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시작할 여행기는 미국 여행기입니다.


해외출장 때문에 미국을 가게 됐는데요. 좋은 기회이니 만큼 미국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블로그에 담아 볼까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미국 가면서 코드쉐어 때문에 델타항공을 이용했는데 델타항공 이용기를 적어 보도록 할게요.





인천공항에서 델타항공 항공기에 탑승까지



원래는 대한항공 타려고 했는데 코드쉐어로 ㅡㅡ 델타항공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미국 항공사 서비스는 워낙 유명하다보니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미국 항공사 서비스는 굉장히 개판이라고 하던데....


왜 굳이 같은 돈 주고 대한항공 못타고 델타항공을 타야하는가... 굉장히 불만이었는데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델타 항공 이용을 해야죠. 그리고 후술 하겠지만 델타 항공 서비스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델타항공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있기 때문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미주까지 한방에 가는 비행기다 보니 대형기를 이용하게 됩니다.


제가 탑승할 비행기를 보니 꽤나 크다는걸 한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매번 저가항공사의 소형 여객기를 타고 이용했었는데 그거하고 비교해보니 굉장히 크네요.


다만 비행기가 우리가 흔히 아는 보잉 747 비행기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에어버스의 비행기 같네요.



해외 출장으로 미국을 가는데요. 그러니 만큼 이코노미 석을 이용했습니다.


다만 완전 이코노미는 아니고 약간 프리미엄 이코노미 느낌이 나는 좌석을 이용했는데요.


델타 항공에서는 실제로 Main Cabin 이라는 일반 이코노미 석보다는 좀 더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형기에는 대다수가 Main Cabin 좌석이구요. 저 또한 Main Cabin 좌석을 탔습니다.



거의 2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내고 타다보니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물품은 빵빵했습니다.


담요와 이어폰, 이어 플러그, 슬리퍼를 제공해줬는데요.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막상 제가 챙겨간것중에서는 목베개만 사용했습니다.




저는 키가 좀 큰 편이다보니 다리 길이도 조금은 긴 편입니다. 그래서 좌석 간격이 특히나 좁으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는데요.


예전에 제가 베트남을 간다고 저가항공사인 '비엣젯 항공' 이용했다가 그 최악의 탑승감과 좁은 좌석 간격 때문에 엄청 고생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델타항공을 이용해서 15시간은 비행기에 있어야 한다고 하니 앞이 캄캄했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Main Cabin 석은 다리를 쭉 뻗어도 될 만큼 좌석 간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의자 밑을 비워놔서 다리를 뻗을 수 있게 만드는 일종의 꼼수를 사용해서 만든 간격이긴 하지만


대체로 몸 보다는 다리 때문에 좌석이 불편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방법도 꽤나 괜찮은듯 합니다.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비행기에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지루함의 연속입니다.


대다수의 승객들은 아마 스마트폰에 영화나 드라마나 만화를 넣어오는 등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수단을 충분히 준비해놨을 수도 있을텐데요.


델타 항공 자체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같은 것을 좌석 뒤에 부착해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한국어 지원은 물론이고 그 내용이 상당히 알찬 편입니다.



아마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만족하실 서비스일것 같습니다.


단! 한국어 자막은 지원하지 않으니 ㅡㅡ..... 영어를 잘 못하신다면 그림의 떡일 수도 있겠네요.








델타 항공의 기내식 : 꽤 만족스러운 기내식



델타 항공은 기내식을 총 세번 제공 합니다. 비행기 타자마자 주식을 제공하구요.


중간에 간식 형태로 한번 제공하며, 마지막으로 비행기 내리기 전에 막간 식사를 제공합니다.


약 13시간 동안의 비행동안 밥은 보통 2끼를 먹게 되니 2끼를 제공하는 듯 합니다.




첫번째로 제공받은 비빔밥입니다. 메뉴는 3가지 중에 선택 할 수 있으나 비빔밥 외에는 모두 빵과 고기 음식이었습니다.


어차피 미국 가면 질리도록 먹을것이 빵과 고기 음식일텐데 굳이 여기서도 먹어야 하나 싶어서 비빔밥을 선택했습니다.


당분간은 먹을 일 없는 찰기가 있는 밥 요리니까요...


비빔밥은 우리가 흔히 먹던 그 비빔밥이었습니다. 구성 꽤 괜찮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반 정도 지나 5시간 30분 정도 남으니 간식을 제공해줍니다. 샌드위치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해줬는데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맛있는건 워낙 유명하니 두 말할 필요가 없구요. 샌드위치는 흔히 먹는 햄버거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1시간 30분 정도 남았을때 제공받은 막간 식사입니다.


기내가 좀 어둡다 보니;; 사진 상태가 좀 좋지 못한데요. 저 음식이 뭐냐면 계란 프리타타와 소시지, 감자입니다.....;;;;;


그리고 빵과 요플레 음료수 과일을 제공받았구요. 구성 자체는 상당히 푸짐해서 포만감 있게 잘 먹었습니다.



※ 기내식은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썩 나쁘지 않았구요. 기내식 제공해주는 승무원들도 꽤 친절 했습니다.


음료는 승무원이 기내식 제공하는 동안 계속 받을 수 있구요. 계속 콜라먹다가 맥주 한번 먹었는데... 저 맥주 맛이 별로였네요.






13시간 비행 끝에 디트로이트 공항 도착




13시간 비행 끝에 드디어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디트로이트 공항도 상당히 큰 곳이었는데요.


거의 델타항공이 다 점유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13시간 동안의 탑승기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델타 항공 이용 총평


미국 항공사를 이용한다는 소식에 굉장히 많이 불안했습니다. (소위 말해 좀 쫄았습니다.)


미국 항공사는 친절은 둘째 치고 서비스도 매우 형편 없으며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도 그렇고 영 그랬거든요. 거기에 이것저것 찾아보니 델타 항공이 최근에 좌석에 X 묻은 것도 제대로 안치웠다느니... 그런 것도 있었는데요.


제가 이용 했을때는 델타 항공이 그럭저럭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처럼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서 극도의 친절을 베푸는 것 수준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승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려는 성의는 보였었습니다.


기내식도 생각보다 입에 맞았고 좌석도 그렇게 엄청 좁지도 않았고... 미국 항공사들은 극도의 이윤추구를 하다보니 좌석도 너무 좁다느니 이런 말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대형기를 타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꽤 만족하며 이용했습니다. 일종의 편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깨지게 되었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해외출장으로 어쩌다보니 미국을 가게 되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미국을 가게 되는데요.


그 전에 당연히 로밍을 신청해야 겠죠? 제가 개인적으로 가는 여행이라면 당연히 비싼 로밍따위 안쓰고 현지 유심이라던가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 쓰겠지만... 해외출장이다보니 전화받을일도 생기고 해서 로밍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통신사가 KT라서 KT를 이용했는데요. KT 로밍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이 1터미널에 비해 완공 된지 얼마 안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더 깔끔한 면은 있었는데요.


제 2터미널에도 유심 센터는 존재합니다. 3층 출국장 및 발권처에 보시면 COFFEE@WORKS 라는 카페가 있어요.


대략 델타 항공이 있는 F 쪽으로 가면 있는데요. 어차피 크기도 커서 식별하기는 쉽습니다. 이 COFFEE@WORKS 뒷편으로 가면 유심센터가....




위의 사진과 같이 존재합니다. 이동통신사 3사 모두 한곳에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KT를 이용하기 때문에 KT 로밍센터에서 로밍 신청을 했습니다.


요즘 KT 로밍 ON이다 뭐다 해서 로밍에 대한 굉장한 혜택을 주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데요. 1초에 1.98원이라 합니다.


실제로 통화 해본 결과 4분 6초 동안 통화하니 487.08원 나왔습니다. 로밍 치고는 그리 많이 나온 금액은 아닌건 확실하네요.




저는 미국으로 갔는데 미국의 경우 데이터 1GB 제공에 33,000원 / 데이터 2GB 제공에 44,000원 로밍 상품이 있었습니다.


출장을 가기 때문에 데이터를 얼마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을 해서 1GB에 33,000원 로밍 상품을 신청했습니다.


KT가 데이터 5GB를 5일동안 제공하고 가격이 25,000원이라며 엄청난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이 상품의 경우 무조건 일본과 중국만 적용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유의 바랍니다.




생각보다 혜택이 별로인 KT 로밍 상품



미국으로 여행 혹은 출장을 가는 경우에는 KT 로밍 상품의 혜택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제공 상품은 많으나 타사에 비해 데이터 제공량이 상대적으로 좀 짠편에 속합니다.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경우 하루에 14,300원을 꾸준히 지불해줘야 사용 가능하구요.


위에 언급드렸던 2.5GB를 25,000원에 제공한다! 이것은 중국 일본만 가능합니다.


이제 남은것 중에 가격이 제일 만만한것은 1GB 33,000원 이 상품인데요.




같이 갔던 회사 상사분은 SKT를 사용하는데 SKT는 같은 가격에 데이터 3GB를 제공해줍니다.


해외여행을 가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데이터 1GB 가지고는 얼마 있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일본 통신사도 좀 그런경향이 있고 한국 통신사도 좀 그런데 데이터 1GB를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쓸수 있다고 자랑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28일 동안이나 이용할수 있다고 자랑을 하지만 사실 28일은 커녕 일주일도 버티기 힘든 용량입니다.


해외여행가면 하루에 데이터를 10MB 정도만 사용하는 줄 아는것 같은데... 상당히 아쉽습니다.


하다못해 2GB 정도만 제공했더라도 괜찮았을텐데 타사에 비해 혜택이 좀 짠 것은 아쉬운 부분이네요.





KT 로밍을 신청하면 미국에서 잡히는 통신사는 무엇인가?


