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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젠3 CPU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AMD는 이미 4종의 젠3 CPU를 발표했으며 대다수는 가격이 좀 더 비싼 X모델이긴 하나 게이밍 성능이 워낙 막강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가장 저렴한 모델인 3600X의 경우 6코어 12스레드를 가지고 젠2 8코어 16스레드와 비슷하거나 앞서는 결과를 보여줘서 돈 값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인텔 역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사실상 젠3 CPU는 인텔 코어 10세대 전 라인을 모두 이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 경쟁에서 절대 밀려서는 안되는 인텔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새로운 CPU가 젠3와 경쟁이 되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텔의 차세대 CPU인 로켓 레이크 CPU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 됐습니다. 로켓레이크는 2021년 초에 공개 예정이고 14nm+++ 공정으로 14나노를 극도로 개량한 모델입니다. 이젠 14나노에서 더 이상 성능향상을 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집요하게 14나노 공정을 붙잡고 있는데 인텔의 R&D가 완전히 개박살이 나버렸으며 2022년쯤은 되야 7nm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하니 사실상 공정상의 경쟁은 AMD에게 완전히 참패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1세대 로켓 레이크가 다시 14나노 공정으로 나온다고 했을때 AMD의 젠3 CPU와 붙어서 상대가 되나? 하는 의심은 들었는데 놀랍게도 벤치마크 결과 상으로는 젠3와 거의 대등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긱벤치5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로켓 레이크 CPU로 추정되는 8코어 16스레드의 CPU는 싱글코어 1645점, 멀티코어 9783점으로 나왔습니다. L3 캐쉬는 16MB, 부스트 클럭은 5Ghz에 달하는데  루머를 종합하면 i9-11900K로 추측이 됩니다.

 

 

이 점수는 8코어 16스레드 젠3 CPU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Ryzen 7 5800X와 비교해볼때 거의 비슷한 수치입니다.

 

5800X의 경우 싱글코어 1661점, 멀티코어 10367점으로 나왔는데 멀티코어 점수는 조금 밀리지만 싱글코어 점수의 경우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더니 그 구식의 14나노 공정으로 어떻게 7나노 젠3 CPU를 따라잡게 되었는지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인텔이 아무리 최근 이빨빠진 호랑이가 되가는 신세라고 하지만 그래도 호랑이는 호랑이인가 봅니다. 

 

다시 로켓 레이크 CPU의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공개된 CPU는 싱글코어 1645점, 멀티코어 9783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점수는 전 세대 CPU인 코어 i7-10700K보다 싱글코어 성능은 21% 우수하고 멀티코어 성능은 9% 정도 우수합니다. i9-10900K와 비교하자면 싱글코어 성능은 17% 정도 빠르지만 멀티코어 성능은 12% 정도 더 느립니다.

 

 

 인텔 코어 11세대 로켓 레이크의 특징은?

 

단순히 CPU의 성능만 빨라졌다라는 것으로는 유저들에게 어필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CPU 단독 성능보다는 램, 저장장치와 같은 주변 장치들의 성능도 같이 끌어올려줄 수 있는가도 많이 따지기 때문입니다.

 

11세대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새 아키텍쳐 적용

- 최대 8코어 16스레드

- 메모리 3200Mhz 까지 지원

- 썬더볼트4(USB4) 지원

- 성능이 한층 더 강화된 Xe 내장 그래픽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드디어 메모리를 3200Mhz 까지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전 세대의 경우 i9을 써도 램을 2933Mhz 까지 밖에 못 올렸습니다. 그 이상 올리고 싶으면 반드시 비싼 Z490 보드를 써야 했는데 여러 벤치마크 자료에 따르면 인텔 CPU도 램을 오버클럭 할 수록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기 때문에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제 3200Mhz까지 풀겠다고 합니다. 다만 인텔이 아직 자기 주제를 좀 파악하지 못하고 있나 싶기도 한데 아직도 이런 옵션 장난질을 통해서 충분히 소비자들이 예전처럼 선택해줄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경쟁사는 싸구려 A520 보드를 써도 램 오버클럭에 한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i9 모델이라 하더라도 8코어 16스레드만 탑재한다는 점입니다. 전 세대인 i9-10900K의 경우 10코어 20스레드 까지 지원했으나 이젠 i9 모델이라 하더라도 8코어 16스레드가 한계입니다.

 

향간에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i9은 8코어 16스레드 / i7은 8코어 12스레드 / i5는 6코어 12스레드 / i3는 4코어 8스레드로 분류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생각만해도 끔찍한 소리입니다.

그러나 성능을 더 끌어올리다 보니 발열을 컨트롤 할 수 없어서 8코어 16스레드 까지만 탑재 하지 않았나 합니다. 아키텍쳐가 바뀌긴 했으나 제조공정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성능을 끌어올리면 결국 발열은 상승할 수 밖에 없는데 기존처럼 10코어 20스레드를 넣으니 발열이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 이런 조치를 취한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제 인텔이 이번에 가성비로 나아가게 될까 좀 재밌어 지네요.

 

또 하나 주목할만한 점은 Xe 내장 그래픽입니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 성능은 매우 형편없기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그나마 VP9 코덱 지원이 매우 빨랐기 때문에 유튜브 8K 60fps 영상도 무리 없이 구동하다 보니 영상 감상용으로는 더 좋은면모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 Xe 그래픽의 경우 조금 이야기가 달라졌는데요. 같은 그래픽이 탑재된 노트북용 CPU인 타이거레이크로 테스트한 결과 무려 GTA5가 잘 돌아간다는 것이 밝혀져 인텔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많이 올라왔음을 확인했습니다.

VP9 코덱도 어김없이 지원할 것이고 내장 그래픽가지고 이제 옵션 타협을 봐서 더 많은 게임을 구동하고 초고화질 영상도 무리없이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인데 그렇게 된다면 저렴한 가격에 컴퓨터를 맞추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 10세대를 사용하던 인텔 유저들에겐 메리트, 그 외의 유저들에겐 글쎄?

 

저도 최근에야 알게된 사실인데 이제 인텔이 두 세대 정도는 메인보드 소켓을 통일시켜서 호환시켜준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그런것도 없이 무조건 새 CPU에 새 소켓이었는데... 그러다보니 10세대 코멧레이크를 쓰기 위해 메인보드를 구매했던 유저들은 적어도 CPU만 갈아끼워서 11세대 로켓 레이크 CPU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벤치상의 결과를 보면 싱글코어 성능도 그렇고 충분히 갈아탈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아마 바꾸게 된다면 체감 성능이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다만 그 외의 유저들에게는 그닥 어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나머지 유저들은 AMD 라이젠이라는 선택지가 있고 성능은 비슷하지만 램 오버클럭과 같은 제한이 훨씬 덜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유롭게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발열 수준도 AMD가 더 낫기 때문에 만약 같은 값을 주게 된다면 굳이 인텔 11세대를 구매해야 하나 라는 의문점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현재 그 외의 유저에 속해 있는데 만약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인텔 11세대 CPU가 상당히 저렴하게 나와 가성비가 좋지 않는 한 인텔 CPU를 선택할 필요성을 전혀 못느낄 것 같습니다. 2400G에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3700X나 5600X? 이지 굳이 로켓레이크로?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텔과 AMD의 차세대 CPU가 성능이 같아졌다... 이것만 하더라도 인텔이 얼마나 수세에 몰리게 되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라이젠 1세대 출시 때까지만 하더라도 인텔 8세대 CPU는 충분히 라이젠 1세대보다 성능이 좋았으며 그 기조는 라이젠 3세대 까지 어떻게 어영부영 유지가 됐습니다만 이제 라이젠 4세대인 젠3로 넘어가게 되면서 그러한 기조가 완전히 깨지게 되었고 이젠 인텔이 AMD의 성능을 뒤쫓아가는 형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성능 차이가 더욱 벌어지게 될텐데 인텔이 어쩌다가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재밌는 일이 계속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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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3세대 APU인 르누아르가 이제 슬슬 소매점에서도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다나와에서도 이미 공개는 되어있습니다만 가격이 아직까지 생각하던것보다 더 높아서 선뜻 구매가 망설여지는데요.

 

시간이 생각보다 참 빨리 흐르는지 어느새 Zen3 CPU가 발표될 시기가 거의 다가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세부내용도 슬슬 유출이라는 이름으로 공개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꽤나 많은 내용의 세부정보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최대 2개의 CCD + 1개의 IOD

- CCD는 1개의 CCX로 구성

- CCD당 최대 8코어 16쓰레드 (총 16코어 32쓰레드)

- 코어당 512KB L2 캐시

- CCD당 4MB L2 캐시 + 32MB L3 캐시

- 최대 1TB DDR4 메모리 용량 및 ECC 지원

- 듀얼 채널 DDR4-3200MHz

- Scalable Control Fabric

- Scalable Data Fabric : CCX 및 I/O 인터페이스 그리고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연결하는 데이터 통로

- GMI2 : 최대 2개의 Data Fabric 포트, CCD를 연결

 

 

 

이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CCD와 CCX 구성의 변화입니다. Zen3 베르메르부터는 CCD 1개당 1개의 CCX만이 구성됩니다. 이전 라이젠에는 최대 2개의 CCX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CCX는 간단히 말해 CPU 코어들이 패키징 된것이고 CCD는 이 CCX를 패키징한것입니다.

 

따라서 CCD > CCX > CPU 코어로 볼수가 있는데 기존 라이젠에는 CCD 안의 2개의 CCX 간 통신을 위해 인피니티 패브릭(IF)라는 통신회로를 통해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으며 동기화를 했습니다.

 

CPU 코어들의 상태를 동기화 시키기위해 모든 통신을 인피니티 패브릭으로 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필수적으로 대기시간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그 순간은 인간이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매우 짧은 시간이긴 합니다만 누적되다보면 결국 체감성능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라이젠 3100의 경우 CCD 1개에 2개의 CCX가 있습니다만 3300X의 경우 예외적으로 CCD 1개에 CCX 1개만 들어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존 라이젠 CPU는 CCD 1개당 2개의 CCX가 들어있어 이 CCX 간에도 통신을 해야했고 서로 똑같이 동기화 시키기 위해 어느정도 대기시간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CPU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캐시, 램, SSD/HDD 에서 저장된 데이터를 꺼내서 처리하는데 이 전체 시간을 '레이턴시'라고 부릅니다.

 

 

기존 라이젠은 CCD안의 CCX 끼리도 동기화를 해야하고 I/O 다이와도 통신해서 데이터를 요청해 갖고와야하고 그러다보니 레이턴시가 길어지고 이로인해 체감성능이 떨어지는데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는 분야가 게임입니다.

