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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이 숙소 였습니다.


혼자 여행을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냥 가격만 따질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너무 비싼 곳을 잡기에는 좀 곤란했는데요.


이번에 미국 출장을 가면서 묵었던 숙소가 시설이 굉장히 좋으면서 가격도 적당하여 만족스럽게 지냈었습니다.


올랜도에 있는 Residence Inn by Marriott Near Universal Orlando 라는 곳인데요.


이름에서 알다시피 세계에서 호텔업 규모로 손 꼽히는 메리어트 산하 호텔입니다.


이 곳의 시설과 조식, 묵었던 후기 등등 모든 것을 다 말해볼까 합니다.







  Residence Inn by Marriott Near Universal Orlando 외곽 모습



미국이니 당연히 성조기가 걸려있겠지만 성조기가 저렇게 게양대에 올라가 있는걸 보니 내가 미국에 온게 맞긴 맞구나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렇게 높은 건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고층 빌딩 형태의 호텔이 많은데요.


미국의 경우 땅이 워낙 넓다 보니 땅도 굉장히 여유롭게 쓰는것 같았습니다. 올랜도 여행중 고층 빌딩을 거의 본적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이곳도 10층 미만의 저층 호텔이었습니다. 





  Residence Inn by Marriott Near Universal Orlando 프론트 전경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프론트는 직원이 항상 상주해 있으며, 직원은 매일 바뀌었습니다.


이 곳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올랜도가 불과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때문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하기 위해 이곳에 묵는 고객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그 때문인지 유니버설 스튜디오 예약 및 티켓을 호텔 내부에서도 손쉽게 처리해줄 수 있도록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못가지만 인상 깊었습니다.





  방 내부 모습 공개





저는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방을 골랐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이 숙소는 커녕 올랜도도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진만으로 평가를 했어야 했는데요.


이 숙소에 대한 평이 좋아서 신청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숙소의 깔끔함이며 침대의 푹신함이며 생각보다 넓은 방까지... 거기에 방값도 하루에 13만원 정도였는데요.


올랜도에서 이 정도 가격의 호텔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엄청 잘 고른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오는 고객들도 많기 때문에 곳곳에 콘센트도 굉장히 많았는데요.


저도 노트북을 들고 작업을 좀 했던 만큼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덤으로 화장실도 엄청 깨끗했습니다 ^^





  생각보다 고퀄리티 조식 하지만 금방 물리는 조식...



저는 여행갈때 조식은 그닥 고려하지 않습니다. 여행은 식도락이니 만큼 나가서 먹어야지 호텔에서 정해준 조식 먹기에는 좀 그랬거든요.


그렇지만 여행이 아닌 출장이기 때문에 정해진 스케쥴이 있고 그 때문에 조식은 반드시 먹어야 했습니다.




위의 사진들이 조식을 제공하는 곳인데요. 정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줬습니다.


그런데 그거 다 조합해보면 정말 전형적인 미국식 아침식사가 ^^;;....


흰쌀밥에 김치찌개 비벼먹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처음에 먹으려니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어쨌든 먹어야 하니 스크램블 에그하고 햄 덜어서 먹으니 또 먹을만 했습니다.


그 외에 빵도 제공하고 와플 굽는 기계도 제공해서 와플도 직접 구울수 있구요.




커피와 음료수, 시리얼, 오트밀 등등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해줬습니다. 


때문에 다 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ㅎㅎㅎ 조식 퀄리티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저것도 한 3일 먹으니 슬슬 질리기 시작해서... 4일 째 되던날은 그냥 조식 안먹고 잠이나 더 잤습니다.


그게 낫더라구요. 시차적응도 영 안되서 아침에 피곤하기만 하기도 했구요...





  그 외에 존재하는 부대시설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 답게 호텔 안에 많은 부대시설이 있었습니다.


피트니스, 미니 편의점, 세탁실, 수영장 등등 많은 부대시설이 있었는데요.


수영장 가고 싶었는데 바로 옆 연못에 악어가 산다고 해서;;;;;; 무서워서 안갔습니다.





  총평


만약 유니버설 스튜디오 올랜도에 갈 일이 있다면 이 호텔을 적극 추천합니다.


아마 올랜도 까지 왔다면 커플 보다는 가족이 올 확률이 더 높을 텐데요.


아무래도 커플끼리 미국 가는것보다 가족 단위로 미국오는게 좀 더 흔하니까요....


이 곳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올랜도와 1km 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그 주변에 각종 테마파크 들과 상당히 가깝습니다.


위치적으로 아주 절묘한 곳에 있어서 테마파크가 목적이라면 저렴한 가격과 만족스러운 호텔시설로 인해서 더 마음에 드실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전 놀러온게 아니라서 위치가 상관없긴 했지만요... 주변에 식당도 몇군데가 있어서 식사하시기도 좋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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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는 그야말로 노치 디스플레이의 향연이었습니다.


완벽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구현할 능력이 없다 보니 그 대안점. 과도기에 등장한 것이 바로 '노치 디스플레이' 일텐데요.


노치 디스플레이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셔 M자 탈모라는 둥 전체화면으로 보면 화면이 잘려보인다는 둥의 악평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내년에는 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노치 디스플레이 보다 훨씬 베젤리스 디자인에 가까운 '피어싱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선보여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홀펀치, 홀, 펀치홀, 피어싱, 인피니티 O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이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갤럭시 A8s를 선보이며 공개를 했습니다.





전면의 카메라 렌즈 부분만 구멍을 뚫는다... 이렇게 간단한 아이디어를 그렇게 참 많이 돌아서 왔나 봅니다.


여튼 2018년 12월 10일에 공개 된 갤럭시 A8s에 이어 2018년 12월 17일 화웨이에서 노바4를 공개했습니다.


역시 '피어싱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델이죠.







여전히 까만 구멍이 거슬리긴 하지만 노치 디자인에 비해 훨씬 가리는 면적이 적어 훨씬 베젤리스 디자인 답습니다.


가격은 이미 사진에 나와있겠지만 4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모델은 3399위안(한화 약 55만원), 20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모델은 3099위안(한화 약 50만원) 입니다.



화웨이 노바4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AP는 기린 970을 탑재 했습니다. 램은 8기가에 저장공간 128기가를 장착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4인치 2310 x 1080 FHD+ 해상도를 갖고 있으며 LCD를 탑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 베젤이 좀 남아있는 것입니다. 배터리는 3750mAh를 탑재해 꽤나 고용량을 자랑합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트리플 카메라의 화소수는 각각 4800만 화소 / 1600만 화소 / 200만 화소입니다.


물론 저렴한 모델을 구매할경우 4800만 화소는 2000만 화소로 다운그레이드 됩니다.






스펙이나 가격이 생각보다 갤럭시 A8s와 비교할때 그닥 우위를 점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A8s로 스냅드래곤 710을 탑재한 것을 필두로 스펙은 화웨이 노바4와 비슷합니다.


심지어 중국 BOE 디스플레이에게 LCD를 공급받은것도 동일합니다.


삼성이 왜 LCD를 중국한테 공급받았냐? 라고 의아해 할수도 있지만 일단 갤럭시 A8s는 중국을 겨냥해서 만든 모델이기 때문에 국수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인들에게 어필을 할 겸 중국제 LCD를 탑재했을 수도 있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은 소형 OLED에 올인 했기 때문에 소형 LCD를 대량 생산할 능력이 없어졌습니다. 


거기에 BOE 디스플레이는 단가가 쌉니다. 아마 이게 주 요인 일겁니다.





갑자기 삼성으로 이야기가 샜는데요. 어쨌든 화웨이 노바4를 통해 화웨이는 피어싱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뭐 어쨌든 다양한 스마트폰이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일인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웨이 제품이 중국산 스마트폰 치고 좀 많이 비싼 것하며 결정적으로 기린 970 벤치마크 스펙 조작질 하다 걸린 것 때문에 별로 관심도 없고 신뢰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이 쯤에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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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라 해봤자 불과 3~4년 전에 불과하지만 그때는 로밍은 왠만해서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왠만하면 와이파이 도시락(로밍 에그)이 대세였고 그 이후에 현지 유심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는 여행기가 주를 이루면서 현지 유심을 많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현지 유심이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무제한 데이터 유심을 일주일 동안 가격이 기껏해야 15000원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데 로밍이나 와이파이 도시락은 절대 따라갈 수 없는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그렇지만 일본의 경우 조금 다릅니다.


한국과 가까운 나라이다 보니 로밍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거기에 이동통신사 3사가 로밍 요금제를 많이 개편하면서 예전보다는 많이 합리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여행 갈때는 와이파이 도시락, 현지 유심, 로밍 이 셋 중에 어떠한 것이 합리적일까요?


제가 현지 유심을 써보고 직접 비교해본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현지 유심은 정말정말 비추천



저는 동남아 여행을 자주 갔다 온덕에 현지 유심은 불패신화 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가고 현지 유심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박살이 났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현지 선불유심 리스트입니다.


대체로 가격대는 1기가에 14일이 2450 ~ 2700엔 / 2기가에 30일이 3750엔 수준입니다.


기간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용량입니다. 요즘 시대에 14일에 1기가? 14일은 커녕 3~4일만 지나면 거의 다 쓸 용량입니다.


물론 일본은 와이파이 시설이 상당히 잘 갖춰진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관광지들은 대체로 와이파이가 갖춰지진 않았습니다.


그때는 당연히 구글 맵을 통해 데이터를 써야 합니다. 그러면 1기가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럼 못해도 2기가는 써야 합니다. 그런데 2기가는 3750엔... 당시 기준으로 38000원에 달하는 고가 였습니다.


일부러 로밍을 거절하고 현지유심을 쓰기 위해 찾아갔건만... 요도바시 카메라에 도착한 저에게 있어 상당히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MVNO 사업이 훨씬 활발해서 소위말하는 알뜰폰 기업들이 내놓는 유심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업들 것은 수신률도 상당히 형편 없습니다.


유심 꽂고 설정하는 방법도 매우 까다로웠는데요. 유심 설정하는데 한화로 2만원을 달라고 해서 그냥 제가 자가로 설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4G LTE는 거의 터지지도 않고 항상 3G로만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현지유심은 일본여행에 있어서 상당히 비추천입니다.






  그렇다면 로밍은 어떨까?



로밍은 옛날부터 워낙 악명이 높다보니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많이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그 꺼리는 경향은 미국 출장을 가면서 깨지긴 했지만... 어찌됐든 로밍은 좀 두렵습니다.


예전에 아무생각없이 로밍 썼다가 요금이 수백만원 폭탄이 청구됐다는 이야기는 너무 많이 나와 뉴스거리도 안됩니다.


하지만 뭔가 반성을 한건지 아니면 이대로는 로밍 망하겠다 싶은건지 이동통신사 3사에서 나름 괜찮은 로밍 요금제를 내놓고 있습니다.




SKT와 KT, LG 모두 중국, 일본 여행자를 겨냥한 특별 로밍 요금제를 내놓고 있습니다.


SKT는 25000원에 5일간 2기가 데이터 제공하고 다쓰면 400Kbps 속도로 제한된 데이터 무제한 제공합니다.


KT는 25000원에 5일간 2.5기가 데이터 제공하고 다쓰면 차단됩니다.


LG는 36300원에 5일간 2.5기가 데이터 제공하고 다쓰면 차단됩니다.



로밍 요금제만 보면 SKT >= KT >>>>> LG 순으로 혜택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예전에 비해 요금이 크게 나오는것 같지는 않고 확실한건 현지 유심에 비해서 가격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로밍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으며 한국에서 누군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도 바로 수신이 가능하다는 점... 이 점은 로밍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로밍이 무서워서 일부러 KT 로밍도 거절하고 일본으로 갔는데요. 현지유심보다 로밍을 할 걸 그랬습니다.







  와이파이 도시락은?



일본 여행을 간다면 명실공히 와이파이 도시락을 많이 챙겨 갈 것입니다. 그만큼 일본 여행에 와이파이 도시락이 워낙에 최적화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많은 업체에서도 와이파이 도시락 요금이 일본이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고 취급도 가장 많이 합니다.


보통 하루에 4000~5000원 수준에 4G LTE 속도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용량도 굉장히 넉넉합니다.


