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아이폰 SE 2에 관한 루머가 나왔습니다. 아이폰 SE 2는 매년 아니 매분기마다 끊이지 않고 꾸준히 루머가 생산되고 있는데요.
그 정도로 유저들이 SE 후속작을 원한다는 해석으로 봐도 무방하긴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루머는 애플에 관련된 루머는 거의 다 맞추기로 유명한 궈밍지가 주장하여 신뢰성이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궈밍치, 밍치 궈라고도 불리는 이 전문가는 내년 2020년 1분기에 아이폰8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한 아이폰 SE 2가 발매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아이폰 SE는 확실히 다른 아이폰에 비해 저렴했기 때문에 아이폰 SE 2 또한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궈밍지 또한 가격이 얼마인지 까지는 아직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아이폰 SE가 단종되기 전에 아이폰 SE 32GB 모델이 349달러에 판매됐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가격에 출시하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아이폰8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했기 때문에 노치 디자인이 없을 것이고 상대적으로 넓은 베젤로 인해 Touch ID를 다시 한번 만나 볼수 있을 것입니다.
사이즈는 4.7인치 디스플레이인데요. 아이폰의 작은 크기를 기대했던 유저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소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아이폰들이 기본 5.8인치에서 최대 6.4인치 까지로 크기가 대폭 커졌기 때문에 4.7인치라는 사이즈는 요즘 신형 스마트폰에서 만나보기 힘든 소형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스펙 또한 대폭 상향 됐습니다. 아이폰8의 디자인만 채용했을 뿐, 스펙은 많이 상이한데요.
AP는 A13 Bionic이 탑재될 예정이며, 램은 3GB가 채택됩니다.
최근 iOS의 요구 사양이 대폭 상향됨에 따라 2GB 수준에 불과한 램으로는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고 램 가격이 최근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3GB로 상향 된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이제 iOS 13에서는 3GB의 램으로도 리프레쉬가 간혹 일어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때문에 3GB로 감당이 될까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궈밍지는 아이폰 SE 2가 노리는 타겟층이 아이폰6 유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폰6는 iOS 13 업데이트에서 제외된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램 1GB라는 처참한 사양으로 인해 어쩌면 당연한 예측일 수도 있는데요.
아이폰6는 그럼에도 상당히 많이 팔린 기종이었기 때문에 만약 SE 2가 출시가 된다면 이로 인한 교체 수요가 꽤나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램 2GB로 증량되어 아직까지는 쓸만한 아이폰 6s의 초기수요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해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iOS 13으로 올라가서 부터 Apple Arcade나 증강현실과 같은 콘텐츠 지원이 많아 졌는데 아이폰 6s의 A9 구형 칩셋으로는 이것들을 감당하기가 조금 버거울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루머인 만큼 완전히 신뢰하기 보다는 아이폰 SE 2가 이렇게 출시될 수도 있구나 하는 가능성을 염두해두는 수준으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아이폰 SE 2가 정말로 출시될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니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니까요.
오랜만의 리뷰 입니다. 이번에 제가 리뷰해볼 제품은 좀 뜬금 없지만 2015년에 출시가된 LG 그램 14Z950-GT70K 입니다.
우연찮게 이 제품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어서 대략 2주 정도 사용을 해봤습니다.
무슨 체험단이나 의뢰를 받고 쓰는 리뷰는 아닙니다. 정말로 만져볼 기회가 있어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솔직하게 가감없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 LG 그램 14Z950-GT70K 스펙
간단하게 CPU-Z를 보여드리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CPU는 인텔 코어 i7-5500U가 탑재되어 있으며 메모리는 8GB, 그래픽은 인텔 HD 550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 Full-HD LG IPS가 탑재되어 있으며 무게는 980g으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OS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8.1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제가 노트북을 볼때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디스플레이 입니다.
