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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위해 현금은 필수 불가결의 요소입니다.

 

그러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나라에서 달러로 돈을 바꾼다음에 그 달러를 베트남에서 환전 받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달러는 기축통화이며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반기기 때문에 달러의 경우 환전시 혜택을 주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 같은 경우 환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환전 받지도 못했고 여행을 위한 450달러는 인천공항에 잠든채로 저는 빈손으로 베트남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한 상황...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ATM기에서 돈을 인출해야 합니다.

 

베트남에서 현금은 어떻게 인출할 수 있으며 그리고 어떠한 단점이 있는지 간단히 작성해보겠습니다.

 

 


 

 

 베트남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한 준비물 : 해외거래 지원 카드

 

당연하지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있어야 합니다. 설마 지갑에 카드도 없이 현금도 없이 해외여행을 오신건 아니시겠죠?

 

그런 경우는 저도 어떻게 말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어쨌든 카드 정도는 다 들고 있으니 카드를 예를 들어 이야기 하겠습니다.

 

해외거래 지원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해외거래 지원카드는 보통 카드 우측하단에 VISA나 MASTERCARD 표시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UnionPay나 JCB 등 해외 신용카드사의 마크가 찍혀 있는 카드들도 있습니다.

 

해외카드

위와 같이 말입니다. 만약 이게 없고 단순히 예를들어 BC 마크만 있다. 그렇다면 그건 해외인출카드가 아닙니다.

 

베트남 해외인출

이걸 바로 베트남의 ATM에 넣고 인출을 시도하면 Transaction cannot be processed 같은 문구가 뜨며 돈이 안 나옵니다.

 

카드 발급 시 기본적으로 해외인출 기능은 막아놨기 때문에 이 해외거래 지원카드를 인출가능하도록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예전이었다면 직접 은행에 전화하는등 굉장히 불편한 일이 많았지만 요즘은 어플로도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는 우리카드 어플을 통해 간편하게 해외인출 설정 및 DCC(자국 통화 결제) 기능을 꺼놨습니다.

 

 

 

 

 베트남에서 현금 인출시 보통 수수료는 얼마 정도일까?

 

대한민국이 아닌 해외에서 인출을 하게 되면 당연하지만 수수료가 상당히 셉니다.

 

그런데 그 금액이 상상초월이라 정말 돈을 뽑으면서도 기절할 뻔 했습니다.

 

베트남 해외인출 수수료

200만동을 뽑기 위해 지출한 수수료는 무려 5만동 한화로 2500원 가량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출 수수료가 2500원 나온다 하면 당장 은행 쳐들어가서 바락바락 따져도 할말 없을 판국에 베트남에서 2500원이나 받는다고 하니 정말 혀를 내둘렀습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2500원으로 끝이라면 차라리 괜찮았습니다. 이제 붙어야 할 수수료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우리카드를 이용해서 해외인출을 할시에 수수료가 3달러 추가로 붙습니다.

 

거기에 인출 금액의 약 1%국제카드사의 수수료로 또 부과가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200만동을 뽑았지만 수수료는 2500원 + 3달러(약 3500원) + 2만동(약 1000원)으로 거의 7천원에 달했습니다.

 

거기에 은행사들은 자사에게 유리한 환율을 적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최대한 불리한 환율을 적용하게 되는데 이로인한 추가지출이 또 있습니다. 실제로는 8천원에 육박합니다.

 

200만동(약 10만원) 한번 뽑기 위해 나가는 비용만 8천원입니다. 정말 살인적인 수수료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신한은행 베트남 지점이라면 수수료가 저렴할까?

 

베트남 여행하다보면 정말 반가운 은행이 있습니다.

 

신한은행이죠.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해외로 진출해서 금융업을 하고 있었으며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에도 역시 이미 지점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SHINHAN이라는 단어와 익숙한 마크... 왠지 모르게 편안함을 느끼며 혹시나 한국카드라면 수수료가 좀 더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신한은행 베트남

그러나 그러한 기대감은 수수료 부과 화면을 보며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신한은행 베트남 지점은 이름만 신한은행일 뿐 별개의 법인으로 다른 은행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즉 무늬만 신한은행이고 그냥 다른 베트남 은행과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기 때문에 혹은 한국카드이기 때문에 뭔가 더 우대사항이 있을것이다 라는 것은 당연스럽게도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굳이 신한은행을 고집하며 찾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출금 수수료는 다를바가 없습니다.

 

익숙한것은 한국어 지원 뿐이며 그 외에는 다른점이 전혀 없으니 수수료가 저렴한 은행을 찾으셔야 합니다.

 

 

 

 찾았다! 수수료가 없는 ATM을 제공하는 은행 : VP BANK

 

놀랍게도 해외인출임에도 자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은행이 있습니다.

 

이미 베트남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알음알음으로 유명한 VP BANK가 그 주인공입니다.

 

VP BANK

정말 고마운 은행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해외 인출에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니...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정말 단비와도 같은 은행입니다.

 

실제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지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VP BANK
VP BANK

실제로 200만동을 인출해 본 결과 200만동 외에 부과된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부과되는 수수료는 우리은행 수수료(3달러) + 국제카드사 수수료(인출금액의 1%) 정도입니다.

 

VP BANK는 베트남에서 시총 4위의 거대 은행으로 지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보실수가 있습니다.

 

단 호치민에서 여행하다보니 느끼는 건데 은근히 관광객들이 돌아다니는 관광지에는 VP BANK가 없고 좀 떨어진 외진곳에 있더라구요.

 

그 점은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5만동이라는 거금이 부과되지 않는게 어딘가 싶었습니다.

 

혹시나 현금을 안들고 여행을 왔거나 혹은 현금이 갑자기 급할때는 VP BANK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정신나간 수수료 : 여전히 엄청 비싸다

 

하지만 오해하시면 안되는 것이 VP BANK를 이용한다고 환전에 준할정도로 저렴하게 출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굉장히 비싸며 수수료는 정말 헉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베트남 인출 수수료베트남 인출 수수료

 

 

수수료를 부과 안하는 VP BANK도 최종적으로 수수료가 6100원 정도가 부과됐고 유명 은행인 HSBL은 837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습니다.

 

참고로 당시 환율로는 거의 1:20 정도로 200만동이면 한화로 10만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수수료는 최종적으로 저 정도가 부과되었구요.

