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원하는 물건 득템 하셨나요? 개인적으로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만큼 볼품없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할인하는 물품도 굉장히 적었고 믿었던 아마존이나 이베이 마저도 살만한게 거의 없었죠. 오히려 그 전의 프라임데이가 훨씬 나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제가 프라임데이와 블랙 프라이데이 통틀어서 구입한 딱 하나의 물건 파이어 스틱 4K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파이어TV 스틱 4K는 TV에 설치해서 마치 스마트 TV처럼 다양한 TV 전용 앱을 실행시켜주는 기기인데요. 비슷한 걸로는 애플TV , 샤오미 미박스, 엔비디아 쉴드TV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게 29달러 정도에 구했는데 써보고 어땠는지 간단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mazon FireTV Stick 4K 스펙

 

 

TV에 앱만 구동시키는 용도다 보니 스펙이 고사양이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디어텍의 MT8695 쿼드코어 CPU를 사용하고 램은 1.5GB 그리고 저장공간이 8GB 입니다.

 

저장공간이 8GB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파이어TV 스틱을 통해 동영상을 본다 할때는 보통 NAS와 연결시켜서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그 외에는 특이한 사항은 없네요.

 

 

 

 Amazon FireTV Stick 4K 개봉기

 

29달러라는 초저가 기기답게 포장은 그냥 종이박스로 대충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디스플레이가 있는 기기도 아니니 충격이나 이런것에서는 덜 신경써도 되니 별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부 부속물은 상당히 빵빵한 편입니다.

 

29달러라고 하면 그냥 본체랑 리모컨, 케이블 정도만 줘도 될텐데 건전지에 충전기까지 추가로 주네요.

 

 

설치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해서 그냥 TV의 HDMI 포트에 FireTV 꽂으시고 전원을 공급해줄 USB 케이블을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따로 전원버튼이나 이런건 없고 전력이 공급되면 알아서 부팅하는 시스템입니다.

 

 

 

 

 Amazon FireTV Stick 4K 간단히 둘러보기

 

아마존이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거나 특별히 한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모든 것이 한국의 사정과는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단순히 언어부터 한국어를 전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로 설정하시는게 편하실거구요.

 

한국형 서비스 당연히 없습니다. 한국에서 제공하는 OTT 서비스도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OTT 서비스는 우회해서 사용할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따로 포스팅 해서 다뤄보겠습니다.

 

FireTV Stick 4K를 보면 대다수가 미국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뉴스라던가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영화, 드라마 이런것들 전부 영미권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FireTV Stick 4K는 박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많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그 중에서 가장 접근히 쉬운건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있습니다. 

 

 

 

유튜브는 이렇게 로그인을 하게 되면 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설정 그대로 가져와서 TV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만으로도 정말 많은 영상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 요즘 1인 가구들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Amazon FireTV Stick 4K를 제대로 써먹을 방법은?

 

FireTV Stick 4K의 최대 단점은 FireOS 라는 자사 OS를 탑재했다는 겁니다. 그래봐야 안드로이드 뜯어고쳐서 커스텀 한 OS이긴 하지만 어쨌든 플레이 스토어 같은건 진작에 제공되지도 않고 호환 안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싼 가격에 혹해 구매를 했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그냥 순정 안드로이드인 엔비디아 쉴드TV를 구매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아마존은 자사의 서비스를 소비시키기 위해 파이어TV, 파이어 태블릿과 같은 제품을 싸게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안드로이드 OS의 형제인 점을 들어 해볼만한 것은 많습니다. 국내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유튜브 시청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파이어TV 스틱 4K에서 유튜브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젠 유튜브 컨텐츠 만으로도 하루를 충분히 떼울 수 있기 때문에 유튜브를 보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거기에 FireTV Stick에 있는 유튜브와 PC 또는 스마트폰에 있는 유튜브의 계정을 통일 하면 위와 같이 영상을 미러링 시킬 수 있는데요.

 

그 수준이 매우 높고 깔끔하게 미러링이 잘 되서 저도 자주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보다가 좀 더 큰 TV로 보고 싶다 하면 간편하게 유튜브에 있는 'TV에서 재생' 기능을 써서 바로 미러링 해서 감상합니다.

 

 

2. 넷플릭스 시청

 

넷플릭스도 유튜브와 같이 대표적으로 국내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넷플릭스는 한달 구독료가 조금 비싼 대신 상대적으로 더 많은 컨텐츠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VOD 뭐 좀 보려고 하면 자꾸 추가 결제 하라고 요구하는 통신사의 IPTV 따위 보다야 백배 더 낫기도 한데요. 넷플릭스는 거기에 계정 공유를 통해서 한달에 4천원 안되는 금액으로 넷플릭스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가장 즐겨 사용하는 기능이기도 하고 FireTV Stick 4K도 넷플릭스 인증을 받아 최대 4K HDR 까지 지원가능합니다.

 

 

3. KODI를 이용해 Wavve, 왓챠 애드온을 설치하고 컨텐츠 감상

 

이건 파이어TV 스틱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라 KODI라는 앱을 통해 애드온을 따로 설치해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Wavve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는 무료로 실시간 TV 기능을 제공하지만 TV 앱으로 보려면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하는데요. 그래서 그걸 이용해 TV에서도 실시간 TV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Wavve는 지상파 방송도 제공하기 때문에 TV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KODI는 원래 NAS나 외장하드 같은 저장장치와 연결해 동영상을 가지고와 볼 수 있도록 하는 앱인데 여기에 애드온이라는 기능이 있어 이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건 쉽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나름 가이드 같이 것이 존재하는데요. 그것은 추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Amazon FireTV Stick 4K 사용 소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KT 인터넷을 설치하는 김에 IPTV도 같이 신청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올레TV를 신청하게 됐으나 제가 생각보다 보는 것이 되게 한정적이더군요. 그에 비해 요금은 15,000원에 육박했는데 굉장히 고가라고 느꼈습니다.

 

이걸 36개월간 매월 내다보니 상당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유튜브나 넷플릭스 정도 볼거면 굳이 올레TV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기가 지니의 성능도 형편이 없었고 올레TV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유튜브도 화질이 개판이었습니다.

 

FireTV Stick 4K를 잘 활용하면 정말 많은걸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아서 FireTV Stick 4K를 구매하게 되었고 단돈 29달러에 올레TV와 거의 유사한 기능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 외에 뭔가 다른걸 좀 더 하고 싶다면 생각보다 굉장히 까다롭다는것인데요. 그것 때문에 저도 좀 많이 헤매고 고생을 많이 하기는 했습니다.

 

가족이 같이 산다면 IPTV와 같은 컨텐츠도 괜찮을지 모르나 요즘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혼자 사는 사람들은 TV를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셋톱박스 같은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 볼 제품은 아마존 파이어 HD 10 2019 입니다.

 

제가 개봉기를 올렸었는데 그 뒤로 거의 1년만에 사용기를 올립니다. 좀 많이 늦었는데 그런 만큼 장기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확실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최근 아마존에서 프라임 데이를 개최하면서 파이어 HD 10 2019를 거의 헐값에 풀었는데요. 실망하기에는 이릅니다. 이제 곧 대망의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릴텐데 이때 또 한번 아마존에서 엄청난 가격에 파이어 HD 10 2019를 풀 것이니 그때를 기다려보셔도 됩니다.

 

요즘 가격대를 보니 $80 이상으로 사면 바보 소리 들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정가로 주고 사도 상당히 가성비가 뛰어난 기기입니다. 그러한 점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에 리뷰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작성한 사용기를 통해 파이어 HD 10 2019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Amazon Fire HD 10 2019 Review 목차

 

  1. Amazon Fire HD 10 2019 스펙
  2. Amazon Fire HD 10 2019 디스플레이
  3. Amazon Fire HD 10 2019 웹서핑 성능
  4. Amazon Fire HD 10 2019 벤치마크
  5. Amazon Fire HD 10 2019 오디오 성능
  6. Amazon Fire HD 10 2019 게임 성능
  7. Amazon Fire HD 10 2019 배터리
  8. 결론

 

  Amazon Fire HD 10 2019 스펙

 

 

파이어 HD 10 2019의 스펙을 보면 전작인 2017 모델 보다 소폭 상향되었다고는 하지만 뭔가 꺼림직한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 유저들에게는 낯선 미디어텍 AP나 2GB RAM 같은걸 보면 과연 이런 스펙으로 안드로이드를 돌릴수는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기 마련인데요.

 

가격이 10만원 대에 불과한 초저가 태블릿인만큼 이러한 부분은 감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와 1920 x 1200의 Full-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영상을 볼때 이점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출시한 또다른 파이어 태블릿인 Fire HD 8이나 Fire 7 같은 경우는 Full-HD 해상도에도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상을 볼때는 좀 아쉬운 점이 있는데 10인치 모델에서만큼은 그런 아쉬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나머지 스펙은 평이합니다. 단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미디어텍에서 제공하는 펌프 익스프레스(PE) 규격 외에 삼성 고속충전이나 퀵차지는 전혀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Amazon Fire HD 10 2019 디스플레이

 

대체로 초저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경우 원가절감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많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 하기 전에 눈에 보이는 스펙들은 대체로 화려한데 디스플레이나 스피커 품질 같은 구매 하고 나서야 체감할 수 있는 스펙들은 굉장히 안좋은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주로 중국 스마트폰에서 그러한 일이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어 HD 10 2019를 구매하기 전에 이러한 점은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를 좀 버리고 구매를 했는데 왠걸 생각보다 디스플레이의 품질이 나쁘지가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실행 영상을 찍다보니 생각보다 디스플레이에 큰 감흥은 없을 수도 있지만 여기에 찍힌것 보다 훨씬 더 색감도 풍부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제가 멍청하게도 디스플레이 품질을 보여준답시고 스크린샷을 찍어버렸었는데 위의 사진 둘은 스크린샷입니다.

 

그런데 스크린샷과 파이어 HD 10으로 보는 것과 색감이나 선명도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스크린샷이 실제 파이어 태블릿을 구매했을때 보이는 화질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아마존이 파이어 태블릿을 출시한 이유가 자사의 컨텐츠를 소비하게 할 용도로 저렴하게 푼 것인데 그 취지에 부합하듯이 영상용으로는 가히 이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태블릿 보다야 당연히 뒤떨어지겠지만 10만원대 태블릿에서 이정도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태블릿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Amazon Fire HD 10 2019 웹서핑 성능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는 괜찮은데 낮은 스펙에서 오는 한계는 어쩔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램 4GB는 이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나 보는 정도고 중급기는 6~8GB 정도에 달하며 플래그쉽은 12GB가 넘습니다. 그만큼 점점 갈수록 램을 급격히 많이 넣고 있는 실태입니다.

 

그런 것을 본다면 과연 안드로이드 기반의 Fire OS가 겨우 램 2GB로 버틸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확실히 버벅거리는 것이 있고 리프레쉬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너무 느려 못쓰겠다 정도는 아닙니다. 웹서핑 하다가 램 모자라서 앱이 다운된다거나 멈춘다거나 아니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거나 그런건 없는데 한 템포씩 좀 늦는게 있어 내가 뭔갈 정말 급하게 검색해서 알아봐야 한다면 품에 있는 스마트폰을 꺼내서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태블릿이다 보니 넓은 화면에서 오는 시원시원한 가독성은 큰 장점입니다만 만약 저기서 뉴스를 하나 읽고 싶어 누른다면 좀 버벅이는 반응도 오고 뉴스에 있는 이미지 파일을 읽어오는것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좀 느린 편입니다. 이러한 사태의 원인은 전반적으로 램이 좀 부족해서 일어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Amazon Fire HD 10 2019 벤치마크


저는 Fire HD 10 2019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바로 구매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직 벤치마크 툴에 등록이 제대로 안되어있는가 벤치마크 툴들이 지원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니 드디어 Geekbench 구동을 할 수 있어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확인 결과 싱글코어 264점, 멀티코어 609점 정도 나왔는데요.

 

이거랑 비슷한 게 뭐가 있을까 하고 보니 대략적으로 엑시노스 9611이나 스냅드래곤 636 수준이었습니다.

 

엑시노스 9611이나 스냅드래곤 636의 경우 아직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인것을 생각하면 파이어 HD 10 2019 에 탑재된 MT8183이라는 AP 자체 성능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문제는 램이 2GB로 너무 쪼들린다는 점이지요.

 

램을 3GB 정도만 넣어줬어도 스마트폰 보다 사용 용도가 제한적인 태블릿이라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쾌적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고 가성비를 넘볼 수 없는 절대적 위치가 됐을건데 아마존도 그렇게 까지 해서 팔고 싶지는 않은가 봅니다. 생각해보면 매번 할인 할때마다 미친듯이 팔려나가는데 굳이 가성비를 더 올릴 이유도 없기도 하구요.

 

 

 

 

 Amazon Fire HD 10 2019 오디오 성능

 

Fire HD 10 2019가 가성비가 좋다는 걸 체감하는 부분이 바로 오디오입니다.

 

정말 보는것과 듣는것 만큼은 제대로 특화시켜서 내놓은 제품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평상시에는 10만원 초반, 할인하면 10만원도 안하는 이 태블릿에 무려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갔습니다.

 

잘못 들으신게 아닙니다. 정말 스테레오가 맞습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사도 간혹 티어 구분한다고 모노 스피커를 집어넣는 만행을 겪는 일도 다반사인데 파이어 HD 10 2019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간다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태블릿이 크다 보니 스피커 출력도 좀 빵빵한걸 넣은건가 볼륨도 굉장히 크고 소리가 찢어진다거나 하는 일도 없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 테스트

유튜브에 있는 스테레오 테스트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확실히 스테레오를 지원했습니다.

 

장식으로 스피커 구멍 2개 뚫어놓기만 한건 아니었습니다. 더 좋은 태블릿 PC들은 쿼드 스피커 까지 지원하기는 합니다만 이 정도 가격대에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한다는 점 하나만으로 상당히 점수를 크게 주고 싶습니다.

 

 

 

소리도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막귀라서 적당한 수준만 넘어가면 만족하는 편인데 Fire HD 10 2019는 그런 수준은 충분히 도달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존재했는데요. 스피커의 배치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테레오는 양 옆에 하나씩 달려 있어서 입체감을 풍부하게 주는 그런 스테레오 스피커를 생각하는데요.

 

Fire HD 10 2019는 이상하게 한쪽 면에만 스피커를 2개 배치해놨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같은 방향에서만 나오다보니 입체감이 조금 떨어지는 면모는 없잖아 있었습니다. 이점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Fire HD 10 2019의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Amazon Fire HD 10 2019 게임 성능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것이 사람의 자연스러운 욕심입니다.

 

처음에 아주 저렴한 가성비 좋은 태블릿을 구매하거나 혹은 굉장히 한정된 예산으로 조립 컴퓨터를 맞출때 처음에는 "난 어차피 게임 롤 밖에 안해", "인터넷 밖에 안하고 가끔 유튜브나 봐", "좋은거 필요없어" 라고는 하지만 막상 구매해놓고 더 큰 걸 바라다가 그게 잘 안되면 굉장히 실망하곤 합니다. 아마 대부분이 공감할 것입니다.

 

솔직히 10만원 초반에 불과한 태블릿 구매해놓고 고사양 게임이 잘 돌아갈까 라고 기대하는건 굉장한 욕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길 바라는게 또 사람인데 그런 의미에서 게임 테스트도 한번 진행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쓰일 게임은 언제나 그랬듯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입니다. 고사양 모바일 게임의 대표격이죠.

 

 

 

게임 옵션은 당연하지만 풀옵션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성능도 안나오구요. 중옵 정도주면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말은 렉은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빠르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에 30프레임 정도면 끊김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 중옵으로 놓으면 딱 30 프레임 정도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 할때도 렉은 느낄 수 없었구요. 중옵 정도 주면 적당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위의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옵 정도로도 충분히 플레이를 해서 치킨 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의외로 게임 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조금 놀랐는데요. 특히 미디어텍 AP가 그래픽 성능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안좋은 편이기 때문에 게임에 쥐약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MT8183 정도면 그래도 배그 모바일 중옵 정도는 돌려낼 스펙은 되는 것 같습니다.

 

 

 

  Amazon Fire HD 10 2019 배터리

 

Fire HD 10 2019의 배터리는 6300mAh로 비슷한 크기의 태블릿들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에 비한다면 거의 2배 가까이 배터리 용량이 큽니다. 그래서 100% 충전을 한번 해놓으면 얼마나 썼는지 까먹을 정도로 꽤나 오래 작동을 합니다.

 

게다가 태블릿 PC라는게 들고 다니는 용도보다는 주로 충전 케이블 꽂아놓고 거치해서 쓰는 형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시간을 파악하기는 더 힘들죠. 사실 제가 사용시간을 제대로 테스트 해보지 않아 사용시간은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으나 충전 시간은 어느정도 파악해놨습니다.

 

 

충전 기록을 남겨주는 3C Battery Manager라는 앱을 통해 확인해보니 45%에서 65%까지 도달하는데 37분 걸렸습니다.

 

20% 충전하는데 37분 걸렸으니 이론적으로 보면 100% 충전하는데는 대략 3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어플을 보면 대략 7W 정도로 충전하고 있는데요. 제가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정품충전기는 9W를 공급하기 때문에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릴것입니다.

 

원래 태블릿은 배터리 용량이 꽤 크기 때문에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나 그렇다 하더라도 스마트폰 충전속도에 익숙하다보니 2시간 30분이라는 긴 충전시간이 딱히 납득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Fire HD 10 2019가 놀랍게도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15W 고속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삼성 고속충전과 유사한 속도로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고속충전이 미디어텍 펌프 익스프레스 지원 충전기에만 가능하다는 것이죠.

 

들어보셨나요? 아마 대다수는 들어보지 못했을 겁니다. 저도 이걸 구매하기 전에는 단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펌프 익스프레스를 지원하는 충전기가 국내에는 유통이 거의 안되고 있습니다.

 

알리 같은 중국에서는 그나마 같은 중화권이라고 저걸 지원하는 충전기가 좀 있는것 같은데도 그래도 숫자가 정말 적습니다. 더 지독한건 이 펌프 익스프레스는 다른 고속충전과도 호환이 거의 안되는데 Fire HD 10 2019는 Pump Express 2.0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2.0은 호환성이 더욱 더 떨어집니다.

 

결국 펌프 익스프레스를 지원하는 충전기를 사야 하는데 국내에 딱 한군데서 팔고 있습니다. LG전자에서 X Power 스마트폰 번들로 넣어줬던 충전기가 펌프 익스프레스를 지원합니다. 가격은 15000원이니 고속충전을 원하시면 구매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만약 15W 고속충전으로 Fire HD 10을 충전한다면 대략 1시간 30분만에 완충이 가능합니다.

 

 

 

 

 

  결론 : 그래서 쓸만한가? 추천해줄만 한가?

 

강력 추천하며 저렴하면서도 사용에 문제가 없는 태블릿을 원한다면 이거 말고 대안이 없을 지경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스펙이면서 가격대가 비슷한 태블릿이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그런것들은 거의 100% 중국제 태블릿에다가 최적화도 제대로 됐는지 의심이 가다보니 실제로 그런걸 구입해서 쓰는 분들의 리뷰를 보면 스펙에 비해 상당히 버벅거림이 심하다거나 배터리가 심하게 빨리닳는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태블릿은 제조원은 어딘지 불분명하나 적어도 Fire OS는 아마존에서 안드로이드 OS를 커스터마이징 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중국제 태블릿 보다야 신뢰성 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거기에 웹서핑 하면서 너무 잦은 검색을 하다보면 조금씩 버벅이기는 합니다만 그 외에 유튜브를 통한 영상감상이라던지 전체적인 시스템 최적화는 나쁘지가 않습니다.