 

그래서 라이젠 3 3300X의 급은 낮음에도 게임 성능이 굉장히 잘 나온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CCD 안에 CCX가 1개 밖에 없어 내부통신 과정이 더 단순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로 볼때 Zen3 에서는 CCD에 1개의 CCX만 포함시킨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CCX 1개에 최대 8코어 16스레드 까지 집어넣는다는 건데 이걸로 볼때 오히려 16코어 32스레드 CPU보다는 8코어 16스레드의 CPU가 게임성능이나 일부 파트에서 성능면에서 더 우세할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르누아르 APU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RX570 그래픽카드가 생기면서 부터 굳이 APU를 사야할 필요성을 못느껴 이번 Zen3 CPU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연말쯤에 공개가 되고 출시가 될 것이라 하니 생각보다 그리 얼마 남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라이젠 5 2400G를 사용하고 계속 버티고 있는 중인데 이번 존버가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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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엑시노스 AP는 존폐기로에 처해져 있을 만큼 위기가 심각합니다.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의 성능 차이가 이제 너무 심각하게 벌어져서 도저히 오차 범위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가 득세하던 시절은 항상 스냅드래곤이 상당히 침체하던 시기였습니다. 스냅드래곤은 대체로 꾸준한 성능 향상을 이루면서 엑시노스와 비등비등한 싸움을 지속해왔으나 헛발질을 제대로 해서 위기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냅드래곤 S3와 스냅드래곤 810이 있었습니다.

 

스냅드래곤 S3, 810 둘다 뒤떨어지는 기본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클럭을 무리하게 끌어올렸고 그로인해 발열과 전력소모량이 높아 졌습니다. 이 때 만큼은 엑시노스의 성능이 스냅드래곤을 압도하였고 일반적인 인식이 엑시노스는 CPU 성능이 좋고 스냅드래곤은 GPU 성능이 더 좋다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퀄컴은 S3와 810의 위기를 각각 S4 Plus와 820으로 매우 빠르게 극복하였습니다. 사실 퀄컴은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대안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가 성능상으로 당시 우세하였다 하더라도 삼성의 AP 생산량으로는 자사의 스마트폰에 탑재하기도 벅찼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에 수출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미디어텍은 저가 스마트폰에나 탑재한다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탑재하기에는 많이 부적절했습니다. 다른 마땅한 AP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남는 것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뿐이었습니다.

 

 

어쨌든 퀄컴은 매우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CPU 성능을 많이 끌어올렸으며 특히 GPU의 성능을 많이 끌어올려 게이밍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도 성공을 하게 됐습니다. 그에 반해 삼성의 엑시노스는 점점 전성비가 떨어지게 됐습니다.

 

그 기점이 스냅드래곤 835 부터였고 그 뒤부터 계속 스냅드래곤의 우위인데 특히나 GPU의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 게임 능력에서 삼성의 엑시노스가 절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평가의 연속으로 인해 엑시노스가 국내에 꾸준히 탑재되는 것에 대한 상당한 반감을 가지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오죽하면 이번 갤럭시 S20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스냅드래곤이라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이 AMD와 협력하여 커스텀 GPU를 제조하기로 했는데 AMD의 RDNA 기반의 GPU입니다.

 

 

당장 2019년 중순부터 AMD와의 협력을 발표했지만 그 결과를 보기위해서는 적어도 2021년은 되야 합니다. 만약 2021년에 결과가 나오게 되면 공정은 삼성 5nm 기반입니다. 그리고 네이밍은 Exynos 1000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GFXBench에서 유출된 결과를 보면 꽤나 희망적인 편에 속합니다. 스냅드래곤 865에 내장된 Adreno 650 보다 평균 13% 정도 높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2021년에 나올 물건이 스냅드래곤 865보다 그래픽 성능이 13% 정도 높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겠지만 출시 전까지 계속 해서 최적화 과정을 거쳐 성능을 더 끌어올릴 것이고 게다가 엑시노스는 원래 단 한번도 스냅드래곤한테 그래픽 성능으로 이긴적이 없습니다. ARM Mali의 성능이 너무 처참할 정도로 구리기 때문입니다. 이건 Mali를 채택하는 다른 AP들도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2021년이면 갤럭시 S21가 나올 것인데 그때쯤에는 그래픽 성능이 강화된 커스텀 AMD GPU가 탑재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AMD와 관련이 있는 두 AP가 치열한 격돌을 하게 됩니다. 퀄컴의 Adreno는 당시 라데온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인수하여 Radeno -> Adreno로 글자 배열 위치만 바꿔서 탄생시켰으며 이번에 삼성과 AMD가 협력하여 커스텀 GPU를 출시하니 둘다 라데온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다소 재밌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국내 유저들의 엑시노스 선호도는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CPU 성능이 좋다한들 전성비가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고 GPU는 성능 자체가 큰 폭으로 밀려버리기 때문인데 같은 제품을 구입하는데 미국, 중국은 스냅드래곤이 들어간 좋은 성능의 갤럭시를 구매할 수 있고 국내는 엑시노스 같은걸 써야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AMD와 협력이 잘 마무리 되어서 그래픽 성능이 대폭 강화된 엑시노스가 출시한다면 그러한 국내 유저들의 불만도 어느정도 가라앉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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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라이젠 3,5,7은 각각 인텔의 코어 i3, i5, i7과 대응한다고 합니다.

 

네이밍도 일부러 경쟁사를 의식하고 지은것 같으며 실제 성능도 그에 대응할만 합니다.

 

모바일이나 데스크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인텔의 펜티엄과는 어떤것이 대응할까요? AMD의 애슬론 시리즈(AMD Athlon Series)가 이번 소식의 주인공입니다.

 

모바일용으로 출시되는 애슬론 3000 시리즈는 인텔의 펜티엄 골드, 실버와 완전히 대응하는 애슬론 골드, 애슬론 실버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애슬론 골드 3150U는 2코어 4스레드를 지니고 있으며 최저 2.4Ghz, 최고 3.3Ghz 클럭을 지니고 있습니다.

 

애슬론 실버 3050U는 2코어 2스레드를 지니고 있으며 최저 2.3Ghz, 최고 3.2Ghz 클럭을 지니고 있습니다.

 

TDP는 각 15W이며 꽤 저전력인 편입니다.

 

내장그래픽도 탑재가 되어있는데요. Vega3이 탑재가 된다고 합니다.

 

Vega3이면 그래픽 코어가 3개 정도 탑재가 될 텐데 이정도면 고사양 게임은 꿈도 못꾸고 롤 정도 돌리거나 정말 어쩌면 오버워치 하옵은 돌리지 않을까 싶긴 한데 오버워치도 사실 불안불안합니다.

 

이 애슬론 3000 시리즈는 착각하시면 안되는것이 Zen2 기반이 아니라 Zen 기반입니다.

 

그렇기에 아키텍쳐 상으로는 좀 더 구형인데요. 원가 절감이거나 혹은 강제적인 등급 구분을 위해 일부러 이렇게 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애슬론 시리즈의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지금 인텔의 모바일 펜티엄이 탑재된 노트북의 역할을 그대로 하게 될 것입니다.

 

게임이나 연산량이 많이 필요한 작업보다는 단순한 문서 작성, 웹서핑 정도에만 만족하는 굉장히 가벼운 작업 위주의 저렴한 노트북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례로 코어 i5가 탑재된 노트북은 50만원이 넘어가나 펜티엄 골드가 탑재된 노트북은 30만원 혹은 간혹 세일을 하면 20만원대로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애슬론도 그러한 포지션을 그대로 이어가서 펜티엄의 파이를 뺏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사실 라이젠 탑재 노트북이 워낙 저렴한편이었기 때문에 애슬론 노트북이 얼마나 저렴해질지는 감이 오지 않으나 이것으로 좀 더 저렴한 AMD 노트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럼 성능은 어떨까요?

 

AMD는 각종 벤치마크를 통해 펜티엄 골드와 비교를 했는데요. 그래픽 성능은 거의 90% 정도 더 앞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아무리 Vega3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했다 하나 그래도 펜티엄에 탑재된 인텔 내장 그래픽과는 비교가 안되나 봅니다.

 

이 정도 급이면 캐쥬얼한 게임은 전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컴퓨터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펜티엄 쪽은 쳐다도 보지 않을텐데 의외로 펜티엄 탑재 노트북이 잘 나갑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굳이 고성능 CPU 탑재가 필요없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데요.

 

특히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에 펜티엄 골드가 탑재된 노트북은 간혹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풀려 게임도 안하고 오로지 사무용으로만 노트북 하나 장만하실 분들에게 어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성능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AMD도 대응차 애슬론 3000 시리즈를 출시한 것 같습니다.

 

올해 4월 쯤이면 르누아르 APU 탑재 된 노트북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그 쯤이면 애슬론 탑재 노트북도 슬슬 볼수가 있을텐데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풀릴까요?

 

혹시 20만원 초반의 가격에 풀리는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단언컨데 펜티엄 실버나 제미니레이크 혹은 아톰 같은 초저가형 노트북의 기세가 굉장히 꺽일 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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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 2020에서 발표된 르누아르 APU는 많은 것을 변화시킨 칩셋이었습니다.

 

모바일 저전력 CPU 최초로 최대 8코어 16스레드까지 끌어올렸으며 APU 최초로 7nm 공정이 도입되었습니다.

 

불과 3년전만 하더라도 저전력 CPU들은 많아봐야 2코어 4스레드가 한계였습니다.

 

저전력이라는 명목으로 i7 저전력 CPU도 2코어 4스레드에 불과했으나 AMD가 라이젠을 출시한 이후 노트북 계열에서 한방에 4코어 까지 끌어올렸더니 이젠 최대 8코어까지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젠 몇 달뒤면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도 8코어 CPU가 탑재된 제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이 르누아르 APU에 한가지 큰 불만이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이 여전히 Vega 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Vega의 그래픽 코어 갯수도 줄었습니다. 3000 시리즈까지만 해도 최대 10개까지 탑재해 Vega10을 장착했으나 이젠 최고 라인업인 Ryzen 7 4800U도 Vega8에 불과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아마 APU의 그래픽 성능 향상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유저들은 Vega가 아니라 게임 위주의 아키텍쳐로 설계된 Navi를 탑재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인텔은 무섭게 내장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는데 AMD는 혹시나 자사 제품 팀킬을 방지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키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의심도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관해 AMD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줄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성능은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AMD에서는 Ryzen 2000 시리즈에 대비해서 평균 59%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하는데요.

 

AMD의 말대로 한다면 성능이 향상이 된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Vega 그래픽 코어를 개선해서 성능을 향상시킨 것일까요? 라고 생각했는데 왜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래픽 클럭이 상승했습니다. 라이젠 피카소 APU는 그래픽 클럭이 최대 1400MHz 였습니다.

