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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혼자 여행을 가는 혼여족의 수가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혼자 여행을 가면 편한 점은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대로 계획을 짜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자유롭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혼자 여행을 가면 불편한 점은 일단 혼자 가기 때문에 여럿이 가는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숙박비가 대체로 그렇죠? 거기에 가장 큰건 외롭습니다;;


특히나 라오스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들은 놀거리들이 대체로 여럿이 가야 재밌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술 혼자 마셔서 재밌는 것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혼자 가도 놀것이 많지만 라오스는 혼자 가면 좀 미적지근 합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주막 게스트하우스를 묵었는데요.


주막 게스트하우스의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주막 게스트하우스의 위치



굳이 위치를 알러 찾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주막 게스트하우스는 정말 방비엥 중앙에 있거든요.


방비엥이라는 동네 자체가 말이 좋아 관광 도시라 하지 그냥 작은 시골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큰 길이라 해봤자 하나밖에 없습니다. 아마 가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바로 감이 오실 겁니다.


주막은 그런 큰길에서도 중앙에 있습니다. 불과 2분거리에 방비엥 최고의 클럽(...) 사쿠라바가 있구요. 바로 맞은 편에는 신닷 맛있기로 소문난 피핑쏨이 있습니다.


저도 걸어가면서 몇번을 지나쳤는데 설마 이곳이 게스트하우스일까 했습니다.


어쨌든 한글로 크게 주막이라 쓰여져 있으니 전혀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주막 게스트하우스 내부



주막 게스트하우스 앞에는 바베큐 파티가 열린다는 안내판이 있었는데요. 저도 물론 참가 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습니다. 사실 라오스에서 믿을만한 한인 게스트하우스는 둘째 치고 한인 게스트하우스 수 자체도 그리 많지 않다 보니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나마 한국에서는 주막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널리 알려졌고 평가도 가장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주막 게스트하우스로 가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제가 갔을때는 여행객들이 100% 한국인이었구요. 아마 외국인 여행객은 거의 안올것 같아요.




주막 게스트하우스는 여러사람이 한방에서 지내는 도미토리와 커플룸, 4인실?이 있을겁니다.


당연히 도미토리가 가장 저렴하고 대다수의 혼자 여행온 사람들은 도미토리에서 묵을거구요.


친구들끼리 왔다면 돈을 좀 더 지불하고 더 안락한 4인실 같은 곳을 갈겁니다.


도미토리 가격은 1일당 10만낍이었나 15만낍이었나 받았던것 같아요.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1만원대 중후반 정도입니다. 






  주막 게스트하우스 주인 이모(주모)


주막이라는 이름의 컨셉에 따라 주모라고 불리는건지 아니면 주인 이모 줄여서 주모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주인 이모님의 성격이 굉장히 쾌활합니다.


인터넷 글을 찾다보니까 뭐 주인 이모가 싸가지가 없네 굉장히 불친절하네 한국인들 상대로 바가지 씌우네 하는 걸 몇건 봤는데요.


바가지 씌우는건 그닥 와닿지 않구요. (다만 다른 게하보다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것 같긴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불친절하다거나 그런건 그닥 느끼진 못했습니다. 방비엥 명소도 잘 알려주시고 액티비티 코스 즐기고 싶다니까 알아서 여행사 불러서 진행 다 해주시고 뭐 굉장히 편했습니다.


거기에 다시 비엔티안으로 돌아갈때는 몇시까지 나오면 사람 불러서 진행하겠다 라고 하는 등,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중개를 해주는거기 때문에 거기서 일정 수수료를 받아챙길수는 있지만 그것 가지고 바가지네 뭐네 하는건 좀;; 너무 야박한것 같아요.


무엇보다 한국어가 통해서 답답함이 전혀 없다는 점 때문에 한인 게스트하우스 오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주막 게스트하우스 바베큐 파티



주막 게스트하우스는 특정한 요일에 바베큐 파티를 진행합니다. 전 운좋게 딱 하루 묵었는데 그 때 어떻게 바로 바베큐 파티를 하더라구요.


바베큐 파티는 물론 유료입니다. 이거 아마 15만낍 정도 냈던것 같은데요.


15만낍이면 한화로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죠? 라오스 물가를 생각해보면 좀 비싼것 아닌가 싶긴 하지만 뭐 라오스에서 삼겹살과 소주도 언제 먹어보며 무엇보다 혼자 왔잖아요 ㅠ_ㅠ 다른 한인 관광객들과도 좀 어울려 보고 싶었습니다.




비용을 지불하면 술과 고기는 무제한입니다. 이런 파티가 그렇지만 여성 관광객들은 참여를 안하고 남성 관광객들이 주로 참여하죠.


남성 관광객들과 고기 먹으면서 소주 한잔하고 그러면서 언제 왔네 내일은 어디갈거네 등등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한국에서 먹어보는 김치, 삼겹살, 소주 맛도 괜찮았습니다. 고기 질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구요.


이 정도에 2만원 정도면 만족스럽게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베큐 파티가 끝나니 갑자기 주인 이모님이 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 기계를 켜서 분위기를 노래방으로 바꿔버렸습니다.


덕분에 술도 좀 들어가다보니 다들 엄청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바베큐 파티의 좋은점은 적당한 시간대에 딱 끊는다는 겁니다. 주인 이모가 어느 정도 적당하게 놀았다 싶으면 딱 끊고 "남자들~ 다들 사쿠라바 가서 여자들 하고 실컷 춤도 추고 신나게 놀아라" 이러면서 우리들을 보내줍니다.


질질 끌지 않아서... 저는 뭐 신나서 바로 사쿠라 바 달려갔죠. 





  혼자 여행왔다면 역시 한인 게스트하우스...


여행을 즐겨 가시는 분들 중에 한국이라는 것을 전혀 느끼기 싫어서 완전히 한국과 관련된것을 배제하고 여행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ㅎㅎ


물론 그것도 여행하는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 동남아의 개발도상국에 혼자 여행을 왔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집니다.




저는 괜한 객기를 부려서 일부러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게스트하우스 갔다가 정말 실망 하고 결국 한인 게스트하우스 왔거든요. 그런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간다면 주인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은 현지에 오래살았기 때문에 팁이라던가 명소들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런 게스트하우스에는 혼자 여행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하고 같이 액티비티 코스도 즐기고 끝나고 난뒤에는 술 한잔 하고 이런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너무 아쉽게도 마지막에 주막 게스트하우스를 와서 정작 혼자 온 한국인 관광객과 어울리지는 못하고 바로 비엔티안으로 돌아가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굳이 주막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면 그곳을 가는게 좋죠.


하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거나 별다른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한인 게스트하우스로 스타트를 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고 난뒤 나중에 다시 여행을 온다면 그때 다른 게스트하우스도 도전을 해보시구요 ㅎㅎ





이것으로 주막 게스트하우스에 관한 리뷰를 모두 마쳐봤습니다.


다른 현지 게스트하우스 보다는 가격이 조금 나갑니다. 가격을 정말 아끼고 싶다면 현지 게스트하우스를 가셔도 되는데요.


어차피 현지 게스트하우스도 한화 7000~1만원 수준이고 주막도 1만 5천원 ~ 2만원 수준이라... 한번 저울질을 해보시고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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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체로 방송에서 맛있다고 소개하는 맛집은 잘 가지 않습니다.


보나마나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섰겠지만 순서가 되서 먹어도 생각보다 그닥 맛있진 않습니다.


몇번 맛집 따라가다가 실망하고 다시는 안가는데요... 라오스 여행 갈때도 그랬습니다.


라오스는 예전에 꽃보다 청춘에 나온 이후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객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방비엥은 한국어가 넘쳐나고 관광객들은 대체로 꽃보다 청춘에서 간 루트대로만 갑니다.


