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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엘지 스마트폰에 대해 어떠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신가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그런 분들이 많았다면 엘지 스마트폰은 성공 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있죠. 비싼 가격, 열악한 사후지원, 뒤떨어지는 마감, 너무 노골적인 원가절감 등 문제점이 경쟁사에 비해 훨씬 많아 인기가 별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Q9 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G7 Fit이라는 모델로 출시가 되었지만 한국에서는 2019년 1월 11일에 정식으로 출시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의 가성비가 장난 아닙니다.




AP는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하여 기존 G6와 동일한 AP를 탑재합니다.


램은 4기가로 중급기를 표방하는 LG Q 시리즈에 매우 적당한 용량을 지니고 있죠.


6.1인치 19.5:9 비율의 3120 x 1440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노치 디자인인것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현재 까지 나온 스펙만 하더라도 이미 중급기의 범위를 넘겼죠?




여기에 추가로 AI 카메라, 밀스펙 인증,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화소 / 전면 800만 화소의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배터리는 3000mAh로 조금 낮은 듯 하지만 중급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용량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입니다. 예전 스냅드래곤 400 시리즈 AP 따위나 탑재해놓고 40만원대의 가격을 받아먹어 가격 적인 면에서 상당히 불안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LG Q9의 가격은 499,400원입니다. 이걸로 또 40만원대 가격 드립이나 치고 있던데요.


이제는 용서해줄만 합니다. 이 스펙이 이 가격 이면 여태까지 LG가 내놨던 말도 안되는 가격 치고는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스냅드래곤 821은 이전 세대의 AP이긴 하나 왕년의 플래그쉽 AP 였습니다. 그리고 불과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죠.


스냅드래곤 821은 특히나 플래그쉽 AP 이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이 뛰어난 편입니다.


스냅드래곤 600 시리즈보다도 그래픽 성능이 좋기 때문에 게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추가로 LG Q9은 LG 페이 까지 지원합니다. 이전에는 무슨 스마트폰의 급을 나누겠답시고 LG 페이 더 확산 시킬 생각은 안하고 저가형에는 LG 페이를 빼는 짓을 하더니 이번에는 LG 페이가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이 기기는 사실상 눈에 잘 안보이는 자잘한 스펙빼고는 LG G6와 판박이인 물건입니다.


LG G6와 거의 동급의 신상 스마트폰을 499,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메리트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항상 삼성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뒤떨어지는 편이었는데 이번 제품은 삼성 중급기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상당히 앞서는 것은 물론 기존 Q 시리즈들을 모두 팀킬 할 정도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그럼 여기서 고민되는 점이 있습니다. LG G6와 스펙이 똑같다면 그래도 카메라 성능이 좀 더 좋을 확률이 높은 LG G6를 사는게 답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것에 답을 하자면 일단 G6는 Q9 보다 화면 크기가 작습니다. 그래서 좀 더 대화면을 노리는 분들이라면 Q9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Q9이 가지는 장점이라면 신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구글의 정책에 의해 어떠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도 무조건 1회 OS 업그레이드를 필수로 해야 합니다.




G6는 이미 2회의 OS 업그레이드를 거쳤습니다. LG가 더이상 업그레이드를 안 해줄 가능성이 큽니다.


그에 비해 Q9은 최신 스마트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파이로 업그레이드는 무조건 보장됩니다.


안드로이드 OS는 업그레이드를 거칠수록 더 나은 환경과 최적화를 제공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본다면 Q9가 딱히 밀릴점은 없다고 봅니다.





LG 스마트폰에게 항상 불만이었던 점은 스마트폰의 신뢰성이 매우 부족하며 그리고 그 신뢰도에 비해 가격을 너무 비싸게 받아먹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삼성도 신경쓰고 있는 가성비를 LG는 너무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좀 보고 느낌이 달랐습니다. 물론 위의 사진과 같이 아직까지도 2000년대 중반에서나 쓰일만한 미녀를 대동한 마케팅 따위나 쓰고 있는건 좀 불만이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나왔습니다.


제가 빼먹은 점이 있는데 Q9은 위의 사진에서 보셔도 아시겠지만 하이파이 쿼드 DAC도 지원합니다.




정말 G6와 다를게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이미 해외에 출시한 G7 Fit의 재고량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 이걸 한국에 역수출 하려는 의도는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전 Q8은 해외에서 재고 남은거 들고왔는데도 가격이 좀 비싸긴 했는데요.


이번 Q9은 실사용을 좀 지켜봐야 하겠지만 기본기만 탄탄하다면 가격대를 많이 신경 쓰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알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Q9 출시 기사를 봤을때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었는데요. 이제서야 드디어 LG가 가격 정책의 노선을 선회하는 것인가요? 많이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제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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