현재는 노트북을 바꿨습니다만 전에 사용하던 소니의 SVS13125CKW 모델의 경우 해상도가 1366*768에 불과하고 TN 패널인데 품질도 별로 좋지 않아 시야각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눈으로 볼때 화사하고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는 LG 그램은 별로 흠잡을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LG 저가형 노트북이 아닌이상 제조사에서도 보통 패널도 신경 써서 좋은걸 넣어주는 편인데 LG IPS 디스플레이야 예전부터 명성이 자자한 편이었기 때문에 평균 이상은 항상 뽑아주는 편이기도 하죠.
물론 이 제품의 경우 출시된 지 4년 정도 되었기 때문에 그 때 당시의 패널 기술이 좋다한들 요즘 패널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서 최근 출시된 노트북과 비교해서 보면 조금 심심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패널 품질 자체에는 별로 불만을 가질 요소는 없다고 봅니다.
타 제조사 14인치 노트북과 크기 비교
LG 그램이 처음 나올 당시에 무게를 줄인다는 것은 굉장히 혁신적인 방안이었습니다. 왠만해서 노트북이 2kg 넘는것은 당연했고 무게가 가벼운 제품들은 화면 크기도 굉장히 작았습니다.
그렇기에 13인치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인 그램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무게가 가벼운 노트북은 LG 그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은 무게는 당연히 가벼워야 하고 패널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크기까지 줄이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따지자면 베젤리스 스마트폰과 유사한데 이것이 요즘 트렌드입니다.
하지만 2015년 당시는 이러한 트렌드가 없었으므로 요즘 14인치 노트북과 비교하면 크기가 큰 편에 속합니다.
제가 현재 사용중인 젠북 UX433FA 입니다. 해당 제품도 곧 리뷰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크기를 비교해보면 2015 그램의 경우 디스플레이 위아래에 베젤이 많아 전체적으로 큰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생각해보면 오히려 요즘 노트북들이 베젤을 줄이는 수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척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노트북이 13.3인치 소니 SVS13125CKW와 14인치 젠북 UX433FA 인데요.
크기를 비교하면 14인치 2015 그램 > 13.3인치 소니 SVS13125CKW > 14인치 젠북 UX433FA 으로 그램이 가장 큽니다.
2015 LG 그램 발열 수준
해당 제품의 문제점 1
제품을 가볍게 만드려고 얇게 만들고 필요한 부품을 최대한 배제한것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그걸 감안해도 좀 사용하다보면 그 뜨거운 열기가 손에 그대로 전해집니다.
특히 키보드의 정중앙 그러니까 T와 G키가 있는 이쪽라인이 중점으로 뜨거운 편인데 아마 이쪽에 주요 부품들이 다 몰려 있는 것 같습니다.
발열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기분나쁜 뜨거움이 지속적으로 유지가 됩니다.
혹시나 싶어 온도를 재봤습니다. 게임을 한것도 아니고 걍 유튜브에 흔하게 돌아다니는 1080p 영상 재생한것 뿐인데 온도가 저렇게 치솟습니다.
최대 81도에 달하는데 발열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 확실해지는 순간입니다.
그렇다고 원래 부품들이 뜨겁기로 유명한 것들이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코어 i7 시리즈이긴 하나 듀얼코어 밖에 안되는 5500U도 그렇고 내장그래픽 HD 5500도 아니고 기본적인 발열 컨트롤만 제대로 잘해주면 뜨거워질 수가 없는 것들로만 이뤄져있습니다.
만약 게이밍 노트북이었다면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이건 목적이 가벼운 용도로 쓰기위한 것입니다.
찾아보니 역시나 발열 관련 문제로 이슈가 많았던 제품입니다.
발열 문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품이 너무 뜨거우면 자체적으로 발열을 낮추기 위해 성능을 삭감시키는 쓰로틀링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이렇게 되면 버벅이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LG는 스마트폰도 그렇고 노트북도 그렇고 발열 가지고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개선의 의지가 없는 것인지 개선을 못하는 것인지 의심 스럽기만 하네요.