 

가장 좋은 것은 환전을 해가는 것이나 그게 여의치 않으면 미리 금액을 계산하고 한방에 큰 금액을 뽑아야 수수료가 그나마 덜 나갑니다.

 

그래야 우리은행에서 매기는 수수료 3달러가 단 한번에 끝나니까요.

 

저는 계산에 완전히 실패해서 베트남 호치민 여행 동안 인출만 5번 가량 했는데 수수료만 15달러를 냈으니... 이래저래 합산해보니 수수료만 25000원 가량 나갔네요. 미쳤습니다. 50만동이면 할수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뼈 아픈 기억이었습니다.

 

 

 

 해외 인출은 정말 최후의 보루, 무조건 환전을 하자

 

우리나라의 경우 달러로 바꿀때 환전수수료 우대 사항이 있는데 달러는 거의 90% 가까이 우대를 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공식 환율과 큰 차이가 없는 환율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베트남은 달러를 우대해주기 때문에 환전시 금액을 좀 더 쳐줍니다. 그렇기에 이중 환전이라 할지라도 해외 인출보다는 백배 천배 더 낫습니다.

 

정말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해외 인출을 하시고 그게 안되면 무조건 환전 하세요. 환전만이 답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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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아직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지만 베트남에는 우버와 같은 공유운송이 굉장히 발달해 있습니다.

 

예전에는 우버와 그랩 두 가지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랩으로 통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베트남에서 그랩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고 바가지도 씌일 염려없이 여기저기 이동할수 있습니다.

 

베트남 그랩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가히 축복이라 할 정도로 장점이 굉장히 많은것이 그랩인데 이 그랩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써볼까 합니다.

 

 


 

그랩을 이용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휴대폰 번호로 인증(최초 1회)

2)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기

3) 운송수단 결정하기(오토바이 or 자동차)

4) 기다리기

 

 

카카오택시와 과정이 거의 동일해 너무 간단하다 보니 코웃음 마저 나올정도인데요.

 

상세 방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그랩

 

저는 베트남 출발전에 한국에서 어플 다 받고 인증까지 완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인증까지 다 마치길 권하는 것은 베트남 유심 때문인데요.

 

보통 공항에서 유심을 구입해서 장착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은 전화가 가능하고 데이터를 좀 적게 주는 유심 보다는 데이터만 많이 주는 유심을 많이 선택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그랩 인증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일단 최초 1회에 한해서는 문자를 받아서 인증을 완료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화번호가 필요하죠?

 

그런데 이런 생각은 하지 않고 데이터전용 유심을 구매할 경우 인증 자체가 불가능해 그랩을 사용 못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미리 인증을 다 마치고 가면 베트남에서 데이터 유심을 끼워도 사용 가능합니다

 

인증만 받고 나면 인터넷만 된다면 그랩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인증 과정을 쭉 거치다보면 문자로

 

베트남 그랩

위와 같은 인증번호를 받게 됩니다. 그럼 이 인증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그랩 인증은 모두 끝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아 쉽게 진행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인증은 모두 마쳤으니 실제로 이용을 해야 합니다.

 

베트남에서 그랩을 실행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베트남 그랩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검색해서 퍼온 화면입니다만 베트남에서는 저렇게 안 뜰겁니다.

 

Car와 Bike가 분리가 되어있지 않고 Transport 라는 하나의 메뉴가 있을 것인데 그것을 클릭해줍니다.

 

 

베트남 그랩

 

 

 그냥 우리가 카카오택시 이용하듯이 출발지 목적지 입력하는 것입니다. I'm going to 라는 부분이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이니 목적지를 검색하면 나오는 리스트 중 원하는 곳을 찍으면

 

베트남 그랩

 

이렇게 화면이 나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갈 것이냐 차를 타고 갈 것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저건 제가 한번 시험삼아서 아무곳이나 찍어본 것인데 약 5.69km 거리입니다.

 

저렴한 오토바이를 선택하실지 아니면 비싸지만 편한 차를 이용하실지는 선택사항이시구요.

 

그 다음 바로 Book 버튼을 누르면 기사를 바로 호출합니다.

 

그랩으로 호출 할 시 기사가 굉장히 빨리 잡히는 편입니다. 

 

 

베트남 그랩

 

이런식으로 예약 하면 주변의 기사를 검색해서 콜을 요청을 하는 겁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아래와 같이 기사가 배정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실수가 있구요.

베트남 그랩

 

탑승할 오토바이 종류가 무엇인지 그랩 기사 이름은 무엇인지 그리고 번호판까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위의 사진을 예로 들자면 Loi Manh 기사님이 혼다의 웨이브라는 번호판 51Z3-3850 오토바이를 몰고 저에게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려운게 하나도 없는 프로세스 입니다. 처음에 인증하는 것에서 좀 골치가 아프다는 후문이 간간히 들려오는데 그것도 찾아보니 대다수가 2017년 즈음의 이야기 입니다.

 

2019년인 현재 제가 이용해본 바로는 인증부터 포함해 모든 과정에서 어려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제 글은 순전히 기사에게 현금을 지불한다는 가정하에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카드 같은 방법을 사용을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하시면 다른 블로그 글을 죄송스럽지만...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현금으로만 지불했기 때문에 카드 결제 방법을 모릅니다 :(

 

 

 


 

그랩 사용방법에 대해 간략히 적어 봤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인증까지 모두 다 마치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아마 그 방법이 훨씬 간편할 것입니다.

 

인증을 한번만이라도 하고 나면 그 뒤에는 베트남에서 데이터 전용유심을 사셔도 그랩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랩의 장점은 정말 많습니다.

 

첫번째로 저렴하며, 두번째로 바가지 씌일 염려가 전혀 없으며, 세번째로 내가 굳이 택시를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왔기 때문에 비싼 자동차 말고 그랩 오토바이만을 이용했습니다.

 

5km를 이동하는데도 요금은 3만동 한화로 1500원에 불과했습니다. 대신 좀 불편한점도 있었는데 그것은 그랩 오토바이 사용후기를 통해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가지 또한 한번도 씌여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랩은 정확한 가격을 미리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한마디로 정찰제입니다.

 

물론 택시도 정찰제이긴 합니다만 거리에 따라서 요금이 변동이 되며 미터기 조작과 같은 꼼수가 남발하는 베트남 택시에서 그랩과 같이 정확한 요금을 매겨준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저 또한 호치민 여행전 많은 블로그 글을 찾아보며 참고를 했는데 대다수의 분들이 비나선이나 마일린 택시를 무조건 타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것이 바가지 안씌이는 방법이라는 것을 압니다. 지만 비나선과 마일린 택시를 내가 직접 찾아야 한다는 점은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그랩 자동차보다 비쌉니다.