하루에 2기가를 주거나 아예 기간에 따라서 한꺼번에 용량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아무리 못해도 총 5기가 이상은 주는데요.


단기간 여행을 하면 5기가는 남아도는 용량입니다. 





다만 와이파이 도시락의 문제점은 일단 기기를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충전이 따로 필요하다는 점은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여행을 가다보면 은근히 기기 충전이 많이 필요한데 와이파이 도시락도 따로 충전 해줘야하는건 불편한 일입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도시락 기기에 따라서 가끔 음영지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속도가 4G LTE라고 하지만 제한된 속도(보통 10Mbps)로 제공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렇듯 각각의 특성이 존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로밍 > 와이파이 도시락 >>>>> 현지 유심 입니다.


로밍도 최근에 일본 여행객들을 겨냥한 상품이 나왔기 때문에 가능한것이지 예전이었다면 와이파이 도시락이 압도적으로 합리적이었을 듯 합니다.



이것으로 각각의 장점 및 단점을 설명해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로밍, 와이파이 도시락, 현지 유심을 어쨌든 한번 씩 다 체험해봤는데요.


제 글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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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까먹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요. LG도 스마트 워치를 출시합니다.


삼성의 기어 시리즈와 애플워치만 자꾸 생각해서 각인은 잘 안됐지만 LG는 기념비적인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왔습니다.


완벽한 둥근 스마트 워치인 LG 워치 어베인을 만들기도 했구요. 그때는 뭐... LG 보다는 OS가 운이 없어서... 안드로이드 웨어 OS가 거의 미완성 수준의 조악한 품질을 자랑해서 좀 그랬습니다.


이번에는 전혀 신개념의 시계를 국내에 출시 했습니다. 'LG워치 W7' 이라는 스마트워치로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시계 바늘을 집어 넣어놨다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분침과 시침이 디지털로 구현된것이 아니라 실제 바늘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되서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는 어쨌거나 시계인 만큼 시계 기능 만큼은 좀 문제없이 보고 싶은데 스마트워치는 앱도 실행하고 디스플레이에 출력도 해줘야 해서 배터리를 많이 잡아 먹습니다.


그래서 일반 아날로그 시계들이 한번 전지 갈면 언제 넣었는지 잊어먹을정도로 오래가지만 스마트워치는 길어야 3~4일 안에 배터리가 나갑니다.




그러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시계 바늘을 넣고 쿼츠 무브먼트를 넣었으며 만약 LG워치 W7이 풀충전을 하면 시계 기능만 사용했을시 100일 이상 사용 가능합니다.


심지어 배터리가 꺼져도 3일 정도는 시계 바늘이 계속 움직입니다. 이 부분은 참 참신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시계가 아날로그 시계가 아니라 엄연히 스마트 워치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실제 시계 바늘은 사라지지 않으니 앱을 이용해서 메세지 읽으면 저 따위입니다.


저걸 해소하기 위해 옆에 용두를 누르면 시침과 분침이 수평으로 나열되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글 읽기가 완전히 편해지는건 아닙니다.


무언가에 가려져 있으면 생각보다 굉장히 거슬리는데 무슨 생각으로 저런걸 만들어놨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 시계 바늘이 단 0.1%도 안 어색한 경우는 오로지 시계 기능 띄워놓을때 입니다. 첫 번째 사진과 같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이 시계는 엄연히 스마트워치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놓친듯 합니다.




왜 예전에는 그 많던 PDA 폰 및 1세대 스마트폰들이 전부 망하고 인기를 크게 끌지 못했을까요?


이건 스티브 잡스가 매우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앱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인터페이스가 바뀔 수 밖에 없는데 절대 바꿀 수가 없는 키보드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앱의 다양성이 부족해지고 이때문에 용도가 한정적으로 바뀐다고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LG워치 W7의 시계바늘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에 상관없이 항상 공간을 차지합니다.


그 때문에 메세지를 봐야하는 때에도 바늘에 가려져 상당히 불편합니다.


정말로 실무진들은 이 시계를 하다못해 일주일이라도 써보고 제품 출시를 결정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W7은 시계 바늘 하나 넣는다고 스마트워치의 GPS, NFC, 심박센서 모두 빼버렸습니다.


특히나 GPS와 심박센서는 헬스 기능을 사용할때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빼버렸다는 것은 헬스 용도는 거의 포기해버렸다는 것과 마찬가지일 텐데요.


이러면서 높은 출고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떻게든 가격을 줄여 39만 6천원에 출시를 한 것 같은데요.


경쟁사에 비해 특출나게 저렴한것도 아닙니다. 



LG가 뭔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말로 여러가지 모험 및 도전을 하는 것은 다른 경쟁사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G는 경쟁사가 해오지 않던 것들을 많이 시도해왔습니다.


문제는 그게 소비자들에게 그렇게 와닿지도 않으면서 지나치게 비싸기만 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LG워치 W7도 물리 시계바늘이 있다는 것 외에는 매력 포인트가 거의 존재 하지 않습니다.


물리 시계늘이 있어 100일동안 시계 쓸수 있고 배터리가 없어도 3일동안 시계가 돌아갑니다!! 


이럴 거면 일반 아날로그 시계 간지나는걸 사지 뭐하러 스마트워치를 사나요?


게다가 물리 시계바늘 넣는다고 센서 다 빼고, AP도 한 세대 이전의 구형 칩셋을 넣어놓고 배터리 용량도 줄였습니다.


이런 스마트워치를 39만 6천원이라는 꽤나 높은 출고가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잠재적 니즈 파악은 둘째 치고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용도 조사는 해봤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이 시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가뜩이나 스마트워치 시장이 급속도로 쪼그라 들고 있는데....


참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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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픽셀과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픽셀3와 픽셀3 XL이 출시된지 시간이 지난 이 시점에 염가판인 픽셀3 라이트와 픽셀3 라이트 XL이 출시 될거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루머를 종합하여 렌더링 이미지도 나왔습니다.





렌더링 이미지를 보시면 픽셀3 XL의 특징이었던 노치 디자인이 둘다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치 디자인을 굉장히 극혐하는 편인데 이런 렌더링 이미지는 100번이고 환영입니다.


대신 베젤리스는 포기한것 같은데요. 노치 디자인 할바에 차라리 베젤리스를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픽셀3와 픽셀3 XL이 금속과 유리 소재를 채택한것에 비해 이 라이트 모델들은 금속과 폴리 카보네이트 소재를 썼다고 하네요.






 픽셀3 라이트와 픽셀3 라이트 XL의 스펙은?



아직까지 공개조차 되지 않은 기기이기 때문에 스펙은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하지만 렌더링 이미지가 나오고 유출이니 뭐니 요란하게 소문이 나면 거의 그 스펙이 확정이더라구요.


일단 라이트 모델의 AP는 스냅드래곤 670을 사용합니다. 램은 4GB이며 XL 모델이라고 램과 AP의 성능이 더 업그레이드 되고 그런것은 없습니다.


정말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처럼 모든 스펙 동일하고 화면 크기만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라면 역시 디스플레이일텐데요.


픽셀3 라이트(Pixel 3 Lite)는 5.5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고 합니다.


픽셀3 라이트 XL(Pixel 3 Lite XL)은 6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고 합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장착하지 않는데요. 당연하겠지만 염가판을 표방한만큼 단가 줄이기 위해서 OLED는 배제 됐습니다.




해상도는 FullHD+ 입니다. 18.5: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요.


베젤이 두꺼운데 18.5:9 비율의 디스플레이면 세로 사이즈가 엄청 길 것 같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이어폰 단자는 삭제가 되었으며, 아마 픽셀에게 3.5파이 이어폰 단자는 영영 기대하기 힘들듯 합니다.



후면은 두 모델 모두 단일 렌즈와 지문인식센서가 장착됩니다.


픽셀3 라이트와 라이트 XL 모델에 무선충전 기능이 포함될까가 약간의 쟁점이 있는데요.


무선충전 기능 추가가 단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더이상 넥서스 같이 손해 보면서 까지 하드웨어를 팔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런 염가판을 생산하는 이유는 기존 픽셀의 가격이 너무 고가이기 때문에 신흥 개발도상국에 어필하기에 상당히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직접적인 성능인 AP와 램은 적당한 선에서 유지하는 한편 단가를 줄일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속 충전 자체는 지원해서 퀵차지 4+는 지원할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뒷면 소재가 폴리카보네이트이다 보니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좀 높은 편입니다.




  출시는 늦어도 2019년 1월


각종 루머와 소식에 따르면 출시는 늦어도 2019년 1월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넥서스에서 픽셀로 넘어갈때 부터 가격이 너무 비싸 사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분명 하드웨어 마감 정말 좋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구글이니 말할것도 없으며 카메라 최적화도 상당히 잘했는지 렌즈 한개 쓰고 왠만한 듀얼카메라 스마트폰 다 이겨주는 괴물같은 성능을 자랑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좀 더 저렴하게 쓰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열망은 언제나 존재해왔는데요.


이번에 출시할 픽셀3 라이트가 아마 그 수요를 어느 정도 흡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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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된 기기가 적어 선택권이 한정적인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은 정말 다양한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미국 출장 당시 베스트 바이를 들러서 스마트폰들을 구경하였는데요.


존재 조차 모르는 스마트폰들은 없었지만 한번도 못 본 처음 실물을 보는 기기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인상깊던 기기가 블랙베리 KEY2 LE(Blackberry Key2 LE) 인데요. 


제가 체험해 보고 느낀 점들을 남김없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베리 KEY2 LE 스펙






블랙베리 KEY2 LE의 스펙은 중급기 정도에 위치합니다. 제조사가 TCL로 옮겨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스펙들이 굉장히 짜던 시절에 비해서는 좀 후해졌습니다. 램도 4기가나 되구요.


디스플레이는 4.5인치로 작습니다. 하지만 블랙베리의 아이덴티티인 키패드로 인해 전체 크기는 타제조사의 거대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방수방진이 없는 점 등을 보면 여전히 타 기기들에 비해 뭔가 좀 스펙이 짠 편이긴 합니다. 가격도 한두푼 하는 기기가 아닌데요.





  블랙베리 KEY2 LE 디자인




전면과 후면 입니다. 전면에는 4.5인치 디스플레이와 블랙베리 기기만의 아이덴티티인 키패드가 있습니다.


블랙베리 프리브에도 채택되었던 충전율 표시바가 구현되있는걸 확인하실수가 있습니다.


키패드로 참 다양한것을 할 수 있는데요. 일단 저 키패드의 스페이스 바가 지문인식 기능을 대신 할 수 있습니다.


후면은 우레탄 재질로 마감해 그립감을 향상시켰습니다. 어쨌든 덜 미끄러지는 재질이 그립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죠.


그리고 1300만 화소 듀얼카메라가 장착되었습니다. 카메라가 2개가 달리면 보통 화질이 좀 상승하던데 이번에도 기대가 컸습니다.





좌측에는 심카드 및 마이크로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볼륨 키, 전원 키, 그리고 컨비니언스 키라는 것이 있습니다.


컨비니언스 키라는 것은 일종의 커스텀 키인데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해서 바로 앱에 접근할 수 있게 한 버튼입니다.


보통은 구글 어시스턴트가 연동되어 있다거나, 차에 타면 구글 맵이 켜지는 등 설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눌렀을때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떴습니다.





아래에는 스피커와 USB Type C 포트가 달려있습니다.


USB Type C로 충전이 되며 고속충전 지원합니다. 퀵차지 3.0 까지 지원합니다.


그럼 이어폰 단자는 어디 달려있을까? 라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 윗면에 달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네요.






  블랙베리 KEY2 LE 키패드 


블랙베리 KEY2 LE의 특징이면 역시 쿼티 키보드 입니다. 키패드로 불리기도 하는 이것은 물리 키보드이기 때문에 터치 키보드보다 훨씬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4열로 되어있는 키보드인데요. 아무래도 무작정 키보드 사이즈를 늘릴 수는 없어서 4열로 배치한듯 합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숫자는 어떻게 누르냐? 입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alt를 누르면서 WER / SDF / ZXC 키를 누르면 각각 123 / 456 / 789가 눌리고 밑에 있는 마이크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0이 눌립니다.


