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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의 콘솔 게임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PS1 황혼기의 명작 크로노 크로스입니다.






타이틀 : 크로노 크로스 / CRONO CROSS

제작사 : SQUARE SOFT

장르 : JRPG

플랫폼 : PS1 

발매일 : 1999년 발매 

제품번호 : SLPS 02364 ~ 02365



스퀘어 소프트(현 스퀘어 에닉스)에서 발매한 JRPG 게임입니다.


JRPG의 명가 스퀘어 소프트 답게 다양한 JRPG를 발매했습니다. 그 중에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다음으로 유명한것이 바로 이 크로노 시리즈일것입니다.


슈퍼패미콤 게임으로 출시 된 불세출의 명작 크로노 트리거의 후속작입니다.


PS1으로 출시되 3D 게임으로 구현이 되었으며, 시간이라는 소재를 잘 이용한 게임으로도 유명합니다.


분명히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게임임에는 분명하지만 전작인 크로노 트리거를 부정하는 듯한 스토리 때문에 크로노 트리거를 좋아했던 많은 팬들이 실망하거나 또는 분노하여 이 작품을 외면하였습니다.


크로노 트리거는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게임이니 만큼 그 팬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추후 크로노 크로스의 잠재 구매자였을텐데 그들을 적으로 돌려버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때문에 판매량은 60만장 수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제작사에게는 배부른 소리임에 불과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나왔다하면 수백만장의 판매량은 보장하는 걸 감안하면 스퀘어 소프트 입장에서는 참패나 다름없는 성적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초라한 판매량은 스퀘어 소프트도 그렇고 현재의 스퀘어 에닉스도 크로노 크로스를 외면하였고 어떠한 리메이크 작품이 나오지 않은채 끝나고 말았습니다.


DS판으로 리메이크가 된 크로노 트리거와는 대조적인 부분이죠.


어찌됐든 이 비운의 명작 크로노 크로스는 GOTY를 수상한 만큼 크로노 트리거를 제쳐둔다면 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






디스크는 2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뉴얼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사이드 라벨도 있어야 하나 제가 구입한건 사이드 라벨이 없습니다. 대신 더 저렴하게 구매했죠.




디스크가 2장이나 되는데 사실 게임 볼륨을 생각하면 2장씩이나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영화 같은 게임 만들기에 빠져있는 스퀘어 소프트다 보니 볼륨 잡아먹는 동영상이 많습니다.


그래서 용량이 뻥튀기가 되서 2장이나 쓴거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려 20여년 전의 게임이다 보니 16:9 비율의 LCD 모니터나 TV로 플레이하면 눈 썩기 딱 십상입니다.


저는 그나마 좀 작은 24인치 모니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품질이 굉장히 조악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9를 보면 충분히 잘 만들수도 있는것 같은데... 아마도 그래픽 품질 향상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쓴듯 합니다.



저도 이 게임을 포스팅 쓴다고 처음 돌려봤는데요. 이 게임은 레벨이라는 시스템이 없대요.


그래서 레벨 노가다 할필요 없고 최대한 빨리 보스 잡아서 보스에게서 별을 얻는것이 낫다고 합니다.


물론 전 아직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는 시스템이긴 합니다만... 뭐 해봐야 알겠죠. 


그런데 플레이 해보고 느낀게 이 게임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겠다라는 것입니다.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 했을때는 너무 시스템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플레이도 못하겠다 하고 패드 집어던졌었는데요.


이 게임은 그럴 일은 없을것 같았습니다. 뭔가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같은 것들이 파이널 판타지와 비슷했습니다.





필드 화면입니다. 이 게임 정말 눈 썩지 않으려면 브라운관 TV를 구해야 할것 같아요.


4:3 비율의 모니터나 TV로 해야 그래픽이 더 좋아질 듯하네요. 실제로 레트로 게임 매니아 분들은 집에 소니 트리니트론 같은 고화질 브라운관 TV를 구비해놓고 사용하십니다.





이것으로 크로노 크로스 소개를 모두 마쳐봤는데요.


학생일때는 남아도는게 시간이라 게임 하나 붙잡고 엔딩 보는게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일이라는 것을 하는 직장인이 되니 패드 한번 잡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도 정말 오랜만에 패드 잡아봤는데요. 제가 죽기 전에 한번 엔딩을 볼수는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래야 겠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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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1500 VOL 53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타이틀 : THE 헬리콥터(SIMPLE 1500 Series Vol.53)

제작사 : D's GARAGE21

장르 : 헬리콥터 시뮬레이션

플랫폼 : PS1 

발매일 : ?

제품번호 : SLPM-86710




PS1부터 시작해 전통있는 SIMPLE 시리즈 게임 중 하나인 'THE 헬리콥터' 입니다.


SIMPLE 1500 시리즈 게임은 대다수가 PS1 게임인데 THE 헬리콥터도 마찬가지죠.


SIMPLE 시리즈의 특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제목부터가 매우 심플한게 첫번째, 그리고 매우 싸다는게 두번째, 마지막으로 99% 똥겜 아니면 1% 의외로 가성비 좋은 갓겜


제가 이걸 왜 가지고 있는지는 의문인데요. 아마도 구닥동에서 PS1 CD를 대량으로 헐값에 파는 분에게 한번 구매했더니 섞여 들어온게 확실한것 같습니다.


서론은 여기서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케이스 앞면 입니다. 매우 심플합니다. 아마 SIMPLE 1500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1500엔에 팔려서 그런걸 겁니다.


한화 약 14000원! 당시 대다수의 게임들이 기본 4900엔 부터 시작했던걸 생각하면 얘네는 대놓고 싸게 파는 겁니다.




결국 헬리콥터 조종하는 겁니다.




염가판 게임에 두툼한 매뉴얼 같은건 사치입니다.





이 게임의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아빠 한테 받은 RC 헬리콥터 가지고 마을 봉사하면서 포인트 따고 그걸로 헬기 업그레이드 하고 그러는게 목적이죠.


마을 봉사는 물론 미니게임입니다. 간단한것 부터 시작해서 혈압 오르다못해 짜증이 솟구치는 미니게임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슈팅게임에서 비행기 조종하듯이 생각하면 진짜 뒷통수 세게 얻어 맞은 기분입니다.


버튼으로 헬기를 띄웠다가 착륙시키게 하고


조종키는 그 방향으로 헬기를 기울이게 합니다.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한번에 틀어지지도 않습니다.


혹시 드론 조종해보셨어요? 그런 느낌입니다. 물론 드론이 더 조종하기 어렵지만요.




1인칭 시점으로 바꿀수 있는 미니게임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위의 게임은 헬리콥터 가지고 과학실에 있는 깨진 유리 좀 치워라 라는 건데 이건 간단한 축에 속합니다.


헬기로 물총쏴서 까마귀 쫓아내라는 미니게임은 하다가 패드 집어 던질뻔 했습니다.


아 게임하다가 혈압 오르기는 오랜만이네요.





그렇다면 결론입니다. 이 게임은 똥겜일까요? 갓겜일까요?


저는 단호히 똥겜 이라고 봅니다.


1500엔에 뭘 기대하나 뭘 기대하나 싶겠지만 어쨌든 돈 주고 사야 하는 게임이 컨텐츠가 너무 없습니다.


마을 봉사해서 포인트 모으고 그걸로 좋은 헬기 사고 헬기 업그레이드 하고는 좋아요.


근데 살 수 있는 헬기 종류가 2종류 뿐이네? .........


게다가 제작사는 미니게임 고안해내다가 어느 순간부터 아이디어가 떨어졌나 봅니다. 주구장창 뭘 주워서 갖다 달라는것 밖에 없습니다. 장소만 바뀔뿐이지 헬기를 이용해서 물건 좀 주워줘~ 이것 뿐입니다.


처음에야 미니게임들이 혈압 올라도 조금 신선하네? 했는데 금방 질렸습니다.


솔까 리뷰 쓸라고 1시간 정도 붙잡았는데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잠이나 좀 일찍 잘걸 그랬습니다.


중고나라에 팔리지도 않을텐데.... 어디다가 써먹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원반 던지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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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콘솔 타이틀 포스팅 하는데 재미들려서 또 한번 콘솔게임 타이틀 포스팅을 한번 해보려 합니다.


이번에 다룰 타이틀은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 입니다.





 타이틀 :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Valkyrie Profile2 Silmeria)

 제작사 : 트라이에이스 

 발매사 : 스퀘어 에닉스

 장르 : JRPG

 플랫폼 : PS2

 발매일 : 2006년 6월 22일

 제품번호 : SLPM-66419



PS2가 슬슬 황혼기로 접어들 무렵에 출시된 불세출의 명작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입니다.


전작도 그렇고 출시 기종이 출시된지 한참 지나 이제 다음 세대로 교체하려는 준비를 할때 게임이 출시가 됐는데요.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 역시 PS2 게임 중에서는 그래픽이 뛰어난 축에 속합니다.


전작인 발키리 프로파일(혹은 발키리 프로파일 레나스)가 대성공을 거두며 인지도가 급상승하자 트라이 에이스에서는 후속작 출시를 준비했었고 이로 인해 나온 것이 바로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인데요.


그 명성 어디 안간다고 이번 작품 역시 상당히 뛰어난 게임 퀄리티를 보여주며 명작으로 손꼽히게 됩니다.




뛰어난 그래픽과 발키리 프로파일 만의 독자적인 시스템, 탄탄한 스토리 삼박자가 조화를 이뤘으며 트라이 에이스가 '후속작 한개 더 내도 되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끔 발판을 마련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시스템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보니 발키리 프로파일의 시스템이 너무 생소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난이도도 너무 높은것 같아 손을 거의 못대고 있는데요.


이 포스팅을 위해 오랜만에 게임 돌려봤다가 1시간 동안 붙잡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보스한테 무참히 깨져서 바로 껐지만요.





