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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향이 대구이고 현재는 일 때문에 서울로 상경해서 살고 있습니다. 때문에 명절 때마다 고향으로 내려가서 부모님 얼굴도 뵙고 하는데요.


가끔은 좀 편하고 안락하게 집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ktx 특실이 존재하나 한번 가는데 6만원이 넘어서;;;;;


왕복이면 12만원이 넘는데 솔직히 이 가격으로 오사카도 갔다올수 있습니다.


너무 비싼금액에 항상 망설이다가 프리미엄 버스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제발 서울-대구 경로도 추가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었죠.


정말로 프리미엄버스가 대구를 가기 시작했고, 저는 기쁜 마음으로 고향을 내려갔답니다.


이것이 벌써 작년 추석입니다.


그때 사진이 남아 기억을 떠올리며 프리미엄 버스 탑승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 버스 좌석이 상당히 넓습니다. 정말 앉아보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뒹굴수 있을정도인데요.


때문인지 프리미엄 버스는 좌석이 고작 21개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1인당 배정된 공간이 넓다는 겁니다.





▲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무려 리클라이너 좌석입니다. 그래서 각도가 좀 불편하면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 앞에는 TV가 있습니다. 영화도 볼수 있고 음악들을수도 있고 TV에 스포츠 중계 채널, 뉴스 까지....


하지만 이것이 우리 기대치만큼 작동할리는 없겠죠? 죄다 올레TV 모바일 기반이라서 몇 없습니다.


그냥 포기하시는게 편해요. 어차피 스마트폰으로도 볼건 많으니까요.





▲ 제 오른쪽에는 리클라이너 좌석 각도 조절하는 버튼과 USB 충전기 포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원할때에는 갖고온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 게다가 포트는 2개나 존재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하나는 스마트폰 충전하고 하나는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했습니다.


전류값도 달라서 2.1A 짜리는 좀더 빨리 충전이 가능하기에 대체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알맞겠네요.






▲ 거기에 안락함을 더 하기 위해서 각 좌석마다 커튼으로 쳐서 가릴수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있을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주변 신경쓸게 뭐있겠어 하겠지만 그래도 나 혼자 있다라는 느낌을 받으면 아무래도 좀 더 편하죠.






▲ 프리미엄 버스 답게 정말 세세한 부분을 신경 써놨습니다. 발 받침대도 있는데요. 쿠션감이 있어서 매우 푹신합니다.


뭔가 옛날 황제가 된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황제도 용상에 앉을때 발받침대 있던데....





▲ USB 충전포트에 연결해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1.0A 짜리 저전력 포트에 꽂았습니다. 왜냐구요? 당시 아이폰 썼는데 아이폰은 1.0A 이상으로 전류를 받지 못하게 애플이 틀어막아버려서 ..................ㅡㅡ^ 덕분에 고속충전이고 나발이고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KTX에서 있는 테이블이 프리미엄 버스에 없을리가 없겠죠? 존재합니다.


프리미엄 버스는 무조건 휴게소에 1~2번 정도 정차하게 되는데 그때 사왔던 음식들을 먹거나 할수 있습니다.






▲ 프리미엄 버스를 타면 물은 무제한 공짜이고, 이어폰도 공짜입니다.


이어폰은 TV에 연결해서 감상용으로 쓰라고 주는데, 품질은 매우 조악합니다. 굳이 저거 몇개 더 가져가서 챙기겠다는 생각은 접어두길 바랍니다. 품질이 너무 떨어집니다...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 싸구려 천원짜리 이어폰 수준입니다. 무료로 나눠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죠






▲ 정말 올레TV 모바일하고 똑같습니다.


저도 올레TV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어서 보니 채널이 다른게 없네요. 그냥 스마트폰으로 보는게 낫습니다.




이것들은 심지어 위성으로 송수신하는거라 터널들어가거나 감도 좀 안좋으면 바로 TV 안나옵니다;;






▲ 차라리 이런 미라캐스트 기능이 훨씬 낫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을 좀 더 화면이 큰 프리미엄 버스의 모니터로 볼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전 이용못했습니다. 왜냐구요? 저때는 아이폰이었거든요...... (...)


지금은 갤럭시 노트8로 바꿔서 미라캐스트를 쓸수 있을텐데 나중이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프리미엄 버스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마쳐 보았습니다.


프리미엄 버스는 사실 작년 추석에도 타고 이번 설에도 타서 총 2회 탑승을 해봤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정말 안락하게 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좌석도 매우 넓어서 편하고 잠도 매우 잘 옵니다.


대체로 프리미엄 버스 표가 거의 매진이라서 아침 일찍정도나 되야 한 자리 나서 탈수 있는데 그때 한숨 자면 꿀맛입니다.


버스기 때문에 교통상황 영향을 매우 심하게 받아서 차가 심하게 막히면 7시간도 넘게 걸릴수 있다는 것은 단점인데요.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갈수 있는것은 매우 큰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서울-대구 프리미엄 버스 비용이 32000원 가량 되는데요. KTX 일반석이 42000원 가량하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적으로 승부볼 요소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차는 명절에 표구하기가 정말 힘든데 프리미엄 버스는 상대적으로 표를 구하는것이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음 명절에는 프리미엄 버스도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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