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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무선이어폰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만큼 많은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놓지만 그 음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잘 골라야 하는 실정인데요. 제가 리뷰해볼 엔보우 노블 S4는 가격 대비 음질이 어떤지, 편의성 면에서는 어떨지 등에 대해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비교대상은 애플의 이어팟입니다.




  엔보우 노블 S4의 개봉기


 


엔보우 노블 S4의 박스 사진입니다. 특이하게 블루투스 이어폰이 접혀져 있는데 엔보우 노블 S4의 특징으로 상당히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유연하게 이리저리 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많이 봤으나 완전히 접히는 것은 드물었는데 엔보우 노블 S4는 폴더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꽤 많은 부분이 접힙니다.







구성품을 뜯어보면 상당히 간단한데 충전할때 쓰라고 제공하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크기별 이어폰 폼, 매뉴얼, 정품스티커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엔보우 노블 S4의 앞면, 뒷면 모습입니다. 앞면에는 전원 ON/OFF 스위치와 볼륨키 겸 다양한 기능을 할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특히 이어폰 양쪽에 버튼 같은것이 있는데 이것은 줄감개 버튼입니다. 줄감개 부분은 추후 다루겠습니다.


뒷모습은 다른것은 있지 않고 USB 마개가 있습니다. 엔보우 노블 S4는 USB를 통해 충전을 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마지막으로 왼쪽 이어폰 부분에는 전화를 받거나 끊을때 혹은 그 외의 기능을 사용할수 있는 버튼이 존재합니다.


줄마개 버튼 제외하고 버튼이 겨우 3개(볼륨 업 / 볼륨 다운 / 전화받기) 밖에 없는데 이를 활용해서 굉장히 많은 기능들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기능 부분에 대해서는 파트를 나눠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접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제가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이렇게 접고 다니면 주머니에 넣고 갈때도 상당히 좋습니다. 항상 목에 걸고 다닐수는 없는 노릇이고 가끔 주머니에 넣을때도 있어야 할텐데 그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블루투스 이어폰이 가성비가 괜찮은 이유 중 하나가 줄을 당겨서 고정시킬수 있고 또 이를 줄감개 버튼을 통해 감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간단해 보이는 기능이 의외로 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은 기능입니다.


특히 LG의 명품 블루투스 이어폰인 톤플러스 시리즈의 경우에도 저가형에는 이런 기능이 없어서 줄을 덜렁덜렁 거리고 다녀야 하는데 엔보우 노블 S4는 그럴 필요가 없어 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단 약간 우려되는건 선이 너무 얇아서 단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엔보우 노블 S4의 버튼 기능들


앞서 개봉기에서 말씀드렸지만 엔보우 노블 S4의 버튼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사실 유선 리모컨 이어폰도 버튼이 2개~3개에 불과한걸 보면 그냥 적당한 정도인데요. 이 버튼들을 조합해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활용할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글을 쭉 써내려가는것 보다 매뉴얼에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게 기능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매뉴얼 스샷으로 대체하려합니다.



길게 누르냐, 짧게 누르냐, 두번 누르냐, 두번 빠르게 누르냐에 따라서 많은 기능을 수행할수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을 쓰시는 분들은 엔보우 노블 S4로 시리를 불러낼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왠지 아이폰에 더 최적화가 된 블루투스 이어폰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엔보우 노블 S4의 기능 할당에 아쉬웠던 점은 볼륨버튼을 길게 눌러야 볼륨이 조절되고 아니면 다음/이전곡으로 넘어가버리는 것으로 할당했다는 점인데요. 평소에 그냥 볼륨키 한번 살짝 눌러서 볼륨 조절했던것에 익숙하다보니 아직은 이 부분이 좀 불편하고 아쉽기만 합니다. 아마 며칠 정도 더 쓰면 적응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엔보우 노블 S4의 착용감




아무리 음질 좋고 가성비가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한들 태생은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니 만큼 목에 걸었을때 얼마나 편하고 부담이 없냐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목에 걸고 있어도 목이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기능을 많이 추가하고 소재에 따라 이것저것 디자인요소를 추가 하다보니 무게가 나가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 입장이야 어차피 몇십그램 밖에 안하는거라 큰 부담은 없다지만 여튼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 없을 것입니다.


엔보우 노블 S4의 경우 착용감은 전 별 5개 만점이 3.5개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즉 아주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착용감이 나쁘지 않다는 뜻입니다.




무게 면에서는 합격을 주고 싶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전혀 무겁지도 않았구요. 다만 목에 걸고 줄을 당겨 귀에 꽂았을때가 문제입니다.


특히 운동을 할때 살짝 거슬리는 면이 어느정도 존재했었습니다. 요즘 운동을 하다보니 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기는 합니다만 줄을 너무 길게 늘어뜨려 놓으면 생각보다 쉽게 휙휙 돌아가서 반대편 이어폰 줄을 당긴다던지 하는 문제점이 좀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줄을 조금만 빼서 빳빳하게 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니 블루투스 이어폰이 움직임에 따라 이리저리 돌아가는 문제는 해결했지만 대신 귀에 꽂힌 이어폰을 상당한 힘으로 잡아당겨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는 물론 엔보우 노블 S4만의 문제는 아닐것이고 줄감개 기능을 채용한 모든 블루투스 이어폰의 문제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엔보우 노블 S4를 사용했을때의 순수한 착용감만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그 점을 감안 했을때는 3.5개 정도의 점수를 드리고 싶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다만 귀에 꽂았을때 이어폰 폼 자체는 만족스러웠으며 커널형 이어폰의 특징인 소음 차폐를 아주 제대로 해주었습니다.


제가 출근할때 가끔 무궁화호나 KTX 같은 기차가 선로를 통과하는 일이 생기는데 이어팟과 같은 오픈형 이어폰을 쓸때는 지나가는 기차의 소음 때문에 음악이 들리지 않을 정도였으나 엔보우 노블 S4를 사용하고 나서 전혀 그럴 걱정이 없어질정도로 차폐성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엔보우 노블 S4의 방수방진


엔보우 노블 S4는 방수방진 기능이 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에게는 필수로 필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엔보우 노블 S4는 IPX4 등급을 가지고 있는데 방진기능이 X이므로 방진은 되지가 않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가지고 분진가루 심하게 날리는 곳에 가면 잘못하면 고장날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사실 왠만한 전자제품이 생활속에 발생되는 먼지정도에는 끄떡 없습니다. 생활속에 발생되는 먼지에 고장나버리면 그 제품은 쓸수가 없죠. 따라서 중요한 것은 방수 등급이 될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방진등급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며 특수한 상황외에는 방진 등급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수 있다라는 점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방수 등급이 4단계인데 사실 요즘 휴대폰이 IP68, IP67 정도는 기본이라서 7단계, 8단계 까지 보호되는 방수제품에 비하면 조금 방수능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IP Code를 보면 4단계가 어느정도로 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지를 알수 있는데요. 사방에서 날아오는 물 정도는 보호한다는 것이며 물 뿌림 정도는 방수가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러한 방수등급은 운동할때 상당히 유용한데요. 땀도 엄연히 액체인 만큼 땀에 의해 제품이 손상되는 현상을 막을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단 방수등급이 존재한다고 물에 담근다거나 하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최고 단계인 8단계도 1.5m 수심에서 30분 동안 버틴다는 소리지 무한정 버틴다는 것도 아니거든요.


엔보우 노블 S4는 비가 오는 상황, 운동해서 땀이 흐르는 상황, 재수없게 누가 뿌린 물에 맞을 상황 정도에는 충분히 보호 가능합니다.


단, 이 모든 것은 USB 마개를 꼭 닫았을때의 이야기니 USB 마개를 충전 외에는 무조건 꼭 닫아두시기 바랍니다.






  엔보우 노블 S4의 음질


가장 중요한것입니다. 부가기능이 아무리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도 음질 안좋으면 말짱 꽝입니다. 이어폰의 본래 목적은 어디까지나 디지털 신호로 이루어진 음악 파일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우리 귀에 들려주는 역할입니다.


그 역할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또 제대로 수행해주냐에 따라서 이어폰의 몸값은 천차만별입니다.


두괄식을 활용해 일단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그 가격대보다 조금 나은 음질을 제공합니다.


현재 엔보우 노블 S4가 39,900원에 팔리고 있던데요. 4만원 짜리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생각하면 그냥 이 정도 음질은 납득이 가네 정도이지 음질이 와~ 좋다 라고 할만한 수준은 못되는 겁니다.


비교 대상이 애플 이어팟이라서 너무 허들이 높지 않나? 라고 할수가 있긴 하지만 확실한 차이점이 존재했습니다.


무엇보다 엔보우 노블 S4의 음질 특징이 베이스가 상당히 강화된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이퀄라이저를 바꿔봐도 비슷하더라구요. 즉 저음 강화 이어폰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저음 강화를 넘어서서 가수가 입을 손바닥으로 막고 노래를 부르는것처럼 뭉개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날카롭더라도 또렷하고 깔끔한 소리를 선호하는데요. 때문인지 음질만 놓고보면 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엔보우 노블 S4의 가격을 놓고 생각해보면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음질을 들려주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제가 아쉽다고 하는 점은 어디까지나 절대적으로 음질만 딱 놓고 봤을때 입니다.


유선 이어폰 2만원 정도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이 유선에 비해 음질 수준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는걸 감안하면 납득이 안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냥 운동하다가 길 걸으면서 음악 듣다보면 신경도 잘 쓰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굉장히 평범한 음질 수준이라는 것이죠.


이퀄라이저를 바꿔봤는데요. 사실 저음 베이스 강화 파트 빼면 노멀 모드와 High pitch boost 모드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제 귀로는 조금 구분이 안되네요.







  엔보우 노블 S4의 페어링 


블루투스 이어폰의 또다른 중요한 점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연결속도가 빠르냐는 점과 얼마나 휴대폰 스피커 <-> 블루투스 이어폰 간의 전환이 잘되냐는 점입니다.


마지막 한가지를 잊어 먹고 있었는데 만원 지하철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페어링이 얼마나 유지가 잘되고 끊기지 않느냐인것도 있죠.


엔보우 노블 S4는 블루투스 4.1을 채택해 보다 강화된 연결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블루투스 4.2를 채택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점인데요. 엔보우 노블 S4가 고가형 모델도 아니라서 4.1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연결 속도가 생각보다 그리 느리지도 않고 아이폰과 노블 S4 둘다 좋은 기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찾아서 연결하는 속도가 꽤 빠른 편입니다.


이걸 음악을 실행중에 스위칭을 하면 그 속도를 더 제대로 체감할수 있는데요.