발키리 프로파일 시리즈 중 유일하게 PS2로 발매된 소프트입니다.


발키리 프로파일은 이후 후속작이 출시되지만 닌텐도 DS와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가 되면서 발키리 프로파일 시리즈 중 가장 그래픽 퀄리티가 좋은 게임이 되버렸네요.





DVD는 단 1장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4.8GB라는 용량을 다 쓰는 게임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는 PS3로 넘어와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구요. PS3 초기에는 30GB라는 대용량의 블루레이 디스크로 DVD 용량도 채우지 못한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매뉴얼은 죄다 일본어이구요.





제작사는 트라이 에이스이고 발매사는 스퀘어 에닉스입니다.


제작과 퍼블리싱의 관계라고 하면 편할것 같습니다.





컷신이긴 합니다만 PS2는 일단은 PS1보다 하드웨어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좀 더 현실같은 그래픽을 재현하기에 매우 용이했습니다.


PS2에서는 극 초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각져있는 폴리곤 형태의 그래픽을 보는것이 매우 어려워지니까요.




제가 아직까지도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렇게 하는것이 맞나? 하는 전투 시스템입니다.


전통적인 턴제 RPG가 아니라 턴제에 실시간 액션 플레이를 결합한 요소인데요.


전투에 돌입하면 적에게 직접 다가가서 공격을 하면 공격 조합에 따라 몬스터가 공중에 뜰수도 있으며, 콤보 시스템을 통해 추가적인 데미지를 입힐수도 있습니다.


아이템을 얻고 마정석을 더 얻을수 있는것은 덤이구요.





메뉴 시스템은 상당히 단촐한 편이긴 한데요. 아이템 이름이 너무 생소합니다.


전사의 비약이라는 아이템이 체력 물약이고 300을 채워준다는 것이고


밑의 소인의 영약은 파티원 전원 체력을 300 채워준다는 것인데.... 아 어렵네요. 게다가 일본어라 더욱더 어렵습니다.




한국 정식발매판 마저 게임 자체가 한글화가 안되어있고 일본어로 그대로 낸거라... 뭐 어떻게 해도 일본어로 읽어야 하는데요.


문제는 한자가 너무 자주 사용된다는 겁니다. 





처음에 들어갈 던전을 선택하고 그 던전에 들어가 탐험을 하며 전투를 해 경험치도 쌓고


에인페리어도 습득할수 있습니다. 그나마 전작에 비해 부가 시스템이 간소화된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




나름 미니맵 보여주기는 잘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3D형태라서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필드가 어떤 형태인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동은 전형적인 횡스크롤 이동방식입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메이플 스토리 생각하면 됩니다. 이 게임에 메이플 스토리 같은걸 비유해서 좀 그렇긴 한데...


이동 방식으로만 따지면 유사한것이 맞습니다.




뭐 도중에 기능을 얻거나 설명을 볼수 있는 아이템 같은것이 있는데요. 한자가 너무 많네요.





포스팅 쓰다보니 불평불만을 너무 많이 쓴것 같았습니다. 제가 불만을 표한것은 대체로


1. 익숙하지 않은 전체 시스템


2. 너무 많은 한자와 일본어를 읽는데 느끼는 어려움


정도였습니다.


전체 시스템이야 제가 익숙하지 않은 것일뿐 하다보면서 익히면 분명히 재밌는 시스템일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턴제에 비해 긴장감이 있고 액션감이 있어 솔직히 좀 더 재밌게 느끼긴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언어인데요... 공략집을 보면서 하던지 일본어를 배우던지 해야겠네요.


게임성 자체는 좋은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를 좀 더 플레이 해볼 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한번 패드를 잡고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전에 깨야 할 게임들이 너무 산더미 같이 쌓여있지만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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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8에 이은 마지막 PS1 파이널 판타지인 파이널 판타지 9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9 / Final Fantasy IX

제작사 : SQUARE SOFT

장르 : JRPG

플랫폼 : PS1 

발매일 : 2000년 7월 7일

제품번호 : SLPS 02000 ~ 02003




PS1(플레이스테이션 1)의 황혼기에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9 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9가 출시된 2000년 7월 7일은 이미 PS2가 출시된지 반년 가까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1으로 출시했던 것은 이미 개발은 몇년 전부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파이널 판타지 10이 PS2로 발매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9는 지금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게임인데요.


파이널 판타지 7과 파이널 판타지 8로 색다른 시도(라고 읽고 괴짜짓)을 하던 스퀘어 소프트가 '과거로의 회귀'를 표방하여 파이널 판타지 7 이전의 시스템을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즉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빠지지 않았었던 크리스탈이 다시 한번 등장하게 됩니다.


조금 의미가 달라지기는 했지만... 어쨌든 캐릭터 디자인도 다시 SD 캐릭터로 돌아와서 4등신의 앙증맞은 형태로 되돌아 왔구요.


그에 비해 PS1이 저물어가는 시기인 만큼 PS1를 다뤄본 경험이 워낙 풍부했던 스퀘어 에닉스는 PS1의 하드웨어 한계치를 쭉쭉 뽑아내며 PS1 게임 중 그래픽으로 손꼽히는 게임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다만 PS1의 부족한 하드웨어로 고품질의 그래픽과 4명 전투를 억지로 구현하려다 보니 전체적인 로딩이 많이 늦다는 단점 또한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파이널 판타지 9가 더 안타까운 것은 전작 파이널 판타지 8로 인해 실망한 유저들이 파이널 판타지 9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는 겁니다.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8은 PS버전, PC버전 모두 합해서 1000만장 가까이 팔아치웟지만 9는 550만장 정도에 불과한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다른 게임사에 비교한다면야 550만장도 굉장히 높은 수치이긴 합니다만 파이널 판타지 치고는 낮은 판매량이었습니다.


전작의 기행에 가려진 비운의 게임이지만 재미 만큼은 확실하다고 자부할정도로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시스템도 전혀 어렵지 않아 게임에 익숙해지는데 큰 문제도 없었습니다.






비록 사이드 라벨이 없는 제품이지만 저는 이것을 단돈 5천원에 업어왔습니다.


레트로게임 매니아들이라면 거의 다 아는 용산전자상가의 천사님이라 불리는 분께 게임을 구입했으며 너무 저렴하다 보니 


제가 도로 "이거 하자 있는건가요?" "복사 게임인가요?" "이거 5천원에 파는거 너무 싸게 넘기시는거 아니신가요?" 라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그 분 가게에 들리지 못하고 있는데 거기 가서 구매한 게임이 몇개 됩니다. 대다수가 굉장히 저렴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매뉴얼과 사이드라벨은 없지만 CD 상태는 최상급이라서 처음에 CD를 떼어내려 했을때 뻑뻑해서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파이널 판타지 9도 CD 4장입니다만 그래픽 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작 스토리 진행은 CD 1장 분량이라고 합니다 ㅎㅎ






제가 작성한 파이널 판타지 7과 파이널 판타지 8 글의 스샷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파이널 판타지 9의 인트로 부터가 그래픽이 차원을 달리 합니다.





DISC 2를 넣어 진행해야 하는데 실수로 DISC 1을 넣어서 뜬 화면입니다.




배경 그래픽을 보면 PS1을 얼마나 갈궜길래 이런 그래픽이 나올까? 할정도로 신기하기만 한데요.


스샷만 보면 캐릭터 형태가 다 깨져서 에이 뭐야? 라고 하시겠지만 제 TV는 50인치라서 아무리 PS1 그래픽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하나 기본 해상도가 낮습니다. 당연히 캐릭터 같이 작은 피사체는 깨져 보입니다.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 8에 비하면 캐릭터 디자인도 상당히 섬세한 편입니다. 캐릭터를 확대해서 보면 거의 깨지지 않고 캐릭터를 쉽게 알아볼수 있을 정도니까요.





전체적으로 메뉴도 그래픽이 향상되고 상당히 깔끔해졌습니다.




그래픽은 더 이상 말할게 없습니다. 만약 브라운관 TV(특히 소니의 트리니트론이나 방송용 모니터)로 물려서 본다면 엄청 좋은 화질을 보여줄텐데 제가 아직 그건 없어서 아쉽긴 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9의 단점은 로딩이 굉장히 느리다는 겁니다. 이런 그래픽을 PS1으로 구동시키려고 하니 연산 능력이 딸려서 로딩이 전체적으로 늦은 편이죠.


파이널 판타지 7을 하다가 파이널 판타지 9을 하면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 때문에 PS2에 파이널 판타지 9을 넣으면 로딩 속도를 조금 줄일수가 있는데요. PS2의 연산 능력이 PS1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보니 파이널 판타지 9를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로딩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으로 파이널 판타지 9까지 포스팅을 모두 마쳐보았습니다.


일이 바빠 시간이 많이 없지만 시간 나면 틈틈히 파이널 판타지 7과 파이널 판타지 9을 하고 있습니다.


얼른 이 두 게임의 엔딩을 보고 싶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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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7 포스팅에 이어서 바로 파이널 판타지 8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특히 좋아해서 JRPG 아이템의 이름 기준 마저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인 저에게 파이널 판타지 8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8 / Final Fantasy VIII

제작사 : SQUARE SOFT

장르 : JRPG

플랫폼 : PS1 

발매일 : 1999년 발매 

제품번호 : SLPS 01880 ~ 01883



파이널 판타지 8은 전작 파이널 판타지 7의 역대급 흥행으로 인해 엄청난 주목을 받은 게임이었습니다.


스퀘어의 그래픽 기술이 더욱 상승하여 이때에는 PS1으로 무려 8등신 캐릭터를 구현해냈는데요.


물론 이건 뒤에가서 이야기 하겠지만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DISC 4장이라는 엄청난 볼륨에 파이널 판타지 8의 주제곡인 Eyes on me는 당시 용산전자상가에 지겹도록 들렸던 음악이라고도 합니다.