 

어떠한 렉도 없이 아이패드 프로 마냥 완벽하게 부드러운 모션 그리고 최적화를 바란다면 Fire HD 10 2019는 적합한 태블릿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태블릿은 할인하면 70달러대 까지 하락할정도로 초저가인 태블릿입니다. 애초에 가성비로는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만약 단순히 유튜브를 보거나 만화책 좀 보거나 영화 좀 넣어 보거나 할 정도의 용도 수준만 바란다면 이 태블릿 만한게 없습니다.

 

곧 있으면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옵니다. 제가 작년 블랙프라이데이때 84.99달러에 구매를 했는데 이미 올해 프라임데이에 70달러대 까지 내려갔습니다. 아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도 그 정도 가격에 풀릴 가능성이 매우큽니다.

 

지금 달러가치가 많이 하락을 해서 1달러에 1140달러 수준인데 이 정도면 배대지 비용 다해도 10만원이 채 안듭니다. 몇 번이고 말씀드리지만 가성비 그리고 절대적인 가격면에서 이 태블릿 PC를 이길게 사실상 전무합니다.

 

올해 태블릿 PC 구매를 염두해뒀는데 그냥 대충 싼거 사서 그걸로 동영상이나 봐야지 하시는 분들이라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놓치지 마시고 꼭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QCY T1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QCY T1 코드리스 무선이어폰 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다 보니 많은 사용기를 보셨겠지만 그럼에도 한번 리뷰해보고 제가 사용했던 느낌들을 가감없이 작성해보려 합니다.

 

QCY T1이 작년만해도 1만원 중후반대 가격에 포진되어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작정하고 재고를 털어버리려는 건지 단돈 만원에 풀리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저도 이번에 무료배송으로 단돈 만원에 구매했는데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서 QCY T1이 그렇게 좋다고 하니 또 궁금하기도 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QCY T1은 어떤 장단점이 있고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버즈와 비교해서 어떤지 한번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QCY T1 개봉기

 

단돈 만원이라 해서 직구 제품인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정식발매품이었습니다. QCY T1C라는 명칭으로 정식발매가 되었죠. 이런 제품 고장나봐야 그냥 버리고 새로 하나 사면 될 정도로 저렴하긴 하지만 그래도 정식 유통망을 통해 A/S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개봉을 해보면 이어폰 본품과 설명서, USB 케이블, 폼팁이 들어있는데요. 작정하고 염가로 판매하려고 한 제품 답게 포장이 성의없습니다. 제품에 이상만 없으면 그만이라 솔직히 포장 열심히 하고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하는것보다야 수만 수억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어폰 본품입니다. 극도의 원가절감을 하려는 모습이 엿보이는데요. 가장 중요한 이어폰을 보호하는 덮개 마저도 없습니다. 대신 그것을 충전 케이스의 자력으로 이어폰을 세게 고정시켜 빠져나가지 않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충전단자는 USB Micro 5핀 단자로 이제는 점점 없어지는 단자이기도 합니다. 궁금한건 저가로 만들어지는 제품들은 꼭 USB Type C 형태 말고 Micro 5핀을 탑재하던데 Micro 5핀의 단가가 더 저렴한걸까요?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양옆으로 구멍같은것이 보이는데 저건 적색 LED 단자입니다. USB를 꽂아 케이스를 충전중이면 불이 들어옵니다.

 

 

이어폰의 생김새는 위와 같습니다. 확실히 비싼 블루투스 이어폰보다는 형태가 굉자히 투박합니다. 그리고 좀 두껍기도 하네요. 

이어폰은 일단 이미 악명높은 마이크와 다기능 버튼 그리고 LED, 충전단자 이렇게 이뤄져 있습니다.

 

 

아무리 1만원짜리 저가 무선 이어폰이기는 하나 그래도 LED 정도는 탑재가 되어있습니다. 충전중일 때는 적색 불이 점등하고 페어링 중일때는 파란불빛이 들어옵니다. 페어링이 끝나고 소리를 재생 시킬 준비가 끝나면 LED가 꺼지게 됩니다.

 

 

 

 QCY T1 조작법

 

모든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작동법이 얼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QCY T1의 조작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많이 쓰일 이전곡/다음곡 전환도 있는데요. 그런데 볼륨 조절 방법이 없는게 뭔가 이상합니다.

찾아보니 QCY T1은 볼륨 조절하는 방법이 없어서 폰에서 직접 음량을 줄여야 한다고 하네요... 굉장히 아쉽기는 합니다.

 

 

 

 

 QCY T1 착용감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 착용감입니다. 어떤 분들은 착용감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어떤 분들은 착용감이 굉장히 별로라고 합니다. 사실 불호 쪽이 더 많이 의견이 나오는 편입니다.

 

만원짜리 무선 이어폰이다 보니 인체공학적 설계 이런건 다 씹어 먹고 그냥 구현에만 중점을 둔것 같기도 한데 불호를 준 유저들 대다수는 폼팁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폼팁을 따로 구매하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죠.

 

제 개인적인 평가를 말씀드리자면 '그런것 없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입니다.

 

사람의 귀는 모두 다르게 생겼으니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평가가 다 다른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전 운이 굉장히 좋게도 이게 귀에 아주 딱 맞나봅니다.

 

오히려 다소 큰 QCY T1이 제 귀를 완벽하게 덮어줘서 차폐성도 쓰고 있던 갤럭시 버즈 보다도 더 좋고 편합니다.

 

 

찾아보니 이어폰이 들어가는 부분을 '이갑개' 라고 표현하던데 이 부분이 아주 딱 들어맞습니다. 그래서 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폼팁도 딱히 갈아줄 필요도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만족스럽다고 QCY T1이 무조건 착용감이 좋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로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정식발매품은 폼팁도 사이즈별로 몇개 넣어주니 바꿔보시고 마음에 드는 폼팁으로 교체해보시기 바랍니다

 

 

 

 

 QCY T1 음질

 

쓸데없는 서론없이 가장 본질적인 파트인 음질로 넘어가보겠습니다. QCY T1의 음질이 워낙 정평에 나있습니다. 이 가격대에 이 음질은 말이 안된다는 둥 이거 진짜 이 가격에 받아도 되는거냐는 둥 10만원대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낫다는 둥 하면서 말입니다.

 

지금 이 시기에도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난립하고 있지만 가성비로는 아직 T1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얼마나 좋은가 싶어서 한번 들어보고 평가를 해봤는데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음질은 평균 정도의 수준이고 베이스를 강조한 느낌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일단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쨌든간 또렷하게 들리는가 입니다. 이게 일단 되고 나야 그 뒤에 베이스가 둥둥거리는게 쎄게 온다든지 아니면 고음을 강화해서 날카롭게 딱딱 꽂힌다는지 그런 평가가 가능한데요. 또렷하게 들리지도 않으면서 베이스가 어쩌구 고음이 어쩌구 하는건 어불성설이며 이미 기본조차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QCY T1은 확실히 합격점을 줄만했습니다. 일단 상대적으로 저음이 강화된 느낌이 있으며 노래의 가사라든가 이런것들이 또렷하게 전달이 잘됩니다. 음질이 구려서 소리가 뭉개져서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저음에 특화됐다는 무선 이어폰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이어폰들은 자칫하다가 소리 자체가 뭉개져서 음질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차라리 음이라도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해 줄 가능성이 큰 고음 강화 이어폰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었는데요. 저음이 괜찮으면서도 소리의 뭉개짐은 없었습니다.

 

제가 갤럭시 버즈를 근 1년 가까이 쓰면서 QCY T1을 추가로 구입해서 써보니 갤럭시 버즈는 상대적으로 고음이 강화된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물론 갤럭시 버즈는 Galaxy Wearable 앱에서 음향 효과를 따로 줄 수 있으나 기본적인 설정으로만 봤을때는 그런편입니다.

 

쓰면서도 살짝 놀랐습니다. 평가가 워낙좋아 기본적인 성능은 하겠다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 갤럭시 버즈와 비교해도 그닥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QCY T1을 음질은 합격점 그 이상이다 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QCY T1 통화품질

 

도저히 이걸 논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착용감이라던가 다른 부분들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통화품질 만큼은 거의 100% 불호로 평가가 나옵니다.

 

이건 완전 무선이어폰의 특성상 어쩔수 없기도 한데요. 마이크와 입 사이의 거리가 멀다보니 통화품질이 안좋을 수 밖에요... 에어팟이 그렇게 콩나물 대가리라고 욕을 얻어먹어가면서도 애플이 그 디자인을 고수했는지 알 수 있을 지경입니다. 통화품질은  테스트는 아래 오디오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QCY T1 통화품질>

 

<갤럭시 버즈 통화품질>

 

비교한 결과 갤럭시 버즈가 압도적인 통화품질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갤럭시 버즈도 통화품질이 구리다고 욕을 먹은 이어폰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버즈 플러스나 버즈 라이브는 통화품질 강화를 위해 마이크를 추가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런데 그 갤럭시 버즈 보다도 통화품질이 엄청나게 구립니다. 사실상 통화용으로 쓰지 말라는 거죠. 갤럭시 버즈로 통화 했을때도 상대방이 뭐라고? 잘 안들린다 라고 말하는데 이걸로 통화했다간... 통화가 안 될것 같습니다. 그냥 폰으로 받아서 통화하시기 바랍니다.

 

 

 

 QCY T1 단점

 

당연하지만 이렇게 저렴한 무선 이어폰이 단점 하나 없을리가 없습니다. 쓰다보니 느꼈던 단점인데 거의 다 갤럭시 버즈와 비교해서 빠져서 아쉬웠던 점들입니다. 물론 가격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써보면서 느꼈던 단점을 거론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이미 위에서 언급했던 단점들은 제외하고 그 외의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QCY T1 자체 볼륨 조절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듣다가 너무 크다 아니면 너무 작다 싶으면 일일이 손으로 기기에 달려있던 음량조절버튼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갤럭시 버즈는 자체적으로 볼륨을 낮출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한데 QCY T1은 그런게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구요.

 

두번째로 기본적으로 설정된 세팅값 외에 바꿀 수 있는게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갤럭시 버즈는 Wearable 앱에서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고 터치 버튼의 작동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QCY T1은 설명서에 아예 못박혀 나왔는데 이 말인 즉슨 사용자가 셋팅값을 바꿀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소한 단점이라 할 수 있겠구요.

 

 

세번째로 이상하게 가끔씩 쓰다보면 오른쪽 왼쪽의 음량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좌우의 동기화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인듯 합니다. 만져보니 T1의 오른쪽 파트가 페어링과 같은 주 기능을 다 담당하고 왼쪽 파트는 단순히 오른쪽 파트로 부터 신호를 전달받아 같이 소리를 내는 것 같은데요.

스테레오 기능도 지원하고 음질도 괜찮고 다 좋은데 가끔씩 이런 양쪽 파트의 동기화가 조금 어긋난다는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네번째로 이어폰 케이스의 자력이 너무 셉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단점으로 꼽았는데요. 케이스 뚜껑이 없다보니 이어폰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자력을 세게 한건 좋은데 자력이 생각 그 이상으로 세다 보니 이어폰을 꺼내려고 손가락으로 헤집어도 가끔 잘 안떨어집니다. 그게 좀 단점으로 꼽고 싶긴 한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걸로 인해서 분실 위험은 없으니까 장점이 될 수 있기도 하고 오묘합니다. 거기다가 이어폰이 케이스 안으로 착 하고 붙는 느낌이 상당히 좋긴 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건 뚜껑 없다고 절대 얘가 혼자서 분리되서 돌아다닐일 없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연시간이 다소 길다는 점인데요. 그런데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갤럭시 버즈도 지연시간이 조금 기네요 ㅂㄷㅂㄷ...... 지연시간이 길면 리듬 게임이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FPS 게임은 사실상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게임모드 라는 것을 달아서 음질은 다소 희생하고서라도 지연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QCY T1이 나올 당시만해도 지연시간에 대해 크게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니라 무선이어폰 자체가 아직은 생소하던 시기라서 논의 조차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하는 리듬 게임인 '슈퍼스타 울림'은 블루투스 이어폰 지연시간을 감안해 임의로 싱크를 맞추는 기능이 있어서 T1으로 플레이 하는데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평이긴 한데 다기능 버튼 누르기가 약간 뻑뻑합니다... 확실히 갤럭시 버즈의 터치 방식에 익숙하다 보니 이런 버튼 방식은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QCY T1 사용기 결론 :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 줌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고... 음질이 좋긴 하지만 어디까지가 가성비를 생각하면 좋은거고 확실히 좀 좋은 유선이어폰이나 수십만원이 넘는 헤드폰 이런것과 비교하면 음질이 더 낫다라고 볼수는 없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줍니다.

 

만원입니다 만원. 유선 이어폰도 요즘 적당한거 하나 사려면 만원이거나 더 넘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유선 이어폰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불식시킬 정도로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물론 오디오 매니아 분들은 유선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FLAC 음원을 들을때는 적당한 무선이어폰으로는 음질을 완전히 살릴수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유선이어폰을 고집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런 매니아의 범주 말고 일상생활용으로 쓸때를 생각해보면 이제 유선 이어폰이 필요가 없을 지경이 됐습니다.

 

처음 애플이 이어폰 구멍 틀어막고 유선 이어폰은 낡아 빠졌다고 에어팟을 비싸게 팔아먹을때 환호하는 유저도 있었고 아예 애플이 미쳐돌았다고 욕하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확실히 무선 이어폰이 주는 장점은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이제 이 가격이면 한번 스마트폰 제조사가 번들로 포함시키는걸 고려해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저렴합니다. 

 

QCY T1에 수십만원 하는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나 젠하이저 트루 와이어리스 모멘텀과 같은 품질을 기대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그냥 만원짜리라고 생각하고 이걸 써보면 상상이상으로 좋을 뿐이지 그렇다고 초고급형 이어폰을 씹어먹는 품질은 아니라는 겁니다. 솔직히 QCY가 아무리 중국 기업이라 해도 그렇지 걔네들도 등신이 아닐텐데 그런 품질의 이어폰을 만원에 내놓겠습니까...

 

일단 갤럭시 버즈와 비교해봤을땐 음질로 봤을때 그리 뒤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각종 편의성이 좀 뒤떨어져서 단점으로 적어놓긴 했지만 그 정도는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줍니다. 사실 음질이 좀 더 떨어져도 배터리 시간이 반토막이 나도 용서 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그만큼 너무 가격이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에어팟, 버즈에 이어 거의 국민 무선 이어폰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인데요. 이미 생활상에 유선이어폰은 많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아직 유선 이어폰을 쓰고 있는데 무선 이어폰에 한번 관심을 가져보고 싶다면 입문용으로 QCY T1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게임 할때 그래픽카드는 오히려 CPU보다도 더욱 더 고려해야 하는 필수요소입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어떻냐에 따라서 게임 성능이 대체로 결정이 나는데 그때문에 게이밍 유저들이 그래픽카드 만큼은 좀 더 좋은 것을 사려고 하는 편입니다.

 

저는 게임을 잘 하지는 않는데 딱 하나 즐겨하는 것이 있다면 시티즈 스카이라인입니다. 그런데 이거 하다보면 가끔씩 컴퓨터가 뻗습니다. 블루스크린 잔뜩 띄운채로 말이죠.

 

알고보니 그래픽 메모리가 부족해서더라구요. 내장그래픽에 더 많은 램을 할당하면 그만이지만 2GB 이상은 할당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고작 2GB 그래픽 메모리 가지고는 감당이 되질 않습니다. 특히나 에셋이나 모드를 잔뜩깔아 쓴다면 답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때문에 그래픽카드 추가 구매를 고려해봤고 메모리가 8GB 짜리 RX570을 구매했습니다. 

 

 

 

 라데온 RX570 그래픽카드 수령기 및 세척

 

가격은 꽤나 저렴했습니다. 9만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었는데 솔직히 지포스 GTX1060 3GB 급에다 메모리 8GB 되는 그래픽카드를 9만원대에 구입한다는건 왠만해선 있을수 없는 일이죠. 비트코인 때문에 그래픽카드 가격이 폭등해서 내장그래픽으로 살아왔는데 그 비트코인 덕분에 그래픽카드를 싸게 살 수 있다니 아이러니 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는 훨씬 저렴해서 거의 5만원에도 풀렸다는데... 뭐 그래도 저렴하니 좋게 생각해야죠.

 

전 사파이어 RX570 8GB 펄스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얘가 보니까 사파이어 중에서도 중고급 라인에 들더군요. 나름 오버클럭도 되어있어서 성능도 좀 더 낫다고 하고 쿨링능력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사파이어 니트로플러스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근본도 이름도 없는 굴러다니는 레퍼모델보다야 낫겠죠.

 

 

DP 포트 2개와 HDMI 포트 2개, DVI 포트 1개를 지원합니다. 포트수가 굉장히 많은편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꾀죄죄 합니다. 판매자한테 이거 채굴용이냐고 물어보니까 판매자는 용도를 알수없다라고 답하더라구요. 일단 써보면 알것 같습니다

 

 

 

이제 이걸 세척해야 해서 팬을 분리를 했습니다. 까보니 먼지가 굉장히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이것도 마음같아선 시원하게 물 한방 뿌리고 싶었는데 보시다시피 연결선이 달려있어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건 물티슈로 일일이 닦아냈습니다.

 

그리고 경악을 금치못했던 히트파이프 부분입니다. 얘는 어디 전기적으로 연결될 부분이 없어서 나사 풀고 분리한다음에 시원하게 물에 담궈서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써멀그리스 및 써멀패드 재도포

 

 

팬만 잘 씻는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그래픽카드 본체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요. 기존에 붙어있던 써멀패드 전부 새로 붙여야 하고 그래픽코어에 묻어있는 써멀그리스 전부 닦아내고 새로 도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팬 부분을 잘 씻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래픽카드의 온도는 이런 써멀그리스와 패드가 얼마나 열을 잘 전도하느냐에 달렸기 때문에 새로 도포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미리 써멀패드와 써멀그리스를 준비해놨기 때문에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써멀패드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없었는데 이 제품이 전도율이 괜찮다고 해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위와 같이 기존 써멀패드를 모두 떼어내고 그 자리를 기억해뒀다가 써멀패드를 잘라서 전부 붙였습니다.

기존 써멀패드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딱딱하게 굳어서 거의 그 기능을 못할 지경이었는데 새로 도포하니 제 속이 시원하더군요.

 

그리고 써멀그리스도 코어에 새로 도포했습니다. 써멀그리스는 기존에 쓰던 ZF-12 제품이라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픽카드 새단장 작업 결과

 

겉모습이 크게 바뀌진 않았고 이것의 주 목적은 그래픽카드에 무리를 주지 않고 일정 온도를 유지시키고 부하를 크게 걸리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작업결과 평상시에 52도 정도로 준수하게 뽑히고 있고 팬도 그렇게 빠르게 돌고 있지 않습니다. 열이 잘 전도가 되서 빠져나가는것을 알수가 있었구요.

 

게임 좀 돌려도 80도 정도로 유지되는것 같더군요. 이번 작업은 성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사용기 2부에서는 실제로 벤치마크 돌려본것과 게임프레임 어느정도 나오는지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시디즈 의자입니다. 사실 구매한지는 좀 되서 이제 3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써오면서 이 의자 어땠는지 감상과 평가를 가감없이 작성해보려 합니다.

 

제 돈주고 구매한 제품임을 알립니다. 시디즈에서 협찬해줄리도 없는거 뻔히 알겠지만요...

 

 

 

 시디즈 T402HLA 구매 이유

 

제가 또 가성비라는 것을 워낙에 사랑하다 보니 원래 사용하던 의자도 6만원 정도에 가죽시트까지 구비되어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블루밍홈에서 구매했던 제품이었는데 처음 받아봤을때야 참 좋았지만 얘도 한 3년정도 사용하다보니 문제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바퀴가 부서지고 그런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아예 수평자체가 안맞기 시작하더군요. 그걸 무시하고 계속 앉다보니 어느순간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기울어진 의자에서 몸이 무의식적으로 억지로 수평을 맞추다보니 허리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인해 골반쪽이 뒤틀린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의자는 내 몸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인데 돈 아깝다고 계속 쓰다보니 이 사단이 났습니다. 이 일로 제 스스로 굉장히 반성을 했고 적어도 내 몸 관련된 것은 돈을 절대 아끼면 안되겠다 싶어 좋은 의자를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띈 것이 시디즈 였습니다.