 

여행 온 입장에서 이 두가지의 장점 말고 또 다른 장점이 필요할까요? 이러한 의미에서 그랩은 베트남 여행의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조금이라도 경비를 절약하고자 하신다면 무조건 그랩을 사용하길 강력하게 권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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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 후쿠오카에서의 현지 유심 vs 로밍 vs 와이파이 도시락 비교 편을 올리면서 동남아에서는 현지유심이 최강이라고 잠깐 언급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말은 여전히 유효하며 동남아 여행을 위한 와이파이 도시락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로밍과 현지 유심만 존재하는데 현지 유심의 파워가 여전히 막강합니다.

 

호치민에서는 20만동(한화 약 1만원)만 주면 4G LTE의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LTE 유심 + 전화 통화까지 가능한 유심을 줍니다. 그것도 공항에서 바로 구매해도 그 가격입니다.

 

 

이미 베트남, 라오스를 갔다와 동남아만 4번째인 상황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하루에 11,000원 씩이나 하는 로밍을 여행객이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출장을 간다면 업무용으로 전화 받을일을 제외하면 로밍은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갤럭시 S10 LTE로 바꾸면서 마침 저에게 데이터로밍 5일 무료 쿠폰을 KT가 줬는데요. 심지어 여행기간도 딱 5일이었기 때문에 매우 제격이었습니다.

 

사실 무료가 아니면 전혀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데이터로밍 쿠폰 내용을 잘 보면 185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베트남이 포함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속도가 불과 1Mbps로 상당히 처참합니다. 사실상 구글 지도로 길 찾아갈 때나 좀 쓰고 가끔 웹서핑 정도나 하라는 정도의 속도인데요.

 

3G 평균 속도가 3~5Mbps가 나오는 걸 생각하면 매우 느리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통신망과 와이파이 구축이 상당히 잘 되어있으며, LTE 속도도 한국과 전혀 다를바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길 찾을 때나 로밍을 쓰자라고 마음먹었는데 정말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1Mbps 라는 속도는 과연 어느 정도인가?

 

사실 1Mbps 라는 속도가 잘 체감이 가지는 않습니다. 다운로드 속도는 100KB/s 인데 이게 어느 정도인가? 감이 안오는게 보통이죠.

 

제가 1Mbps를 이용해본 결과 아래와 같은 체감을 느꼈습니다.

 

1) 네이버 웹툰 한 컷당 로딩시간 3~5초

2) 유튜브 480p 원활 / 720p 불가

3) 구글 맵 검색 속도 이상 없음(원활)

4) 구글 검색 문제 없음

 

요약하자면 검색 하기위해 웹페이지를 띄우는것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이미지를 띄우는데에는 시간이 좀 소요가 되었으며 유튜브는 720p HD급 부터는 거의 이용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웹툰 한 컷당 대략 용량이 500KB 정도인것을 생각하면 5초 정도 걸리는 것이 맞기는 합니다.

 

 

 

 

 

호치민에서 로밍 시 주로 잡히는 통신사는?

호치민은 명실공히 베트남 제 2의 수도나 다를바가 없으며 제 1의 경제도시입니다.

 

경제 규모로만 따지면 하노이보다 오히려 호치민이 더 큰 편이며, 그 만큼 거주민들의 소득도 좀 더 높고 물가도 좀 더 비싼편입니다.

 

이런 곳이니 만큼 당연히 베트남의 왠만한 통신사는 모두 잡힙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주로 Mobifone이 특히 자주 잡히는 편이었으며, 간혹 Viettel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Mobifone 및 Viettel 두 통신사가 1,2위를 다투는 대형 통신사인만큼 로밍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LTE 신호가 더럽게도 안잡히는 짜증나는 데이터로밍

 

정말 간혹 신호가 진짜 안잡힙니다. 안잡힌다는게 어느 정도냐면 먹통이 되서 아예 인터넷 포함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먹통이 되는 횟수도 생각보다 꽤 잦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기껏 연결이 되어도 무언가 검색을 해서 사이트를 들어갈 때, 체감상 속도가 좀 느리긴 했습니다.

 

위에서 제가 단순 웹페이지 검색은 큰 차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만약 어떤 사이트를 들어갔는데 이미지가 잔뜩 깔려 있다면 속도가 절망적으로 느립니다.

 

하지만 속도가 1Mbps로 매우 느린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속도가 아무리 느린다 한들 로딩이 느린다 한들 신호 자체는 잡혀야 정상인데 신호 자체가 잡히지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억지로 통신사를 바꿔보거나, 재시작을 하거나 해서 간혹 해결을 했으나 한국으로 귀국 하기 2~3시간 전부터는 아예 그러한 방법으로도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지나가던 현지인 붙잡고 지속적으로 물어서 겨우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했는데, 이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내가 현지유심을 포기했나 하는 후회감이 밀려 왔습니다.

 

고작 20만동... 아니 공항에서 유심을 구매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구매한다면 더 저렴하여 6~7천원 정도에 현지 유심을 구매한다면 훨씬 빠른 속도로 이용이 가능할텐데 괜한 짓거리를 했다고 후회 했습니다.

 

무료 쿠폰에 속아서 로밍을 선택한 제가 후회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로밍은 중국, 일본, 미국 정도나 그나마 쓸만하고 아직까지 베트남 같은 곳에서는 시기상조라고 보여집니다.

 

훗날 5G 로밍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나, 통신 품질이 이따위면 절대 로밍 안합니다. 

 

그나마 무료라서 덜 억울했지 이걸 1일에 11,000원 주고 이용했으면 너무 억울해서 잠도 못잤을 겁니다.

 

그만큼 통신 서비스 품질이 최악입니다. 살다살다 이런 품질은 처음이었습니다.

 

 

 

 

KT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경우 음성통화와 문자이용료는?

 

KT에서는 로밍온 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185개국 어딜 가도 음성 통화는 1분당 119원, 문자 송신은 22원 정도 내면 된다고 합니다.

 

확실히 옛날 개념없던 로밍에 비하면 요금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는 있습니다.