 

그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최대 1750MHz로 상승을 했습니다. 일단 그래픽 클럭이 상승하면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맞습니다.

 

TDP를 동일하게 15W로 유지하면서 클럭은 상승시켰기에 이에 대해 상승이 있다고 AMD가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르누아르 APU가 지원하는 램 정규클럭도 상승했습니다.

 

램 클럭을 최대 4266MHz까지 지원하는데 램 클럭에 따라서도 내장 그래픽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승분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조합해보니 평균 59% 정도 상승했다더라 라고 이야기 한것 같습니다.

 

이 말은 라이젠 2000 시리즈와 피카소에서 쭉 채용했던 Vega와 다른 것이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AMD가 생산하는 APU의 내장 그래픽 성능은 매우 좋았습니다.

 

내장 그래픽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잘 하면 돌릴수 있다라는 결과는 당시 꽤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레이븐릿지 2400G를 사용하는데 성능이 좋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그래도 그래픽 성능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기에 이러한 부분이 더 아쉽습니다.

 

이에 대해 AMD가 다시 한번 대답을 했습니다. 이미 라이젠 4000 시리즈는 3년전부터 개발을 하고 있었기에 Navi는 채택할 수가 없었고 Vega에 맞게 최적화를 했다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이번 르누아르 APU는 CPU 코어가 8개로 늘어나면서 CPU가 차지하는 면적이 더 커졌습니다. 그 때문에 GPU가 차지하는 면적이 더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GPU 코어를 무작정 늘릴 수 없었던 점도 생각보다 꽤 크지 않은 그래픽 성능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Vega를 유지하면서 생기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플루이드 모션이 있습니다.

 

GCN 아키텍쳐에서만 적용이 가능한 플루이드 모션은 Navi는 지원하지 않는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이 플루이드 모션은 24 혹은 30프레임에 불과한 영상을 보간하여 60프레임 혹은 그 이상까지 끌어올려주는 기법으로 이 것이 킬링 포인트라서 선호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Vega를 채택했기에 르누아르 APU는 여전히 플루이드 모션이 사용가능합니다.

 

APU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게임 프레임을 올려주는 것보다는 이러한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오히려 올바른 길이 아닐까 생각은 하지만 역시 게임 성능 향상도 좀 많이 되었으면 했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결국 AMD가 르누아르 APU에서 여전히 Vega를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히 요약하면 시기가 맞지 않아서 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APU의 내장 그래픽 성능을 너무 향상시키면 자사 제품의 팀킬 가능성도 있을 것이고... 어정쩡하게 올려서 얻는 이득보다는 실이 더 크기 때문에 이번에는 GPU 강화를 크게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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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CES 프레젠테이션은 끝이 났지만 한가지가 더 흥미로워 간단히 요약을 해보려 합니다.

 

스레드리퍼가 그 주인공입니다.

 

스레드리퍼는 준서버용 CPU입니다. 일반 데스크탑 CPU로 쓰기에는 성능이 넘치고 그렇다고 서버용으로 쓰기에는 살짝 부족한 그런 포지션인데요. 간단히 말해 개인 워크스테이션 용도로 쓰는 CPU 입니다.

 

그런데 이번 발표에서 스레드리퍼의 성능이 굉장히 놀라웠는데요 그것은 리사수 박사의 발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에 이미 라이젠 3세대 APU U 시리즈 소개, 라데온 5600 XT 소개, 라이젠 3세대 APU H 시리즈 소개를 마쳤고 마지막으로 스레드리퍼에 관한 발표를 하기 위해 리사수 박사가 다시 한번 등판하였습니다.

 

 

 

일단 가볍게 인텔 CPU 디스를 하며 시작합니다. 미국 기업 발표는 이런게 참 마음에 듭니다.

 

경쟁사를 무참히 짓밟고 까면서 자사의 제품을 띄워올리거든요. 이런 발표가 가끔은 직설적이고 속시원할때가 있는 법이죠.

 

AMD가 즐겨 사용하는 시네벤치를 인용하여 100만원이 넘는 Core i9-9900KS의 멀티스레드 성능이 이미 라이젠 9 3950X에 비해 70% 뒤진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9900KS는 8코어이고 3950X는 16코어니까 당연히 멀티스레드 성능이 더 좋은거 아니냐? 라고 반문하실수 있겠지만요.

 

AMD가 이제는 완전히 인텔과 대등한 경쟁상대가 됐다라는 것이 체감이 되네요. 라이젠 이전만해도 코어를 아무리 때려박아도 멀티스레드 성능에 완전히 뒤졌던게 AMD였는데 이젠 코어를 늘리는대로 성능이 쭉쭉 나와주다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미 발표가 되었던 3세대 스레드리퍼인 3960X와 3970X를 인용합니다.

 

각각 24코어와 32코어인 이 제품들은 이미 2번째 스크린을 뚫고 멀티스레드가 거의 3배 가까이 좋다는 것을 어필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3990X를 리사수 박사가 소개를 합니다.

 

말로만 듣던... 소문만 무성하던 64코어 스레드리퍼가 드디어 공개가 됐습니다.

 

서버급 CPU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64코어 CPU가 준서버용 CPU로 공개가 된것입니다.

 

 

 

 

 

 

AMD 스레드리퍼 3990X는 64코어 128스레드(?!)와 2.9Ghz의 베이스클럭과 부스터시 4.3Ghz 최대 클럭 도달 거기에 288MB 라는 어마무시한 캐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8MB, 4MB 캐쉬가 대용량이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288MB 캐쉬가 나오게 된것입니다.

 

이러한 스레드리퍼 3990X의 가격은 얼마? 3990달러 입니다.

 

가격이 굉장히 비싸네? 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못해 가성비를 박살내는 제품이 맞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렌더링 툴인 V-RAY를 이용한 렌더링 시연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조군은 경쟁사 인텔의 Xeon Platinum 8280을 2개 결합(!) 한 제품입니다.

 

그렇게 해서 56코어 112스레드로 얼추 비교가 가능하게 맞춰놓고 시연을 했는데요.

 

경쟁사의 제품은 2개 합해서 2만달러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그것을 단돈 3,990달러 밖에 안하는 스레드리퍼 3990X가 완전히 박살내는 장면입니다.

 

렌더링에서도 27분 가량 차이가 났는데요.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성능으로 압도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3990X의 멀티스레드 성능 결과는 2개의 스크린을 뚫고 3개의 스크린을 사용해야 겨우 표현될 정도인데 무려 25399점에 달합니다.

 

64코어라는 매우 많은 코어를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올수가 있습니다.

 

8코어 i9-9900KS가 5214점을 기록했으므로 대략 5배 정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는데요.

 

코어가 8배나 많은 스레드리퍼 3990X가 멀티스레드 점수 고작 5배 더 많은 것에 의문을 가지실수는 있으나 원래 멀티스레드의 효용성은 코어 갯수대로 딱딱 나올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무래도 그 많은 코어에서 데이터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면서 동기화를 시켜야 하기에는 능률이 그만큼 나올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3990X 발표에 환호할만한 분들은 역시나 위에 나왔듯이 렌더링 작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고용량 이미지 및 영상 제작 혹은 편집을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 또는 크리에이터가 되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인터뷰하며 스레드리퍼 3990X가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를 합니다.

 

제 짧은 영어실력으로 대충 해석해보면 이미지 처리 작업할때 컴퓨터 뻑날까봐 오버플로우 걸릴까봐 간혹 조마조마하기도 했는데 스레드리퍼 3990X 64코어 짜리를 쓰니까 작업이 한결 편해지고 속도도 빨라졌다.

 

이런걸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 AMD 라는 내용입니다.

 

 

 

스레드리퍼 3990X는 2월 7일에 출시가 됩니다.

 

역시 고가의 제품은 빨리빨리 출시가 되는군요. 그러니 제발 3세대 데스크탑 APU도 발표해주세요 리사 수님... ㅠㅠ

 

 

 


이것으로 AMD 스레드리퍼 3990X 프레젠테이션 요약을 모두 마쳤습니다.

 

3990X로 인해 한결 고성능 작업이 빨라졌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것같습니다.

 

저 같은 간단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자에게는 사실 3990X와 같은 정도의 CPU는 필요 없고 라이젠 메인스트림급만 되더라도 컴파일 나름 괜찮은 속도로 되기 때문에 과유불급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해야 하는 서버 혹은 상당히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그러한 작업을 해야 하는 개발자들에게는 워크스테이션 급 CPU가 필요할텐데요.

 

이러한 CPU가 겨우 3990달러 밖에 하지 않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전문가 영역으로 넘어가면 사실 가격은 그닥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가성비라는 요소는 매우 중요합니다만 전문가 영역으로 넘어가면 가격보다 절대적인 성능이 매우 큰 구매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맥북 프로가 700만원이 넘어도 맥프로 최고사양이 5천만원이 넘어도 애플의 전문가용 모니터가 500만원이 넘어도 이래저래 조건을 따져보니 성능도 괜찮고 저렴하다고 구매를 하는 분들이 있는것도 다 그러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죠.

 

이들에게 3990달러라의 스레드리퍼 3990X는 성능도 좋은데 마침 가성비까지 매우 좋은 그런 CPU가 아닐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것으로 스레드리퍼 3990X 프레젠테이션 요약 및 저의 소감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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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컴퓨터는 AMD에서 출시한 레이븐릿지 2400G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록 내장그래픽을 사용하고 있으나 유튜브 4K 영상을 돌려내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는 사양입니다.

 

아무렴 배그도 옵션 타협하면 돌려내는 성능인데 유튜브 4K 60fps을 못돌려낼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굉장히 버벅여서 도저히 영상을 못 볼 수준이 간간히 있습니다.

 

CPU만 열심히 일하고 이상하게 GPU가 놀고있다?

 

위의 케이스는 그래도 CPU가 기본성능이 있어서 CPU만으로도 충분히 감당을 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안하고 오로지 유튜브만 볼때 이런 경우이며 이것저것 켜놓고 유튜브를 본다면 버벅여서 영상을 도저히 볼 수 없는 상황이 옵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것은 하드웨어 가속이 적용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 가속은 쉽게 말해서 특정 분야에 특화된 하드웨어에게 특정 분야의 일을 분담 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래픽 처리 능력은 그래픽카드가 훨씬 우세하므로 그래픽카드에게 일을 분담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드웨어 가속이 전혀 안되어 있으니 저렇게 그래픽카드(GPU)는 6%로 거의 놀고 있는데 CPU만 혼자 60%로 치솟고 뼈빠지게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글에서 만든 VP9 코덱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는?