 

의자 만드는 제조사야 워낙에 많지만 광고의 힘인지 비싸고 좋은 의자 만드는 회사라고 하니 바로 시디즈가 딱 떠오르더군요. 시디즈만 좋은 의자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지만 제조사까지 고르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아 시디즈로 딱 정해놓고 제품만 고르기로 했습니다.

 

가장 유명한건 역시나 시디즈의 T50 시리즈인데 무슨 리미티드 틸트니 뭐니 하면서 굉장히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의자였습니다만 내가 이것까지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매장까지 가서 앉아보는 등 많이 겪어본 결과 T40 제품군이 가장 무난하더군요. 

 

T40 제품중에서는 팔받침대 조절기능이 없는 T402HF와 그 기능이 있는 T402HLA이 크게 있었는데 결국 저는 T402HLA을 골랐습니다. 팔받침대 조절기능이 없으니까 불편하더군요.

 

T402HLA

 

그렇게 T402HLA을 고르고 그 중에서도 최저가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시디즈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큰 가격차이도 없거니와 특가도 손에 꼽을 정도로 특수한 날에만 한다는걸 알게 되었고 의자는 굉장히 급해서 빨리 주문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20만 8천원 가량을 지불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보다 더 긴 배송기간 

 

시디즈 의자 주문하면서 욕이란 욕이 다 나올때가 바로 이 시기였습니다. 4월 19일에 주문했는데 문자로 5월 8일에 배송할거라 그러더군요.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수제제작이라고 해도 그렇기 무슨 플라스틱을 칼로 하나하나 깎아서 만드는것도 아니고 뭔가 정해진 틀은 다 있을건데 뭔 의자를 3주씩이나 걸려서 만드나 이동식 주택도 한달이면 만드는데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오래걸렸습니다.

 

이럴것 같았으면 그냥 오프라인 가서 구매할걸 그랬습니다. 귀찮아서 일부러 온라인으로 주문했더니 3주나 뒤에 온답니다. 그래도 하루라도 빨리 오지 않을까 했는데 정확하게 5월 8일에 배송이 완료 됐습니다.

 

그 동안 기울어진 의자는 쓸수도 없고 때문에 3주 동안 의자 없이 살았습니다. 이럴거면 온라인 운영을 하지 말던지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거짓말 같이 5월 8일 되니까 정말로 배송되어 있었습니다.

 

 

 

 

 시디즈 T402HLA 수령기

 

굉장히 큰 박스에 배달이 됐는데 뜯어보기 전까지는 왜 이렇게 큰 박스에 줬나 했습니다.

 

 

뜯어보니 이미 의자가 다 조립이 되서 나오더군요. 목받침 하나만 끼우면 의자 조립 끝이라 이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3주나 걸린 배송기간을 납득하지는 않았습니다.

 

 

설명서랑 목받침 파트가 있던데 인간이 다 그렇지만 설명서 따윈 거의 읽어보진 않죠.

 

 

의자 다 조립시키니 위와 같은 모습이 나왔습니다. 색깔은 주황색인데 쓰고 주황색 좋아해서 골랐다기 보다 최저가가 이 색깔 밖에 없더군요. 어차피 집에서 혼자쓸건데 색깔이 뭔상관있나 해서 주황색으로 했고 T402HLA의 특성은 요추받침대와 목받침 그리고 팔걸이 조절기능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T402HLA을 고른 이유 요추 받침대입니다. 요추받침대가 있으면 허리를 강하게 받쳐줘서 허리의 통증도 덜하더라구요. 직접 앉아보니 이건 무조건 있어야 겠다 싶어서 요추받침대 있는걸 골랐는데 지금까지는 대만족입니다.

 

 

 

 시디즈 T402HLA 사용 소감

3개월 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건 역시 비싼게 좋구나 입니다.

 

의자를 선택할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게이밍 의자와 같이 푹신하고 쿠션도 두툼한 그런것을 구매해야 하느냐 아니면 시디즈나 퍼시스, 듀오백과 같은 인체공학적 의자를 구매해야 하느냐 여기서 선택이 갈렸죠.

 

물론 처음에 앉을때는 게이밍 의자와 같은 것이 편하기는 더 편했습니다. 그러나 얘를 장시간 몇년동안 앉으면 과연 내 몸이 그때도 편하다고 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 때문에 조금 딱딱하고 겉모습은 심플해도 인체공학적이라고 홍보하는 제품을 사자고 했고 결국 T402HLA을 골랐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허리통증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요추받침대(럼버 서포트) 있는걸 구매한건 신의한수가 된것 같습니다.

제품도 탄탄해서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의자는 바퀴도 제대로 안굴러가고 뻑뻑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얘는 아주 부드럽게 잘 굴러갑니다.

 

지금까지는 딱히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쭉 썼으면 합니다. 향간에는 A/S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는 주제에 메쉬가 잘 찢어진다거나 요추받침대가 잘 부러진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그건 좀 걱정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일 끝나고 돌아와서 잠깐 1~2시간 정도 앉는데 그걸로 그렇게 쉽게 부러질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까지는 만족스럽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리뷰해 볼 제품은 갤럭시 A90 5G 입니다. 갤럭시 A90이 요즘 저렴한 가격에 풀리고 있습니다. 5G 가입자를 늘리려는 통신사와 5G 기기를 많이 판매하려는 삼성과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져서 이러한 결과가 생기지 않았나 싶은데요. 얼마 전에 출고가 마저 인하됐기 때문에 사실상 5G 지원 기기 중에서는 이 것보다 더 뛰어난 가성비의 제품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A90 5G의 성능이 어떻게 실제로 써보니 어땠고 느낀점을 가감없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A90 5G 목차

 

  1.  갤럭시 A90 5G 개봉기

  2.  갤럭시 A90 5G 스펙

  3.  갤럭시 A90 5G 디스플레이

  4.  갤럭시 A90 5G 크기 비교

  5.  갤럭시 A90 5G 웹서핑 성능

  6.  갤럭시 A90 5G 충전 속도

  7.  갤럭시 A90 5G 오디오 테스트

  8.  갤럭시 A90 5G 카메라 테스트

  9.  갤럭시 A90 5G 벤치마크 테스트

  10.  갤럭시 A90 5G 게임 성능 

 

 

 

 갤럭시 A90 5G 개봉기

Galaxy A90 5G
Galaxy A90 5G

갤럭시 A90의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드러납니다. 박스 덮개 부분에는 매뉴얼이 들어있는 박스가 끼워져 있으며 박스 내부에는 A90 본품이 들어있습니다.

 

 

Galaxy A90 5G

매뉴얼 박스라고 해서 확인 하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일단 임시적으로 끼워 쓰라는 케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참 마음에 듭니다. 만약 미리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구매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말 재수가 없으면 사자마자 떨어뜨려 깨드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정말 싸구려지만 케이스 하나 넣어주는건 참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심 트레이 빼낼 수 있는 유심 핀이 들어있습니다.

 

 

Galaxy A90 5G

본품과 매뉴얼 외에 또 다른 구성품이라고 한다면 충전기와 USB C to C 케이블 그리고 이어폰입니다.

 

이어폰은 그냥 저냥 저렴한 이어폰으로 보여져서 딱히 쓸데는 없어 보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충전기입니다.

 

 

Galaxy A90 5G

충전기가 무려 25W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갤럭시 A90 5G가 갤럭시 S10의 팀킬이라고 의견이 나오기도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도 S10 5G를 제외하면 15W 고속충전에 불과한데 한 단계 티어가 낮은 A90 5G가 25W 고속충전을 지원해줍니다. 그 때문에 USB C to C 케이블을 제공하는데 이 충전속도에 관한 내용도 아래에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Galaxy A90 5G
Galaxy A90 5G

전면 후면의 모습입니다. 인피니트 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흔히 물방울 노치라 부르는 그것입니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저 색상은 '화이트' 입니다.

 

누가 봐도 하늘색 같아 보이는데 저게 화이트라 해서 처음에는 ???? 라고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Galaxy A90 5G

하단에는 USB Type-C 단자와 마이크 그리고 스피커 그릴이 있습니다.

 

이제 3.5mm 이어폰 단자는 플래그쉽이 아닌 중고가 미드레인지 급에도 사라졌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유선 이어폰이 급격하게 자취를 감추고 있고 삼성도 갤럭시 버즈 판매량이 꽤나 좋다 보니 이러한 행보에 동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굳이 에어팟이나 버즈가 아니더라도 qcy t1과 같은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제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납득이 조금씩 가기 시작하긴 합니다.

 

 

Galaxy A90 5G

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있고 안테나로 보이는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Galaxy A90 5G

상단에는 마이크와 유심과 Micro-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습니다.

 

 

 

 

 

 

 갤럭시 A90 5G 스펙

 

Galaxy A90 5G Spec

스펙을 보면 일부 부분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스냅드래곤 855가 상당히 눈에 띕니다. 플래그쉽 스마트폰 아니면 거의 넣지 않는 초고사양 AP인데 이게 들어갔습니다. 5G 모뎀 탑재를 위해 의도적으로 스냅드래곤 855를 넣었는데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램도 6GB/8GB로 꽤나 넉넉한 편입니다.

 

디스플레이도 6.7인치 FHD+ 대화면입니다. 카메라도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구요.

 

다만 어떻게든 당시 플래그쉽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S10과의 등급 구분을 위해서인지 편의 기능들을 꽤 뺐습니다. 대표적으로 방수방진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을 뺐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이미지센서도 일부러 좀 급이 낮은 것을 탑재했는데 OIS 기능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의기능을 놓고보자면 확실히 이 스마트폰은 중상급기가 맞지만 문제는 그걸 제외하면 갤럭시 S10과 비교해서 동등하거나 혹은 우세하기 때문에 팀킬이 상당히 우려되는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갤럭시 A90 5G 디스플레이

 

갤럭시 A90은 6.7인치 대화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해상도는 FHD+로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6.7인치의 대화면이라 하더라도 FHD+ 수준의 해상도면 솔직히 사람 눈에 거슬릴 만큼 해상도가 뒤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 갤럭시 S10을 사용하다 보니 6.1인치 WQHD+ 디스플레이를 보다가 6.7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보니 약간 이질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디스플레이 수준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Galaxy A90 5G display

전면 카메라 탑재를 위해 인피니티 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물방울 노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갤럭시 S10 같은 펀치홀 디스플레이 보다는 저런 물방울 노치를 좀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개인의 취향차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화면이다 보니 시원시원한 가독성으로 인해 효도폰으로써도 제격입니다. 중장년층으로 넘어가게 되면 작은 스마트폰 보다는 크기가 큰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좀 있는 편인데 그걸 감안하면 A90은 사실상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화면이 가장 큰 스마트폰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Galaxy A90 5G

 

 

동영상 재생을 해도 화질 면에서 딱히 크게 흠 잡을 부분은 없습니다. 요즘 워낙에 디스플레이 품질이 좋은 스마트폰이 많다 보니 조금은 심심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화질이긴 합니다.

 

Galaxy A90 5G
Galaxy A90 5G
Galaxy A90 5G

당연하겠지만 좋은 원본이 있다면 정말 보는 맛이 난다 할 정도로 좋은 화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갤럭시 A90 5G 크기 비교

 

쉬어가는 코너 느낌으로 짤막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크기가 대체 얼마나 클까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Galaxy A90 5G

갤럭시 S10 LTE와 놓고 보면 이 정도 크기 차이를 보여줍니다.

 

갤럭시 S10 LTE은 갤럭시 S20 및 아이폰 11과 거의 똑같다 할 만큼 큰 차이 없는 크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8 이나 노트9 보다는 작은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7인치의 화면을 갖고 있다보니 확실히 큰 편이긴 합니다.

 

 

 

 

 갤럭시 A90 5G 웹서핑 성능

 

Galaxy A90 5G

제가 말하는 웹서핑 성능이라 함은 화면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가 그리고 얼마나 빨리 띄워주는가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상도가 낮으면 낮을 수록 웹서핑 성능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이건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가독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냅드래곤 855의 강력한 AP 성능 덕에 이미지 로딩과 같은 것들이 빨리 빨리 이뤄지는 편입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정말 성능이 구린 AP가 아니라면 뉴스 페이지 띄우는데 버퍼링이 걸리고 하는 일은 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더 이상 논할 부분이 없습니다.

 

 

 

 갤럭시 A90 5G 충전 속도

 

갤럭시 S10 시리즈(5G 제외)에도 없는 25W 고속 충전 기술이 A90에는 들어있습니다.

 

2년 전 까지만 해도 15W 고속충전은 어느정도 봐줄만 했으나 이젠 도저히 못봐줄 속도가 되었습니다. 이미 다른 스마트폰들은 25W, 45W는 기본이고 100W 고속충전도 테스트를 하네마네 하는데 아무리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가 있었다지만 배터리 부분에서 너무 보수적으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삼성의 행보가 영 불만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젠 갤럭시 S20에도 기본 25W 고속충전이 들어가서 이제 삼성의 고속충전 표준은 점점 25W 쪽으로 기울어져 가지만 고속충전 만을 놓고 보면 S10은 손해를 많이 보는 기분이죠.

 

그런 의미에서 한단계 낮은 포지션에 위치하는 A90에 25W 고속충전을 넣어 준것은 다소 파격적인 행보이긴 합니다.

 

Galaxy A90 5G

박스에 포함된 25W 고속충전 지원 번들 충전기와 동봉된 케이블을 통해 테스트 해본 결과 24%에서 완충 하는데에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써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완충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 1시간 40분 가량 걸렸는데 이 수치는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보고 있을때만입니다. 만약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면 당연히 발열량이 상승하고 그럼 자연스럽게 충전량을 줄입니다.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요.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면서 충전을 한다면 완충 시간은 더 오래 걸립니다.

 

A90를 충전할 때는 왠만해서 동봉된 충전기와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배터리가 폭발한다느니 그런 문제는 아니고 25W 고속충전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역시 정품이 낫죠. 거기에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 있다보니 다른 일반 충전기로 충전하면 시간이 좀 오래 걸릴 것이구요. 때문에 정품을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갤럭시 A90 5G 오디오 테스트

 

 

 

갤럭시 A90를 어떻게든 중상급기로 격하시키기 위해 많은 기능들을 빼거나 제한을 걸어놨는데 그 중 하나가 스피커 입니다.

 

플래그쉽 스마트폰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있지만 A90은 모노 스피커입니다. 하단에 있는 스피커 그릴을 통해 나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 때문에 소리의 입체감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있긴 하지만 그 기능은 스테레오 일때만 지원하기 때문에 이어폰을 껴야 작동이 됩니다. 스피커 상태에서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음질이 어느 정도인지는 위의 영상을 통해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A90 5G 카메라 테스트

 

갤럭시 A90의 카메라 성능은 당연하겠지만 갤럭시 S10에 비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화수수는 둘 째 치고 여러모로 스펙이 많이 부족한 렌즈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충 사진을 찍었을때 못봐줄 만한 품질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부족한 모습이 여러군데 보입니다.

 

Galaxy A90 5G

AF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초점을 잡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기에 위와 같이 가까운 물체의 초점도 꽤나 잘잡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광량만 확보가 된다면 사진 품질에는 큰 이상이 없습니다.

 

Galaxy A90 5G

그러나 위와 같이 야간에 사진을 찍었을때는 사진의 품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흔히 저조도 환경이라고 하는데요.

 

위의 사진들은 좀 축소를 시켜놔서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이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원본 사이즈의 사진을 보면 디테일이 상당히 떨어지고 열심히 사진을 뭉개서 거의 수채화 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옵니다.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성능이 별로 좋지 않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가지는 특성인데 야간 사진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갤럭시 S10이나 갤럭시 S20, 아이폰 11 Pro와 같은 플래그쉽 스마트폰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이러한 부분을 통해 확실히 미드레인지 A 시리즈의 스마트폰이 맞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갤럭시 A90 5G 벤치마크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는 그냥 안투투 벤치마크를 썼습니다. CPU와 GPU 성능을 한번에 측정할 수 있고 워낙 데이터베이스 자료가 많아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Galaxy A90 5G

A90 5G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45만점이라는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갤럭시 S20 Plus와 비교해서도 CPU의 성능은 거의 큰 차이가 없습니다 GPU 성능도 상당히 좋은 편인데 스냅드래곤의 진가가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퀄컴은 AMD의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인수해서 자사의 스냅드래곤 GPU에 활용했기 때문에 GPU 성능이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ARM Mali 따위를 사용하는 엑시노스나 기린 같은 AP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죠.

 

이러한 높은 GPU 성능 덕에 게이밍 스마트폰이라고 표방하는 스마트폰들은 거의 100% 스냅드래곤 AP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A90 5G 게임 성능

 

제가 그렇게 게이밍 성능이 좋다고 자랑을 했으니 실제로 게임 성능이 어떤지 한번 평가를 해봐야겠죠? 그래서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권장사양이 꽤나 높다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Galaxy A90 5G

설정에 들어가 옵션은 HDR 고화질 및 극한으로 줬습니다. 사실상 최고옵션을 주고 테스트 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테스트 한결과 그 어떠한 환경에서도 전혀 렉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모션과 화려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줬구요.

 

자기장이 좁아져서 벌어지는 총격전에서도 어떠한 잔렉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덕분인지 모르겠는데 그 날도 치킨을 먹었네요 ^^ 역시 좋은 장비가 좋은 결과를 내는 지름길인가 봅니다.

 

 

 

 

 갤럭시 A90 5G 총평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 괜찮은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이 의도적으로 기능을 빼버리긴 했습니다. 방수방진, 무선충전, 모노 스피커 등이 있긴 하지만 이것들은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다 못해 불쾌함을 느끼게 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 스마트폰은 삼성 페이를 지원합니다. 삼성 페이를 지원하는데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단점을 덮을 만큼 강력한 성능이 뒷받침 되다 보니 사용하면서 버벅거리거나 하는 답답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원래는 거의 9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출시가 됐지만 최근 70만원으로 가격이 인하가 되면서 이제서야 좀 가성비가 좋아진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일명 성지라 불리는 곳에서는 거의 공짜폰으로 풀고 있는 실정인데다가 5G 요금제 이용자수 확대를 위해 이 폰을 전략적으로 장기적으로 공짜폰에 풀고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하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물론 요즘 갤럭시 S20 대란도 일어나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스마트폰임에는 맞습니다.

 

다만 이 스마트폰의 걸림돌이 있다면 역시 5G 겠죠. 5G의 커버리지가 아직 전국망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금은 4G LTE에 비해 상당히 비싼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이 스마트폰이 LTE 지원 스마트폰이었다면 평가는 더욱 수직상승을 했겠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통신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풀지는 않겠죠.

 

하지만 5G라는 요소를 배제하고 본다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스마트폰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다 제쳐놓고 성능이 너무 좋잖아요? 갤럭시 S10 보다도 좋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누군가가 저에게 A90 스마트폰 어때? 라고 물어본다면 전 주저없이 그거 상당히 괜찮은 스마트폰이야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에 달하는 성능, 넉넉한 배터리, 빠른 충전속도, 평균 이상의 디스플레이 품질... 이 정도만 해도 추천하기 충분하지 않을까요? 

 

이것으로 A90 리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평소에 저는 청소를 물티슈로 했습니다. 어차피 6평 짜리 작은 원룸이다 보니 그리 넓은 공간이 아니다보니 청소하기에 용이했고 물티슈로 찌거기도 같이 제거할겸 슥슥 닦아내면 방 닦는 것도 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게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방바닥만 청소하는데도 무릎 꿇고 청소하다보니 생각보다 체력도 소모됐고 세세한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

 

그냥 청소가 너무 귀찮아 지기 시작했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청소기를 구매하려 했습니다. 저에게 선택지는 세 가지가 존재했습니다.