이런 방식은 다들 아시겠지만 익숙해지면 편한데 문제는 익숙해지려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블랙베리는 자신들의 아이덴티티가 키보드이다 보니 키보드에 굉장히 많은 기능을 넣어놨습니다.




스크롤 기능도 넣어놓고 지문인식 기능도 넣어놓고 앱 단축버튼 기능도 넣어놓고 하여간 키보드로 왠만한 짓은 다 할수 있게 많은 아이디어를 집어 넣은 사실은 인정을 하고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키보드가 ;; 좀 익숙해져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숫자 7을 누르려고 alt키를 누르면서 다른 손가락으로 Z를 누르려 했는데 키보드 크기가 너무 작다보니 손가락 크기 때문에 두개를 같이 누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블랙베리 KEY에 비해 키캡 크기가 20% 늘었다고 하던데요. 사실 제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키보드 엄청나게 작습니다. 그래서 저 처럼 손 큰 분들은 물리 키보드로 인한 장점을 그닥 체감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이 터치키보드를 따로 띄워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좀 의아한건 굳이 BACK , 홈, 멀티태스킹 버튼을 저 자리에 구현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왕 키보드 만들어 놓은거 키보드 안에다가 저 세개들을 구현해놓았으면 공간도 더 절약하고 괜찮았을텐데 아쉬움이 들었네요.








  블랙베리 KEY2 LE 웹서핑





KEY2는 AP가 스냅드래곤 636이고 램이 4GB 입니다.


AP가 조금 모자르기는 한데 그래도 스냅드래곤 636 정도면 스냅드래곤 810과 820 중간 정도의 AP로써 성능이 발군입니다.


왕년의 플래그쉽 성능 정도는 된다는 것이죠. 때문에 웹서핑 할때 버벅거린다거나 하는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3:2 비율의 일반적이지 않은 다소 변태같은 해상도와 비율을 지니고 있는데요.


때문에 가로에 비해 세로가 짧습니다. 이런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문서 볼때(책이나 만화 같은거)는 참 좋은데 웹서핑 할때는 좀 별로입니다.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없어서 가독성은 좀 떨어집니다. 뭐 키보드 달아놨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있을듯 합니다.





3:2라는 괴상한 비율 때문에 가장 크게 피해를 보는건 역시 동영상 감상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보통 16:9 비율로 최적화 되어있는 영상이 대부분이라 저렇게 블랙바가 생기곤 합니다.


가뜩이나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4.5인치로 크지 않은데 저렇게 영상이 잘려버리니 더 영상이 작게 보입니다.


KEY2 LE의 크기 및 비율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쳐도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블랙베리 KEY2 LE 카메라 성능



여태까지 나온 블랙베리 제품들이 카메라가 매번 성능이 부족하다는 악평을 받아왔습니다.


블랙베리 KEY2 LE는 다를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KEY2 LE는 듀얼카메라에 KEY2는 1200만화소인데 비해 KEY2 LE는 1300만화소 입니다.


그래서 사진이 좀 잘 나올까? 하는 희망을 좀 가졌는데요. 뭐 찍어보니 음... 아래 사진을 봐주세요.



도난 방지 줄이 달려 있어 베스트 바이 내에서만 사진을 좀 찍어 봤는데요.


사진 품질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이 좀 디테일도 부족한것 같고 좀 쨍한 맛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베스트 바이가 어두운것도 아니고 형광등이 많으니 당연히 건물 안이 밝았습니다.


썩 만족스럽지 못한 화질이었는데요. 사진이 어두운 경우는 조리개 값이 좋지 않아 어두운 사진을 얻는게 대부분입니다.


혹시나 싶어 정보를 찾아보니 역시나 조리개 값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f/2.2 수준인데 이건 메인 카메라고 세컨 카메라는 심지어 f/2.4 입니다.




삼성이나 애플, LG 스마트폰 들은 f/1.7~1.9 수준으로 빛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 값이 저 모양이니 당연히 저렇게 어두운 사진을 얻는 것입니다.


다른 외신 사이트들도 혹평을 할만큼 KEY2 LE의 카메라 품질은 좋지 않았습니다.




  블랙베리 KEY2 LE 총평



블랙베리 KEY2 LE는 블랙베리 KEY2의 염가판이나 다를 바 없는 버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좀 구릴거라 예상은 했는데 뭐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KEY2 LE의 출고가는 언락폰 기준으로 449.99 달러 입니다.


한화로 50만원 정도 하는데요. 그렇게 저렴한 가격도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좀 애매한 스마트폰입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말 블랙베리를 쓰고 싶다면 국내에도 정발된 그냥 KEY2를 쓰세요.


염가판인데 너무 염가가 되어버렸더라구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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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가면 걱정 되는 것은 숙소입니다.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온수는 제대로 나올까? 위생관념이 조금 부족해서 지저분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것이 일부 적중했던 것이 라오스의 방비엥이었구요.


하지만 이 곳은 걱정 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숙소, 위생, 가격 모든 것이 완벽해서 추천을 100번 해도 부족한 곳 하노이의 '올드 쿼터 뷰 하노이 호스텔(Old Quarter View Hanoi Hostel)' 입니다.





  하노이 여행자 거리에 있는 완벽한 위치 선정




위치가 대놓고 관광하세요 수준으로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하노이의 최대 관광지 여행자 거리에 위치함은 물론이고 조금만 내려가면 '호안끼엠 호수'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마사지 샵, 하노이 맛집 등이 즐비하고 성요셉 성당과 같은 볼 곳도 가득합니다.


본인이 오토바이를 운전할 줄 안다면 오토바이 렌트하면 갈 곳이 더 많아 집니다.


저는 하노이에 대한 정보 없이 하노이를 간거라 여행자 거리라는 곳도 몰랐는데요. 저녁만 되니 정말 관광객들이 미어 터질 정도로 많았습니다.





  상상치도 못한 저렴한 가격



한국 보다 다소 경제력이나 발전 정도가 부족한 나라를 가면 기대하는 것은 모름지기 '저렴한 물가' 입니다.


베트남은 특히나 물가가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숙소의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18베드 도미토리 기준으로 1박에 7000원 수준... 저도 4일 정도 머물렀었는데 총 합쳐서 3만원 나왔습니다.


3박 4일에 3만원이라니 굉장히 저렴한 가격 아닌가요? 제 베트남 여행비용에 숙박비는 고려하지 않을정도 였습니다.







  친절하고 영어를 잘하는 스태프들


아시아 국가에 여행을 가면 가장 걱정되는건 영어로라도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입니다.


한국어는 딱히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특유의 주입식 교육만 10년 넘게 받았는데 짧은 영어로라도 대화가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영어를 네이티브 스피커 마냥 유창하게 잘하는 스태프들이 항상 2~3명 정도 상주해 있었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문의사항 등등 문제 될게 전혀 없었습니다. 덕분에 매우 편하게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그렇다고 베트남이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영어 오히려 굉장히 못하는 나라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이 숙소는 영어로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친절함은 덤이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숙박객들을 맞아줬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숙소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은 비싼 음식가격 그러나 애교로 봐줄만한 수준



베트남은 물가가 저렴하다 저렴하다... 고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노이는 베트남내에서 물가가 상당히 비싼 나라에 속합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대체적으로 55000동 ~ 75000동 수준이었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따져봤자 2700 ~ 4000원 수준인데요.


베트남에서는 꽤 비싼 가격이죠. 제가 이 숙소를 나와 바깥에서 음식을 사먹어보니 여기보다 저렴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구나 했습니다.









  정말 깨끗하고 쾌적한 숙소, 위생관념이 철저한 스태프들




제가 찍은 숙소 사진은 아니고 호텔 중개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저정도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굉장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쾌적합니다.


제가 갔을때가 10월이었는데 그때도 하노이의 온도는 30도를 웃돌만큼 더웠습니다. 거기에 습도가 높다보니 불쾌지수가 꽤 높았는데요.


적어도 이 숙소에서는 에어컨이 24시간 빵빵하게 가동이 되고 침대 바로 옆에는 콘센트가 위치할 만큼 편의시설도 잘 갖춰 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매일 스태프들이 침대 시트를 세탁해서 갈아준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매일 누울때마다 쾌적한 기분을 경험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거기에 샤워실도 항상 청결했고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여행하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덤으로 같이 숙소에 있던 외국 관광객들도 친절했고 한국에 대해 잘 알았고 매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라오스의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에 있던 양아치 같던 외국 관광객들하고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어차피 이 부분은 케바케라서 제가 운이 좋았을수도 있겠지만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상에 완벽한 숙소가 어디있겠나요. 1박에 7000원 수준 정도하는 매우 저렴하면서도 편의시설과 위생 등이 모자람이 전혀 없어 만족스러웠긴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엘리베이터가 없어 캐리어 들고 힘 좀 써야 합니다.


저는 운 좋게 2층 걸려서 2층까지만 캐리어 들고 갔습니다. 그렇지만 더 높은 층수에 걸리면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두번째로 도미토리 위주라 조용하게 둘만 있고 싶은 커플들에게는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제일 비싼것이 4인실 도미토리이고 가장 저렴한게 18인실 도미토리 입니다.


도미토리 특성답게 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2인실에 있고 싶은 커플 여행객도 분명히 있을 건데요. 


트윈실이 있긴 하지만 매우 소수라서 대부분 예약 거의 다 나갔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여행자에게 100번 추천해도 모자라지 않는 숙소


혼자 여행을 왔다거나 동성 친구끼리 놀러 왔다면 100번 추천해도 모자라지 않는 숙소입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고 하노이를 누군가가 여행간다면 정말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아 그리고 1박 7000원인데 조식도 제공해줍니다.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럽지 않을까요? 글을 쓰고 보니 올드 쿼터 뷰 하노이 호스텔 홍보 글 같이 써진것 같은데요.


그 만큼 인상 깊고 장점이 많은 숙소였습니다.


만약 하노이를 한번 더 여행간다면 저는 무조건 여기 또 갑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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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베트남 하노이를 갔다온게 작년 10월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갑자기 여행이 가고 싶어 혼자 몸을 싣고 하노이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우연찮게 사진도 발견했고, 추억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겸 베트남 여행기를 급하게 작성해볼까 합니다.





  심야 공항버스 타고 인천공항 가기


여행 갈때 가장 난감한것은 비행기 탑승 시간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다보면 시간이 한밤이거나 새벽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단가를 줄이기 위해 이런 비인기 시간대에 주로 이륙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 새벽 6시 25분에 비행기에 탑승해서 출발해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심야 공항버스라는 것이 있어 서울 모든 지역을 커버하진 않지만 왠만한 주요 포인트에는 심야 공항버스가 모두 정차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강서구 사람들도 심야 공항버스를 타고 저렴하게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송정역과 염창역에 심야 공항버스가 서는데요. 구로구에서는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고 송정역에 내려야 하지만 그래도 인천국제공항까지 택시만 타서 3만원 넘게 내는것 보단 이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저는 3시 20분에 있는 N6000번을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새벽 4시더라구요.




새벽에는 역시나 고요하기만 합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저 혼자 뿐이었구요.







  새벽에도 공항에서 환전이 가능한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가능합니다. 공항에는 여행에 필수인 환전소와 로밍센터는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환전소의 경우 왠만한 시중은행들이 모두 24시간 환전소를 하나씩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새벽 4시 정도였는데 환전소에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은행이 주거래은행이라 우리은행가서 환전을 했는데요. 공항 환전소는 굉장히 비쌉니다.


정말 날강도다 싶을정도로 엄청 환전매매율이 어마무시한데요.


이럴 때 꿀팁이 하나 있습니다. 환전할 은행 어플을 다운받아서 환전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그럼 공항 환전소가 아닌 일반 은행의 환율로 환전해주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구요. 어플로 환전을 신청하면 환전수수료 혜택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어플에서 환전할 은행을 지정할 수 있는데요. 인천공항 1터미널 환전소를 지정해서 환전 예약을 하면 저렴한 수수료만 내고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비엣젯 항공에서 표 발권 받고 하노이로 출발.



제가 갔던 시간대에는 비엣젯항공 말고는 활발하게 발권을 하는 곳이 잘 없었습니다.