라고 한다면 AT&T와 T-Mobile 입니다.


그나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행인데요. AT&T의 경우 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의 뒤를 이어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커버리지도 미국 동부지역은 충분히 커버해서 미국 서부지역만 아니면 음영지역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 라고 보셔도 됩니다.


만약 좀 운이 없어서 T-Mobile로 잡힐수도 있는데, 같이 간 회사 상사분은 T-Mobile로 잡혔는데 속도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워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올랜도와 같은 플로리다 지방은 미국 이통사 4사(버라이즌, AT&T, T-Mobie, 스프린트) 모두 커버리지가 빽빽하기 때문에 걱정하실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T-Mobile과 AT&T의 커버리지 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T-Mobile보다는 AT&T가 좀 더 낫네요. 저 같은 경우 AT&T로 잡혔는데 한국의 LTE와 속도가 거의 비슷해서 문제를 느꼈던 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것으로 미국 로밍 신청 관련 포스트를 모두 작성했습니다.


사실 출장이 아니고 여행이라면 비싸게 로밍을 이용하시는것 외에 다른 방안이 상당히 많습니다.


로밍 에그의 경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하루에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가능 합니다.


현지 유심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상품과 비교해서 합리적인 소비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라오스 방비엥에 간다면 꼭 경험해봐야 한다는 것, 버기카 입니다.


방비엥은 유적지나 관광지를 느긋하게 돌아다니며 구경하면서 먹고 노는곳이 아닙니다.


대체로 리프팅, 카약킹, 튜빙과 같은 물놀이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나름 격렬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곳입니다.


버기카도 액티비티 활동 중 하나이기도 하고, 방비엥에서도 이 상품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저도 물론 혼자 라오스를 놀러간만큼 할건 다 해야겠다. 해서 버기카를 빌려봤는데요.


버기카를 어떻게 빌리고 또 버기카를 타고 블루라군 갔다온 이야기까지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라오스 버기카의 대여료는 대략 어느 정도 일까?



라오스가 동남아 국가이며 개발도상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후진국이기 때문에 물가가 매우 저렴할 것이라 흔히들 생각하시는데, 굉장히 큰 오산입니다.


라오스는 제가 겪어본 바로는 한국보다 아주 조금 저렴할 뿐, 물가는 무지막지하게 비싼 나라입니다.




특히나 베트남을 갔다와본 저로써는 이 물가가 말이 되나? 할 정도로 비싼 것이 많은게 라오스입니다.


거기에 방비엥은 라오스에 몇 없는 주요 관광도시... 그렇기 때문에 물가가 더욱더 비쌉니다.


제가 빌렸을때는 대략적으로 35만낍 정도 지불한것 같습니다. 원으로 환산해보면 대략 3시간에 48000원 정도...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제가 빌린건 가장 급이 낮은 버기로 급이 높은 버기는 45만낍 정도로 더 비쌉니다.




위의 사진처럼 최소한의 지붕도 없는 소형 버기와... 지붕은 나름 갖춰지고 차체도 높은 대형 버기가 있습니다...


대형 버기 추천합니다... 혼자왔으니 싼거 타자고 해서 소형버기 탔는데... 소형버기 승차감 개판이었습니다 휴...




어쨌든 버기카 타고 시크릿 라군(블루라군 3)으로 이동


혼자 버기카를 타면 좋은 점은 혼자서 버기카 운전을 독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혼자 버기카를 타면 안좋은 점은 버기카 운전을 무조건 내가 운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버기카 운전하려 할때 비가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비 많이 내리는데 타도 되냐고 하니까 주막 게스트하우스 이모가 "원래 버기카는 비 올때 타면 더 스릴있는 법" 이라셨습니다.


스릴은 있었습니다. 다만 온몸에 소똥 + 흙탕물 다 튀어서 고생은 고생대로 다 했지만요.




버기카가 생각보다 속도가 좀 빠릅니다. 작정하고 밟으면 오토바이만큼 속도가 나는 만큼 위험합니다.


하지만 주막 게스트하우스에다가 버기카 여행코스를 의뢰했는데 가이드까지 딸려서 보내주더라구요.


가이드만 따르가면 되니 뭐... 덕분에 별 걱정은 안했습니다.




처음에 달릴때는 엄청 재밌었습니다. 이 맛에 사람들이 자꾸 뭘 탈려고 그러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한 30분 정도 지나니까 대체 그놈의 시크릿 라군은 언제 도착하는 걸까 궁금해 지기 시작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대략 1시간 정도는 달렸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뒤에 시크릿 라군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블루 라군3이라는 별칭에 알맞을 정도로 물이 푸른색이었고, 정말 깨끗했습니다. 


다만 전 혼자 여행왔기 때문에 놀아도 혼자 놀아야 한다는 것 -_- 그게 아쉬웠습니다. 역시 이래서 여행도 친구랑 같이 가야 합니다. 친구가 여행 못가면 차라리 저는 일정을 포기하던가....





꽤나 만족스러웠던 시크릿 라군(블루 라군3) 



시크릿 라군에는 뭔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튜브도 있고 카약도 있고 무슨 보트도 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유유자적하게 즐기기에는 참 좋죠. 구명조끼 대여료가 있는데 5천낍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700원 정도 합니다. 저렴합니다.




줄타기 저도 시도해봤는데 저질스런 몸으로는 도저히 유지가 안되더라구요...


몸무게도 가벼워야하고 팔힘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전 무거워서... 타고 발떼자마자 바로 추락 ㅡㅡ....




라오스도 한국 관광객이 엄청 많다 보니 한국 음식 같은거 많이 팝니다.


그 중 가장 간단한건 역시 라면... 시크릿 라군에 오면 라면 꼭 먹어보라고 다른 블로거들이 하도 추천을 많이 해서 그렇게 맛있나? 해서 사먹어봤는데... 그냥 신라면입니다 ㅡㅡ....


그것도 2만낍이나 줬는데 대략 2천원대 정도... 주고 사먹은것 치고는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거기에 김치라고 준것도 뭔가 동남아 스타일에 고수 냄새 살짝 나는것 같기도 해서 입에도 못대고... 라면만 다 먹고 치웠네요.


라면은 어차피 케바케인듯 합니다. 너무 열심히 놀아서 온몸이 지치고 추울때는 라면이 땡길수도 있는데 아니라면 걍 쌀국수 드세요.




또 비... 비 그칠라 하면 또 비옵니다. 동남아는 비 한번 오면 한국의 비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강하게 오기 때문에...


이제 시크릿 라군에서 놀거 다 놀았고 가이드가 지정한 시간도 다되어가니 슬슬 다시 버기카로 향했습니다.







다시 버기카를 타고 달려서 블루라군 2로...




더 이상 설명 드릴것이 없네요. 위의 사진이 전부입니다. 놀 거리도 그닥 안보이고... 사람도 없습니다.


정말로 저와 그리고 같이 버기카 타고 달리던 다른 관광객들 말고 관광객이 없더라구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건 블루 라군1과 시크릿 라군(블루 라군3) 정도라서... 블루 라군2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듯 합니다.





험난한 복귀 길... 버기카의 바퀴가 터지다



라오스의 길은 거의 대다수가 비포장 도로입니다.


때문에 비만 왔다 하면 온 길이 진흙 투성이가 되어 버립니다. 거기에 라오스는 소를 길거리에 막 풀어서 키우던데 그 때문에 소의 배설물;;이 길거리에 막 쌓여 있습니다.


이게 비하고 섞이면서 진짜 엄청난 폭탄이 되어 돌아오는데요. 때문에 항상 조심하면서 버기카를 운전했습니다만...


결국 위의 사진이 있는 지점에서 바퀴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어떤 한 팀은 또 낙오가 되어버렸고... 가이드는 그들 찾으러 간다 그러고 저는 타지에서 길도 없는 곳에 혼자 서서 한참을 가이드가 언제오나 기다렸습니다...


결국 가이드 오긴 왔는데 도저히 바퀴 터진 버기카로는 운전을 못하겠더라구요.


길도 너무 미끄러워서 이거 이러다가 사고 크게 나겠다 싶어서 가이드 한테 이야기 하니 바퀴 안 터진 자신의 버기카를 저에게 주고 가이드는 바퀴 터진 제 버기카를 타더군요.


역시 가이드는 가이드 였습니다. 바퀴 터진 제 버기카 타고 잘 달리더군요;;


그렇게 해서 결국 주막 게스트하우스 도착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사쿠라바고 저녁이고 뭐고 걍 씻고 자빠져 자고 싶었는데... 그럴수 없었습니다.


주막 게스트하우스의 저녁은 특별하니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버기카 타본 후기 마칩니다.


결론은 4만원 주고 버기카 타서 시크릿 라군 갔다오고 블루 라군2 갔다 오고 소똥 + 흙 다 튀면서 달리다가 바퀴 터져서 고생하고... 그렇게 해서 돌아왔다는 스토리입니다.


버기카는 왠만해서 날씨가 좋을때 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비 올때 타면... 어휴... 고생 합니다 진짜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제 고향이 대구이다 보니, 추석 연휴에는 대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일본 후쿠오카를 가려고 계획했기 때문에 부산이 가까워서 배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성수기가 아닌 이상 배가 비행기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배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으며, 쾌속선인 비틀호를 이용하였습니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까지 가는 방법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이 참 좋은 점은 부산역과 매우 가깝다는 점입니다.


김해국제공항에 비해 엄청나게 가까우며, 그 거리는 걸어서 불과 10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부산역 9번 출구를 통해 나와 왼쪽으로 고개만 돌려도 바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보입니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비틀호 탑승하기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들어오게 되면 1층에는 유일한 은행인 부산은행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틀호 표를 발부해주는 창구는 2층에 있습니다.