 

구글에서 압축률을 높여서 용량을 줄여 좀 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만든 코덱이 VP9 코덱입니다.

 

VP9 코덱은 오픈소스 코덱이긴 하지만 표준 코덱은 아니라서 지원하지 않는 그래픽카드가 꽤 있습니다.

 

지원 하드웨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엔비디아 : 지포스 GTX750 2세대, GTX950, GTX960, 10세대 이상 그래픽카드

 

AMD : 레이븐릿지(2200G,2400G) 포함 이후 그래픽카드

 

AMD가 좀 문제인데 하드웨어 자체가 VP9 코덱을 지원하는게 RX5700 부터입니다.

 

RX400번대나 RX500번대는 하드웨어 가속이 안됩니다. 

 

엔비디아는 워낙 지포스 1000번대가 많이 풀려서 이걸가지고 불만을 가지는 사람은 잘 없으나, 라데온은 이제 RX5700부터 지원하기 시작하다보니... 가장 저렴하게 유튜브 하드웨어 가속을 이용하려면 레이븐릿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크롬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적용 시키는 방법은?

 

그래픽카드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하드웨어 가속을 일단 꺼보세요. 라는 답이 워낙 많다보니 의외로 하드웨어 가속을 강제로 꺼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AMD도 윈도우10에서 어느정도 안정이 되서 하드웨어 가속을 켜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구글 크롬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1. 크롬 우측상단의 점 세개 버튼을 눌러 설정에 들어간다.

 

2. 스크롤을 내리고 [고급 ▼] 버튼을 눌러 쭉 내려가면

 

3. 가능한 경우 하드웨어 가속 사용 을 확인할수 있고 이것을 활성화 시키면 된다.

 

4. 다시 시작 버튼을 눌러 크롬을 재시작 하면 하드웨어 가속이 적용 완료된다.

 

 

 

그럼 위와 같이 유튜브 4K 60fps 영상 실행중에도 CPU가 9%로 거의 놀고 있고 GPU가 76%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 영상 처리와 같은 일은 이게 이상적인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버벅이는 현상도 사라지며 매우 부드럽게 재생이 잘됩니다.

 

VP9 코덱인 영상일때만 보증된 방법이긴 하나 유튜브 4K 급 영상은 유튜브가 알아서 VP9으로 바꿔줍니다.

 

4K 미만 급의 영상은 솔직히 요즘 CPU 정도면 충분히 돌리고도 매우 널널합니다.

 

 

 

그렇다면 유튜브 8K 60fps 영상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혀 되지 않습니다. 8K부터는 다시 하드웨어 가속 자체가 되지 않으며 GPU는 또 놀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 VP9 코덱 8K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는건 현재까지 RX5700, RX5700 XT 이 두가지 뿐입니다.

 

 

 

그냥 유튜브 고화질 영상을 위주로 보겠다면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사지 말자

 

AMD 그래픽카드는 VP9 코덱을 거의 지원하지 않습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1000번대 부터 8K 60fps 영상을 지원하며, 심지어 인텔 아톰 체리트레일 내장그래픽도 4K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스카이레이크 이상의 내장그래픽카드는 VP9 코덱 8K 하드웨어 가속도 지원합니다.

 

 

 

뭔가 내용이 산으로 간것 같지만...

 

결론적으로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유튜브 영상 버벅이는 현상을 없애볼 여지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드웨어가 VP9 코덱을 지원하지 못하면 결국 아무짝에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하드웨어를 바꾸셔야 할것입니다.

 

최근 이 VP9 코덱이 넷플릭스도 지원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유튜브 고화질 영상을 원활하게 PC에서 감상하려면 그래픽카드는 왠만해서 엔비디아의 지포스 1000번대 시리즈를 구하시거나 그게 안되면 그냥 인텔 CPU를 구매하시는게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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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PC용 GPU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은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라고 생각하시기 쉬우시겠지만 사실은 인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텔 CPU에는 왠만하면 내장 GPU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사무용으로 인텔 CPU가 상당히 많이 납품되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내장되어 있는 GPU가 워낙 많아 전체 그래픽 시장의 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뿌려주는 역할의 용도밖에 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게임, 렌더링, AI 이를 바탕으로 하는 GPGPU 등 굉장히 전문적인 작업을 요하는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AMD가 양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텔은 외장 GPU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2020년 중순 쯤에 인텔이 외장 GPU를 공개한다는 루머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인텔이 이제서야 외장 그래픽 카드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컴퓨터 하드웨어 매니아라면 다 아는 라라비 프로젝트라던지 제온 파이와 같이 CPU 코어를 대량으로 장착시켜 그래픽카드의 역할을 시키는 병렬 연산 그래픽 카드를 통해 예전부터 수차례 두드려 왔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엔비디아가 너무 오랫동안 강적으로 군림하고 있었고 AMD 또한 ATI부터 이어져온 수십년의 그래픽카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텔은 그래픽 카드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이며 때문에 경쟁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력 또한 차이가 나구요.

 

 

하지만 최근 AI, 머신러닝으로 대표되는 GPGPU의 급격한 발전 때문에 그래픽 카드 시장이 끊임없는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윈도우 10과 호환이 되면서 PC 시장도 조금씩 갉아 먹고 있는 형국입니다.

 

더이상 PC CPU 만으로 발전을 하기는 어려우며 때문에 그래픽 카드 시장으로의 진출을 서두르는 것 같은데요.

 

게다가 게이밍 시장에서는 사실상 인텔의 GPU는 버림받은지 오래이기 때문에 꾸준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붙잡기 위해서도 자체 외장 그래픽카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만약 인텔 외장그래픽 카드가 출시가 된다면 인텔에서는 자사의 CPU가 대량으로 깔려있는 서버 시장을 공략하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서버 시장은 왠만해서 인텔의 제온 CPU와 엔비디아의 쿼드로가 기본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엔비디아의 쿼드로를 인텔이 대체시킬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걸 위해서 인텔은 자사의 CPU와 GPU를 동시에 장착할 시 금액적으로 혜택을 주거나, 인텔 CPU, GPU만의 조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배포를 한다거나 하는 등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인텔이 외장 그래픽 카드를 이번에 성공시켜 2020년 중순에 내놓는다면 타겟은 게이밍 시장보다는 돈이 훨씬 잘 되는 AI, 머신러닝 시장을 먼저 문을 두드릴 것입니다.

 

결국 자체 외장 그래픽카드 양산 및 정착은 인텔에게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을 것입니다.

 

사실 일반 소비자와는 별 상관이 없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만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아주 상관 없는 내용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추후 인텔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볼 수 있을까요? 현재 엔비디아와 AMD 이 두 기업만 있어도 가격 경쟁이 붙는 상황인데 인텔까지 가세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거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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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용 시장을 재빨리 휘어잡을것 같았던 라이젠 3세대가 현재 약간의 변수가 생겼습니다.

 

물량 부족이라는 변수인데요. 덕분에 499달러 짜리 라이젠 9 3900X는 다나와 최저가로 64만 5천원이라는 정신 나간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라이젠 5 3600과 같은 메인스트림 급 제품들은 어느정도 가격이 안정화가 돼서 환율과 얼추 맞는 가격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라이젠 5 3600의 경우 가격이 24만원 정도로 초기에 비해 상당히 가격이 내려왔으며 한번쯤은 컴퓨터를 새로 바꿀때 구매를 고려해도 될 정도의 수준으로 내려오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보다도 더 낮은 가격대를 원하는 유저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리사 수는 전세계 유저의 90% 이상이 500달러 미만의 CPU를 사용한다고 했지만 아마 대부분의 유저들은 10~20만원 대의 CPU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 10만원 대의 CPU가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젠 5 3500X가 국내에서 출시된 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Ryzen 5 3500X는 Ryzen 5 3600과 비교해 스레드가 1/2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3600은 6코어 12스레드의 CPU지만 3500X는 6코어 6스레드 제품입니다. 이로 인해 티어 구분을 명확히 할 수 있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겠죠.

 

원래는 중국 OEM 전용으로 들어갈 제품이었으나 생각보다 국내에도 요구하는 수요가 많다고 AMD KOREA가 판단했는지 3500X도 국내에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6코어 6스레드라는 것에서 감이 좀 오시겠지만 이 제품의 경쟁 제품은 인텔의 코어 i5-9400F 입니다.

 

인텔 코어 i5-9400F는 현재 인텔에서 가장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CPU 입니다.

 

18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왠만한 게임 성능에도 그닥 밀리지 않는 모양새를 보여줘 가성비를 지향하는 게이머 유저들이 즐겨 찾는 CPU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타겟층을 노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3500X는 6코어 6스레드이기 때문에 3600에 비하면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 정도 까지의 성능은 필요 없고 그래픽카드만 잘 조합하면 왠만한 게임들은 모두 구동시켜주는 정도의 CPU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사실 24만원이라는 가격도 약간 애매하기만 합니다.

 

저도 그닥 비싼 CPU는 필요하지 않다 주의인데 20만원을 넘기게 되면 뭔가 심리적인 저항이 생기는것 같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3500X를 출시하여 가격을 더 낮춰 더 많은 유저들을 타겟층으로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게이밍 게이밍 노래를 불렀는데 실제로 3500X 게이밍 성능은 어느정도 일까요?

 

9400F와 비교하면 게임성능에서 엇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 그래프를 보니 공정상으로도 뒤쳐지고 L3 캐쉬량도 1/3 토막 수준의 9400F가 3500X와 엇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는게 더 놀랍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건 CPU를 구매하는 유저입장에서는 전혀 고려할 사항이 아닌것이고 중요한건 3500X와 9400F의 게임 성능이 엇비슷하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9400F를 구매할 것이 아니라 가격을 보고 저울질을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데요.

 

 

 

그렇다면 가격은 어느정도 할까요? 아쉽게도 아직 정확한 가격정보는 공개되지가 않았는데요.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이 9400F보다 50위안 더 저렴하게 책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9400F와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가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국내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습니다. 먼저 출시 초기에는 프리미엄이 너무 과도하게 붙는 현상이 있는데요. 이때문에 초기에는 22~23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시작하다 차츰 안정화가 되면 17~18만원 정도에 안착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을 해봅니다.

 


모처럼 게이머들에게 좋은 소식이 날아왔는데요.

 

AMD KOREA가 출시를 알린 만큼 조만간 다나와에서 만나볼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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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2 아키텍처에 기반한 라이젠 3세대가 공개된지 어느덧 2달이 지났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수요로 인해 아직까지 가격이 진정되고 있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라이젠 3세대의 정점을 찍는 16코어 32스레드 CPU인 라이젠 9 3950X가 드디어 9월 30일에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라이젠 9 3950X는 라이젠 3세대 제품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16코어 32스레드를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써, 라이젠 9 3900X도 12코어 24스레드에 불과(?) 합니다.

