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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라이젠 3,5,7은 각각 인텔의 코어 i3, i5, i7과 대응한다고 합니다.

 

네이밍도 일부러 경쟁사를 의식하고 지은것 같으며 실제 성능도 그에 대응할만 합니다.

 

모바일이나 데스크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인텔의 펜티엄과는 어떤것이 대응할까요? AMD의 애슬론 시리즈(AMD Athlon Series)가 이번 소식의 주인공입니다.

 

모바일용으로 출시되는 애슬론 3000 시리즈는 인텔의 펜티엄 골드, 실버와 완전히 대응하는 애슬론 골드, 애슬론 실버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애슬론 골드 3150U는 2코어 4스레드를 지니고 있으며 최저 2.4Ghz, 최고 3.3Ghz 클럭을 지니고 있습니다.

 

애슬론 실버 3050U는 2코어 2스레드를 지니고 있으며 최저 2.3Ghz, 최고 3.2Ghz 클럭을 지니고 있습니다.

 

TDP는 각 15W이며 꽤 저전력인 편입니다.

 

내장그래픽도 탑재가 되어있는데요. Vega3이 탑재가 된다고 합니다.

 

Vega3이면 그래픽 코어가 3개 정도 탑재가 될 텐데 이정도면 고사양 게임은 꿈도 못꾸고 롤 정도 돌리거나 정말 어쩌면 오버워치 하옵은 돌리지 않을까 싶긴 한데 오버워치도 사실 불안불안합니다.

 

이 애슬론 3000 시리즈는 착각하시면 안되는것이 Zen2 기반이 아니라 Zen 기반입니다.

 

그렇기에 아키텍쳐 상으로는 좀 더 구형인데요. 원가 절감이거나 혹은 강제적인 등급 구분을 위해 일부러 이렇게 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애슬론 시리즈의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지금 인텔의 모바일 펜티엄이 탑재된 노트북의 역할을 그대로 하게 될 것입니다.

 

게임이나 연산량이 많이 필요한 작업보다는 단순한 문서 작성, 웹서핑 정도에만 만족하는 굉장히 가벼운 작업 위주의 저렴한 노트북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례로 코어 i5가 탑재된 노트북은 50만원이 넘어가나 펜티엄 골드가 탑재된 노트북은 30만원 혹은 간혹 세일을 하면 20만원대로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애슬론도 그러한 포지션을 그대로 이어가서 펜티엄의 파이를 뺏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사실 라이젠 탑재 노트북이 워낙 저렴한편이었기 때문에 애슬론 노트북이 얼마나 저렴해질지는 감이 오지 않으나 이것으로 좀 더 저렴한 AMD 노트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럼 성능은 어떨까요?

 

AMD는 각종 벤치마크를 통해 펜티엄 골드와 비교를 했는데요. 그래픽 성능은 거의 90% 정도 더 앞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아무리 Vega3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했다 하나 그래도 펜티엄에 탑재된 인텔 내장 그래픽과는 비교가 안되나 봅니다.

 

이 정도 급이면 캐쥬얼한 게임은 전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컴퓨터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펜티엄 쪽은 쳐다도 보지 않을텐데 의외로 펜티엄 탑재 노트북이 잘 나갑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굳이 고성능 CPU 탑재가 필요없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데요.

 

특히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에 펜티엄 골드가 탑재된 노트북은 간혹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풀려 게임도 안하고 오로지 사무용으로만 노트북 하나 장만하실 분들에게 어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성능보다는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AMD도 대응차 애슬론 3000 시리즈를 출시한 것 같습니다.

 

올해 4월 쯤이면 르누아르 APU 탑재 된 노트북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그 쯤이면 애슬론 탑재 노트북도 슬슬 볼수가 있을텐데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풀릴까요?

 

혹시 20만원 초반의 가격에 풀리는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단언컨데 펜티엄 실버나 제미니레이크 혹은 아톰 같은 초저가형 노트북의 기세가 굉장히 꺽일 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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