 

1. 가성비가 좋은 유선 청소기

2. 공간 제약이 없는 무선 청소기

3. 편리함의 극치 로봇 청소기

 

처음에는 로봇청소기를 고려했습니다. 가격 비싼건 아니 최대한 저렴하게 중국산 로봇청소기 사려고 했고 돈 6~7만원 정도면 쓸만한건 사겠지 했는데 왠걸... 중국산도 만만찮게 비싸네요. 뭔가 배신감을 느끼며 로봇청소기는 바로 포기했습니다.

 

그럼 남은것은 무선 청소기와 유선 청소기입니다.

 

 

무선청소기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선이 없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은 얼핏 생각해보면 크나큰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무선 청소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생각보다 약한 흡입력, 둘째는 배터리 수명입니다.

 

흡입력은 그렇다 치고 배터리가 문제인데 제대로된 제조사에서 구매하지 않으면 배터리는 어디서 교체한단 말입니까.. 거기에 배터리 교체 비용도 꽤나 듭니다. 

 

생각해보니 전 작은 원룸에서 삽니다. 그런데 굳이 선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가 싶어 유선청소기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단 절대 무릎을 굽히지 않고 허리를 펴서 청소할 수 있는 다이슨 형태의 청소기를 구입하기로 했죠.

 

덕분에 찾았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유선청소기 카로니 토네이도 유선청소기 DK-4002 입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긴 형태의 청소기라 허리를 굽히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추가로 창틀 청소 기능도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이거 저번 지마켓 빅세일때 세일해서 27000원에 구입했는데 성능이 어떤지 한번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27000원에 구입한 가성비 최강 청소기 답게 포장은 그냥 골판지 박스에 대충 해놨습니다.

 

코드선 길이기 4.5m라고 적혀 있는데 이 정도면 왠만한 원룸에서는 콘센트 여기저기 꽂고 다니면서 돌아다닐 필요는 없을 정도로 긴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선 청소기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부분은 출력인데요.

 

무선청소기의 가장 큰 단점은 출력이 너무 낮고 그로인해 흡입력이 형편없다는 것입니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무선충전기는 거의 대부분 배터리의 출력이 곧 흡입력인데 배터리의 출력은 아무리 커봐야 200W 넘기기가 힘듭니다. 다이선 정도는 되야 겨우 220W 되죠. 무선청소기는 그래서 흡입력이 유선에 비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비해 직접 전기를 공급받는 유선청소기는 출력이 세기 때문에 흡입력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거기에 창틀 청소도 가능한 틈새 노즐도 주고 침구 청소도 가능한 브러쉬 노즐도 주네요.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박스 열어 개봉해보니 구성품은 위와 같았습니다. 27000원 짜리 가성비 좋은 청소기 답게 정말 싸구려 스러운 외모를 풀풀 풍깁니다. 그렇지만 청소기가 잘 빨리면 그만이지 디자인이 무슨 상관일까요.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청소기 헤드 부분입니다. 제가 이 청소기를 구매하려 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헤드 밑에 있는 무슨 청소 솔 같은 부분인데요. 이게 카펫 청소솔입니다.

 

저걸 사용하고 안사용할 스위치가 있고 저걸 사용한다 하면 저 청소솔이 튀어나와 카펫을 강력하게 쓸어내립니다. 그래서 그 안에 끼어있던 찌꺼기가 떨어져나가 청소기에 빨려 들어가는데요.

 

저는 카펫이 있는데 여태까지 물티슈로 쓸어내렸더니 청소가 된 것 같지도 않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것에 관한 후기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좀 좋은 청소기의 경우 쓰레기통 쪽에 헤파필터가 달려 있어서 뭐 어쩌구 하는데 27000원 짜리 청소기에는 그딴거 없습니다.

 

아주 심플한 구성이고 쓰레기는 빨리면 바로 저 통에 들어갑니다. 쓰레기통 오른쪽에 뭔 검은색 길쭉한게 달려 있는데 저게 쓰레기통 뚜껑을 여는 장치입니다.

 

저걸 살짝 밀면 쓰레기통 뚜껑이 열리는겁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청소기 스위치는 본체 위에 달려 있습니다. 다이슨 처럼 방아쇠를 잡아 당기면 청소기가 작동되니 그런거 아닙니다.

 

생긴것만 다이슨 청소기이고 실제로 켜고 끄는건 이 스위치가 합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청소기를 조립해봤습니다. 길이는 적당합니다. 제 키에도 허리 한번 안 굽힐 정도로 충분히 길었구요. 여태까지 무릎 꿇고 핸디청소기로 빨아들이다가 드디어 허리 펴보면서 청소했습니다.

 

켜자마자 강력한 모터소리와 함께 주변에 있는 머리카락과 같은 쓰레기를 빨아들이는데 속이 참 시원할 정도로 잘 빨아들였습니다. 27000원 짜리지만 270000원 짜리 고급 청소기 부럽지가 않습니다.

 

사실 혼자 사는 원룸에 그렇게 좋은 청소기 필요하겠습니까만은... 이 정도면 자취방 청소하는데는 제격입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청소한 결과입니다. 극혐일까 싶어서 쓰레기 부분은 블러처리를 해서 좀 희미하게 해놨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카펫 몇번 쓱쓱 쓸어내리니 저 많은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청소하면서도 충격을 받았는데 저렇게 많은 먼지와 쓰레기가 카펫사이사이에 박혀있었구나 했습니다.

 

청소 다하고 나서 카펫을 살펴보니 쓰레기가 거의 보이지 않을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이래서 카펫 청소기능이 꼭 필요하구나 느꼈습니다. 일반 핸디청소기로는 백날해도 안되던게 바로 됐네요.

 

 

 


이것으로 DK-4002 유선청소기에 대한 리뷰를 모두 마쳐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청소기입니다. 물론 고장이 안난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소소한 단점들도 있었습니다.

 

청소기 헤드가 360도 돌아가는게 아니라서 좀 뻑뻑하다는 점과 봉 2개를 연결해서 길쭉한 청소기를 만들어 내는데 그 봉이음새가 생각보다 잘 빠지는것 같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모든것은 27000원이라는 가격이 용서해줬습니다. 가격 앞에서는 그 정도 단점은 단점 축에도 못 낄 정도였습니다.

 

고장 안나고 오래 쓸 수 있다면 만족하면서 쓸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갤럭시 S20 Ultra 입니다.

 

이전에 이미 갤럭시 S20 Plus에 대해 리뷰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기기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카메라가 대폭 강화된것이 느껴져서 갤럭시 S20 Ultra에 대해 리뷰를 따로 하지 않으려 했으나 Ultra는 더 좋은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해서 또 다시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이용해 대여를 해봤습니다.

 

이미 전반적인 설명은 갤럭시 S20 Plus에서 미리 마쳤으며 Ultra의 차이점은 사실상 카메라와 외관 정도가 전부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의 게임, 해상도, 벤치마크, 동영상 재생능력과 같은 파트는 공통된 부분이므로 아래 링크에서 리뷰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Samsung] 갤럭시 S20 Plus 사용기 (Galaxy S20 Plus Review)

 

 

 

 

 

 갤럭시 S20 Ultra 사용기 목차

 

  1. 갤럭시 S20 Ultra 스펙

  2. 갤럭시 S20 Ultra 외관

  3. 주간 촬영 테스트

  4. 1억 800만화소 촬영 테스트

  5. 100배줌 촬영 테스트

  6. 야간 촬영 테스트

  7. 슈퍼 스테디 촬영

 

 

 갤럭시 S20 Ultra 스펙

 

 

Galaxy S20 Ultra Spec

스펙은 갤럭시 S20 Plus와 대동소이 하나 그 조금 다른 부분에서 특출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카메라가 특히 다른 부분인데 메인 1억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이것은 이미 샤오미가 CC9 Pro라는 스마트폰을 발매하며 삼성의 아이소셀 HMX 1억 80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면서 막강함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40만원대에 불과한 보급형 스마트폰인데 단박에 DxOMark 모바일 카메라 부문에서 최정상급의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샤오미가 선탑재해서 성능을 과시하고 그 뒤에 삼성이 탑재를 했는데 삼성이 요즘 이런식으로 신기술을 우선 리스크가 덜 한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경향이 늘어났습니다.

 

그러고나서 안정성과 반응이 좋으면 그때 플래그쉽에 적용하기 시작하죠. 1억 800만 화소 렌즈도 이러한 맥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 외의 차이점은 색깔이 블랙, 그레이 밖에 없다는 것이고 배터리가 5000mAh에 45W 고속 유선충전, 15W 고속 무선충전 기술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S20 Ultra 외관

 

Galaxy S20 UltraGalaxy S20 Ultra

저는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통해 코스믹 블랙 모델을 대여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레이 색상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입니다. Plus 까지는 저 카메라의 인덕션 디자인을 어느정도 용인해 줄 수 있었는데 아무리 갤럭시에 빠심이 있다 한들 Ultra는 개인적으로 참 못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블랙이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그레이는 색상도 영 별로라서 블랙을 대여 했습니다.

 

앞 뒤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Galaxy S20 Ultra

좌측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Galaxy S20 Ultra

우측면에 볼륨키와 전원키가 같이 몰려있습니다. 오른손 잡이가 쓰기에는 편할 것 같으나 왼손잡이 유저가 쓰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Galaxy S20 Ultra

아래에는 스피커 그릴과 USB 3.1 기반의 Type-C 포트 그리고 마이크가 있습니다.

 

 

Galaxy S20 Ultra

윗면에는 유심과 Micro-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있고 우측의 구멍은 마이크입니다.

 

 

Galaxy S20 Ultra Camera

대망의 카메라 부분입니다.

 

비율적으로도 뭔가 맞는것 같지도 않고 인덕션이 너무 큽니다. 거기에 SPACE ZOOM 100X 각인은 대체 누구 아이디어 일까요... 안 써넣으면 공간이 휑해서 뭔가 100배를 자랑하고 싶어서 넣은것 인가 생각해봤는데 차라리 안 써넣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샤오미 CC9 Pro 처럼 간단하게 100X라고 써넣는 것이 심플하고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Ultra의 무게는 220g으로 굉장히 무거운 스마트폰입니다.

 

실제로 들어봤을때 상당히 묵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처음으로 스마트폰이 무거워서 좀 그렇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Ultra 첫 인상은 완전히 꽝이었습니다.

 

 

 

 

 주간 촬영 테스트

 

그러나 별로 기억에 좋지 않은 첫인상을 단박에 날려주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카메라였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Plus보다 더 좋다 했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그랬습니다.

 

Galaxy S20 Ultra daytime
Galaxy S20 Ultra daytime
Galaxy S20 Ultra daytime
Galaxy S20 Ultra daytime

주간 환경에서는 더 할 나위 없이 뛰어난 사진을 보여줍니다.

 

사실 주간에서 카메라가 못 나올 정도면 요즘 폰카 취급도 못받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주간에서 촬영 한것은 큰 의미는 없어 졌습니다. 그렇다해도 이렇게 깨끗한 사진이 나올거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는데 Plus 모델 보다도 더 뛰어난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1억 800만 화소 촬영 테스트

 

1억 800만 화소의 렌즈로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기 전 미리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가로 12000 세로 9000 도합 1억 800만 픽셀의 사진을 티스토리로 업로드하려 하니 jpg 파일임에도 불구하고 용량이 너무 커 도저히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로 2400 세로 1800이라는 비율로 변환을 해 올린 점 미리 양해 바랍니다.

 

Galaxy S20 Ultra 108MP

 

Ultra 모델에는 Plus와는 다른 기능이 존재합니다.

 

Plus가 6400만 화소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면 Ultra에는 메뉴에 108MP(1억 800만 화소) 촬영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훨씬 더 나은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으나 마찬가지로 비율은 4:3으로 한정 됩니다.

 

Galaxy S20 Ultra 108MP
Galaxy S20 Ultra 108MP

1억 800만 화소로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다만 2400x1800으로 변환해서 올렸기 때문에 다소 화질의 열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원본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건 참 힘들게 되었습니다.

 

1억 800만 화소의 이름 값에 걸맞게 훨씬 더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게 해줬는데 무엇보다 야간에서도 위와 같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감명 깊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1억 800만 화소까지 다다르게 되니 기존 결과물들도 충분히 좋은 품질이라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1억 800만 화소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100배줌 촬영 테스트

 

삼성이 그렇게 자랑하고 또 자랑하던 100배줌 촬영 테스트입니다.

 

광학 줌 10배에 디지털 줌 10배를 조합해서 100배 줌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광학 줌 100배인 줄 알고 우와 했는데 디지털 줌 조합했다고 하니 뭔가 기분이 팍 식었던 점은 사실이었습니다.

 

 

Galaxy S20 Ultra Space Zoom 100X
1배 줌

 

Galaxy S20 Ultra Space Zoom 100X
3배 줌
Galaxy S20 Ultra Space Zoom 100X
10배 줌
Galaxy S20 Ultra Space Zoom 100X
30배 줌
Galaxy S20 Ultra Space Zoom 100X
100배 줌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생각보다 결과물이 상당히 깨끗하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30배 줌에서 확실히 카메라 렌즈가 다르다 라는 것을 느꼈는데 S20 Plus에서 30배 줌으로 촬영하면 거의 Ultra의 100배 줌에 가까운 화질 열화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아래 링크의 S20 Plus 카메라 후기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Samsung] 갤럭시 S20 Plus 카메라 테스트

 

원래는 달 표면을 촬영해보고 싶었는데 밤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달은 전혀 보이지가 않아서.... ㅡㅡ.... 결국에는 이걸로 테스트를 대신해봤는데요.

 

놀랍게도 맨눈으로는 빨간 점으로만 보이던 것이 30배 줌 까지 거의 또렷하게 잘 보였습니다.

 

LOTTE HIMART라는 글씨가 30배 줌 까지는 열화가 크게 일어나지 않았고 100배 줌 정도는 되야 사진 열화가 일어났는데 Plus 때를 비교하면 차이가 큰 편이었습니다.

 

이래서 카메라 렌즈가 급이 다르다고 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100배줌은 사실 그냥 100배 줌이 잘 되서 피사체 구분하는 정도의 결과를 얻겠구나 하는 정도라면 30배 줌 까지는 생각보다 꽤 쓸만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간혹 인터넷에서 짤방이나 영상에서 100배줌도 상당히 깨끗한 결과를 얻어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건 테스트 해보니 삼각대와 같은 곳에 고정시키고 찍어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100배 줌 까지 당기니까 조금만 손을 떨어도 굉장히 떨림이 심하고 각도가 엄청 틀어지며 초점을 잡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야간 촬영 테스트

 

역시 사진은 야간에 잘 나와야 합니다. 이제는 밤에도 마치 낮에 찍은것과 같은 선명함을 보여줘야 카메라가 성능이 좋구나 하는것을 체감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Galaxy S20 Ultra Night
Galaxy S20 Ultra Night
Galaxy S20 Ultra Night

S20 Plus도 그랬지만 야간에서도 주간과 같은 선명한 사진을 결과물로 내놨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이 차별화 할만한 포인트가 딱히 없다 보니 다들 카메라에 목을 매고 있는데 그러한 경쟁의 결과인지 카메라는 거의 불만이 없을 정도로 잘나왔습니다.

 

주간, 야간, 108MP 모두 테스트를 해봤지만 Ultra는 카메라 능력으로 딱히 흠 잡을데가 없다 라는 것이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물론 다음에 나올 후속작에서 S20 Ultra 보다 더 좋은 카메라 성능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좋게 나오려나? 상상이 가질 않네요.

 

 

 

 슈퍼 스테디 촬영

 

삼성이 갤럭시 S10부터 슈퍼 스테디라는 기능을 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마냥 생소한 개념은 아닌데 왜냐하면 예전에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체험단 활동을 할때 그 제품에도 '스테디 샷(Steady Shot)' 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기능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Galaxy S20 Ultra Super Steady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스테디 샷을 사용했을때 뭔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보정이 되서 덜 떨리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슈퍼 스테디도 기대를 좀 한편이었는데요.

 

 

 

갤럭시 S20 Ultra Super Steady OFF 

 

갤럭시 S20 Ultra Super Steady ON

두 영상을 비교 해봤을때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스테디 샷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둘 다 스마트폰 카메라이고 동영상 촬영에 적용된 다는 것을 생각하면 원리 자체는 유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슈퍼 스테디를 ON 한 쪽이 그래도 좀 사방 팔방으로 덜 떨리고 걸을 때의 위 아래 떨림 정도만 느껴진다면 OFF는 좀 사방팔방으로 떨림이 느껴진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테스트를 할때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과 같은 환경에서 비교를 했어야 더 극적인 효과를 얻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갤럭시 S10 에도 슈퍼 스테디 기능이 있다고 하니 저도 동영상 촬영할 일이 있으면 고려를 해봐야 겠습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S20 Ultra에 대한 리뷰를 모두 마쳐봤습니다.

 

갤럭시 S20 Plus의 강화판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디스플레이 크기도 0.2인치 정도에 불과해 생각보다 Plus에 비해 화면이 많이 크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그 외의 요소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차이나는 것은 카메라였는데 Plus와 비교해보면 카메라 딱 한가지 요소에는 감명을 깊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외적인 요소에는 이미 Plus를 쓴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갤럭시 S10이 있어서 아직 S20을 구매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제가 만약 S20을 선택할 기회가 있다면 저는 Plus 모델을 선택 할 것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무게가 정말 무거웠고 솔직히 Plus의 광학줌 10배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30배줌이나 100배줌 까지 당겨서 촬영 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떠오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제 기준으로는 Plus 정도면 충분하며 Ultra의 카메라는 오버스펙이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무게도 상대적으로 가볍고 뒷면 디자인도 나름대로 봐줄만하며 무엇보다 색깔도 다양한 S20 Plus가 저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두 모델의 가격차이가 거의 30만원에 육박하니 그것도 또 하나의 고려사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이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통해서 갤럭시 S20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3월 29일까지 제공합니다. 실제로 S20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분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실제로 구매할 제품을 미리 무료로 빌려서 충분히 체험해본다음 장단점을 파악하여 실제로 좋은 기기인지 판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 전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통해서 꼭 대여 해보시고 써보신 다음에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무조건 Ultra가 최고 일 줄 알았는데 Plus가 의외로 더 땡긴 것처럼 말이죠.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갤럭시 S20 Plus 사용기 뒤를 이어 이번에는 카메라만 다뤄보는 리뷰를 한번 써보려 합니다.

 

갤럭시 S20 Plus 사용기 바로가기

 

삼성이 이번에 갤럭시 S20을 발표하면서 특별히 공들여서 강조한 것이 바로 카메라 부분인데요.

 

갤럭시 S20 Plus는 그래도 Ultra 보다는 카메라 렌즈의 화소수를 비롯한 여러 스펙들이 좀 부족한 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화소수가 6400만 화소로 대폭 상향 되었으며 이로 인한 이점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특별히 카메라 부문만 따뤄 나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삼각대 까지 마련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봤는데 그 느낌에 대해서 기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S20 Plus 카메라 사용기 목차

 

  1. 주간 촬영 테스트

  2. 6400만 화소 촬영 테스트

  3. 30배줌 촬영 테스트

  4. 야간 촬영 테스트

  5. 전면 카메라 촬영 테스트

  6. 8K 비디오 촬영 테스트

 

 

 

 

 주간 촬영 테스트

 

주간에 사진을 찍어서 결과물이 잘 나오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이젠 필수 입니다.

 

주간에서 마저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그건 카메라로써의 제 능력 자체를 상실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0만원대에 불과한 홍미노트 시리즈도 주간에서는 결과물이 그럭저럭 괜찮게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S20 Plus는 당연히 주간에 사진이 잘 나올것이고 예상대로 결과물이 괜찮게 나와줬습니다.