무선랜 품질 테스트
해당 제품의 문제점 2
사용하다보니 중간에 무선랜이 중간에 끊어지는 일이 자주있진 않지만 간간히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선랜 드라이버 문제인가 싶어 새로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비슷하게 나왔는데 알고보니 무선랜 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까먹을 것 같으면 한번씩 발생해서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무선랜 속도는 140Mbps로 평이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 재생 능력
인텔 HD 5500의 경우 4K 영상이 재생가능 하다며 홍보를 했습니다. 그건 어느정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에는 한참 못미치는 성능을 보여줬는데요. '재생 가능'과 '원활히 재생'과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정말로 HD 5500은 재생이 가능하기만 했습니다.
요즘 워낙 고화질에 고프레임 영상에 관한 수요가 높아 이제는 유튜브도 4K 영상이 굉장히 많고 그걸 넘어서서 60프레임 까지 지원하는 영상이 많습니다.
저는 당연히 4K 60fps 영상 정도는 재생을 시킬줄 알고 테스트를 했으나 생각보다 처참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제가 항상 4K 60fps 영상을 테스트 할때 쓰는 영상입니다.
LG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4K IPS 영상인데 아이돌 영상을 상당히 선명하고 좋은 품질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인텔 UHD 620이 탑재된 젠북의 경우 영상을 무리 없이 깔끔하게 재생해내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HD 5500이 탑재된 2015 그램의 경우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4K 영상이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도 모든 영상이 아니라 특정 포맷의 특정 코덱의 4K 영상만 재생이 가능할 뿐 이렇게 아무 4K 60fps 영상을 재생하면 퍼포먼스에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런 가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온라인 상에서 재생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품질이라던가 기타 외부요인이 많이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아예 4K 영상을 다운 받아 팟플레이어로 재생을 해봤습니다.
역시나 처참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오프라인상이나 온라인상이나 4K 영상을 깨끗하게 재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2015 그램 자체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냥 인텔의 HD 5500 그래픽 성능이 안좋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2015년 당시에는 4K 라는 것이 완전히 자리잡던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지상파 UHD도 2017년에 시작이 됐고 4K TV가 급속도로 저렴해진 시기도 이때를 기반으로 하죠.
그냥 당시 기준으로 영상 재생에는 무리가 없으나 시기가 변한만큼 지금 기준으로 보면 그래픽 성능은 볼품 없습니다.
게임은 따로 테스트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다른 블로거 분들이 상세하게 게임성능을 테스트 했으므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총평
2015년 당시만 하더라도 그램과 같이 초경량 제품이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비싼 가격을 치르고서라도 구매를 하는 사용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2019년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LG 그램의 성공을 보고 벤치마킹한 제조사들이 많습니다.
삼성의 프리미엄 태블릿 라인인 갤럭시탭 S 시리즈의 새 후속작이 곧 출시가 되려 하나 봅니다.
이미 7월 25일 국내에 전파인증을 받아 통과가 되었으며 선례들을 봤을때 머지 않아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갤럭시탭 S6의 생김새가 유출(?)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이미지를 내놓는걸 보아 이러한 모습으로 출시되는 것은 확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핑크 이렇게 3가지 인데요. S펜이 갤럭시탭 S6에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에 비한다면 크기도 훨씬 큰 편인데요. S펜이 너무 얇아 그립감이 별로 였던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갤럭시탭 S6에 제공되는 S펜의 그립감이 훨씬 좋을 것이고 이로인한 작업의 편리함이 더 상승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젤은 여전히 존재하나 비교를 해보니 확실히 갤럭시탭 S4보다는 얇아 진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김새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유사합니다. 다만 갤럭시탭 S6의 저런 버튼 없는 디자인은 사실 갤럭시탭 S4 부터 이어져온 디자인이다 보니 삼성이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을 베꼈다 라고 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아이패드 프로가 2세대 까지 버튼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다가 최근 3세대에서 그 버튼을 없앴으니 말입니다.