로고를 봐도 알수 있듯이 남녀 사랑 참 좋아하는 스퀘어 소프트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선남선녀로 그려놨는데요.


주인공인 스퀄과 리노아는 파이널 판타지 팬이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캐릭터일것입니다.






전작 파이널 판타지 7의 기대감으로 인해 판매량을 또 한번 갱신하여 최소 800만장 이상을 팔아치웠고 PC게임 발매로도 큰 재미를 본 대기록을 세웠습니다만...................


문제는 파이널 판타지 8의 평가가 굉장히 극과 극으로 나뉘었구요. 이로 인해 파이널 판타지 9의 악영향을 엄청 받게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8의 정션 시스템은 전통적으로 레벨 올리고 그에 따라 스킬 배우는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난 듣도 보도 못한 시스템이라 유저들이 이에 적응하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구요.


스킬을 배우면 무한정 쓰는게 아니라 스킬을 어디서 주워오거나 빼앗아와서 쓰는데 횟수가 정해져있다 라는 희한한 시스템을 내세웁니다.




거기에 캐릭터 레벨이 상승하면 몬스터와 보스의 레벨도 같이 상승하는데 그 능력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캐릭터 레벨 99를 찍으면 무슨 짓을 해도 보스를 이길수 없는 어이가 털리는 일도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평가가 전작인 7에 비해 전체적으로 좀 낮은편이며 평가도 많이 갈립니다.


저 또한 시스템에 도저히 적응도 안되고 해서 아직까지 초장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파이널 판타지 8을 살때는 다행히도 사이드 라벨도 있었습니다 ㅎㅎ


평가에 따라 중고가격이 결정되는 것일까요. 전 이렇게 해서도 15000원 정도에 가져온것 같습니다.







CD가 무려 4장입니다. 용량으로 따지면 2.8GB이며 거의 3GB에 달합니다.


하지만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7과 마찬가지로 동영상과 중간에 삽입된 컷신이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스토리는 사실상 CD 1장 분량 정도 밖에 안된다는게 정설이죠.


때문에 DISC 1을 넘어가 DISC 2로 들어가면 엄청난 속도로 스토리가 진행되서 금방 엔딩을 본다고 하네요.




파이널 판타지 7보다 인트로는 화려합니다만 PS1의 한계인지 그래픽에 모든 용량을 쏟아부어 대체로 인트로는 조촐합니다.





조촐함의 끝판왕은 메뉴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7은 그래도 캐릭터 얼굴 사진이라도 넣어줬는데 이건 그런것도 없습니다.


일본어 모르면 말짱 꽝이겠네요. 저도 덕분에 애 먹었습니다.





그래픽은 PS1의 하드웨어 한계치 까지 잘 끌어올렸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최초로 8등신으로 구현을 했는데요. 하지만 PS1에 8등신 캐릭터까지 온전하게 구현하는건 무리였나 봅니다.


얼굴은 거의 알아보기도 힘들고 옷 형태 정도나 간신히 구별할정도로 캐릭터 폴리곤이 이리저리 막 튑니다.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9에서는 다시 4등신 형태의 SD 캐릭터로 회귀하게 되죠.








캐릭터 디자인과 필드 디자인 그리고 컷신 동영상의 품질이 얼마나 극과 극으로 갈리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컷신 동영상과 필드 디자인은 제가 봐도 최고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컷신 동영상이나 필드 디자인으로 그래픽을 과시하다 보니 정작 캐릭터 모델링은 별로 였다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여담이지만 파이널 판타지 9에서는 아예 PS1의 하드웨어 한계치를 모두 끌어다 써서 그래픽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기 때문에 훨씬 깔끔한 그래픽 수준을 보여줍니다.




파이널 판타지 8... 현재 봉인중입니다.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도 안나서 다시 하려면 공략집 들고 뒤져봐야 할것 같은데요.


참고로 여자 주인공이라는 리노아도 아직 못 봤습니다. 그런데 아쉽지가 않네요. 뭔가 정이 영 안갑니다.


언제 쯤 이거 엔딩 볼수는 있을까요? 제 자신에게 궁금하네요 ㅎㅎ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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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콘솔게임 포스팅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콘솔 타이틀을 쭉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제가 보유하고 있는 타이틀 소개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하고 PS1(플레이스테이션1)을 콘솔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준 1등공신인 파이널 판타지7 입니다.






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7 / Final Fantasy VII

제작사 : SQUARE SOFT

장르 : JRPG

플랫폼 : PS1 

발매일 : 1997년 발매 

제품번호 : SLPS 00700 ~ 00702


스퀘어 소프트(현 스퀘어에닉스)의 불세출의 명작 두번 다시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전설의 게임입니다.


닌텐도에서 파이널 판타지를 제작하던 스퀘어 소프트는 PS1의 엄청난 수용가능 용량(CD이므로 기본용량이 700MB에 육박)과 소니의 서드파티 정책에 닌텐도와 인연을 끊고 소니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여 3D로 제작이된 파이널 판타지7은 지금이야 거대한 폴리곤 덩어리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그래픽으로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게임성과 스토리, 그리고 고품질의 동영상은 유저들의 기대를 부흥시키기에 매우 충분했으며 덕분에 전세계 판매량 700~1000만 장이라는 대흥행을 일으켜 스퀘어의 전성기 시대를 활짝 열게 합니다.




현재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신작들은 예전 파이널 판타지 7만큼의 기대를 주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5는 거진 5년만의 기다림 끝에 출시된 게임 치곤 기대에 비해 별로라는 평을 듣게 되었는데요.


스퀘어 에닉스는 이를 타개할 목적으로 파이널 판타지 7를 PS4로 리메이크 하는 발표를 할 만큼 파이널 판타지 7은 파이널 판타지의 마지막 보루이자 희망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런 화려한 전적의 파이널 판타지 7을 저는 중고로 사이드라벨 없는 제품으로 2만원 정도 줬던 기억이 나네요. 워낙 오래전의 일이라... 당시에는 파이널 판타지 7 중고가 믿기지 않겠지만 7만원에도 거래되고 그랬습니다. (심지어 2000년 후반인데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친짓이죠)




관리를 제대로 못한 탓인지 이제 점점 누런색으로 변색이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사이드 라벨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제가 잃어버린것 같습니다(ㅠㅠ)





CD 3장이라는 막대한 볼륨을 자랑합니다. CD가 3장이면 2.1GB의 용량이라는 말인데요.


1997년에 2.1GB의 게임이라니... 1997년에는 참고로 모뎀 시절이라 온라인게임이 용량 커봐야 50MB도 하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2.1GB 중에서 동영상이 거의 반 이상이라 DISC 1을 넘어가면 DISC 2,3은 후딱 넘어가는 함정이 있었죠





제 TV에 연결해봤습니다.


PS2로 돌린거라 나름 게임 화질도 조금 향상된 편이고 한데 역시 50인치 TV에는 맞지 않나보네요. 도트가 너무 튀어 보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 게임은 재밌습니다. 비록 요즘 일이 바빠 게임을 거의 못해 아직도 DISC 1을 넘어가진 못하지만요.


어릴 때 했던 파이널 판타지 10 처럼 게임을 파고들어서 여러가지 컨텐츠를 즐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할것 같네요.






파이널 판타지 7를 포스팅 하기 위해 오랜만에 파이널 판타지 7을 켜봤었는데요. 이게 뭐라고... 그새 잠깐만 해보자며 붙잡았던게 1시간이나 지나있었습니다.


출시된지 20년이 된 게임이지만 게임의 재미는 시대의 흐름과는 관계가 없나봅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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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 THE LAST OF US REMASTERED

제작사 : NAUGHTY DOG

유통사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 PS4

출시일 : 2014년 7월 29일




2013 GOTY(GAME OF THE YEAR) 수상작에 빛나는 명작 중의 명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입니다.


언차티드 시리즈를 제작한것으로 유명한 너티독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판매량이 영 시원찮아 엑스박스 360에 밀리던 플레이스테이션3를 단번에 밑바닥에서 끌어올려 하늘까지 승천시켜준 소니에게는 효자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게임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호러 게임 답게 언제 적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감염된 좀비들 사이에서 생존하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인 조엘(남자)과 엘리(여자 아이)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게임인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소개해드릴 게임은 PS4로 발매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입니다.


리마스터 된 게임 답게 오리지널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 비해서 그래픽 수준이 향상되었구요. PS3는 오리지널 버전과 GOTY 수상이후 몇가지 요소를 더 붙인 GOTY판 이렇게 두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만 PS4에서는 다행스럽게도 GOTY판을 리마스터화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요소를 더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완성된 게임인것입니다.




PS3 중에서 참치라 불리는 구형 플레이스테이션3에서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뛰어난 그래픽 수준을 표현하기에 프로세서 수준이 너무 딸려서 발열로 인해 PS3 자체가 고장이 나거나 이유 없이 꺼지는 등의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데요. 그만큼 그래픽 수준이 매우 뛰어난 게임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 더 라스트 오브 리마스터드의 케이스 전면 사진입니다. OVER 200 GAME OF THE YEAR AWARDS라는 말로 GOTY판을 리마스터화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아무리 명작중의 명작이며 한번 쯤은 꼭 해봐야 하는 게임이긴 하나 폭력성이 매우 짙고 좀 거친 게임이기 때문에 18금 딱지와 각종 표시가 붙었습니다.





▲ 케이스 후면 모습입니다. 만약 플스4에 설치를 해서 로딩을 줄여보겠다라고 한다면 용량이 50GB나 됩니다....


매우 많은 용량이죠? 그만큼 그래픽 수준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080p 까지의 화질을 보여주며 리마스터 버전의 주요 기능이라며 각종 추가요소를 소개하는데 이건 PS3 GOTY판에도 있는 요소입니다.