개인적으로 자유여행인데 무슨 패키지여행 마냥 루트 따라가는게 마음에 안들어 그런 것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라오스 반미하고 쌀국수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나영석 PD가 해장하려고 먹었다는 쌀국수가 맛이 있었습니다.




방비엥의 할리스 커피 근처에 위치하는 이 곳은 흔한 간판도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가 참 쉽습니다.


할리스 커피가 어디냐구요? 정확한 위치를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마 방비엥을 가신다면 무조건 알게되는 곳일 것입니다 ㅎㅎ 한번 방비엥을 가보세요 바로 아실겁니다.




저도 지나칠 뻔하다가 나영석 PD가 해장하려고 들린 곳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었습니다.


일단 전 날 저는 사쿠라바에서 술 엄청 먹고 놀아서;; 마침 속이 좀 쓰리던 차였는데 가격도 15,000낍으로 저렴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라오스에서는 쌀국수를 까오삐약이라고 부릅니다. 베트남이 퍼(Pho)라고 부르는거와는 발음이 다르죠.


밑에 볶음밥은 백종원이 추천했다고 하는데 그건 모르겠고 나영석 PD가 해장한 곳에 눈길이 더 가네요.




받아들고 나니 제가 아는 쌀국수의 형태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뭔가 푸짐한 야채 건더기에 무엇보다 고수가 없습니다!


원래 있었던 건지 아니면 한국인 입맛에 바꾸려고 고수를 일부러 안집어넣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고수를 안넣으니 한국에서 먹는 칼국수와 맛이 너무 비슷했습니다. 해외에서 맛보는 음식인데 뭔가 고향의 맛이 나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소스를 넣어서 먹으니 좀 더 얼큰 해지고 속 풀이하는데 더할나위 없더군요.


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매우 잘맞는 까오삐약이었습니다.


라오스를 가신다면 방비엥 한번 꼭 들를거고 아직 혈기 넘치는 청춘들이시라면 사쿠라바 100% 갈것 같은데요 ㅎㅎ


사쿠라바에서 맥주와 보드카를 마시며 신나게 밤새서 춤을 추고 놀았으면 쌀국수 한그릇으로 해장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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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표 음식이라고 한다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태국은 똠양꿍이 있을 것이고 베트남은 쌀국수, 분짜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라오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라오스라는 나라 자체가 생소한 분들도 많기 때문에 라오스에는 음식이 무엇이 유명한지 잘 모를것입니다.


대충 쌀국수 팔고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하실 것입니다. 물론 라오스도 쌀국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라오스에만 있는 음식이라고 한다면 '신닷'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닷 까올리라고도 불리는 라오스식 샤브샤브는 우리가 아는 샤브샤브랑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이렇게 생겨서 국물이 끓고 야채를 넣는건 동일하지만 고기를 삶는것이 아니라 구워서 먹는다는 것이 다릅니다.


신닷 까올리에서 '까올리'가 코리아 즉 우리나라를 뜻한다는 이야기를 라오스 교민분들께 들었는데요.


이 음식이 설마 한국에서 파생된 음식일까요? 여튼 한국이랑 연관성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저는 라오스에 아는 분이 계셔서 그 분을 만나고 저녁을 같이 할 겸 추천하시는 식당으로 갔는데요.


라오스 교민 분들이 자주 온다고 합니다. 그때는 비가 내렸었는데요. 동남아는 비가 워낙 자주내려서 그려러니 합니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올만한 장소가 아닙니다. 관광객들이 접근할 만한 곳도 아닌게 대중교통이 열악한 라오스에서 마땅히 이곳에 올만한 방법도 없습니다.


때문에 라오스 교민분들 제외하면 전원 현지인입니다. 종업원도 당연히 현지인입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한국인이십니다. 가격은 39,000낍인데요. 1인당 39,000낍을 내면 무한리필로 먹을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 사정이 궁한 현지인들이 자주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라오스 현지인들에게 39,000낍이라는 금액이 적은금액이 아니다 보니 가족들끼리 큰맘 먹고 외식 할때 한번씩 온다고 하던데요.


여기 사장님도 말씀하시기를 더 낮추면 이윤 남기기가 많이 힘들고 더 올리면 정말 비싸지기 때문에 가격은 거의 고정이라고 하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방에 들어가면 고기가 잔뜩있는데요. 삼겹살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부위들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사이드 디쉬 겸으로 곁들일 반찬들도 많이 있구요. 그 때문인지 이곳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았습니다.


어느새 주변을 둘러보니 라오스 현지인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아주 맛있게 먹고 있더군요.




여기는 한국 분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한글로도 적혀 있는데 가게 이름은 무한리필 삼겹시대 입니다.


방비엥에 그 유명한 피핑쏨도 신닷이 맛있다고 관광객에게 소문이 났지만 이렇게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혀 못미치고 오롯이 현지인들의 자취만 남아있는 식당도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라오스에 대해 더 알아간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여기서 보니 반가운 참이슬과 라오스의 맥주 비어라오(Beer Lao)를 같이 곁들이면서 먹었는데요.


소스가 일품이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막창 구워먹을때 나오는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긴 했는데요.


오묘한게 맛이 괜찮았습니다.



사진을 잘 못 찍어 화질이 매우 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사진과 같이 고기를 구우면서 주변에 육수에 야채를 곁들인 것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맛은 그저그랬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현지인들에게 최대한 많은 고기를 최대한 저렴하게 먹이고 싶다고 하셨었는데요.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고기의 질은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라오스 만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약간은 이색적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고수풀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네요 ^^


한국인들이 라오스 가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신닷 까올리' 라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는 분과 배불리 밥과 술을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고 전 그날 귀국 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신닷 체험은 끝이 났습니다.


방비엥의 피핑쏨 후기가 아니라서 여러분들께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지인들이 먹는 신닷이 어떤것인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뭐든지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를 팍팍 뿌려대는 다른곳과 달리 라오스는 꽤나 한국인의 입맛에 잘맞는 음식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중에서 신닷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 두번째는 나영석 PD가 먹었다는 쌀국수였는데 그건 추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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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가면 관광객들은 흔히 툭툭에 관한 환상을 많이 가지고들 있습니다.


오토바이 뒤에 트럭과 같은 적재함을 달아놓고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개조한 일종의 오토바이 택시가 툭툭인데요.



낡고 뭔가 깨끗해보이지도 않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교통수단에 바깥 운치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 뭔가 낭만적인 것으로 많이 들 생각하고 가십니다.


하지만 툭툭은 바가지로 매우 악명이 높은데요. 저는 이미 그런 소문을 들었기에 죽어도 툭툭 만큼은 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방비엥에 있으면서 툭툭 안탔지만 전혀 불편한점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툭툭을 타고 목적지를 가야 할 필요성이 있어 결국은 툭툭을 이용했는데요.


툭툭을 탑승했던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바가지를 씌우겠다는 그들의 욕망


비엔티안 거리에 내리면 비엔티안도 야시장 같은 것이 열리는 곳이 있으며 그런 곳에서 수많은 툭툭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목적지를 말해주니 6만낍을 부릅니다. 당시 한화로 7220원인데 제 기억으로 10km도 안되는 곳이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아니 우리나라도 1km당 천원 정도가 일반적인데 무슨 라오스가 1km당 720원 이상을 받으려고 하나 싶어 딱봐도 이건 바가지다 싶더군요.


그래서 4만 5천낍 줄거니까 4만 5천낍 하자고 하니 안된다고 단칼에 거부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4만 5천낍 밖에 없다. 이 이상 못준다고 하니 주변에 툭툭 동료기사 까지 와서 ㅡㅡ 이 정도면 엄청 싸게 부른거다. 와 같은 말을 하는것 같았어요. 라오스어다 보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표정이 분명히 그랬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Fifty Five 이럽니다. 5만 5천낍 달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No 하고 Bye 하니까 제가 세게 나오는척 하는 줄 알고 OK BYE 하더군요.