티웨이에서 호치민시티 가는 곳 엄청 사람 많던데 제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비엣젯항공에는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 참고로 비엣젯 항공은 위탁수화물 예외사항 없으면 무조건 별도 요금 받습니다.


저도 수화물 맡기려다가 좀 당황했는데요. 위탁 수화물도 맡기는데 돈이 3~4만원 수준으로 엄청 비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기내에 보관 가능할 정도로 작은 캐리어 가방을 들고 갔기에 망정이지 컸으면 영락없이 돈 더 뜯길 뻔 했습니다




인천에서 하노이로 가는 티켓을 발권 받았습니다. 26D 자리였는데 다행스럽게도 통로 쪽 자리였습니다.


저가항공사들은 좌석 간 간격이 너무 좁아서 창가에 앉을 경우 자리가 매우 불편한데 통로측 자리는 그나마 다리를 좀 뻗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비엣젯 항공 소속의 비행기를 타려고 좌석을 봤는데 좀 충격을 먹었습니다.


제가 탔던 비행기 중에서 단연 1등으로 좌석 상태가 개판이었습니다. 좌석이 더럽다거나 한게 아니구요.


그냥 좌석 자체가 굉장히 부실해 보였습니다. 좌석 쿠션도 그리 두툼한것 같지도 않고 이걸 타고 5시간을 어떻게 가나 앞이 깜깜하더군요.


제 평생 최악의 비행기였습니다. 물론 저가항공사다 보니 그럴수도 있긴 한데요. 저는 추석 연휴 때 간거라서 비행기 값만 40만원 넘게 주고 갔습니다.


베트남을 한번 가는데 보통 20~30만원 선에 충분히 갔다 옵니다. 그래서 뭔가 좀 억울하긴 하더군요 ㅠ_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도착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생각보다 꽤 큰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가 저의 첫 개발도상국 여행지인데요. 그래서 공항도 좀 시설이 떨어지고 지저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공항은 상당히 깨끗했고 화장실은 위생적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다시피 지저분한 구석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좀 덥다라는 건 있지만 그건 날씨가 그런건데 어쩔 수 없잖아요?


여튼 편견을 가졌던 제가 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환전하는 방법은?



왠만한 나라들이 다 그렇지만 베트남도 달러로 환전 한뒤에 그 달러를 가지고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게 가장 환율상으로 유리합니다.


대한민국 원화는 베트남에서 취급을 하지 않거나 파워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환율상으로도 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굉장히 손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1차적으로 달러로 환전하고 그 달러를 들고 베트남에서 동으로 환전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제가 여행 갔을때는 100달러에 225만동 정도 수령했습니다. 굉장히 큰 금액입니다.


실제로 물가도 저렴해서 하루에 100달러 다 쓰기도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서 환전을 해도 무방합니다.


홍콩이나 일본, 한국 같은 곳에서는 공항에서 환전하면 굉장히 손해인데요. 베트남에서는 공항이나 사설 환전소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가가 워낙 저렴한 곳이다 보니 차이가 나도 원화로 1000원 될까 말까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공항에서 첫날 환전하시면 됩니다.





이것으로 한국에서 공항버스 타고 노이바이 공항까지의 여정을 모두 적어 봤습니다.


제가 여행갔던 나라중 가장 여행 만족도가 높은 나라. 기회만 된다면 자주 가고 싶은 나라 베트남인데요.


물가, 인프라, 관광요소 이 세박자가 골고루 잘 갖춘 베트남의 여행기를 시간 나는대로 쭉 이어 작성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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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가면 거의 대부분은 식도락입니다.


일본 여행의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볼거리도 많지만 한국인 입맛에 딱 맞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맛있는 음식들만 즐비한지... 정말 음식 때문에 일본에서 일하면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도 가끔 들 정도입니다.


제가 일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우연찮게 들렀던 라멘집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간판은 그냥 하카타 라멘이라 적힌 곳이었는데 정식명칭은 아마 '하카타야' 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연찮게 들렀던 관광객의 발자취는 1%도 없는 그곳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라멘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위치는 관광객이 정말 가기 힘든곳에 위치합니다. 아마 관광객이 이곳에 온 적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 관광하기 위해 들렀다가 회사로부터 급히 해결해야할 이슈사항을 듣고 원격으로 한국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C방........ (-_-) 에 들렀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다자이후는 정말 시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카페라 불리는 PC방을 찾아다녔지만 아무리 물어봐도 다자이후에는 그런게 없다라는 현지인의 대답을 듣고 절망에 빠져 있었는데요.


우연찮게 지나가던 학생들에게 물어서 택시비로 무려 18000원... 씩이나 지불하고 도착한 PC방에서 일을 해결하였습니다.


그날 관광도 완전히 망치고 껌껌한 저녁이 되서 너무 배고프다보니 대충 한끼나 때우자 해서 들른곳이었습니다.




제가 갔던 PC방에서 불과 2분도 안되는 거리에 기사식당처럼 보이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하카타 라멘... 관광객을 유혹하는 어떠한 미사여구도 없이 마치 우리나라의 함바집과 같은 심플한 풍경에 가격도 저렴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은둔하는 무림고수와도 같은 느낌이 들었죠.






거긴 정말로 현지인들만 가득했습니다. 종업원도 관광객이 올거라 전혀 예상을 못했는지 조금 낯설어했었는데요. 


거기에 영어도 한마디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일본 식당은 대부분 자판기에서 티켓 뽑는 구조라 말을 안해도 알아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었던 것은 라멘 정식이었습니다. 580엔이라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는데요.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물어보니 밥 + 라멘 + 군만두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곧 나왔습니다.





이 정도 구성에 5700원 가량이면 꽤나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했는데요. 교자도 밥도 맛있었지만 정말 라면이 너무 예술이었습니다.




딱 봐도 굉장히 기름진 국물에 라면과 고기를 듬뿍 얹은 하카타 정통 라멘이었는데요.


국물은 굉장히 진해서 한 숟갈 먹을때마다 몸에서 땀이 날 정도로 뭔가 굉장히 오래 푹 끓인 곰탕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거기에 고기도 살살 녹았고 면도 조화가 잘되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득 앞에 있는 이 많은 소스들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궁금했는데요. 현지 일본인들이 소스 뿌리는 것을 보고 똑같이 따라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똑같이 따라하는 걸 어떤 한 일본 현지인이 알아챘는지 절 보면서 웃더군요. 저도 웃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일본식 표현으로 '완식'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라면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다자이후 텐만구 관광 급하게 끝나고 PC방에 들어가 밥 한끼 못먹고 있다가 먹어서 더 맛있는 것이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서도 정말 맛있는 라멘이었습니다.


사실 후쿠오카에 있는 이치란 라멘 본점을 상당히 기대하고 갔는데 이치란 라멘은 생각보다 엄청 실망했었거든요.


그 이치란 라멘보다 이 라멘이 훨씬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제 마음에 아주 들었습니다.




이런 곳을 확실치는 않지만 관광객으로서 제가 가장 먼저 갔다는 사실에 뭔가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앞으로 후쿠오카 자주와도 여긴 오기 참 힘들겠다 라는 생각에 아쉽기도 했습니다.


다시 후쿠오카를 관광와도 여긴 못 올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관광객으로서 접근하기가 상당히 힘든 곳이었습니다.


앞으로 영영 볼 수 없는 곳이겠지만 그래도 덕분에 아주 흡족스런 한끼를 하고 저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을때도 맛이 희미하게 남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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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표 음식이라고 한다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태국은 똠양꿍이 있을 것이고 베트남은 쌀국수, 분짜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라오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라오스라는 나라 자체가 생소한 분들도 많기 때문에 라오스에는 음식이 무엇이 유명한지 잘 모를것입니다.


대충 쌀국수 팔고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하실 것입니다. 물론 라오스도 쌀국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라오스에만 있는 음식이라고 한다면 '신닷'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닷 까올리라고도 불리는 라오스식 샤브샤브는 우리가 아는 샤브샤브랑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이렇게 생겨서 국물이 끓고 야채를 넣는건 동일하지만 고기를 삶는것이 아니라 구워서 먹는다는 것이 다릅니다.


신닷 까올리에서 '까올리'가 코리아 즉 우리나라를 뜻한다는 이야기를 라오스 교민분들께 들었는데요.


이 음식이 설마 한국에서 파생된 음식일까요? 여튼 한국이랑 연관성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저는 라오스에 아는 분이 계셔서 그 분을 만나고 저녁을 같이 할 겸 추천하시는 식당으로 갔는데요.


라오스 교민 분들이 자주 온다고 합니다. 그때는 비가 내렸었는데요. 동남아는 비가 워낙 자주내려서 그려러니 합니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올만한 장소가 아닙니다. 관광객들이 접근할 만한 곳도 아닌게 대중교통이 열악한 라오스에서 마땅히 이곳에 올만한 방법도 없습니다.


때문에 라오스 교민분들 제외하면 전원 현지인입니다. 종업원도 당연히 현지인입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한국인이십니다. 가격은 39,000낍인데요. 1인당 39,000낍을 내면 무한리필로 먹을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 사정이 궁한 현지인들이 자주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라오스 현지인들에게 39,000낍이라는 금액이 적은금액이 아니다 보니 가족들끼리 큰맘 먹고 외식 할때 한번씩 온다고 하던데요.


여기 사장님도 말씀하시기를 더 낮추면 이윤 남기기가 많이 힘들고 더 올리면 정말 비싸지기 때문에 가격은 거의 고정이라고 하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방에 들어가면 고기가 잔뜩있는데요. 삼겹살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부위들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사이드 디쉬 겸으로 곁들일 반찬들도 많이 있구요. 그 때문인지 이곳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았습니다.


어느새 주변을 둘러보니 라오스 현지인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아주 맛있게 먹고 있더군요.




여기는 한국 분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한글로도 적혀 있는데 가게 이름은 무한리필 삼겹시대 입니다.


방비엥에 그 유명한 피핑쏨도 신닷이 맛있다고 관광객에게 소문이 났지만 이렇게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혀 못미치고 오롯이 현지인들의 자취만 남아있는 식당도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라오스에 대해 더 알아간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여기서 보니 반가운 참이슬과 라오스의 맥주 비어라오(Beer Lao)를 같이 곁들이면서 먹었는데요.


소스가 일품이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막창 구워먹을때 나오는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긴 했는데요.


오묘한게 맛이 괜찮았습니다.



사진을 잘 못 찍어 화질이 매우 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사진과 같이 고기를 구우면서 주변에 육수에 야채를 곁들인 것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맛은 그저그랬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현지인들에게 최대한 많은 고기를 최대한 저렴하게 먹이고 싶다고 하셨었는데요.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고기의 질은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라오스 만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약간은 이색적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고수풀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네요 ^^


한국인들이 라오스 가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신닷 까올리' 라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는 분과 배불리 밥과 술을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고 전 그날 귀국 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신닷 체험은 끝이 났습니다.


방비엥의 피핑쏨 후기가 아니라서 여러분들께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지인들이 먹는 신닷이 어떤것인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뭐든지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를 팍팍 뿌려대는 다른곳과 달리 라오스는 꽤나 한국인의 입맛에 잘맞는 음식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중에서 신닷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 두번째는 나영석 PD가 먹었다는 쌀국수였는데 그건 추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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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수많은 외국식 식당이 많습니다. 일식, 태국식, 중식, 이탈리아식 등등... 셀수 없이 많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라서 미국인 기준에서 외국식 식당들이 즐비한데요. 그 중에 일식 식당이 특히 정말 많습니다.


매일 같이 안남미로 만든 쌀 요리 혹은 고기만 먹어가던 차에 한번 일식 식당을 가보고 싶어 들른 곳이 제가 소개해드릴 고베 재패니즈 스테이크하우스(Kobe Japanese Steakhouse)입니다.


구글 평점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적당하여 한번 들러 봤는데요. 음... 별로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것 같네요.




외국식 식당들이 다 그렇지만 제공하는 음식의 나라 디자인으로 좀 많이 꾸며놓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뜬금없이 앞에 일본의 도리이가 놓여져 있었는데요. 미국인들이 보기에는 아주 신기할것 같기도 하네요.




