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노트북이 유독 뭘 하면 문제가 되는게 많습니다.
자사의 정품, 독자규격 이런걸 강조하는 특성 답게 이것저것 제약사항이 걸려있는 편인데요.
배터리에도 이러한 제약사항이 걸려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소니 바이오 SVS13125CKW의 경우 현재는 배터리를 교체 했지만 배터리가 완전히 죽어 웨어율 0%가 되었을때 뜬금없이 아래와 같은 경고 메시지가 떴습니다.
이 메시지를 무시해야 겠다 싶어서 확인을 누르면 뜬금없이 노트북이 꺼지고 절전모드로 들어갑니다. ㅡ_ㅡ...
그래서 이걸 구석으로 치워보려고 하면 어떻게든 화면 중앙으로 다시 위치합니다.
그리고 얘가 자꾸 활성화 됩니다. 결국 자사의 정품 배터리 쓰세요~ 이건데 억울한게 저는 정품 배터리 썼거든요. 다만 배터리가 죽었을 뿐이지...
이걸 완전히 비활성화 시키면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솔직히 이거 메시지 무시해도 노트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소니의 꼬장일 뿐이죠. 제 노트북은 2012년에 출시된 모델이라 정품 배터리 따윈 있지도 않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이걸 비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먼저 작업표시줄에 우클릭을 해서 작업 관리자를 들어가주세요.
포스팅은 데스크탑으로 해서 그냥 귀찮아서 폰카로 찍었습니다.
일단 작업관리자에 들어가서 만약 ISBMgr 이라는 프로그램이 실행중이라면 이걸 누르고 강제 종료 시켜줍니다.
다음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소니는 이걸 윈도우 부팅 될때마다 실행하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시작프로그램에 이것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ISB Utility 라는 것이 정품 배터리 자꾸 쓰라고 강요하는 되도않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걸 우클릭해서 사용안함으로 바꿔 주세요. 그리고 재부팅을 해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제 두번다시 저런 뭐같은 경고창을 볼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정품배터리를 그렇게 쓰고 싶어 하면 평생동안 배터리 제조해주던지... 정품 배터리는 커녕 바이오 사업부 철수한 주제에 이런 빅 똥을 남겨놓으면 소비자들은 어쩌라는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얼른 이 노트북 팔고 다른 걸로 갈아타고 싶네요. 차라리 Acer가 나을 지경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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