근데 제가 진짜 발길 돌려 다른곳으로 가려니까 4만 5천낍 해줄테니까 타라고 그러더군요.


결국에는 4만 5천낍에 탔습니다. 딱 봐도 동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니 바가지를 엄청 씌우고 싶었나 본데... 저에게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난 바가지를 씌였다




툭툭의 자리는 매우 불편했습니다. 어차피 화물 싣던 적재함 개조한거라 경운기 뒤에 타는것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느린 속도와 도로에서 나오는 매연을 그대로 마시고 덤으로 툭툭도 오래돼 툭툭의 매연도 섞였죠.


그렇게 '아 역시 툭툭을 타면 안됐어' 하고 후회감이 들고 있을 때, 얼마 못가서 현지인 승객이 탑승하더군요.


그런데 그 현지인은 저와 비슷한 거리를 이동하는데도 불구하고 2만낍만 내더군요. 돈을 내는 것을 제 눈으로 봤는데 눈 앞에서 속은 기분이 들어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진짜 용을 쓰고 깎은 것도 현지인에 비해서 2배나 더 내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어쨌든 툭툭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긴 했는데 기분은 썩 좋지 못했습니다.


역시 툭툭은 타는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라오스 여행은 툭툭을 배제해도 문제가 없다


수도인 비엔티안은 관광할 만한 요소가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 바로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을 갑니다.


루앙프라방은 가지 못했는데 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을 보니 루앙프라방도 딱히 툭툭이 필요치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방비엥에서 툭툭을 이용한 외국인이 10만낍을 지불하는 것을 봤습니다.


방비엥에 대체 툭툭을 어떻게 타야 10만낍이나 나오나? 하고 의문이 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바가지더군요.


동남아 여행의 낭만이라고 누군가 그랬지만 낭만 따윈 없었습니다.


또 라오스는 경제력에 비해 물가가 터무니 없이 상당히 비싼곳입니다. 더 잘사는 베트남이 라오스보다 물가가 훨씬 싼것도 그렇고 제가 돈을 지불하면서도 뭔가 조금 부담스럽다 하고 느낄 정도면 말 다했죠.


어쨌든 썩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꼭 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툭툭은 왠만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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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방비엥에 간다면 꼭 경험해봐야 한다는 것, 버기카 입니다.


방비엥은 유적지나 관광지를 느긋하게 돌아다니며 구경하면서 먹고 노는곳이 아닙니다.


대체로 리프팅, 카약킹, 튜빙과 같은 물놀이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나름 격렬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곳입니다.


버기카도 액티비티 활동 중 하나이기도 하고, 방비엥에서도 이 상품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저도 물론 혼자 라오스를 놀러간만큼 할건 다 해야겠다. 해서 버기카를 빌려봤는데요.


버기카를 어떻게 빌리고 또 버기카를 타고 블루라군 갔다온 이야기까지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라오스 버기카의 대여료는 대략 어느 정도 일까?



라오스가 동남아 국가이며 개발도상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후진국이기 때문에 물가가 매우 저렴할 것이라 흔히들 생각하시는데, 굉장히 큰 오산입니다.


라오스는 제가 겪어본 바로는 한국보다 아주 조금 저렴할 뿐, 물가는 무지막지하게 비싼 나라입니다.




특히나 베트남을 갔다와본 저로써는 이 물가가 말이 되나? 할 정도로 비싼 것이 많은게 라오스입니다.


거기에 방비엥은 라오스에 몇 없는 주요 관광도시... 그렇기 때문에 물가가 더욱더 비쌉니다.


제가 빌렸을때는 대략적으로 35만낍 정도 지불한것 같습니다. 원으로 환산해보면 대략 3시간에 48000원 정도...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제가 빌린건 가장 급이 낮은 버기로 급이 높은 버기는 45만낍 정도로 더 비쌉니다.




위의 사진처럼 최소한의 지붕도 없는 소형 버기와... 지붕은 나름 갖춰지고 차체도 높은 대형 버기가 있습니다...


대형 버기 추천합니다... 혼자왔으니 싼거 타자고 해서 소형버기 탔는데... 소형버기 승차감 개판이었습니다 휴...




어쨌든 버기카 타고 시크릿 라군(블루라군 3)으로 이동


혼자 버기카를 타면 좋은 점은 혼자서 버기카 운전을 독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혼자 버기카를 타면 안좋은 점은 버기카 운전을 무조건 내가 운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버기카 운전하려 할때 비가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비 많이 내리는데 타도 되냐고 하니까 주막 게스트하우스 이모가 "원래 버기카는 비 올때 타면 더 스릴있는 법" 이라셨습니다.


스릴은 있었습니다. 다만 온몸에 소똥 + 흙탕물 다 튀어서 고생은 고생대로 다 했지만요.




버기카가 생각보다 속도가 좀 빠릅니다. 작정하고 밟으면 오토바이만큼 속도가 나는 만큼 위험합니다.


하지만 주막 게스트하우스에다가 버기카 여행코스를 의뢰했는데 가이드까지 딸려서 보내주더라구요.


가이드만 따르가면 되니 뭐... 덕분에 별 걱정은 안했습니다.




처음에 달릴때는 엄청 재밌었습니다. 이 맛에 사람들이 자꾸 뭘 탈려고 그러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한 30분 정도 지나니까 대체 그놈의 시크릿 라군은 언제 도착하는 걸까 궁금해 지기 시작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대략 1시간 정도는 달렸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뒤에 시크릿 라군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블루 라군3이라는 별칭에 알맞을 정도로 물이 푸른색이었고, 정말 깨끗했습니다. 


다만 전 혼자 여행왔기 때문에 놀아도 혼자 놀아야 한다는 것 -_- 그게 아쉬웠습니다. 역시 이래서 여행도 친구랑 같이 가야 합니다. 친구가 여행 못가면 차라리 저는 일정을 포기하던가....





꽤나 만족스러웠던 시크릿 라군(블루 라군3) 



시크릿 라군에는 뭔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튜브도 있고 카약도 있고 무슨 보트도 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유유자적하게 즐기기에는 참 좋죠. 구명조끼 대여료가 있는데 5천낍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700원 정도 합니다. 저렴합니다.




줄타기 저도 시도해봤는데 저질스런 몸으로는 도저히 유지가 안되더라구요...


몸무게도 가벼워야하고 팔힘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전 무거워서... 타고 발떼자마자 바로 추락 ㅡㅡ....




라오스도 한국 관광객이 엄청 많다 보니 한국 음식 같은거 많이 팝니다.


그 중 가장 간단한건 역시 라면... 시크릿 라군에 오면 라면 꼭 먹어보라고 다른 블로거들이 하도 추천을 많이 해서 그렇게 맛있나? 해서 사먹어봤는데... 그냥 신라면입니다 ㅡㅡ....


그것도 2만낍이나 줬는데 대략 2천원대 정도... 주고 사먹은것 치고는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거기에 김치라고 준것도 뭔가 동남아 스타일에 고수 냄새 살짝 나는것 같기도 해서 입에도 못대고... 라면만 다 먹고 치웠네요.


라면은 어차피 케바케인듯 합니다. 너무 열심히 놀아서 온몸이 지치고 추울때는 라면이 땡길수도 있는데 아니라면 걍 쌀국수 드세요.




또 비... 비 그칠라 하면 또 비옵니다. 동남아는 비 한번 오면 한국의 비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강하게 오기 때문에...


이제 시크릿 라군에서 놀거 다 놀았고 가이드가 지정한 시간도 다되어가니 슬슬 다시 버기카로 향했습니다.







다시 버기카를 타고 달려서 블루라군 2로...