들어가니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한국인들이 서양식에 관한 환상이 있듯이 미국인들도 동양식에 관한 환상이 있는듯 합니다.


거기다 일식은 세계화에 이미 성공을 해서 꽤나 고급음식으로 취급받다 보니 사람이 많을 수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메뉴는 대체적으로 15~25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좀 비쌀 수도 있는 가격인데요.


미국에서는 이게 그닥 비싼건 아닌것 같았습니다. 햄버거도 뭐 세트 시키니까 10달러는 우습게 도달하던데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이정도면 가격은 썩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물만 마시긴 뭐해서 맥주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여긴 딱히 맥주도 종류별로 가격을 따로 매기지 않고 국산 맥주 / 수입 맥주 이렇게만 가격을 매겨놓더라구요.


그래서 국내 즉 미국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종업원에게 추천할만할 걸 갖고 오라니 잉링 맥주를 주네요.


찾아보니 1달러 정도 하는 싸구려 맥주 랍니다 ㅡㅡ.... 뭐 맛은 되게 좋다고 하던데 실제로 마셔보니 맛은 그닥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5.5달러나 주고 주문했는데 1달러 짜리 맥주를 갖고 오다니 낚인 기분이 드네요.





안남미 말고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자포니카 쌀로 만들어진 밥을 먹고 싶어 무슨 고기덮밥 같은걸 시켰습니다.


가격은 15달러 정도인데 메뉴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니 위와 같은 생김새로 오네요 ....... 아 이런걸 15달러나 주고 먹다니 제가 미쳤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서 이걸 16000원에 팔면 욕쳐먹고 망하기 딱 십상일텐데 미국이다보니 이런것 마저 특별한 가 봅니다.


하긴 우리나라도 서양에서는 흔한 파스타나 피자 같은걸 비싼 돈 주고 먹는걸 생각하면 딱히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야채 중에서 아무리 봐도 오이 같이 생긴게 있어서 짜증이 너무 확 밀려 왔습니다. 그런데 야채중에서 제일 많길래 뭔가 아깝기도 하고 혹시나 호박이 아닐까? 하는 일련의 희망을 가지고 조금 썰어 먹어봤습니다.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식감이나 생김새는 아무리 봐도 오이인데 먹어도 오이의 그 역겨운 향이나 맛이 전혀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기름으로 엄청나게 볶아서 향이 다 날아간건지 모르겠는데 아예 오이를 입에도 못대는 저로서는 꽤나 먹을만 했습니다.



문제는 이 덮밥입니다. 정말 고기 대충 썰어 끓는 기름에 대충 익힌다음 그 위에 내가 해도 더 잘만들것 같은 엉망인 계란 후라이를 얹었습니다.


먹어보니 고기의 기름이 흘러내려 밥그릇에 고여버렸고 밥은 기름에 푹 절었습니다.


고기는 엄청나게 짰고 기름졌습니다. 미국 특성에 맞춘것 같은데 대체로 미국에서 먹은 음식들이 짠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음식은 특히나 짰습니다. 저절로 밥하고 맥주가 들어가더라구요. 기분좋은 짠맛이 아니라 좀 짜증이 나는 짠맛이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가 나트륨을 제일 많이 먹는 나라라는 것은 순 뻥인것 같습니다. 일본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 음식들보다 짠 편이었는데 말이죠...




결국 배도 고프도 아까워서 다 먹긴 했습니다만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역시 구글 평점은 그냥 막 믿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yelp를 봤어야 했는데... yelp 안보고 간것이 이런 결과를 만드네요.


아니면... 어쩌면 미국인들에게는 이러한 음식이 상당히 입에 잘맞아서 Good! 이라 외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이곳에서는 저희는 이방인이고 엄연히 미국인들이 로컬이니까요. 외국가서 우리 입맛을 맞출수는 없는것이죠.



한국인들 입맛에는 굉장히 안맞을 겁니다. 올랜도로 갈 분들이 몇이나 될까 싶겠습니다만... 혹시나 올랜도로 갈거라면 이 음식점은 피해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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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램은 이름 대로 1kg 미만의 무게를 지닌 노트북입니다.


비록 2018년 15.6인치 그램은 1kg가 조금 넘는 1098g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이로운 무게는 맞습니다.


그래서 만약 그램이 17인치로 출시되면 어떨까? 했는데 17인치 그램이 드디어 예판이 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LG전자는 12월 14일 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인치 그램 예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예판 사은품으로 외장 그래픽카드 박스(eGPU)와 256GB SSD, 8GB RAM 셋트, 그램과 휴대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특히 eGPU를 제공하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데요. eGPU 하나만 해도 거의 20~30만원에 달하며 그래픽카드가 달려 있으면 거의 50만원은 기본으로 넘기 때문에 사은품 치고는 상당히 좋은 것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eGPU를 준다는 것은 썬더볼트를 지원한다는 것일텐데요. 17인치 그램은 썬더볼트 겸 USB 3.1 단자가 달려 있어 eGPU 연결이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무게일 것입니다.




보통 17인치 노트북이라 하면 2kg 대면 상당히 가벼운 것이고 대개 3kg가 넘습니다.


또한 17인치 노트북은 대체로 제조사들이 게이밍 노트북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무게가 훨씬 무거운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17인치 그램의 무게는 놀랍게도 1340g 입니다.


다른 제조사들의 노트북과 비교를 하자면 1340g은 보통 14인치 대에서 나옵니다. 15.6인치에서 조차 1.3kg의 무게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량화를 최대한 진행하여 17인치에 1340g이라는 경이로운 무게가 나왔습니다.


물론 그만큼 엄청 얇아졌기 때문에 발열 문제나 전력 제한 같은 문제는 존재 할것이라 봅니다만 그럼에도 저 무게는 놀랍네요.





대신 가격은 마음 단단히 먹고 각오하셔야 할듯 합니다.


인텔 코어 i3 8세대 CPU가 장착된 가장 낮은 급의 모델이 194만원이며, 가장 급이 높은 코어 i7 8세대 모델은 234만원 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금액으로 보자면 굉장히 비싼 금액입니다. 하지만 델의 XPS나 맥북이나 RAZER의 노트북을 생각해보면 아주 납득이 안될만한 무게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독보적으로 가벼운 무게 하나만으로 이미 가격에 대해 납득을 해버렸습니다.


17인치 LG 그램의 디스플레이는 2560 x 1600의 해상도에 16:10 비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거기에 sRGB 96% 수준의 색을 구현해 디스플레이의 품질을 확실히 높였습니다.





16:10의 비율은 일반적인 16:9 비율의 화면보다 위아래가 조금 더 넓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서작업이나 사진 편집, 동영상 편집과 같은 비즈니스 용도에 더 적합합니다.


물론 17인치 그램으로 영화를 본다면 위 아래로 블랙바가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벼운 무게에서도 알 수 있듯이 LG 그램은 예전부터 타겟이 영화,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용 노트북이 아니라 업무를 해야 하는 비즈니스용 타겟으로 철저하게 맞춘 노트북입니다.


비즈니스 용도에 더 최적화가 되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도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며 영화에도 딱히 특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잦은 출장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가벼운 무게는 더할 나위없는 장점으로 발휘가 됩니다.


올데이그램 2018이 램 슬롯과 M.2 슬롯을 하나 더 제공 해서 듀얼 시스템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17인치 그램도 마찬가지로 램 슬롯과 M.2 슬롯을 하나 씩 더 제공해줘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보통 초박형 노트북의 경우 메인보드에 램을 붙여버리는 온보드 방식을 많이 써서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로 부터 자유롭습니다.


배터리는 72와트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대 19.5시간이 간다고 하지만 15.6인치 그램도 마찬가지로 72와트 배터리를 가지고 있었고 제조사 자체측정이라는게 원래 뻥이 어마어마하게 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최대 7~8시간 정도 사용 가능 할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래도 꽤 오래 가네요.






밀스펙 덕후인 LG전자 답게 휴대폰에 이어 노트북에도 밀스펙을 통과시키도록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막 다루면 노트북도 부서지니 조심해야 하지만 그나마 다른 노트북들 보다는 내구성이 좀 더 낫다에 의의를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판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12월 14일 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진행하며 정식 공개는 2019년 1월 8일 ~ 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CES 2019에서 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17인치 그램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마쳐보았습니다.


스펙도 다른 노트북 못지않게 뛰어나며 거기에 17인치임에도 불구하고 1340g 까지 줄인 무게는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것은 언급했었던 성능 부분인데요. 얇게 만들면 필연적으로 발열과 전력제한 문제로 부터 자유로울수가 없는데 그램 전작들은 모두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17인치라는 거대한 크기를 이용해 발열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을지가 궁금한데요. 과도한 쓰로틀링으로 성능이 반토막이 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7인치 그램의 상세 스펙을 첨부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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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가면 관광객들은 흔히 툭툭에 관한 환상을 많이 가지고들 있습니다.


오토바이 뒤에 트럭과 같은 적재함을 달아놓고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개조한 일종의 오토바이 택시가 툭툭인데요.



낡고 뭔가 깨끗해보이지도 않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교통수단에 바깥 운치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 뭔가 낭만적인 것으로 많이 들 생각하고 가십니다.


하지만 툭툭은 바가지로 매우 악명이 높은데요. 저는 이미 그런 소문을 들었기에 죽어도 툭툭 만큼은 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방비엥에 있으면서 툭툭 안탔지만 전혀 불편한점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툭툭을 타고 목적지를 가야 할 필요성이 있어 결국은 툭툭을 이용했는데요.


툭툭을 탑승했던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바가지를 씌우겠다는 그들의 욕망


비엔티안 거리에 내리면 비엔티안도 야시장 같은 것이 열리는 곳이 있으며 그런 곳에서 수많은 툭툭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목적지를 말해주니 6만낍을 부릅니다. 당시 한화로 7220원인데 제 기억으로 10km도 안되는 곳이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아니 우리나라도 1km당 천원 정도가 일반적인데 무슨 라오스가 1km당 720원 이상을 받으려고 하나 싶어 딱봐도 이건 바가지다 싶더군요.


그래서 4만 5천낍 줄거니까 4만 5천낍 하자고 하니 안된다고 단칼에 거부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4만 5천낍 밖에 없다. 이 이상 못준다고 하니 주변에 툭툭 동료기사 까지 와서 ㅡㅡ 이 정도면 엄청 싸게 부른거다. 와 같은 말을 하는것 같았어요. 라오스어다 보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표정이 분명히 그랬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Fifty Five 이럽니다. 5만 5천낍 달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No 하고 Bye 하니까 제가 세게 나오는척 하는 줄 알고 OK BYE 하더군요.


근데 제가 진짜 발길 돌려 다른곳으로 가려니까 4만 5천낍 해줄테니까 타라고 그러더군요.


결국에는 4만 5천낍에 탔습니다. 딱 봐도 동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니 바가지를 엄청 씌우고 싶었나 본데... 저에게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난 바가지를 씌였다




툭툭의 자리는 매우 불편했습니다. 어차피 화물 싣던 적재함 개조한거라 경운기 뒤에 타는것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느린 속도와 도로에서 나오는 매연을 그대로 마시고 덤으로 툭툭도 오래돼 툭툭의 매연도 섞였죠.


그렇게 '아 역시 툭툭을 타면 안됐어' 하고 후회감이 들고 있을 때, 얼마 못가서 현지인 승객이 탑승하더군요.


그런데 그 현지인은 저와 비슷한 거리를 이동하는데도 불구하고 2만낍만 내더군요. 돈을 내는 것을 제 눈으로 봤는데 눈 앞에서 속은 기분이 들어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진짜 용을 쓰고 깎은 것도 현지인에 비해서 2배나 더 내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어쨌든 툭툭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긴 했는데 기분은 썩 좋지 못했습니다.


역시 툭툭은 타는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라오스 여행은 툭툭을 배제해도 문제가 없다


수도인 비엔티안은 관광할 만한 요소가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 바로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을 갑니다.


루앙프라방은 가지 못했는데 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을 보니 루앙프라방도 딱히 툭툭이 필요치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방비엥에서 툭툭을 이용한 외국인이 10만낍을 지불하는 것을 봤습니다.