비틀호 창구에서 표 받아서 같은층에 있는 출국 수속 카운터에서 수속 받으면 됩니다.


안에 있는 면세점 이용하시구요. 배 출발 시간 30분전에 탑승 수속을 시작하니 대기하시면 됩니다.




탑승구로 향하는 길인데요. 둘러보면 엄청나게 큰 여객선들이 많습니다.


그런걸 생각하고 비틀호를 보면 무슨 어선 띄워놨나? 싶을정도로 배가 매우매우 작습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3시간 만에 후쿠오카를 도착하는 쾌속선이니 만큼, 굳이 크게 만들어서 배를 안락하게 만들필요는 없겠죠?


한번 배가 뜨면 18시간은 꼼짝없이 있어야 하는 오사카 여객선인 팬스타 크루즈의 경우 당연히 18시간 동안 승객이 지루하지 않고 밥도 먹을수 있도록 여러가지 부대시설이 엄청 많아야 하지만 비틀호는 그럴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비틀호의 내부는?




비틀호는 1층과 2층에 좌석을 구비하고 있으며, 좌석은 ITX 새마을호? 보다는 좀 안좋고 KTX 좌석보다는 좀 나은 수준입니다.


제가 비틀호를 탑승했을때는 비수기이다 보니 다행스럽게도 사람이 많지 않아 옆 사람 신경 쓸필요 없이 좀 편안하게 갔지만 만약 성수기일 경우 좀 답답할수도 있겠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3시간만에 후쿠오카를 가는 배이니... 그 정도 불편함은 조금 감수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 좁은 좌석이 싫으면 돈을 더 주고 KTX 특실 개념인 '그린석' 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비틀호 자체에 와이파이가 구비되어 있긴 합니다만, 바다 한가운데에 있으면 그 속도가 많이 느려지니 단순히 카톡으로 가족들에게 배타고 잘가고 있다 정도만 알려주는 용도로 쓰시면 됩니다.




이 날은 재수가 없게도 유난히 파도가 좀 심하게 치더군요. 바다 수면에서 살짝 떠서 달리는 공기부양정이라고 들었는데, 그래도 파도에는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 덕분에 배멀미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는데요.


때문에 그냥 3시간 동안 잠만 잤습니다. 나름 해군으로서 군생활 23개월동안 배만 탔는데... 그래도 배멀미는 어쩔수 없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3시간을 달려 위의 사진과 같이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에 비틀호가 출발했는데 정확하게 오후 2시 20분에 도착했습니다.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



부산항도 그랬고 오사카항도 그랬고 하카타항도 그런데 유독 지하철과 인연이 없습니다.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도 지하철과 바로 이어지지는 않아서 버스를 이용해 후쿠오카 시내에 진입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있을만한 상점들은 다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잘 못합니다. 한국어를 할줄 아는 직원은 1층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의 직원이 가능합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목적지를 말해주고 가는 방법에 대해 문의하면 상세히 알려줍니다.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을 나오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데요.

1번 정류장은 텐진역 가는 버스고 2번 정류장은 하카타역 가는 버스입니다.

저 같은 경우 숙소가 하카타역에서 내리는게 더 빠르다 해서 2번 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갔네요.

그리고 한가지 팁이라면 여기 버스들은 우리나라 버스처럼 10분마다 한대씩 올정도로 스케쥴이 빡빡하지 않습니다.

재수가 없으면 1시간에 딱 2대만 올수 있기 때문에 재빨리 버스 스케쥴 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비틀호 타고 후쿠오카 시내 진입하는 방법까지 제 여행기와 곁들여서 써봤는데요.


일본은 지역 분권화가 상당히 잘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처럼 서울와 지방의 격차가 엄청 크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후쿠오카도 큐슈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인 만큼, 그에 못지 않게 발달이 상당히 잘되어 있어 교통이나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실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 큰 걱정을 하셔서 한국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셔서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일본 큐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지역 중 하나 입니다.


특히나 부산에서 후쿠오카의 거리가 부산에서 서울의 거리 보다 더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가까운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있는 곳이 일본 큐슈이기도 하는데요.


큐슈를 가는 방법인 비행기와 배, 두 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한번 간략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






비행기는 당연하겠지만 빠른 속도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것이 장점인 이유는 공항에 인프라가 항구보다 더 풍부한 편입니다. 은행도 훨씬 많은 편이고, 포켓와이파이 같은 것 렌탈 할때도 보통은 공항에서 수령하지 부산항 같은 곳에서는 렌탈 서비스를 잘 제공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특정시기에는 가격이 배 보다 비싼편이고, 위탁수화물에 대한 조건이 배 보다 까다로우며, 국제선의 경우 1시간 30분 부터 수속을 밟아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의 장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1) 속도가 빠르다 (후쿠오카에 도달하는데 1시간 가량)


2) 공항의 인프라가 항구에 비해 상당히 풍부한 편이다


3) 날씨의 영향을 배 보다 덜 받는다


4) 항공권의 가격 변동성이 배삯 보다 덜한 편이다(왕복 10 ~20만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편)


5) 전국 곳곳에 공항이 있어,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 단점


1) 보통 가격이 배삯보다 비싼 편이다.


2) 위탁 수화물, 기내 수화물 조건이 까다롭다(액체 100ml 이상 반입 금지, 보조배터리/라이터 2개 이상 보유 금지 등...)


3) 국제선이니 만큼 1시간 30분 전부터 수속을 밟아야 한다


4) 대부분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데 저가 항공사의 경우 좌석이 꽤나 불편한 편이다.


5) 입국할 때, 입국 심사 대기줄이 상당히 길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길다)




  선박




흔히들 생각하는 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조건 비행기보다 저렴한 배삯이라 생각하실건데요.

사실 모든 배가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배가 더 비싼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배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비행기 보다 넓은 실내공간으로 그나마 좀 자유롭다라는 점과 위탁수화물에 대한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입니다.

후쿠오카로 가는 배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쾌속선 비틀과 크루즈급 선박인 뉴 카멜리아호 입니다.

뉴 카멜리아호는 굉장히 저렴한 배삯 대신에 굉장히 긴 운항 시간을 들수 있겠구요.


비틀호는 짧은 운항 시간 대신에 상대적으로 좀 비싼 배삯이 특징입니다.

배의 장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1) 위탁수화물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는 편이다 (액체가 100ml가 넘는다 한들 배에 반입 OK)

2) 공간이 넓어서 그나마 좌석들이 비행기에 비해 편한 경우가 많다

3) 뉴 카멜리아 호의 경우 공간이 넓은 걸 떠나서 그냥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4) 후쿠오카의 하카타 국제터미널에 입항시 상대적으로 입국심사 대기줄이 짧은 편이다.(비행기에 비해 승객이 덜 들어오므로)

5) 부산이나 그 근방에 거주한다면 대체로 배로 이동하는 것이 더 저렴한 편이다

- 단점

1) 날씨가 조금만 안 좋아도 결항한다

2) 배 멀미 있는 사람들은 고역이다. 

3) 배라고 무조건 저렴한건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배가 훨씬 더 비싸다. (왕복 4~30만원)

4)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린다(비틀호 3시간, 뉴 카멜리아호 10시간 이상)

5) 사실상 부산항 외에 배를 이용해 큐슈에 갈 방법이 거의 없으므로,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6)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인프라도 공항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포켓 와이파이 렌탈 서비스가 제공이 안된다거나, 부산은행 하나밖에 없다던가)





이것으로 비행기와 배의 장단점에 대해 모두 써보았습니다.


저는 후쿠오카 갈때 배를 타고, 귀국 당일에 태풍 짜미가 남큐슈를 몰아치고 있어 결국 비행기 항공권을 급하게 끊어 비행기를 탔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잘 생각해보시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뤄볼 내용은 라오스 방비엥에서 체험했던 카약킹입니다.


카약킹은 말 그대로 강에서 카약 타면서 경치도 즐기고 강의 물살도 즐기는 레저 스포츠 중 하나인데요.


아마 방비엥을 가시면 거의 필수로 다 한번 타 보실거에요.


저도 카약킹을 한번 타봤는데요. 그때의 느낌이 어땠는지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런 노를 가지고 저런 배를 타서 라오스의 남쏭 강에서 유유자적하게 노를 젓는것 그것이 카약킹입니다.


물론 친구랑 가면 더 재밌지만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재미는 기본적으로 반감이 된 상태라는 것을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모르는 분과 같이 카약을 타고 열심히 노를 저었습니다.





젓고 또 젓고 계속 젓고... 처음에는 와 신난다 했지만 그것도 잠시 10분 정도 지나니 과연 이 카약킹은 언제쯤 끝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점점 들기 시작했습니다.


남쏭강은 대체 얼마나 길지?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는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면서 봤던 경치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이국적인 경치들을 보면서 조금씩 버티고 있었죠.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거의 30분쯤 저었을까? 하늘이 갑자기 뿌옇게 변하더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동남아는 항상 스콜이라 불리는 국지성 호우 때문에 비가 워낙 자주오는 곳이다 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문제는 비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왔다는 것이고 굉장히 세게 내린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전 강 위입니다 ㅡ_ㅡ.....


그 고요하던 강은 비가 내리니 갑자기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겁이 났던 저는 라오스 현지 가이드에게 언제 끝나냐고 물어봤죠.


근데 영어를 전혀 못알아 먹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오케이 오케이 합니다.


아 그게 아닌데 ㅡㅡ.... 그래서 정말 짧은 영어 동원해서 언제 끝나냐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대체 도착점은 어디냐.