 

만약 데이터로밍 품질이 만족스러웠다면 자세히 소개하려 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동남아는 현지유심 외에 다른 대안은 전혀 없으며 기대조차 하지 않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더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결론 : 무조건 현지 유심 쓰세요

 

현지 유심이 무조건 최고입니다.

 

베트남 현지 유심은 보통 기간은 짧은건 7일 정도, 데이터 용량은 못해도 3GB는 줍니다.

 

가장 저렴하면 그 정도이고 많이 이용하는 것은 데이터 용량이 5GB가 넘습니다.

 

여행한다고 바쁜데 이동하면서 유튜브 볼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웹서핑 검색 좀 하고, 중간에 음악 좀 듣고 한다면 5GB는 충분한 용량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심이 한화로 1만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루에 11,000원 내고도 데이터 용량 하루에 몇백메가 주고 다 쓰면 속도제한을 하는 통신사 로밍과 비교하기가 미안할정도로 혜택이 큽니다.

 

거기에 베트남은 통신 인프라 구축이 매우 잘되어있어서 LTE 속도도 한국과 비교해서 뒤떨어지지 않을정도로 매우 빠릅니다.

 

그러니 여행을 한다면 현지 유심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KT 데이터로밍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동남아 여행 가면서 로밍 쓰는 분은 잘 없을것입니다만 혹시나 단순 여행에 로밍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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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비행기 탑승일에 뭔가 바쁜 일이 있어서 굉장히 빠듯할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제가 그런 케이스에 걸렸는데요. 당일 오전, 오후 출장을 간뒤에 저녁 9시 20분에 있는 호치민행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졌습니다.

 

때문에 수속 및 체크인 까지 공항에서 전부 다 하려니 시간이 빠듯했는데요.

 

그래서 알아본 끝에 도심공항터미널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무사히 비행기를 탑승하고 호치민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심공항터미널에 대해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심공항터미널이란?

 

도심공항터미널이란 쉽게 말해서 비행기 탑승전에 받는 수속과정들을 모두 도시에서 미리 받게 하고 공항에 도착하면 단순히 보안검색만 한뒤 바로 탑승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런 서비스가 있는 것은 아마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공항에 늦게 도착하여 발권을 받지 못하고 비행기를 떠나보내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이러한 서비스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또한 지방에서 올라와서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이기도 하죠.

 

저도 한번 그런 일은 당한적이 있고 하니...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에 꽤나 감동을 먹었습니다.

 

도심공항'터미널'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탑승수속만 하고 땡이 아니라 공항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교통편 까지 제공을 해줍니다.

 

때문에 예를 들어 광명역에서 기차를 내리고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모두 마친 뒤, 위탁수화물까지 모두 맡긴 다음 몸만 버스에 싣고 공항으로 달려가면 끝입니다.

 

굳이 캐리어를 질질 끌고 공항까지 갈 필요 없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힙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은?

 

도심공항터미널의 주요 업무는 크게 2가지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입니다.

 

탑승수속은 AM 6:30 ~ PM 7:00 이며, 출국심사는 AM 7:00 ~ PM 7:00 입니다.

 

두 수속 모두 합쳐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 이용객이 많을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항공사는?

 

아무 항공사의 비행기를 예약했다고 다 되는것이 아닙니다. 

 

가능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이스타항공 총 7개사입니다.

 

다행인점은 주요 저가항공사(LCC)는 모두 포함이므로 왠만해서 이용을 못할 일은 잘 없다는 것입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후기

 

저는 오전에 빨리 수속을 다 밟고 출장을 가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 이른시간에 이용을 했습니다.

 

탑승수속이 오전 6시 30분 부터 이용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고 광명역으로 가는 지하철 시간을 생각해서 오전 7시쯤에 방문하기로 했는데요.

 

실제로 오전 7시쯤에 방문하니 이용객이 전혀 없이 매우 한산한 상황이었습니다.

 

광명역은 크게 서편과 동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사이를 구름다리로 연결해놓은 형태입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서편에 위치해있습니다. 광명역 내리고 바로 천장을 쳐다보면 저렇게 아주 크게 서편 동편이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에 헷갈릴 일은 전혀 없습니다.

 

서편으로 들어가 바로 왼쪽으로 몸을 틀어 쭉 걸어가면 도심공항터미널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냥 직진하셔서 쭉 걸어가시면 도심공항터미널을 볼 수가 있습니다.

 

탑승수속하는 곳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방문하는 시간이 매우 이른 탓에 이용객은 전혀 없었구요.

 

저 곳에서 위탁수화물을 부칠수도 있고 표를 미리 발권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출국심사를 하는 곳도 있는데 그곳에서 여권 건네드리면 바로 출국심사도 마치게 해줍니다.

 

어차피 선량한 대부분의 분들은 출국심사에 뭐 걸릴일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도심공항터미널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특권입니다.

 

보통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서 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는 곳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데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승무원이나 일부 직원과 같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출입문을 통해 매우 빠르게 통과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용해본 결과 보통 대기줄 때문에 길면 30분도 걸렸던 보안검색 과정이 전용출입문을 통해 불과 5분만에 끝을 냈습니다.

 

 

 

광명역에서 인천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공항버스 시간표는 위와 같습니다.

 

2019년 7월 1일부로 변경됐다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장점은?

 

첫째로, 미리 수속을 밟을 수 있어 시간적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항에는 워낙 변수가 많아서 좀 일찍 왔다 싶어도 뭔가 시간이 왠지모르게 촉박해지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을 미리 다 밟아놨기 때문에 시간이 한층 여유로우며 면세점 쇼핑과 같은 여가를 더 즐길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동하기가 매우 편리해집니다.

 

어차피 공항버스를 타면 좀 낫긴하나, 요금이 15,000원입니다. 하지만 광명역으로 가는 KTX를 탑승했을 경우 그와 연계해서 공항버스를 바로 이용하면 요금이 12,000원 정도로 다소 할인이 됩니다.

 

거기에 귀찮은 짐들을 미리 위탁수화물로 부쳐버릴수 있기 때문에 공항으로 갈때는 짐에 대한 걱정이 한층 줄어들게 됩니다.

 

셋째로, 비상구 좌석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이것은 무슨 말이냐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공항에서 직접 체크인을 하여 발권받는 것보다 통상 더 이른 시간에 표를 발권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비상구 좌석과 같은 곳도 아직 누구도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인데요.

 

이럴 때, 만약 이용객이 건장한 성인 남성이거나 혹은 승무원을 도와 줄 여력이 있을만한 이용객으로 보이면 도심공항터미널 측에서 먼저 비상구 좌석을 이용할건지 물어 봅니다.