더 이상 설명 드릴것이 없네요. 위의 사진이 전부입니다. 놀 거리도 그닥 안보이고... 사람도 없습니다.


정말로 저와 그리고 같이 버기카 타고 달리던 다른 관광객들 말고 관광객이 없더라구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건 블루 라군1과 시크릿 라군(블루 라군3) 정도라서... 블루 라군2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듯 합니다.





험난한 복귀 길... 버기카의 바퀴가 터지다



라오스의 길은 거의 대다수가 비포장 도로입니다.


때문에 비만 왔다 하면 온 길이 진흙 투성이가 되어 버립니다. 거기에 라오스는 소를 길거리에 막 풀어서 키우던데 그 때문에 소의 배설물;;이 길거리에 막 쌓여 있습니다.


이게 비하고 섞이면서 진짜 엄청난 폭탄이 되어 돌아오는데요. 때문에 항상 조심하면서 버기카를 운전했습니다만...


결국 위의 사진이 있는 지점에서 바퀴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어떤 한 팀은 또 낙오가 되어버렸고... 가이드는 그들 찾으러 간다 그러고 저는 타지에서 길도 없는 곳에 혼자 서서 한참을 가이드가 언제오나 기다렸습니다...


결국 가이드 오긴 왔는데 도저히 바퀴 터진 버기카로는 운전을 못하겠더라구요.


길도 너무 미끄러워서 이거 이러다가 사고 크게 나겠다 싶어서 가이드 한테 이야기 하니 바퀴 안 터진 자신의 버기카를 저에게 주고 가이드는 바퀴 터진 제 버기카를 타더군요.


역시 가이드는 가이드 였습니다. 바퀴 터진 제 버기카 타고 잘 달리더군요;;


그렇게 해서 결국 주막 게스트하우스 도착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사쿠라바고 저녁이고 뭐고 걍 씻고 자빠져 자고 싶었는데... 그럴수 없었습니다.


주막 게스트하우스의 저녁은 특별하니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버기카 타본 후기 마칩니다.


결론은 4만원 주고 버기카 타서 시크릿 라군 갔다오고 블루 라군2 갔다 오고 소똥 + 흙 다 튀면서 달리다가 바퀴 터져서 고생하고... 그렇게 해서 돌아왔다는 스토리입니다.


버기카는 왠만해서 날씨가 좋을때 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비 올때 타면... 어휴... 고생 합니다 진짜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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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뤄볼 내용은 라오스 방비엥에서 체험했던 카약킹입니다.


카약킹은 말 그대로 강에서 카약 타면서 경치도 즐기고 강의 물살도 즐기는 레저 스포츠 중 하나인데요.


아마 방비엥을 가시면 거의 필수로 다 한번 타 보실거에요.


저도 카약킹을 한번 타봤는데요. 그때의 느낌이 어땠는지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런 노를 가지고 저런 배를 타서 라오스의 남쏭 강에서 유유자적하게 노를 젓는것 그것이 카약킹입니다.


물론 친구랑 가면 더 재밌지만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재미는 기본적으로 반감이 된 상태라는 것을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모르는 분과 같이 카약을 타고 열심히 노를 저었습니다.





젓고 또 젓고 계속 젓고... 처음에는 와 신난다 했지만 그것도 잠시 10분 정도 지나니 과연 이 카약킹은 언제쯤 끝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점점 들기 시작했습니다.


남쏭강은 대체 얼마나 길지?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는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면서 봤던 경치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이국적인 경치들을 보면서 조금씩 버티고 있었죠.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거의 30분쯤 저었을까? 하늘이 갑자기 뿌옇게 변하더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동남아는 항상 스콜이라 불리는 국지성 호우 때문에 비가 워낙 자주오는 곳이다 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문제는 비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왔다는 것이고 굉장히 세게 내린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전 강 위입니다 ㅡ_ㅡ.....


그 고요하던 강은 비가 내리니 갑자기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겁이 났던 저는 라오스 현지 가이드에게 언제 끝나냐고 물어봤죠.


근데 영어를 전혀 못알아 먹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오케이 오케이 합니다.


아 그게 아닌데 ㅡㅡ.... 그래서 정말 짧은 영어 동원해서 언제 끝나냐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대체 도착점은 어디냐.


그렇게 해서 겨우 대화를 하는데 모른답니다 (??????????????????????)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 같아보이는데 도착점은 현지 가이드도 모르고 구명조끼는 입었다만 구명조끼 입었다고 무조건 위험하지 않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심지어 나는 휴대폰도 들고 있는데!! 때문에 엄청 고생하면서 겨우겨우 도착점에 도착했는데


맙소사...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30분이나 더 노를 저으면서 갔던 것입니다. 


카약킹 하나 때문에 식겁 할뻔 했던 경험이었는데요. 저에게는 카약킹이라는 기억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체험해본 라오스 방비엥 카약킹의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정말 원없이 카약킹 할수 있다(1시간 동안 계속 노 저을수 있음), 가격이 비싸진 않다(한화 1만원 정도?)


단점 : 정말 지루하다. 안전불감증이 심하다. 


사실 지루하고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 위험하다는게 가장 큰것 같습니다.


어차피 카약킹이라는거 한국에도 있습니다. 배만 다를 뿐 리프팅이라는 종목으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충분히 즐기실수 있습니다.


라오스 가면 어차피 풀코스 선택하면 카약킹 선택할수밖에는 없을것인데 간혹 1~2개 코스 정도가 카약킹 빠져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 자유입니다만 저는 카약킹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ㅡㅡ.... 않습니다. 아 물론 친구랑 갈때는 또 다르니 유의해주세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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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라오스 여행 관련 포스팅을 해봅니다.


라오스에 겨우 3일 여행 했지만, 그래도 해볼 건 다 해보고 싶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았었는데요.


방비엥에 유명한 샌드위치가 있다고 해서 그걸 먹어 봤습니다.



  어디로 가야 먹을 수 있을까? 위치는?


난감한게 위치입니다. 꽃보다 청춘 이후로 한국인들이 찾아와 샌드위치 워낙 찾다 보니 이제 방비엥에 샌드위치 노점이 상당히 많은데요.


라오스 여행 카페에서 추천 하던 곳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 곳의 샌드위치가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맞고 엄청 맛있다 해서 봤는데요.



위치는 어려울 것 없습니다. 라오스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방비엥인 근처에 케이마트가 있는데 그곳 바로 앞에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사용해서 보니 케이마트 바로 맞은 편에 저렇게 장사를 하고 있네요 ^^


저 수많은 가게 중 맛있는 곳을 찾는 다는것도 좀 웃긴게 어차피 만드는 방법이야 다 비슷비슷해서 맛은 큰 차이 안나겠지만  그래도 좀 맛있는곳이 없을까 해서 여행 카페 찾아보니 '샌드위치 큰 자파' 라고 적힌 곳이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곳을 갔었습니다.




  방비엥 명물 샌드위치 후기



바로 첫번째에 있었습니다. 제가 갔었을때 기준으로 첫번째였는데요. 모든 노점이 항상 문을 여는건 아니더라구요.





케이마트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노점들... 진짜 열개는 우습게 넘을 정도로 샌드위치 노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샌드위치 노점은 그냥 한국인들이 주 고객인지 한글로 엄청 써져 있습니다.


그리고 라오스 사람들이 한국인은 귀신같이 알아봐서 한국인 지나가기만 하면 사먹으라고 한국말로 엄청 홍보 합니다.


저도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려고만 했는데 "샌드위치 좀 먹고가~" , "이모가 맛있게 해줄게~"


라는 등의 한국말이 갑자기 엄청들려서 보니까 저런 풍경 이었네요.






잠깐 시간을 내서 라오스 카페에 정보를 뒤져 선택한 노점... 솔직히 얼마나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어쨌든 저는 햄 + 베이컨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만킵! 우리나라 돈으로 2500원 정도 합니다.


