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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WC 2019는 여느 MWC 보다도 더욱 뜨거웠습니다.


삼성과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2007년 아이폰이 공개된 이후로 12년 만에 스마트폰의 틀을 가장 크게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삼성, 화웨이, TCL, OPPO, 샤오미가 직간접적으로 폴더블 폰을 공개한 가운데 모토로라도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나 모토로라의 경우 사람들의 주목을 더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모토로라의 희대의 히트작 레이저(RAZR)의 디자인과 거의 똑같은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토로라가 제출한 특허에서 추억의 레이저 폰의 디자인이 보이는 것을 확인이 되고 있으며,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측이 되는데요.


생각해보니 꼭 폴더블 폰이라고 펼치면 태블릿, 접으면 스마트폰이라 할 필요 없이 모토로라 처럼 내놓는 것도 나름 신선해 보입니다.




이 특허에 관한 소식은 이미 IT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지겹게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IT 전문 매체인 엔가젯에서 모토로라 글로벌 제품 담당 부사장인 Dan Dery와 인터뷰할 기회를 얻어 폴더블 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Dan은 모토로라는 오래전부터 폴더블에 관한 작업 및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Dan은 어떤 회사에서도 언급하지 않는 사실을 말했는데요. 그것은 사용자가 무심코 손톱으로 액정을 긁어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한 현상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액정 위에 강화유리를 덧대었으나 폴더블 폰에서는 강화유리를 전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리는 접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의 손톱으로 인해 액정에 직접적으로 손상이 갈 위험이 매우 크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 때문에 모토로라에서는 플라스틱 OLED 패널 위에 손톱으로 부터 보호할 물질을 덧대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액정이 긁히는 현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을 했는데요. 이 때문에 폰 바깥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단순히 꺼내놓는것만으로도 기스는 생깁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는 힘드나 스마트폰에는 미세한 스크레치를 충분히 남깁니다.


더군다나 그것을 주머니에 넣는다면 주머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마찰에 의해 충분히 스마트폰 외부는 스크레치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토로라는 이것을 모두 고려한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으며 그 결과가 바로 레이저와 똑 닮은 폴더블 폰입니다.




모토로라는 인터뷰를 통해 다른 업체들보다 굳이 늦게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지는 않겠다라고 밝혔는데요.


삼성의 갤럭시 폴드가 4월에 출시가 되고 화웨이의 메이트 X가 올해 2분기 말 쯤에 출시 될 것을 고려하면 모토로라도 여름 쯤에 출시하지 않을까 추측을 합니다.


모토로라는 단순히 폴더블 폰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차별화를 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아마 폴더블 폰에서 가장 지적이 많이 되고 있는 액정 내구성과 같은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듯한데요.




한국에 출시가 안되서 모토로라 스마트폰이 좀 생소할 수는 있지만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전세계적으로 가격도 적당하면서 품질도 꽤 괜찮은 그러한 이미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그 이미지에 걸맞게 올해 여름에 출시 될 모토로라의 폴더블 폰은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될 수 있을까요?


모토로라의 폴더블 폰이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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