 

Galaxy S20 Plus daytime1
Galaxy S20 Plus daytime2
Galaxy S20 Plus daytime3
Galaxy S20 Plus daytime4
Galaxy S20 Plus daytime5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 탑재되어 있어 정말 심각하게 손을 떨지 않는다면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풍경이든 사물이든 사진을 찍었을때 상당히 선명한 결과물을 보여줬는데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S10도 사진이 참 잘나오는 기종이긴 하지만 S20에서는 그것이 한층 더 강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S10을 쓰면서도 이것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 했는데 더 좋더군요. 결과물의 하나하나 느낌이 잘 살아 있는 편이었습니다.

 

Galaxy S20 Plus Snowman
갤럭시 S20 Plus 촬영 결과물

 

Galaxy S10 Snowman
갤럭시 S10 촬영 결과물

 

같은 피사체를 촬영했는데 작은 사진으로 봤을때는 구분이 잘 되지 않으니 클릭하셔서 원본 사진을 보시길 권장합니다.

 

잘 보면 갤럭시 S20 Plus의 결과물이 S10에 비해 눈의 결이 더 잘 살아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6400만 화소 촬영 테스트

 

갤럭시 S20 Plus에는 갤럭시 S10에 없던 촬영 모드가 하나 존재 합니다. 6400만 화소 촬영 모드가 그것입니다.

 

Galaxy S20 Plus 64 megapixel

 

카메라 기본 어플로 들어가서 비율을 선택하면 4:3 6400MP 라는 메뉴가 존재하는데 이것이 6400만 화소 촬영 모드입니다.

 

다만 망원 렌즈에만 들어가있으며 6400만 화소모드에서는 비율이 4:3으로 고정되며 줌아웃 줌인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점입니다.

 

아래는 6400만 화소로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Galaxy S20 Plus 64 megapixel-1
Galaxy S20 Plus 64megapixel-2

 

저는 만약 사진 비율이 상관없다면 왠만해서 6400만 화소 모드로 촬영하기를 권장하고 싶은데요.

 

사진 결과물이 체감할 만큼 다르게 나옵니다. 결과물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특히나 사진이 더욱 선명하게 나오는데 이는 6400만 픽셀이 오밀조밀하게 조합된 결과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을 확인해보기 위해 갤럭시 S10과 비교를 해봤는데요.

 

Galaxy S20 Plus
(좌) 갤럭시 S20 Plus 6400만 화소 (우) 갤럭시 S10

 

같은 피사체를 촬영하고 줌 했을때의 결과물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갤럭시 S10에서는 사진에 노이즈가 보이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국물과 파 쪽에서 관찰이 쉽게 되며 고기도 좀 더 흐릿해보이는 반면 S20 Plus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전혀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대충 보더라도 갤럭시 S20 Plus의 결과물이 더 좋은데 카메라 화소수가 전부가 아닐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카메라 화소수가 깡패 이구나 하는 것을 이번 결과에서 느꼈습니다.

 

사진 퀄리티를 좀 더 높이고 싶다면 6400만 화소 모드로 촬영 하기를 권장합니다.

 

 

 

 

 

 30배줌 촬영 테스트

 

삼성이 갤럭시 S2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강조했던 또 하나의 부분이 카메라 줌 기능입니다.

 

최대 100배 줌 까지 끌어올려 촬영을 할 수 있다라고 광고를 했는데요.

 

사실 100배 줌은 갤럭시 S20 Ultra에만 적용이 된 것이고 Plus와 기본 모델은 30배 줌이 최고입니다.

 

거기에 광학 30배줌이나 광학 100배줌은 아니고 디지털줌과 조합한 하이브리드 줌인데요.

 

디지털 줌은 단순히 크기를 뻥튀기한 수준에 불과해 화질의 열화가 심각합니다. 픽셀을 늘린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30배 줌은 크게 기대를 안하고 촬영 테스트를 시작했었습니다.

 

Galaxy S20 Plus
Galaxy S20 Plus

30배줌 한 구역은 위의 사진에서 빨간색 원을 친 곳입니다.

 

도통 무엇인지 확인이 안될정도로 먼곳 이긴 한데요. 30배 줌 자체의 위력은 막강했습니다.

 

30배 줌을 이용하여 최대한 줌을 하니 천왕미용학원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것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디지털줌을 같이 활용하다 보니 사진의 열화가 상당히 심각한 편입니다.

 

광학 3배 줌에 디지털 10배 줌을 조합해서 30배 줌을 만들어냈는데 이건 왠만한 상황 아니면 그닥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갤럭시 S20 Ultra에 탑재된 카메라 렌즈의 스펙이 또 다르고 결과물이 좋게 나온다 해서 Ultra 모델을 대여 예정인데 그때 한번 Ultra의 결과물도 같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간 촬영 테스트

 

요즘 스마트폰들은 주간 촬영은 결과물이 잘 나와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을 가르는 척도는 무엇이냐? 하면 야간 촬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간에 사진을 찍었을때 결과가 괜찮게 나온다면 그건 진짜로 좋은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화소수가 높다 한들 야간 촬영 결과물이 좋지 못하면 카메라 평가가 별로 좋지 못한 편입니다.

 

일단 갤럭시 S20의 기본 카메라의 조리개값은 f/1.8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값이 낮으면 야간에 빛을 더 잘 모아 결과물이 괜찮게 나오는데 도움을 줍니다.

 

참고로 보급형 스마트폰들의 조리개 값은 보통 f/2.2 ~ 2.4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Galaxy S20 Plus

야간에 촬영한 사진 중 하나입니다.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조리개 덕에 꽤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어두운데 사진상으로는 더 밝게 표시를 해줍니다.

 

그러나 역시 야간이라 그런지 주간에 비해 사진 품질은 그닥 좋은 편은 아니며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한 결과 사진이 좀 뭉개지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Galaxy S20 Plus
Galaxy S20 Plus

하지만 같은 야간이라 할지라도 빛이 많이 모이는 환경에서라면 결과물이 괜찮게 나옵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간판의 빛,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빛 등 밤이지만 빛이 상대적으로 많이 뿜어져 나오는 환경인데 이런 곳에서는 주간 못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사진 촬영에 가장 큰 적은 저조도 인것 같습니다.

 

저조도라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자 밤이지만 괜찮은 결과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야간 촬영에서도 상대적으로 진일보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괜히 삼성이 갤럭시 S20 시리즈를 발표하며 카메라를 크게 강화시켰다고 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전면 카메라 촬영 테스트

 

 

Galaxy S20 Plus

전면 카메라는 변함없이 잘 나옵니다.

 

전면 카메라가 1000만 화소로 후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낮은 화소의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왠만한 보급형 후면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위의 셀카를 보시더라도 선명하게 결과물을 찍어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셀카의 맛은 약간 흐릿한 것같은 블러처리에 있는데 이렇게 너무 선명하게 나오면 과연 유저들이 좋아할지는 의문이네요 ^^;;

 

 

 

 

 

 8K 비디오 촬영 테스트

 

카메라 렌즈가 강화되면 사진만 결과물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죠.

 

동영상 촬영 결과물도 괜찮게 뽑아냅니다.

 

특히나 이번에 성능이 강력한 렌즈를 탑재하였고 스냅드래곤 865까지 탑재하다보니 이젠 8K 비디오 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4K가 아닙니다. 무려 8K 입니다. 유튜브에서도 4K 비디오를 찾는 족족 나오는 것이 아니고 8K는 더욱 더 보기가 힘든 편인데 이젠 스마트폰으로 8K 동영상 까지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alaxy S20 Plus

8K 비디오 촬영도 역시나 사진 처럼 비율을 선택할때 하나의 메뉴로써 제공이 되고 있는데요.

 

8K 비디오도 16:9라는 비율이 강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율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우나 8K 비디오 기능 자체를 제공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얼른 동영상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8K 비디오 촬영 결과는 위의 동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아직까지 4K는 커녕 2K(QHD) 정도나 Full-HD 급만 되어도 아직까지 화질이 좋다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편이라 8K 비디오를 촬영했는데 4K 영상에 비해 얼마만큼 좋은가를 별로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8K 비디오 촬영 기능으로 인해 고품질의 동영상을 얻기는 했으나 4K로 촬영했어도 눈으로 볼때는 크게 다르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8K 컨텐츠도 소비되는 날이 올 텐데 그때는 눈이 높아져서 8K 영상과 4K 영상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 당장 8K 비디오는 좀 시기상조인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다고 확실히 감명 깊은 기능이긴 했습니다.

 

 

 

 

 갤럭시 S20 Plus 카메라 테스트를 정리하자면...

 

대체로 부족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갤럭시 S10에 비해 확실히 다른 결과물을 가져다 줬고 눈으로 보기에도 사진이 더 잘나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0배 줌은 광학 줌이 3배 밖에 되지 않고 거기에 디지털 줌으로 뻥튀기 하다보니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외의 요소들은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충 찍어도 결과물이 좋게 나왔고 밤에 찍어도 결과물이 좋게 나왔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해도 결과물이 좋게 나왔습니다. 굳이 ISO니 셔터 스피드니 뭐니 하는 것을 세세하게 조절하지 않아도 들고 나가서 마음에 드는 피사체가 있으면 즉석에서 찍을때... 대충 찍었을때도 결과물이 잘 나와야 하는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갤럭시 S20 Plus의 카메라는 그러한 조건에 대체적으로 부합을 했습니다.

 

S20 Plus가 이러한 결과물을 보여주니 S20 Ultra의 카메라 성능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Ultra는 더 강력한 카메라 촬영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기대가 매우 큽니다.

 

곧 대여해서 한번 테스트를 해보고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삼성의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 S20 플러스입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총 3가지 모델이 있는데 S20, S20 Plus, S20 Ultra 이렇게 있습니다.

 

그 중에서 Plus 모델을 갤럭시 투 고(Galaxy To Go) 서비스를 이용해 1박 2일간 대여해보고 써본 느낌을 적어볼까 하는데요.

 

처음부터 기대가 컸습니다. 특히 카메라 부분은 너무 기대가 컸는데요. 

 

카메라 부분은 쓸 내용이 좀 많아 따로 쓰도록 하겠으며 이번 리뷰는 카메라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S20 Plus 목차

 

  1. 갤럭시 S20 Plus 스펙

  2. 갤럭시 S20 Plus 외관

  3. 갤럭시 S20 Plus 디스플레이

  4. 갤럭시 S20 Plus 크기 비교

  5. 갤럭시 S20 Plus 웹서핑 성능

  6. 갤럭시 S20 Plus 벤치마크 측정

  7. 갤럭시 S20 Plus 배터리 성능

  8. 갤럭시 S20 Plus 오디오 품질

  9. 갤럭시 S20 Plus 게임성능

 

 

 

 

 갤럭시 S20 Plus 스펙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S 시리즈임에도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여태까지 꾸준히 엑시노스를 탑재했지만 이제 성능 차이가 워낙 많이 벌어져 엑시노스를 탑재할 명분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국내 유저들도 바보는 아니라서 스냅드래곤이 성능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러한 여론도 무시할 수 없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스냅드래곤을 채택한 이유는 삼성만이 알것입니다.

 

어쨌든 덕분에 성능상의 이득은 확실히 가져 갔습니다.

 

램은 12GB 인데 LPDDR5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램의 규격이 최신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램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전력은 더욱 적게 먹습니다. LPDDR4X에 비해 장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삼성이 갤럭시 S20을 발표하면서 가장 강조했던 부분 카메라는 망원 6400만 화소가 눈에 띕니다.

 

따로 카메라 테스트에서 다뤄보겠지만 이 6400만 화소로 찍는 사진이 정말 기가막힙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전면은 1000만 화소가 탑재됐으며 후면은 메인, 망원, 광각, 심도 이렇게 총 4개의 렌즈가 달린 쿼드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7인치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중에서도 꽤나 대화면입니다.

 

 

 

 

 갤럭시 S20 Plus 외관

 

 

갤럭시 S20 전후면 모습입니다.

 

갤럭시 S20 디스플레이는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로 중앙에 자그마한 전면 카메라 구멍이 뚫려 있는 펀치홀 디스플레이입니다.

 

S20 Plus와 제가 가진 S10을 비교해보니 안그래도 얇았던 베젤이 더 얇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젠 진짜 베젤을 거의 볼 수 없겠구나 할 정도로 상당히 얇았습니다.

 

그리고 논란의 뒷면은 역시나 아이폰에서 먼저 채택했다가 욕 대차게 먹은 인덕션 디자인입니다.

 

그래도 갤럭시 S20과 S20 Plus는 좀 낫습니다. Ultra는 빈말로도 좋다고 못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많이 못생겨보이긴 했습니다.

 

제가 대여한 색상이 '클라우드 블루' 인것 같은데요. 처음 봤을때 가장 마음에 들어 집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늘색을 띠면서도 빛에 따라서 무지개색이 반사 되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S20 Plus는 신기하게도 왼쪽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통 왼쪽에 볼륨키나 예전에는 빅스비 버튼을 배치해놨는데 아예 매끈하게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물리키가 오른쪽으로 전부 넘어왔는데 볼륨과 전원 버튼 딱 두개만 존재합니다.

 

꾸준히 존재했던 빅스비 버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데 혹시나 삼성이 빅스비를 포기하는게 아닌가...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윗면에는 Micro-SD 카드 슬롯과 SIM 카드를 넣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슬롯이 존재하구요. 옆에 뚫린 구멍은 마이크 입니다.

 

 

그리고 아랫면에는 역시나 마이크와 USB Type-C 단자가 있으며 스피커 그릴이 있습니다.

 

노트10 부터 시작하더니 이제 아예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버렸습니다.

 

삼성도 이제 갤럭시 버즈를 주력으로 팔아먹어야 하니 연장선상에서 생각해보면 굳이 유선 이어폰단자가 필요 없으니 없애버린것 같습니다.

 

요즘은 워낙 무선 이어폰 보급률이 늘긴 했으나 그래도 유선 이어폰을 주로 쓰는 유저들에게는 큰 불편함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갤럭시 S20 Plus 디스플레이

 

갤럭시 S20 시리즈를 다루면서 디스플레이를 언급 안할수가 없습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품질이 좋은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120Hz 재생률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이기 때문입니다.

 

 

 

120Hz 디스플레이에 맛들이니 일반적인 60Hz 디스플레이는 뚝뚝 끊기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역체감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이 120Hz 주사율은 설정 메뉴에서 디스플레이 항목으로 들어가 조절할 수 있으나 120Hz로 바꾸게 되면 해상도를 WQHD+(3200*1440)으로 바꿀 수 없으며 최대 FHD+까지 밖에 설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WQHD+ 해상도에 120Hz 주사율을 동시에 경험해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두 말 할것 없이 최고입니다. 더이상 논할 필요도 없을 정도입니다. 위의 영상을 보시고 직접 판단해주셔도 좋습니다.

 

야외시인성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삼성에서는 최대 1200nit 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런 숫자보다는 그냥 눈으로 볼때 밝아서 잘 보인다 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갤럭시 S10을 쓰고 있다 보니 디스플레이에서 특별한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디스플레이가 더 좋아질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120Hz에서 감탄을 했습니다.

 

이젠 더 이상 좋아질 건덕지도 없겠거니 했는데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니 앞으로 나올 후속작들의 디스플레이는 얼마나 더 좋아질지 기대가 됩니다.

 

 

 

 

 갤럭시 S20 Plus  크기 비교

 

갤럭시 S20 Plus는 6.7인치의 대화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큰 화면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어필할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나 화면이 너무 크면 자칫 그립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크기를 늘릴 수는 없습니다.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감안하시라고 갤럭시 S10과 비교한 사진을 올려 보여드립니다.

 

갤럭시 S10과 갤럭시 S20의 크기가 거의 비슷하므로 갤럭시 S20과 갤럭시 S20 Plus와의 크기 비교라고 봐주셔도 무방합니다.

 

추가로 Fire HD 10 2019로 찍은 사진이다 보니 화질이 굉장히 열악한 점 양해 바랍니다.

 

대충 봐도 크기 차이가 꽤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S20도 결코 작은 크기가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을 찾으신다면 Plus 모델은 거르시는 것이 맞습니다.

 

갤럭시 S20 Plus를 만져보면서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크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요.

 

6.7인치의 Plus도 큰데 6.9인치인 Ultra는 체감상 얼마나 클 지 감이 잘 안오는데 조만간 Ultra 모델도 대여해서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S20 Plus 웹서핑 성능

 

 

(좌) 갤럭시 S10 (우) 갤럭시 S20 Plus

 

해상도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비슷한 가독성을 보여줍니다.

 

웹서핑 성능에 대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스냅드래곤 865의 성능이 워낙 막강해서 단 한번도 버벅임을 느껴본적이 없었고 이미지가 많은 사이트나 동영상을 로딩하는 사이트 모두 접속해봤지만 별다른 버벅거림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스냅드래곤 865의 막강한 성능으로 미리 로딩을 다 끝내놨다는 것인데 상당히 쾌적한 환경의 웹서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S20 Plus 벤치마크 측정

 

벤치마크 툴은 Antutu Benchmark를 사용했습니다.

 

굳이 Antutu를 채택한 이유는 워낙 많은 정보가 있다보니 성능을 비교대조 해보기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스마트폰의 벤치마크 점수들이 워낙 방대하게 많으며 간단한 숫자로 표시해 놓기 때문에 비교가 상당히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ntutu Benchmark를 사용했으며 아마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비슷한 점수를 보여줄것 입니다.

 

Antutu 벤치마크 결과 467501점이라는 굉장히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벤치마크 해볼때는 20만점대 중후반이나 30만점대 나오면 정말 좋은폰이라 그랬는데 벌써 40만점을 돌파해서 50만점을 향해 가까이 가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스냅드래곤의 성능은 굳이 말할 것도 없으며 특히 GPU의 성능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는 사실상 스냅드래곤 865의 GPU 성능을 이길 AP가 존재하지 않다보니 99%의 사용자보다 뛰어남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물론 애플의 A 시리즈와 비교하면 GPU 성능이 떨어지지만 Antutu는 iOS와 Android를 따로 측정하고 벤치결과를 수집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만 놓고 보자면 스냅드래곤 865의 GPU 성능이 최고인것은 맞습니다.

 

이번 갤럭시 S20에서는 엑시노스가 아닌 스냅드래곤이 채택된 것이 어쩌면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갤럭시 S20 배터리 성능

 

갤럭시 S20 Plus는 45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5G가 잡아먹는 전력도 꽤 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이 사용하는 전력량이 늘었기 때문에 요즘은 배터리 용량도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100% 완충 해서 0%까지 몇시간 사용했는지 측정하고 싶으나 시간 관계상 그러지 못하고 사용패턴 및 배터리 소모량을 토대로 전체 배터리 시간을 한번 추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갤럭시 S20 Plus를 처음 수령했을 때, 배터리가 88% 상태였으며 오후 6시 21분에 대략 35% 정도의 잔량이 있었습니다.

 

화면켜짐 3시간이라 적혀 있는데 3시간 동안 배터리를 53%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제 사용패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위에 나와있지만 유튜브를 이용한 영상 테스트 및 4K 영상을 재생한다고 1시간 26분을 켰구요. 

 

게임 테스트를 한다고 배틀그라운드를 HD 해상도에 울트라 FPS를 적용하여 34분간 플레이를 했습니다.

 

즉 굉장히 무거운 작업들을 주로 했는데요.

 

밝기 최대치, 와이파이 상시연결, 게임, 유튜브, 웹서핑, 음악감상 모두 한다고 가정했을때 화면 켜짐 3시간에 53% 정도 배터리를 소모하게 됩니다.