 

기본 클럭 3.5Ghz에 부스트 클럭 4.7Ghz로 매우 높은 클럭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72MB의 막대한 용량의 캐쉬와 TDP 105W로 설계되었습니다.

 

16코어는 불과 1~2년 전만해도 가히 서버 CPU의 영역으로서 소비자는 8코어 수준에서 만족했어야 했는데 7nm 공정으로 빚어낸 라이젠 3세대의 정수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AMD가 라이젠 3세대를 공개할 당시 라이젠 9 3950X는 만나볼수가 없었는데요. 공개만 하고 실제 출시는 위의 사진과 같이 9월에 공개한다고 못박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9월 30일에 공개되려고 하나 봅니다. 사실 9월 30일도 9월이긴 한데 뭔가 속은 듯한(^^;;) 기분이 나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가격은 일반 소비자가 감당하기에는 꽤나 고가인 749달러이긴 하나 경쟁사의 16코어 제품과 비교한다면 말도 안될정도로 저렴해졌습니다.

 

16코어를 리테일용으로 끌어내렸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코어수를 지닌 경쟁제품은 모두 서버 프로세서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사인 인텔의 경우 아직도 14nm 공정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며 이번 코멧레이크에서 10코어를 탑재할것이라고 하나 공정이 발전되지 못한 상황에서 무작정 코어 수만 늘린것이기 때문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이젠 9 3950X가 직면할 문제점

 

그러나 현 상황이 3950X에게는 그닥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먼저 라이젠 3세대의 수요가 너무 지나치게 높아 공급이 원활하지가 않습니다.

 

이미 라이젠 9 3900X의 경우 물량이 동이 났습니다. 때문에 몇 남아 있는 제품들은 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단순히 용산 전자상가의 농간이라고 하기에는 전세계적으로 보여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라이젠 9 3900X도 699달러로 결코 저렴하지 않은데 불구하고 수요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3950X에 대한 수요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볍게 게임용으로만 즐기기 보다 하이엔드 초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프로그래밍이나 렌더링 작업과 같은 생산성 업무에도 플래그쉽 라인의 라이젠 3세대가 꾸준히 소비가 되고 있습니다.

 

만약 16코어 32스레드의 라이젠 3950X가 출시된다면 3900X와 똑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입니다.

 

 

다음 3950X가 직면한 문제점은 현재 라이젠 3세대의 부스트 클럭 향상폭이 생각보다 높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부스트 클럭이라는 것은 높은 클럭이 필요한 작업일때 CPU가 일시적으로 클럭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즉 CPU 제조사에서 보장하는 클럭입니다. 그런데 이 부스트 클럭에 도달하는 케이스가 거의 없다 할정도로 클럭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달해도 매우 짧은 시간에 불과하고 대다수는 부스트 클럭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고클럭을 요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주로 고사양 게임을 할 때입니다. 그렇지만 여러 리뷰 사이트에서도 테스트를 해도 부스트 클럭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AMD의 신뢰성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AMD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BIOS를 업데이트하여 부스트 클럭을 개선하고 있으나 AMD가 공시한 부스트 클럭에는 아직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라이젠 9 3950X가 AMD에서 보장한 4.7Ghz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코어수가 훨씬 적은 하위 라이젠 CPU에서도 부스트 클럭을 보장하고 있지 못한데 말이죠.

 


그럼에도 기대되는 제품임에는 확실합니다. 최초의 일반 소비자용 16코어 32스레드 제품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줄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큰 폭의 성능 향상을 통해 다시 한번 경쟁사에게 카운터 한 방을 먹여줄 수 있을까요? 9월 30일 그 날이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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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놀라운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AMD가 공홈을 통해서 CPU를 직접 판매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AMD의 젠2 아키텍쳐 기반의 라이젠 3세대는 경쟁사의 CPU를 성능으로 압도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편이어서 AMD 자체적으로도 가성비를 앞세워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은 그러한 AMD의 외도와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AMD가 권장소비자가(MSRP)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이용하여 가격을 폭등하여 판매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MD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MSRP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이젠 5 3600 : $199

라이젠 5 3600X : $249

라이젠 7 3700 : $329

라이젠 7 3700X : $399

라이젠 9 3900 : $499

 

그렇지만 이러한 가격에 비해 실제로 판매되는 가격은 괴리가 좀 큰 편입니다.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는 라이젠 5 2600도 대략 3만원 가량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며 라이젠 9 3900X의 경우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AMD가 발표한 MSRP에는 부가세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차이 나는 가격은 고스란히 프리미엄이라 봐도 무방하며 심지어 MSRP의 경우 AMD가 소매가라고 가정하여 책정한 가격일 뿐 실제로 공급하는 가격은 그 보다 좀 더 저렴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성비의 AMD CPU라는 의미가 상당히 퇴색되며 AMD의 의도와는 상당히 다르게 흘러가게 됩니다.

 

이러한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AMD는 확실히 중간 유통망을 근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AMD는 아직까지 라이젠 9 3900X만을 직접 판매를 개시하고 있으며 대상 국가도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로만 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3900X는 완판이 되었고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은 AMD가 추후 직접 판매루트를 넓힐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현재 AMD의 젠2 기반 CPU들의 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고 해외도 마찬가지의 상황인것 같습니다.

 

물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 것은 시장 논리에 입각하여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각하면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국내 최대 컴퓨터 부품 판매 사이트인 다나와에서는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젠2 기반의 AMD CPU는 작년부터 유저들의 기대가 너무 큰 상황이라 이러한 상황에 적잖이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을 것입니다.

 

AMD가 이러한 반응을 파악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직판을 통하여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면 소비자에게는 환영할 만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젠2 기반의 CPU를 기대하던 입장에서 이러한 높은 가격이 유지되자 그냥 포기하고 기존의 레이븐릿지 2400G를 사용하며 존버를 하고 있는 입장이긴 합니다.

 

얼른 젠2 기반 CPU 들의 가격이 정상화가 되어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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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젠2 아키텍쳐 기반의 라이젠 3000 시리즈(Matisse)를 출시했습니다.

 

아직까지 초기 거품가가 많이 끼어 판매량이 그리 높지는 않은듯 보이나 이미 각종 PC 전문 사이트에서 벤치마크 및 테스트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나와있는 대다수의 인텔 CPU를 압도했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현재까지 인텔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가장 최상위 라인업이었던 i9-9900K도 이미 라이젠 9 3900X에게 작업용으로 밀린지 오래이며 가성비도 그리 좋지 못하죠.

 

이러한 상황에서 인텔의 차세대 CPU인 코멧 레이크 라인업이 유출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루머에 불과하고 레딧발 소식이라 그리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예전의 라이젠 시리즈 루머 처럼 그냥 참고용으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인텔 CPU의 넘버링이 4자리 수를 넘어 5자리 까지 갔습니다. 4자리에서 5자리로 넘어가면 숫자 읽기가 참 까다롭기는 합니다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넘버링 하기가 상당히 수월해지는 장점은 있죠.

 

어쨌든 위의 라인업을 보시면 가장 최하의 i3-10100과 최상위의 i9-10900KF가 있는것을 보실수가 있는데요.

 

넘버링을 읽으실때 K는 오버클럭 가능 F는 내장 그래픽이 없음으로 해석하시면 해석하는데 수월하실 것입니다.

 

가장 최하위 모델인 i3-10100은 3.7Ghz의 베이스 클럭과 올코어 부스트시 4.2Ghz의 클럭을 지니고 있습니다.

 

4코어 8쓰레드의 제품으로 7세대만 하더라도 이건 i7에나 들어가는 코어 수였는데 라이젠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이러한 큰 변화를 주게 되다니 새삼 대단하기만 합니다.

 

65W의 TDP에 7MB의 캐쉬 메모리를 지니고 있는데요. 제조 공정은 여전히 14nm를 벗어나지 못하고 14+++nm 입니다.

 

예... 결국 제조공정 미세화는 또 실패 한것 같고 이전 모델의 개선판이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

 

 

 

나름 티어구분을 주기 위해 i3는 메모리 클럭을 최대 2933Mhz 까지만 지원하게 되어있는데요. 요즘 3200Mhz 램이 출시 되고 있는것을 감안하면 이건 좀 무리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에 반해 가장 최상위 모델인 i9-10900KF는 베이스 클럭 3.4Ghz에 올코어 부스트 4.6Ghz의 클럭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무려 10코어 20쓰레드 입니다.

 

인텔의 일반 소비자용 CPU가 8코어에서 또 늘어나서 10코어 20쓰레드가 되었습니다.

 

10코어 20쓰레드라면 예전에는 서버용 CPU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구성인데 AMD가 최대 16코어 32쓰레드를 지원하는 CPU를 내놓는 다는 사실로 인해 인텔이 또 코어를 추가한 것이라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가격이 단 499달러 밖에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i9-9900K도 출고가가 499달러 였는데 코어 수를 늘렸음에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것은 AMD가 즐겨쓰는 가격 책정 방법이기도 한데요. 새 제품을 출시 할때마다 같은 티어의 제품의 가격을 그대로 물려 받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인텔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역시나 이 가격이 사실이라면 다분히 AMD를 신경 쓴 것이라 보여지고 공교롭게도 i9-3900X도 499달러입니다.

 

 


자료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했습니다만 저건 어디까지나 루머입니다. 정확한 소식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라이젠 3세대 루머도 결국은 대부분이 틀렸음을 생각하면 저대로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나저나 인텔은 언제쯤 공정 미세화에 성공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인텔은 기본적으로 게이밍 성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세 공정화나 또는 아키텍쳐 변화에 성공을 한다면 다시 AMD를 따돌리고 게이밍 성능과 작업용 성능을 뛰어넘을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체 팹을 보유하는 곳 중에서 인텔의 공정이 가장 뒤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른 제조업체들은 이미 7nm 안착에 성공을 했습니다.

 

비메모리계의 절대 강자였던 인텔이 이렇게 기술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하루 빨리 미세공정화에 성공을 해서 새로운 변혁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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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AMD는 알게 모르게 항상 엮여왔었습니다.

 

AMD가 페넘부터 불도저까지 대실패를 겪어 경영적자에 허덕였을때 삼성이 AMD를 인수 하지 않을까? 라는 추측성 기사들이 상당히 난무 했습니다.