▲ PS2때만 해도 케이스를 열어 CD를 보면 대체로 심플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제가 한창 PS2 게임을 즐길때 CD 케이스를 열어보면 스맥다운 정도는 좀 CD 디자인이 화려했지만 그 외의 게임들은 대체로 타이틀 제목 크게 박아 넣는것 외에는 특별히 화려하진 않았는데 PS4로 출시되는 게임들은 CD 디자인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나 봅니다.






▲ 더 자세히 찍은 사진을 보면 CD 디자인을 사실적으로 묘사된 캐릭터를 집어넣었는걸 볼수가 있는데요. CD 디자인은 날이 갈수록 멋져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PS4가 정말 땡기네요. 행복주택으로 입주하게 되면 PS4 구입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 철교 다리로 보이는 곳 밑에 엘리와 조엘이 각자 총을 들고 서있는데요. 얼마나 게임 속 세상이 위험하고 각박한지를 잘 나타내주는 그림인것 같습니다. 어린 소녀가 총을 들어야 할 만큼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세계관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애초에 게임이니 저런 세계관도 표현할수 있는거지 실제 상황이면...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이것으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의 케이스 개봉기를 모두 마쳐보았습니다. 잠시 본가에 내려와 있는데 라스트 오브 어스를 보니 반갑기도 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PS3로는 라스트 오브 어스를 돌리기가 불가능하니 안타깝네요.


이전에 PS3 GTA5를 제 참치플삼에 넣고 돌렸다가 잠깐 PS3가 꺼졌다 켜진 경우가 있어서 심장이 엄청 철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른 뚜따를 진행하던지 아니면 슬림 PS3로 갈아타던지 해야겠네요.


그놈의 PS2 호환 하나 때문에 몇개의 게임을 희생하는건지 원... ㅠㅠ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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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파이널 판타지 10 / 10-2 리마스터 (Final Fantasy 10 / 10-2 Remaster)

제작사

 SQUARE ENIX

장르 

 JRPG

플랫폼

 PS3, PS4, PS VITA, PC

발매일

 2013년 12월 26일(국내발매 2014년 2월 27일)

제품번호

 BCKS 10254






PS3로 새롭게 리마스터해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10 / 10-2 합본팩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0과 10-2는 PS2로 발매가 됐는데 특히 파이널 판타지 10의 평가가 폭발적으로 좋았습니다. 스토리, 재미, 감동, 시스템 어느것 하나 모자라지 않았던 명작 중의 명작이죠.


저도 파이널 판타지 10을 플레이하면서 지루해 한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구요. 다만 그놈의 나기 평원에서 갈매기를 피해 골인해야 하는 초코보 달리기 때문에 고생을 좀 했지만 그것도 늦은 밤까지 패드를 붙잡으면서 엄청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때문에 판매량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 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대히트를 했습니다. 찾아보니 HD 리마스터 버전까지 포함해서 무려 1500만장 이상이나 팔렸다고 하니 파이널 판타지 10의 위력이 상상이 안될 정도입니다.





이번 리마스터는 리마스터 답게 그래픽을 대폭 개선해서 기존 PS2의 DVD급 화질을 HD급 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나중에 PS4에서는 1080P 까지 끌어올리면서 한층 그래픽이 강화가 됐죠.


저 같은 경우는 PS3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HD 화질을 지니고 있는 리마스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플레이해봐도 반가운 게임이고 더 깨끗해진 그래픽과 완벽한 한글화 덕분에 몰입이 더 잘됐던것 같아요.


비록 지금은 일이 조금 바빠 콘솔 게임을 할 시간이 부족해 플레이를 못하고 있긴 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7과 함께 언젠가는 올 클리어 할 게임 리스트에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기도 합니다 ^^






한눈에 봐도 PS2는 그래픽이 조금 뭉개져 보이는데 리마스터는 그래픽이 좀더 선명해지고 세밀하게 표현되어있는것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리마스터 버전이다보니 PS3의 그래픽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했다는 한계는 있지만요.



아 파이널 판타지 10-2를 빼먹을뻔 했네요. 파이널 판타지 10-2도 제가 해봤을때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지만 파이널 판타지 10에 비해서는 약간 임팩트가 떨어졌던것 같아요. 



게다가 10에서의 청순했던 유우나가 10-2에서는 너무 발랄하게 변하다보니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캐릭터만 보고 플레이하는 건 아니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낳은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라는 칭호가 있을 만큼 유우나의 캐릭터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보니 유우나를 거르고 논하지 않을수는 없겠죠?





PS2 파이널 판타지 10은 영문판 혹은 일어판이었지만 PS3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10도 완벽 한글화가 되었습니다. 일본어 배우는 것 아니라면 쌍수들고 환영해야죠.






CD 표지의 디자인이 멋지기로도 유명한데요. PS VITA는 파이널 판타지 10과 10-2 리마스터 버전이 따로 나와서 나눠서 돈 더 뜯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그걸 셋트로 팔았던 통합판의 디자인이 바로 저 CD 표지의 디자인이었습니다.


그 디자인 때문에 완판이 됐다는 소문이 들릴정도로 디자인이 참 좋았습니다.









꽤나 CD 케이스에도 공을 많이 들인것 같습니다. 이거 의외로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물론 싸게 구하는겁니다!).


요즘은 중고나라 아무리 뒤져봐도 기본 2만원 정도는 줘야 구할수 있던데 아무리 인기가 있다 하지만 중고를 2만원씩이나 주고 사려니 영 못미더워서 국전 한우리 가봤더니 12000원 하길래 덥썩 얻어왔죠. 한우리 참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집만 가깝다면 자주 가볼텐데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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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파이널 판타지 13 / Final Fantasy 13

 제작사

 SQUARE ENIX

 장르

 JRPG

 플랫폼

 PS3, XBOX360, PC(스팀)

 발매일

 2009년 12월 17일 (국내 출시 : 2010년 5월 28일)

 제품번호

 BCKS-15004 





PS3 플랫폼으로 최초로 발매되었던 파이널 판타지 13입니다. 아시다시피 PS2에서 PS3로 넘어오면서 콘솔 기기의 그래픽 처리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3D 처리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제 정말로 사람과 흡사하게 생긴 캐릭터들이 게임속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사람과 흡사하다는 것은 단순히 인체 비율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나 눈동자 머리카락 등의 표현능력을 말하는 겁니다.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13의 기대수치는 많이 높아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PS2에 비해 PS3로 게임을 개발하는데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자함에 따라 출시일이 상당히 늦어진 감도 있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0이 PS2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나왔던것을 생각하면 많이 늦은 셈이었죠.




그 기대에 부응해 파이널 판타지 13은 약 700~800만장의 판매량을 거두며 파이널 판타지 10 이후로 모처럼 대박을 터뜨린 게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의 평가에 대해서는 많이 엇갈리는데요. 


특히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RPG라면 모름지기 새로운 마을에 들러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구입하고 정보를 알아내고 인카운트 수치에 따라 갑자기 적과 배틀을 하게 되는등의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파이널 판타지 13은 마을은 커녕 일직선으로 쭉 진행하기만 하면서 마을은 눈씻고 찾아보기도 힘들고 상점 역할을 하는 세이브 포인트만 곳곳에 배치되어있을 뿐입니다.


때문에 일직선으로 뛰어가서 적 있으면 싸우고, 아니면 지나가서 이벤트 전투나 하는 일방적인 플레이 방식에 지루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제가 파이널 판타지를 정말 좋아해서 왠만해서 한번 붙잡으면 못해도 3~4시간은 기본적으로 붙들고 있는데 파이널 판타지 13은 정말 재미가 없어서 1시간 이상하려니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봉인중입니다. 엔딩을 그닥 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보기에는 참 박진감 넘치고 재밌어 보이지만 이것만 주구장창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게임이라는 것이 초반만 하면 그 게임의 진가를 보기는 어렵고 중후반부로 넘어가면 게임의 스토리가 제대로 드러나면서 게임의 재미를 더해 간다고 하지만 그~~~ 중후반을 가기가 정말 힘드네요.


해보신분들 말로는 중후반 가면 마을도 나온다 하는데 대체 마을에서 아이템사고 그런건 언제쯤.........


일단 다 못깬 다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부터 하고 이건 천천히 잡도록 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오픈케이스 스샷 방출합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콘솔 게임 자체를 손을 잘 못대고 있는데 일단 남아있는 파이널 판타지 7,8,9,10 리마스터, 5부터 깨고 나서.... 13을 할까 합니다. 언제쯤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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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작성해보는 콘솔 게임 관련 포스팅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제가 보유하고 있는 콘솔 게임 타이틀에 관해 다뤄볼까 하는데요. PS1(플레이스테이션 1)으로 출시됐던 파이널 판타지 콜렉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콜렉션 / Final Fantasy Collection

제작사 : SQUARE SOFT

장르 : JRPG

플랫폼 : PS1 

발매일 : 1999년 발매 

제품번호 : SLPS 01948 ~ 01950



스퀘어 소프트(현 스퀘어에닉스)는 게임 소프트 본편 외에도 다양한 파생상품을 통해 돈을 긁어모으려고 노력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5의 경우에는 출시되기도 전에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출시하며 파생상품 발매에 주력을 했었죠.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콜렉션이라는 이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사실은... 1,2 합본판도 있고 1~13까지 몽땅 담은 콜렉션도 존재해서 파이널 판타지 매니아들은 콜렉션들을 모으느라 등골이 휠 정도죠.


하지만 정식 명칭이 파이널 판타지 콜렉션(Final Fantasy Collection)인것은 PS1용 파이널 판타지 4,5,6 합본 하나뿐입니다.




그 외에는 파이널 판타지 20주년 콜렉션, 파이널 판타지 디지털 콜렉션 등 뭔가 단어가 하나 더 붙어있죠.


이거 구하려니 한국에서는 기본 4~5만원 하다보니 마침 일본에 여행간 동생에게 구해달라고 했고 한화로 19000원 정도에 구해왔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주다보니 겉상자의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종이로 된 겉상자가 찢어지지는 않았다는게 다행이네요.