방비엥에 대체 툭툭을 어떻게 타야 10만낍이나 나오나? 하고 의문이 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바가지더군요.


동남아 여행의 낭만이라고 누군가 그랬지만 낭만 따윈 없었습니다.


또 라오스는 경제력에 비해 물가가 터무니 없이 상당히 비싼곳입니다. 더 잘사는 베트남이 라오스보다 물가가 훨씬 싼것도 그렇고 제가 돈을 지불하면서도 뭔가 조금 부담스럽다 하고 느낄 정도면 말 다했죠.


어쨌든 썩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꼭 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툭툭은 왠만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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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에도 수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은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무장한 노트북 신제품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오래된 노트북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라는 것이 스마트폰 마냥 2년마다 바꾸는 물건도 아니고 어떤 분들은 하나 사놓으면 10년을 사용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면서 적당한 성능을 내는 SSD는 구형 노트북을 부활 시키는데 제격입니다.


저 또한 그런 의미에서 SSD를 샀는데요. 2개를 구매했는데 1개당 18000원 꼴에 구매했습니다.




제품명은 'AFOX AS2258 120GB' 입니다.


싸구려 SSD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드디스크에 비한다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아마 구형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시킬 용도로 저렴한 SSD를 많이 염두해두실텐데요. 이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느낀 소감을 가감 없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기 및 장착기



이 SSD는 최소한의 비용마저 줄이기 위해 벌크로 출고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받아들었을때도 박스 하나 없어서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1개당 18000원 꼴에 SSD를 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가 아닐수가 없겠는데요.


특히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오래된 노트북에는 SSD만 바꿔 달아줘도 그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집니다.



뒷면을 보니 제품은 AFOX SD250으로 나오는데요. 이걸 조회해보면 AFOX Original 이라는 이름으로 품목이 뜹니다.


아니 그럼 AFOX AS2258이 아니고 AFOX Original 아니야? 할수도 있겠지만 그 제품의 벌크가 바로 AFOX AS2258 입니다.


왜 굳이 그렇게 이름을 따로 지은지는 모르겠지만 조회해보면 그렇게 나옵니다.


어차피 저에게 상관 없는 사항입니다. 고장나면 그냥 18000원 버렸다 생각하면 되고 제대로 작동되면 땡잡은거죠.



제가 부활 시켜볼 구형 노트북입니다.


이름은 ACER E1-531 으로 샌디브릿지 펜티엄 B960에 램 4GB(업그레이드) 한 매우 오래됐으며 심지어 그때 당시도 보급형에 불과한 노트북입니다.


제가 동생에게 노트북 하나 선물해주기로 하면서 11번가에 매우 저렴한 가격 299,000원에 판매가 되었던 이 제품을 구매해줬었는데요.


지금은 이미 5년 이상이나 지나 이제 6년이 다되어 가는 노트북입니다.


그렇지만 아마 대다수의 분들은 이러한 노트북 그냥 사용하실 거에요. 


처분하자니 곤란하고 그대로 쓰면 너무 느리니 아마 SSD나 CPU 업그레이드를 노리는 분들이 꽤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제품은 1기가 하드디스크에 램 2기가 달려 있었는데, 제가 2기가 하나 더 보태서 4기가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동생이 쓰는걸 보면 너무 느려서 보는 제가 답답해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장착된 하드는 외장하드로 쓰고, 여기에 SSD를 달아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떼어내고 AFOX AS2258(AFOX Original 벌크) 120GB를 장착해줬습니다.


장착을 해주고 윈도우7을 설치해줬는데 정말 믿을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놀라운 결과는 아래에 후술 하겠습니다.





  AFOX AS2258 120GB 벤치마크 및 속도 측정



윈도우7을 측정후 드라이버까지 설치를 마치고 어느정도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부팅속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부팅이 시작되고 윈도우에 진입하기 까지 11초가 걸렸구요. 다음 인터넷 익스플로러 켜서 네이버 진입할때까지 총 20초 걸렸습니다.


상당히 놀라운 수치였는데요. 하드디스크로는 아무리 용을 써도 최소 1분 이상 걸리던 작업이었습니다.


그런데 부팅 속도가 거의 1/3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구형 노트북인데도 속도가 경이로울 정도로 빨라 졌습니다.




대체로 측정을 해본 결과 20~25초 사이의 부팅 시간을 보여줬습니다. 이 정도면 이미 구형 노트북을 부활시키고도 남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SSD가 싸구려에 컨트롤러가 쓰레기라 할지라도 SSD >>>>>>>>>>> HDD는 진리입니다. 부정할 수 없네요.







내친김에 벤치마크까지 측정해봤습니다.


순차 읽기 속도 495MB/s에 순차 쓰기 속도 456MB/s 입니다. 분명 SATA3 SSD 치고는 속도가 그리 잘나오지 않습니다.


대개 기본 500MB/s가 넘는 읽기 속도는 나오는데 싸구려 SSD 맞습니다.


그렇지만 AS SSD 벤치마크를 보면 액세스 타임이 0.098ms / 0.222ms에 불과합니다.




하드디스크는 거의 10ms가 넘는 액세스타임을 보여주는데 하드디스크는 소수점 단위의 액세스 타임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부팅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지는 계기를 제공해줬습니다.


그걸 제외하면 사실 순차 속도도 그렇고 4K 랜덤 속도도 그렇고 어느것 하나 뛰어난 편이 없는 정말 싸구려 SSD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 컴퓨터를 맞춘다거나 하실때는 전혀 고려하실 필요가 없는 SSD 입니다.





  AFOX AS2258 120GB 총평



 AFOX Original의 벌크제품이기 때문에 적어도 DRAM이 내장된 제품입니다. 32MB에 불과하긴 하지만 어쨌든 있다는 거죠.


이게 있는것과 없는것이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구형 노트북에서는 그런거 의미가 없습니다.


구형 노트북 쓰시는 분들은 당장 노트북 구매할 여유자금은 부족하지만 지금 있는 노트북을 조금 빠르게 쓰고 싶다라던가 아니면 정이 들어서 못바꾸는 그런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구형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싸구려 SSD라 할지라도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가 업그레이드 시켜주겠다고 장착했던 노트북도 당시로써도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했던 보급형 노트북입니다.


저도 이걸 버릴고 동생에게 새 노트북 사라고 권해보고 싶었지만 일단은 한번 업그레이드를 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SSD로 교체만 했는데요. 매우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혹시나 구형 노트북이 너무 느려서 답답해 하시는 분들은 SSD 적극 추천합니다.


비싼 것 전혀 필요 없습니다. 삼성 SSD 이런것 필요 없습니다. 그냥 120GB에 가격 제일 싼 SSD를 장착해주세요. 그래도 하드디스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해 줄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참고로 SSD와 게임 프레임 향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게임 로딩속도에는 영향을 미치나 게임 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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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의 콘솔 게임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PS1 황혼기의 명작 크로노 크로스입니다.






타이틀 : 크로노 크로스 / CRONO CROSS

제작사 : SQUARE SOFT

장르 : JRPG

플랫폼 : PS1 

발매일 : 1999년 발매 

제품번호 : SLPS 02364 ~ 02365



스퀘어 소프트(현 스퀘어 에닉스)에서 발매한 JRPG 게임입니다.


JRPG의 명가 스퀘어 소프트 답게 다양한 JRPG를 발매했습니다. 그 중에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다음으로 유명한것이 바로 이 크로노 시리즈일것입니다.


슈퍼패미콤 게임으로 출시 된 불세출의 명작 크로노 트리거의 후속작입니다.


PS1으로 출시되 3D 게임으로 구현이 되었으며, 시간이라는 소재를 잘 이용한 게임으로도 유명합니다.


분명히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게임임에는 분명하지만 전작인 크로노 트리거를 부정하는 듯한 스토리 때문에 크로노 트리거를 좋아했던 많은 팬들이 실망하거나 또는 분노하여 이 작품을 외면하였습니다.


크로노 트리거는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게임이니 만큼 그 팬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추후 크로노 크로스의 잠재 구매자였을텐데 그들을 적으로 돌려버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때문에 판매량은 60만장 수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제작사에게는 배부른 소리임에 불과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나왔다하면 수백만장의 판매량은 보장하는 걸 감안하면 스퀘어 소프트 입장에서는 참패나 다름없는 성적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초라한 판매량은 스퀘어 소프트도 그렇고 현재의 스퀘어 에닉스도 크로노 크로스를 외면하였고 어떠한 리메이크 작품이 나오지 않은채 끝나고 말았습니다.


DS판으로 리메이크가 된 크로노 트리거와는 대조적인 부분이죠.


어찌됐든 이 비운의 명작 크로노 크로스는 GOTY를 수상한 만큼 크로노 트리거를 제쳐둔다면 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






디스크는 2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뉴얼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사이드 라벨도 있어야 하나 제가 구입한건 사이드 라벨이 없습니다. 대신 더 저렴하게 구매했죠.




디스크가 2장이나 되는데 사실 게임 볼륨을 생각하면 2장씩이나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영화 같은 게임 만들기에 빠져있는 스퀘어 소프트다 보니 볼륨 잡아먹는 동영상이 많습니다.


그래서 용량이 뻥튀기가 되서 2장이나 쓴거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려 20여년 전의 게임이다 보니 16:9 비율의 LCD 모니터나 TV로 플레이하면 눈 썩기 딱 십상입니다.


저는 그나마 좀 작은 24인치 모니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품질이 굉장히 조악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9를 보면 충분히 잘 만들수도 있는것 같은데... 아마도 그래픽 품질 향상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쓴듯 합니다.



저도 이 게임을 포스팅 쓴다고 처음 돌려봤는데요. 이 게임은 레벨이라는 시스템이 없대요.


그래서 레벨 노가다 할필요 없고 최대한 빨리 보스 잡아서 보스에게서 별을 얻는것이 낫다고 합니다.


물론 전 아직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는 시스템이긴 합니다만... 뭐 해봐야 알겠죠. 


그런데 플레이 해보고 느낀게 이 게임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겠다라는 것입니다.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 했을때는 너무 시스템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플레이도 못하겠다 하고 패드 집어던졌었는데요.


이 게임은 그럴 일은 없을것 같았습니다. 뭔가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같은 것들이 파이널 판타지와 비슷했습니다.





필드 화면입니다. 이 게임 정말 눈 썩지 않으려면 브라운관 TV를 구해야 할것 같아요.


4:3 비율의 모니터나 TV로 해야 그래픽이 더 좋아질 듯하네요. 실제로 레트로 게임 매니아 분들은 집에 소니 트리니트론 같은 고화질 브라운관 TV를 구비해놓고 사용하십니다.





이것으로 크로노 크로스 소개를 모두 마쳐봤는데요.


학생일때는 남아도는게 시간이라 게임 하나 붙잡고 엔딩 보는게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일이라는 것을 하는 직장인이 되니 패드 한번 잡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도 정말 오랜만에 패드 잡아봤는데요. 제가 죽기 전에 한번 엔딩을 볼수는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래야 겠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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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스마트폰의 대격변이 시작된다고 기대할 수 있는 해입니다.


삼성은 이미 폴더블 스마트폰을 성공적으로 시연했구요. 수많은 제조사들은 앞다투어 스마트폰의 다음 혁신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내밀고 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압도적인 화려함에는 못 미치지만 자그마한 혁신 또한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피어싱 디스플레이로 대표되는 삼성의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입니다.





아이폰 X에서 대중적으로 채택되어 널리 퍼진 노치 디자인 (최초의 노치디자인은 에센셜 스마트폰) 이 무분별하게 여러 제조사들에게 채택되어 제조가 되고 있는데요.


노치 디자인에 적응하신 분들도 있지만 여전히 노치 디자인은 너무 극혐이다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노치 디자인은 절대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아니며 디자인을 중시했던 애플이 이딴 걸 들고 왔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완벽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재현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지만 노치 디자인보다 훨씬 나은 대안 바로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렌즈 부분만 구멍을 뚫는 '피어싱 디스플레이'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렌더링 이미지만 보면 나름 수용할 만한 디자인인데요. 이번에 유출(?) 된 갤럭시 S10 플러스 사진을 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갈 정도로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전면 사진만 공개가 되었는데 전면 듀얼카메라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저 카메라 렌즈 주변이 완전히 까만색으로 덮여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렌즈 주변은 액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 대다수의 유저들이 바라는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바라는 모습은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로 꽉 찼지만 카메라 렌즈 부분만 구멍이 뚫려있는 그런 모습을 기대 했을텐데요.