전원 스위치를 ON하면 대략 2~3초 뒤에 연결이 되는것을 확인할수 있는데요. 이건 블루투스 자체가 즉각즉각 연결이 되는 것도 아니거니와 엔보우 노블 S4를 켜면 "엔보우~ 연결되었습니다" 라는 음성이 들리고 나서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 차이 인것 같습니다.






보통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전원을 ON 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성 안내메시지를 듣고 음악을 실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이미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음악을 실행시 바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지하철에서 엔보우 노블 S4를 실행 했을때를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지하철에 사람이 꽉 차있는 상태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하려고 하면 좋지 않은 기기들은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와이파이와 같은 무선 신호와의 혼신이 오는 경우도 있으며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 때문에 뒤죽박죽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요.




출근 시간대 최악의 수용률을 자랑하는 신도림 ~ 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에서도 끊김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 두번 정도 음악이 안나오는 현상이 발견되긴 했는데요. 솔직히 이게 LTE가 안터져서 스트리밍이 안되는건지 블루투스가 끊긴건지는 알수가 없네요.


제가 현재 KT를 쓰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KT가 LTE 품질이 가장 뒤떨어지는 편이라... 








  엔보우 노블 S4 리뷰를 모두 마치며...



저에게 있어 첫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보니 좀 더 세심하게 리뷰를 진행하였었는데요. 39,9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퀄리티라는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다만 톤플러스와 같은 고급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확실히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음질에서도 약간 부족한 면을 보이기도 하구요. 그냥 신경 안쓰고 쓰기에는 참 좋은 물건인것 같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무난한 블루투스 이어폰' 정도로 내릴수가 있는데요. 어디 한군데 빠지는 데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디 특출난데도 그닥 없는것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습니다.


확실한건 동네 길거리에서 파는 짝퉁 블루투스 이어폰 따위 보다야 엔보우 노블 S4의 품질이 월등하게 뛰어날것이라는 점이고 지금도 계속 쭉 써오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쭉 쓸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가성비가 괜찮았던 블루투스 이어폰 '엔보우 노블 S4'의 리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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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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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아직 취직한지 얼마안된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아무래도 월급이 그리 많지 않고 고정비를 줄여야 하겠더라구요. 월세는 이제 행복주택으로 해결이 됐는데 교통비나 생활비 등의 기타 비용들은 어떻게 줄일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다가 관심을 갖게 되던것이 신용카드입니다.


소위 신용카드의 혜택만 쏙쏙 골라먹는 사람들을 '체리피커'라고 부르는데요. 솔직히 요즘 그렇게 큰 혜택을 빼먹기는 힘들고 오히려 카드사의 농간에 휩쓸려 얻을수 있는 혜택마저도 못 얻는 일이 발생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실제 쓰고있거나 좋은 카드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다뤄볼까 합니다. 첫번째로는 우리V카드/철도마일리지 신용카드입니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입니다.





우리카드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로써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철도를 이용하면 마일리지 포인트를 주는 카드입니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기차만 가능하며, 코레일 지하철 / SRT 기차는 적립 불가능합니다.




  우리V카드/철도마일리지의 혜택



이름만 봐서는 별거 없는 카드일것 같은데 이 카드가 좋은 이유는 무실적 이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의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전달에 얼마를 썼냐가 중요한데요. 보통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들은 전월에 30만원 정도를 썼다고 하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3월에 30만원어치를 신용카드로 긁어야 4월에 신용카드가 주는 혜택을 받을수가 있는겁니다. 이것을 전월실적 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우리V카드/철도마일리지는 실적이 필요가 없습니다. 즉 굳이 이거 안쓰고 그냥 기차타고 어디갈때 이 카드만 쓰면 포인트가 쌓이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신경쓸 필요 없이 우리은행 계좌에 카드를 연결해놓다가 그냥 코레일 기차 예약또는 발권할때만 결제를 하면 포인트가 저절로 쌓입니다.




그 내용에 관해서는 위에 아주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승차권 구입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줍니다. 1일 2회 한정, 월 2만포인트, 연간 12만포인트 한도내인데요.


최대치를 다 채우려면 월 40만원 어치는 써야하구요. 연간 기준으로는 240만원 어치를 기차 타는데 써야 합니다. 


이 정도를 채우려면 기차로 매일 통근하시는 분도 좀 힘들어 보이는데요. 최대치는 아주 넉넉합니다.


또한 숨겨진 혜택으로 이 신용카드가 긁히는 모든 곳에서 결제했을시 금액의 0.8%를 포인트로 적립해줍니다. 아무곳에서나 포인트를 이정도만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가 그리 많지 않은걸 보면 혜택이 아주 빵빵합니다.






그 외에 체크카드 겸용 기능도 되며 은행 ATM기 수수료 면제, 주유 서비스,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 등이 있으나 어차피 이 카드의 목적은 코레일 기차 이용하면서 포인트 빼먹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크게 신경 쓰실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준실적에 직전 1개월 합계 30만원 이상, 즉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었는데 위에 제가 무실적이라고 했습니다.


어느 것이 맞을까요? 사실은 둘다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 카드로 주유 할인 서비스를 받으려면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즉 철도 포인트 5% 및 국내가맹점 포인트 0.8% 획득은 실적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연회비는 해외겸용 5천원인데 해외겸용밖에 없으므로 5천원입니다. 


대신 발급 받고 3개월 이내에 10만원 어치 이상 철도마일리지 카드로 긁으면 연회비가 2~5년차는 면제입니다. 이 점 알아두세요.


- 핵심 요약 -


1. 철도 승차권 구입시 5% 포인트 적립


2.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시 0.8% 포인트 적립


3. 적립된 포인트로 다시 철도 승차권 구입가능.(이때는 5% -> 3%로 포인트 적립)


4. 체크카드 겸 신용카드 기능 


5. 주유 할인을 제외한 모든 혜택이 무실적 ( 주유할인은 전월실적 30만원 필요)


6. 연회비는 5천원 (단 발급 후 3개월 이내에 10만원 이상 긁으면 2~5년차 연회비 면제)





  우리V카드/철도마일리지가 추천받을만한 이유


그것은 무실적에 무시무시한 피킹률에 있습니다. 피킹률이란 총 결제 금액에 내가 받을수 있는 금액적 혜택의 비율을 뜻하는데 


피킹률(%) = (혜택 금액 / 총 결제금액) * 100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V카드/철도마일리지 신용카드는 이미 철도 결제금액의 5%를 포인트로 준다고 했으니 피킹률이 5%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갑니다.


신용카드 중에서 피킹률이 5% 가량 되는 것 찾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쓸만한 신용카드가 전혀 없는 우리카드 중에서는 가장 나은 카드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전월실적이 없어 일부러 신경써서 카드 긁을필요 없으며, 메인으로 써도 0.8%는 포인트로 적립해주기 때문에 매우 쓸만한 카드입니다.






  우리V카드/철도마일리지는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


이건 딱 봐도 직장인 쓰라고 만든 카드입니다. 특히나 지방출장 횟수가 많으 신분들은 이 카드는 무조건 필수죠.


회사에서 금액을 미리 산정해서 출장전 미리 지급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중소, 중견기업에서는 일단 자신의 카드로 결제를 하고 나중에 지출결의서를 올려서 금액을 한꺼번에 받는 방식이 많을 것입니다.


만약 부산으로 출장을 간다고 가정할시 KTX 이용시 한번에 6만원 가량 나오구요. 6만원의 5%면은 3000포인트(=3000원) 입니다. 그리고 왕복이니 부산 출장 한번 갔다오면 6000원을 손에 넣을수 있게 되죠.


이와 같은 맥락으로 지방에서 상경하신분들에게도 아주 유용합니다. 따라서 정리하자면



1. 지방 출장이 잦은 직장인 (사회초년생 추천카드 이기도 합니다)


2. 지방에서 상경해 정기적으로 고향에 내려가는 분들


3. 기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분들


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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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가 많이 되다보니 IT 매니아들에게는 이것 보다 더 즐거운 순간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특히나 LG의 G6와 삼성의 갤럭시 S8이 공개가 되면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G6를 체험해봤는데요. 단순히 신세계 백화점가서 30분 가량 간단하게 체험한 만큼 아주 세밀하게 리뷰를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대략적으로 G6가 어떤 물건인지 알아보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G6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가감없이 밝혀보겠습니다.






  LG G6의 스펙(Specification)



스펙 논란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명색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면서 한세대 전인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했느냐 말이 많았죠. 단 스냅드래곤 821은 아직까지도 성능이 상당히 좋은축에 속하는 AP입니다. 즉 한세대 전이라는 것이 문제이지 성능만 놓고 봤을때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들어가기에 부적절한 AP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AP의 스펙이 부족했으면 램 용량이라도 6GB 정도를 채택해서 경쟁사에 비해 확실한 차별점을 줬어야 한다는게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LG전자가 발매한 국내 정식 스마트폰중에서는 최초로 방수방진이 채택되었습니다. 


방수방진은 마감이 좋지 못하면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높은 완성도를 기대해볼수 있었구요. 미국 MIL 스펙 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아주 강합니다. MIL 스펙은 간단히 말해서 전쟁터에서도 쓸수 있음? 이걸 묻는겁니다. 또 V20에 탑재됐던 쿼드 DAC가 장착되었습니다. 뛰어난 음질을 기대해볼수 있겠네요.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한것이 가장 큰 약점인데, 유저들이 단순히 성능이 안좋은걸 빨리 팔려고 스냅드래곤 821을 넣었다고 비판 및 비난을 하는것이 아니라 추후 다루겠지만 가격 책정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 글의 마지막 쯤에 다루겠습니다.






  LG G6의 외형(Design)




사실 LG G6가 이전 V20에 비해 레이아웃은 크게 달라진점은 없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가장 크게 달라졌지만 이건 디스플레이 파트에서 다루겠습니다.


똑같이 센서 있고 똑같이 소프트키 있고 똑같이 뒷면에 카메라, LED 플래쉬, 전원 겸 지문인식센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볼륨키가 있고 아래에는 USB 충전단자가 있죠.


하지만 정말로 아쉬웠던건 이어폰 단자가 위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위에 이어폰 단자를 달린 스마트폰을 썼는데 이어폰 단자가 아래에 있는것과 위에 있는것이 차이가 좀 크게 느껴졌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아래쪽이 훨씬 더 편했습니다.


다만 디자인 요소를 보자면 많이 둥글게 처리됐는데 이 때문에 V20에 비해 디자인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또한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서 한손에 잡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베젤이 워낙 얇다보니 솔직히 큰걸 못느꼈습니다. 한순에 아주 쏙 잘들어왔고 무게도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구요.