2500원이라니... 라오스에 왔음에도 이 정도 가격이라 생각보다 엄청 비싸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어찌됐든 주문 받으면 바로 저렇게 즉석에서 계란 넣고 베이컨 넣고 양파 넣고 해서 막 볶아 줍니다.


혹시 고수풀이 엄청 들어가는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추는건지 그런거 없었습니다 (^^)



세계 공통으로 저렴한 펩시를 하나 같이 들고 가서 먹어 봤습니다.


근데 사이즈는 엄청나게 큽니다. 이걸로 정말 한끼 식사 떼웠다고 될 정도로 정말 푸짐했는데요.


제가 대식가라서 밥 엄청 많이 먹는데도 포만감이 들 정도면 진짜 양이 많은건 맞는것 같습니다.




맛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최고입니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재료들을 모두 때려박아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구요.


괜히 꽃보다 청춘 방송에 나온게 아니구나 할 정도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옆에 지나가는 외국인드 이거 뭐냐고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라오스식 샌드위치라고 한마디 던져주고 말았던 기억이 있네요.




방비엥에 오게 되면 생각보다 할게 없어서 고민이실겁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인데 이 샌드위치 한번 경험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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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베트남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매우매우 열악합니다.


베트남은 정말 시설이 잘 정비되어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라오스는 시내 버스도 없으며(있다고는 하는데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거의 툭툭이 대부분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오토바이를 빌리는 경우를 생각하는데요. 저도 오토바이 빌려 한번 타봤습니다.






방비엥은 의외로 바가지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담합을 했는지 가격이 다 거의 거기서 거기에요!!!


차이 나봤자 10000낍 정도로 한화 1250원 정도인데요. 생각해보면 라오스 사람들에게 만낍은 상당히 큰 돈일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위와 같이 오토바이 렌탈샵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저기는 아니고 그냥 걸어가다가 다른 곳에서 빌렸습니다.


가격은 반나절에 5만낍, 24시간 8만낍이었습니다.


베트남에 비해 오토바이 렌탈료가 꽤 비싼데요. 그렇다고 베트남 보다 소득수준이 나은 나라도 아닌데... 


현지 물가하고 관광 물가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현지인 기준으로 보면 물가가 굉장히 살인적입니다.


저는 저녁 7시에 반납하기로 하고 반나절만 빌렸습니다.




오토바이는 굉장히 깨끗합니다. 상태 매우 좋구요. 바퀴가 상당히 넓어서 안정적인 오토바이였습니다.



이렇게 사진 미리 찍어놓는건 필수입니다. 혹시나 렌탈샵 측에서 몰래 긁어놓고 수리비 내놓으라고 바득바득 우겨서 공안 부르면 엄청 귀찮아 지거든요.




오토바이 상태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걸 타고 방비엥 시내도 막 돌아다녔습니다.












방비엥에서 오토바이 빌리셨다면 기억 할 주유소 입니다. 지도에서 표시해준대로 가니 주유소가 있더라구요.


보니까 1리터 기준으로 9500낍 정도 하는것 같은데... 와 기름값 엄청나게 비싸네요.


대략 1리터에 천원 넘는다는 말인데, 이 정도면 뭐... 거의 우리나라하고 큰 차이는 안나는 수준이네요.


현지 교민께 여쭤보니 라오스 현지인 통상임금 평균이 200~300만낍이라고 하던데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300만원 벌어서 기름값으로 1리터에 9500원 쓰고 있는겁니다. 상상이 안가네요.





주유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주유소구요.


가서 그냥 만낍 내밀면서 Gas! 외치면 알아서 그만큼 넣어줍니다. 관광객 하도 왔다갔다 하니 바로 알아 듣네요.






  오토바이로 다닐수 있는 최대 거리는?



오토바이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막 갈수 있을거라고 흔히 "착각"을 많이 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절대 불가능하며, 오토바이를 아무리 능숙하게 잘타고 최대 블루라군 1정도가 한계입니다.


참고로 블루라군1은 방비엥 시내에서 18km 떨어졌으며 가장 가까운 액티비티 명소 중 하나입니다.


위의 사진은 오토바이를 타다가 찍은 풍경입니다.


제가 갈때는 라오스가 때마침 우기라서 틈만 나면 비를 쏟아내는데, 저 사진도 비구름이 비 내리려고 스탠바이 하고 있는게 보일겁니다.


라오스 대다수의 도로가 비포장입니다. 거기에 라오스는 소가 많아서 거리에 똥이 많습니다.


때문에 상당히 미끄럽고 위생적이지 못합니다. 저 또한 오토바이 타고 달리다가 소똥 밟아서 소똥 튀어서 식겁한적 있습니다.


그리고 비 한번 오면 길이 질척해지고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블루라군1은 그래서 18km 밖에 안떨어져있지만 오토바이를 타면 최소 20분은 걸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블루라군2나 시크릿 라군(블루라군3)은 1시간은 넘게 달려야 하는 곳입니다. 


상당히 위험하며 오토바이 잘 타지도 못하는데 그런곳에 패기로 도전하는것은 자살을 가장 비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차피 라오스 까지 온 김에 방비엥의 명물 버기카를 타시고 블루라군 2,3를 가기를 권합니다.






결론적으로 오토바이 빌려봤자 갈수있는 곳은 한정적입니다. 방비엥이라는 곳은 걸어서도 한시간이면 다 둘러볼 정도로 작은 시골입니다.


이런곳에 오토바이 타봤자 얼마 못가서 다 돌게되고, 액티비티 명소들은 다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했을때 방비엥에서 오토바이 렌탈하는 것은 돈 낭비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냥 방비엥 시내와 가까운 곳에 숙소 잡으시구요(주막 한인 게스트하우스 추천). 걸어다니시길 권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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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계획을 잡았다면 숙소가 이제 문제입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숙소는 무조건 잡을수 있습니다. 워낙에 많은 숙소가 있으니 말이죠.


저 같은 경우는 숙소를 볼때 두가지를 봅니다.


1) 얼마나 저렴하냐 2) 얼마나 깨끗하냐(특히 벌레 안나오냐)


그런 의미에서 베트남 하노이를 갔을때 묵었던 '올드 쿼터뷰 하노이 호스텔'은 제 생애 최고의 숙소였고, 누군가가 하노이 여행간다면 두말 않고 추천할정도로 굉장히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은 제 생애 최악의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왜 최악이었는지는 밑에 따로 서술하겠습니다.




중앙에 수영장이 있고 시설의 분위기나 사진에 보이는 외국인들을 봤을때 짐작이 가시겠지만 이 게스트하우스는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자체가 거의 없는 서양인이 주로 묵는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가격 자체는 굉장히 저렴해서 1박에 5천원 수준이었습니다.


방비엥에 새벽에 도착하고 들어가서 수영장을 가로지르는데 술취한 외국 여자가 수영장에서 갑자기 가슴을 까는 건...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가슴도 꽁짜로 보고 좋았겠네? 싶겠지만 당해보면 은근히 기분나쁩니다. 사람 갖고 노는기분 들어서요.


여기서 이미 평가가 좀 까였습니다.




새벽에 체크인이 되는것은 좋습니다만 제 숙소는 109호였습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방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서 문을 닫아도 새벽까지 술 취해서 외국인들이 엄청 떠듭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외국 여행까지 와서 이 정도 자유가 없다면 무슨 재미겠습니까? 살짝 짜증은 날수 있겠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왜냐하면 여행 오면 그 들뜬 마음은 저도 갖고 있으니까요 ㅎㅎ




샤워실겸 화장실입니다. 여기서도 뭔가 찝찝하기 그지 없습니다. 전 무좀 걸릴것 같아서 무조건 슬리퍼 신고 다녔는데요.


