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쿨러란 컴퓨터 본체에 붙어 있으면서 본체 내의 열기를 빼내주거나 외부의 찬 공기를 본체 내로 순환시켜주는 쿨러들을 통칭합니다.
쿨러들은 보통 후면, 측면, 전면, 윗면에 쿨러가 붙어 있게 되는데요.
요즘 컴퓨터 케이스 들은 왠만해서 전면과 후면에 쿨러가 다 붙어있어서 굳이 따로 쿨러를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간혹 정말 싸구려 케이스를 사면 후면에만 달랑 한개 붙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컴퓨터 본체의 온도 관리를 하기에 간혹 부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닉스 루키라는 케이스가 있는데요.
이 케이스는 굉장히 저렴한것이 특징이지만 그만큼 쿨러가 많이 없습니다. 후면에 달랑 한개 있습니다.
제가 구매하기도 한 케이스인데요. 저도 좀 살짝 낚인게 제품 소개 사진만 보면 전면에도 쿨러가 붙어있어서 당연히 붙어있겠거니 했는데 없더라구요... 알고보니 장착을 지원한다는 이야기였지 쿨러는 별매 였습니다.
이런 분들은 간혹 컴퓨터가 너무 온도가 높다 싶으면 시스템 쿨러 하나 사면 좋습니다.
시스템 쿨러 어떤것을 사야 하는지 한번 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서 추천해볼까 합니다.
시스템 쿨러는 사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램 처럼 오버클럭을 해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스펙 보고 가장 좋은걸 고르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건 물론 비쌉니다. 그렇기에 가성비를 따져야 할텐데요.
최대 풍량은 높을 수록 좋고, 소음은 낮을 수록 좋습니다. 그런 제품이 있냐고 하면... 상대적인 기준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케이스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해당 제품 딱히 무엇인지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다른것은 다 볼 필요가 없고 AIR FLOW / NOISE LEVEL 이 두부분만 보면 되는데요.
AIR FLOW는 33CFM이고, NOISE LEVEL 은 23.5db 입니다.
CFM은 얼마만큼 공기를 불어내느냐는 의미로 풍량을 의미합니다.
33CFM 이라는 수치가 조금 아쉽긴 한데요. 23.5db은 상당히 조용하기 때문에 이럴 경우는 저소음 PC를 구축하는데 적당하다 볼수 있습니다.
30 데시벨은 속삭이는 소리 또는 심야의 교외 정도의 소음이라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안거슬릴것 같지만 조용한 환경에서는 이것도 은근 거슬릴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보통 30db을 기준으로 잡아서 이것보다 낮은 제품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최대 풍량이 53CFM으로 더 높으면서 소음은 최대 20데시벨 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 조용하면서도 더 불어내는 바람이 많은데요. 이런 제품은 꽤 좋은 제품이라 보실수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좀 비싸기도 합니다.
정말 저렴한 제품 중에서는 위와 같은 제품도 있습니다. 최대 풍량이 72CFM이나 되는데 그만큼 소음도 좀 있는 편입니다. 34.4 데시벨 수준인데 이 정도면은 아주 거슬리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어느정도 인지를 할수 있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위의 제품은 19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제품입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소음은 30db 이하, 풍량은 50CFM 이상 제품을 추천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베어링도 종료가 있습니다. 약간 아재들은 베어링이라 하면 옛날 요요 같은걸 떠올려서 볼 베어링 떠올리는 경우 많으실건데요.
요즘 베어링은 볼 뿐만 아니라 슬리브, 유체 방식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베어링 방식은 유체 > 슬리브 > 볼입니다.
물론 가격또한 유체 > 슬리브 > 볼 순으로 볼 베어링 방식의 쿨러는 거의 있지도 않구요. 슬리브 방식이 그나마 좀 간혹 있는데, 소음이 좀 있는 편입니다. 대신 가격은 엄청 삽니다.
유체 방식은 소음도 가장 적고 가장 발전한 방식이지만 그만큼 좀 비쌉니다.
다만 그렇다 치더라도 유체 베어링 방식도 대략 1만원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물론 거기에 돈을 더 지불해서 하나에 3~4만원 짜리 쿨러를 산다거나 하면 훨씬 좋은 성능의 쿨러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이제 곧 리뷰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가성비가 좋은 시스템 쿨러는 'DEEPCOOL WIND BLADE 120 WHITE BRAVOTEC' 입니다.
가격은 불과 6천원 선 정도에 머무르지만 스펙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최대풍량이 65CFM 이나 되면서도 소음은 26db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것과 비슷한 스펙의 제품을 비슷한 가격대에 찾아보니 안나오더군요... 베어링도 유체(Hydro) 방식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덤입니다. 때문에 바로 구매를 해서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좀 비싼 시스템 쿨러는 위의 제품보다 스펙이 좋은건 사실이었지만 가성비만 놓고 봤을때는 이 제품이 가장 낫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스템 쿨러는 사실 잘 구매 할 일도 없는데요. 간혹 옛날 케이스나 요즘 가격이 엄청 낮은 싸구려 케이스를 구매하면 전면에는 쿨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전면에도 쿨러를 달아주면 한층 더 컴퓨터 내부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되리라고 보며, 이 글이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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