 

실제로 저에게도 이러한 제의가 들어왔었고 당연히 저는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비행기는 오후 9시 20분에 보딩타임이기 때문에 오후 7시~ 7시 20분 정도에 공항에서 체크인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저는 이미 오전 7시에 갔기 때문에 그 누구도 좌석을 발권받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비상구 좌석은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앞뒤 공간이 매우 넓어 다리를 쭉 펼 수 있어 이용객들이 매우 선호하는 자리입니다.

 

물론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승무원과 같이 책임져줘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임무가 막중하긴 하나 그정도의 항공사고가 날일은 드물기 때문에 비상구 좌석을 선호합니다.

 

때문에 저가항공사에서는 한푼의 수입이라도 더 긁어모아야 하기 때문에 비상구 좌석에 웃돈을 얹어서 판매까지하는 일이 발생을 하는데요.

 

어쨌든 이러한 좋은 좌석을 누구보다 먼저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큽니다.

 

 

마지막으로, 오전에 미리 수속을 다 밟고 저녁에 공항으로 출발해도 괜찮습니다.

 

오전에 미리 수속을 다 밟고 오후에 볼 일을 다 본다음에 다시 돌아와 저녁즈음에 공항버스를 타고 가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보안검색은 다 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거절 될일은 없습니다.

 

다만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경우 터미널 이용후 바로 직통열차을 타야하는 강제성이 있다고 하는데 광명역의 경우 그런 페널티는 없습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시 주의사항

 

도심공항터미널은 주로 지방에서 올라오는 인천공항 이용객 혹은 시간적 여유가 좀 부족한 분들이 많이 이용하십니다.

 

하지만 주의사항도 있는데요.

 

 

첫째로, 탑승수속은 반드시 실제 비행기 탑승시간의 3시간 전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후 7시에 타는 비행기가 있다고 하면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무조건 오후 4시 전까지 찾아와서 발권을 완료해야 합니다.

 

여기서 단 1초만 늦어도 안된다고 칼 같이 거절합니다. 

 

실제로 제가 이용하고 난 뒤, 광명역에서 대기 중 어떤 분들이 찾아왔는데 3시간에서 몇 분 더 지났다는 이유로 바로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 분들이 항의성 멘트를 좀 한것 같은데 매우 단호한 태도를 보였던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3시간 이전에는 와서 발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KTX공항버스의 변수가 상당히 큽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경우 공항까지 가는 교통수단이 철도이기 때문에 제약을 덜 받는 편입니다.

 

그러나 광명역의 경우 버스입니다. 도로의 사정에 따라 변수가 상당히 클 수가 있습니다.

 

보통은 인천공항 제 1터미널까지 소요시간이 50분, 제 2터미널은 70분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하필 도로 중간에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해 사고 증거까지 남긴다고 사진 찍어대고 바리게이트를 둘러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도로정체가 유발되었고, 시간이 좀 급박한 상황이었는데 내비게이션이 40분 정도 걸릴거라 했지만 실제로는 60분이 되서야 도착했습니다............... ㅡ_ㅡ

 

제가 뭐 하기만 하면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는데 때문에 공항에서 엄청 뛰어야만 했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도심공항터미널이라는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전 아마 항공기를 못타고 다음으로 미루며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심공항터미널 덕에 대부분의 과정을 미리 패스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공항에서는 과정들이 거의 10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10분이라는 것은 공항 도착해서 수속 밟고 뛰어서 게이트까지 도달한 시간이죠.

 

덕분에 보딩타임에 간당간당하게 도착해 항공기를 타고 호치민으로 갔는데요.

 

이런 편의성 좋은 서비스들이 지속해서 발전해나가고 또 새롭게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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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정말 여행가기 좋은 곳입니다. 항공료도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물가는 매우 저렴하고 볼건 많고 즐길 것도 많습니다.


게다가 개발도상국 치고 인프라도 생각보다 잘 갖춰졌습니다. 인프라 수준만 보자면 마치 우리나라 80~90년대 수준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도로도 포장이 꽤나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런 베트남을 놀러 갈때 가장 걱정 되는 것은 바로 택시 입니다.


베트남의 택시는 매우 악명 높습니다. 특히 공항 앞의 택시는 어느 나라나 다 그럴것 같은데 바가지가 매우 악명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항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택시를 탈 때 팁 또는 주의 사항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1. 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택시는 원래 '더' 비싸다



저는 하노이를 갔기 때문에 하노이 기준으로 말씀드리지만 다낭, 호치민 시티 다들 비슷할 겁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도심으로 들어가는 것은 비쌉니다. 이건 바가지가 아니라 베트남 택시에서 정해진 일입니다.


베트남 택시 요금표를 보면 To Airport나 From Airport는 할증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금표를 보면 유난히 공항이 목적지거나 출발지면 요금이 좀 더 비쌉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비용은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항 앞의 택시가 서로 태우겠다고 싸울까봐 베트남 공안이 통제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택시기사 끼리 어느 정도 룰이 있듯이 베트남도 어느정도 룰이 있는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유의해두시는게 좋습니다.





2. 비나선, 마일린만 너무 지나치게 고집하지 말 것





베트남 관련 포스팅들을 보면 택시는 뭐 무조건 비나선, 마일린 타라고 택시의 특징 및 그것들의 짝퉁 등등 이것저것 알려 줍니다.


근데 어차피 공항에서 출발하는 택시는 요금 비슷합니다.


저는 처음 베트남 여행을 갈때 워낙 비나선, 마일린 머릿속에 각인시켜 놔서 베트남 공안하고 마일린 택시기사 한테 순서 상관없이 무조건 마일린 타겠다고 땡깡 부려서 겨우 탔는데요.


공항에서 여행자거리 까지 가는데 베트남 돈 50만동... 한화 2만 5천원 가량이나 나왔습니다 ㅡㅡ


그리고 하노이 도심에서 마일린 상관없이(하노이는 비나선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 택시나 막 골라 탔는데요. 


딱히 바가지도 씌인 경험도 없습니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만 너무 편집증 적인 구분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을 뿐입니다.




비나선과 마일린이 선호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바가지를 씌일 염려가 없다는 믿음 때문에 그런것 같은데요.


문제는 생각보다 마일린과 비나선 택시 찾기가 힘듭니다. 잘 없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아무 택시 잡아 탈 경우는 분명히 생기기 마련입니다.