그렇게 해서 겨우 대화를 하는데 모른답니다 (??????????????????????)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 같아보이는데 도착점은 현지 가이드도 모르고 구명조끼는 입었다만 구명조끼 입었다고 무조건 위험하지 않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심지어 나는 휴대폰도 들고 있는데!! 때문에 엄청 고생하면서 겨우겨우 도착점에 도착했는데


맙소사...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30분이나 더 노를 저으면서 갔던 것입니다. 


카약킹 하나 때문에 식겁 할뻔 했던 경험이었는데요. 저에게는 카약킹이라는 기억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체험해본 라오스 방비엥 카약킹의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정말 원없이 카약킹 할수 있다(1시간 동안 계속 노 저을수 있음), 가격이 비싸진 않다(한화 1만원 정도?)


단점 : 정말 지루하다. 안전불감증이 심하다. 


사실 지루하고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 위험하다는게 가장 큰것 같습니다.


어차피 카약킹이라는거 한국에도 있습니다. 배만 다를 뿐 리프팅이라는 종목으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충분히 즐기실수 있습니다.


라오스 가면 어차피 풀코스 선택하면 카약킹 선택할수밖에는 없을것인데 간혹 1~2개 코스 정도가 카약킹 빠져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 자유입니다만 저는 카약킹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ㅡㅡ.... 않습니다. 아 물론 친구랑 갈때는 또 다르니 유의해주세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오랜만에 라오스 여행 관련 포스팅을 해봅니다.


라오스에 겨우 3일 여행 했지만, 그래도 해볼 건 다 해보고 싶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았었는데요.


방비엥에 유명한 샌드위치가 있다고 해서 그걸 먹어 봤습니다.



  어디로 가야 먹을 수 있을까? 위치는?


난감한게 위치입니다. 꽃보다 청춘 이후로 한국인들이 찾아와 샌드위치 워낙 찾다 보니 이제 방비엥에 샌드위치 노점이 상당히 많은데요.


라오스 여행 카페에서 추천 하던 곳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 곳의 샌드위치가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맞고 엄청 맛있다 해서 봤는데요.



위치는 어려울 것 없습니다. 라오스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방비엥인 근처에 케이마트가 있는데 그곳 바로 앞에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사용해서 보니 케이마트 바로 맞은 편에 저렇게 장사를 하고 있네요 ^^


저 수많은 가게 중 맛있는 곳을 찾는 다는것도 좀 웃긴게 어차피 만드는 방법이야 다 비슷비슷해서 맛은 큰 차이 안나겠지만  그래도 좀 맛있는곳이 없을까 해서 여행 카페 찾아보니 '샌드위치 큰 자파' 라고 적힌 곳이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곳을 갔었습니다.




  방비엥 명물 샌드위치 후기



바로 첫번째에 있었습니다. 제가 갔었을때 기준으로 첫번째였는데요. 모든 노점이 항상 문을 여는건 아니더라구요.





케이마트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노점들... 진짜 열개는 우습게 넘을 정도로 샌드위치 노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샌드위치 노점은 그냥 한국인들이 주 고객인지 한글로 엄청 써져 있습니다.


그리고 라오스 사람들이 한국인은 귀신같이 알아봐서 한국인 지나가기만 하면 사먹으라고 한국말로 엄청 홍보 합니다.


저도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려고만 했는데 "샌드위치 좀 먹고가~" , "이모가 맛있게 해줄게~"


라는 등의 한국말이 갑자기 엄청들려서 보니까 저런 풍경 이었네요.






잠깐 시간을 내서 라오스 카페에 정보를 뒤져 선택한 노점... 솔직히 얼마나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어쨌든 저는 햄 + 베이컨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만킵! 우리나라 돈으로 2500원 정도 합니다.


2500원이라니... 라오스에 왔음에도 이 정도 가격이라 생각보다 엄청 비싸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어찌됐든 주문 받으면 바로 저렇게 즉석에서 계란 넣고 베이컨 넣고 양파 넣고 해서 막 볶아 줍니다.


혹시 고수풀이 엄청 들어가는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추는건지 그런거 없었습니다 (^^)



세계 공통으로 저렴한 펩시를 하나 같이 들고 가서 먹어 봤습니다.


근데 사이즈는 엄청나게 큽니다. 이걸로 정말 한끼 식사 떼웠다고 될 정도로 정말 푸짐했는데요.


제가 대식가라서 밥 엄청 많이 먹는데도 포만감이 들 정도면 진짜 양이 많은건 맞는것 같습니다.




맛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최고입니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재료들을 모두 때려박아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구요.


괜히 꽃보다 청춘 방송에 나온게 아니구나 할 정도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옆에 지나가는 외국인드 이거 뭐냐고 물어보기도 했었는데... 라오스식 샌드위치라고 한마디 던져주고 말았던 기억이 있네요.




방비엥에 오게 되면 생각보다 할게 없어서 고민이실겁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인데 이 샌드위치 한번 경험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라오스는 베트남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매우매우 열악합니다.


베트남은 정말 시설이 잘 정비되어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라오스는 시내 버스도 없으며(있다고는 하는데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거의 툭툭이 대부분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오토바이를 빌리는 경우를 생각하는데요. 저도 오토바이 빌려 한번 타봤습니다.






방비엥은 의외로 바가지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담합을 했는지 가격이 다 거의 거기서 거기에요!!!


차이 나봤자 10000낍 정도로 한화 1250원 정도인데요. 생각해보면 라오스 사람들에게 만낍은 상당히 큰 돈일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위와 같이 오토바이 렌탈샵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저기는 아니고 그냥 걸어가다가 다른 곳에서 빌렸습니다.


가격은 반나절에 5만낍, 24시간 8만낍이었습니다.


베트남에 비해 오토바이 렌탈료가 꽤 비싼데요. 그렇다고 베트남 보다 소득수준이 나은 나라도 아닌데... 


현지 물가하고 관광 물가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현지인 기준으로 보면 물가가 굉장히 살인적입니다.


저는 저녁 7시에 반납하기로 하고 반나절만 빌렸습니다.




오토바이는 굉장히 깨끗합니다. 상태 매우 좋구요. 바퀴가 상당히 넓어서 안정적인 오토바이였습니다.



이렇게 사진 미리 찍어놓는건 필수입니다. 혹시나 렌탈샵 측에서 몰래 긁어놓고 수리비 내놓으라고 바득바득 우겨서 공안 부르면 엄청 귀찮아 지거든요.




오토바이 상태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걸 타고 방비엥 시내도 막 돌아다녔습니다.












방비엥에서 오토바이 빌리셨다면 기억 할 주유소 입니다. 지도에서 표시해준대로 가니 주유소가 있더라구요.


보니까 1리터 기준으로 9500낍 정도 하는것 같은데... 와 기름값 엄청나게 비싸네요.


대략 1리터에 천원 넘는다는 말인데, 이 정도면 뭐... 거의 우리나라하고 큰 차이는 안나는 수준이네요.


현지 교민께 여쭤보니 라오스 현지인 통상임금 평균이 200~300만낍이라고 하던데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300만원 벌어서 기름값으로 1리터에 9500원 쓰고 있는겁니다. 상상이 안가네요.





주유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주유소구요.


가서 그냥 만낍 내밀면서 Gas! 외치면 알아서 그만큼 넣어줍니다. 관광객 하도 왔다갔다 하니 바로 알아 듣네요.






  오토바이로 다닐수 있는 최대 거리는?



오토바이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막 갈수 있을거라고 흔히 "착각"을 많이 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절대 불가능하며, 오토바이를 아무리 능숙하게 잘타고 최대 블루라군 1정도가 한계입니다.


참고로 블루라군1은 방비엥 시내에서 18km 떨어졌으며 가장 가까운 액티비티 명소 중 하나입니다.


위의 사진은 오토바이를 타다가 찍은 풍경입니다.


제가 갈때는 라오스가 때마침 우기라서 틈만 나면 비를 쏟아내는데, 저 사진도 비구름이 비 내리려고 스탠바이 하고 있는게 보일겁니다.


라오스 대다수의 도로가 비포장입니다. 거기에 라오스는 소가 많아서 거리에 똥이 많습니다.


때문에 상당히 미끄럽고 위생적이지 못합니다. 저 또한 오토바이 타고 달리다가 소똥 밟아서 소똥 튀어서 식겁한적 있습니다.


그리고 비 한번 오면 길이 질척해지고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블루라군1은 그래서 18km 밖에 안떨어져있지만 오토바이를 타면 최소 20분은 걸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블루라군2나 시크릿 라군(블루라군3)은 1시간은 넘게 달려야 하는 곳입니다. 


상당히 위험하며 오토바이 잘 타지도 못하는데 그런곳에 패기로 도전하는것은 자살을 가장 비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차피 라오스 까지 온 김에 방비엥의 명물 버기카를 타시고 블루라군 2,3를 가기를 권합니다.






결론적으로 오토바이 빌려봤자 갈수있는 곳은 한정적입니다. 방비엥이라는 곳은 걸어서도 한시간이면 다 둘러볼 정도로 작은 시골입니다.


이런곳에 오토바이 타봤자 얼마 못가서 다 돌게되고, 액티비티 명소들은 다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했을때 방비엥에서 오토바이 렌탈하는 것은 돈 낭비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냥 방비엥 시내와 가까운 곳에 숙소 잡으시구요(주막 한인 게스트하우스 추천). 걸어다니시길 권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라오스 여행계획을 잡았다면 숙소가 이제 문제입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숙소는 무조건 잡을수 있습니다. 워낙에 많은 숙소가 있으니 말이죠.


저 같은 경우는 숙소를 볼때 두가지를 봅니다.