 

하지만 AMD가 젠 아키텍쳐 기반의 라이젠 시리즈로 대성공을 거두게 되자 또 다시 삼성과의 관계가 주목받기 시작했었는데요. 라이젠 1세대의 14nm FinFET 공정이 삼성전자로 부터 라이센스를 받은 것이 알려지며 삼성-AMD의 관계가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삼성과 AMD의 밀월관계가 나쁘지 않은지 이번에는 삼성과 AMD가 초저전력 / 고성능 그래픽 설계자산에 대한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이 알려지면서 삼성과 AMD의 관계가 공고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파트너쉽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삼성이 AMD의 라데온 기반의 그래픽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로써 AMD는 삼성에게 RDNA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 설계기반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큰 사건입니다. 삼성은 이로써 퀄컴의 스냅드래곤에 뒤지지 않는 그래픽 처리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퀄컴 스냅드래곤 GPU의 원천은 AMD의 라데온

 

 

 

퀄컴의 스냅드래곤은 CPU 성능이 좋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더 주목받을 것은 GPU의 성능도 매우 뛰어나다는 것인데요.

 

독자적으로 설계해서 자사의 아이폰에만 투입하는 애플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바일 AP 중에서 스냅드래곤을 따라잡을 GPU 성능을 보유한 AP가 없습니다.

 

삼성의 엑시노스도 화웨이의 기린도 미디어텍도 모두 스냅드래곤의 GPU에 비한다면 성능이 매우 뒤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밍용 폰들은 거의 100% 스냅드래곤을 채용하고 있으며 게임 성능도 스냅드래곤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갤럭시 시리즈가 항상 엑시노스 AP를 탑재하고 있는데 GPU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서 유저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습니다.

 

스냅드래곤의 GPU는 따로 Adreno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Adreno의 기술 원천을 추적하면 결국 AMD의 라데온이 도달합니다.

 

이름마저 Radeon -> Adreno로 글자의 배열을 바꾸는 아나그램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AMD가 한창 어려운 시절이었던 2008년에 당시 자회사였던 ATI의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퀄컴에게 매각하였고 그것을 퀄컴이 받아 지금까지 발전시켜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ATI가 당시 경쟁업체였던 NVIDIA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전체적으로 뒤떨어졌다 했으나 모바일 그래픽으로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고 축적된 기술력을 무시할수는 없었죠.

 

퀄컴은 이러한 것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현재까지 모바일 AP의 GPU 분야 최고를 달리며 선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진 삼성과 AMD

 

삼성은 2030년까지 모바일 AP, 파운드리, 카메라 이미지센서와 같은 비메모리 계열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국내에 133조나 되는 거금을 투입했습니다.

 

삼성은 이미 메모리 계열에서 1위를 차지 했습니다.

 

이제는 메모리 계열 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계열 까지 1위를 차지해서 반도체 분야를 휘어잡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것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엑시노스 입니다.

 

엑시노스 AP는 초기에 스냅드래곤이 죽을 쑤고 있을때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예전 갤럭시 노트1 때도 국내에서는 4G LTE 지원을 이유로 스냅드래곤 S3라는 희대의 망작을 탑재했고 해외에는 엑시노스를 탑재했는데 그 성능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나서 직구를 할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흘러 엑시노스의 GPU는 발전 속도가 더딘 반면 스냅드래곤은 지난 문제들을 해결하고 GPU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엑시노스를 탑재하는것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삼성이 아직까지 그래픽 코어를 설계할 자체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GPU가 없으면 화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ARM에서 설계한 MALI 시리즈를 거의 그대로 탑재를 하는데요.

 

문제는 이 MALI의 성능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스냅드래곤의 Adreno와 비교하면 매우 열악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ARM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비약적인 상승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스냅드래곤의 Adreno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많이 부족합니다.

 

삼성은 GPU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기술 난이도가 CPU와는 격을 달리할정도로 매우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GPU의 기본 성능은 CPU의 최소 10배에 달하며 매우 복잡한 연산을 수행해야 합니다. 

 

GPU계의 강자라고 불리는 엔비디아가 아직도 완벽하지 못해서 특정 시리즈를 제외하고 매번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생각하면 GPU 개발 난이도가 얼마나 어려운지 감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은 아직까지 울며 겨자먹기로 ARM의 MALI를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다른 AP 제조사들도 다를게 없어서 화웨이도 미디어텍도 거의 대부분 ARM의 MALI를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AMD는 사업 다각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MD가 근 10년간 침체기를 겪으며 회사가 오늘내일 할때 당시 리사 수 박사는 AMD의 사업 다각화를 꾀했고 그 결과로 XBOX ONE과 PS4에 자사의 칩셋을 공급했습니다.

 

이로써 어느정도 자금의 여유가 생겼고 애슬론64를 설계했던 '칩셋 깎는 장인' 짐 켈러를 다시 영입하여 아키텍쳐의 명작 젠 아키텍쳐를 완성시키고 현재 라이젠으로써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트너쉽도 사업 다각화에 따른 결과로 보여지며 결과적으로 AMD는 삼성에게 자사의 그래픽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막대한 라이센스비를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바일 업계에 발을 담금으로써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삼성은 그래픽 설계 기술, AMD는 새로운 활로를 찾음으로써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삼성은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공격적으로 나가고 있는데 여차하면 TSMC와 삼성에 동시에 수주를 함으로써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약속 받을 수도 있고 삼성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우선공급권을 약속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엑시노스의 GPU 강화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엑시노스의 최대 단점이었던 GPU 성능이 이번 파트너쉽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사라지게 될 전망입니다.

 

저도 엑시노스 9820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8을 쓰면서 게임성능이 얼마나 처참한지는 잘 알고 있는 바입니다.

 

오죽하면 아이폰6s를 아직 팔지 않아 두대가 동시에 있을때 똑같은 게임을 돌렸더니 노트8은 버벅이고 오히려 구형이었던 아이폰6s가 부드럽게 게임을 돌려내서 정말 심각하긴 하구나 했거든요.

 

이러한 삼성과 AMD의 우호 관계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MD는 큰손인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원할 것이고 삼성도 AMD만이 갖고 있는 비메모리계 기술이 탐이 나기도 할 것이거니와 잠재적으로 자사의 파운드리 사업에 큰손이 되어줄 AMD와의 관계를 굳이 망가뜨릴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의 GPU가 Adreno 수준으로만 발전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삼성은 굳이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지고 자사의 엑시노스의 점유율을 확장할 수도 있게 되어 2030년 비메모리계 1위라는 목표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진행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것이 삼성에게도 AMD에게도 그리고 삼성 모바일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것이라고 확신을 해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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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7일 컴퓨텍스 2019에서 드디어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던 라이젠 3세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공개로 라이젠 3세대 중 총 6개의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라이젠 5부터 새롭게 릴리즈된 라이젠 9까지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습니다.

 

루머에 나온것 처럼 라이젠 5가 기본 8코어 16스레드에 라이젠 7이 12코어 24스레드를 지닐 것이라는 드라마틱한 코어 수의 증가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IPC(클럭 당 성능)이 15%나 향상되면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싱글 스레드의 성능 역시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인텔의 동급 CPU와 거의 대등하게 경쟁하는 수준 까지 도달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입니다.

 

 

주인공은 역시 RYZEN 9 3900X

 

이미 주인공은 정해진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최고의 성능을 지닌 CPU가 주인공을 차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주인공은 RYZEN 9 3900X 였습니다. Dr. 리사 수가 자랑스럽게 손에 들고 발표하던 그 모습이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는데요.

 

RYZEN 9 3900X는 세계 최초로 12코어 소비자용 프로세서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용(스레드리퍼 포함)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용 CPU는 사실상 8코어 16스레드가 최대치였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희망은 그것에 멈추지 않았었는데요. 역시나 AMD는 훨씬 향상된 미세공정을 활용하여 더 많은 코어를 넣음으로써 유저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 시켜주었습니다.

 

RYZEN 9 3900X 발표 순간

 

단순히 코어수만 많다면 불도저 꼴을 면치 못했겠습니다만... 라이젠은 코어수 증가와 함께 TDP도 낮아지고 성능도 올라가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7nm 라는 공정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나온 결과였습니다.

 

라이젠 9 3900X의 경쟁상대는 인텔 코어 i9 9920X 입니다. 코어 i9 9920x는 코어 X 시리즈로 주로 워크스테이션 용으로 들어가는 고성능 CPU 군에 속합니다. 때문에 가격도 14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CPU 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발표에 따르면 라이젠 9 3900X는 싱글 스레드 성능이 14%나 앞서며 멀티 스레드 성능역시 6%가 앞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전력 소모량의 기준으로 삼는 TDP는 105W에 불과합니다. (물론 TDP가 전력 소모량과 동일한 의미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499달러에 불과해 한화로 아무리 높게 쳐줘도 7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또 한번 AMD가 해냈다 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이젠 3세대의 게임 성능은?

 

라이젠의 아니 AMD의 고질적인 취약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게이밍 성능이었습니다. PC 유저들의 상당수는 게임을 즐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밍 성능은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인텔은 대부분 AMD에 비해 게이밍 성능이 앞섰습니다.

 

 위와 같은 그래프를 보더라도 같은 조건에서 대체로 AMD가 밀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었습니다.

 

단 위의 그래프는 라이젠 1세대 서밋 릿지의 기준으로 2세대 피나클 릿지의 경우 저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2세대 까지는 게이밍 성능이 비슷하거나 혹은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요.

 

이번 3세대에는 게이밍 성능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Core i9 9900K vs Ryzen 7 3800x 배틀그라운드 게이밍 성능

 

위의 장면으로 게이밍 성능을 설명할 수가 있을텐데요. 동일한 환경에서 CPU만 달리 했을때 프레임이 동일하게 나와줬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AMD는 자사의 라이젠 7 2700X와 비교했을때 게이밍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줬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20%가 넘는 성능 향상이 있다고 보여줬으니 이번에는 게이밍 성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젠 3세대에서 강화된 점은?

 

전세대인 Zen+에 비해 평균 13%의 IPC 향상이 있었으며 캐시 용량 2배 증가, 부동소수점 연산성능 2배 향상이라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다만 부동소수점 연산이 2배 향상되었다는 것이 저에게 아직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여태까지 대체로 체감성능을 향상시키던것은 부동소수점이 아니라 정수연산이다 보니... 

 

하지만 캐시 용량이 2배 늘어남에 따라 단점으로 지목되던 레이턴시를 개선하였다는 점은 주목할만 합니다.

 

 

 

 

라이젠 3세대 프로세서 시리즈 가격

AMD가 새로운 프로세서를 내놓을때 마다 기대를 하는 것은 역시나 가격 때문입니다.

