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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MD의 기세가 더욱 매섭습니다.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라는 말이 있는것 처럼 


인텔도 AMD의 공격에 맞서 공격적인 라인업을 펼치고 있지만 이제 기술적 우위는 AMD가 차지했다 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2세대 피나클릿지 까지 출시가 되었는데요.


다음 세대는 Zen 2 아키텍쳐가 적용될 3세대 CPU 입니다.


많은 IT 매니아들이 특히 Zen 2 아키텍쳐 제품을 기대하는 이유는 제조공정이 12nm→7nm로 더 미세화 되기 때문인데요.


제조공정이 미세화가 되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말인 즉 더 많은 코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많은 코어를 보면 너무 행복하다는 AMD의 리사 수 CEO의 발언 답게 AMD는 경쟁사보다 많은 코어를 집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루머가 하나 나왔는데요. Zen 2 아키텍쳐가 적용된 3세대 AMD CPU의 스펙에 관한 내용입니다.


내용을 보면 매우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일단 가장 최하위 CPU는 이름마저 참 추억에 젖는 듀론 입니다. 듀론은 구 아키텍쳐를 적용해 제조된 CPU로 가장 최하위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구요.


그 위에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애슬론이 있으며 라이젠 3와 라이젠 5 일부 제품도 Zen+ 아키텍쳐가 적용됩니다.


이 루머에 따르면 라이젠 3xx/3xxx 제품이라고 모두 Zen 2 아키텍쳐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인데요. Zen 2가 적용되는 라이젠 5 3600의 경우 놀랍게도 8코어 16쓰레드가 적용됩니다.


8코어 16쓰레드는 기존에 한단계 상위등급인 라이젠 7에만 적용되었습니다.


라이젠 5는 현재 피나클릿지 까지도 6코어 12쓰레드 정도가 한계죠? 근데 제조공정 미세화로 코어를 더 집적시킬 여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라이젠 7은 더 놀랍습니다. 12코어 24쓰레드가 들어갑니다. 이 정도의 코어라면 거의 서버용 CPU에나 적용되던 것이었는데 이제 일반 데스크탑 제품에도 탑재가 됩니다.




라이젠 9는 16코어 32쓰레드 입니다. 라이젠 9라는 라인이 신설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인텔의 코어 i9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라인인것 같습니다. 16코어 32쓰레드라... 상상만해도 너무 좋습니다.


사실 요즘 코딩하면서 컴파일을 하면 코어 갯수가 좀 더 많으면 속도가 더 빠를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거든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레이븐릿지 2400G도 충분히 좋은 제품이긴 합니다만 4코어에 8쓰레드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전 당장 399.99 달러를 지불하고 라이젠 9를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라이젠 쓰레드리퍼는.... 굳이 말을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 쪽은 항상 코어가 너무 많아서 놀라 나자빠졌는데요.


64코어 128쓰레드라... 정말 가능할까요? 이 쯤되니 루머의 신빙성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진실이라면 경쟁사 인텔의 경우 아직 제조공정이 14nm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완벽하게 기술적으로 AMD에게 밀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부분 : 클럭과 네이밍



제조공정 미세화라는 작업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노력이 들어갈 것입니다.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인텔이 14nm에서 공정 전환을 아직도 못하고 있다는걸 보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것 같은데요.


제조공정이 한자릿수로 들어선 만큼 AMD에서 더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여 완전히 경쟁사를 압도하려고 준비하는 것 같으며, 네이밍 정책 또한 굉장한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네이밍을 보면 기존에는 G와 X만 존재를 했습니다.




그래서 라이젠 5 2400G(레이븐릿지)나 라이젠 5 2600X와 같은 제품이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GX라는 명칭도 붙었으며 Black Edition이라는 명칭이 또 붙었습니다.


GX는 내장그래픽(iGPU)가 포함된 제품에 추가로 클럭을 더 높인 강화버전이라고 보면 될것 같은데요.


대체 Black Edition이 의미하는것이 무엇인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AMD에서 예전에 Black Edition이라고 하면 오버클럭할때 배수락을 해제시킨 제품인데요.


라이젠 부터는 모든 제품이 배수락 해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Black Edition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클럭도 주목해야 할것 같습니다. 클럭의 향상폭이 굉장히 큽니다.


특히나 라이젠 쓰레드리퍼 3990WX의 경우 기본클럭이 무려 5Ghz 입니다. 미세화된 제조공정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아주 높은 클럭을 이끌어낸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서 의아한것은 보통 코어 갯수가 많을 수록 클럭을 높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버용 CPU들을 보면 코어는 매우 많은데 클럭이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 3990WX는 64코어 128쓰레드나 갖고 있음에도 인텔이 겨우겨우 터보부스트로 이룩한 5Ghz에 단숨에 도달해버리고 맙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제품들의 클럭을 보면 거의 기본적으로 3Ghz 후반대는 깔고 들어가며 단순히 터보부스트만으로도 4.5Ghz에 도달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제조공정 미세화가 이렇게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나요?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가장 인기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은?



저는 주저없이 라이젠 5 3600과 3600GX와 라이젠 9 3800 이 세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라이젠 5 3600은 8코어 16쓰레드나 됨에도 169.9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라이젠 5 2400G(레이븐릿지)가 169달러였으며 초기 가격이 19만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공시가격이 내려 더 저렴하지만 어찌됐든 라이젠 5 3600도 그 정도 가격에 도달할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라이젠 5 3600GX는 8코어 16쓰레드를 가지며 터보 부스트로 4.3Ghz에 도달하며 심지어 내장그래픽 성능마저 막강합니다.


내장그래픽에 무려 20CU(Compute Unit)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라이젠 5 2400G의 경우 11CU가 들어갔는데도 어떻게 배틀그라운드를 돌려낼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20CU라면 배틀그라운드를 원활하게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잘 돌아간다는 것은 꽤 고성능의 GPU 라는 것인데요. 이로인해 라데온 라인업을 팀킬하지 않을까 우려가 들정도로 성능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라이젠 9 3800의 경우 가격은 비쌉니다. 399.99 달러로 다소 비싸지만 납득 못할 가격은 아닙니다.


하이엔드 데스크탑을 꾸리려는 유저의 경우 16코어 32쓰레드라는 막강한 성능에 군침이 돌아가지 않을수가 없을 것입니다.




쓰레드리퍼는 너무 비싸 침만 삼켰을텐데 399.99달러에 16코어 32쓰레드라면 생각을 수십번 해도 납득을 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대략적으로 한화 45만원 정도 예상하는데요. 이 정도 비용이면 얼마든지 지갑을 열 유저들은 많아 보이네요.


이 3가지의 모델이 주력 인기를 얻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 해봅니다.





  얼른 출시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 라이젠 5 2400G에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4코어 8쓰레드는 예전에도 경험을 해보았습니다만 그 이상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궁금증이 마구 생기게 되네요.


저는 라이젠 5 3600GX 나 라이젠 9 3800을 꼭 구입하고 싶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루머에는 뭔가 뻥카의 요소가 다분하지만 그래도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출시를 되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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