1) 얼마나 저렴하냐 2) 얼마나 깨끗하냐(특히 벌레 안나오냐)


그런 의미에서 베트남 하노이를 갔을때 묵었던 '올드 쿼터뷰 하노이 호스텔'은 제 생애 최고의 숙소였고, 누군가가 하노이 여행간다면 두말 않고 추천할정도로 굉장히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은 제 생애 최악의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왜 최악이었는지는 밑에 따로 서술하겠습니다.




중앙에 수영장이 있고 시설의 분위기나 사진에 보이는 외국인들을 봤을때 짐작이 가시겠지만 이 게스트하우스는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 자체가 거의 없는 서양인이 주로 묵는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가격 자체는 굉장히 저렴해서 1박에 5천원 수준이었습니다.


방비엥에 새벽에 도착하고 들어가서 수영장을 가로지르는데 술취한 외국 여자가 수영장에서 갑자기 가슴을 까는 건...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가슴도 꽁짜로 보고 좋았겠네? 싶겠지만 당해보면 은근히 기분나쁩니다. 사람 갖고 노는기분 들어서요.


여기서 이미 평가가 좀 까였습니다.




새벽에 체크인이 되는것은 좋습니다만 제 숙소는 109호였습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방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서 문을 닫아도 새벽까지 술 취해서 외국인들이 엄청 떠듭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외국 여행까지 와서 이 정도 자유가 없다면 무슨 재미겠습니까? 살짝 짜증은 날수 있겠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왜냐하면 여행 오면 그 들뜬 마음은 저도 갖고 있으니까요 ㅎㅎ




샤워실겸 화장실입니다. 여기서도 뭔가 찝찝하기 그지 없습니다. 전 무좀 걸릴것 같아서 무조건 슬리퍼 신고 다녔는데요.


서양인들에게는 그런거 없나 봅니다. 그냥 맨발로 화장실 척척 잘 돌아다닙니다. 위의 저 사진에 있는 저 화장실에서요.


오 마이 갓! 종교는 불교인데 저절로 하나님을 부르고 싶어지네요.




화장실 물은 콸콸 잘 내려옵니다. 하지만 문도 제대로 안잠겨서 열악하기 짝이없고 굉장히 찝찝합니다.


저기서 볼일 길게 보고 싶지 않아서 제 생애 가장 빠른 속도로 볼일 보고 나온듯 합니다.




여기는 세면대 입니다. 샤워실과 세면대가 이렇게 멀리 따로 구분되어있는것도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빡쳤던 점. 동양인은 절대 저기 가면 안되는 이유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무료 보드카'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는 보드카를 마음껏 먹을수 있죠.


물론 그 보드카라는게 아시겠지만 벌컥벌컥 먹을수 있는건 아니죠.


어찌됐든 저녁 7시부터 모든 여행객(2명 빼고 전부 서양인)들이 신이나서 클럽음악과 함께 놀던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보드카도 한잔 하다보니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싶었고, 영어를 그리 유창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영어 아니면 대화 조차 안되기 때문에 짧은 영어로 많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생일 되면 케이크를 생일인 사람 얼굴에 던진다라는 이야기도 하고 이래저래 재밌게 이야기 했는데 사건은 이때 발생 했습니다.




당구 치고 있던 서양인 한명이 대뜸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Hey asian! get out, go another table"


이 말을 들은 저는 취했던 술이 한방에 다 확 깨버리고 그대로 몸이 굳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멀리 피했습니다.


그 말은 "야 아시아인 꺼져, 다른 테이블 가" 라는 뜻인데 애초에 한국어로 해석을 해도 기분이 확 나쁜데, 그 외국인 이미 낌새가 보였었습니다.


왜냐하면 게스트 하우스 내의 바에서 술 팔던 현지 직원이 자리를 비우니 "아 그 원숭이 새끼 어디로 간거야?" 라고 말을 했었거든요. 대충 Where 들렸고 Monkey 들렸거든요.


제가 생각해보면 멍청했습니다. 서양 사람들만 있는 곳에 동양인이 들어간다면 당연히 눈에 띌텐데 거기다가 아시아 국가로 놀러온 서양인이면 무조건 동양인에 대해 친근함을 가질것이다라는 안일한 생각 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 "넌 멍청하게 거기서 듣고만 있었냐?" 라고 하는데, 막상 직접 당해보면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합니다. 대응? 싸움? 아무생각 안납니다. 내가 어디있는지도 생각이 안들정도로요.


엄청 쇼크를 먹었고, 다음날 바로 한인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해버리고 거기로 갔습니다.






  인종차별, 비위생, 열악한 시설, 도난 사건. 내가 비추천하는 이유


모든 서양인이 그러리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제가 베트남 하노이에 가서 만났던 서양 외국인들은 굉장히 친절했고 아시아라는 대륙에 대해 궁금함이 많아 보였거든요.


하지만 최소 제가 갔던 때의 서양 외국인들은 상당히 무례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친절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남일로만 생각했던 인종차별이라는 것을 직접 겪으니 한순간에 모든 기분을 다 잡쳤습니다.


비록 베드버그는 없었지만 여기 직원들은 심지어 청소하다가 발견한 손님 물건을 막 훔쳐갑니다.


같이 있던 외국인 룸메이트는 본인 슬리퍼가 없어졌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저는 미니 선풍기를 잃어버렸는데 결국 추적해서 잡아냈습니다.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에 있던 기억은 최악이었습니다.


만약 라오스 방비엥에 여행가실 계획이라면 저렴한 가격과 혹시나 서양인들과 친구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예약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어가 엄청 유창해서 전혀 무리가 없다면 모를까 어정쩡하게 잘하는 영어 가지고 대화하면 은연중에 얕잡아보인다는 점도 느낄수 있으실겁니다.



친구 혹은 애인과 같이 여행왔다면 마음 편하게 호텔 예약 하시구요. 혼자 왔으면 한인 게스트하우스 돈 더주고 예약해서 거기서 혼자온 한국인 관광객과 재밌게 노시길 바랍니다. 경험해서 깨달은 진리인것 같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라오스는 낍(KIP) 이라는 화폐 단위를 사용합니다. 굉장히 생소한 화폐죠? 저도 라오스 여행 가기전에는 라오스 낍이란 단위를 사용하는 지도 몰랐습니다.


베트남의 동, 태국의 바트와는 다르게 아직까지 그래도 한국인들이 덜 찾는 곳이다보니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도 덜 유명한 단위인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오스 환전과 유심도 큰 차이는 없지만 아주 살짝 차이가 있는데요.


그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라오스 낍을 한국 원화로 쉽게 환산하는 방법



라오스의 낍 또한 한국 원화 가치로 따지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입니다.


베트남의 동은 뒤에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딱 한국 원화 가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50만동이면 0 하나 빼서 50000에 2를 나누어서 한화 가치로는 약 25000원 정도 하죠.


라오스는 그냥 간단하게 8.3을 나누시면 됩니다.


계산 방법이 조금 복잡하다구요? 어쩔수가 없는게 최근에 라오스의 화폐 가치가 크게 하락해서 원래는 8로 나누면 될 것을 8.3이나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최근 1달러당 8300낍 까지 라오스 화폐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데요.


우리나라는 보통 1달러에 대충 1000원으로 따지기 때문에 이러한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80000낍 짜리 음식을 먹었다 하면 우리나라 원화로 약 만원 정도의 음식을 먹었다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기억 하세요. 나누기 8.3 하면 원화 가치가 나옵니다.






  가장 유리한 환전 방법은?




무조건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을 한다음 그 달러를 들고 라오스 현지가서 환전 하는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대체로 동남아 여행을 가면 이렇게 2중 환전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원화의 파워과 동남아에서는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한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이 가다보니 최근 조금씩 받아들이는 추세이긴 하지만 기축통화인 달러와 파워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그래서 원화를 그대로 라오스에 들고가서 바꾸려고 하면 환전 할때 상당히 손해보는 것은 물론이고, 어떨때는 원화 매입 자체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무조건 달러 교환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큰 금액의 달러일수록 환전 할때 유리합니다. 50달러나 100달러를 들고 환전할때와 1달러나 10달러를 들고 환전할때 그 가치가 약간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라오스 낍을 취급 하는 곳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렇게 환전할수밖에 없으니 유의해주세요.


제가 라오스 여행을 갔을때(6월 10일 기준) 100달러당 83만낍을 손에 넣었습니다.







 심야에 공항 도착하자마자 환전하는 방법



솔직히 말해서 없습니다.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 역시 환전소와 유심 판매대를 운영합니다만 심야에는 모두 문을 닫기 때문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방법은 두가지가 존재 합니다.



1) 들고온 달러를 일정금액(대략 7~8달러) 정도 지불하여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가서 하룻밤 잔다음 비엔티안 은행 또는 상점에서 환전하기


2) 미리 연락된 한인 업체를 통해서 환전 및 유심 수령 한꺼번에 하기



1번의 경우 바가지가 의심스러울수 있으나 라오스는 참 고맙게도 택시기사들로 이루어진 조합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곳에서 거리에 따른 정액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 왼쪽에 보면 택시마크가 찍혀 있는 곳 저기서 정해진 금액만 받고 택시 태워줍니다. 그럼 그거 타면 끝이에요.


오히려 라오스에서 바가지 조심해야 할것은 오토바이 택시인 '툭툭'으로 이것도 나중에 따로 다루겠지만 툭툭은 굳이 안타도 전혀 라오스 여행에 문제 될것이 없습니다.




1번 방법을 사용못하고 심야 미니밴을 통해 바로 방비엥으로 가신다면 이왕에 공항에서 환전하고 유심 한꺼번에 받는게 좋습니다.


위의 사진을 다시 재활용하자면 뭔가 종이를 들고 있는 사람 거의 대다수가 한인 업체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나온 가이드 입니다.


라오스에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한인 업체들이 있습니다. 여행사부터 시작해서 식당, 게스트하우스 까지 한국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엄청 많은데요.