저 모습이 사실이라면 스마트폰 매니아들에게 굉장한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저걸 보자마자 LG V10이 생각이 났는데요.







V10은 IPS LCD이기 때문에 물론 겉모습만 같지 구현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해할수 없는 것이 갤럭시 S10 플러스는 OLED 디스플레이로 제작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현이 더 쉬웠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V10이나 다를바가 없는 결과를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현재 나온 사진만으로 저렇게 출시 될것이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만약 실제로 저렇게 제작이 된다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큰 타격이 갈 것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다른 루머를 보니 뒷면 디자인은 더 처참하던데... 갤럭시 S5 재림하려고 하나요? 제발 그런 과오는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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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뤄볼 소식은 애플의 에어팟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요즘들어 에어팟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에어팟이 처음 출시 될때만 해도 콩나물 대가리다, 이어팟에 선만 갖다 짤랐네, 보기 흉측하네 등등 말이 많았지만 결국 보란듯이 에어팟은 성공을 하였습니다.


가장 처음 나왔을때 아마 한화로 20만원 가까이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시간이 오래 지나다보니 할인도 좀 들어가고, 에어팟에 대한 평가가 매우 괜찮다 보니 아이폰을 쓰는김에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구매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꼭 1~2명은 에어팟을 끼는걸 보곤 합니다.


이런 에어팟도 출시된지 어언 2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슬슬 신제품이 나올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 아니나다를까 에어팟 2세대가 2020년에 공개된다는 루머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2020년에 공개될 에어팟 2세대는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와 애플 워치와 연계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추가할 것이다 라고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애플이 빛을 쏘아서 심박수를 측정 할 수 있는 특허를 등록했기 때문에 그것을 에어팟에 접목하지 않을까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는 약 10억명의 아이폰 유저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에어팟은 꽤 많이 팔린 것 같은데도 보급률이 5%에 불과한 1700만대 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애플이 이 에어팟으로 무선이어폰 점유율 1위를 단숨에 차지할 정도입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좀 우려되는 것은 배터리 성능인데요. 


왜냐하면 심박수 센서를 달았다가 급하게 다음세대에서는 빼버린 전적이 삼성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기어 아이콘X 1세대를 출시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꼴랑 1시간 30분만에 거의 배터리가 바닥나는 심각한 현상을 보이면서 배터리 소모의 주범인 심박수 센서를 빼버렸습니다.


심박수 센서를 빼버리니 배터리 소모율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졌고, 이로 인해 삼성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렇듯 심박수 센서는 많은 일을 할수 있지만 그만큼 배터리에는 치명적인 기능입니다.


애플의 에어팟도 자체 배터리 성능이 그닥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2020년에 출시될 에어팟 2세대는 어떻게 이 난항을 해결할지가 궁금합니다.


여담으로 2019년에 구글과 아마존이 에어팟에 대항할 무선 이어폰을 출시한다고 하네요.


뭐 그건 이 포스트에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니 그냥 이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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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제품 리뷰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데이비드테크의 엔보우 제품인데요. 엔보우 제품은 제가 꾸준히 체험 기회를 제공받아 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제품을 체험할 좋은 기회를 제공 받았으며, 소중한 컨텐츠를 제공 받았기 때문에 가감없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리뷰 할 제품은 엔보우 퓨어에이지 공기청정기 이며 인터넷에서는 대략 적으로 5만원 초중반에 팔리고 있는 가성비 공기청정기이며 미국 출장 기간 제외하면 열흘 정도 사용했는데 느낌이 어땠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보우 퓨어에이지 공기청정기 개봉기





엔보우 퓨어에이지 공기청정기 박스샷은 위와 같습니다.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을 설명하고 있으며, 박스를 개봉하니 특히나 제품 충격에 나름 신경 쓴 모양새가 엿보였습니다.


계란판 재질과 비슷한 것으로 감쌌고 또 옆에 충격 완화를 위해 빈 공간을 남겨놨네요.


언제나 엔보우 제품들의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체험해본 엔보우 제품들은 대부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데 특히나 심플함에서 오는 미적 감각을 잘 살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랬구요.



구성품은 상당히 단촐하며 공기청정기 본체와 전원 공급 어댑터만 존재합니다.


물론 공기청정기이니 만큼 필터는 당연히 들어있겠죠?



필터는 당연히 제품 안에 같이 들어있구요. 이제 저 봉지를 뜯는 순간부터 필터의 수명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필터의 수명은 6개월 정도라고 데이비드테크에서 제시하고 있구요. 필터 가격은 최저가 14000원 정도로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기 청정기의 원리는 상당히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선풍기가 바람을 빨아 들여 공기를 내보내 시원하게 하는 것을 이용하여, 공기청저기 안에 들어있는 팬으로 주변 공기를 필터를 거쳐서 빨아들이게 하는 그런 원리입니다.


해당 제품도 그 특성을 그대로 살렸으며 안을 보니 대형 팬이 있습니다. 




필터 봉지를 뜯어서 위와 같이 장착하면 되는데요. 필터를 장착하려니 조금 빡빡합니다. 그럴만도 한게 빈틈없이 빡빡하게 들어가야 공기청정기를 거쳐가는 공기들이 모두 필터만 거쳐가겠죠? 대신 뽑기 쉽도록 위와 같이 손잡이 같은 것을 달아줬네요.





제품 상단에는 퓨어에이지 공기청정기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래에 후술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충 아무렇게나 놔봤는데요. 벽지도 거의 흰색계통이고 철제선반도 흰색이다 보니 대체로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상당히 뿌듯 합니다 ^^







  엔보우 퓨어에이지 필터


사실 좀 막말로 공기 청정기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름지기 필터죠.


필터만 제대로 된 것이어라야 공기 중의 먼지와 냄새를 잘 제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속빈 강정에 불과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퓨어에이지의 필터는 EPA 11등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엔보우 퓨어에이지 필터의 등급은 11등급으로 약 95%의 제거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생각하기에 높은 등급일수록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그것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등급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높은 등급일수록 더 많은 미세먼지를 걸러내는데 그만큼 필터가 상당히 촘촘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기 조차 제대로 통과하기 힘드니 저항이 세지게 되고 그 때문에 풍량이 매우 커지게 되겠죠? 결국 풍량이 약하거나 전력을 많이 소모하여 풍량을 유지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퓨어에이지의 필터는 EPA 11등급으로 미세먼지 걸러내는 비율은 12등급이나 13등급에 비해 낮은 것은 사실이나 0.5um 크기를 걸러낸다면 대다수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수 있습니다 -_-;;


가성비와 동시에 빠른 공기정화 능력 그러면서도 뛰어난 공기정화 능력을 모두 다 고려하려 하다보면 11등급 선에서 타협보는게 가장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데이비드테크에서는 3중 필터를 적용해 더 촘촘하게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필터를 직접 뜯어보지 못해서 이것까지는 확인이 안됩니다만... 공기 정화능력 자체는 좋아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고기 구울때나 국 끓일때 공기청정기 가동하고 있으면 방 전체에 냄새가 안퍼지거든요. (물론 이런 짓은 필터의 수명을 급속도로 떨어뜨리는 짓이므로 절대 하지 마세요... 전 그냥 필터 하나 더 살 각오 하고 씁니다 ㅎㅎ)


해당 제품은 분명히 원룸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 1인가족이 사용하기 매우좋다고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4인 가족이 사는 넓은 집에서는 하나만 놓고 쓰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권장 공간 10 ~15m^2)


4인 가정의 경우 집 전체를 커버하기 보다는 각 방에 저렴하게 놓고 쓰면서 커버하는 용도로 쓰는게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자그마한 원룸에 살고 있으니 EPA 11등급의 공기청정기 정도면 충분하고 크기도 이정도면 매우 적당합니다.






  퓨어에이지 실제 작동기




저 같은 경우는 공기청정기를 이렇게 눕혀놓고 사용하는데요. 눕혀서 사용해도 필터가 전혀 분리되지도 않으며 흡입구를 전혀 막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제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세워서 써도 무방하고 눕혀서 써도 무방합니다.




좌측 하단에 보면 버튼이 있는데 위에서부터 전원, 타이머, 풍량, UV 살균 작동/슬립 모드 작동 입니다.


풍량은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이머는 2시간 4시간 8시간 이렇게 3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평상시에는 타이머 없이 쭉 작동시키다가 잘때 8시간 타이머 걸어 놓고 잡니다.





타이머 없이 마구 작동시켜도 되는건 전기세가 매우 적게 나오기 때문인데 누진세 미적용하면 한달 24시간 틀어도 600원 이하로 나온답니다. 누진세 적용시키면 600원이 아니라 한 천원 나올 가능성이 있긴 할겁니다.


하지만 어차피 공기청정기의 원리는 선풍기와 똑같기 때문에 선풍기 24시간 틀어놓는거랑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소음 측정을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공기청정기에서 걸리는 부분은 소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퓨어에이지 공기청정기의 풍량은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3등급은 소음이 가장 큰 대신 정화 능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제가 직접 들어보면 선풍기에서 약풍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구요. 1단계로 놓았을때는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제가 잘때에는 1단계에 놓고 8시간 타이머를 지정한 다음에 자고 있는데 전혀 숙면에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엔보우 퓨어에이지 공기청정기 총평



퓨어에이지 공기청정기의 모토는 최고성능/최고가를 표방한 것이 아니라 가성비와 공기청정기로써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함 입니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최저가 5만원 초반이라는 가격은 나올수가 없겠죠. 보통 공기청정기를 사려고 인터넷에 쳐보면 커다란 공기청정기는 수십만원을 호가합니다. 그런만큼 이 제품의 타깃은 매우 명확합니다.


1인 가정, 원룸 거주자, 사무실, 각 방 케어를 목표로 하는 분들이 타겟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이 제품은 목적 달성에 성공 했다고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콜라 수육을 끓일때 가스레인지에 달린 후드만으로는 방 안에 떠다니는 간장 냄새를 모두 빼낼수가 없었는데 그럴때 엔보우 공기청정기가 매우 효과적인 힘을 발휘해줬습니다.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작동을 시키고 나면 어느 순간 사라져있는 냄새에 효과가 좋긴 좋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작은 크기에 심플한 디자인,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거기에 필터 덮개가 본체와 분리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안전 장치 같은 세세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자그마한 방 정도 커버쳐줄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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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MD의 기세가 더욱 매섭습니다.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라는 말이 있는것 처럼 


인텔도 AMD의 공격에 맞서 공격적인 라인업을 펼치고 있지만 이제 기술적 우위는 AMD가 차지했다 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2세대 피나클릿지 까지 출시가 되었는데요.


다음 세대는 Zen 2 아키텍쳐가 적용될 3세대 CPU 입니다.


많은 IT 매니아들이 특히 Zen 2 아키텍쳐 제품을 기대하는 이유는 제조공정이 12nm→7nm로 더 미세화 되기 때문인데요.


제조공정이 미세화가 되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말인 즉 더 많은 코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많은 코어를 보면 너무 행복하다는 AMD의 리사 수 CEO의 발언 답게 AMD는 경쟁사보다 많은 코어를 집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루머가 하나 나왔는데요. Zen 2 아키텍쳐가 적용된 3세대 AMD CPU의 스펙에 관한 내용입니다.


내용을 보면 매우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일단 가장 최하위 CPU는 이름마저 참 추억에 젖는 듀론 입니다. 듀론은 구 아키텍쳐를 적용해 제조된 CPU로 가장 최하위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구요.


그 위에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애슬론이 있으며 라이젠 3와 라이젠 5 일부 제품도 Zen+ 아키텍쳐가 적용됩니다.


이 루머에 따르면 라이젠 3xx/3xxx 제품이라고 모두 Zen 2 아키텍쳐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인데요. Zen 2가 적용되는 라이젠 5 3600의 경우 놀랍게도 8코어 16쓰레드가 적용됩니다.