  LG G6의 디스플레이(Display)


디스플레이가 두말할것도 없이 매우 좋습니다. 예전에 "디스플레이는 LG"라고 불릴정도로 이 액정화면 만큼은 LG가 타의추종을 불허할정도로 품질이 상당히 좋았는데 요즘 삼성의 AMOLED 디스플레이의 품질이 너무 좋아지다보니 색감이 화사한 AMOLED에 비해 약간 심심해 보이는 LG 디스플레이가 좀 밀리는 감이 없지않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G6를 보았을때 와 정말 괜찮다 라고 생각했던점이 얘네들도 이제 스티커 붙여놓은듯한 화면 품질을 보여주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쓰던 지프로 정도를 생각하고 보니까 확실히 기술이 발전하기는 하는구나 싶을정도로 많은걸 느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만 논하려고 했더니 LG G6는 디스플레이가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아주 독특합니다. 그것은 바로 화면비인데요.


기존의 16:9(가로 16, 세로 9)정도의 비율로 만든 스마트폰이 가장 일반적이었는데 LG G6는 18:9로 가로가 2정도 더 길쭉한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비율이기 때문에 가로가 2정도 길쭉할수도 있고 세로가 오히려 더 좁아졌을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확실한건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때 세로 대비 가로가 좀 더 길다는거죠.




이런 길쭉한 스마트폰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웹서핑입니다. 웹서핑을 할때 더 많은 정보를 담아낼수 있기 때문에 가독성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실제로도 G6의 해상도가 기타 QHD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가로 해상도가 좀 더 높은 편인데요. 이것은 더 많은 내용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웹서핑과 연계해서 웹툰을 봤을때 이런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가 있습니다.





다만 16:9라는 비율에 대부분 어플들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18:9의 스마트폰으로 영상이나 어플을 실행시 위와 같이 검은띠가 생깁니다. LG는 각 어플을 만든 개발사와 협력해서 G6의 비율에 맞는 18:9 비율 어플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당분간은 이 검은띠가 사라질것 같지 않습니다. 






  LG G6의 음질(Sound Quality)




아주 죽입니다. 최고에요.




농담이 아니라 정말 진지해서 궁서체로 써봤습니다. 전 여태까지 제가 막귀인줄 알았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일정 가격 이상의 고급 이어폰은 다 내귀에는 거기서 거기고 정말 싸구려 MP3 아닌 이상에야 다 내귀에는 거기서 거기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편견이 V20에서 서서히 벗겨지더니 이번 G6 체험기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도 적어도 비싼건 구분할줄 알더라구요 ^^;;





이전 V20과 마찬가지로 16비트 이상의 초고음질 음원은 구분해낼줄 압니다. 제가 들은 곡은 볼빨간사춘기 - 좋다고말해 였으며 24비트 음원입니다. 음원은 좋은건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이걸 들려줄 리시버의 품질도 중요한데요.


역시나 체험관이다보니 헤드셋을 제공했는데 시시한 물건은 아니더군요. 사실 모델명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크게 HI-FI 라고 적힌걸 보아 초고음질 음원을 생생하게 잘 들려주는 품질좋은 헤드셋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헤드셋을 착용하여 음악을 듣는순간 일종의 신세계가 펼쳐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V20을 체험할때는 아쉽게도 번들 이어폰을 같이 제공받지 못해 제가 쓰던 이어팟으로 체험하고 반납했는데요.


헤드셋을 사용하니 주변의 소음도 차단되서 온전히 제 귀에는 G6가 들려주는 음악만 들리게 되었는데요. 너무 좋았습니다. 굳이 이퀄라이저 설정이니 이런게 필요가 없다라는 느낌을 받을정도였는데요. 굉장히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제가 보통 음원 품질을 평가할때 가수가 내는 목소리를 얼마나 또박또박 잘 들려주는지, 뭉개지는 소리는 안나는지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상당히 또렷했습니다.


V20 때도 와 음질 진짜 좋네 했는데 G6에서는 한층 더 음악 듣기쪽을 강화했다더니 진짜였네요.


추후 갤럭시S8도 체험을 해볼거구요.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해서 음질을 강화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래도 G6를 음질로는 이기지 못할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LG전자는 음향기기 사업도 한번 제대로 벌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LG G6의 카메라(Camera)


그에 비해 카메라는 너무 크게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V20을 통해 이미 뛰어난 품질의 카메라를 체험해서 그런것일까요?



V20과 비교해서 카메라 인터페이스에 큰 차이점은 나타나지가 않았구요. 똑같이 광각과 일반각도 카메라를 지원합니다.


물론 제가 찍어보고 그 사진을 봤을때 품질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V20보다 더 좋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V20이 너무 좋았던 것일수도 있고 G6가 생각보다 안 좋았다라고 할수도 있는데요.


얼마전에 뉴스를 보니 LG G6에는 소니 엑스모어 IMX258 카메라 센서를 썼다고 합니다. 이건 홍미노트4나 원플러스 X에나 쓰이는 중급기 스마트폰 용 카메라 센서이며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장착될만한 품질은 아닌걸 확인하고 나니 G6가 품질이 그닥 좋지 않았던것 같네요.


카메라 품질은 센서의 절대적인 성능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얼마나 잘 보정을 하느냐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따라서 LG가 소프트웨어 적으로 잘 처리를 했을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홍미노트4하고 카메라 품질이 같아? 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원가절감 작작 좀 합시다. 비싼 플래그쉽 스마트폰 팔아먹으면서 너무 징하게 원가절감 하네요






  LG G6의 앱 화면비 보정(Ratio Revision)


LG G6는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최초로 화면비율이 18:9 입니다. 따라서 다른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다른 화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플입니다. 어플 개발자들은 가장 많이 쓰이는 16:9의 화면비에 최적화된 어플을 만듭니다. 어플을 만들면 이게 화면 비율에 따라서 자동으로 쭉쭉 늘어나고 줄어들고 하는게 아닙니다. 억지로 화면비를 늘리려고 하면 어플 화면 다 깨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G6의 강점이 하루빨리 적용이 되려면 18:9의 비율을 지원하는 어플을 많이 늘려야 할것입니다. 당장에 유튜브나 넷플릭스만이라도 빨리 협의를 본다면 큰 효과를 볼수도 있습니다. 현재 유튜브는 16:9의 비율에 가장 최적화가 되어있는 어플이므로



위와 같이 양옆에 검은 바가 생깁니다. 이것은 동영상 감상의 몰입에 방해가 될뿐만이 아니라 애써 18:9라는 비율로 까지 만들어놨더니 전혀 효용성이 없게 됩니다.


LG전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애초에 스마트폰 기능중 앱 화면비를 조절하는 기능을 넣어놨는데요. 앱 화면 비율 조정이라는 기능입니다. 


어? 그럼 이 기능만 있으면 굳이 어플 개발사와 협력할 필요도 없고 이걸로 어플 전부다 18:9로 비율 조정하면 되겠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지원되는 앱이 없더라구요. 다른 포스트를 보면 지원 잘만 되던데... 생각해보니 그들 모두가 안드로이드 OS의 기본 앱을 실행한것을 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설마 기본 앱들은 지원이 안되는건가요?


적어도 유튜브 정도는 지원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쉬움이 좀 남았구요. 왼쪽 사진이 유난히 푸르딩딩해 보이는건 보기 편한모드를 켜서 그렇습니다. 사실은 살짝 누리끼리한 화면이 나옵니다.


따라서 이번 체험기를 통해 앱 화면비 보정 기능을 사용할수가 없었는데요. 다음에 G6를 또 만져보면 그때는 서드파티 어플들도 설치 해서 좀 더 정확한 테스트를 해볼까 합니다.





  LG G6의 체험기 총평 : 가격만 좀 저렴하게 내놓지...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난다.


딱 한가지 카메라 부분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이 V20에 비해 발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V20의 세컨드 디스플레이 기능은 빼구요.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기였습니다. LG전자가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되도않는 혁신 쫓아다니지 않고 기본기가 탄탄한 스마트폰을 만드는구나 라는 느낌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최고를 꼽자면 많은 분들의 생각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지프로2와 G2를 꼽는데는 아무런 이견이 없을것이라 봅니다.


이 두개의 스마트폰은 특출난 기능은 없었지만 어디 모나지 않으면서도 성능도 최고로 좋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G6는 이러한 기본기가 탄탄한 스마트폰의 계보를 이어나갈 스마트폰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G6를 써보면서도 상당히 안타까운게 아직까지 LG전자가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리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 G6의 가격은 무려 899,000원! 그냥 90만원입니다. G5에 비해 가격이 올랐으며 선뜻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질정도로 꽤나 고가입니다.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한 스마트폰이 90만원이라니... 차라리 V10 때처럼 70만원대에 출시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이렇게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냅드래곤 821이라는 한세대 전 AP를 탑재하였다는 문제로 또 거기에 상식선을 살짝 벗어난 비싼 가격때문에 G6의 좋은 점이 드러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8을 출시하면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 93만 5천원이죠?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5.8인치 스마트폰이 G6와 불과 4만원 가량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미 G6의 판매량은 초기와 달리 많이 주춤해진 상태이며 이대로 가면 또 G5의 전철을 밟겠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쓸데없는 자존심을 굽히지 못하는것일까요? 고가정책 내세우기로 유명한 콧대높은 애플도 태블릿 시장자체가 침체기가 되자 새로운 아이패드를 43만원에 풀어버리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LG전자도 이정도의 결단을 해야 할때가 아닌가요?


언제까지 자신들은 프리미엄 가치가 있다는 망상에 빠져 사나요? 원가절감도 그렇게 실컷했음에도 이렇게 괜찮은 폰을 만들었으면 가격정책만 잘 매겼으면 좋았을것을... 소비자들은 더이상 바보가 아닙니다 아무리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스냅드래곤 821 장착 스마트폰을 90만원씩이나 주고 사기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거기다 퀵차지 4.0까지 지원되는 스냅드래곤 835가 장착된 갤럭시 S8과의 가격차가 불과 4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것입니다. 간만에 좋은 기기 만들었으면 선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생각해보니 단순 체험기인데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기기 자체는 상당히 좋은 기기입니다. LG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이번 G6를 구매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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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레드 한정판과 같이 아이패드 프로 12.9도 체험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애플 펜슬과 함꼐 체험을 해봤으며 전체적으로 느낌이 어떤지 가감없이 써봤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체험기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것 답게 스펙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12.9의 경우 램이 4GB입니다. 애플 모바일 기기 중에서는 가장 최대 램을 탑재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가격도 상당히 비싼편인데요. 32GB가 990,000원이며 가장 비싼 셀룰러 모델 256GB의 경우 1,390,000원이나 합니다.


