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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이 숙소 였습니다.


혼자 여행을 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냥 가격만 따질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너무 비싼 곳을 잡기에는 좀 곤란했는데요.


이번에 미국 출장을 가면서 묵었던 숙소가 시설이 굉장히 좋으면서 가격도 적당하여 만족스럽게 지냈었습니다.


올랜도에 있는 Residence Inn by Marriott Near Universal Orlando 라는 곳인데요.


이름에서 알다시피 세계에서 호텔업 규모로 손 꼽히는 메리어트 산하 호텔입니다.


이 곳의 시설과 조식, 묵었던 후기 등등 모든 것을 다 말해볼까 합니다.







  Residence Inn by Marriott Near Universal Orlando 외곽 모습



미국이니 당연히 성조기가 걸려있겠지만 성조기가 저렇게 게양대에 올라가 있는걸 보니 내가 미국에 온게 맞긴 맞구나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렇게 높은 건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고층 빌딩 형태의 호텔이 많은데요.


미국의 경우 땅이 워낙 넓다 보니 땅도 굉장히 여유롭게 쓰는것 같았습니다. 올랜도 여행중 고층 빌딩을 거의 본적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이곳도 10층 미만의 저층 호텔이었습니다. 





  Residence Inn by Marriott Near Universal Orlando 프론트 전경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프론트는 직원이 항상 상주해 있으며, 직원은 매일 바뀌었습니다.


이 곳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올랜도가 불과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때문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하기 위해 이곳에 묵는 고객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그 때문인지 유니버설 스튜디오 예약 및 티켓을 호텔 내부에서도 손쉽게 처리해줄 수 있도록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못가지만 인상 깊었습니다.





  방 내부 모습 공개





저는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방을 골랐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이 숙소는 커녕 올랜도도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진만으로 평가를 했어야 했는데요.


이 숙소에 대한 평이 좋아서 신청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숙소의 깔끔함이며 침대의 푹신함이며 생각보다 넓은 방까지... 거기에 방값도 하루에 13만원 정도였는데요.


올랜도에서 이 정도 가격의 호텔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엄청 잘 고른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오는 고객들도 많기 때문에 곳곳에 콘센트도 굉장히 많았는데요.


저도 노트북을 들고 작업을 좀 했던 만큼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덤으로 화장실도 엄청 깨끗했습니다 ^^





  생각보다 고퀄리티 조식 하지만 금방 물리는 조식...



저는 여행갈때 조식은 그닥 고려하지 않습니다. 여행은 식도락이니 만큼 나가서 먹어야지 호텔에서 정해준 조식 먹기에는 좀 그랬거든요.


그렇지만 여행이 아닌 출장이기 때문에 정해진 스케쥴이 있고 그 때문에 조식은 반드시 먹어야 했습니다.




위의 사진들이 조식을 제공하는 곳인데요. 정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줬습니다.


그런데 그거 다 조합해보면 정말 전형적인 미국식 아침식사가 ^^;;....


흰쌀밥에 김치찌개 비벼먹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처음에 먹으려니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어쨌든 먹어야 하니 스크램블 에그하고 햄 덜어서 먹으니 또 먹을만 했습니다.


그 외에 빵도 제공하고 와플 굽는 기계도 제공해서 와플도 직접 구울수 있구요.




커피와 음료수, 시리얼, 오트밀 등등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해줬습니다. 


때문에 다 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ㅎㅎㅎ 조식 퀄리티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저것도 한 3일 먹으니 슬슬 질리기 시작해서... 4일 째 되던날은 그냥 조식 안먹고 잠이나 더 잤습니다.


그게 낫더라구요. 시차적응도 영 안되서 아침에 피곤하기만 하기도 했구요...





  그 외에 존재하는 부대시설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 답게 호텔 안에 많은 부대시설이 있었습니다.


피트니스, 미니 편의점, 세탁실, 수영장 등등 많은 부대시설이 있었는데요.


수영장 가고 싶었는데 바로 옆 연못에 악어가 산다고 해서;;;;;; 무서워서 안갔습니다.





  총평


만약 유니버설 스튜디오 올랜도에 갈 일이 있다면 이 호텔을 적극 추천합니다.


아마 올랜도 까지 왔다면 커플 보다는 가족이 올 확률이 더 높을 텐데요.


아무래도 커플끼리 미국 가는것보다 가족 단위로 미국오는게 좀 더 흔하니까요....


이 곳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올랜도와 1km 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그 주변에 각종 테마파크 들과 상당히 가깝습니다.


위치적으로 아주 절묘한 곳에 있어서 테마파크가 목적이라면 저렴한 가격과 만족스러운 호텔시설로 인해서 더 마음에 드실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전 놀러온게 아니라서 위치가 상관없긴 했지만요... 주변에 식당도 몇군데가 있어서 식사하시기도 좋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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