 

항상 경쟁사 대비 좋은 가성비를 보여줘서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가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rocessor Core / Thread Base / Boost TDP Price
Ryzen 5 3600 6코어 12스레드 3.6Ghz / 4.2Ghz 65W   $199
Ryzen 5 3600x 6코어 12스레드 3.8Ghz / 4.4Ghz 95W   $249
Ryzen 7 3700x 8코어 16스레드 3.6Ghz / 4.4Ghz  65W   $329
Ryzen 7 3800x 8코어 16스레드 3.9Ghz / 4.5Ghz  105W   $399
Ryzen 9 3900x 12코어 24스레드 3.8Ghz / 4.6Ghz  105W   $499

 

코어와 성능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도 같이 상승할 거라는 기대와 다르게 피나클 릿지와 가격을 맞춰 동결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가성비가 가장 좋은 모델은 Ryzen 7 3700x과 Ryzen 5 3600으로 이 두 모델이 가장 중점적으로 판매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이번 라이젠 3세대 공개를 통해 '존버가 성공했다' 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유저들이 성능과 가격에 만족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복병이 있다면 최근 급격하게 치솟고 있는 환율입니다.

 

2008년에 달러가 급격하게 치솟으며 컴퓨터 가격 부품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환율도 무언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000원대에 머물던 달러가 최근 1180달러 돌파하며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격 안정화를 기다리느냐 아니면 달러가 폭등할 것 같으니 미리 사는것이 나은가도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라이젠 5 2400G로 존버를 하고 있었는데 존버가 성공해서 뿌듯합니다 ^^

 

저는 라이젠 9까지 사기에는 좀 무리인 것 같고 라이젠 7 3700x를 노려보려고 합니다.

 

이번 3세대 모델은 라이젠의 약점이라고 지적받던 모습을 거의 대부분 개선했기 때문에 구매할 가치가 있는 CPU라고 생각합니다.

 

단 경쟁사인 인텔도 최근 드디어 10nm 공정 진입에 성공하여 다음달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겠습니다만 이제서야 제대로 된 경쟁이 되지 않나 싶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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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기대작 젠2 아키텍쳐가 적용된 라이젠 3세대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9년 5월 28일에 개최되는 컴퓨텍스 2019에서 공개될 것이라 예상되는 라이젠 3세대의 성능이 이제 속속 공개가 되고 있는데요.

 

조금 믿기지 않을 소식이 나왔습니다. 라이젠 3세대 중 가장 많은 코어 수를 자랑하는 16코어 32스레드 제품이 인텔의 최상위 CPU i9-9980XE 보다 성능이 훨씬 좋으며 스레드리퍼 2970WX 보다도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네벤치에 따르면 멀티 코어 점수를 봤을떄 라이젠 3세대 16코어 32스레드 제품이 18코어 36스레드를 자랑하는 i9-9980XE 보다도 기본 성능이 더 좋으며 오버클럭을 해야 겨우 따라 잡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유일하게 라이젠 3세대 보다 성능이 더 좋은 제품은 32코어 64스레드의 스레드리퍼 2990WX 입니다.

 

만약 이 그래프가 사실이라면 일대 파란이 일어날것인데요. 

 

AMD의 스레드리퍼 2970WX는 한화로 약 178만원 정도이며 i9-9980XE는 256만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CPU보다 성능이 더 좋은데 라이젠 3세대는 가격 그래프를 봤을때 1000달러가 넘는 제품이 없습니다.

 

인텔은 물론이고 AMD도 100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CPU가 100만원은 커녕 비싸봐야 70만원 선에 불과할것으로 추측되는 라이젠 3세대 16코어 32스레드보다 성능이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라이젠 3세대가 과연 이러한 성능이 나올까? 라는 의문이 생기지만 이 의문을 뒷받침 해줄수 있는 근거는 있습니다.

 

 

첫째로, 라이젠 3세대는 최대 5000Mhz의 램 클럭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라이젠 2세대 까지는 사실상 3400MHz가 한계였는데 이번 라이젠 3세대 부터는 같이 출시되는 보드와 짝을 이루면 메모리 클럭을 더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7nm 공정이라는 새로운 미세공정에서 제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인텔은 여전히 14nm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MD는 7nm 공정이 적용된 라이젠 3세대 출시를 목전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전력면에서 좀 더 여유롭다는 뜻입니다.

 

같은 전력을 주고도 더 큰폭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와 반대로 이것이 단순 루머일 것이다 라는 근거도 있습니다.

 

 

첫째로, 8코어 16스레드 라이젠 3세대 CPU가 라이젠 7 2700X 보다 불과 14% 정도 성능이 향상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14% 성능 향상도 주목할 만하지만 이 그래프에 따르면 거의 30%나 올라야 합니다.

 

그 옛날 인텔의 넷버스터 아키텍쳐로 대차게 말아먹은뒤에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로 엄청난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도 성능향상이 20%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펜티엄D 쓰다가 코어 2 듀오로 넘어가면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이 느껴졌습니다.

 

30% 성능 향상이라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과연 라이젠 3이 공정이 미세해졌다고 해서 그게 가능했을까요?

 

두번째로, 저 그래프를 제시한 곳이 신뢰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30%나 올랐다는 저 그래프를 AdoredTV라는 유튜버가 제시를 했는데 예전부터 AMD 빠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더욱이 루머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MD가 과연 스레드리퍼를 팀킬하는 라이젠을 출시하느냐 입니다.

 

AMD가 요즘 아무리 혜자에 가성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다 한들 AMD도 엄연히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이죠.

 

스레드리퍼는 라이젠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팔리는 이유는 더 많은 코어수와 스레드, 무엇보다도 워크스테이션에 쓰기에 적합한 성능입니다.

 

개인용 워크스테이션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편입니다. 예전에야 기업에서 고성능 작업이 필요해 구매했다면 요즘에는 인터넷 방송 때문에라도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스레드리퍼를 거의 다 잡아먹으면서 가격은 불과 600달러도 안하는 라이젠이 판매가 된다? 

 

그렇게 된다면 최고 1799달러에 달하는 스레드리퍼가 과연 판매가 될까요? AMD 입장에서는 굳이 더 가격대가 높은 CPU를 안팔리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하면 안되겠죠.

 

그래서 스레드리퍼 중 최하위 모델정도만 겨우 앞서도록 할 것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저도 현재 AMD의 레이븐 릿지 2400G를 쓰고 있고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이 발휘되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AMD의 새로운 젠2 아키텍쳐가 적용된 CPU가 기대되는 것이구요.

 

그렇다고 행복회로를 너무 불타게 돌리는 것은 금물이라고 봅니다. 가끔 루머들을 보면 우리나라도 해외도 똑같은지 행복회로에 불타서 말도 안되는 루머들이 너무 양산이 되는데요.

 

이 루머의 경우 꽤 유명해지다 보니 다뤄봤습니다. 

 

어쨌거나 제 생각에는 이 루머는 진실이 아닐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개인적으로 16코어 32스레드의 라이젠 3세대는 매우 기대가 되구요. 이번에 피나클릿지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가 10코어 이상의 CPU를 써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곧 개최되는 컴퓨텍스에서 모든 것이 공개 될것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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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Zen 아키텍쳐가 Zen+를 넘어 이제 2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거의 이변이 없는한 AMD의 Zen2 아키텍처를 적용한 일반 소비자용 CPU는 5월 말 컴퓨텍스 2019를 통해 공개가 될 것입니다.

 

Zen2 CPU는 많은 변화점이 생기는데요. 특히나 소비자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16코어가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은 많은 유저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여태껏 8코어 이상은 일반 소비자 보다는 서버용이나 워크스테이션 CPU에 적용되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일까요. 벌써부터 Zen3의 아키텍쳐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Zen2가 아닌 3입니다. 3는 참고로 2020년은 되어야 공개가 되니 아직 무언가 정보가 나오기에는 매우 이릅니다.

 

루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니 이걸 실제로 믿으시긴 보다는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진들이 주요내용을 정리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입출력(I/O) 다이에 메모리 적층

 

- L3 캐쉬 32MB / L4 캐쉬 1GB(!!)

 

- I/O 다이는 7nm 공정으로 제조가 된다. (6nm EUV 공정도 옵션으로 제공되지만 Zen3+ 아키텍쳐는 되어야 정식 적용)

 

- Zen 3 아키텍쳐에는 1코어 4쓰레드 적용이 가능

 

- 단 1코어 4쓰레드는 에픽이나 쓰레드리퍼에만 적용. 라이젠은 여전히 1코어 2쓰레드일 가능성이 큼

 

- Zen2 아키텍쳐에서 쓰레드리퍼가 출시되지 않은 이유는 Zen3 아키텍쳐에 적용해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

 

- 차세대 엑스박스는 Zen3 아키텍쳐 CPU 적용( 참고로 플레이스테이션5의 경우 Zen2 아키텍쳐 적용 예정입니다)

 

- Zen3 아키텍쳐는 일단 차세대 엑스박스와 쓰레드리퍼에 가장 처음 적용되고 추후에 에픽 및 라이젠 4000 시리즈 이름으로 출시 될 예정

 

 

 

정리 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Zen3의 경우에도 많은 변화점이 생기는데요.

 

특히 1코어 4쓰레드 적용이라는 점이 매우 눈에 띕니다. 이렇게 되면 8코어 32쓰레드 CPU 출시도 꿈이 아닐텐데요.

 

여태껏 1코어에 2쓰레드 보다 많은 쓰레드가 탑재된 케이스는 거의 IBM의 POWER CPU가 전부입니다.

 

IBM의 POWER 8 시리즈의 경우 1코어에 8쓰레드까지 적용될 정도로 매우 많은 쓰레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이나 AMD를 위시한 x86 아키텍쳐의 경우 서버용이라도 여태껏 1코어 2쓰레드를 벗어난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이 내용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어떻게 루머들이 하나같이 유저들이 흥미있어 하는 부분들을 콕 찝어서 유포가 되는지 참 궁금할 따름이네요.

 

당장은 Zen3 보다는 최대 16코어가 탑재될 Zen2 라이젠에 더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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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쿼드코어도 적은 시대가 찾아 왔습니다.


인텔 독점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용 CPU 중 최고급도 쿼드코어에 머물던 것이 라이젠의 등장으로 옥타코어 까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었죠.


덕분에 현재는 초저가 : 듀얼코어 / 저가 : 쿼드코어 / 중고가 : 헥사코어 / 고가 : 옥타코어로 재편이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AMD에는 일반 소비자용 라이젠만 있는 것이 아니죠. 좀 더 고성능 연산을 가능케하는 CPU가 필요하신 분들 예를 들어 프로그래머나 인터넷 방송 혹은 렌더링 작업을 진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코어의 갯수가 많은 CPU가 필요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AMD는 스레드리퍼라는 준 서버용급의 CPU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중 스레드리퍼 1920X(Threadripper 1920X)는 비록 1세대이긴 하지만 12코어 24스레드라는 무지막지한 코어수를 가지고 있는 CPU인데요. 