태블릿 치고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애플에서는 이것을 꾸역꾸역 컴퓨터로 포함시키서 '컴퓨터와 비교했을때 저렴한 가격'으로 밀고 나가려는 정책을 쓰는데요. 아시다시피 iOS는 생산성이 윈도우나 맥OS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모바일 운영체제 이기 때문에 컴퓨터라기 보다는 그냥 성능 좋고 디자인 좋고 활용하기 좋은 비싼 태블릿이라 생각하는게 타당해 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iOS가 컴퓨터라니... 아직까지는 그냥 억지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와 애플펜슬입니다. 129,000원 상당의 애플펜슬인데요. 필압이 약 300단계 밖에 되지 않는다 해서 2048 단계의 필압을 지닌 서피스 프로 펜이나 갤럭시 노트 S펜에 비해 너무 뒤떨어지는 걸 비싸게 팔아먹는것 아니냐 했는데 써본 결과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필압이 아무리 올라간다 하더라도 사용자가 썼을때 좋다 안좋다를 판단할수 있을만큼의 차이점이 있어야 할텐데 그런 부분에서는 애플 펜슬과 S펜의 차이점을 크게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크기는 엄청 큰 편입니다. 처음에 12.9인치라는 디스플레이를 보고 엄청 크다 했는데요. 제 손이 상당히 큰 편인데 쫙 펼쳤을때도 가로 길이와 같았습니다. 일반적인 아이패드 사이즈인 9.7인치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큰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켜면 앱 아이콘들이 4*4 배치로 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큰 만큼 6*6의 배치를 해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제가 이런 기능이 있음에도 놓친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을 강조하기 위해 Microsoft의 오피스 앱들이나 Adobe 프로그램들이 iOS 전용 어플로 대거 출시가 된 상황인데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패드 프로가 윈도우OS나 맥OS가 탑재된 기기들과 비교하기에는 생산성은 턱없이 부족한 편입니다. 다음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개인적으로 맥 OS 프로그램을 호환해서 사용할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있었으면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전용 키보드입니다. 애플에서는 이것을 스마트 키보드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가격이 229,000원이나 하는 나름 몸값 비싼 키보드입니다. 키 배치가 맥과 같이 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만 쓰신 분들은 다소 생소한 키배치입니다.


저도 상당히 생소해서 과연 한영 전환 키가 어디있을까 해서 눌러봤는데 Control + Space bar 더군요.





키감이 영 좋지 않습니다. 스마트 키보드를 쳤을때 땅바닥에다가 손가락을 두들기는 느낌이 들어 키감이 좀 많이 별로 였습니다. 전용 키보드라서 도킹 기능도 있어 보관하기에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229,000원이라는 금액이 부담이 되면 그냥 일반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전용은 아니지만 아이패드 호환 키보드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의 경우 착 하고 붙는데 이 자력이 생각보다 꽤 강해서 들어올렸는데도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위의 스샷은 아이패드 프로 9.7 전용 스마트 키보드입니다. 키배치는 동일하지만 크기가 작아진 만큼 tab 키와 같은 것들 크기가 많이 작아 졌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체험기 총평


아이패드 프로 12.9는 큰 디스플레이 크기로 인해 동영상과 같은 영상 감상에서 큰 강점을 보여줬습니다. 램도 4GB나 되고 AP도 A9X나 되기 때문에 이미지가 많은 웹페이지를 불러올때도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가격이었는데 최소 990,000원 즉 100만원이라는 가격이 생각보다 좀 많이 비싼편인것 같습니다.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조합하면 컴퓨터 처럼 사용할수 있으며 광고에서는 아예 아이패드 프로 12.9는 컴퓨터다 라는걸 많이 강조하는 편인데요.


아무리 잘 봐줘도 성능 뛰어나고 쾌적한 태블릿이지 이걸 컴퓨터 범주에 포함 시키는 것은 애플의 커다란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컴퓨터 범주에 들어간다면 서피스 프로와 흡사한 생산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윈도우 만큼의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패드 프로 독단적으로 맥OS 만큼 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 맥북과 협업을 해야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까지 1세대인 만큼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은데요. 아이패드 프로 2세대 모델에서는 좀 더 개선이 되서 좀 더 컴퓨터 생산성에 가까워 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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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7 PRODUCT RED 한정판을 근처 마트에서 접해보고 체험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아이패드 시리즈와 함께 애플에서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PRODUCT)RED 에디션의 일환으로 아이폰7 레드를 출시하였습니다.


주력 제품이 아닌 한정판이니 만큼 다른 제품보다 가치가 더 높을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아이폰7 레드를 써보고 느낀점에 대해 가감없이 써보겠습니다.





  아이폰7 레드 한정판의 외형


아이폰7 레드의 경우 스펙은 다른 아이폰7과 차이점이 없습니다. 차이점이 하나가 있다면 32GB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트블랙에서만 적용된 용량 정책입니다.



통합 가격표 때문에 32GB도 표시가 되어있지만 레드 색상은 128GB 이상부터만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동일합니다. 한정판이라고 가격이 좀 더 비싸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이폰7 레드의 경우 전면 디스플레이는 화이트 색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뭔가 아이팟 터치 스러운 색상배치인데요. 이 부분에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한정판이니 만큼 전면 디스플레이도 레드 색상을 채택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좀 컸습니다.





레드 색상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매트블랙과 같은 무광의 재질을 지니고 있는 레드입니다. 통화 전파를 송수신할 플라스틱 안테나 색상도 조금 색상이 다르긴 하지만 역시 적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안테나가 그렇게 눈에 확 띄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통일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PRODUCT)RED 캠페인 일환으로 만든 한정판이니 만큼 뒷면 iPhone 글씨 밑에 (PRODUCT)RED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기본 베이스는 아이폰7인 만큼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없는것 까지 똑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6s를 쓰면서 아이폰7으로 넘어가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10주년 아이폰(가칭 아이폰8)때는 3.5파이 이어폰잭이 부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현재 에어팟의 판매량과 애플의 자회사 격인 블루투스 이어폰 제조회사 비츠의 판매량을 보면 부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좀 아쉽네요.





좌측에는 토글키와 볼륨 키가 있습니다. 아이폰 패밀리룩의 특징으로 예전 아이폰 시절부터 쭉 이어져 오던 나름 시그니쳐라 할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전원키와 유심트레이가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것은 없습니다.





그냥 자세한 안테나를 보여주려고 찍어본 사진입니다. 





버전은 10.2.1이구요. 최신버전이죠? 그리고 128GB인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제트블랙 색상과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제트블랙은 전면도 블랙, 후면도 블랙 안테나도 블랙이다 보니 통일감이 있어 좋았는데 레드 색상은 그렇지 못해서 색상으로 인한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지문인식 버튼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아이폰7 레드는 다른 화이트 전면 디스플레이와 다른게 없습니다. 심지어 지문인식 링 부분 색상도 똑같습니다.





하단에서도 아쉬움을 발견할수 있었는데요. 제트블랙은 나사도 블랙이지만 레드 색상은 다른 아이폰7과 똑같은 일반 금속색상을 띠고 있습니다.





그나마 더 좋은 점이라고 하면 지문이 잘 묻지 않는 다는 점 정도가 되겠네요. 그렇지만 제트블랙 색상과 놓고 보니 개인적으로는 색상이 조금 촌스러워 보였습니다.






  아이폰7 레드 한정판의 웹서핑


제트블랙 색상과 놓고 아이폰7 레드 한정판의 웹서핑 성능을 비교해봤습니다.


실행되고 있던 모든 앱들을 다 종료 시키고 빈상태에서 사파리를 켠다음 네이버의 뉴스 기사 하나를 찍어 접속했을때 어느것이 빠른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스펙이 모두 동일하니 사실 이미 결과는 나왔구요. 실제로 테스트 해본결과 어느 것이 더 낫다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정도로 동일했습니다.


물론 이 아이폰7 들은 제가 가지고 있던 아이폰6s 보다 속도가 약간 빨랐습니다. 스펙이 동일하니 성능 때문에 굳이 아이폰7 레드 한정판을 선택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아이폰7 레드 한정판 체험기 총평


굉장히 성의 없는 한정판이 아닌가 합니다


처음에 출시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미지만 보았을때는 색상도 상당히 괜찮게 뽑은것 같았고 갤럭시S8로 이탈할지도 모르는 고객들을 붙잡아 놓을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실제로 접해보니 이만저만 실망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전면만 놓고 보면 이게 과연 한정판이 맞을까 싶을정도로 다른 아이폰7과 전혀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하다못해 지문인식 링 색깔이라도 빨간색으로 했으면 좋았을것이다라고 했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그냥 아이폰7 로즈골드에서 백 패널만 붉은색으로 바꿨습니다. 그 외에는 어떠한 차이점도 볼수가 없었는데요. 제트블랙이 오히려 더 한정판 같아 보였습니다. 제트블랙은 나사색상 하나 까지도 모두 검은색으로 하였는데 그래도 한정판인데 너무 성의가 없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수익금의 일부를 에이즈 퇴치에 쓰인다고 하니 좋은 뜻으로 한정판을 출시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의 없어보이는 한정판이 납득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유저들이 케이스를 씌우는데 투명케이스가 아닌 이상에야 정말로 한정판인지 아니면 로즈골드인지 알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한정판은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폰7 레드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하락하는 판매량을 끌어올리려는 수단으로 급하게 출시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아쉬운 점이 많은 한정판이었습니다. PRODUCT RED 일환의 한정판은 꾸준히 출시가 될것이지만 다음 한정판은 좀 더 성의가 있어 보이게 출시를 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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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용기 4부로 들어가겠습니다. 4부에서는 음질에 관한 모든것을 다룰 계획입니다.


V20은 쿼드 DAC를 장착해 생생한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32비트 음원 재생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다른 기기에서는 들을수 없는 고품질 음악을 들을수 있다고 홍보를 했는데요. 여기서 DAC가 뭔지 부터 알아야 합니다.


DAC란 Digital Analog Converter의 약자로 간단히 말해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겁니다.




아날로그 신호는 연속적인 신호입니다. 옆의 디지털 처럼 딱딱 끊기지 않고 곡선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입니다. 디지털은 그에 비해 이산적 신호로써 0과 1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신호입니다.


이 세상에 들리는 모든 소리는 아날로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기기는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들일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서 집어넣어줘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원래 아날로그 신호와 형태가 많이 다릅니다.


위의 스샷을 봐도 저 두개가 똑같나요?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신호를 다시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한데 여기서 DAC가 그 역할을 하는 겁니다.