교민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여행 하는데 있어서는 별로 어려운것은 없습니다.





  환전 및 유심 수령 후기





저는 '한인 쉼터' 라는 곳에서 여행가기 전에 미리 연락을 하여 환전과 유심수령을 모두 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는 laos7777  이고 카톡을 통해 연락하면 좀더 쉽게 수령이 가능합니다.


저는 80만 낍과 1.5기가 용량을 일주일간 쓸수있는 유심을 같이 수령받았습니다.


한인 업체들 대다수가 돈을 상당히 잘 쳐주는 편입니다. 딱히 수수료로 떼어먹는것 없구요.


제가 아까 100달러에 83만낍이라고 했는데 유심 + 80만낍이었으니 얼추 맞다고 보면 될듯 합니다.


받아든 유심과 낍을 가지고 저는 바로 심야 미니밴을 통해 방비엥으로 갔구요.


덕분에 별 탈 없이 재밌게 잘 놀다가 귀국을 했습니다.







  환전 주요 장소는?


홍콩은 주로 환전소에서 하고, 베트남은 주로 길거리 환전소에서 많이 합니다.


어쨌든 어딜가나 은행에서는 잘 하질 않습니다. 엄청 짜게 치거든요.


라오스도 마찬가지로 은행, 환전소, 슈퍼마켓(?!)에서 환전을 주로하는데요.


라오스는 다른 나라와 달리 딱히 장소에 따라 환전율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사실 어디가서 환전을 한다 한들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은행만 빼면 될듯 합니다. 저는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K-MART 에서 환전을 했는데 1달러당 8300낍이나 쳐줬습니다.




거의 공식 환율표와 똑같이 해줍니다.





  번외. 왓따이 국제공항 후기



나름 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에 위치하는 대표 공항이니 만큼 규모가 남다를줄 알았는데 정말 남달랐습니다.


남다르게 작습니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물론이고 거의 대구국제공항보다도 크지는 않다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작았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거의 끝일정도로 국제공항치고는 상당히 작은 규모였고, 게이트의 수 또한 아직 많이 적었습니다.


아직까지 라오스라는 나라가 전세계 대표 관광지는 아니고 서서히 유명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곧 조만간 다른 나라에서도 항로를 많이 뚫을것이라 보여집니다.







이것으로 환전 및 유심 수령 방법에 대해 모두 알아봤는데요.


사실 별거 없습니다. 심야에 도착하는것만 아니면 공항에서 충분히 다 할수 있고, 비엔티안 시내 나가서도 다할수 있습니다.


다만 심야에 도착할때(그런데 아마 대다수가 심야에 도착할겁니다.)가 살짝 문제이긴 한데, 그것도 당장 방비엥을 가는것도 아니면 문제가 안됩니다.


거기에 심야 미니밴을 예약 했다 한들 한인 업체에 무조건 한번은 방문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때 환전하셔도 됩니다.


생각해보니 별것도 아니었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 꾹!

공감 하나가 블로그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반응형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라오스를 가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씩은 고려해봤을 심야 미니밴입니다.


비엔티안으로 가는 저가 항공사 대부분이 밤 10시는 넘어서야 비엔티안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이때 상당히 난감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예비 여행객분들은 비엔티안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바로 방비엥으로 가고 싶어 심야 미니밴을 신청했는데요.


심야 미니밴을 타본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심야 미니밴 예약 방법



심야 미니밴을 운영하는 곳은 크게 두 군데로 알고 있습니다. 철수네와 폰트래블인데요.


가격은 두군데다 비슷하게 받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철수네는 22,000원 / 폰트래블은 24,000원을 받을것입니다.


라오스 여행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꽤 비싼데요. 심야 운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용하는 인원이 한정적이라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하긴 합니다.


제가 예약 했던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한인 쉼터'라는 곳에서 심야 미니밴을 신청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카톡 아이디는 laos7777 이며, 당일 예약도 인원이 되면 바로 받아줍니다. 보통은 3일전에 연락을 해야 예약을 받아주거든요.


가격은 24000원이었습니다. 한인 쉼터에 요청하면 바로 환전 및 유심 제공까지 같이 해주니 필요하시다면 같이 요청하셔도 됩니다.


한인 쉼터는 심야밴을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심야밴을 다른 여행사에게 연락을 해서 중개를 해주는 역할만 합니다.







  심야 미니밴 자동차는 어떤 기종?




타이틀 사진에도 올라와있지만 도요타의 하이에이스 기종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이에이스는 최대 13명의 승객을 태울수 있는 거대 승합차입니다.  때문에 주로 이용하는것 같은데요.


하지만 짐도 같이 실어야 하기 때문에 맨 뒷자석 3자리는 접어서 짐 싣는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좌석은 전혀 안락하지 않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좌석을 집어 넣는 구조로 제작된 승합차이다 보니 어쩔수 없지만 위의 사진과 같이 폭이 상당히 좁습니다.


때문에 저 같이 덩치가 크면서 다리가 긴 분들은 좌측에 있는 두 자리가 붙은 곳에 앉지 마시고 우측에 있는 홀로 떨어진 단독 좌석을 앉기를 권합니다.


그나마 다리를 좀 쉽게 뻗을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이제 이대로 3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심야 미니밴 탑승 후기





비엔티안은 그래도 라오스의 수도이다 보니 도로가 상당히 잘 닦여 있습니다.


문제는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LTE도 잘 터지지 않고 꾸불꾸불한 산길도 많습니다.


게다가 컴컴한 한밤중에 달리다 보니 걱정도 많았는데요. 기우였습니다.




적어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포장이 잘되어 있었구요.


산길이 많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낭떠러지 보다는 대체로 넓은 길이다보니 자동차가 추락할 일도 거의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운전기사님이 이것을 워낙에 많이 해서 이골이 나셨는데 상당히 능숙하게 빠른 속도로 이동을 했습니다.


좌석은 안락하지 않았지만 심야 미니밴 자체는 이용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이 들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방비엥까지 실제 소요시간은?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3시간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얼른 목적지 다 데려다주고 쉬고 싶으신 열망이 크셨던건지 ㅎㅎㅎ.... 저희는 살짝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렸습니다.


또 라오스는 아직 자동차가 많지 않다 보니 길이 막힐일도 없었던것도 한몫 했던것 같습니다.





구글 맵에서는 3시간 22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만... 저는 새벽 1시에 미니밴이 출발을 했었고 위에 보시는대로 새벽 3시 22분에는 이미 방비엥에 거의 다 왔었습니다.


운전기사님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균 3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될듯 하네요.






심야밴이 아침이나 낮에 달리는 밴들보다 상대적으로 좀 불안하고 위험한것은 사실입니다.


당연히 밤에 달리는것이 상대적으로 위험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내 여행의 일정을 강제로 조정해서 심야밴을 빼버릴 만큼 위험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만약 그러한 사건이 일어났다면 심야밴 운행 자체가 중단이 됐겠죠.


게다가 비엔티안과 방비엥을 잇는 도로들은 대체적으로 잘 닦여서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했던것 같습니다.


라오스에 계시는 교민분들께 여쭤보니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도로에서 이동 관련 사고가 일어난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들어본적이 없다고 하셨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저는 심야밴 덕분에 방비엥에 새벽에 도착을 잘했고 그날 아침에 바로 일정을 진행하여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재밌게 여행을 즐겼습니다.


한낱 한시가 아깝다면 심야밴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라오스 필수품 정리





라오스에 가기전에 챙겨야 할 필수품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이나 태국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한 라오스에서는 챙겨야할 물품이 몇개 더 있는데요.


어떤 것이 필요한지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여권


라오스 필수품 여권


말이 필요 없습니다. 다른 건 다 잃어버려도 지갑하고 여권은 항상 몸에 소지하면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멀미약


라오스 필수품 멀미약


라오스의 여행지는 공항과 대부분 떨어져 있습니다 ( 특히 방비엥)


그렇기에 아마 적지 않은 시간을 차를 통한 이동으로 보낼텐데요. 차 멀미 하신다면 멀미약 필수입니다.


아니 혹시 차 멀미를 안하신다 하더라도 챙겨가세요. 비포장도로가 간혹 있어서 차가 좀 흔들립니다.







3) 모기 퇴치제


라오스 필수품 모기퇴치제


바르는 모기 물약이나 에프킬라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반드시 몸에 뿌려서 모기가 접근하기를 기피하는 모기 퇴치제를 하나 구비해두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동남아는 한때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필요하시리라 봅니다.







4) 빈대 퇴치제 ★



라오스 필수품 빈대 퇴치제


주로 베드버그라고 부르는 서양빈대는 한번 물리면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데는 저리가라 입니다.


모기는 몇번 간지럽고 벅벅 긁으면 시원해지기라도 하지 베드버그에게 물리면 답이 안나온다고 합니다.


라오스의 숙소마다 다르지만 일부 어쩌면 많은 숙소가 위생관리가 엉망인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위생관리가 엉망이면 반드시 빈대는 창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국가셔서 기내 반입이 가능한 비오킬 98ml 짜리를 하나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숙소 알아본다고 방비엥 숙소들의 평가들을 하나둘씩 읽어보니 거의 각 숙소마다 한번씩은 베드버그 한테 물렸다는 리뷰가 나왔습니다.







5) 항히스타민제 연고



비오킬을 갖고 와서 엄청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정말 재수없게 천장에 붙어있던 베드버그가 툭 하고 떨어져서 피를 빠는 경우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모기약 따위 백날 물린 부위에 발라봤자 가려움이 가시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바르면 통증이 많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이 것도 챙기시길 권장합니다.







