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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쯤이었을 겁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무선충전듀오 1세대는 39000원에 S펜 플러스는 1000원, 셀카봉은 6000원, 레벨유 블루투스 헤드셋은 3만원에 팔았죠.

 

셀카봉과 헤드셋은 필요 없어서 듀오와 S펜 플러스를 구매했는데요. 듀오 리뷰도 조만간 진행하겠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S펜 플러스 입니다. 실제 볼펜과 S펜이 같이 붙어있는 제품인데 어떤지 간단히 리뷰해보겠습니다.

 

 


 

삼성 S펜 플러스 전면 입니다. 제가 삼성 디지털프라자 갔을때 정말 갖고 싶은 색이 검은색이었습니다.

 

그런데 검은색은 없어서 남는거 가지고 왔는데 하필 가장 안 이쁠것 같은 골드 색상이라... 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우측 하단을 잘보면 볼펜도 같이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볼펜심도 교체가능하고 안에 들어있는 S펜도 분리가 가능합니다.

 

S펜을 특별 제작한 것이 아니라 한 마디로 S펜에 두꺼운 볼펜같은 케이스를 씌운것 입니다.

 

그러니 정가 30,000원 정도에 불과하죠. S펜만 해도 22,000원이 정가인데요...

 

 

박스를 열어보면 S펜 플러스와 여분용 볼펜심 그리고 간단 설명서가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 노트7에 탑재됐었다가 미판매 된 S펜들을 모두 모아 재활용한 제품입니다.

 

아시겠지만 갤럭시 노트7이 폭발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전량 회수가 되었기 때문에 아마 재고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처리한것 같습니다.

 

 

S펜 플러스를 보면 볼펜 뚜껑과 S펜의 버튼 그리고 S펜 촉이 보입니다.

 

후술하겠지만 이 제품은 S펜에다가 플라스틱 볼펜 케이스를 덮어씌운거라 저 펜촉도 실제 S펜의 촉입니다.

 

 

뚜껑을 까보면 양쪽이 둥근데요. 이것은 한쪽은 볼펜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한쪽은 S펜이 사용가능하고 한쪽은 볼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볼펜이 나옵니다.

 

우리가 정말 흔히 사용하는 볼펜이라 S펜을 쓰다가도 실제로 공책에 끄적일것이 있으면 바로 볼펜을 쓸 수도 있습니다.

 

 

S펜 플러스 내부에는 진짜 S펜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에서는 이걸 분리해서 따로 꺼내 사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분리하는 방법은 위와 같이 볼펜의 받침 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힘을 굉장히 많이 줘야 합니다. 정말 뻑뻑해서 잘 열리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꼭 힘을 빡 주셔야 합니다.

 

뭔가 부서질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도 힘 줘서 돌리면 저렇게 열립니다.

 

 

S펜 플러스 내부에는 저렇게 S펜이 들어있습니다. 노트 7에 내장되어있는 S펜 재활용이고 노트8과는 매커니즘이 똑같다 보니 무리없이 호환이 가능합니다.

 

단 노트9 부터는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있는데 노트 9는 호환이 되는지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혹시나 본인이 사용하고 있던 S펜을 분실했다면 이렇게 S펜 플러스 내부에 있는 S펜을 꺼내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이 제품은 사실 그립감 때문에 구매하는거니 그립감이 전부입니다.

 

갤럭시 노트에 내장되는 S펜의 경우 너무 얇아서 그립감이 매우 좋지 못합니다. 저도 사용할때 너무 어색한 그립감에 S펜을 알뜰히 사용하고 있긴 해도 장시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립감을 간단히 테스트 해봤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실제 볼펜을 사용하는 기분이 많이 들었고 어느정도 두껍다 보니 손에 좀 차는 기분도 들어 그립감이 훨씬 향상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끝입니다. 더 이상 기존 S펜과 다른것은 없습니다.

 

22000원 주고 기존 S펜 살거 그냥 8천원 정도 더 주고 S펜 플러스 사라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S펜으로 무언가 더 특별한 행동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8000원 더 주고 S펜 플러스를 사려니 좀 애매합니다.

 

천원이니까 한개 구매했죠.

 

 

 

마지막으로 S펜은 동시에 2개가 지원이 안됩니다. 같은 화면에 S펜 2개 갖다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기존 S펜이 꽂혀 있는 경우에는 S펜 플러스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S펜을 매번 뽑을 수도 없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위의 스크린샷에서 다른 S펜 추가 사용이라는 기능을 활성화 하면 S펜 플러스를 평상시와 똑같이 사용 가능합니다.

 

이게 기존에는 S펜 절전 모드인것 같은데 S펜 절전 모드를 꺼버리면 전력 소모량은 좀 늘게 되지만 대신 S펜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설정 -> 손쉬운 사용 -> S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간단히 S펜 플러스 간단 리뷰를 모두 마쳤습니다.

 

S펜으로 무언가 생산성 작업을 하지 않는이상 S펜 플러스를 정가 주는것은 좀 돈낭비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싸구려 플라스틱 안에다가 S펜 넣은 것 뿐이라 품질도 그리 좋지 못합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천원이니 그냥 재미삼아 구매해봤을 뿐인데요. 그립감 향상 이거 하나만큼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S펜 잘 안 쓰시거나 기존 S펜으로도 충분하다 하시는 분들은 이 제품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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