위의 그림을 쉽게 말하자면 크게 각져있는 디지털 신호를 잘게 쪼개서 아날로그 신호와 가깝게 복원합니다. 그리고 비트수가 높을수록 더 잘게 쪼개서 아날로그 신호와 가깝게 복원합니다. 


제가 대학에서 배울때 이걸 나이퀴스트의 샘플링 법칙(잡음이 전혀 없을때), 섀넌의 샘플링 법칙(잡음이 있을때)를 사용해서 복원한다고 하는데 리뷰에서 다룰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구요. 여튼 잘게 쪼게서 복원할수록 그 품질이 아날로그와 가까워집니다.


이러한 DAC를 4개 달았다고 하는데요. 4개를 달면 더 좋아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자신이 있어하는 만큼 테스트를 해보는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Hi-Fi 음원은 어디서 구하지?


그런데 문제점은 생각보다 Hi-Fi 음원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듣는 일반적인 MP3 품질은 Hi-Fi 품질에 전혀 미치지 못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FLAC 음원도 Hi-Fi에 들어갈수 있으나 이정도 음원은 V20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이라도 충분히 제대로 구동해낼수 있습니다.


FLAC 음원은 16비트 음원입니다. V20에서 말하는 Hi-Fi 음원은 24비트 혹은 그 이상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24비트 음원은 구해야 합니다.




일단 무료로 24비트 음원을 얻으려면 LG SmartWorld 앱에서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무료음원을 매달 2~3개 정도 공개하는데요. 그 외의 음원들은 유료로 구매할수 있습니다.


저는 무료로 풀린 3곡을 모두 다운받아 청취를 해봤는데요. 아쉽게도 이 제품을 대여받았을때 LG의 B&O 이어폰은 같이 받지 못해서 애플의 이어팟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LG 음악앱에서 음악을 실행하면 해당 음악이 몇비트인지도 알려줍니다. LG SmartWorld에서는 24비트 음원을 무료로 푸는 경우가 있는데요. 32비트 음원이 재생 가능하다 그러면 1개 정도는 32비트 음원을 공개해줬으면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이 자꾸만 듭니다.


24비트 음원은 지니, 엠넷, 벅스와 같은 음원사이트에서 한정적이지만 구할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앨범을 낼때 해당 소속사나 유통사에서 24비트 이상의 음원을 같이 등록시킬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2비트 음원은 그것보다 훨씬 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서 32비트 음원을 어디서 찾아 테스트를 해야 할지 좀 많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일이지만 해당 테스트는 24비트 음원으로 테스트를 합니다.





  Hi-Fi Quad Dac 설정






다만 Quad DAC 기능을 켜서 높은 수준의 음원을 듣기위해서는 따로 기능을 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켜기 위해서는 이어폰이나 스피커와 같이 따로 외부 리시버를 연결을 해야 합니다.


스피커 상태에서는 Hi-Fi 모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어폰을 끼우면 위와 같이 활성화가 되서 설정할수 있습니다.






볼륨은 최대 75단계 까지 조절할수 있는데 볼륨이 엄청나게 큽니다. 이어폰을 꽂아도 최대치로 키우면 스피커 소리 작게 한것 마냥 들리는데 출력이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좌우 양쪽으로 볼륨을 따로 조절할수 있는데요. 스테레오 음악 같은 경우 한쪽에는 코러스나 배경음만 들리고 한쪽에는 가수들의 목소리만 나와 이 두개를 조합해서 들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나는 배경음이 마음에 들어서 가수의 목소리를 줄이겠다 하면 한쪽 음량만 끌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더 키울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음원 테스트




우리가 흔히 아는 무손실 음원(FLAC) 이라는 것은 사실 24비트 보다 아래입니다. 대략 16비트 음원인데요. MP3의 320Kbps 보다야 훨씬 좋은 음질이지만 V20의 한계치를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FLAC 음원을 들었을때 느낀점은 소리가 상당히 생생하게 들린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좀 놀랬던것은 그룹 가수들 중 메인 보컬이 노래를 부를때 나머지 가수는 추임새를 넣거나 코러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V20은 그런 추임새나 코러스도 상당히 생생하게 들립니다.


어떤 스마트폰은 아예 그런 추임새나 코러스 자체가 안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V20은 그런 작은 소리까지도 다 캐치해서 생생하게 들려 줍니다. 유튜브의 어떤 리뷰어가 V20으로 음악을 듣고 있자니 예전에 들었던 음악을 V20으로 다시 들어보는 재미가 생겼다 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니에서 '허니비(Honey Bee) - 루나, 하니, 솔라'의 음악을 들었을때 더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음질 만큼은 매우 좋은데요.


이걸 말로만 할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녹음해본 Hi-Fi 기능 켰을때의 음원과 Hi-Fi를 껐을때의 음원의 차이점을 한번 들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아이폰으로 녹음했는데 확장자가 m4a라는 괴상망측한 확장자가 티스토리에 호환이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mp3 320kbps로 변환해서 본래의 음질보다 살짝 열화가 됐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실행하실수 없습니다. PC웹으로 청음 바랍니다)


< Hi-Fi 적용 러블리즈 - Wow >


< Hi-Fi 미적용 러블리즈 - Wow >


이렇게 들으면 차이점을 느끼기가 조금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변환된 음원을 들었을때 차이점을 보여줄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는데요.


몇 번 듣다보니 차이점을 집어낼수가 있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Hi-Fi 미적용 음원이 살짝 목소리가 뭉개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V20 자체가 음원 재생능력이 좋아서 어느 한쪽이 심각하게 안좋거나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Hi-Fi 미적용 음원이 조금 뭉개진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이걸 실제 V20으로 들었을때 차이점은 더 커지게 됩니다. 여태껏 음악 재생능력이 탁월하다고 광고하는 스마트폰은 많았지만 기대감이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리 좋은것 같다는 느낌은 못받았었는데 V20의 경우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아이폰6s로 ALAC으로 변환된 음원을 이어팟으로 들었을때 보다 V20의 경우가 훨씬 좋았습니다. 반대로 V20을 듣고나서 아이폰6s를 통해서 듣다보니 소리가 많이 뭉개지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정도였습니다.


Hi-Fi Quad Dac의 경우 모든 서드파티 앱에서도 지원되다보니 엠넷, 멜론, 지니 어플을 통해서 음악을 들어도 적용이 됩니다.


깨끗하게 음악이 잘 들렸고 딱히 흠잡을데 없는 수준의 음악재생능력을 보여줬습니다.




  V20 리뷰를 모두 마치며


길고 길었던 V20의 리뷰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대여 받아 사용해볼수 있는 기회를 얻을때 하나하나 모두 파헤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여러 파트를 테스트를 해봤던것 같습니다.


제가 V20을 써보면서 느꼈던 점은 왜 LG전자는 진작 V20과 같이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물론 부족한 면도 많습니다. 배터리 시간이 좀 짧다거나, 발열 컨트롤이 좀 안된다는 점도 있죠. 하지만 V20이 자랑스럽게 말하던 음원 재생능력의 경우는 여태껏 사용했던 스마트폰 중에서 또 체험해본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낫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매우 뛰어났습니다.


물론 V 시리즈의 경우 LG에서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이라 내세우기 때문에 좀 더 보강을 한 면은 없지 않아 있으나, 현재 인터넷의 글들을 보면 G5에 대한 불만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수 있으나 의외로 V20에 관한 불만이나 문제점은 적은 편입니다.


비록 이번에 G6가 나와서 최신 스마트폰의 타이틀은 내줬지만 확실히 타겟층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스마트폰이라 생각합니다.


즐겁게 사용했고 또 재밌게 사용했습니다. 다음에 스마트폰을 바꿀때에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V20 만큼의 능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LG] V20 (LG-F800S) - 사용기 2부 : 살짝 아쉬운 배터리, 무난한 부가기능


[LG] V20 (LG-F800S) - 사용기 3부 : 다양한 기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카메라

[LG] V20 (LG-F800S) - 사용기 4부 : 뛰어난 음질, 듣는 즐거움을 주는 V20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금전적 댓가 없이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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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20의 카메라(Camera)


V20은 출시할때부터 듣고, 보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듣다라는건 음악이고 보다라는것은 역시 디스플레이일텐데 카메라도 그 중 하나가 됩니다. 듀얼렌즈 카메라를 장착해서 일반 각도의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 두개를 사용할수 있으며 이로인해 좀 더 넓은 각도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V20의 카메라는 일반 모드 / 전문가 촬영 모드 / 전문가 녹화 모드 이렇게 3가지가 존재 합니다.


번개모양의 아이콘은 사진 찍을때 플래쉬 켜고 끄는 버튼입니다. 두번째 아이콘은 전면/후면 전환이구요. 


세번째는 사진에다가 색깔 필름과 같은 필름 효과를 씌우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광등 아래에서 환하게 나오는 대상을 예를 들어 푸른 필름을 씌워 푸른빛이 도는 사진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제가 소개할 다양한 기능을 지닌 모드 아이콘입니다. 이 모드는 오로지 일반모드에만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설정입니다. 설정에서 사진의 크기나 HDR 설정 등 사진을 더 돋보이게 해줄 설정들을 할수 있습니다.





  V20의 카메라 일반모드(Normal Mode)


일반 모드라고 해서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일반모드로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꽤 잘 나옵니다. 예전에 옵티머스 G프로를 사용해을때의 카메라 성능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인데요.


일반 모드라는 것은 전문가 모드 처럼 세세한 조절이 필요없이 주변 배경과 대상에 따라 알아서 V20이 잘 나오게 조절을 해준다는 것이지 일반 모드가 품질이 더 낮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문가 모드에서 조절을 잘못하면 일반 모드만도 못한 품질을 얻을수 있습니다.






V20의 일반모드로 대충 찍어도 이렇게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카메라에 약간 감명을 받았는데요. 사실 일반적으로 그냥 사진을 찍을때에는 이렇게 일반모드로만 놓고 찍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V20 카메라 일반 모드의 다양한 기능들(Fuction)


V20 일반 카메라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기능들로 인해 좀 더 재밌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상을 녹화할수가 있습니다.




자동은 그냥 사진을 주변 배경과 대상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사진을 얻을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사진촬영입니다


팝아웃은 일정한 테두리 안에는 사진이 촬영되고 테두리 바깥부분에 효과를 줘서 재밌는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능입니다.




대충 위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가 흑백 효과를 줬기 때문에 테두리 안에는 일반적인 사진이 바깥에는 흑백의 사진을 얻어냈습니다.



세번째는 멀티뷰로 전면 / 후면 표준각 / 후면 광각 사진을 한화면에 동시에 찍어내는 기술입니다. 