서양인들에게는 그런거 없나 봅니다. 그냥 맨발로 화장실 척척 잘 돌아다닙니다. 위의 저 사진에 있는 저 화장실에서요.


오 마이 갓! 종교는 불교인데 저절로 하나님을 부르고 싶어지네요.




화장실 물은 콸콸 잘 내려옵니다. 하지만 문도 제대로 안잠겨서 열악하기 짝이없고 굉장히 찝찝합니다.


저기서 볼일 길게 보고 싶지 않아서 제 생애 가장 빠른 속도로 볼일 보고 나온듯 합니다.




여기는 세면대 입니다. 샤워실과 세면대가 이렇게 멀리 따로 구분되어있는것도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빡쳤던 점. 동양인은 절대 저기 가면 안되는 이유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무료 보드카'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는 보드카를 마음껏 먹을수 있죠.


물론 그 보드카라는게 아시겠지만 벌컥벌컥 먹을수 있는건 아니죠.


어찌됐든 저녁 7시부터 모든 여행객(2명 빼고 전부 서양인)들이 신이나서 클럽음악과 함께 놀던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보드카도 한잔 하다보니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싶었고, 영어를 그리 유창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영어 아니면 대화 조차 안되기 때문에 짧은 영어로 많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생일 되면 케이크를 생일인 사람 얼굴에 던진다라는 이야기도 하고 이래저래 재밌게 이야기 했는데 사건은 이때 발생 했습니다.




당구 치고 있던 서양인 한명이 대뜸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Hey asian! get out, go another table"


이 말을 들은 저는 취했던 술이 한방에 다 확 깨버리고 그대로 몸이 굳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멀리 피했습니다.


그 말은 "야 아시아인 꺼져, 다른 테이블 가" 라는 뜻인데 애초에 한국어로 해석을 해도 기분이 확 나쁜데, 그 외국인 이미 낌새가 보였었습니다.


왜냐하면 게스트 하우스 내의 바에서 술 팔던 현지 직원이 자리를 비우니 "아 그 원숭이 새끼 어디로 간거야?" 라고 말을 했었거든요. 대충 Where 들렸고 Monkey 들렸거든요.


제가 생각해보면 멍청했습니다. 서양 사람들만 있는 곳에 동양인이 들어간다면 당연히 눈에 띌텐데 거기다가 아시아 국가로 놀러온 서양인이면 무조건 동양인에 대해 친근함을 가질것이다라는 안일한 생각 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 "넌 멍청하게 거기서 듣고만 있었냐?" 라고 하는데, 막상 직접 당해보면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합니다. 대응? 싸움? 아무생각 안납니다. 내가 어디있는지도 생각이 안들정도로요.


엄청 쇼크를 먹었고, 다음날 바로 한인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해버리고 거기로 갔습니다.






  인종차별, 비위생, 열악한 시설, 도난 사건. 내가 비추천하는 이유


모든 서양인이 그러리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제가 베트남 하노이에 가서 만났던 서양 외국인들은 굉장히 친절했고 아시아라는 대륙에 대해 궁금함이 많아 보였거든요.


하지만 최소 제가 갔던 때의 서양 외국인들은 상당히 무례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친절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남일로만 생각했던 인종차별이라는 것을 직접 겪으니 한순간에 모든 기분을 다 잡쳤습니다.


비록 베드버그는 없었지만 여기 직원들은 심지어 청소하다가 발견한 손님 물건을 막 훔쳐갑니다.


같이 있던 외국인 룸메이트는 본인 슬리퍼가 없어졌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저는 미니 선풍기를 잃어버렸는데 결국 추적해서 잡아냈습니다.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에 있던 기억은 최악이었습니다.


만약 라오스 방비엥에 여행가실 계획이라면 저렴한 가격과 혹시나 서양인들과 친구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예약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어가 엄청 유창해서 전혀 무리가 없다면 모를까 어정쩡하게 잘하는 영어 가지고 대화하면 은연중에 얕잡아보인다는 점도 느낄수 있으실겁니다.



친구 혹은 애인과 같이 여행왔다면 마음 편하게 호텔 예약 하시구요. 혼자 왔으면 한인 게스트하우스 돈 더주고 예약해서 거기서 혼자온 한국인 관광객과 재밌게 노시길 바랍니다. 경험해서 깨달은 진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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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낍(KIP) 이라는 화폐 단위를 사용합니다. 굉장히 생소한 화폐죠? 저도 라오스 여행 가기전에는 라오스 낍이란 단위를 사용하는 지도 몰랐습니다.


베트남의 동, 태국의 바트와는 다르게 아직까지 그래도 한국인들이 덜 찾는 곳이다보니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도 덜 유명한 단위인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오스 환전과 유심도 큰 차이는 없지만 아주 살짝 차이가 있는데요.


그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라오스 낍을 한국 원화로 쉽게 환산하는 방법



라오스의 낍 또한 한국 원화 가치로 따지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입니다.


베트남의 동은 뒤에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딱 한국 원화 가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50만동이면 0 하나 빼서 50000에 2를 나누어서 한화 가치로는 약 25000원 정도 하죠.


라오스는 그냥 간단하게 8.3을 나누시면 됩니다.


계산 방법이 조금 복잡하다구요? 어쩔수가 없는게 최근에 라오스의 화폐 가치가 크게 하락해서 원래는 8로 나누면 될 것을 8.3이나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최근 1달러당 8300낍 까지 라오스 화폐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데요.


우리나라는 보통 1달러에 대충 1000원으로 따지기 때문에 이러한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80000낍 짜리 음식을 먹었다 하면 우리나라 원화로 약 만원 정도의 음식을 먹었다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기억 하세요. 나누기 8.3 하면 원화 가치가 나옵니다.






  가장 유리한 환전 방법은?




무조건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을 한다음 그 달러를 들고 라오스 현지가서 환전 하는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대체로 동남아 여행을 가면 이렇게 2중 환전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원화의 파워과 동남아에서는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한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이 가다보니 최근 조금씩 받아들이는 추세이긴 하지만 기축통화인 달러와 파워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그래서 원화를 그대로 라오스에 들고가서 바꾸려고 하면 환전 할때 상당히 손해보는 것은 물론이고, 어떨때는 원화 매입 자체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달러 교환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큰 금액의 달러일수록 환전 할때 유리합니다. 50달러나 100달러를 들고 환전할때와 1달러나 10달러를 들고 환전할때 그 가치가 약간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라오스 낍을 취급 하는 곳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렇게 환전할수밖에 없으니 유의해주세요.


제가 라오스 여행을 갔을때(6월 10일 기준) 100달러당 83만낍을 손에 넣었습니다.







 심야에 공항 도착하자마자 환전하는 방법



솔직히 말해서 없습니다.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 역시 환전소와 유심 판매대를 운영합니다만 심야에는 모두 문을 닫기 때문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방법은 두가지가 존재 합니다.



1) 들고온 달러를 일정금액(대략 7~8달러) 정도 지불하여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가서 하룻밤 잔다음 비엔티안 은행 또는 상점에서 환전하기


2) 미리 연락된 한인 업체를 통해서 환전 및 유심 수령 한꺼번에 하기



1번의 경우 바가지가 의심스러울수 있으나 라오스는 참 고맙게도 택시기사들로 이루어진 조합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곳에서 거리에 따른 정액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 왼쪽에 보면 택시마크가 찍혀 있는 곳 저기서 정해진 금액만 받고 택시 태워줍니다. 그럼 그거 타면 끝이에요.


오히려 라오스에서 바가지 조심해야 할것은 오토바이 택시인 '툭툭'으로 이것도 나중에 따로 다루겠지만 툭툭은 굳이 안타도 전혀 라오스 여행에 문제 될것이 없습니다.




1번 방법을 사용못하고 심야 미니밴을 통해 바로 방비엥으로 가신다면 이왕에 공항에서 환전하고 유심 한꺼번에 받는게 좋습니다.