 

특히 저는 어두운 화면을 굉장히 싫어해서 무조건 밝기를 최대치로 올리기 때문에 밝기는 받자마자 바로 최대치로 올린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계산을 해본 결과 100%에서 0% 까지 배터리를 모두 다쓴다고 가정했을때 화면 켜짐 시간 기준 대략 5시간 40분 정도 나오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5G 네트워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차 범위가 꽤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나 저 하드코어한 조건에서 5시간 40분 정도 화면 켜짐 시간을 유지한다고 하면 배터리 효율이 생각보다 꽤 좋다라고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S20 Plus 오디오 품질

 

 

 

갤럭시 S20 Plus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통화 스피커를 평상시 스피커로 쓰고 하단에 달려 있는 스피커를 통해 스테레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장 스피커의 성능이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서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꽤나 준수한 음질을 들려줬는데요.

 

갤럭시 노트8은 모노 스피커였는데 음질은 둘째치고 스피커 하나에서 나오는 소리가 굉장히 답답하기 그지 없었는데 스테레오 스피커가 적용된 이후로는 이러한 문제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저는 스피커가 꽤 만족스러웠던 편이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갤럭시 S10 LTE도 스테레오 스피커에 성능이 꽤 나쁘지 않아 큰 감흥은 받지 못했습니다.

 

 

 

 

 갤럭시 S20 Plus 게임 성능

 

갤럭시 S20 Plus는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됐습니다.

 

그 말인 즉슨 GPU의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고 그것은 곧 게임성능 향상으로 직결 됩니다.

 

게임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설치했으며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최대옵션은 어느정도인지 한번 체크를 해봤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첫 실행을 하면 알아서 디바이스의 정보를 수집하고 성능을 감지하여 사양을 추천해주는데 고화질을 추천해줬습니다.

 

그 만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돌리기에 무리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추가 옵션을 통해 화질은 HDR 고화질, FPS는 울트라로 줄 수 있는 한 최대치의 옵션을 줬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플레이하면서 파밍이나 전투나 단 한번도 끊김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후반부가 되면 레드존이 발생하고 보급품이 날아오고 그래서 더 많은 이펙트가 발생함에도 전혀 끊김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쾌적한 플레이 덕에 오늘 저녁도 치킨을 먹게 되었습니다 ^^

 

사실 이전에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A90을 만져봤는데 그것도 끊김없는 쾌적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줬으니 갤럭시 S20은 당연히 플레이에 무리가 없겠거니 하고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게임 성능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라는 것이 이번 테스트 결과 입니다.

 

 


이것으로 카메라 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한 리뷰를 모두 마쳐봤습니다.

 

다양한 파트를 다루기 위해 머리를 쥐어 짜내서 총 9가지 부분을 다루게 되었는데요.

 

갤럭시 S20 Plus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카메라 테스트는 따로 문서를 분리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진을 찍었고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것을 사용하고 느낀 점에 대해 기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또 다시 뉴발란스 신발 착용 후기입니다.

 

요즘들어 저렴하게 나온 뉴발란스 신발이 잘 없어서 결국에는 해외직구까지 손을 뻗어 구입을 했네요...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뉴발란스 311 ML311OEC 이고 뉴발란스 해외직구 사이트로 유명한 Joe's NewBalance(조씨네 뉴발란스)에서 해외직구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7달러... 배대지 비용 8달러 까지 해서 총 35달러 정도 들었네요.

 

저렴하게 구매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뭔가 가장 무난하고 마음에 들어서 구매해봤습니다.

 

이거 착용한 후기에 대해 가감없이 작성해 보겠습니다.

 

 

 

강렬한 빨간색(레드)입니다. 사실 이런 밝은 색깔이 좀 부담스러워서 보통은 검은색이나 회색을 많이 구매하는 편인데요.

 

이런 신발 단 한번도 구매한적이 없다보니 이런 신발도 구매하면 어떨까 싶어서 구매해봤습니다.

 

 

 

앞코 쪽이 메쉬 소재인 전형적인 디자인의 뉴발란스 신발입니다.

 

겨울에는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용으로는 부적합할 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저는 발이 더우면 겨울에도 땀이 잘 나는 체질이다 보니 오히려 겨울에 이런 바람이 좀 들어오는 소재인 신발을 더 좋아합니다.

 

얼핏보면 뉴발란스 574와 디자인이 비슷한데 이 제품은 574가 아니라 311이라는 다소 마이너한 넘버링의 신발입니다.

 

뉴발란스 574의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는 ENCAP 아웃솔을 사용해서 착용할 때 좀 더 푹신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ENCAP을 채택해서 더 폭신한지 발은 편한지는 사실 신어보면 그렇게 크게 와닿는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311이다 보니 ENCAP 아웃솔 그런것도 없습니다. 애초에 조씨네 뉴발란스에서도 원래 39달러 정도에 팔던 보급형 신발이긴 합니다.

 

 

 

 

 

바닥이나 뒷면이나 큰 차이점 없는 흔한 뉴발란스 신발입니다. 보다보면 311에서 숫자 574로 바꿔도 잘 모르겠구나 싶을 정도로 574랑 디자인이 너무 비슷합니다.

 

가장 무난한 스타일이 574라 생각하는데 311도 한 무난합니다. 때문인지 신고 다녔을때 딱히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이 신발의 특징이자 해외직구의 가장 큰 장점인 발볼 넓이 입니다.

 

이 신발은 발볼이 무려 2E 입니다. 평균 발볼이 D이고 한 치수 발볼이 넓은게 E이니 이건 발볼이 D인 신발보다 두 치수나 더 발볼이 넓게 설계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발볼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때문에 가끔 평균 발볼 신발을 신으면 조금 불편한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발볼이 좁은 신발들이 처음 볼땐 예뻐서 신곤 하는데 발볼 넓은 사람이 발볼 좁은 신발을 신으면 나중에 신발 발볼 쪽이 늘어나서 굉장히 신발이 뚱뚱해 보이고 못생겨 보입니다.

 

보통은 발볼이 D인 신발을 많이 구매하다보니 신다가 다니다보면 나중에 발볼 쪽만 늘어나서 굉장히 볼품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나에게 맞는 발볼의 신발을 신으니 신발이 늘어나지도 않고 신발도 편하고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 신발을 신고 난 덕분에 발볼 맞는 신발을 사야하는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제가 뉴발란스 신발만 고집하는 이유 바로 인솔입니다.

 

뉴발란스 인솔이 다른 신발에 비해 저에게 뭔가 특별하게 와닿습니다. 뉴발란스가 처음에는 장애인 교정용 신발로 나왔다느니 뭐니 하지만 그런 역사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인솔 만큼은 굉장히 편합니다. 오쏘라이트 소재의 인솔을 많이 채용한다고 하는데 분명 나이키도 아디다스도... 인솔에 굉장히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고 발이 편한 인솔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저에게는 뉴발란스 인솔이 굉장히 잘 맞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딱딱하지만 신다보면 발이 굉장히 편안하고 푹신한 느낌에 뉴발란스만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인솔에 대한 평가는 바로 아래의 착용후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뉴발란스 311 ML311OEC 착용 후기

 

이 신발을 신게 된지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한달 동안 착용한 소감은 편한걸로 따지면 여태 신었던 뉴발란스 중에서 세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편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꼭 인솔 때문이라기 보다는 발볼 부분에서 굉장히 편안합니다.

 

제 발볼이 2E 정도라는 것을 이 신발을 신게 되면서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인솔이 덜 부드러워져 딱딱한 느낌이 있었으나 하루 정도 신고난뒤에 인솔은 부드러워졌고 제 체중을 잘 받쳐주는 느낌이 납니다.

 

게다가 고질적으로 발볼쪽에 있었던 미묘한 통증도 이 신발을 신었을때는 아예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동양인들은 대체로 발볼이 넓은 편이라고 하는데 발볼이 맞는 신발을 신으니 상당히 편했습니다.

 

인솔은 574나 999와 비교해서 딱히 낫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빨갛게 염색한 물이 굉장히 쉽게 번집니다.

 

아웃솔 쪽의 하얀부분과 회색부분에 벌써 벌겋게 물이 좀 들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점입니다.

 

 

 

이것으로 뉴발란스 311 ML311OEC 후기를 모두 작성해봤습니다.

 

지금도 주력으로 신고 있는 신발인데 앞으로는 발볼도 잘 고려해서 신발을 구매해야 겠습니다.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이제 드디어 갤럭시 노트8 사용기를 올립니다.

 

개봉기 올린지 꼬박 2년이 지났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지... 이제 2년동안 사용해왔던 갤럭시 노트8에 대한 느낌을 모두 정리하는 리뷰를 올리고 노트8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개봉기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8 개봉기 보러가기

 


 

 

 갤럭시 노트8 사용기 목차

 

  1. 갤럭시 노트8 스펙

  2. 갤럭시 노트8 디스플레이

  3. 갤럭시 노트8 웹서핑 성능

  4. 갤럭시 노트8 벤치마크 측정

  5. 갤럭시 노트8 지문인식

  6. 갤럭시 노트8 S펜

  7. 갤럭시 노트8 게임성능

  8. 갤럭시 노트8 오디오 품질

  9. 갤럭시 노트8 크기 비교

  10. 갤럭시 노트8 카메라 테스트

 

 

 

 

 

 갤럭시 노트8 스펙

 

갤럭시 노트8 스펙

갤럭시 노트10 까지 나온 현재, 스펙은 최고성능은 아니지만 여전히 막강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3인치의 대화면과 엑시노스 8895 그리고 램 6GB로 무장한 성능 덕분에 대부분의 작업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의 스펙은 여타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8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8의 디스플레이는 6.3인치 QHD+ 18.5:9의 화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대표되는 이 디스플레이는 좀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역시 화질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보느냐 못보느냐는 둘째 치고 가장 중요한건 역시 화질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갤럭시 노트8의 화질은 흠잡을데 없는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노트8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8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8 디스플레이

 

유튜브에 있는 샘플 영상을 실행했습니다. 물론 샘플 영상의 경우 대부분이 화질이 굉장히 좋은 영상이기 때문에 굳이 갤럭시 노트8이 아니라 그 보다 더 낮은 급의 스마트폰으로 재생해도 괜찮아 보이는 결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것을 감안해도 기본적인 해상도가 QHD+ 급으로 높은 편이며 색의 선명도도 꽤나 높은 편이었습니다.

 

2년간 사용했기 때문에 AMOLED 특성상 소자의 수명이 다했을수도 있어 처음 구매했을때보다 화질이 떨어졌을텐데 그럼에도 화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6.3인치의 대화면과 맞물려 영상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마 대화면을 원하면서도 좋은 화질과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갤럭시 노트8의 구매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갤럭시 노트8 웹서핑 성능

갤럭시 노트8 웹서핑 성능

 

웹서핑 성능은 넣어볼까 하다가 그냥 찍은것이 아까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엑시노스 8895의 성능이 벤치마크 테스트 편에서 바로 다루겠지만 스냅드래곤 835 성능 정도이며 램은 6GB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네이버 뉴스나 웹툰 같은 로딩이 꽤 걸리는 작업에서도 버벅거림이 없이 부드럽게 로딩을 완료 해줍니다.

 

인터넷 속도도 중요하지만 프로세서의 성능도 웹서핑 성능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 외에 최적화가 다소 안되어 있을 것 같은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같은 곳에서도 무리없이 웹페이지를 띄워주며 그 속도가 사용자가 답답함을 느낄정도로 느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다소 느려짐을 느끼실수는 있습니다. 이것저것 설치하고 오래사용하다보면 당연히 느려지긴 합니다. 하지만 스펙상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 노트8 벤치마크 측정

 

벤치마크 툴로는 안투투 벤치마크를 사용했습니다.

 

안투투 테스트가 신뢰성이 높은 편은 아니라는 의견이 간혹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안투투를 사용한것은 측정하기 편리한것도 있지만 비교 데이터가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점수가 나왔으면 그 점수를 토대로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바로 다른 프로세서와 비교가 가능합니다.

 

긱벤치도 비교 데이터가 많긴 하나 안투투가 워낙 많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안투투 벤치마크를 사용해 벤치마크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갤럭시 노트8 벤치마크
갤럭시 노트8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대략 10분 가량 소요되었으며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8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는 225169점이 나왔습니다.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를 조회해본 결과 스냅드래곤 835가 대략 23만점 가량 정도에 분포하는데 스냅드래곤 835보다 살짝 떨어지지만 엇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실성능과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확인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8 지문인식

 

갤럭시 노트8의 최대 단점

 

갤럭시 노트8의 지문인식센서는 후면에 위치해있습니다.

 

후면에 위치해있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스마트폰들이 후면에 위치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이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가 상당히 구리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노트8 지문인식

 

지문인식 센서가 카메라 옆에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손가락으로 더듬어가며 찾아야 합니다.

 

저도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한 후 초기에는 이 지문인식 센서를 손가락으로 찾는데 굉장한 고생을 했습니다.

 

한번에 지문을 갖다대지 못해 항상 카메라 렌즈가 손가락을 갖다댔고 그 덕에 렌즈가 굉장히 지저분해졌습니다.

 

카메라를 찍기 위해 언제나 카메라 렌즈를 감싸는 유리를 옷으로 닦아주어야 했고 이 점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정확하게 갖다대지 못하다 보니 인식률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물론 잘 갖다대면 인식은 잘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까지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갤럭시 노트9 부터는 이러한 의견이 반영돼 지문인식 센서가 카메라 렌즈 아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것도 좀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위치가 확연히 달라 굳이 후면을 보지 않고도 지문인식센서를 한번에 손가락으로 갖다댈 수 있을 것입니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노트8에 적용되었던 이러한 지문인식센서의 위치는 갤럭시 플래그쉽 8번째 시리즈의 가장 큰 패착이라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노트8 S펜

 

갤럭시 노트의 아이덴티티는 S펜입니다. 갤럭시 노트1이 첫 출시 되고 나서 S펜의 성능은 달라져 왔지만 존재자체는 전혀 변하지 않았으며 수납위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혹자는 갤럭시 노트의 S펜 한번도 써본적이 없고 굳이 쓰지도 않는데 왜 있어야 하냐고 합니다.

 

그렇다면 갤럭시 S를 쓰지 왜 갤럭시 노트를 굳이 사느냐라고 하면 화면이 더 크기 때문에라고 답변을 하죠.

 

이러한 답변에서도 확인가능하듯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S펜도 있지만 그에 따른 대화면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S펜에 점점 많은 기능이 추가되기 시작했으며 갤럭시 노트8 때는 그 정점에 달하게 됩니다.

 

갤럭시 노트8 S펜

라이브 메시지 기능이 추가되어 S펜을 이용해서 쓴 글자를 GIF로 만들어 메시지를 보낼수도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GIF 움짤을 추출할 수도 있고 스마트 셀렉트를 이용해 캡처한 부분을 공유를 할 수도 있고 텍스트 추출도 가능합니다.

 

이래저래 기능은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쓸만한 기능은 개인적으로 3가지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S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노트 쓰기, 스마트 셀렉트, 번역기 입니다.

 

갤럭시 노트8 S펜

 

S펜의 성능은 매우 좋습니다. 필압을 4096단계 지원한다고 하는데 4096과 같은 수치 보다는 실제로 써봤을떄 실제 글씨 처럼 잘 써진다 이것이 제 평가입니다.

 

딱 하나 아쉬운점은 S펜이 워낙에 얇아서 그립감이 굉장히 안좋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S펜 플러스라는 제품을 삼성이 따로 출시를 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니 그립감은 굉장히 좋아지더군요. 물론 수납은 불가능합니다.

 

삼성 S펜 플러스 사용 후기 보러가기

 

갤럭시 노트8 S펜
갤럭시 노트8 S펜
갤럭시 노트8 S펜

가장 쓸만한 것은 스마트 셀렉트라고 생각합니다.

 

S펜을 사용하여 원하는 부분만 캡처를 하는 것인데 윈도우의 캡처도구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더 나아가서 텍스트 인식이라는 기능도 제공하는데 아예 이미지 내의 글씨를 추출해줄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다수는 해당 부분을 긁어 공유하는데 많이 쓰지만 이 기능만큼은 갤럭시 노트8부터 발전해온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 노트8 S펜

 

번역기 기능도 있는데 번역기는 위와 같이 S펜을 허공에서 갖다대기만 해도 위와 같이 번역을 해줍니다.

 

번역기능은 구글 번역기에서 채용을 하구요. 덕분에 꽤나 높은 번역 품질을 제공해줍니다.

 

만약 영문 기사를 읽고 있을때 이해가 안되는 단어가 있다면 저렇게 S펜을 갖다대서 번역을 즉석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8은 단어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문장 통째로 번역도 해주는데 이 덕분에 영문 기사를 꽤나 수월하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S펜을 굉장히 잘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갤럭시 S10으로 바꿔 S펜을 사용할 수 없는데 그 때문에 조금 섭섭하고 허전할 정도로 S펜은 저에게 있어 꽤나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 S10의 약정이 끝나면 다음에는 노트 시리즈를 또 한번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8 게임성능

 

엑시노스 AP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떨어지는 GPU 성능입니다.

 

GPU 성능이 떨어지면 그래픽 관련 연산에서 불리합니다. 그리고 그 그래픽 관련 연산을 극도로 활용하는 작업이 바로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은 여전히 최강의 게임폰을 군림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그렇게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애플 A 시리즈의 GPU 성능이 워낙 막강해서 그렇습니다. 아직도 안드로이드 계열의 AP가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스냅드래곤의 성능이 가장 좋습니다. GPU는 특히 괜찮은 것이 AMD의 모바일 그래픽 개발부서를 인수했기 때문에 AMD가 축적해온 기술을 그대로 흡수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게임폰이라고 어필을 하며 판매하는 스마트폰 100%가 스냅드래곤을 채택합니다.

 

엑시노스는 어쨌든 GPU의 성능이 꽤나 떨어지는 편에 속합니다. 

 

 

갤럭시 노트8 게임성능

 

측정 용도로 사용한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입니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모바일 게임중에서도 꽤나 높은 사양을 요구합니다.

 

그렇기에 측정하기에 적당한 게임이라 판단했습니다.

 

갤럭시 노트8 배틀그라운드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갤럭시 노트8의 사양을 중옵 정도로만 판단했습니다.

 

이것이 이상한 이유는 아마존 파이어 HD 10도 중옵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엑시노스의 GPU가 좋지 않다 한들 파이어 HD 10에 들어가는 미디어텍 AP 따위보다도 성능이 안좋다는 건 도무지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 때문에 낮아진 성능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잘못 측정하지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갤럭시 노트8 배틀그라운드

그래서 옵션을 따로 최상옵을 줬습니다.

 

화질을 HD급으로 끌어올리고 FPS 설정을 높음으로 설정했습니다.

 

갤럭시 노트8 배틀그라운드
갤럭시 노트8 배틀그라운드

테스트 결과 플레이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끊김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제가 추측했던 원인이 맞았던 셈이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갤럭시 노트8은 상옵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이를 통해 엑시노스 GPU의 성능이 떨어지기는 하나 웬만한 모바일 게임을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8 오디오 품질

 

 

갤럭시 노트8은 모노 스피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볼륨 자체는 크나 특출나게 좋다라는 느낌은 받지를 못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확실히 소리의 품질을 강조하는 엘지 스마트폰이 더 낫다는 것을 느낍니다.

 

소리가 뭉개지거나 찢어지거나 하는 느낌은 없으나 선명하고 날카로운 느낌은 받지를 못했습니다.

 

다만 AKG 이어폰을 사용했을때는 예외로 하만을 인수했네 AKG에서 튜닝을 해주네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스피커로 들었을때와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선 이어폰으로 사용했을때의 품질이 더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접적인 평가는 위의 영상을 통해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갤럭시 노트8 카메라 테스트

 

카메라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발전시키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제 차별화 할 요소가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카메라는 지금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갤럭시 S11은 1억만 화소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갤럭시의 카메라 성능은 제 기억으로 갤럭시 S6 시절 부터 급진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때문에 갤럭시 노트8의 카메라 성능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갤럭시 노트8 카메라 성능
갤럭시 노트8 카메라 성능
갤럭시 노트8 카메라 성능
갤럭시 노트8 카메라 성능
갤럭시 노트8 카메라 성능
갤럭시 노트8 카메라 성능

 

이것들이 모두 갤럭시 노트8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어두운 실내, 야간, 주간 사진등을 찾아서 올렸는데요.