겉상자 안에는 이렇게 게임 CD가 들어있는 CD 케이스와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케이스의 경우도 겉상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체 저 물결 모양의 그림은 뭘 나타낸건지 모르겠네요.







본 게임CD가 들어있는 케이스 입니다. 4,5,6이 다 담겨 있으며 크게 로마자로 쓰여있어서 구분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참고로 합본팩이 아닌 오리지널 PS1 파이널 판타지 4,5,6의 경우 CD 일러스트가 다릅니다. 합본판에만 존재하는 일러스트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4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1을 처음 얻었을때 파이널 판타지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플스1용 파이널 판타지는 하나같이 당시 너무 비쌌었는데 운이 좋게도 CD 케이스 상태가 매우 엉망이고 CD 한장 달랑 있는 파이널 판타지4가 만원에 팔리고 있길래 그걸 구매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지만 그 파판4 하나로 엄청 재밌게 플레이 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 CD로 다시 할일은 없습니다. 이건 일종의 소장용의 목적이 더 가까우니까요.






제가 따로 소개를 했었던 파이널 판타지 5입니다. 합본판에는 이런 디자인이더라구요.


[PS1] 파이널 판타지 5 소개 포스팅


개인적으로는 그닥 애정이 가지 않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아닐줄 알았는데 의외로 제가 약간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파이널 판타지5는 몇 없는 상당히 밝은 분위기의 모험을 즐기는 게임이다 보니....






마지막으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종병기라 불리는 파이널 판타지 6입니다. 사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겉으로 드러난 스퀘어에닉스의 무기이고 파이널 판타지 6 완전 3D화 리메이크야 말로 최종병기라고 불릴정도로 스토리, 재미, 난이도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합본팩 아니면 PS1 파이널 판타지 6를 구하기도 상당히 힘들뿐더러 가격도 어마무시하게 비싸다보니 구하기도 힘듭니다. 이렇게나마 PS1 파이널 판타지 6를 플레이 할 기회를 얻어서 개인적으로는 뿌듯합니다.






겉 상자의 뒷면입니다. 사실 파이널 판타지 콜렉션은 이름과 다르게 한정판 처럼 비싼 타이틀은 아닙니다. 합본팩이니 만큼 오히려 염가판에 속하기도 하지만 물량이 적게 풀리다보니 완전체를 구하면 상당히 비싸죠.


완전체는 탁상시계 까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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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S1용 파이널 판타지 1,2,4,5,6의 경우는 아주 성의 없는 리메이크 버전이기도 합니다. 닌텐도 시절의 FC나 SFC의 그래픽 그대로 갖고와서 동영상 몇개 달랑 붙인다음 그대로 CD로 이식해서 내놓았기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매니아들은 이것들을 리메이크나 리마스터라 하지 않고 그냥 이식작이라 평가절하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래도 싸구요.


PS1용 파이널 판타지 이식작 게임들은 그냥 소장용으로만 보관하시는게 낫습니다. 저장속도, 로딩속도 등 어느것 하나 팩게임이 훨씬 나으며 동영상 추가된것 외에 차이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소장용으로만 가지시고 팩 게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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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15 / Final Fantasy 15

제작사 : SQUARE ENIX

장르 : JRPG

플랫폼 : PS4

출시일 : 2016년 11월 29일


이것은 진정한 왕이 별을 구하는 이야기



PS3 용으로 출시됐던 파이널 판타지 13 이후 10년만의 후속작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경우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콘솔 싱글게임으로만 따지면 13 이후의 후속작이 맞는 셈입니다.


이전에 파이널 판타지의 경우 짧으면 1년의 텀, 길면 3년의 텀을 두고 하나씩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PS1 까지는 한 플랫폼에 반드시 3개였으며 이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1,2,3(FC)

파이널 판타지 4,5,6(SFC)

파이널 판타지 7,8,9(PS1)

파이널 판타지 10,11,12(PS2)

파이널 판타지 13,13-2, 라이트닝 리턴즈, 14(PS3)


PS2까지는 그래도 나름 메인 타이틀을 내놓으며 잘 지켜져왔으나 PS3부터 갑자기 확 오른 그래픽 수준때문에 제작기간이 상당히 길어지게 되었고, 파이널 판타지 15의 경우 이래저래 사정이 겹치게 되면서 10년이라는 기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사상 최대의 금액을 투입한 만큼 스퀘어 에닉스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5를 단순히 게임으로 내놓데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미디어 매체로 일종의 파생작품을 발매해 추가수익을 노렸는데요. 킹스글레이브나 브라더후드와 같은 영화, 애니메이션도 제작하였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길어지는 제작기간으로 인해 생기는 유저들의 무관심과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판매량은 기다린 시간 때문에 그런지 작품성이 좋은지 모르겠으나 600만장을 이미 넘겨 출시 첫날에 제작비는 이미 다 회수했다고 할정도로 흥행에는 대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5에 대한 설명은 이것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 초회한정 특전입니다. 초회판이라 해서 특별히 대단한게 들어있는건 아니고 프로모션 코드가 들어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 흔히들 생각하는 PS CD 케이스 구성물입니다. 매뉴얼과 CD는 기본으로 있고 특전이라 그런가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인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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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콘솔 게임시장은 크게 세개의 기업이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째로, 플레이스테이션4와 PS VITA를 내세워 크게 선전하고 있는 소니


둘째로, XBOX ONE으로 콘솔게임 시장의 한축을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


마지막으로, 닌텐도 3DS와 같이 휴대용 게임기에 집중하다 최근에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닌텐도가 주인공입니다.


그 중에서 저는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전 아직까지 PS3 까지만 가지지 못했고 PS4는 아직 구입하지를 못했습니다만 제 동생은 PS4를 가지고 있어 그것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 먼저 박스 샷입니다. 박스가 생각보다 엄청 컸습니다. 물론 PS4가 한덩치 하기는 하지만 박스가 이렇게 클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예전에 샀었던 PS2 박스를 생각하니 더욱더 커보였던것 같습니다.


해당 모델은 1205번 모델로 PS4는 현재 크게 1005,1105,1205, 슬림, 프로 이렇게 5가지의 모델이 있습니다.


그 중 1005, 1105, 1205번은 초기 모델입니다. 그 중에서도 극 초기 모델은 1005, 1105번이며 그나마 후기 모델은 1205번이 되겠습니다.


중고가격을 보자면 1005번과 1105번은 가격이 비슷한데 1205번이 나머지 둘보다 가격이 좀 차이나게 비싼편입니다. 그 이유는 1005번과 1105번은 터치식 CD꺼냄 버튼으로 인해 일명 CD뱉기 현상이 일어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확인 결과 정전기로 인해 터치식 꺼냄버튼이 오작동을 일으켜 사용자가 누르지도 않았는데 누른것으로 인식하여 갑자기 CD를 뱉어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1205번 부터는 터치식이 아닌 일반 물리식 버튼으로 바뀌었으며 이러한 문제는 완전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덤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된 발열 문제도 1205번의 인기에 한 몫을 했습니다.



▲ PS4의 측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로고만 보면 여기가 정면같지만 전원버튼과 포트들 그리고 또다른 로고는 이쪽이 아닌 다른 방향에 위치 해있으며 전원선이 저 위치에 있으니 누가봐도 여긴 측면이겠죠?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사각형 모양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평행사변형의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좀 개인적 취향에서는 벗어나있네요.






▲ 정면에서 바라볼때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봐서 대체 전원버튼과 CD 꺼냄 버튼은 어디에 있느냐 궁금해하실수도 있습니다.




▲ 정답은 하얀색 사이에 검은것이 바로 버튼입니다. 버튼이 정말 작고 가늘어요. 위에 달려 있는 검은 버튼은 전원버튼이며, 아래쪽이 이전에 그렇게 이슈사항이었던 CD 꺼냄버튼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저게 터치식이어서 뭔가 미래지향적 기능이 담겨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았지만 역시나 뭔가 허술한 소니답게 이걸로 오작동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때문에 1205번부터는 물리식 버튼입니다.




▲ 뒤에는 AUX 단자와, HDMI 단자, 유선랜 단자가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건 저도 정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알던 빨, 흰, 노의 3색 컴포지트, 컴포넌트 단자들은 이제 거의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PS3에서는 그래도 제한적으로 채택을 했지만 PS4는 무조건 HDMI 포트로 통일되었습니다. 때문에 컨버터를 이용하지 않는이상 HDMI 포트가 없는 구형TV에서는 연결조차 할수 없습니다.





▲ 비싼 몸값을 하는 듀얼쇼크4와 같이 찍어봤습니다. 제가 PS2를 구매하였을때는 듀얼쇼크2였는데 무조건 유선이기도 했겠지만 가격이 그리 비싸진 않았습니다. 중고로 잘 찾아보면 만원을 주고 정품 듀얼쇼크를 구매할수도 있었는데 요즘은 듀얼쇼크4가 중고라도 꽤 비싸더라구요...


만져보니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솔직히 엑스박스의 패드는 도저히 못따라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엑스박스는 게임은 모르겠지만 패드하나는 진짜 기가막히게 잘만든것 같아요. 실제로 둘 다 쥐어보니 PS4 듀얼쇼크4는 뭐... 개인적으로는 상대가 안된다고 봤습니다.





▲ PS4를 실행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PS3부터 꾸준하게 채택된 UI인데요. PS2는 이러한 UI 같은것이 없어서 CD 넣으면 바로 게임 실행이었는데 PS4 같은 경우 뭔가 컴퓨터의 운영체제와 비슷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소니의 게임기만 그런것이 아니고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채택하고 있습니다.