위의 사진을 다시 재활용하자면 뭔가 종이를 들고 있는 사람 거의 대다수가 한인 업체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나온 가이드 입니다.


라오스에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한인 업체들이 있습니다. 여행사부터 시작해서 식당, 게스트하우스 까지 한국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엄청 많은데요.


교민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여행 하는데 있어서는 별로 어려운것은 없습니다.





  환전 및 유심 수령 후기





저는 '한인 쉼터' 라는 곳에서 여행가기 전에 미리 연락을 하여 환전과 유심수령을 모두 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는 laos7777  이고 카톡을 통해 연락하면 좀더 쉽게 수령이 가능합니다.


저는 80만 낍과 1.5기가 용량을 일주일간 쓸수있는 유심을 같이 수령받았습니다.


한인 업체들 대다수가 돈을 상당히 잘 쳐주는 편입니다. 딱히 수수료로 떼어먹는것 없구요.


제가 아까 100달러에 83만낍이라고 했는데 유심 + 80만낍이었으니 얼추 맞다고 보면 될듯 합니다.


받아든 유심과 낍을 가지고 저는 바로 심야 미니밴을 통해 방비엥으로 갔구요.


덕분에 별 탈 없이 재밌게 잘 놀다가 귀국을 했습니다.







  환전 주요 장소는?


홍콩은 주로 환전소에서 하고, 베트남은 주로 길거리 환전소에서 많이 합니다.


어쨌든 어딜가나 은행에서는 잘 하질 않습니다. 엄청 짜게 치거든요.


라오스도 마찬가지로 은행, 환전소, 슈퍼마켓(?!)에서 환전을 주로하는데요.


라오스는 다른 나라와 달리 딱히 장소에 따라 환전율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사실 어디가서 환전을 한다 한들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은행만 빼면 될듯 합니다. 저는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K-MART 에서 환전을 했는데 1달러당 8300낍이나 쳐줬습니다.




거의 공식 환율표와 똑같이 해줍니다.





  번외. 왓따이 국제공항 후기



나름 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에 위치하는 대표 공항이니 만큼 규모가 남다를줄 알았는데 정말 남달랐습니다.


남다르게 작습니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물론이고 거의 대구국제공항보다도 크지는 않다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작았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거의 끝일정도로 국제공항치고는 상당히 작은 규모였고, 게이트의 수 또한 아직 많이 적었습니다.


아직까지 라오스라는 나라가 전세계 대표 관광지는 아니고 서서히 유명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곧 조만간 다른 나라에서도 항로를 많이 뚫을것이라 보여집니다.







이것으로 환전 및 유심 수령 방법에 대해 모두 알아봤는데요.


사실 별거 없습니다. 심야에 도착하는것만 아니면 공항에서 충분히 다 할수 있고, 비엔티안 시내 나가서도 다할수 있습니다.


다만 심야에 도착할때(그런데 아마 대다수가 심야에 도착할겁니다.)가 살짝 문제이긴 한데, 그것도 당장 방비엥을 가는것도 아니면 문제가 안됩니다.


거기에 심야 미니밴을 예약 했다 한들 한인 업체에 무조건 한번은 방문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때 환전하셔도 됩니다.


생각해보니 별것도 아니었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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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라오스를 가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씩은 고려해봤을 심야 미니밴입니다.


비엔티안으로 가는 저가 항공사 대부분이 밤 10시는 넘어서야 비엔티안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이때 상당히 난감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예비 여행객분들은 비엔티안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바로 방비엥으로 가고 싶어 심야 미니밴을 신청했는데요.


심야 미니밴을 타본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심야 미니밴 예약 방법



심야 미니밴을 운영하는 곳은 크게 두 군데로 알고 있습니다. 철수네와 폰트래블인데요.


가격은 두군데다 비슷하게 받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철수네는 22,000원 / 폰트래블은 24,000원을 받을것입니다.


라오스 여행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꽤 비싼데요. 심야 운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용하는 인원이 한정적이라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하긴 합니다.


제가 예약 했던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한인 쉼터'라는 곳에서 심야 미니밴을 신청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카톡 아이디는 laos7777 이며, 당일 예약도 인원이 되면 바로 받아줍니다. 보통은 3일전에 연락을 해야 예약을 받아주거든요.


가격은 24000원이었습니다. 한인 쉼터에 요청하면 바로 환전 및 유심 제공까지 같이 해주니 필요하시다면 같이 요청하셔도 됩니다.


한인 쉼터는 심야밴을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심야밴을 다른 여행사에게 연락을 해서 중개를 해주는 역할만 합니다.







  심야 미니밴 자동차는 어떤 기종?




타이틀 사진에도 올라와있지만 도요타의 하이에이스 기종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이에이스는 최대 13명의 승객을 태울수 있는 거대 승합차입니다.  때문에 주로 이용하는것 같은데요.


하지만 짐도 같이 실어야 하기 때문에 맨 뒷자석 3자리는 접어서 짐 싣는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좌석은 전혀 안락하지 않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좌석을 집어 넣는 구조로 제작된 승합차이다 보니 어쩔수 없지만 위의 사진과 같이 폭이 상당히 좁습니다.


때문에 저 같이 덩치가 크면서 다리가 긴 분들은 좌측에 있는 두 자리가 붙은 곳에 앉지 마시고 우측에 있는 홀로 떨어진 단독 좌석을 앉기를 권합니다.


그나마 다리를 좀 쉽게 뻗을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이제 이대로 3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심야 미니밴 탑승 후기





비엔티안은 그래도 라오스의 수도이다 보니 도로가 상당히 잘 닦여 있습니다.


문제는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LTE도 잘 터지지 않고 꾸불꾸불한 산길도 많습니다.


게다가 컴컴한 한밤중에 달리다 보니 걱정도 많았는데요. 기우였습니다.




적어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포장이 잘되어 있었구요.


산길이 많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낭떠러지 보다는 대체로 넓은 길이다보니 자동차가 추락할 일도 거의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운전기사님이 이것을 워낙에 많이 해서 이골이 나셨는데 상당히 능숙하게 빠른 속도로 이동을 했습니다.


좌석은 안락하지 않았지만 심야 미니밴 자체는 이용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이 들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방비엥까지 실제 소요시간은?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3시간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얼른 목적지 다 데려다주고 쉬고 싶으신 열망이 크셨던건지 ㅎㅎㅎ.... 저희는 살짝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렸습니다.


또 라오스는 아직 자동차가 많지 않다 보니 길이 막힐일도 없었던것도 한몫 했던것 같습니다.





구글 맵에서는 3시간 22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만... 저는 새벽 1시에 미니밴이 출발을 했었고 위에 보시는대로 새벽 3시 22분에는 이미 방비엥에 거의 다 왔었습니다.


운전기사님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균 3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될듯 하네요.






심야밴이 아침이나 낮에 달리는 밴들보다 상대적으로 좀 불안하고 위험한것은 사실입니다.


당연히 밤에 달리는것이 상대적으로 위험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내 여행의 일정을 강제로 조정해서 심야밴을 빼버릴 만큼 위험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만약 그러한 사건이 일어났다면 심야밴 운행 자체가 중단이 됐겠죠.


게다가 비엔티안과 방비엥을 잇는 도로들은 대체적으로 잘 닦여서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했던것 같습니다.


라오스에 계시는 교민분들께 여쭤보니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도로에서 이동 관련 사고가 일어난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들어본적이 없다고 하셨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저는 심야밴 덕분에 방비엥에 새벽에 도착을 잘했고 그날 아침에 바로 일정을 진행하여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재밌게 여행을 즐겼습니다.


한낱 한시가 아깝다면 심야밴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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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필수품 정리





라오스에 가기전에 챙겨야 할 필수품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이나 태국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한 라오스에서는 챙겨야할 물품이 몇개 더 있는데요.