6) 스마트폰 스트랩



라오스 필수품 스트랩




스마트폰은 혹시나 길을 잃었다거나 연락을 누군가와 꼭 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의 스마트폰들은 대체로 삼성, 애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삼성 스마트폰 및 아이폰이 상당히 고급폰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동남아에서 이를 노리는 도난 사고가 간간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스트랩을 통해 스마트폰을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면 적어도 어디 이동하거나 잠깐 눈을 부쳤을때 도난범도 쉽사리 훔쳐가기 힘들 것입니다.






7) 방수팩


라오스 필수품 방수팩



라오스 가면 무조건 들러 여행하는 방비엥은 유적이나 사원을 느긋하게 구경하는 곳이 아닙니다.


격렬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곳이죠. 그것도 대부분 물놀이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수팩은 반드시 필수입니다. 


혹시 본인의 스마트폰이 IP68 최고 방수등급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구요?


그래봤자 물에 오래 담그고 있으면 타격이 가는건 매한가지입니다. 방수팩을 하나 준비해서 아예 물 자체가 닿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8) 해외 ATM을 이용할수있는 신용카드 / 체크카드



라오스 필수품 카드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많은 달러를 받은 다음에 필요할때 마다 달러를 라오스에서 낍으로 환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이라는 경우를 대비해서 혹시 급전이 필요할경우 막대한 수수료를 감내하고서라도 급전이 필요하다면 해외 ATM을 이용할수 있는 신용카드 1장 정도는 준비를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신용카드를 해외 ATM에서 쓰기 위해서는 발급한 은행이나 카드사에 문의해서 해외 ATM 출금기능을 해제해달라고 해야 합니다.


또한 라오스의 ATM들은 필연적으로 PIN CODE 라는 것을 요구하는데 비밀번호와는 별개의 숫자이므로 반드시 문의해서 PIN CODE도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에 비해 체크카드는 별도의 과정 없이 해외결제가 가능하다면 바로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체크카드를 더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까지 신용카드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것은 라오스가 생각보다 도난사고가 굉장히 잦으며, 현지인들은 이것이 나쁜 것인지도 잘 모르는 눈치인것 같다는 겁니다.


물론 라오스인들 전체가 그렇지 않지만... 전 적어도 한번 겪다보니 좋게 생각하지는 않아서 체크카드를 통해 겨우 현금을 출금 하였었습니다.




9) 미니 선풍기



이유는 굳이 말씀 안드려도 잘 아리라 봅니다. 내륙국가라 습도가 덜하긴 하지만 더울때는 무진장 덥습니다.





이것으로 생각난 필수품에 대해 모두 정리해 봤습니다. 외국으로 가는 여행은 설레기도 하지만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필수품을 철저히 챙기셔서 돌발상황에서도 대처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라오스는 어떤 국가?



- 라오스는 사회주의 체제의 국가이며, 영토 면적은 약 230,000km^2 으로 한반도와 비슷한 크기


- 인구가 700만명이 채 못되는 인구밀도가 상당히 낮은 국가( 대한민국 5000만, 북한 2200만)


- 공항은 딱 2개 존재 하며, 수도인 비엔티안과 대표 여행지인 루앙프라방에 존재


- 화폐로는 라오스 낍(KIP)을 사용하며 사실상 라오스를 제외하면 취급 안함


-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이며, 대표적인 개발도상국으로 아직 교통 인프라가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





  라오스를 여행할수 있는 최적의 루트는?



제가 뜬금없이 라오스는 어떤 국가인가? 라고 소개한 이유는 개요를 적기위한 것도 있지만 내용에 공항이나 교통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베트남이나 태국을 생각하고 라오스를 구경하면 생각보다 엄청 불편해서 당황하실것이기 때문에 왠만한 라오스 여행객들은 다음과 같은 루트를 통해 라오스를 구경합니다.





 1)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비엔티안행 항공기를 탑승하여 비엔티안에 착륙 (보통 밤 10시 넘어서 도착)

 2) 한인 여행사가 운영하는 심야 미니밴을 탑승하여 3시간 달려 바로 방비엥 직행

    OR 비엔티안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10시 혹은 아침 7시에 있는 미니밴을 탑승하여 방비엥 직행

 3) 방비엥에 도착하여 2~3일 정도 체류

 4) 다음 날 아침,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미니밴 혹은 버스를 탑승하여 4시간 가량 이동하여 루앙프라방 도착

 5) 루앙프라방 꽝시 폭포 구경 하여 하루 체류

 6) 루앙프라방 -> 비엔티안으로 가는 라오스 국내선 탑승( 대개 7만원 )

 7) 비엔티안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하여 한국으로 귀국


이게 가장 일반적인 일정이며 최소 4박 5일 정도는 잡아야 가능합니다.


만약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경우 루앙프라방으로 포기하고 방비엥과 비엔티안만 왔다갔다 하는 일정을 잡기도 하죠.






  한국에서 라오스까지 소요시간


- 보통 저녁 5시 50분에 있는 티웨이 항공 혹은 저녁 7시 40분 쯤에 있는 진에어, 제주항공을 이용


- 소요시간은 5시간 가량으로 라오스는 한국보다 시간이 2시간 늦기 때문에 마치 3시간만 걸린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함


- 반대로 라오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할때는 7시간이 걸린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킬수 있으니 잘 고려 할것





  비엔티안 공항 말고 루앙프라방 공항 바로 가도 되나?


안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비엔티안 공항에 비해 정기운항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왠만하면 다 경유 해서 가야 하는데 가뜩이나 밤에 항공기를 타서 힘든데 경유까지 한다?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루앙프라방 공항 직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부정기적으로 간혹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때를 이용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비엔티안 공항에 내리셔서 방비엥 거쳐서 루앙프라방 가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홍콩에서 환전할시 주의사항입니다.


홍콩은 아시다시피 중국이긴 하지만 국방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가 중국 본토와는 다른 별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돈도 마찬가지인데요. 중국 위안화와 달리 홍콩은 홍콩달러를 씁니다.


그렇기에 환전할때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순간의 실수로 환전상에게 바가지를 쓸수도 있는 만큼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읽기 전 Tip : 홍콩에서 환전할때는 무조건 미화 100달러가 환율면에서 가장 유리합니다. 


그러니 한국에서 미화 100달러 짜리로 미리 환전해 가세요.


기억해 두세요. 유로, 엔, 위안 다 필요 없습니다. 미화도 10달러, 50달러가 아닌 무조건 100달러 입니다.



  공항에서 환전 받을때 주의사항






해외여행 한번 가신 분들이나 아예 안가신 분들이라도 다 아시겠지만 공항에서 환전할때 쳐주는 금액이 굉장히 짭니다.


홍콩 공항도 마찬가지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당장 홍콩달러가 없어서 교통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미화 100달러를 환전했습니다.




당시 공항에서의 환율은 미화 100달러당 홍콩달러 715달러였습니다.


나중에 환전상들의 환율을 보니 공항은 대놓고 바가지를 씌우는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는 정말 최소한의 금액만 환전받으시고 나머지는 모두 환전상에게 환전받으시길 바랍니다.


환전상 잘 만나면 생각보다 훨씬 후하게 쳐줘서 공항이 생각보다 엄청 떼먹는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전상에게 환전 받을때 유의사항(Feat. 청킹 맨션)





홍콩 여행 가기 위해서 정보를 인터넷에서 뒤지다보면 듣게 되는 그 이름 '청킹 맨션' 


청킹 맨션이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환전소 구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청킹 맨션에 가서 환전을 받을 것입니다.


실제로 환전상의 환율은 홍콩의 시중은행보다 훨씬 후하게 쳐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사진 위에 CHANGE라고 간판이 보이나요?


저기도 환전소입니다. 그런데 청킹맨션 입구 바로 앞에 있죠? 


저기 절대 가지 마세요.


제가 그날 더위 먹어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눈앞에서 바가지 씌였습니다.


빨리 환전 하고 놀러 가고 싶은 마음에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곳에 갔고 거기서 제시한 환율은 100달러 당 710 홍콩달러




저는 은행보다도 더 비싼 환율에 다른데 가려고 했으나 그 환전상이 급하게 저를 붙잡고 제시한 금액은


100달러 당 750 홍콩달러 였습니다.


공항에서는 715 홍콩달러였으니 생각보다 꽤 후하구나! 하고 기분좋게 환전을 했습니다만....


어째 찝찝함을 지울수가 없어서 청킹 맨션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을 가니 최대 790 홍콩달러 까지 쳐주는 환전소가 존재했습니다.


저는 눈앞에서 40 홍콩달러를 떼였는데요. 200달러를 환전했으니 저는 80 홍콩달러가 눈앞에서 떼인겁니다.


80 홍콩달러가 생각보다 꽤 큰 금액입니다. 밥 한끼를 무리 없이 사먹고도 돈이 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입구 앞에 있는 환전소는 절대로 금물입니다. 


청킹맨션에는 정말 많은 환전소들이 있습니다. 이 환전소들이 서로 경쟁을 하는지 1 홍콩달러씩 차이나기도 했는데요.


입구 앞에 있는 환전소는 그냥 답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버리한 여행객 뜯어먹는 곳이나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비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홍콩에서 환전할때 주의사항에 대해 모두 써봤습니다.


사실 주의사항이라 해봤자 별거 없습니다. 그냥 입구 근처 환전소 가지말고 무조건 입구하고 떨어진 환전소 가라는 것 뿐이었으니까요.


이 글 쓰다 보니 다시 분하기 시작하네요.


다음에 홍콩 갈때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겁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은 여행 관련 포스팅입니다. 국내 여행을 간다면 아마 대부분이 제주여행을 목적에 두고 있을 겁니다.