설사 바가지를 씌인다고 한화로 만원 이상 뜯기는거 아닌이상 그냥 편안하게 여행하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또 바가지 씌이려면 무슨 짓을 해도 씌입니다 ㅡㅡ... 솔직히 외국에서 아무리 아는척 해봐야 현지 택시기사의 손바닥 안입니다. 


뭘해도 마음먹고 현지 택시기사가 사기치면 당하게 되어 있으니... 그냥 택시에 붙어있는 요금표 보고 제일 저렴한거 타시면 됩니다.


제가 베트남에서 여행해본결과 택시 업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따로 있습니다.









3. 베트남 택시는 크기가 작을 수록 저렴하다. ☆


주요 포인트입니다. 솔직히 베트남 택시비 그렇게 많이 나오지도 않지만 그래도 돈을 최대한 절약하고 싶다면 무조건 작은 택시를 타세요. 기본요금부터 시작해 훨씬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거의 중형 세단이 택시의 주류로 자리 잡았지만 베트남의 경우 정말 다양한 크기의 택시가 존재합니다.


크게 경차, 세단, 승합차 크기의 택시들이 즐비한데요.


경차 택시가 정말 저렴합니다. 세단으로만 넘어가도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떤 경차 택시는 기본요금이 0동이었습니다. 그리고 킬로미터당 5000동(한화 250원) 혹은 3000동(한화 150원) 받는 경차 택시도 존재 했습니다.


이런 택시들을 타면 왠만한 하노이 시내 돌아다녀도 택시 요금이 만원 이상 나오기가 힘들 정도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승합차 택시를 탈경우 기본요금이 20000동 이상은 우습고 킬로미터당 요금이 10000동 이상씩 확 붙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승합차 택시의 경우 혼자타는건 비추천이고 여러명이 택시를 탈때 승합차 택시가 낫습니다.






4. 베트남 택시 미터기는 기본단위가 천동이다



베트남은 돈의 단위가 워낙 크기 때문에 어딜 가도 왠만해서 절삭해서 표기를 합니다.


그 단위가 보통 1000동입니다. 위의 사진은 90.0 이라 되어있는데 즉 9만동입니다. 한화로 4500원 정도죠.


이걸 간혹 택시기사가 사기를 친다고 만동 단위라고 90만동 내놓으라는 얼척 없는 케이스가 발생합니다.


이런 사기는 얼마든지 대처 할수 있고 이미 알고있다라는 제스처를 취하면 왠만해서 포기하고 맙니다.


공안 부르겠다 협박까지는 가지도 않구요. 그냥 강력하게 항의하시면 됩니다.







5. 택시기사가 미터기를 갑자기 끄면 강력하게 항의 할것


우리나라도 그런 경우 많죠? 특히 홍대나 강남에서 새벽에 택시 탈때...


미터기 대로 안가고 택시기사가 맘대로 가격 부르고 흥정하는 식으로 가는 경우 있습니다.


저는 겪어 보지 못했는데 간혹 택시기사가 미터기 끄고 가격 흥정하는 경우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내려달라고 항의적 제스처를 취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들 합니다.






6. 택시 요금표는 택시 바깥에 스티커로 붙어 있다


한국은 지역마다 균일가죠? 베트남은 택시 크기마다 회사마다 요금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어떤 택시를 타야 저렴할까 고민도 될겁니다. 그럴 경우 택시 바깥에 붙어있는 요금표를 보세요.



반드시 이런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안 붙어있으면 타지 마세요. 베트남에 널린게 택시입니다.


요금표에 영어로 부연설명이 붙어있어 해석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 300m 까지 기본요금 5000동을 받습니다.


300m가 넘어가면 2km 대까지 km당 2만동을 받습니다.


2km 대를 넘어 3km 달리기 시작한다면 10km대 까지 km당 15400동을 받습니다.


10km대를 넘어 11km 부터 25km까지 km당 17000동을 받습니다. 25km대도 넘어서서 26km로 진입하면 km당 14600동을 받겠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만약 저 택시를 타서 3.3km를 이동했다면 5000 + 20000 *2 + 15400해서 총 60400동을 받겠다는 소리입니다.


한화로 약 3000원... km당 대략 천원을 받는다는 소리니 가격은 나쁘지가 않네요.


이런식으로 해석을 하시면 됩니다.







7. 이것저것 너무 골치아프면 우버나 그랩 어플 쓸 것 ☆




요즘은 택시와 관련된 걱정을 그나마 덜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는 우버와 그랩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다 택시 운송 공유 어플이죠.


우버와 그랩의 강력한 장점은 요금이 매우 저렴하며 서비스도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베트남에 입국하면 공항에 있는 유심 판매점에서 반드시 전화번호를 부여받는 유심을 구매한 다음 우버나 그랩을 부르세요.


왠만한 택시들의 반값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특히나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에서 여행자거리 까지 가는데 단돈 20만동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저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음에 베트남 여행을 또 가면 전 반드시 그랩이나 우버를 쓸겁니다. 바가지 씌일 염려 전혀 없고 정찰제에 편리하기 까지 합니다.






이것으로 베트남 택시 타기 전 알아두면 좋은 팁과 주의사항을 모두 적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작은 택시 타거나 그랩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베트남 택시... 간혹 택시비가 19만동이 나왔는데 20만동을 내미니 거스름돈 줄 생각 안하고 사람좋아보이는 표정으로 '핫핫핫핫' 거리면서 내 어깨를 툭툭 치던 택시기사도 있었는데요.


10000동... 어차피 한화 500원이라서 그냥 기분좋게 팁이라 외치며 주고 나오던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 정말 심각한 경우 아니면 바가지라는걸 씌여봤자 10000동 ~ 20000동 수준이었던것 같았습니다.


해외에서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만 베트남 택시에 대해 너무 두려움을 갖거나 스트레스를 갖지 마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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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쌀국수, 후추도 유명하지만 커피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커피 생산량으로는 세계 2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민들도 커피를 즐겨 먹습니다.


어쩌면 우리 한국 사람들보다도 더 즐겨 먹을 것입니다. 베트남 커피는 굉장히 쓴맛이 특징인데 프림 같은것 보다는 대체로 그냥 블랙 커피 혹은 거기에 연유를 첨가해 먹습니다.