게임 도중 잠시 나가 설정을 바꾼다거나 아니면 인터넷에서 게임을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바로 바꿀수 있는등 상당히 편리해졌습니다. 제가 PS2를 자꾸 언급하지만 이젠 PS2도 레트로 게임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이것으로 PS4에 관해 간단히 다루어봤는데요. 본가에 있으면서 PS4를 꾸준히 해봤지만 커다란 TV에서 게임을 즐기고 PS3보다 좀 나아진 그래픽 수준으로 인해 게임에 몰입하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11월에 이사를 가게 되면 그때 PS4도 한대 마련할까 고민중에 있는데... 그때 되면 더 좋은 게임기가 나올까요?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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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X-2(Final Fantasy X-2) 

 제작사 : SQUARE ENIX

 발매사 : 일렉트로닉 아츠 코리아(EA 코리아)

 장르 : JRPG

 플랫폼 : PS2

 발매일 : 2003년 3월 13일(국내 정식발매 : 2004년 4월 20일) 

 제품번호 : SLKA-25144






PS2의 최전성기 시기였던 2003년~2004년에 일본과 한국 등 전세계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10-2 입니다.


스퀘어에서 제작했던 영화 파이널 판타지 : 더 스피릿 위딘이 똥망 중에 똥망 수준으로 망해버려서 스퀘어에는 일대의 대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것은 파이널 판타지 10의 유래없는 대흥행과 에닉스社와의 합병으로 어떻게든 위기를 헤쳐나갔지만 그래도 위기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이널 판타지 10의 대성공을 발판삼아 오리지널 넘버링으로는 최초로 외전이 나오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파이널 판타지 10-2 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0은 스토리, 미니게임과 같은 스토리 외의 다른 요소들, 캐릭터 등 거의 모든 요소에서 호평을 받아 파이널 판타지 7 이래로 가장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파이널 판타지 10의 여주인공인 유우나는 현재도 인기순위 1위를 쭉 유지할정도로 캐릭터성 또한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그 유우나를 중심으로 한 게임이 파이널 판타지 10-2이며 스퀘어에닉스로 합병 된 이래로 최초의 파이널 판타지 10-2입니다.


결론적으로 본편만한 외전이 없다고 10 보다 영 신통찮은 판매량이 나오며 흥행? 이라 하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수준의 성적으로 마무리를 했지만 그래도 다른 제작사에 비한다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때문인지 중고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는 PS2 파이널 판타지 10과는 달리 한국판, 일판 구분하지 않고 10-2는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여튼 나름대로 사연이 많은 게임이며, 개인적으로는 10보다는 훨씬 못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는 PS3 리마스터 버전으로 다시 즐기고 있지만요 ^^







케이스 모습입니다.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12세 이용가라 하는데 캐릭터 디자인보면 15세 이용가 찍어도 무방할것 같더라구요.






외래어 표기법으로 하면 유우나가 맞는 말인데 유나라니 한국사람 같아요. 파이널 판타지 10에서 보여주던 청순함의 극치를 달리던 유우나와 달리 자유분방함을 마구 표출하는 아주 어색한 유우나가 10-2에서 메인 주인공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PS1 게임들은 사이드라벨, 엽서, 매뉴얼 뭐 등등 엄청 많던데 PS2 게임은 사이드 라벨 같은것도 없고 매뉴얼과 CD가 전부입니다.







사실 파이널 판타지 10-2 자체는 별거 없어요. 그냥 국전이나 용산같은데 가도 만원 이하로 널렸으니까요. 


하지만 옆에 게임문화에서 발행한 울티마니아 공략 단행본이 은근히 레어템이 되었습니다.


있는지도 모르고 까먹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나오더라구요. 거의 750페이지가 넘는 상당히 두꺼운 책이구요. 


그냥 이 책 한권이면 스퀘어에닉스 직원보다 파이널 판타지 10-2에 관해서는 더 전문가가 될수 있다고 자부할수 있을정도로 내용면에서는 흠잡을 구석이 단 0.1%도 없습니다.






공략집 겉모습입니다. 엄청 두꺼운데 내구성은 별로입니다.





저렇게 약간 선정적인(?) 디자인의 유우나도 상당히 괜찮은데요. 그래도 파이널 판타지 10에서의 청순한 유우나가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어디보니 누구는 파이널 판타지 10때의 유우나보다 외모가 하락했다 하는데 10에서의 유우나는 17살이고, 10-2에서의 유우나는 19살이라 약간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솔까 17살이나 19살이나 차이가 얼마나 나겠습니까만...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단순 스토리 공략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템 목록과 소소한 팁 등 정말 알찬 내용이 많습니다. 제우미디어에서 나온 파이널 판타지 10-2 공략집도 상당히 좋은 내용이긴 하지만 울티마니아 공략집에 비하면 조금 부족한면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제우미디어에서 나온 공략집은 전용하드케이스 때문에 구매하는 경우도 있죠.






몬스터의 상세 스텟 및 정보들도 모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파이널 판타지 10-2는 ATB 시스템이라서 가만히 있어도 몬스터는 공격을 합니다.


이거 찾아볼 시간에 유우나, 리쿠, 파인 다 죽겠네요. 그냥 참고용으로만 쓰세요.




어쩌다보니 파이널 판타지 10-2의 내용에서 공략집 위주의 내용으로 흘러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제우미디어 공략집이 셋트로 있는 파이널 판타지 10-2 하드케이스 버전을 갖고 싶네요. 생기면 꼭 한번 리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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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는 소니의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많이 판매 된 게임기입니다.


판매량이 곧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임을 감안하면 PS2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게임기가 된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PS2를 가지고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PS2 게임 그래픽이 그렇게 오래됐다라는 생각을 가지기에 의문이 들정도로 그래픽도 썩 괜찮습니다.


2000년에 모델번호 10000번을 시작으로 출시되었으니 벌써 17년 전 게임기라는 말인데 아직까지도 즐길 게임은 넘칠정도로 많다는 것이 PS2의 가장 무서운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청소년 시절을 PS2와 함께 보냈고 돈이 부족해 풍족하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하고 싶은 것들을 소수로 골라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PS2 중에서 50005번 모델이고 슬림화 되지 않은 모델입니다. 이것에 대해 간단히 리뷰해볼까 합니다.






슬림화가 되지 않은 PS2 입니다. 사실 저는 슬림 PS2 특히 90005번 모델을 갖고 싶었습니다만 어떻게 운좋게 PS2를 덤으로 얻어서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비록 슬림화가 되지 않은 PS2라지만 그래도 PS3 보다는 훨씬 작습니다.


PS2를 가지지 못했을때는 저 마크가 새겨진 걸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웃기네요 




놀랍게도 PS2에도 엄연히 USB가 존재합니다. 메모리카드와 듀얼쇼크2를 꽂는 거야 당연히 있구요. 시디 트레이도 존재합니다. 옆에는 RESET 겸 전원버튼


EJECT 버튼도 있습니다. USB가 존재하는데 저거 어디에 쓸까 참 궁금하던데요. 특정한 용도로 만들어진 USB(세이브 파일 옮기기 위해 PS2 용으로 만들어진 USB) 정도만 작동하지 일반 USB는 꽂아도 소용이 없더군요. 대표적으로 맥스드라이브가 있겠죠?


저것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커졌는데 오히려 저렇게 넉넉한 공간 덕분에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슬림플스를 사용하던 제 친구들은 열이 너무 나서 걱정된다고 했지만 저는 그런 걱정은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으니까요 ^^;;





아마 우리나라는 30000번대 부터 정식으로 수입됐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즉 10000번대는 정식발매가 되지 않았는데요.


30000번대는 HDD라 적힌 네트워크 어댑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30005(우리나라 발매품은 끝에 5가 붙습니다)가 아닌 50005번만 저렇게 네트워크 어댑터가 내장이 됩니다. 70005번도 네트워크 어댑터는 존재하는데 저렇게 커다랗게 존재하는게 아니라 PS2 안에 작게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게 50005번의 핵심이라 할수 있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똑같은 모양으로 존재하는 30005번과 소소한 차이점은 있는데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걸로 하드플스라는 걸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드플스는 PS2에 하드를 장착한걸 뜻합니다. 사실 하드플스 자체만으로는 불법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하드디스크에 iso 형식의 게임 이미지들을 불러와 작동시킬수 있게 하는 하드로더라는게 들어있으면 그게 불법이 되는거죠.


하드플스는 PS2가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을때 성행하던 불법 이미지 구동 트윅이었는데요.


마치 PSP의 커펌과 같이 합법적인 방식보다 장점이 더 많아 인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드디스크에 넣다보니 수 많은 게임들을 하드디스크에 마음껏 넣을수 있었구요. 하드로 게임을 돌리다보니 로딩이 상대적으로 빨랐습니다. 또한 CD나 DVD를 돌리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내부 렌즈가 마모될 일도 적었습니다.


이런 장점들 덕분에 하드플스를 많이 이용하는 유저들이 늘었고 때문에 슬림버전 이후에는 아예 이런 네트워크 어댑터를 삭제합니다.






그 문제가 됐던 네트워크 어댑터입니다. 사실 PS2도 온라인 게임이 존재하다 보니 이런 유선랜을 꽂아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지원했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구식 IDE 형식의 하드디스크를 지원합니다. SATA 방식은 이때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최신의 기술이었기 때문에 대중화되지도 않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가면 SATA로 개조한 네트워크 어댑터(물론 비정품)을 판매하기도 하더군요.





엄청나게 큰 공간이 비어있는데 여기에 하드디스크를 넣었습니다. 무려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수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2.5인치 하드디스크라는게 보편화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3.5인치 하드디스크를 넣을수 있도록 했던것 같습니다.





PS2는 당시 경쟁하던 세가의 드림캐스트와 닌텐도의 게임큐브 그리고 새롭게 콘솔게임 시장에 도전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를 모두 이겨내고 1억대 이상 판매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PS3에서 상당히 주춤했지만 요즘 PS4로 다시 콘솔 게임 시장을 잡고 있는걸 보니 어쩌면 PS2의 영광을 다시 되찾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써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워낙 저렴해 3~5만원 정도면 괜찮은 기기 하나 구할수 있으니 추억삼아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PS2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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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는 분명 상당히 좋은 게임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사전에 괴물 CPU라고 갖가지 뻥튀기를 한 CELL 프로세서 같은걸 생각해보면 소니의 언플은 영 못미덥습니다만...