네번째는 스냅으로 말그대로 스냅사진을 찍을때 씁니다


다섯번째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써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스마트폰을 한방향으로 쭉 움직여 더 넓은 배경의 사진을 얻어냅니다. 광각렌즈로 사진을 찍는것과는 다른 개념으로 새로운 배경이 드러날때마다 사진을 찍어 덧붙이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섯번째는 슬로모션 기능으로 슬로모션 사진을 얻을때 씁니다. 방송에서 흔히보는 초고속 카메라 같은 것으로 천천히 그리고 느릿느릿한 영상을 얻어낼때 쓰는데요. 이 기능을 활용해서 하나의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슬로모션은 최대 1/8 속도까지 낮출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임랩스입니다. 타임랩스는 슬로모션과 반대되는 기능으로 사진을 빨리감는 기능인데요. 타임랩스로 촬영하면 흔히들 보는 다리위에 자동차가 엄청 빠르게 지나가면서 불빛을 만들어내는 아래와 같은 사진을 얻어낼수 있습니다. 때문에 타임랩스는 카메라 기능에서 숨겨진 보석같은 기능이기도 합니다.



다만 위와 같은 사진을 얻으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타입랩스로 찍어내야 하는데 그렇게 까진 못해서 간단하게 해봤습니다.



10배속으로 설정해 타임랩스 촬영을 해봤습니다.







  V20의 표준각 렌즈 vs 광각 렌즈 사용기


보통 카메라 렌즈의 각도로는 넓은 배경을 동시에 담아내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특히 스마트폰 렌즈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때문에 어디 놀러 간다거나 다같이 셀카를 찍는다고 할때 불편한점이 있는데요. 이때는 광각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1600만 화소의 표준각 렌즈와 800만 화소의 광각 렌즈가 있어 광각렌즈로 사진을 찍을때는 품질이 좀 떨어집니다. 때문에 광각렌즈는 사진의 품질을 신경쓰기 보다는 넓은 배경을 동시에 담아낼때 주로 쓰게 됩니다.



똑같은 배경을 일반 렌즈와 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찍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위가 일반이며 아래가 광각입니다. 한눈에 봐도 알수 있듯이 광각렌즈가 훨씬 넓은 배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배경이 왜곡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광각렌즈의 특성 때문에 어쩔수 없는 면도 작용합니다.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가장자리가 휘어져서 찍히게 됩니다. 그렇기에 후면카메라로 넓은 배경을 찍을때도 좋지만 광각렌즈는 주로 여러명과 같이 셀카를 찍을때 쓰기에 좋습니다.


V20은 전면카메라도 듀얼렌즈이기 때문에 광각으로 셀카를 찍는것이 가능합니다. 경쟁사 스마트폰에는 없기도 해서 V20의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위가 일반이며 아래가 광각입니다. 배경이 휘어보이는 단점은 있지만 더 넓은 배경을 담아낼수 있습니다. 특히 셀카 같은 경우는 굳이 화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도 된다(너무 선명하면 잡티가 다 드러나서 싫다고 뭉개는 분들도 있을 만큼...)라는 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에 더더욱 전면 광각렌즈가 더 강점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V20의 카메라 전문가 촬영 모드(Expert Film Mode)


V20의 전문가 촬영 모드는 세세한 조절을 통해 인위적으로 좀더 부각시켜 좋은 사진을 얻거나 아니면 주변환경이 사진 찍기에 적합하지 않을때 또는 V20의 자동 조절모드가 영 마음에 들지 않을때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수 있게 해줍니다.




전문가 모드에서 중요한것은 아래에 있는 조절값들입니다.


WB는 화이트밸런스로써 색온도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높을수록 따뜻한 느낌, 낮을수록 차가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FOUCS는 사진 초점을 자동으로 잡을거냐(AF), 수동을 잡을거냐(MF)를 설정할수 있습니다.


EV는 노출값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위는 자동초점을 잡았기 때문에 따로 EV 값을 조절할수 없습니다.


ISO는 감도입니다. 빛에 대한 민감성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높을수록 밝은 사진을 낮을수록 어두운 사진을 얻으나 너무 높게 설정하면 노이즈가 낍니다. 그러니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안나올때를 빼고는 너무 높게 설정하지는 않는것이 좋습니다.


S는 셔터의 스피드입니다. 카메라 렌즈는 깜빡 거려 렌즈를 노출시켜 빛을 받아 사진을 기록하는 방식인데 스피드를 늦추면 길게 열었다가 닫으므로 더 많은 빛을 받을수 있습니다. 셔터 스피드가 짧으면 짧게 열었다가 닫으므로 상대적으로 어두운 사진이 나오게 됩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ISO 값이 50으로 상당히 낮고 셔터 스피드가 1/800으로 상당히 짧습니다. 그 이유는 태양빛이 직격으로 내리쬐는 하늘을 포함해서 찍기 때문에 너무 많은 빛이 들어와 ISO 값이 살짝만 높아도 사진이 하얗게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셔터스피드는 최대한 빠르게 하고 ISO 감도는 최대한 낮춤으로써 태양빛 아래에서도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사진의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화이트밸런스 값을 올리면 됩니다. 마침 해가 져서 슬슬 노을이 생길락말락 하는 시간이었는데 화이트밸런스 값을 올려줘서 전체적으로 붉은끼가 돌게 함으로써 노을빛에 마을에 덮이는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습니다.





원래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슬슬 해가 지려고 준비는 하지만 아직까지 노을까지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이렇게 화이트밸런스 값을 낮추게 되면 시퍼런 사진을 얻을수 있는데요. 이렇게 재밌는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반대로 야간의 경우 ISO 감도를 높이고 셔터스피드를 늦춤으로써 밝은 사진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전문가 모드를 통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얻은 사진인데요. 야간에도 사진이 꽤 잘나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주간에는 당연히 사진이 잘나오고 이제 어두울때 잘나오냐 아니냐를 많이 따지는데 V20은 확실히 잘 나옵니다.







  V20의 카메라 전문가 녹화 모드(Expert Recording Mode)



전문가 녹화 모드도 전문가 촬영모드와 유사합니다. 전문가 촬영모드에서는 사진을 찍었다면 전문가 녹화모드는 똑같은 조절값을 가지고 녹화를 한다는 것 정도가 차이입니다. V20은 플래그쉽 스마트폰 답게 4K 촬영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4부에서 다루겠지만 V20은 Hi-Fi도 지원하기 때문에 소리와 관련된 부분이면 Hi-Fi를 적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OIS 기능이 있어 손떨림 보정도 가능하구요.


프레임 조절도 가능해 최대 60FPS 까지 올릴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올릴때 쓸만할것 같습니다.



전문가 촬영모드와 똑같지만 Hi-Fi 버튼이 하나 추가된것이 차이점인데요. 그 좋은 기능 그냥 켜둔채로 놔두면 안되나? 싶지만 Hi-Fi가 좋은만큼 용량을 많이 먹기 때문에 용량 다이어트를 하려면 Hi-Fi를 끌 필요성도 있어 저렇게 만들어 둔것 같습니다.




이렇게 카메라에 관한 모든것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마지막 리뷰가 될지도 모르는 4부 - 음질에 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LG] V20 (LG-F800S) - 사용기 2부 : 살짝 아쉬운 배터리, 무난한 부가기능


[LG] V20 (LG-F800S) - 사용기 3부 : 다양한 기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카메라

[LG] V20 (LG-F800S) - 사용기 4부 : 뛰어난 음질, 듣는 즐거움을 주는 V20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금전적 댓가 없이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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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1부에 이어서 2부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V20의 배터리 시간(Battery Time)


V20은 32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갤럭시S7 엣지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은편이고 G5보다는 많은 편입니다. 아이폰 6s와 6s Plus보다는 용량이 많습니다.


5.7 + 0.21인치 해서 거의 5.9인치에 달하며 QHD라는 고해상도를 채택한 V20에 탑재하기에는 좀 애매한 용량이긴 합니다. 확실히 용량이 그리 많지는 않구요. 착탈식 배터리 방식이라 여분의 배터리를 간편하게 교체할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V20은 구매할때 배터리를 1개만 주기 때문에 사실상 추가비용을 내지 않는 이상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여지가 남았다는 점에서는 일체형보다는 낫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결과 생각보다 배터리가 좀 빨리 닳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당연하겠지만 특히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거나 GPS를 사용한 포켓몬고를 사용할때는 말그대로 배터리가 녹는다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배터리가 닳는 속도가 다소 빨랐습니다.


그 외에 웹서핑을 할때는 배터리가 그래도 적당히 닳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제가 쓰고 있는 아이폰6s와 비교했을때도 닳는 속도가 별 차이 없거나 오히려 살짝 빠른것 같아 배터리 시간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찾아본결과 V10에 비해서는 대체로 배터리의 능력이 향상된 편이었습니다. V10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200mAh 정도로 늘었던것도 한몫했던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쟁작들과 비교했을때는 배터리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었으며 약 1800mAh의 배터리를 달았던 아이폰6s와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게다가 웹서핑과 동영상 실행과 같은 멀티미디어 사용에서는 아이폰6s가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실제로 V20을 거의 2주 동안 만져보면서 배터리 부분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다음에 나올 V30은 배터리 능력을 강화해서 좀 더 오래 가는 제품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V20으로 VR 사용하기(Virtual Reality)

V20은 해상도가 QHD(2560*1440)급인 고해상도 스마트폰입니다. 2017년 5월에 출시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UHD(3840*2160) 디스플레이를 달고 출시하기 전에는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이 말은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을수 있지만 좋은점을 생각하면 뛰어난 화질과 특히 해상도를 반으로 쪼개서 양쪽으로 분산시키는 VR에 아주 좋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VR 컨텐츠들은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화질의 차이가 눈에 띄게 증가하게 되는데요. 



<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 >


따라서 기기의 성능과는 관계없이 모바일기기를 끼워서 쓰는 VR기기(HMD)를 좋은 품질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모바일기기의 해상도가 매우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아이폰6s라 할지라도 해상도가 낮으니 VR기기를 사용할때만은 아주 형편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약간 극단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아이폰6s와 LG V20을 구글 카드보드에 끼워서 유튜브 영상을 VR 모드로 재생하였을때 화질이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이폰6s를 카드보드에 장착하고 유튜브 영상을 카드보드 모드로 돌렸을때의 모습입니다. 해상도별 VR 화질 시뮬레이션에서 보여주는 격자무늬가 그대로 나옵니다. HD급 디스플레이를 가진 아이폰6s는 지금 플래그쉽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도 해상도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CPU의 연산능력과는 무관하게 VR에서 기기를 감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이폰6s를 사용해서 감상했을때도 낮은 화질 때문에 눈이 조금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에비해 LG V20을 카드보드에 장착해서 사용했을시에는 아이폰6s보다 훨씬 나은 화질을 보여주게 됩니다. 비록 격자무늬가 존재한다긴 하나 상당히 매끄러운 영상을 보여주는데요. 격자무늬가 완전히 없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UHD(3840*2160)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V20도 그것보다 해상도가 조금 못미치기는 합니다만 카드보드를 이용한 VR영상을 즐기기에는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장면으로 비교해보면 더 큰 차이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왼쪽은 아이폰6s이고 오른쪽은 V20으로 카드보드를 이용한 VR모드 영상을 재생했을때의 모습입니다.