8코어 16쓰레드는 기존에 한단계 상위등급인 라이젠 7에만 적용되었습니다.


라이젠 5는 현재 피나클릿지 까지도 6코어 12쓰레드 정도가 한계죠? 근데 제조공정 미세화로 코어를 더 집적시킬 여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라이젠 7은 더 놀랍습니다. 12코어 24쓰레드가 들어갑니다. 이 정도의 코어라면 거의 서버용 CPU에나 적용되던 것이었는데 이제 일반 데스크탑 제품에도 탑재가 됩니다.




라이젠 9는 16코어 32쓰레드 입니다. 라이젠 9라는 라인이 신설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인텔의 코어 i9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라인인것 같습니다. 16코어 32쓰레드라... 상상만해도 너무 좋습니다.


사실 요즘 코딩하면서 컴파일을 하면 코어 갯수가 좀 더 많으면 속도가 더 빠를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거든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레이븐릿지 2400G도 충분히 좋은 제품이긴 합니다만 4코어에 8쓰레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전 당장 399.99 달러를 지불하고 라이젠 9를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라이젠 쓰레드리퍼는.... 굳이 말을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 쪽은 항상 코어가 너무 많아서 놀라 나자빠졌는데요.


64코어 128쓰레드라... 정말 가능할까요? 이 쯤되니 루머의 신빙성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진실이라면 경쟁사 인텔의 경우 아직 제조공정이 14nm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완벽하게 기술적으로 AMD에게 밀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부분 : 클럭과 네이밍



제조공정 미세화라는 작업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노력이 들어갈 것입니다.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인텔이 14nm에서 공정 전환을 아직도 못하고 있다는걸 보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것 같은데요.


제조공정이 한자릿수로 들어선 만큼 AMD에서 더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여 완전히 경쟁사를 압도하려고 준비하는 것 같으며, 네이밍 정책 또한 굉장한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네이밍을 보면 기존에는 G와 X만 존재를 했습니다.




그래서 라이젠 5 2400G(레이븐릿지)나 라이젠 5 2600X와 같은 제품이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GX라는 명칭도 붙었으며 Black Edition이라는 명칭이 또 붙었습니다.


GX는 내장그래픽(iGPU)가 포함된 제품에 추가로 클럭을 더 높인 강화버전이라고 보면 될것 같은데요.


대체 Black Edition이 의미하는것이 무엇인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AMD에서 예전에 Black Edition이라고 하면 오버클럭할때 배수락을 해제시킨 제품인데요.


라이젠 부터는 모든 제품이 배수락 해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Black Edition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클럭도 주목해야 할것 같습니다. 클럭의 향상폭이 굉장히 큽니다.


특히나 라이젠 쓰레드리퍼 3990WX의 경우 기본클럭이 무려 5Ghz 입니다. 미세화된 제조공정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아주 높은 클럭을 이끌어낸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서 의아한것은 보통 코어 갯수가 많을 수록 클럭을 높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버용 CPU들을 보면 코어는 매우 많은데 클럭이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3990WX는 64코어 128쓰레드나 갖고 있음에도 인텔이 겨우겨우 터보부스트로 이룩한 5Ghz에 단숨에 도달해버리고 맙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제품들의 클럭을 보면 거의 기본적으로 3Ghz 후반대는 깔고 들어가며 단순히 터보부스트만으로도 4.5Ghz에 도달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제조공정 미세화가 이렇게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나요?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가장 인기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은?



저는 주저없이 라이젠 5 3600과 3600GX와 라이젠 9 3800 이 세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라이젠 5 3600은 8코어 16쓰레드나 됨에도 169.9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라이젠 5 2400G(레이븐릿지)가 169달러였으며 초기 가격이 19만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공시가격이 내려 더 저렴하지만 어찌됐든 라이젠 5 3600도 그 정도 가격에 도달할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라이젠 5 3600GX는 8코어 16쓰레드를 가지며 터보 부스트로 4.3Ghz에 도달하며 심지어 내장그래픽 성능마저 막강합니다.


내장그래픽에 무려 20CU(Compute Unit)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라이젠 5 2400G의 경우 11CU가 들어갔는데도 어떻게 배틀그라운드를 돌려낼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20CU라면 배틀그라운드를 원활하게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잘 돌아간다는 것은 꽤 고성능의 GPU 라는 것인데요. 이로인해 라데온 라인업을 팀킬하지 않을까 우려가 들정도로 성능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라이젠 9 3800의 경우 가격은 비쌉니다. 399.99 달러로 다소 비싸지만 납득 못할 가격은 아닙니다.


하이엔드 데스크탑을 꾸리려는 유저의 경우 16코어 32쓰레드라는 막강한 성능에 군침이 돌아가지 않을수가 없을 것입니다.




쓰레드리퍼는 너무 비싸 침만 삼켰을텐데 399.99달러에 16코어 32쓰레드라면 생각을 수십번 해도 납득을 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대략적으로 한화 45만원 정도 예상하는데요. 이 정도 비용이면 얼마든지 지갑을 열 유저들은 많아 보이네요.


이 3가지의 모델이 주력 인기를 얻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 해봅니다.





  얼른 출시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 라이젠 5 2400G에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4코어 8쓰레드는 예전에도 경험을 해보았습니다만 그 이상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궁금증이 마구 생기게 되네요.


저는 라이젠 5 3600GX 나 라이젠 9 3800을 꼭 구입하고 싶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루머에는 뭔가 뻥카의 요소가 다분하지만 그래도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출시를 되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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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올랜도에 도착하고 베스트 바이를 가고 싶어 베스트 바이를 들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끝났으나 아직까지 그 열기가 완전히 죽던 시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뭔가 저렴한게 있지 않을까 하고 매의 눈으로 살폈었는데요.


그 와중에 좋은 아이템을 득템했습니다. 삼성 860 EVO SSD를 구매했는데요.


그 것에 관한 경험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직구족의 절망, 악마와도 같은 베스트 바이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직접 제 눈으로 베스트 바이를 볼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 결국 이렇게 보게 되네요.


베스트 바이는 가끔 물품이 정말 눈 돌아갈정도로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직구를 하려고 하면 칼같이 알아채고 배송 거부하기로 악명 높은 기업이기 때문에 직구족들에게는 일종의 고시와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베스트 바이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크기가 컸습니다.



정말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전자 제품을 없는것 빼고 다 취급한다던 베스트 바이 답게 정말 듣도보도 못한 다양한 제조사와 그리고 이게 있을까? 하면 다 있는 전자제품의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삼성, 애플, 윈도우즈 전용관은 물론이고 처음들어보는 메이커(잠깐 들어봤던 스컬캔디)도 물론 많았습니다.




TV의 가격입니다. LG 43인치 UHD 4K TV가 무려 269.99달러... 한화로 끽해야 30만원 쯤 되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풀리고 있었습니다.


이 쯤 되니 슬슬 화가 나더군요. 아무리 미국 시장이 커도 그렇지 우리나라하고 가격차이가 이렇게 심하게 나는가?


우리나라에서는 LG UHD TV라면 기본 60만원은 받는데 미국은 그것의 반값에 불과하다니... 심지어 이날은 블랙 프라이데이도 아니었습니다.




와... 삼성이나 LG나 똑같은 놈들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약간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기본적으로 미국인들은 소득수준이 높아 이런 TV 하나 얼마든지 살 사람들이 넘치는데 당연히 싸지 않을까 라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이 199.99 달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최저가 38만원 입니다.


거의 반값이네요. 쓸데없이 가격 높게 부르기로 유명한 콧대 높은 소니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만 PS4 Pro의 경우 399.99달러인데요. 우리나라도 거의 48만원 정도에 팔리는게 플스4 Pro입니다.


특히나 레드 데드 리뎀션2 패키지를 찾아보니 그래도 가격이 55~60만원 정도 하던데요.


음... 물론 저렴하긴 저렴합니다만 그렇게 감동적이진 않았습니다.





다양한 플스4 게임... 해봤자 이게 전부였습니다. 확실히 게임 타이틀 취급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베스트 바이는 TV가 정말 미쳤다 할정도로 저렴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이런 이벤트를 한다? 제 예상에 인터넷 매장에 가격만 올려도 10분 이내에 다 팔릴거라고 확신합니다.


어떻게 삼성 58인치 4K UHD TV가 516.99 달러 밖에 안할까요? 한화로 아무리 비싸게 계산해봐도 6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여파와 미국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정말 부러워서 팔짝 뛸 정도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49인치 풀HD 삼성 TV를 55만원 주고 샀는데 ㅡㅡ....



TV 가격이 너무 인상깊어 TV 가격만 찍었는데요.


이건 43인치 UHD 삼성 TV가 277.99달러 더이상 이야기하면 입아프네요.


심지어 스마트 TV 입니다. 우와아~




태블릿 PC도 가격이 꽤 저렴했습니다. 물론 애플의 아이패드의 경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이미 많은 물량이 다 팔려서 거의 안남았구요.


대체로 인기가 없는 삼성 태블릿의 경우 재고가 넉넉하게 남았고 할인 폭도 상당히 컸습니다.


갤럭시 탭 A 10.1인치가 159.99 달러인데요.


제가 기억하기로 삼성 10.1인치 태블릿중에 20만원 안되는 태블릿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샤오미 10.1인치 태블릿도 30만원은 넘는걸로 아는데요. 여튼 굉장히 저렴하네요. 하나 살까 고민했는데 어차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쓰는데 뭔 필요 있나 해서 안샀습니다.




삼성과 LG 외에도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중소기업 TV가 저렴한것 처럼 미국도 좀 덜 알려진 브랜드의 TV가 더 저렴했습니다.


심지어 삼성, LG TV의 가격이 저모양이었는데 브랜드 가치가 좀 부족한 제조사들은 더 저렴했습니다!





제가 여기에 처음오면서 노렸던 주요 타겟, SSD가 드디어 눈 앞에 있습니다.


SSD 어딨냐고 물어서 SSD 앞으로 왔는데요. SSD는 생각보다 많은 품목들이 없더라구요.


거기다가 무슨 듣보잡 메이커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웃긴건 그 중에 삼성이 가성비가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860 EVO 1TB SSD!! 가격이 무려 129.99 달러... 한화로 15만원 수준에 불과한 미친가격 이었습니다.


1TB SSD가 15만원이라니... 지금 삼성에서 저가형으로 만들기 위해 내놓는 QLC SSD 1TB도 15만원은 넘습니다...


진짜 땡잡았다 생각하고 살까 말까 조금 고민하다가 바로 덥석 집었습니다.




860 EVO면은 비록 TLC이긴 하지만 컨트롤러의 성능도 우수하고 3D NAND 공법을 적용하여 안정성도 탁월합니다.


게다가 SSD는 일반적으로 용량이 많을 수록 수명과 성능이 한층 더 우수해지는데요.


1TB 짜리 제품을 구매하면 256이나 128에 비해 그 성능이 차이가 날정도로 좋아집니다.


그래서 조금 망설이다가 바로 이거 집어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앗! 세금을 까먹고 있었다...



문제는 세금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주 연방 제도이기 때문에 주 마다 독립된 행정기관 및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 처럼 부가세 포함 이게 아니라 부가세는 또 별도입니다.


비록 제가 갔던 올랜도가 위치한 플로리다 주는 미국 중에서도 세금이 낮은 편인 6.5%에 불과 했습니다만...


이 때문에 원래 129.99 달러에 비해 세금이 붙어버려 138.54달러라는 더 비싼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동안 한국에서도 난리가 나서 다들 아마존으로 직구하고 난리가 났었는데요.


그 사람들은 직구 하면서 배송비 꼴랑 5달러 더 내서 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하던데....


아.... 뭔가 억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베스트 바이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생각하고 기분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스트 바이에서의 경험담을 모두 작성해 보았습니다.


베스트 바이는 전자기기 덕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 분명합니다.


저도 이마트나 홈플러스를 가면 항상 전자기기 관부터 돌아보는데요... 그럼에도 뭔가 부족한 상품이 아쉬웠는데 베스트바이는 정말로 천국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직구족들보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SSD도 저렴하게 구매를 했고 여러모로 만족스런 방문기였습니다.


다음에 한번 구매한 860 EVO 1TB 제품을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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