제주도는 국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해외스러운 느낌도 물씬 풍기고 볼거리가 너무 많아 짧은 시간으로는 제주도를 다 못볼것 같더라구요.


특히 제주도는 생각보다 땅이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광역시 급 정도로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제주도의 면적은 1845km²에 달하는데 서울 면적의 3배에 달합니다. 더군다나 중간에 한라산이 떡하니 자리잡기 때문에 완전히 불가능한것은 아니나 중심을 가로질러 가는 것이 좀 어려워 해안가를 따라 도로가 형성되어 있기도 한데요.


이 때문에 체감 거리는 훨씬 더 깁니다. 따라서 운전할 여력이 된다면 괜히 대중교통 이용했다가 시간만 다 허비하는것 보다는 렌터카를 빌리는게 훨씬 유익한 여행을 즐기실수가 있습니다.


이런 제주도에 렌터카를 빌리러 가는데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운전면허증을 놔두고 온다면? 렌터카 대여 자체를 거부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렌터카 업체쪽에서는 면허 번호를 조회해서 확실한 사람에게만 렌터카를 대여해주지 괜히 무면허일지도 모르는 애매한 사람에게 차를 대여해주는 일은 절대 없기 때문입니다.


주민등록등본만으로는 이 문제를 절대 해결할수 없으며 면허번호를 조회해서 그 면허번호를 가지고라도 가야 하는데요. 그 방법은? 


제주공항 내 제주자치경찰 사무소를 이용하면 됩니다.







  면허번호 조회하여 발급 받는 방법



먼저 이 방법은 면허증을 새로 발급 받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면허번호를 받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종이에 번호를 써주니 그걸 들고 렌터카 업체로 찾아가면 됩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나오면 3번 게이트와 4번게이트가 보였던것 같은데요. 4번 게이트 방향으로 쭉 걸어가셔야 합니다. 자치경찰사무소는 그곳에 위치하는데요. 그 전에 모르겠거든 근처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어보면 매우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4번 게이트를 따라 쭉 걷다 보면... 





우리의 목적지인 자치경찰 사무소가 보입니다. 위치상으로는 매우 구석에 있어서 눈에 잘 안띄긴 한데 매우 화려한 경찰마크가 박혀 있으니 그거 보고 바로 알아보겠더라구요.





영어로도 친절하게 경찰서입니다. 라고 알려주니 외국인들도 매우 손쉽게 찾아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뒤로 자치경찰단이라는 간판(?)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경찰이든 소방관이든 홍보는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나 국민들의 신뢰를 전혀 얻지 못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 기관은 힘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자신들의 좋은면을 부각시켜서 온라인 상이든 오프라인 상이든 홍보를 꾸준히 하는것도 그 이유이기도 하죠. 군대도 꾸준히 욕을 얻어먹으면서도 어떻게든 좋은 점을 부각시켜 홍보를 계속하잖아요? 마찬가지의 맥락이라고 봅니다.





이제 문 앞까지 왔습니다. 제가 문 앞까지만 가고 내부 사진을 찍지 않은 이유는 왠지 내부사진을 찍을것 같으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괜히 경찰서 사진 찍는다고 카메라 렌즈 이리저리 드러냈다가는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 조사받아야 할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여서 내부 사진 찍는것은 포기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안에 들어가서 진행과정이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이 뒤는 글로써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자치경찰 사무소에 들어가서 해야할 일



자치경찰 사무소 가면 방문객을 상대하는 데스크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전혀 헤맬일은 없구요. 가서 신분증이 될만한걸 내밀어야 하는데요. 주민등록증, 여권도 없다면 주민등록등본을 내밀면 됩니다.


그럼 경찰관 분이 바로 면허번호 발급해줍니다. 사실 자치경찰 사무소 찾아오는 방문객중 95% 이상이 면허번호 발급받으러 오는거라 이제는 찾아오기만 해도 바로 면허번호 조회해서 써주려고 대기한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이제 경찰관 분이 써주신 면허번호를 잘 간직한다음 이걸 렌터카 업체에 찾아가 내밀면 바로 예약한 렌터카 발급받으실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제가 렌트 받은 티볼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렌터카 가지고 여행을 빠르고 손쉽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다녀온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혹시나 면허증이 없다면? 제주자치경찰 사무소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경찰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거니까 어려움이 있다면 관련 기관에 찾아가면 해결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2017년 5월 첫째주는 가히 하늘이 쉬라고 만들어준게 아닐까 할정도로 긴 연휴를 보낼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입니다.


벌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연휴 여행을 계획하고 있죠. 저도 그 중 한사람이고 제주도 여행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분증이 없을때! 설마 바보 같이 신분증 하나 챙기는 사람이 없나? 하겠지만 있습니다 그게 저에요....





신분증이라고 하면 보통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이렇게 생각할수가 있습니다. 국내인 제주도 가는데 여권은 왜 들고가? 하겠지만 여권도 아주 강력한 신분증입니다. 특히 전자여권은 위조가 거의 불가능할정도로 아주 정교하기 때문에 신분증 대용으로 충분히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두 인천에 살고 있는 집에 놔두고 와버렸으며 여권은 개명으로 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여권도 안됩니다.




이런 드라마 같은 상황이 저에게 일어날거라고 상상도 못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저의 멍청함이 이 사단까지 만들어버렸는걸요...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에는 시간도 없고 그렇다면 신분증 대용으로 할만한게 있을까요?


정답은 주민등록등본입니다.



주민등록등본은 인터넷에서도 발급 가능하며 무인발급기에서도 발급가능 합니다. 각 공항마다 무인발급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김포, 김해, 인천, 대구, 제주국제공항은 확인됐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확인이 안되니 꼭 사전연락을 통해 알아봐야 합니다.)





저는 대구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비행기를 타는 만큼 이 것을 기준으로 해서 과정을 상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게이트 2번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대구국제공항은 그리 크지 않아서 찾는데는 어렵지가 않습니다. 





▲ 들어가자마자 다른곳 보지 마시고 바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면 대구은행이 보입니다. 안보일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대구은행 간판이 엄청 크기 때문에 거짓말 안하고 어디에서 봐도 대구은행 간판은 보입니다. 대구은행 간판쪽으로 쭉 걸어가세요.





▲ 대구은행 지점 옆에는 대구은행 ATM기도 있는데요. 그 옆에 우리가 찾던 무인증명서발급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소정의 비용을 지불 한다음 등본을 바로 발급 받으실수가 있는데요.




▲ 더 가까이서 보면 두대나 있습니다. 사실 무인발급기는 신분증만 제대로 가지고 있으면 절대 사용할 일이 없는 기계입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좋아지다보니 이렇게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뗄수가 있네요.


옛날이었다면 동사무소 들러서 발급받고 그랬어야 했을건데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주는 유익함이 극적으로 반영된 사례이기도 합니다.





▲ 크기가 달라서 어느 것을 통해 발급받아야 할지 조금 망설여 질수도 있으나 둘 중 어느곳에서 발급받아도 등본 발급은 가능합니다.






▲ 발급기를 통해 등본을 떼려고 보면 아주 친절하게도 주민등록이라는 메뉴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등본의 정확한 명칭은 '주민등록등본' 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민등록 코너에서 등본 발급이 가능합니다.





주민등록등본 발급 비용은 200원입니다. 전혀 비싸지 않고 원활한 여행을 위해서라면 이정도는 당연히 감수해야 하겠죠? 그리고 등본 발급 받으려고 하면 어떤 항목을 제외할지 체크하는 선택기능도 있는데 왠만하면 모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초본을 떼면 어떨까? 하실수도 있는데 왠만하면 그냥 등본 떼시구요. 초본이 안될 거라고 못박아 둔건 아니지만 공항 내 안내원 분도 "주민등록등본을 통해 증명이 간접적으로 가능합니다"라고 했으니 괜히 초본 떼서 여행 못가는 일 없도록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등본 발급 뒤 일어나는 상황... 

등본을 발급 받고 나면 이걸 가지고 항공사 카운터에 가서 탑승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단, 심사대를 통과할때 바로 통과가 되지 않습니다. 신분증 미지참자이기 때문에 따로 2차 검문을 받아야 하는데요. 어차피 감독관이 전산망에 저장된 내 신원과 정보를 한번 더 조회하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등본가지고도 통과가 안될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아무래도 2차 검문을 하는 이유는 범죄 이력이 있거나 수배 중이라 도주할 위험이 있는 요주의 인물인지 감찰하기 위해 하는것으로 보여지나 저나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선량한 유저들은 전혀 걸릴일이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등본을 가지고 심사대도 통과하면 이제 정말로 비행기를 기다렸다가 타면 되는데요. 이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떠나기 까지의 등본의 역할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등본으로 할수 있는것과 할수 없는 것...


주민등록등본은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신분증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반드시 소지를 하셔야 합니다. 신분 조회가 필요한 것을 해야 할때 등본이 없다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등본으로 할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출국 및 입국 시 심사대 통과


2) 숙소 대여


3) 혹여나 관광지에서 기타 잡다한 사고가 났을경우 나의 신분을 밝힐때 


하지만 등본으로 할수 없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면세점에서 물품 구입


2) 렌터카 대여(단, 등본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추후 다른 포스팅으로 상세히 기술하겠습니다)


여행에서 큰 목적 중 하나가 면세품 구입인 만큼 면세품을 등본만으로 구입할수 없다는 것은 상당히 치명적인 일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제주국제공항 기준으로 안내데스크에서 휴대폰번호를 통해 완벽한 본인인증 과정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렌터카의 경우 등본 뿐만 아니라 면허번호도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추후 다른 포스팅에서 면허증이 없을 경우 렌터카를 대여할수 있는 방법이라는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신분증이 없을때를 대비하는 글을 작성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재밌고 유익한 여행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밑의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