그래도 PS2에서 PS3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그래픽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기기의 성능도 상당히 뛰어올랐지만 디스크 매체의 용량도 몇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연하다 볼수 있습니다.


게다가 PS3가 출시됐을때는 이미 HD(High-Definition)이라는 개념이 상당히 자리잡을 때였습니다.


PS2가 출시 됐을때만 해도 DVD급이면 우와 했는데 요즘은 풀HD도 성에 안차서 4K UHD 영상을 보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초창기 PS3는 소니에게는 나름 지워버리고 싶을 흑역사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괜히 하위호환에 집착해서 단가를 무지막지하게 상승시켜버리고 이때문에 소니는 PS3를 한대 팔때마다 십만원 이상 손해를 보는 이상한 유통을 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손해 안보고 팔려니 게임기 가격이 너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한화로 거의 60~70만원에 달했으니 그 수준을 알만합니다.


사실 하위호환에 쓰는 PS2 칩셋을 없애고 여러가지 포트를 좀 줄였으면 훨씬 원가절감에 유리했을것이고 그로 인해 60~70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은 나오지도 않았을것입니다.


그런데 왜 소니는 유독 그렇게 PS2 하위호환에 집착하다가 나중에서야 버리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PS2의 성공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series=125&page=2&n=65075


위의 링크는 당시 플레이스테이션2의 상황을 만화로 나타낸 것입니다. 상당히 재밌는 웹툰이니 혹시나 비디오 게임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면 차근차근히 읽어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DVD 문제는 제쳐두고서라도 당시 플레이스테이션2의 하위호환 전략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새로 막 출시한 게임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즐길 게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게임기 제작사는 게임기를 출시하기 이전에 서드파티들을 확보하며 미리 즐길게임을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출시를 하게 됩니다.


PS1은 그 당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게임기 입니다. 그만큼 즐길 게임은 엄청나게 많았다는 점이지요.


게다가 PS2에 PS1 게임을 넣어 돌리게 되면 로딩 속도 등 게임 환경이 개선되는 장점또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PS2 게임에 굳이 매달리지 않고도 가지고 있는 PS1 게임이나 이미 출시된 중고 PS1 소프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즐기며 기다릴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소니는 그때의 상황을 잊지 않았으며 때문에 PS3에서도 PS2 하위호환을 채택한것이죠.





하지만 PS3에는 상황이 너무 달랐습니다. PS3에 들어가있는 CELL 프로세서는 개발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환경을 갖추었으며, 이로 인해 PS3 게임이 나오는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문에 PS2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굳이 즐길 게임이 없는 PS3를 일찍 구매해서 필요가 없어졌고 PS3 판매량은 생각보다 그리 잘 나오지 않게됩니다.


또한 PS2는 전세계에 1억대 이상 판매된 전설적인 게임기입니다. 이 말인 즉슨 PS2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겠죠?


게다가 PS3에서 PS2 게임을 돌린다고 굳이 좋아지는 점도 없었으며 지나치게 비싼 가격도 발목을 잡게 됩니다.


60~70만원 넘는 돈을 주면서 까지 살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초창기에는 수요 예측 및 물량조절에도 실패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때문에 가뜩이나 비싼 PS3는 더욱 프리미엄이 붙는 괴기한 현상까지 일어나게 되죠.


이 때문에 PS3 하위호환은 거의 실패한 전략이라고 봐도 됩니다. PS2 시대를 떠올리기에는 시대가 너무 바뀌었죠.


현재 하위호환은 PS를 진두로한 소니에서는 채택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XBOX를 진두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위호환이라는 것은 분명 좋은 시스템이 맞습니다. 유저에게는 좀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시스템으로 인해 가격 마저 너무 높아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 그건 하느니만 못하게 될것입니다.


앞으로도 추세를 보니 소니는 하위호환보다는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게임 판매를 추구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위호환이 그립긴 한데 언젠가 다시 플레이스테이션에 채택될 날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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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3)는 PS1과 PS2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모델을 지니게 됩니다.


그런만큼 생김새도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가장 초창기에 나왔던 PS3는 그 크기와 무게가 어마어마 했으며 추후에 Slim 형태로 만들어지다가 최후에는 일명 빨래판이라고 불리는 Super slim 모델로 재탄생되게 됩니다.


PS3가 2007년에 최초 출시를 했으므로 이미 초기 모델은 10년이 지났습니다. PC도 10년이 지나면 바꾼다고 말이 많은데 게임기도 10년이 됐으면 이런 모델은 중고로 왠만해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상당히 정리가 잘 된것이 있어 표로 된것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가장 최초로 CECHA 모델과 CECHB 모델이 출시를 하게 됩니다. 이들은 일명 A모델 B모델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보시는 바와같이 A모델은 하드가 60기가인 고급형이며 B모델은 20기가인 저가형 모델이었습니다.


이 둘에게는 막강한 장점이 있는데 PS2 게임을 100% 완벽 호환해준다는 것입니다.


간혹 PS3를 구매하시는 분들 중에서 착각하시는 것이 PS1도 호환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델을 따져봐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PS3는 PS1(플레이스테이션1) 게임을 99% 호환해줍니다. 그것도 모든 모델이 말입니다.

(극소수 게임 제외. 예를들어 버스트 어 무브 등...)




이 사실을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몰랐었는데 PS3를 구매하려고 오프라인 매장에 들렀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PS3는 소프트웨어적으로 PS1을 완벽호환하고 있는데 일종의 에뮬레이팅을 하여 PS1을 구동합니다. 우리가 흔히아는 에뮬 맞습니다.


PS1 에뮬은 예전부터도 이미 나왔고 PS1은 상대적으로 에뮬레이팅 하기가 쉬워 PS3에 기본장착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간혹 PS3가 하위호환이 된다는건 PS2 하위호환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PS2는 에뮬 방식으로 완벽 호환을 시킬수 없으므로 PS2에 쓰이던 엔진을 박아서 하드웨어적으로 호환을 시킬필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CECHA 모델과 CECHB 모델은 PS2 칩셋을 모두 박아서 100% 호환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니 단가가 너무 많이 들고 너무 전력을 많이 먹고 너무 열이 많아집니다.


소니는 하위호환도 포기하기 싫었고 고민하던차에 PS2 칩셋이 두개 있었는데 그중 한개를 빼버리고 나머지는 소프트웨어 에뮬로 땜빵을 쳤습니다.


그것이 CECHC(C모델)과 CECHE(E모델) 입니다. 이 중 CECHE 모델은 우리나라에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따라서 PS2 하위호환이 가능한 정식발매 PS3는 CECHE(E모델) 뿐입니다.



이 후, 하위호환으로 인해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게 되자 결국 소니에서는 PS2 하위호환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게 됩니다.


칩셋도 공정을 미세화시켜 전력과 발열을 줄이고 USB 포트도 2개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PS2 하위호환에 쓰는 칩셋도 전부 제거했습니다.


이로써 CECHG ~ CECHQ 까지는 하위호환이 제거되어 기존 PS3보다 전력과 발열이 극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크기는 무지막지하게 커서 여전히 무거웠습니다.



이제 영어가 아니라 숫자로 세대를 구분하게 되는데요. CECH-200x 일명 2000번대가 나오게 됩니다.


2000번대는 첫번째 사진에서 Slim 크기가 적용된 최초 모델로 크기, 칩셋 공정, 무게등 모든 면이 바뀌게 됩니다.


3000번대에서는 칩셋 공정이 더욱 미세화 되서 더 전력이 줄고 발열이 줄었습니다.


4000번대에서는 첫번째 사진에서 Super slim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사실상 PS3의 완전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생김새가 너무 빨래판 같아서 디자인 때문에 욕을 먹기도 했습니다. 무게는 가장 가벼웠고 가장 전력을 적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간략하게 정리 해보자면



<PS3 FAT(참치)>


CECHA, CECHB : PS2 하위호환 100%, 무겁다. 열이 많다. 크다. 소음이 심하다. 전력 380W


CECHC, CECHE : PS2 하위호환 약 50~70%, 무겁다. 열이 많다. 크다. 소음이 심하다. 전력 380W


CECHG~CECHQ : PS2 하위호환 0%, 무겁다. 열이 조금 많다. 크다. 소음이 조금 심하다. 전력 280W


 

<PS3 SLIM>


CECH-20xx : PS2 하위호환 0%, 덜 무겁다. 열이 보통. 평균 크기. 소음이 평균. 전력 230W ~250W


CECH-30xx : PS2 하위호환 0%, 덜 무겁다. 열이 보통. 평균 크기. 소음이 평균. 전력 200W



<PS3 Super Slim>


CECH-40xx : PS2 하위호환 0%, 가장 가볍다. 열이 가장 적다. 가장 작다. 소음도 상대적으로 적은편. 전력 190W. 디자인이 평이 안좋다.




정도로 요약될수 있습니다. PS3는 워낙에 중고매물이 많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0만원대로 구할수 있고 중고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쪼록 정보를 잘 알아 현명한 구매를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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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 발키리 프로파일(Valkyrie Profile)

 제작사 : 트라이에이스 

 발매사 : 에닉스

 장르 : JRPG

 플랫폼 : PS1

 발매일 : 1999년 12월 22일

 제품번호 : SLPM 86379 ~ 86380





플레이스테이션1(이하 PS1) 황혼기에 등장한 최후의 명작 발키리 프로파일 입니다.