베트남에 간다면 한번씩 꼭 들러본다는 곳이 바로 콩 카페(Cong Caphe) 인데 저도 한번 가봤습니다.





콩 카페는 베트남 전역에 지점이 있지만 그 중 하노이의 성요셉 성당 옆에 있는 콩카페가 본점입니다.


아마 하노이에 관광오셨다면 여행자 거리도 갈거고 성요셉 성당도 갈텐데 콩카페는 바로 그 옆에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팝니다. 코코넛 밀크를 원료로한 메뉴를 상당히 많이 파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코코넛밀크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제가 기억하기로 45,000동입니다.




45,000동은 한화로 약 2200원 수준... 한국 사람 기준으로 보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베트남 사람 기준으로 보면 좀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코코넛밀크 커피의 모습입니다. 코코넛 밀크를 막 섞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 색깔 자체가 진합니다.


실제로 맛을 보니 코코넛 밀크 덕에 단맛이 강하지만 끝맛은 굉장히 씁니다. 베트남 커피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당시 베트남은 10월이었는데 바깥 온도가 32도 이상을 넘나들고 습도가 70%가 넘어 상당히 푹푹 찌는 날씨인 고로... 굳이 바깥에서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먹기 위해 테이크아웃을 한다하니 저렇게 희한한 비닐봉지에 담아 줬습니다. 밑은 뻥 뚫리고 컵에 걸쳐있는 저 봉지를 보면서 저거 오토바이 몰다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고 엄청 신경 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떨어지진 않았지만... 음... 굉장히 신경 쓰였습니다.




그냥 콩 카페 가서 커피 하나 주문해 먹은 이야기라 길게 쓸 내용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콩카페의 커피는 매우 맛있었으며 나중에 베트남에 관광을 오신다면 꼭 한번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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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가면 걱정 되는 것은 숙소입니다.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온수는 제대로 나올까? 위생관념이 조금 부족해서 지저분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것이 일부 적중했던 것이 라오스의 방비엥이었구요.


하지만 이 곳은 걱정 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숙소, 위생, 가격 모든 것이 완벽해서 추천을 100번 해도 부족한 곳 하노이의 '올드 쿼터 뷰 하노이 호스텔(Old Quarter View Hanoi Hostel)' 입니다.





  하노이 여행자 거리에 있는 완벽한 위치 선정




위치가 대놓고 관광하세요 수준으로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하노이의 최대 관광지 여행자 거리에 위치함은 물론이고 조금만 내려가면 '호안끼엠 호수'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마사지 샵, 하노이 맛집 등이 즐비하고 성요셉 성당과 같은 볼 곳도 가득합니다.


본인이 오토바이를 운전할 줄 안다면 오토바이 렌트하면 갈 곳이 더 많아 집니다.


저는 하노이에 대한 정보 없이 하노이를 간거라 여행자 거리라는 곳도 몰랐는데요. 저녁만 되니 정말 관광객들이 미어 터질 정도로 많았습니다.





  상상치도 못한 저렴한 가격



한국 보다 다소 경제력이나 발전 정도가 부족한 나라를 가면 기대하는 것은 모름지기 '저렴한 물가' 입니다.


베트남은 특히나 물가가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숙소의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18베드 도미토리 기준으로 1박에 7000원 수준... 저도 4일 정도 머물렀었는데 총 합쳐서 3만원 나왔습니다.


3박 4일에 3만원이라니 굉장히 저렴한 가격 아닌가요? 제 베트남 여행비용에 숙박비는 고려하지 않을정도 였습니다.







  친절하고 영어를 잘하는 스태프들


아시아 국가에 여행을 가면 가장 걱정되는건 영어로라도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입니다.


한국어는 딱히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특유의 주입식 교육만 10년 넘게 받았는데 짧은 영어로라도 대화가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영어를 네이티브 스피커 마냥 유창하게 잘하는 스태프들이 항상 2~3명 정도 상주해 있었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문의사항 등등 문제 될게 전혀 없었습니다. 덕분에 매우 편하게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그렇다고 베트남이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영어 오히려 굉장히 못하는 나라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이 숙소는 영어로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친절함은 덤이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숙박객들을 맞아줬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숙소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은 비싼 음식가격 그러나 애교로 봐줄만한 수준



베트남은 물가가 저렴하다 저렴하다... 고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노이는 베트남내에서 물가가 상당히 비싼 나라에 속합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대체적으로 55000동 ~ 75000동 수준이었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따져봤자 2700 ~ 4000원 수준인데요.


베트남에서는 꽤 비싼 가격이죠. 제가 이 숙소를 나와 바깥에서 음식을 사먹어보니 여기보다 저렴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구나 했습니다.









  정말 깨끗하고 쾌적한 숙소, 위생관념이 철저한 스태프들




제가 찍은 숙소 사진은 아니고 호텔 중개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저정도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굉장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쾌적합니다.


제가 갔을때가 10월이었는데 그때도 하노이의 온도는 30도를 웃돌만큼 더웠습니다. 거기에 습도가 높다보니 불쾌지수가 꽤 높았는데요.


적어도 이 숙소에서는 에어컨이 24시간 빵빵하게 가동이 되고 침대 바로 옆에는 콘센트가 위치할 만큼 편의시설도 잘 갖춰 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매일 스태프들이 침대 시트를 세탁해서 갈아준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매일 누울때마다 쾌적한 기분을 경험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거기에 샤워실도 항상 청결했고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여행하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덤으로 같이 숙소에 있던 외국 관광객들도 친절했고 한국에 대해 잘 알았고 매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라오스의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에 있던 양아치 같던 외국 관광객들하고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어차피 이 부분은 케바케라서 제가 운이 좋았을수도 있겠지만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상에 완벽한 숙소가 어디있겠나요. 1박에 7000원 수준 정도하는 매우 저렴하면서도 편의시설과 위생 등이 모자람이 전혀 없어 만족스러웠긴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엘리베이터가 없어 캐리어 들고 힘 좀 써야 합니다.


저는 운 좋게 2층 걸려서 2층까지만 캐리어 들고 갔습니다. 그렇지만 더 높은 층수에 걸리면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두번째로 도미토리 위주라 조용하게 둘만 있고 싶은 커플들에게는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제일 비싼것이 4인실 도미토리이고 가장 저렴한게 18인실 도미토리 입니다.


도미토리 특성답게 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2인실에 있고 싶은 커플 여행객도 분명히 있을 건데요. 