다만 해상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굳이 V20 뿐만 아니라 갤럭시S7이나 LG G6를 이용해도 비슷한 화질을 얻으실수 있습니다.


이렇듯 VR을 놓고 봤을때 V20이 부족함점은 거의 없었음을 이번에 V20을 사용하고 나서 느꼈습니다.






  V20의 통화품질(Speech Quality)


예전 엘지 스마트폰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을때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때 잘 안들리거나 조금 끊기는 경향이 있는 경우, 혹은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데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화품질이 어떤가 확인해보기 위해 유심변경을 통해 V20을 사용해 통화를 해봤는데요. 그냥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V20을 사용해 거래처와 통화를 하거나 가족에게 전화를 하거나, 친구들과 전화를 했을때에도 상대방 혹은 제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구요.


목소리가 끊기거나 작게들리거나 하는 문제는 거의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소리가 좀 커서 주변 사람들이 쉽게 들을수 있다는게 조금 문제라면 문제였네요. 때문에 V20을 사용할때는 통화 음량을 조금 줄여서 사용했습니다.


너무 소리가 커도 통화품질이 좋지 않다고 하는건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통화 했을때 안들려서 생기는 문제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제는 엘지폰이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말도 옛말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V20의 지문인식(Finger Scan)


V20의 지문인식키는 후면에 위치합니다. 이로 인해 편한점은 안정적으로 지문인식을 시킬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지문인식 겸 홈버튼이 전면의 아랫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떻게 쥐냐에 따라서 지문인식을 시키기에 다소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대화면 스마트폰일 경우 엄지로 홈버튼을 갖다댈때 V20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아이폰6s를 쓰다가 그런 경우가 가끔 있어 후면에 스마트폰 링 악세사리를 붙일까 하는 고민도 들었었는데 V20은 후면에 위치하다 보니 어떻게 잡든 간에 검지손가락으로 쉽게 갖다댈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보통 스마트폰을 손으로 쥘때 엄지를 제외한 4개의 손가락은 뒤로 가고 엄지 하나만 앞으로 가게 되는데요. 4개의 손가락은 스마트폰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받쳐주는 손가락으로 지문인식을 할경우 좀 더 안정적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떨굴 위험이 적습니다.





다만 그것이 오히려 단점이 될수 있습니다. 후면에 위치하다보니 한번에 지문인식키에 손가락을 정확하게 갖다대는게 좀 힘들다는 점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있으면 지문인식키가 보이니까 그곳에 손가락을 갖다대기가 수월한데 후면에 위치하면 기본적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익숙해질때까지 검지손가락을 그 위치에 갖다대는 약간의 연습(?) 같은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빗겨가서 지문인식버튼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지문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게다가 지문인식 능력도 살짝 떨어지는 편인지 살짝만 물기가 있어도 전혀 인식이 되지 않아 조금 애를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지문을 많이 등록시키기도 해봤습니다. 똑같은 손가락의 지문을 여러번 중첩시켜서 등록하면 지문인식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기대보다 그리 높아지지는 않더군요. 




이것으로 V20 사용기 2부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2부에서는 배터리 성능과 부가기능에 대해서 다루어봤는데요. 3부에서는 카메라 성능을 다뤄보겠습니다.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LG] V20 (LG-F800S) - 사용기 2부 : 살짝 아쉬운 배터리, 무난한 부가기능


[LG] V20 (LG-F800S) - 사용기 3부 : 다양한 기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카메라

[LG] V20 (LG-F800S) - 사용기 4부 : 뛰어난 음질, 듣는 즐거움을 주는 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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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V20을 2주 동안 대여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때문에 현재 열흘 동안 V20을 사용해봤습니다. 유심까지 끼워서 실제 메인 폰처럼 들고 다녔으며 앞으로 4일 뒤에 대여한 V20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여태껏 느꼈던 점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체험기가 아니라 오래 만져본 기기인 만큼 세세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V20의 스펙 (Spec)




스펙은 이미 V20 체험기에서 충분히 언급을 했습니다. 스펙에 관한 내용은 


[LG] V20 체험기 :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


위의 체험기 링크에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V20의 외형 / 겉모습 (Design)


▲ 제가 받은 색상은 핑크색입니다. 전면에는 LG로고와 디스플레이, 스피커, 전면 듀얼카메라가 있습니다. 전면카메라도 듀얼렌즈가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셀카 찍을때도 광각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혼자 셀카 찍는것 보다 여러명과 함께 셀카를 찍을때 유용해보입니다.


카메라 리뷰는 이 리뷰 말고 따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후면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듀얼 후면카메라와 듀얼LED 플래쉬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문인식 겸 전원버튼의 기능까지 하는 후면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V20 로고가 있습니다. 중간에는 뱅앤울룹슨의 B&O PLAY 마크가 있습니다. 음악감상 특화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만큼 유명 사운드기업과 협업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운드 리뷰도 따로 다루어볼것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왼쪽에는 버튼 하나만 있을 뿐인데 이 버튼의 용도는 백커버를 열때 씁니다. V20은 엄연히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했습니다. 따라서 백커버를 여는것이 가능한데 풀메탈 스마트폰이다보니 플라스틱마냥 힘주어서 열수는 없습니다. 플라스틱과 다르게 메탈은 전혀 유연한 물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저 버튼을 누르면 열리게 만들어놓은것입니다.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 G5도 차라리 저렇게 방식을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오른쪽면입니다. 볼륨키 두개가 있을 뿐입니다. 그 외에는 어떠한 단자나 슬롯도 없습니다.






▲ 왜냐하면 SD카드 슬롯이나 유심슬롯은 모두 백커버를 열면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백커버를 열면 안에 Micro-SD 카드를 넣을수 있는 슬롯과 나노유심을 넣을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서는 가장 뚜렷한 특징인 바로 교체형 배터리입니다!!


32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있는데 전작이었던 G5에 비해 용량이 더 늘었습니다. 






▲ 아랫면입니다. 스피커 그릴과 USB 타입 C포트 그리고 3.5파이 이어폰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점은 USB 타입C라는 점인데 때문에 보통 흔히들 아는 마이크로 5핀단자와는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호환을 시켜 충전을 하게 하려면 USB 타입C 젠더를 하나 구입해야 합니다.





▲ 윗면입니다. 마이크 단자와 적외선 센서가 있습니다. 적외선 센서가 있다는 말은 리모컨을 쓸수 있다는 말입니다. 삼성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없애버린 기능이지만 LG 스마트폰은 아직도 채택이 되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이 생각보다 엄청 편하기 때문에 V20을 사용하면서도 상당히 애용했던 기술입니다. 다만 LG G6에서는 적외선 센서가 빠져서 상당히 아쉬울 따름입니다.............











  V20의 세컨드 디스플레이 (Second Display)


일명 세컨드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이형 디스플레이가 V20에 들어있습니다. 5.7인치 디스플레이에 위에 2.1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붙인것입니다. 때문에 독자적으로 작동이 될수가 있습니다.


제가 V20을 써보면서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또 하나의 구매 포인트가 될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V20을 고려해보신 분들은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대충은 아실것입니다. 자주 쓰는 앱을 등록해서 바로 터치만 하면 실행될수 있게 하거나 와이파이, 블루투스, 손전등 기능이 등록되어 있어 굳이 상단 노티바를 내리거나 카메라를 켜지 않아도 손쉽게 기능을 껐다 켰다 스위치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위와 같이 화면이 꺼져있음에도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어둡게 항상 켜져 있는데요. 덕분에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시간을 항상 확인할수 있어 일종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능을 겸할수 있습니다. 거기에 알림이 온 앱들을 화면을 안켜고 확인할수 있다는 점은 덤이구요.


하지만 제가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쓰면서 감탄했던점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위와 같이 안드로이드 시스템 알림마져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는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상당히 깔끔한데요.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카톡 알림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는것으로 대체할수가 있습니다.


원래는 상단에 커다랗게 카톡을 보낸 대상과 내용 까지 알림이 뜹니다. 게임하다가 혹은 유튜브 보고 있는데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알림 때문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그렇다고 알림을 다 꺼버리면 중요한 카톡이 올수도 있어서 걱정되구요.


하지만 알림 조절을 하면 카카오톡에서 온 메세지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조그맣게 띄울수 있습니다. 이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라서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활용할수 있습니다.


1. 안드로이드 시스템 알림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기


2. 카카오톡 알림 띄우기


3.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 겸할수 있다


4. 전화가 오게 되면 화면 전체에 띄우는것이 아니라 세컨드디스플레이에 조그맣게 뜬다


5. 손전등, 와이파이와 같이 끄고 켜는 기능들을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바로 켜고 끌수 있다.


6. 자주사용하는 앱을 등록하여 어떠한 앱을 켜든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제가 V20을 쓰면서 알아봤던 세컨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입니다. 간혹 카메라 보다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더 꽂혔던적이 있었다고 자부할정도로 마음에 들었으며 다른 제조사들도 이러한 비슷한 기능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V20의 내구성 (Durability)


전작 V10은 메탈프레임과 우레탄 소재를 혼합적용해서 내구성을 강화시켰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미국의 밀스펙 인증을 받을수 있었구요.


※ 밀스펙 인증 : 미 국방성의 군용 납품 규격을 의미하며 군대에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만큼 내구성이 매우 튼튼해야 받을수 있는 인증


군대만큼 극한의 환경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나게 되면 총알과 미사일이 빗발치는 상황 그리고 아무리 환경이 극악인 곳이라도 임무를 위해서라면 그곳에 있어야 하는것이 군인의 사명입니다. 그만큼 같이 붙어있는 장비들도 내구성이 좋아야 하는데요.




만약 좀 더운 환경이랍시고 온도에 못버텨 어떤 장비가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좀 추운 환경이랍시고 장비가 꺼져버린다면? 그것은 곧 해당 군인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 국방성은 밀스펙 인증이라는 것을 만들어 엄격하게 통과를 시키고 있는데요. V20은 그러한 밀스펙 인증을 받았습니다.