갤럭시탭 S4 후속 제품이기 때문에 갤럭시탭 S5가 되어야 하나 갤럭시탭 S6로 명명된 것은 이미 출시된 갤럭시탭 S5e 때문으로 보입니다.
갤럭시탭 S5e는 프리미엄 태블릿 제품이 아닌 중급형 태블릿 제품으로 분류 되었으나 네이밍이 서로 유사하고 아마 갤럭시탭 S5로 명명할 타이밍을 놓친 것 같아 S6로 명명 된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봅니다.
갤럭시탭 S6의 스펙은 이전작들과는 다르게 최고의 스펙만을 넣어 채웠습니다.
갤럭시탭 S4는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하였었는데 이미 스냅드래곤 845가 나온상태에서 당시 88만원이라는 고가에 제품을 출시해놓고 AP를 왜 한세대 전 것을 탑재하냐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를 수용한것인지 이번에는 스냅드래곤 855를 바로 탑재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성능이 많이 부족하긴 하나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AP는 애플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셋이기 때문에 이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스냅드래곤 855가 성능이 가장 좋은 AP 이므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달리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갤럭시탭 S6의 스펙을 간단히 나열하면 스냅드래곤 855 / 10.5인치 디스플레이 / 6GB 램 / 128기가 저장공간 / 15W 고속충전 / 6840mAh의 배터리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15W 고속충전인데요. 요즘 25W 고속충전도 널리 이용되는 판에 15W 고속충전으로 6840mAh나 되는 고용량 배터리를 얼마나 빨리 충전 시킬지 의문이긴 합니다.
게다가 이미 갤럭시 S10에 25W 고속충전이 지원되고 있는데 왜 여기에는 15W 고속충전만 집어넣었는지 의문스럽고 아쉬운 부분이네요.
이것으로 갤럭시탭 S6의 예상 디자인과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는데요.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는 가장 최고의 스펙을 보유한 기기인 것은 확실합니다. 거기에 요즘 생산성을 강조하고 있다보니 단순 스펙 뿐만 아니라 키보드나 덱스 모드 무조건 지원할 것인데 이러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단순 스펙만 가지고 가격을 따지는 것은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탭 S5e는 QC 문제가 있던데... 이번 제품은 마감처리가 잘 되서 좋은 평을 들었으면 합니다.
갤럭시 S10과 가장 큰 차이점은 전면 카메라의 탑재 위치 인데요. 전면 카메라가 중앙에 위치 합니다. 그런데 갤럭시 S10 플러스나 5G모델의 경우 듀얼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이번 갤럭시 노트10에는 전면에 싱글 카메라만 탑재가 됩니다. 프로 모델도 예외는 없습니다.
다만 후면카메라에서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는데 비해 갤럭시 노트10 프로의 경우 쿼드 카메라가 탑재가 됩니다.
하지만 노트 시리즈에서 이러한 점은 별로 셀링 포인트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역시 노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S펜과 대화면 인것을 감안하면 갤럭시 노트10 프로가 가격이 다소 비싸도 판매량이 더 높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갤럭시 노트10 스펙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 프로는 스펙상으로는 대동소이 하나 약간의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갤럭시 시리즈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나가 북미와 중국에서만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가 되고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글로벌)에서는 엑시노스 9820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냅드래곤이 엑시노스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더 좋은 편이라 모바일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울 수가 있습니다.
램 또한 프로 모델과 스탠다드 모델이 대동소이 하나 차별점을 두고 있는데요.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6GB와 8GB 옵션을 제공할 것이며, 갤럭시 노트10 프로는 8GB와 12GB 옵션을 제공합니다.