 

사진 품질이 대체로 다 괜찮게 나옵니다. 주간 사진이야 괜찮게 안나오는게 이상할 만큼 요즘 스마트폰들은 다 잘 나옵니다만 어두운 실내의 사진 같은 경우도 괜찮게 잘 나옵니다.

 

요즘은 야간 모드가 따로 달려 있는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고 있기에 그 보다는 못하지만 대충 찍었을때 사진이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잘 나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좋은 카메라란 대충 찍어도 괜찮은 품질의 사진을 뽑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프로 모드 같이 세세한 설정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사진 잘 나올 거면 엘지의 G4도 사진 괜찮게 뽑아냅니다.

 

대다수의 유저는 그냥 카메라 켜고 셔터 한번 눌러서 찰칵 하고 찍고 마는게 대다수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잘 나와줘야 진정한 좋은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 노트8의 카메라는 합격선은 넘었다고 판단이 듭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노트8 리뷰를 모두 마쳐보았습니다.

 

최대한 다뤄볼 수 있는 주제는 모두 다루자 해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배터리 시간을 다루지 못한 것은 그 배터리 시간을 찍어놓은 스샷을 날려먹어서 올리기가 그렇기 때문에 안올렸습니다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갤럭시 노트8의 배터리는 그닥 좋지 않습니다. 갤럭시 노트7 폭발사건 이후의 나온 최초의 갤럭시 노트이기도 하며 배터리 용량에 극도로 보수적으로 변한 삼성전자가 배터리 용량을 적게 넣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8도 상당히 괜찮은 스마트폰이라 생각합니다. 오래된 스마트폰이라는 편견만 떨쳐내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을 경험해보실 수 있으니 가성비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한번 노트8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한달 전 미국에서 성대하게 시작된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었습니다.

 

많은 미국 국민들이 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지만 10,000km 이상 넘어 동아시아의 한국에 있는 저도 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사야 할 물건이 이 날 할인을 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었거든요. 실제로 할인이 들어갔고 구매를 했습니다.

 

Amazon에서 출시한 Fire HD 10 2019가 그 주인공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때 아마존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했으며 정가 149.99달러가 99.99달러로 할인되어 있었고 국민카드 할인코드를 사용해 84.9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84.99달러 정도면 실제 사용기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사실상 가성비로 대적할 수 있는 태블릿이 전혀 없을 만큼 상당히 저렴한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개봉기를 다뤄보고 곧 이어 실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Amazon Fire HD 10 2019 개봉기

 

Fire HD 10
Fire HD 10

 

Fire HD 10 2019를 거의 열흘 만에 수령받았는데요.

 

굉장히 저렴한 초저가 태블릿이라 그런지 포장이 굉장히 허술한 편입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서 기대하는 두꺼운 종이 박스라던가 정갈한 포장이라던가 이런건 기대하긴 힘듭니다.

 

제가 받았을때도 그냥 흔히 보던 박스에 담겨져 와서 혹시나 깨지지 않았을까 하면서 노심초사 했네요.

 

 

 

 

Fire HD 10

이 부분을 그냥 찢으면 개봉이 가능합니다.

 

 

 

Fire HD 10

박스 내부에 있는 내용물을 그대로 꺼내면 위와 같은 모양으로 담겨져 있는데요.

 

허술하긴 하나 그래도 나름 괜찮은 모양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Amazon Fire HD 10

구성품은 위와 같은데요. 초저가형 태블릿인 만큼 구성품은 상당히 단촐합니다.

 

본체와 USB Type-C 케이블, 충전기, 간단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Amazon Fire HD 10

충전기는 미국 내수용인만큼 당연히 110V라서 돼지코를 사용해 220V로 변환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프리볼트이기 때문에 일명 도란스라 불리는 전압변환기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9W라는 상당히 적은 출력을 지원하는데요. 태블릿 특성상 9W로 충전하려면 몇시간이 걸립니다.

 

15W 고속충전을 지원하므로 고속충전기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우리가 흔히쓰는 퀵차지는 지원하지 않으며 삼성 고속충전기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용기에서 따로 말씀드리겠지만 미디어텍 전용 고속충전(Pump Express, PE)를 지원하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Fire HD 10
Fire HD 10 2019 전면

앞면의 모습입니다. 광활한 베젤이 먼저 눈에 띄실겁니다.

 

초저가 태블릿이니 만큼 디자인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태블릿의 특정상 두손으로 쥐고 쓰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런 넓은 베젤이 꼭 나쁜것 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립감과 같은 파지법에 있어서는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걸 무작정 별로다 라고 평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전면에는 200만화소 카메라가 있는데요. 초저가 태블릿이니 만큼 품질에는 기대하지 마세요.

 

 

 

 

Fire HD 10
Fire HD 10 2019 후면

후면에는 아마존의 로고중에 amazon만 빠지고 밑의 웃는듯한 로고의 모양만 남아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블랙인데 생각해보니 레드나 블루를 사도 어땠을까 싶었네요.

 

단가를 줄이기 위해 일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것 같으며 주먹으로 톡톡 두들겨보면 뭔가 싼티가 나긴 합니다.

 

후면에도 역시 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요. 전면보다는 성능은 좀 좋을지 모르나 어쨌든 기대하지 마세요.

 

 

 

Fire HD 10 Unboxing

Amazon Fire HD 10 2019는 특이하게도 상단에 거의 모든 단자 및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상단에 전원 버튼, USB Type-C 단자, 마이크, 3.5파이 이어폰 단자, 음량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Fire HD 10 2019가 전세대인 Fire HD 10 2017과 비교해 눈에 띄는 가장 큰 차이점은 충전 단자가 Micro-USB에서 USB Type-C로 변경이 됐다는 점입니다.

 

2019년의 트렌드에 맞게 Type-C 단자로 바뀐점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Fire HD 10

아이패드 프로나 갤럭시 탭 S6는 쿼드 스피커라고 해서 양면에 스피커가 4개씩 달리느니 뭐니 하지만....

 

Fire HD 10 2019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아랫면에 듀얼 스피커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스테레오 스피커라는 점이며 생각보다 음질이 나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역시 사용기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Fire HD 10

우측면에는 Micro-SD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컨텐츠 소모용 답게 최대 512GB 까지 지원까지 고용량을 지원합니다.

 

Fire HD 10 2019는 기본 용량이 32GB 수준이기 때문에 용량이 부족하다면 쉽게 용량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Fire HD 10 2019 부팅

 

Fire HD 10 2019는 구매할때 옵션이 있습니다.

 

저장용량 32GB/64GB 중에 선택할 수 있고 Amazon 광고 설치 / 미설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Amazon 광고 설치 / 미설치 입니다.

 

당연하겠지만 Amazon 광고를 설치한 모델을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Amazon 광고를 설치하면 잠금화면에서 계속 광고가 뜹니다. 귀찮은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를 안 뜨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Fire HD 10

먼저 Fire HD 10 2019의 전원을 켜면 위와 같은 간단한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Fire HD 10

Fire HD 10 2019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Fire HD 10 2017은 리니지롬이 설치가능해서 한국어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은 있지만 2019 모델은 그런게 아직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키보드를 사용하는것에 만족해야 하고 시스템 언어는 영어로 쓰셔야 합니다.

 

제공되는 언어는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이므로 편한 언어를 골라 설정하시면 됩니다.

 

 

Fire HD 10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와이파이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대개 자신의 방에 있는 와이파이를 선택하여 비밀번호 까지 누르면서 와이파이를 설정하려 하는데요.

 

와이파이를 설정하게 되면 위에서 언급했던 Amazon 광고를 받게 됩니다.

 

어차피 나중에 아마존 툴박스를 통해 없앨수는 있겠지만 더 간단한 방법을 통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와이파이 설정하는 부분인데 여기서 그냥 아래에 있는 SKIP SETUP 버튼을 눌러 와이파이 설정을 넘겨버리시면 됩니다.

 

일단 초기설정에서 와이파이 설정은 하지 마시고 설정이 다 끝난후에 따로 와이파이 설정을 잡으시면 광고는 뜨지 않습니다.

 

혹시나 그럼에도 광고가 설정되면 아마존 상담원에게 영어로 한국에 사니까 광고 없애달라고 요청하거나 툴박스를 통해 없애시면 됩니다.

 

 


 

Amazon Fire HD 10 2019 개봉기를 모두 마쳐봤습니다.

 

지금 거의 한달 동안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기를 통해 Fire HD 10 2019의 장단점에 대해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잘 사용하던 소니 바이오 노트북에 점점 한계를 느끼고 있어 노트북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조건은 무게가 가벼우며, 성능은 출장지에서 컴파일을 원활히 할 정도의 성능이어야 하고 디스플레이의 품질도 괜찮아야하며 램은 16기가였어만 했습니다.

 

이러한 조건의 노트북을 찾다가 그나마 가격이 괜찮았던 ASUS의 젠북 UX433FA-H735D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이 리뷰에서는 성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소개해드리고 실제 사용기에서 자세한 성능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Zenbook UX433FA-H735D 개봉기

 

Zenbook UX433FA

 

박스는 그닥 고급스럽지는 않은 평범한 박스에 담겨져 나오는데요. 박스 겉면에 저 V자 같은 마크는 젠북을 형상화한 마크로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얇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Zenbook UX433FA

노트북 본체외의 구성품은 위와 같이 어댑터와 USB 유선랜이 있습니다. 그 외에 ASUS 정품 파우치도 있습니다.

 

Zenbook UX433FA

Zenbook UX433FA-H735D의 모습입니다.

 

14인치 모델인데 크기가 굉장히 작아 13.3인치 노트북 수준에 불과합니다. 크기 비교는 잠시 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색상은 블루로 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디자인이었습니다.

 

외산제 노트북은 디자인이 투박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러한 편견을 한방에 날려줄 정도로 디자인이 상당히 미려하고 괜찮았습니다.

 

요즘은 기능 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도 발전이 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젠북은 상당히 괜찮은 노트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알루미늄 합금 재질의 메탈소재로 되었는데 지문이 생각보다 되게 잘 묻습니다. 사진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실 겁니다.

 

 

Zenbook UX433FA
Zenbook UX433FA

 

외부 포트는 그렇게 넉넉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매우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왼쪽에는 충전 DC단자와 HDMI 포트, USB 3.0 1개, 그리고 USB 3.1 Type-C 1개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Micro-SD 슬롯과 USB 2.0 1개,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에 USB 2.0 1개를 탑재한것은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것으로 보입니다.

 

포트 수는 매우 모자라지는 않았으나 실제로 사용해보니 뭔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USB 포트가 1개만 더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하필 USB 3.1 Type-C로 1개를 대체해버린것은 상당히 아쉬운 점입니다.

 

 

Zenbook UX433FA

젠북을 펼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터치패널에 붙어있는 저것입니다.

 

 

Zenbook UX433FA

14인치 모델이다보니 키보드는 텐키리스 모델인데요. 키캡 사이즈 자체는 풀사이즈로 타이핑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저 방향키가 굉장히 마음에 안드는데 특히 위아래를 방향키로 조작하려 할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Zenbook UX433FA

14인치의 글래어 패널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안티글래어가 대세인데 왜 굳이 글래어 패널을 탑재한것인지는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출시된 라이젠 탑재 젠북은 안티글래어 패널이 들어가있던데 인텔 탑재 젠북은 글래어 패널이 들어간것이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글래어 패널이 무조건 안좋은것은 아니고 오히려 쨍한 화면을 보여준다는 장점은 있는데 실제로도 사용해볼때 꽤 쨍한 화면을 보여줘서 그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Zenbook UX433FA

위의 사진으로 두가지를 설명드릴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야각이 광시야각이며 이로인해 어느 방향에서 봐도 색상이 뒤틀리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힌지가 좀 특이한데 에르고 힌지라고 노트북을 펼쳤을때 하판이 살짝 뜨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렇게 설계했을때의 장점은 하판이 살짝 뜨기 때문에 하판의 배기구로 열을 좀 더 효과적으로 빼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13.3인치 노트북과의 크기 비교

 

외관을 보면서 젠북에 가장 감명을 받은 부분은 베젤이 굉장히 좁아서 전체 크기가 상당히 작다는 점입니다.

 

보통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크기가 큰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엄밀히 말하자면 화면을 큰 것을 원하는 것인지 전체 크기가 원하는 것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때문에 화면은 커져도 전체적인 크기는 작아지길 원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면에서 이 젠북은 상당히 효과적으로 크기를 줄였습니다.

 

14인치 크기이지만 13.3인치 노트북 보다도 작으며 A4 용지와 넓이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Zenbook UX433FA

 

가로길이는 13.3인치인 SVS13125CKW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14인치인 젠북이 13.3인치와 가로길이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미 베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겠죠?

 

Zenbook UX433FA

위와 같이 겹쳐놓으면 더 극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로 길이는 더 짧아서 위와 같이 눈에 띄는 크기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런 크기 임에도 14인치라는 화면을 탑재한것은 젠북이 내세울 수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니 노트북 용으로 쓰기위해 구매했던 파우치가 젠북에서는 크기가 남아도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만 봤을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노트북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줄이면서 화면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키우는데 성공했으며 디자인도 상당히 미려한 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극단적으로 사이즈를 줄이면 반드시 발열 문제가 따라가는데... 특히나 8세대 인텔 코어 i7 모델을 탑재했기 때문에 그 발열이 더 걱정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내용은 실제 사용기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원래 예정에는 없었으나 뽐뿌에서 올라온 GAMMAXX 쿨러가 저렴하게 팔리고 있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이왕 하는 김에 써멀구리스도 한번 바꿔보자 해서 찾다가 구매한 ZF-12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원래는 굉장히 유명한 아틱사의 MX-4를 구매하려 했으나 ZF-12가 더 효율이 좋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이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 제품을 써보고 간단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까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ZF-12 개봉기

 

ZF-12
ZF-12

 

용량은 총 4g으로 제조사에 따르면 총 8번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8번이나 바를 일이 있을까 싶으니 4g 정도면 결코 작은 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밀봉 되어있는 봉지를 뜯으면 아래와 같이 ZF-12 써멀구리스와 미니주걱이 나옵니다.

 

미니주걱이 나온 이유는 곧 밝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ZF-12

준비한 CPU는 라이젠 5 2400G 입니다. 원래 묻어있던 기본 써멀구리스를 깨끗하게 닦아냈습니다.

 

 

ZF-12

이 상태에서 흔히 생각하는 중앙에 쭉 짠다음 쿨러로 꾹 눌러서 강제로 펴바르게 하기 신공을 사용하려 했는데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써멀구리스의 자체 결함은 아닌데 점성이 생각보다 꽤 셉니다;; 미니주걱을 왜줬나 했더니 이런 용도로 쓰라고 준거였군요.

 

점성이 굉장히 높아서 보는것만해도 입안이 뻑뻑하고 텁텁해지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었는데요.

 

주걱으로 한번 펴발라보자 해서 폈더니 잘 펴지지도 않습니다...

 

 

ZF-12

 

정말 고생고생해서 주걱으로 다 펴발랐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X자로 쭉 짠다음에 꾹 누르면 된다고 하긴 하던데 그 점성으로 과연 그렇게 될지도 의문인것 같아서... 평소에 펴바르는건 별로 권장드리진 않으나 이번 만큼은 저렇게 펴 발랐습니다.

 

 

 

 

ZF-12 간단테스트

 

정말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한번 해봤습니다.

 

컴퓨터 관련 대형 커뮤니티 처럼 써멀구리스를 20개 이상 준비해서 다 비교해보기는 힘드나 적어도 라이젠을 구매하면 기본쿨러에 발라져있는 써멀구리스와의 비교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비교 방식은 FireStrike 구동, 패러독스사의 Stellaris 구동, 그리고 Youtube 4K 60fps 구동입니다.

 

최대한의 변인통제를 위해 CPU-Z의 Stress Bench를 이용해 온도를 75도까지 끌어올리고 벤치마크를 중지한다음 서서히 55도까지 식힌 상태에서 각 테스트를 시행했습니다.

 

클럭은 동일하게 CPU 클럭 3.9Ghz, 램 클럭 2933Mhz, GPU 클럭 1500Mhz로 맞추었으며 전압도 동일하게 준 상태에서 시행했습니다.

 

 

1) 온도 체크 툴

 

써멀구리스 ZF-12

 

CPU 온도 체크 툴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HWMonitor를 이용했습니다.

 

 

2) 테스트 시행 방식

 

Firestrike

3DMARK의 Fire Strike로 끝까지 구동하여 벤치 결과 까지 나오는것을 확인하는 하며 최대 온도를 기록합니다.

 

 

 

Stellaris

 

최대한의 변인통제를 위해 스텔라리스를 구동하여 처음부터 시작해 약 2시간씩 구동을 하였으며 맵이나 종족 갯수등 모든 것을 통일했습니다. 그리고 난뒤 최고 온도를 기록합니다.

 

 

유튜브는 저작권때문에 함부로 스샷을 찍어올릴 수 없을 것 같아 제목으로만 알립니다.

 

COSTA RICA IN 4K 60fps HDR (ULTRA HD) 라는 영상을 약 20분간 구동한뒤 최고 온도를 기록합니다.

 

 

3) 테스트 결과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전문적인 벤치 측정 방식도 아니고 변인통제가 완벽하지도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봐주셔도 무방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 써멀을 통해서 뭔가 효과를 보기는 했는데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닙니다.

 

FireStrike의 경우 약 3도 정도의 차이가 있었고 Stellaris 구동시에도 적당한 차이정도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유튜브 4K 60fps의 경우 평상시의 Idel 온도라 그런지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Stellaris도 57도라고 표기는 했지만 아주 잠깐 58도로 넘어간적은 있었는데 정말 잠깐이다보니 57도로 기록하기는 했습니다.

 

어쨌거나 써멀을 바꾸면 효과는 있으나 기본쿨러만 가지고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그래서 보통 써멀을 구입하면 그에 맞는 사제쿨러도 많이 구입을 하는데 이번에는 제가 GAMMAXX 쿨러를 구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쿨러를 장착해서 1) 기쿨+기본써멀 / 2) 기쿨+ZF-12 / 3) GAMMAXX+ZF-12 로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며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리뷰한 에어프라이어를 리뷰하는 이유는 가격때문입니다.

 

노브랜드 PB제품이 가성비가 정말 좋은 편인데요. 이번 에어프라이어는 도저히 사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정가 39,800원 짜리 컴팩트 에어프라이어가 행사가로 19,8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5,000원 정도라고 해도 구매욕구가 물씬 생기는데 19,800원은 마침 에어프라이어도 없겠다. 도저히 안 살수가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다 뒤져봤지만 이만한 가성비 그리고 이렇게 저렴한 제품은 없었습니다.

 

1.6리터라는 작은 크기라 저렴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워낙 저렴해서 사 본 에어프라이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박스 자체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궁금한건 제품 그 자체이니 빠르게 넘어가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구성품도 단촐하기 짝이 없습니다. 본체, 설명서, 레시피 책이 전부입니다.

 

그 외의 것은 사실 불필요하기도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제품 모습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하게 생겼는데 뭔가 좀 익숙한 디자인인것 같은데 했더니...

 

아... 맥프로 그거... 하고 좀 모양새는 닮았네요 ㅎㅎㅎㅎ

 

어쨌든 제품 상단을 보면 온도조절 타이머가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이라 단가 드는 디지털 관련 요소는 전혀 없고 오로지 아날로그식 다이얼만 들어가 있습니다.

 

온도조절 타이머 위에 가장 많이 해먹는 만두, 치킨, 너겟, 감자튀김 같은 것들을 몇 도에 몇 분정도 돌려야 하는가 하고 간단하게 새겨놨습니다.

 

제가 먹어볼 냉동만두의 경우 200도에 6~10분 정도 조리하라고 적혀 있었네요.