1999년 12월 22일에 최초 발매되었는데 2000년에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발매된걸 생각해보면 정말 PS1 끝물에


발매된 작품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발키리 프로파일만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으로 인기몰이를 하였으며


이것은 추후 발키리 프로파일2 실메리아 발매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즉 성공했으니 후속작도 나온거죠.


최초 발매판은 버그 때문에 도중에 게임이 다운되서 멈추는 등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때문에 추후에 PSP로 리메이크 되는 발키리 프로파일 레나스에서는 이러한 버그 문제는 사라지게 됩니다.


북유럽 신화 기반의 탄탄한 스토리, PS1 황혼기에 나온 작품에 걸맞는 수준높은 그래픽과 음악으로 인해


발키리 프로파일은 지금 밀봉 제품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상당히 귀한 제품이 되었습니다.


제가 구한 것은 사이드 라벨이 포함된 제품인데 저렴하게 가져온 것 치곤 너무 상태가 좋아서 혹시 CD를


연마한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가끔 이럴때에 운이 발동하는것 같네요.







사이드라벨과 결합한 CD 케이스 앞 부분입니다. 발키리 프로파일의 주인공인 레나스 발키리의 모습입니다.


여자 캐릭이 주인공인 RPG는 거의 해본적도 없고 본적도 없었는데 참 특이했습니다.






PS1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알겠지만 구성품이 막 화려하고 그런건 없습니다. 한정판 아닌이상에요.


2CD로 이루어져 있구요. 음성과 영상이 들어가다 보니 용량이 뻥튀기 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뒷 모습입니다. 별건 없지만 그냥 흔한 RPG하고는 조금 방식이 다릅니다.


제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JRPG 기준을 거의 파이널 판타지로 잡고 있는데요.


그런 기준으로 볼때 발키리 프로파일은 거의 이단 취급받을정도로 방식이 좀 다릅니다. 게다가 아이템, 스킬 이름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일본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상당히 헷갈릴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공략집을 참고하는것이 좋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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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프로파일은 현재 3번째 시리즈 까지 나왔으며 각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재 저는 이걸 소장용으로 쓰고 실제 플레이는 PSP 발키리 프로파일 레나스를 하는데요. 사실 이렇게 해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리메이크도 아니고 이식작이니까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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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5 / Final Fantasy 5


제작사 : SQUARE SOFT


장르 : JRPG


플랫폼 : PS1


출시일 : 1998년 3월 19일


제품번호 : SLPM 86081






슈퍼패미콤용으로 발매되었던 원작 파이널 판타지 5를 그대로 플레이스테이션1에 이식한


 PS 파이널 판타지 5 입니다. 사실 슈퍼패미콤(SFC)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5는 명작중에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좀 분위기가 많이 무거웠던 전작 파이널 판타지4와 후속작 파이널 판타지 6과는


다르게 밝은 분위기에서 모험을 떠나는 듯한 연출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때는 스퀘어 소프트가 한창 주가를 올리던 최전성기 시대 중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그랬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1(PS1)으로 나온 파이널 판타지5는 전혀 다릅니다. SFC에 비해 메리트가 전혀


눈꼽만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PS1으로 이식되었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그래픽 품질의 향상이라던가


3D로 전환이라던가 등등을 기대하지만 스퀘어는 그런것 전혀 없이 SFC의 파이널 판타지 5를


그대로 전혀 바뀐것 하나 없이 그대로 CD에만 집어넣어 발매를 해버리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역대 이식 중 가장 성의 없는 이식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스퀘어소프트는 스퀘어 이닉스로 통합된


이후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파이널 판타지7을 PS4에 PS1 게임을 그대로 집어넣는다고 장난인지 진짜인지


발표해버렸다가 주가가 대폭락해버리자 리메이크를 제대로 할것이라고 밝혔죠.





SFC와 비교해서 게임 상의 스토리나 그래픽, 추가요소가 전혀 없으며 심지어 CD라서 로딩도 느립니다.


딱 하나 차이점이 있다면 동영상이 추가됐다는 점입니다.





이런 동영상이 있다는게 전부입니다. 그 외에는 차이점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PS1 파이널 판타지 5는 이런 것과는 다르게 가격이 굉장히 비싼편에 속하는 게임입니다.


물량 자체를 적게 찍어 냈고 어쨌거나 파이널 판타지라는 브랜드 값도 있는 것이죠.


덕분에 사이드 라벨 없는 파이널 판타지 5를 15000원이라는 가격에 가져왔는데 사실 이것도


굉장히 저렴하게 가져온거라 득템한것이나 다를게 없습니다. 이것도 구닥동 레트로 바자회에서


운좋게 가져온것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SFC 버전과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로딩 마저도 굉장히 느립니다.


정말 차이점이 있다면 위의 스샷대로 저장하는 곳이 메모리카드라는 표기만 다를 뿐입니다.


저는 SFC 버전의 파이널 판타지 5를 에뮬이든 실기든 즐기시고 PS1 파이널 판타지 5는 동영상이


가끔 너무 보고싶어 미칠것 같으면 보거나 소장용으로만 하나 가지고 있는것을 아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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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ToHeart

제작사 : AQUA PLUS

장르 : AVG(어드밴처 게임)

 플랫폼 :  PS1

출시일 : 1999년 3월 25일

제품번호 : SLPS 01919~02020


PS1의 황혼기에 출시된 ToHeart PS 이식 버전입니다.


구닥동 레트로 바자회 갔다가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예전에 투니버스에서 봤던 만화가 생각나더라구요.


그 만화는 이 게임을 원작으로 한 만화였기 때문에 당연한것이겠고 이게 게임으로나 만화로나


워낙에 유명하고 오랫동안 전설로 회자되다 보니 플스를 갖고 있는 입장에서 당연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실 이것도 원작이 있는데 PC버전의 To Heart로 이것은 성인게임입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PS 버전은 PC버전과 비교하면 그래픽이 더 좋아지고 음성이 추가되고 캐릭터가 추가됐다


라고 하던데요. 워낙 옛날 게임이다보니 그래픽이 좋아진건 모르겠습니다.



사이드라벨이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입니다. 사람들이 괜히 사이드라벨 있는걸 찾고


있는걸 비싼가격을 주고서라도 가져오려는지 알겠습니다.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사이드 라벨 씌우는게 훨씬 낫습니다.





구닥동 레트로바자회에서 사온 건데 너무 싸게 사와서(만원도 안하는 가격) 투하트 값어치가


이렇게 싸구려였는지 아니면 내가 득템을 한건지 알수 없습니다만 있을건 다 있는 구성이더군요.




케이스 뒷면.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이런 게임이 원래 캐릭터가 안 이쁘면 망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웹툰 '매지컬 고삼즈' 작가 Seri 님이 좋아하는 세리카도 저기 있네요.






그리고 이런 게임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일본어 모르면 말짱 꽝입니다.


게임을 빙자한 삽화 포함 소설이라 봐도 무방할정도로 텍스트가 상당히 많은데 이걸 읽어가면서


버튼을 눌러야 재밌는데 스미마셍 정도만 할줄아는 저로서는 JLPT 자격증 따기전까지는 있으나


마나한 게임이 된것 같네요.



그런고로 일본어 실력이 늘때까지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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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2가 발매되어 한창 인기를 끌 당시 플레이스테이션1 모델이 또 하나 출시 되었는데 이름이 PS ONE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플스라고 줄여 말하듯이 해외도 그런것 같습니다만 여튼 PS ONE은 이전에 출시된 PS1 과는 조금 생김새가 달랐습니다.


기능을 축약하고 크기를 줄여 미니플스를 출시 한것이죠. 


그런데 플레이스테이션2가 나온 시점에서 굳이 미니지만 플레이스테이션1을 출시한 이유는 당시까지 PS1 게임이 아주 활발하게 출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PS ONE이 나온 2000년에 그 유명한 파이널 판타지 9이 출시가 되었구요. 불과 1999년만 해도 PS1의 게임은 엄청난 양으로 출시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플레이스테이션1 만으로도 할 게임이 너무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플레이스테이션1에 대한 수요는 충분했고, 그 때문에 소니가 출시를 하였던 것이죠.






각진 모양의 PS1과는 달리 둥글둥글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구요.





지원 단자라고는 영상 출력 단자, 전원 단자 두개 뿐입니다. 




그 외에 나머지 부분은 기존의 PS1과 똑같습니다. 사실 여기서 더 빠지면 게임을 즐기기에는 좀 부적절해지죠.




가지고 있는 모델을 찍은건데 오랫동안 사용안했더니 좀 꾀죄죄 합니다. 듀얼쇼크도 PS ONE은 다릅니다.


기존의 PS1은 PlayStation이라 적힌 반면 PS ONE은 PS ONE이라 적혔죠. 사실 차이는 없어요. 그냥 저 글자 차이가 전부...




비록 4000원 주고 산 짭이지만 단 한번도 문제 없이 잘 사용해온 기특한 PS1 전용 메모리카드입니다.


이렇게 갖추면 게임을 돌릴 준비는 다 갖춰진거죠.


이 PS ONE은 대략 2800만대 정도가 팔렸다는데 단순히 크기만 줄인것이라면 이런 판매량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PS ONE은 기존 각진형태의 PS1은 절대 가질수 없는 아주 큰 특징이자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위에 보듯이 전용 모니터입니다. 오로지 PS ONE에만 호환되는 이 모니터는 디자인 자체도 PS ONE가 아주 잘 어울려서 깔끔함을

자랑했으며 5인치라는 당시로서는 대화면을 자랑했으며 화질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쩌고보면 PSP 이전의 플레이스테이션 휴대용 게임기였을지도 모릅니다. 전원케이블과 듀얼쇼크 패드만 들고 다니면 어디에서든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는지 나쁘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저 LCD 모니터가 요즘따라 보기가 조금씩 힘들어지기도 하고 가격도 엄청 비쌉니다. 저 모니터 하나가 중고로 대략 7~10만원에 거래가 되는데 가지고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보니 점점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이것으로 PS ONE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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