트윈실이 있긴 하지만 매우 소수라서 대부분 예약 거의 다 나갔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여행자에게 100번 추천해도 모자라지 않는 숙소


혼자 여행을 왔다거나 동성 친구끼리 놀러 왔다면 100번 추천해도 모자라지 않는 숙소입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고 하노이를 누군가가 여행간다면 정말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아 그리고 1박 7000원인데 조식도 제공해줍니다.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럽지 않을까요? 글을 쓰고 보니 올드 쿼터 뷰 하노이 호스텔 홍보 글 같이 써진것 같은데요.


그 만큼 인상 깊고 장점이 많은 숙소였습니다.


만약 하노이를 한번 더 여행간다면 저는 무조건 여기 또 갑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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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베트남 하노이를 갔다온게 작년 10월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갑자기 여행이 가고 싶어 혼자 몸을 싣고 하노이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우연찮게 사진도 발견했고, 추억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겸 베트남 여행기를 급하게 작성해볼까 합니다.





  심야 공항버스 타고 인천공항 가기


여행 갈때 가장 난감한것은 비행기 탑승 시간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다보면 시간이 한밤이거나 새벽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단가를 줄이기 위해 이런 비인기 시간대에 주로 이륙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 새벽 6시 25분에 비행기에 탑승해서 출발해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심야 공항버스라는 것이 있어 서울 모든 지역을 커버하진 않지만 왠만한 주요 포인트에는 심야 공항버스가 모두 정차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강서구 사람들도 심야 공항버스를 타고 저렴하게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송정역과 염창역에 심야 공항버스가 서는데요. 구로구에서는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고 송정역에 내려야 하지만 그래도 인천국제공항까지 택시만 타서 3만원 넘게 내는것 보단 이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저는 3시 20분에 있는 N6000번을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새벽 4시더라구요.




새벽에는 역시나 고요하기만 합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저 혼자 뿐이었구요.







  새벽에도 공항에서 환전이 가능한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가능합니다. 공항에는 여행에 필수인 환전소와 로밍센터는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환전소의 경우 왠만한 시중은행들이 모두 24시간 환전소를 하나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새벽 4시 정도였는데 환전소에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은행이 주거래은행이라 우리은행가서 환전을 했는데요. 공항 환전소는 굉장히 비쌉니다.


정말 날강도다 싶을정도로 엄청 환전매매율이 어마무시한데요.


이럴 때 꿀팁이 하나 있습니다. 환전할 은행 어플을 다운받아서 환전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그럼 공항 환전소가 아닌 일반 은행의 환율로 환전해주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구요. 어플로 환전을 신청하면 환전수수료 혜택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어플에서 환전할 은행을 지정할 수 있는데요. 인천공항 1터미널 환전소를 지정해서 환전 예약을 하면 저렴한 수수료만 내고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비엣젯 항공에서 표 발권 받고 하노이로 출발.



제가 갔던 시간대에는 비엣젯항공 말고는 활발하게 발권을 하는 곳이 잘 없었습니다.


티웨이에서 호치민시티 가는 곳 엄청 사람 많던데 제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비엣젯항공에는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 참고로 비엣젯 항공은 위탁수화물 예외사항 없으면 무조건 별도 요금 받습니다.


저도 수화물 맡기려다가 좀 당황했는데요. 위탁 수화물도 맡기는데 돈이 3~4만원 수준으로 엄청 비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기내에 보관 가능할 정도로 작은 캐리어 가방을 들고 갔기에 망정이지 컸으면 영락없이 돈 더 뜯길 뻔 했습니다




인천에서 하노이로 가는 티켓을 발권 받았습니다. 26D 자리였는데 다행스럽게도 통로 쪽 자리였습니다.


저가항공사들은 좌석 간 간격이 너무 좁아서 창가에 앉을 경우 자리가 매우 불편한데 통로측 자리는 그나마 다리를 좀 뻗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비엣젯 항공 소속의 비행기를 타려고 좌석을 봤는데 좀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가 탔던 비행기 중에서 단연 1등으로 좌석 상태가 개판이었습니다. 좌석이 더럽다거나 한게 아니구요.


그냥 좌석 자체가 굉장히 부실해 보였습니다. 좌석 쿠션도 그리 두툼한것 같지도 않고 이걸 타고 5시간을 어떻게 가나 앞이 깜깜하더군요.


제 평생 최악의 비행기였습니다. 물론 저가항공사다 보니 그럴수도 있긴 한데요. 저는 추석 연휴 때 간거라서 비행기 값만 40만원 넘게 주고 갔습니다.


베트남을 한번 가는데 보통 20~30만원 선에 충분히 갔다 옵니다. 그래서 뭔가 좀 억울하긴 하더군요 ㅠ_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도착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생각보다 꽤 큰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가 저의 첫 개발도상국 여행지인데요. 그래서 공항도 좀 시설이 떨어지고 지저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공항은 상당히 깨끗했고 화장실은 위생적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다시피 지저분한 구석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좀 덥다라는 건 있지만 그건 날씨가 그런건데 어쩔 수 없잖아요?


여튼 편견을 가졌던 제가 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환전하는 방법은?



왠만한 나라들이 다 그렇지만 베트남도 달러로 환전 한뒤에 그 달러를 가지고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게 가장 환율상으로 유리합니다.


대한민국 원화는 베트남에서 취급을 하지 않거나 파워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환율상으로도 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굉장히 손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1차적으로 달러로 환전하고 그 달러를 들고 베트남에서 동으로 환전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제가 여행 갔을때는 100달러에 225만동 정도 수령했습니다. 굉장히 큰 금액입니다.


실제로 물가도 저렴해서 하루에 100달러 다 쓰기도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서 환전을 해도 무방합니다.


홍콩이나 일본, 한국 같은 곳에서는 공항에서 환전하면 굉장히 손해인데요. 베트남에서는 공항이나 사설 환전소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가가 워낙 저렴한 곳이다 보니 차이가 나도 원화로 1000원 될까 말까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공항에서 첫날 환전하시면 됩니다.





이것으로 한국에서 공항버스 타고 노이바이 공항까지의 여정을 모두 적어 봤습니다.


제가 여행갔던 나라중 가장 여행 만족도가 높은 나라. 기회만 된다면 자주 가고 싶은 나라 베트남인데요.


물가, 인프라, 관광요소 이 세박자가 골고루 잘 갖춘 베트남의 여행기를 시간 나는대로 쭉 이어 작성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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