 

 

에어프라이어

시간은 최대 30분 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사실 200도에 30분 정도면 왠만하면 음식 다 태울지도 모를정도로 긴 시간이기 때문에 30분은 충분해 보입니다.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

 

노브랜드 컴팩트 에어프라이어의 바스켓과 트레이 입니다.

 

트레이가 다행스럽게도 있는데 예전 기억으로 트레이가 없었던 제품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트레이가 없는 제품은 아무리 저렴해도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기껏 빠져나간 기름이 다시 음식에 배어들어가는 불상사가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다행히도 트레이는 존재하네요. 바스켓 사이즈는 당연히 1.6리터 입니다.

 

 

에어프라이어

요즘 2리터 짜리 에어프라이어가 워낙 많이 나오다 보니 과연 1.6리터라는 사이즈가 어느정도인가 궁금하실 겁니다.

 

그래서 냉동만두의 베스트셀러인 CJ의 비비고 왕교자를 가지고 몇개 까지 들어가나 확인을 해봤습니다.

 

최대한 안겹치고 펼쳐서 넣었을때 6개 까지 들어갑니다. 물론 좀 더 넣어서 10개도 무리 없이 넣을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더 오래 에어프라이어를 돌려야 하지만 바스켓 사이즈만 봤을때는 혼자 먹기에는 넉넉한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비비고 왕교자를 넣고 에어프라이어를 10분가량 돌려봤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가동하면 위와 같이 LED 불빛이 들어오면서 가동중이라는것 정도는 알려줍니다.

 

혹시나 다이얼을 너무 세게 돌려서 생각보다 시간을 너무 많이 설정했다면 당연하지만 왼쪽으로 다이얼을 돌려서 시간을 도로 줄일수도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가 완성시킨 비비고 왕교자의 모습입니다.

 

에어프라이어라고는 하지만 실제 기름으로 튀긴 모습은 절대 아니고 뭔가 오븐 같은것으로 구웠을때의 모습처럼 나오는데요.

 

시식 해본결과 만두에 상처를 내지 않았으니 육즙은 거의 대부분 남아있었고 겉은 바삭했습니다.

 

 

뭐 소위 말하는 겉바속촉 이라는건데 결론적으로 참 괜찮게 조리를 해줍니다.

 

열풍으로 조리해서 바싹 마를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이래서 에어프라이어 많이 쓰는구나 했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하고 나면 다음과 같이 기름이 좀 나와서 빠져나간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나중에 트레이를 들어내서 확인해보니까 기름이 좀 빠져나간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으로 조리하면 너무 많은 기름을 섭취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는데 에어프라이어는 그럴필요가 없으니 참 마음에 드네요.

 

 


이것으로 노브랜드 컴팩트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리뷰를 모두 해보았습니다.

 

집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굳이 무슨 에어프라이어가 필요하나 했는데 19,800원이라는 가격 덕에 기회삼아 구입해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래서 왜 요즘 자취생 필수템이 에어프라이어인지 알 수도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걱정이네요. 이렇게 손쉽게 조리하면 앞으로 이것저것 많이 해먹을 것 같은데 살 빼기는 그른건가... 손 대면 안될 물건에 손 댄 기분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11월 초에 지마켓, 옥션, G9에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했습니다.

 

그 시기에 정말 저렴한 제품들이 많아서 쇼핑을 많이 했는데요. 그 중에서 1인용 소파도 눈여겨 보고 있어 구입을 했습니다.

 

빅스마일데이 쿠폰 + 스마일카드 첫 구매 쿠폰 등을 활용해서 단돈 1500원에 구매한 1인용 소파 '에보니아 포니' 제품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한명만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된 1인용 소파인데요.

 

제가 소파를 구매하는 이유는 이케아 커피테이블의 높이가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였습니다.

 

그 때문에 이케아 암체어를 구매할까 했지만 그 가격 주고 그런 제품을 구매하기에는 뭔가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아서 구매를 하지 않고, 침대에 걸터앉아 사용했지만 가끔 침대 시트가 더러워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높이가 맞지 않아 허리를 숙여야 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허리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1인용 소파를 구매하고자 벼르고 있는 상황에서 마침 이런 좋은 기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소파 다리를 제외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에보니아 포니는 직물 소재와 인조가죽 소재가 있는데 저는 인조가죽을 선택했습니다.

 

직물은 쉽게 더러워지고 관리하기도 힘들지만 인조가죽은 다이소에 파는 인조가죽 광택제만 가끔 발라주면 관리가 쉽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쿠션 자체가 굉장히 두툼한 편이고 옥션에서 4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긴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품질이 꽤나 괜찮은 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다리가 안보여서 처음에는 배송오류 인가 했습니다. 배송오류면 괜시리 또 다리 달라고 따로 주문해야 하는 등 상당히 귀찮아지는 일이 벌어질건데 다행스럽게도 소파 밑바닥 부분의 지퍼를 열고 안을 보니 다리가 있었습니다.

 

다리 조립은 상당히 쉽게 가능하며 단순히 끼워서 돌리기만 하면 조립이 되는 구조입니다.

 

요즘에야 다들 이런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니 신기할 건 없지만 그래도 편리한건 사실입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이케아 커피테이블과의 조합입니다.

 

이케아 커피테이블은 스웨덴 사람들 특성에 맞게 의자에 앉으면 딱 맞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한국인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높이입니다. 

 

제가 키가 큰 편이고 앉은키도 큰 편인데 커피테이블로 도저히 밥을 먹을 수 없을정도로 높이가 높았습니다.

 

 

이케아 LACK 커피테이블 조립 및 사용 후기

 

다리 없이 일단 셋팅을 해보고 앉아봤는데 사실 다리 없을때의 높이가 가장 알맞았습니다.

 

높이는 대략 20cm 정도인데 높이가 45cm인 커피테이블과 가장 딱 알맞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있는 다리는 써야 겠다 싶어서 조립을 했습니다.

 

 

다리가 높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다리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다리까지 결합했음에도 높이는 35cm 정도에 불과했으며 이케아 커피테이블과는 10cm 정도 격차가 났습니다.

 

 

실제로 앉아봤을때 이정도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전히 다리를 90도로 놓고 앉기에는 조금 높이가 낮은 편이었고 살짝 양반다리 자세로 앉으면 가장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리를 결합한 상태에서의 조합은 저런 모습입니다.

 

아까 전보다는 높이가 조금 높아졌고 앉아보니 다리가 없는 쪽이 높이 상으로는 가장 딱 알맞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소파다리를 결합하니 제 다리가 좀 더 편안했었고 결정적으로 저렇게 해서 밥을 먹어봤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침대에 걸터앉아 밥먹을때보다는 훨씬 편안했습니다.

 

 

이 소파의 가로 길이는 55cm 정도, 세로는 48cm 정도, 높이는 35cm 정도였는데요.

 

제가 체격이 꽤 큰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소파가 작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제 엉덩이를 편안하게 다 뒷받침 해줄정도로 충분히 넓었으며 쿠션감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그냥 흔히 생각하는 소파라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품질은 못해도 평균은 보장했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서 싸구려 소파는 아닐까 했는데 생각보다 품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100만원이 넘어가는 그런 고급소파에 비하면 쿠션감도 떨어지고 편의성도 부족한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혼자서 사는 자취생들에게는 정말 제격인 소파라고 생각을 합니다.

 

땅바닥에 앉아서 밥 먹을때보다는 확실히 자세 잡기에도 편했고, 몸 자체도 편했습니다.

 

저는 더군다나 이케아 커피테이블에 맞는 소파를 찾고 있었는데 1인용 소파들도 가격이 꽤나 싶어서 고민했었습니다만 이번기회에 에보니아라는 저가 브랜드를 알고 저렴한 가격에 소파를 구매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방만 좀 더 넓었으면 2인용 소파 같은거 사서 좀 누워보고 싶긴 했는데 그런 공간은 나오지 않아 1인용 소파를 구매했습니다만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소파였습니다.

 

물론 저는 빅스마일데이를 이용해서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했기 때문에 만족도가 더 높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4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저렴한 소파이니 만큼 그냥 구매하셔도 꽤 만족스러울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저는 ASUS의 젠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작은 전체 크기, 저전력 프로세서 탑재로 어댑터의 크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사실 PD충전이 없어도 그리 썩 아쉽지는 않습니다.

 

PD충전이 없다 하더라도 어댑터의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그냥 어댑터 들고 다녀도 큰 부담이 되지 않거든요.

 

보통 PD충전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커다란 어댑터가 거슬려서

2) 어댑터의 무게가 거슬려서

3) USB Type-C 케이블로 스마트폰도 충전하고 노트북도 충전하고 범용성이 좋아서 

 

그런데 3번 같은 경우는 PD충전을 지원하는 전용 충전기를 들고 다녀야하며 아무 충전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충전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범용성 면에서는 좋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것도 큰 메리트는 아니라서 PD 충전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댑터 중에서 단 하나 거슬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 선이 거슬립니다. 어댑터가 중앙에 위치해있고 양쪽으로 케이블이 달려 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쓸데 없이 선 길기만 한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괜히 지저분해 보이기만 하고 번잡해지기만 하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어댑터와 플러그가 일체형으로 된 위와 같은 어댑터를 좋아하는데 제가 산 젠북 어댑터는 저렇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길쭉한 케이블 대신 플러그와 일체형이 된 3구 케이블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플러그와 3구 커넥터가 합쳐져 있어 괜히 길쭉한 3구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연결한 결과물은 위와 같습니다. 이제 노트북과 연결하는 DC 플러그 말고는 지저분하게 널부러진 선이 없습니다.

 

 

충전은 물론 매우 잘됩니다. 

 

 


저는 보통 PD 충전을 사용하는 이유 외에 그냥 선이 거슬려서라는 이유로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꽤 만족 스럽습니다.

 

어차피 젠북 어댑터는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PD충전이 장점을 가질 요소는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걸로 인해서 이제 PD 충전이 아예 필요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3구 케이블이 거슬려 한다면 이런 것도 사용해보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리뷰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ASUS의 X512DZ-BQ475 입니다.

 

최근 가성비 노트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동생이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노트북을 찾고 있어 이 노트북을 추천해주고 일단 제가 수령을 했습니다.

 

잠깐 동안 만져보면서 어떠한 노트북인지 파악을 하였고 가감없이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ASUS X512DA-BQ475 디자인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48만원 가량에 구매가능하고 램 무료 업데이트 까지 실시해서 사실상 45~46만원대에 구입가능한 ASUS X512DA-BQ475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소재는 플라스틱을 채용했습니다. 노트북 무게는 1.6kg 입니다.

 

처음 만져봤을때 내구성에는 그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마감 자체는 40만원대 노트북 치고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하판을 살펴보면 나사 10개를 풀면 쉽게 하판을 분리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됐습니다.

 

ASUS X512DA-BQ475

15.6인치의 FHD 논글레어(Non-Glare) 패널을 채택하고 있으며 요즘 트렌드인 얇은 베젤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때문에 생각보다 그렇게 전체 사이즈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숫자키가 포함된 풀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터치패널 우측상단에는 작게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지문으로 간단하게 윈도우 로그인을 할 수 있어 일일이 키보드로 입력해줘야 하는 불편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CPU는 AMD 라이젠5 3500U(AMD RYZEN 5 3500U) 이며 GPU는 라데온 베가8(RADEON VEGA 8)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CPU의 성능은 인텔의 Core i5-8265U급으로 강력하며, 그래픽 성능은 Nvidia MX150의 약 70% 정도로 캐쥬얼 게임 및 동영상 보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성능입니다.

 

ASUS의 노트북 대다수가 힌지를 젖혔을때 노트북 하판이 자연스럽게 살짝 뜨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설계가 되면 적당하게 기울어져 타이핑 하기도 편하고 공기 순환이 원활해 온도를 낮추기에도 용이합니다.

 

크기가 큰 만큼 다양한 포트가 탑재되어 있는데 Micro-SD 슬롯, 3.5 이어폰 단자, USB 3.1 Type-C, HDMI, USB 3.0이 우측에 탑재되어 있고 좌측에는 USB 2.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ASUS X512DA-BQ475 디스플레이 및 영상 재생 능력

 

ASUS X512DA-BQ475는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각도에 따라 색상이 왜곡되며 뒤틀리는 TN 패널에 비해 장점이 많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아직 정품 인증을 받지 않았으나 현재는 Windows 정품 DSP 키를 구매하여 인증을 완료하였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디스플레이 자체를 놓고 보면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좀 어둡다라는 느낌은 있었는데요.

 

해당 제품은 250nit 정도의 밝기이며 썩 밝은 편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색 재현력인데요. 색 재현력이 NTSC 45% 수준으로 저가 패널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할때는 모르나 비교 대상이 있다면 그 색 재현력 수준에서 상당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VivoBook X512DA vs ZenBook UX433FA

비교군은 NTSC 71% 수준인 ASUS ZenBook UX433FA 입니다. 해당 제품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X512DA가 물빠진것 같은 흐리멍텅한 색상을 표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케이스를 보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요.

 

X512DA-BQ475 색 재현력


UX433FA-H735D 색 재현력

원래 색상인 보라색을 표현하지 못해 물빠진 보라색 혹은 파란색으로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모니터의 경우 NTSC 72%가 기본입니다. 그렇기에 NTSC 45% 수준의 디스플레이는 사실 저가형 노트북 외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45만원 정도에 불과한 제품이다보니 단가를 위해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에 대해 크게 불만 가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색 재현력에 대해 민감하신 분들은 이 제품의 구매를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왕 올린 사진을 활용해 영상 재생능력을 말씀드리자면 유튜브 4K 영상은 전혀 무리 없이 구동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4K 영상은 전혀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ASUS X512DA-BQ475 간단 Benchmark

 

마음같아서는 3DMark의 FireStrike로 측정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모자라 그러지는 못했고 CPU-Z에 탑재된 간단한 Bench Test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Ryzen 5 3500U vs Core i7-8565U 비교

 

비교군은 Core i7-8565U이며 저전력 CPU이긴 하지만 나름 i7 제품이며 4코어 8스레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이젠5 3500U도 마찬가지로 4코어 8스레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인텔 CPU가 싱글스레드 성능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벤치 결과도 일반적인 인식대로 나왔습니다.

 

라이젠5 3500U는 싱글스레드 346.6점 멀티스레드 1847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코어 i7-8565U는 싱글스레드 412.9점 멀티스레드 1652.7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라이젠5가 비교군에 비해 싱글스레드가 낮으면서 멀티스레드는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는데요.

 

멀티코어 이상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구동시 라이젠5 3500U가 좀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ASUS X512DA-BQ475 저장장치 속도 테스트

 

X512DA-BQ475는 128GB 용량을 지닌 M.2 SS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M.2 SSD는 크기가 작고 얇아 요즘 노트북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속도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5인치의 SSD와 동일하기 때문에 속도면에서 이득은 없습니다.

 

SSD 속도측정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CrystalDiskMark로 측정을 하였습니다.

 

측정결과 읽기 속도 367.5MB/s , 쓰기속도 231MB/s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속도가 나왔습니다.

 

왠만한 SSD도 읽기 속도가 500MB/s 이상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단가 절감을 위해서라지만 생각보다 엄청 저가의 SSD를 사용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4K 랜덤 읽기 속도가 36MB/s, 쓰기 속도가 95.6MB/s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하드디스크보다는 훨씬 빠른편이므로 일반적으로 사용한다면 체감하기는 힘듭니다.

 

 

 

 

ASUS X512DA-BQ475 총평

 

 

해당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성능 상으로 답답함을 느꼈던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45만원 정도를 지불하며 이정도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난 노트북인 것은 확실합니다.

 

최근 AMD 라이젠 CPU가 노트북에도 공격적으로 탑재가 되고 있는데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S340과 같은 가성비 좋은 노트북들에 라이젠이 많이 탑재가 되고 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성능을 누리기 힘들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술의 발전이 무섭기만 합니다.

 

단, 45만원이라는 제품 답게 여기저기 단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많이 보였는데요.

 

첫째로 저가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점, 두번째는 저가의 싸구려 SSD를 탑재한점, 셋째로 노트북 소재를 플라스틱을 채용한 점입니다.

 

그 외에도 여기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분해할 시, 노트북 팬 및 히트파이프도 조악한 점을 보면 여기저기 단가를 많이 줄여 놓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으며 저렴하면서도 좋은 노트북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갤럭시노트 8 전용으로 나온 인시피오의 듀얼프로 케이스입니다.

 

구형 스마트폰의 몇 안되는 장점이 있는데 악세사리의 값이 굉장히 저렴해진다는 것입니다.

 

출시된지 2년 정도 된 폰들의 악세사리들이 대체로 헐값에 떨이로 풀리기 때문이죠.

 

이것도 다르지가 않은데 인시피오의 케이스가 대체로 그리 비싼것 같지는 않지만 노트8의 경우 990원이라는 헐값에 풀려서 저도 모르게 구매를 했습니다 ㅎ

 

그래서 인시피오 케이스 중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듀얼프로 케이스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의아했던 부분은 "Designed by SAMSUNG" 이라는 문구였는데 그럼 정말로 삼성에서 이 케이스 제작에 참여를 했다는 말이겠죠? 그만큼 사이즈가 딱 들어맞을 것 같아 착용하기 전에 기대가 컸습니다.

 

 

개봉해보면 갤럭시 노트8 전용 인시피오 듀얼프로 케이스가 나타나는데요.

 

솔직히 디자인은 좀 별롭니다. 삼성 악세사리들이 대체로 디자인은 그닥이고 투박한 편이던데 이것도 마찬가지에요.

 

삼성 정품 케이스는 아닙니다만... 디자인 제작에 참여했다며... 그럼 조금 이쁘게 만들어도 되지 않았을까요 하....

 

 

이 케이스의 이름이 듀얼프로인 이유 그것은 케이스가 두겹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구성 강화에 특화되어 있는 케이스다 보니 충격 흡수에 유리하게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속겹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으며 갤럭시노트 8의 측면밑 후면을 감싸줍니다.

 

겉겹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추가적인 내구성 확보에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장착 모습입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이 노트8을 딱 감싸주는 모습인데요. 카메라 부분의 보호도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내구성 강화 케이스들이 다들 그렇지만 착용을 하면 많이 두꺼워집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많이 두꺼워지진 않습니다.

 

인시피오 듀얼프로 케이스의 단점이 나옵니다.

 

지문 잘 묻고 먼지 잘 들러붙습니다;; 실리콘 재질과 플라스틱의 조합이다 보니 각 재질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전부 그대로 물려 받았습니다.

 

폰 자체가 지저분한것도 있지만 뭐랄까 제가 사진으로 봐도 참 지저분해 보이긴 합니다.

 

사실 그걸 말씀드리기 보다는 이 케이스를 장착했을때 얼마나 핏이 잘 맞는지를 보여드리려고 한겁니다.

 

삼성에서 디자인 지원을 해서 그런건지 핏은 매우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 엄청 정밀하게 잘 들어맞습니다.

 

다만 버튼이 뻑뻑한 편으로 힘을 줘서 눌러야 한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대부분의 내구성 강화 케이스들이 그렇지만 폰이 정면으로 떨어졌을때를 대비해서 케이스가 정면도 어느정도 감싸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면으로 떨어져도 어느정도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노트8 인시피오 듀얼프로 케이스에 대한 리뷰를 모두 마쳐봤습니다.

 

케이스 리뷰래봤자 장착샷 보여주고 소감 말하는게 전부라 알맹이가 있는 내용을 전달해드렸을까 싶습니다.

 

떨이로 990원에 판매하던 제품을 정말 운좋게 득템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무선충전도 완벽히 지원합니다. 케이스의 재질에 따라서 무선충전이 안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은 무선충전이 됩니다.

 

그러니 무선충전 때문에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별 일 없으면 이 케이스 오래 쓸 것 같아요. 같이 구매한 인시피오의 NGP인가 그건 좀 그닥이던데 그것도 같이 조만간 리뷰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