이 CPU의 가격이 또 한번 인하가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원래 799달러의 가격을 자랑하던 1920X는 2018년 8월을 기점으로 399달러로 50%에 달하는 파격적인 가격 인하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999달러에서 799달러로 가격이 내려간 1950X도 큰 폭의 할인이었으나 도저히 1920X 가격 인하를 따라갈수는 없었죠.


그런데 여기서 또 한번 가격 인하가 단행이 됩니다.





또 한번 가격 인하를 단행하게 되는데요. 399달러에서 299달러로 무려 30% 가격 인하를 또 한번 단행한것입니다.


299달러면 한화로 많이 쳐도 35만원 수준에 불과한데 1세대라고 하지만 PCI 레인 갯수와 RAM 채널라인 등 기본적인 스펙 자체가 일반 라이젠과 차원을 달리하는 만큼 지금 현역으로 피나클 릿지와 맞붙어도 충분히 싸우고도 남습니다.


거기다가 12코어 24스레드가 299달러라니... 메인보드가 스레드리퍼 전용인 X 시리즈를 사용해야 하며 램을 4개는 끼워줘야 하는 차이점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본체 하나를 견적내면 가격이 비싸기는 하나 그래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곧 있으면 바로 35만원 수준에 불과한 스레드리퍼 1920X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현재 다나와 기준으로 가격은 예전 799달러 수준에서 바뀌지 않고 계속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여전히 정품 기준 831,950원에 달하며 2018년 8월 이후로 한번도 바뀌지가 않았습니다.


용산에서 물량 어떻게 떼오는지 잘 모르겠으나 가격 인하가 이루어진지 언젠데 아직도 저 가격을 유지하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이 때문에 1920X를 인하된 가격에 국내에서 정식 루트로 만나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중고가는 가격 인하의 영향과 시간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꾸준히 하락해 왔고 현재는 35~40만원 정도에 거래가가 형성되어 있으니 그쪽을 노려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단 물량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아니라면 아마존 직구를 노려봐도 좋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가격 인하가 아주 충실히 유지되고 있는데 현재 기준으로 아마존에서 스레드리퍼 1920X는 279.99 달러에 판매가 되고 있으니 직구를 이용하시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사실 용산을 통한 거래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A/S가 걸림돌이라고 하나 왠만해서 고장 나지도 않는 CPU를 A/S라는 이유 때문에 50만원이나 더 주고 살 이유는 단 한가지도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어쨌든 가격 인하는 소비자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이 참에 스레드리퍼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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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이번에 또 하나의 CPU를 출시했습니다. A6-9400 이라는 모델로 듀얼코어가 탑재된 CPU입니다.



IT 매니아 분들은 이름만 봐도 대충 어떤 CPU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해당 CPU는 젠 아키텍쳐 기반의 라이젠 계열이 아니라 이전 엑스카베이터 구 아키텍쳐 기반의 브리스톨 릿지 모델입니다.


아직까지 엑스카베이터 아키텍쳐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긴 했었나 봅니다.


엑스카베이터 기반이기 때문에 28nm 기반이며 1MB의 L2 캐쉬가 쌍으로 장착된 듀얼코어 CPU 입니다.




APU에 속하는 브리스톨 릿지 라인이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코어 또한 존재합니다.


GCN 2.0 기반의 라데온 R5 그래픽코어가 탑재되며 이는 라이젠 레이븐 릿지의 Vega 시리즈보다 한세대 전의 그래픽카드 입니다.


즉 새로 출시된 CPU이긴 하나 라이젠의 신 기술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은 순수 엑스카베이터 기반의 CPU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대신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데요. 독일에서는 34.09 유로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는 유로와 달러가 거의 같은 숫자로 책정이 되기 때문에 달러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것입니다.


미국에서는 35달러 정도에 이미 판매가가 올라왔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달러를 기준으로 잡아 한화를 책정하기 때문에 대략 4만원 밑으로 가격이 책정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출고가 55달러 짜리인 AMD 애슬론 200GE의 경우 다나와에서 58,000원 가량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해당 모델이 한국에서 판매가 된다면 AMD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 CPU가 될것입니다.



이렇게 극도로 가격이 저렴하면 역시 반기는 곳은 사무용 분야입니다.


프로그램 개발이나 렌더링 같은 고성능 연산을 요구하는 분야에서는 당연히 이런 CPU는 사용이 안되겠지만 단순히 보고서 작업이나 자료 정리 같은 문서 작업을 위주로 하는 분야라면 적당한 성능에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된 PC를 회사에서는 선호할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모델은 예상 가격 4만원 이하의 초저가 CPU... 내장 그래픽도 같이 포함되어 그래픽카드도 필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델은 철저하게 사무용 분야를 타겟팅하여 출시된 제품입니다.




하지만 가성비를 놓고 본다면 A6-9400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닐 것입니다.


엑스카베이터 기반의 아키텍쳐로 생산된 CPU는 성능에 한계가 존재합니다.


젠 아키텍쳐는 평균적으로 52%나 성능을 향상시켰기 때문에 역으로 말하면 라이젠 기반의 CPU보다 52% 가량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미 젠 기반의 애슬론 200GE는 58,000원 정도이고 라이젠 2200G는 86,000원에 불과한데 초고성능 게임을 제외하고 왠만한 게임을 모두 구동시키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새로 컴퓨터를 맞추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는 별로 매력적이지 못한 CPU가 될 것이라 예상을 합니다.


저렴한 CPU지만 매력적이지는 않은 CPU... 말그대로 저렴하기만 한 CPU가 저의 생각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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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AMD의 프로세서에 관한 것입니다.


AMD가 라이젠을 출시하고 부터 진정한 CPU 경쟁 체제가 시작되었는데요.


AMD는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같은 모바일 분야에서도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라이젠 7 3750H 라는 네이밍을 지닌 프로세서가 생각보다 이른 4월 초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라이젠 3세대의 이름을 달고 국내에 출시된 CPU는 3종류입니다.


라이젠 3 3200U, 라이젠 5 3500U, 라이젠 5 3550H로 인텔의 네이밍에 대응해 U 시리즈는 저전력 H 시리즈는 고성능 모델을 의미합니다.


라이젠 7 3750H는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중에서 고성능을 담당할 계획이며 인텔의 코어 i7-9750H가 경쟁 대상입니다.




라이젠 3세대이긴 하지만 7nm가 아닌 12nm 공정으로 제조될 것이라 하는데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7nm로 완전히 전환된 모바일 프로세서가 아직 더 나올 여지가 있기 때문에 추후에 3750H보다 더 코어수가 많고 고성능인 프로세서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이젠 7 3750H는 코어수 4개, 쓰레드 8개를 지닌 전형적인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출시 될 계획입니다.


기본클럭은 2.3Ghz에 부스트 클럭시 4.0Ghz 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사실은 라이젠 7 3750H에 탑재된 내장 그래픽인데요.


AMD의 Vega 10 그래픽이 탑재되며 그래픽 클럭은 1400Mhz에 달합니다.


스펙으로만 보면 사실 내장그래픽으로 왠만한 게임은 모두 돌려낼 정도로 고성능인데요.




그렇지만 3750H와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는 대체로 내장 그래픽만 사용하기 보다 외장 그래픽을 같이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출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ACER, HP, ASUS와 같은 노트북 제조사와 이미 접촉이 완료된 상태이며 GTX 1660Ti와 같은 고성능 외장그래픽과 결합하여 게이밍 노트북으로 주로 출시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프로세서의 출시는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주기 때문에 나쁠 것이 없는 현상입니다.


아직까지 노트북 분야에서는 인텔이 힘을 많이 발휘하고 있는데 AMD의 가성비를 무기로 한 노트북이 많이 출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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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는 새로운 CPU가 필요한 잠재 구매자들에게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아직 새로운 CPU가 공개되려면 좀 기간이 남은 상황인데 특히나 AMD의 경우 Zen2는 기존의 Zen 시리즈와 다르게 제조공정이 더욱 미세화 되서 뭔가 대격변이 일어 날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 1세대 CPU로 존버하고 있는 분들은 더욱 더 Zen2 3세대 CPU가 너무 기다려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한 쇼핑몰에 라이젠 3세대 시리즈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1~2달전 거짓 루머라 판명되었던 그 스펙대로 공개가 되어 더욱 화제입니다.





e-katalog 라는 쇼핑몰에 등록이 된 라이젠 시리즈들을 살펴보면 저가형인 3시리즈 부터 5,7 그리고 새롭게 공개되는 라이젠 9 까지 모두 존재합니다.


이 쇼핑몰에 라이젠 3세대 시리즈가 등록이 된 것도 그렇지만 스펙이 이전 AdoredTV에서 주장한 스펙과 거의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 루머에서는 일반 소비자용 라이젠에 16코어 32쓰레드가 등록이 되어 이러다가 스레드리퍼가 팀킬되는 것 아니냐? 라고 우려할 정도였는데요.




정황상 거의 거짓 루머라고 확실시 되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스펙이 다시 한번 다른 곳에서 등록이 되서 혹시 진짜 저렇게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희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루머에 의하면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 9 3800X는 코어 16개에 쓰레드 32개이며 부스트 클럭 4.7Ghz 입니다.


이 스펙은 스레드리퍼 2세대 중 하나인 2950X보다 스펙이 더 높습니다.


거기에 스레드리퍼 2950X는 TDP가 180W나 되지만 라이젠 9 3800X는 125W에 불과합니다.


물론 PCI 레인 갯수와 같은 것들을 따지면 세세한 스펙은 스레드리퍼가 더 우세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눈에 바로 보이는 스펙은 스레드리퍼를 압도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해당 스펙이 일단 가능성이 낮은 단순 찌라시성 스펙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러시아의 한 쇼핑몰에 등록되었다 해서 이 스펙이 확실한 것도 아닙니다. 쇼핑몰에서 스펙을 대충 기입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흔한 일이기도 합니다.




만약 저 쇼핑몰의 직원이 AdoredTV에서 제시한 루머를 보고 그대로 스펙을 입력했다면 이 말은 전혀 신빙성이 없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는 저렇게 나와주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기에 AMD가 인텔이 그랬던 것처럼 압도적인 스펙으로 경쟁사를 완전히 깔아뭉개버려 좀 무리하더라도 절대 경쟁사를 선택할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스펙으로 출시하는 전략을 내세운다면 이 또한 가능합니다.


다만 아무리 공정이 7나노로 미세화 되었다 할지라도 16코어에서 뿜어대는 강력한 열을 감당해 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스레드리퍼는 16코어 이상이라 할지라도 다이 크기 자체가 크고 수랭쿨러 까지 지급합니다.


이 모든 것은 CES 2019에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CES는 더 기대가 되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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