어떤 것이 필요한지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여권


라오스 필수품 여권


말이 필요 없습니다. 다른 건 다 잃어버려도 지갑하고 여권은 항상 몸에 소지하면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멀미약


라오스 필수품 멀미약


라오스의 여행지는 공항과 대부분 떨어져 있습니다 ( 특히 방비엥)


그렇기에 아마 적지 않은 시간을 차를 통한 이동으로 보낼텐데요. 차 멀미 하신다면 멀미약 필수입니다.


아니 혹시 차 멀미를 안하신다 하더라도 챙겨가세요. 비포장도로가 간혹 있어서 차가 좀 흔들립니다.







3) 모기 퇴치제


라오스 필수품 모기퇴치제


바르는 모기 물약이나 에프킬라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반드시 몸에 뿌려서 모기가 접근하기를 기피하는 모기 퇴치제를 하나 구비해두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동남아는 한때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필요하시리라 봅니다.







4) 빈대 퇴치제 ★



라오스 필수품 빈대 퇴치제


주로 베드버그라고 부르는 서양빈대는 한번 물리면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데는 저리가라 입니다.


모기는 몇번 간지럽고 벅벅 긁으면 시원해지기라도 하지 베드버그에게 물리면 답이 안나온다고 합니다.


라오스의 숙소마다 다르지만 일부 어쩌면 많은 숙소가 위생관리가 엉망인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위생관리가 엉망이면 반드시 빈대는 창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국가셔서 기내 반입이 가능한 비오킬 98ml 짜리를 하나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숙소 알아본다고 방비엥 숙소들의 평가들을 하나둘씩 읽어보니 거의 각 숙소마다 한번씩은 베드버그 한테 물렸다는 리뷰가 나왔습니다.







5) 항히스타민제 연고



비오킬을 갖고 와서 엄청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정말 재수없게 천장에 붙어있던 베드버그가 툭 하고 떨어져서 피를 빠는 경우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모기약 따위 백날 물린 부위에 발라봤자 가려움이 가시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바르면 통증이 많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이 것도 챙기시길 권장합니다.







6) 스마트폰 스트랩



라오스 필수품 스트랩




스마트폰은 혹시나 길을 잃었다거나 연락을 누군가와 꼭 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의 스마트폰들은 대체로 삼성, 애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삼성 스마트폰 및 아이폰이 상당히 고급폰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동남아에서 이를 노리는 도난 사고가 간간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스트랩을 통해 스마트폰을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면 적어도 어디 이동하거나 잠깐 눈을 부쳤을때 도난범도 쉽사리 훔쳐가기 힘들 것입니다.






7) 방수팩


라오스 필수품 방수팩



라오스 가면 무조건 들러 여행하는 방비엥은 유적이나 사원을 느긋하게 구경하는 곳이 아닙니다.


격렬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곳이죠. 그것도 대부분 물놀이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수팩은 반드시 필수입니다. 


혹시 본인의 스마트폰이 IP68 최고 방수등급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구요?


그래봤자 물에 오래 담그고 있으면 타격이 가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방수팩을 하나 준비해서 아예 물 자체가 닿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8) 해외 ATM을 이용할수있는 신용카드 / 체크카드



라오스 필수품 카드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많은 달러를 받은 다음에 필요할때 마다 달러를 라오스에서 낍으로 환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이라는 경우를 대비해서 혹시 급전이 필요할경우 막대한 수수료를 감내하고서라도 급전이 필요하다면 해외 ATM을 이용할수 있는 신용카드 1장 정도는 준비를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신용카드를 해외 ATM에서 쓰기 위해서는 발급한 은행이나 카드사에 문의해서 해외 ATM 출금기능을 해제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또한 라오스의 ATM들은 필연적으로 PIN CODE 라는 것을 요구하는데 비밀번호와는 별개의 숫자이므로 반드시 문의해서 PIN CODE도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에 비해 체크카드는 별도의 과정 없이 해외결제가 가능하다면 바로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체크카드를 더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까지 신용카드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것은 라오스가 생각보다 도난사고가 굉장히 잦으며, 현지인들은 이것이 나쁜 것인지도 잘 모르는 눈치인것 같다는 겁니다.


물론 라오스인들 전체가 그렇지 않지만... 전 적어도 한번 겪다보니 좋게 생각하지는 않아서 체크카드를 통해 겨우 현금을 출금 하였었습니다.




9) 미니 선풍기



이유는 굳이 말씀 안드려도 잘 아리라 봅니다. 내륙국가라 습도가 덜하긴 하지만 더울때는 무진장 덥습니다.





이것으로 생각난 필수품에 대해 모두 정리해 봤습니다. 외국으로 가는 여행은 설레기도 하지만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필수품을 철저히 챙기셔서 돌발상황에서도 대처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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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는 어떤 국가?



- 라오스는 사회주의 체제의 국가이며, 영토 면적은 약 230,000km^2 으로 한반도와 비슷한 크기


- 인구가 700만명이 채 못되는 인구밀도가 상당히 낮은 국가( 대한민국 5000만, 북한 2200만)


- 공항은 딱 2개 존재 하며, 수도인 비엔티안과 대표 여행지인 루앙프라방에 존재


- 화폐로는 라오스 낍(KIP)을 사용하며 사실상 라오스를 제외하면 취급 안함


-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이며, 대표적인 개발도상국으로 아직 교통 인프라가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





  라오스를 여행할수 있는 최적의 루트는?



제가 뜬금없이 라오스는 어떤 국가인가? 라고 소개한 이유는 개요를 적기위한 것도 있지만 내용에 공항이나 교통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베트남이나 태국을 생각하고 라오스를 구경하면 생각보다 엄청 불편해서 당황하실것이기 때문에 왠만한 라오스 여행객들은 다음과 같은 루트를 통해 라오스를 구경합니다.





 1)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비엔티안행 항공기를 탑승하여 비엔티안에 착륙 (보통 밤 10시 넘어서 도착)

 2) 한인 여행사가 운영하는 심야 미니밴을 탑승하여 3시간 달려 바로 방비엥 직행

    OR 비엔티안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10시 혹은 아침 7시에 있는 미니밴을 탑승하여 방비엥 직행

 3) 방비엥에 도착하여 2~3일 정도 체류

 4) 다음 날 아침,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미니밴 혹은 버스를 탑승하여 4시간 가량 이동하여 루앙프라방 도착

 5) 루앙프라방 꽝시 폭포 구경 하여 하루 체류

 6) 루앙프라방 -> 비엔티안으로 가는 라오스 국내선 탑승( 대개 7만원 )

 7) 비엔티안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하여 한국으로 귀국


이게 가장 일반적인 일정이며 최소 4박 5일 정도는 잡아야 가능합니다.


만약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경우 루앙프라방으로 포기하고 방비엥과 비엔티안만 왔다갔다 하는 일정을 잡기도 하죠.






  한국에서 라오스까지 소요시간


- 보통 저녁 5시 50분에 있는 티웨이 항공 혹은 저녁 7시 40분 쯤에 있는 진에어, 제주항공을 이용


- 소요시간은 5시간 가량으로 라오스는 한국보다 시간이 2시간 늦기 때문에 마치 3시간만 걸린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함


- 반대로 라오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할때는 7시간이 걸린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킬수 있으니 잘 고려 할것





  비엔티안 공항 말고 루앙프라방 공항 바로 가도 되나?


안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비엔티안 공항에 비해 정기운항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왠만하면 다 경유 해서 가야 하는데 가뜩이나 밤에 항공기를 타서 힘든데 경유까지 한다?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루앙프라방 공항 직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부정기적으로 간혹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때를 이용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비엔티안 공항에 내리셔서 방비엥 거쳐서 루앙프라방 가시는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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