MicroSD 카드 탑재 여부에서도 차별을 뒀는데요. MicroSD 슬롯은 프로 모델에만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3.5 파이 이어폰 단자는 두 모델 모두 제공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버즈를 제공 및 판매를 하여 자사의 무선 이어폰을 많이 공급해놔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유선이 압도적으로 음질이 좋다는 것을 감안하면 음향 매니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갤럭시 노트10에는 45W 고속충전이 지원된다
사실상 가장 큰 희소식입니다. 삼성은 고속충전에 유달리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는 갤럭시 노트7의 폭발사건으로 인해 이미지가 한번 크게 추락했었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큰 고출력 고속충전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이번 갤럭시 S10에 25W 고속충전을 시작으로 고숙충전 출력량을 점점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는 45W 고출력 고속충전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기존 노트 시리즈는 15W에 불과한것을 생각하면 충전속도가 3배나 올라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삼성은 퀵 차지 2.0 기반의 Adaptive Fast Charging 이라는 이름으로 고속충전을 지원해주기는 했으나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을 생각하면 그 출력량이 턱없이 낮았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은 예전부터 유난히 실험정신이 좀 강한편이어서 이미 몇년전부터 고속충전의 출력을 높이더니 최근이에는 100W 고속충전 기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8의 경우 완충까지 최대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 이는 예전 용량이 좀 작은 스마트폰들에게도 충분히 나오던 시간이었습니다.
명색에 고속충전인데 완충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것은 아닌가 했는데 이번 노트10에서 그 문제가 해결 될것으로 보입니다.
해외는 4G와 5G 모두 지원, 국내는 5G 전용
국내 이동통신사가 서로 먼저 5G 기지국을 설치하여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5G가 미수신 되는 지역이 상당히 많으며 이로 인해 비싼 5G 요금제를 지불함에도 그 혜택을 온전히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제 개인적으로는 5G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인데요.
제가 예전 KT가 LTE로 막 전환을 시작했을때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였으나 신호가 잘 잡히지도 않고 매우 느렸던 것을 생각하면 통신 규격이 바뀌는 초창기에는 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좀 자제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10은 국내에는 5G 전용으로만 출시된다고 합니다.
국내 이동통신사 입장에서야 비싼 5G 요금제로 얼른 유저들을 유도해서 평균 이익도 높이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서비스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것을 쓰라고 강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임에 불구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통신사의 사정이 있었는지 갤럭시 노트10은 해외에서는 LTE 모델도 같이 출시하지만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출시를 합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행위인데요. 저 또한 갤럭시 노트10을 애타게 기다려왔으나 이번에 5G 전용으로만 출시된다는 말에 구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갤럭시 노트10 5G 모델을 구입해도 LTE와는 호환되서 LTE 사용된다고... 혹은 자급제 폰을 사서 LTE 유심을 꽂으면 되는게 아니냐고...
그렇지만 가장 좋은 선택인 LTE 전용 갤럭시 노트10을 공시지원금을 받아 구매하고 저렴한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메리트가 많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행보는 상당히 아쉬우며... 혹시나 인터넷을 통해 자급제 스마트폰이 저렴하게 풀린다면 모를까 그 전에는 갤럭시 노트8의 성능도 충분하니 계속 쓰려고 합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답게 높은 가격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매번 비쌌지만 이번에도 역시 고가로 출시가 됩니다.
6.3인치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출고가가 120만원대 이며, 갤럭시 노트10 프로는 출고가가 140만원대 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가격들이 워낙 미쳐돌아가는 세상이라 120만원과 140만원이라는 가격이 그닥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참 무섭네요.
이번에도 갤럭시 S10 5G 모델처럼 공시지원금을 대폭 지원하여 저렴하게 풀린다면 프로 모델의 판매량이 좀 더 높을 것으로 추측을 해봅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노트10 출시전 정보들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는 구매할 만한 매력 포인트가 두드러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S펜이 사용가능하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력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역대 노트 시리즈도 모두 S펜을 지원했습니다.
갤럭시 노트10의 어느 부분이 뛰어나서 좀 좋다가도 다른 부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마음이 사그라 들고 그런것이 반복되네요.
결국 노트10의 정체는 8월 7일 언팩 행사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리라 봅니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갤럭시 노트10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글이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