열마디 말 보다는 한번 보는게 낫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시고 내구성에 대해 판단을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V20의 디스플레이 (Display)


위에서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말해봤고 이번에는 V20의 메인 디스플레이의 화질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V20은 Q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으로써 해상도가 상당히 높은 스마트폰에 속합니다. 해상도가 낮을수록 흔히 말하는 도트나 픽셀이 눈에 잘 보여서 화질이 엉망으로 보이는데 V20은 적어도 그럴 위험은 없습니다.



픽셀이 오밀조밀하다보니 눈으로 가까이 대고 봐도 픽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폰6s는 HD급 디스플레이다보니 눈 갖다대고 보면 적어도 픽셀은 좀 보이긴 합니다만 V20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동영상 화질은 볼것도 없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1080p 화질로 돌린것인데요. 1440p면 더 뛰어난 화질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LG V20의 색감을 따져보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절대적인 기준을 뭘로 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서 그냥 상대적인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대상은 당연히 아이폰6s 인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폰6s에 비해 약간 푸른끼가 도는 디스플레이 입니다.



제가 두 기기를 나란히 놓고 동시에 러블리즈 - WoW 뮤비를 실행해본 뒤 유튜브에 업로드를 해봤습니다. 두 기기를 비교해보면 아이폰은 약간 누런끼가 도는데 비해 V20은 푸른끼가 돕니다. 좋게 말하면 아이폰6s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 V20은 선명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명한 느낌을 좋아해서 V20의 색감이 더 좋다고 보고 싶으니 이건 개인차이니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V20의 밝기


밝기 부분은 디스플레이의 소제목 형식으로 나가겠습니다. V20은 전작 G5의 불만 중 하나였던 너무 어둡다는 문제를 수용해서 V20에서는 어둡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V20의 최대밝기는 500니트 수준으로 G5의 350니트 수준보다 훨씬 밝습니다.


G5는 데이라이트 기능이라는 것을 넣어 800니트까지 밝아진다고 LG전자에서 광고를 했으나 이건 거의 5초 정도 켜지는 아무 쓸모없는 기술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V20도 혹시나 그럴까 했지만 그냥 평상시 최대 밝기가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특히 G5는 발열이 심해지면 350니트 마저도 강제로 떨궈버리는데 유저들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낮추게 되어있어 원성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2016년 9~10월쯤에 해결됐다고 해서 G5도 이제 더이상 밝기문제에 휩쓸리지는 않을것 같구요.


V20 밝기로 다시 돌아와서 V20은 밝은 편이나 비교대상이 아이폰6s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찾아보니 아이폰6s는 539니트 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아이폰6s가 밝은 편이고 V20은 상대적으로 어둡기는 합니다. 그리고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V20의 밝기는 그리 밝은 수준은 아닙니다. 삼성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서 최대 밝기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거 다 제쳐두고 V20만 딱 들고 사용했을때 밝기는 준수한 수준으로 무엇보다 대낮에 V20을 바깥에서 사용해도 내용을 확인할수 있을 정도로 야외시인성이 좋습니다. 대낮에 특히 어두운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보이지도 않는 경우가 많은데 V20은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V20의 발열과 스로틀링 ( Temperature & Throttling)


G5의 선례를 보고 화질이 후지다거나 별거 없는 스마트폰일거라 생각하고 봤던 V20이 생각보다 준수한 성능들을 보여줘서 만족하던차에 의외의 파트에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는데요. 발열수준과 쓰로틀링 수준입니다.


LG 스마트폰은 대체적으로 발열조절이 잘 안되서 뜨거운 편이라고 이야기 하던데요. V20도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면 후면 카메라 밑 부분이 뜨거워지는데 좀 많이 뜨거운 편이긴 했습니다. 실제 적외선 온도계를 사용해서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손으로 쥐고 있으니 약간 불쾌함을 느낄 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자기기는 쓰다보면 열이 발생합니다. 그건 당연한것이기 때문에 넘어간다치더라도 제가 이건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했던것은 과도한 스로틀링입니다.


스로틀링이란 기기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할시에 그 열로 인해 기기가 손상이 입는 것을 방지하고자 강제로 기기의 클럭과 전압을 떨어뜨리고 전압과 클럭을 떨어뜨린만큼 더 적은 열을 배출하게 되므로 이를 통해서 발열을 컨트롤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스로틀링으로 발열을 컨트롤하다보면 기기의 성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버벅거린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제가 겪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V20이 느려지기 시작해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앱을 실행할때도 반응속도가 늦고, 웹페이지 로딩하는 것도 많이 느려지고 때문에 혹시 스로틀링인가 해서 안투투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게도 70174점이라는 점수가 나왔는데 스냅드래곤 820과 램 4GB라는 조합으로는 절대 나올수가 없는 점수입니다. 그래프로 확인해보니 홍미노트3 만도 못한 점수가 나왔는데요. 상당히 과도한 스로틀링을 통해서 발열을 컨트롤 한다는 것이 이 벤치마크로 증명이 됐습니다. 


스냅드래곤820은 상당히 성능이 좋은 명품AP입니다. 화룡이라 불리던 스냅드래곤810과는 격을 달리하는 AP 입니다.


그에 비해 오른쪽은 스로틀링이 없을때의 V20 점수입니다. 142006점이라는 점수가 나왔는데 스로틀링으로 성능이 반토막이 난것입니다. 원래 제성능을 낸다면 아이폰6s도 가뿐히 이겨버리는 성능인데 스로틀링으로 너무 과도하게 조절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G6는 히트파이프를 연결해서 발열을 컨트롤 한다던데 V20은 왜 그렇게 안해줬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사용기 1부를 모두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기 2부에서는 V20으로 카드보드에 물려 VR을 체험해봤는데요. 그것에 관해 다뤄볼까 합니다. 카메라와 사운드는 각각 따로 다뤄볼것이며 각각 3부 4부가 될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LG] V20 (LG-F800S) - 사용기 2부 : 살짝 아쉬운 배터리, 무난한 부가기능


[LG] V20 (LG-F800S) - 사용기 3부 : 다양한 기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카메라

[LG] V20 (LG-F800S) - 사용기 4부 : 뛰어난 음질, 듣는 즐거움을 주는 V20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금전적 댓가 없이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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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체험한 뒤 리뷰할 기기는 갤럭시 J5 2016 입니다. 삼성전자의 전자제품중에서 스마트폰은 유독 라인업이 상당히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태블릿은 A, 노트, 탭 프로, 탭S 프로, 탭S 와 같이 비교적 세세하고 중구난방으로 나누고 있는 편인데 스마트폰은 J, A, S, 노트와 같이 확실하게 구분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 J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보급형(저가형) 라인을 맡고 있으며 확실하게 가격이 저렴한편입니다. 그만큼 스펙도 많이 부족하기도 하구요.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었던 J5 2016 시리즈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갤럭시 J5 2016의 스펙




아주 전형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410과 램 2GB의 조합을 지니고 있구요.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도 아주 전형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보급형이라 하면 램이 1.5GB라던가 1GB라 던가 했었는데 요즘에는 보급형 스펙이 램 2GB 입니다. 요즘 2GB라 하면 조금 부족할지는 모르나 그래도 예전 램 1GB 만큼 부족한 수준은 아니라서 적당히 관리만 잘해주면 얼마든지 빠릿빠릿하고 부드럽게 스마트폰이 작동할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스펙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배터리가 보급형 답지 않게 좀 대용량이라는것 정도만 빼구요.



  갤럭시 J5 2016의 외형




전면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패밀리룩(비슷한 디자인을 채용)이기 때문에 기기가 다르다 하더라도 전면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가 않습니다.


주목할 점은 디스플레이 입니다. 디스플레이에 픽셀이 보이시나요? 화면을 보면 격자 모양 같은 것이 자글자글하게 보이는데요. 이것이 해상도가 부족해서 보이는 현상입니다. 저런 격자 모양이 보이지가 않아야 그만큼 선명하고 더 깨끗한 화면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때문에 해상도가 높은 화면은 기본적으로 좋은 화질을 최소한의 수준 이상은 보장받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J5 2016의 경우 보급형 답게 HD 해상도 밖에 채택하지가 않아서 꽤나 낮은 편입니다. 아이폰6S 같은 경우는 화면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같은 해상도를 채택하고도 가까이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만 아이폰6S 보다 0.5인치 더 큰 화면을 채택한 J5 2016의 경우 조금 가까이서보면 그 픽셀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해상도와 픽셀과는 별도로 디스플레이의 품질 자체는 나쁘지가 않아서 보기에 눈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이런게 약간 거슬리기도 해서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뒷 모습입니다. 보급형 기기다 보니 굳이 통신사 로고를 지워달라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됐나 봅니다. 때문에 통신사 추노마크가 가장 먼저 눈에 띄구요. 1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 그리고 LED 플래쉬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카메라를 이용해본 결과, 보급형에 뭘 기대하나요. A 시리즈나 노트, S 시리즈에 비해 카메라 수준은 그리 썩 좋지 못했습니다. 그냥 추억을 남기는 정도로 만족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헤어라인을 채택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 소재다 보니 조금 싸구려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랫면입니다. 다른 스마트폰과 똑같이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고 마이크로 5핀 USB 단자가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요소는 없습니다.




  갤럭시 J5 2016을 지금 시점에서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없습니다. 그래도 보급형 기기라서 저렴할 텐데 싼 맛에 이용할 가치는 있지 않을까 한다면 가격 때문에 구매하실 필요는 없고 단 한가지 이유는 있습니다.


나는 너무 큰 화면은 싫다. 조금 작은게 좋다.


이것 외에는 갤럭시 J5 2016을 이용하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갤럭시 J7 Prime, 우리나라에서는 갤럭시 On 7 2016이라는 상위호환 제품이 이미 출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J5 2016은 출고가가 297000원입니다. 만약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지원받는다면 굳이 추가지원금을 더 줄 필요 없이 공짜폰이 됩니다. 가격면에서는 분명히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On7 2016은 J5 2016에 비해 스펙이 월등히 좋으며 J5 2016에 비해 단 한가지의 요소도 뒤떨어지는 점이 없는 완벽한 상위호환 스마트폰입니다.


마치 갤럭시 A7 2016과 갤럭시 S6 엣지플러스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단 A7과 엣지플러스의 경우 스펙이 비슷한데 가격차이 때문에 그렇지만 On7 2016과 J5 2016의 경우는 스펙부터가 이미 하늘과 땅끝 차이입니다.


On7 2016은 엑시노스 7870에 램 3GB를 채택했으며 5.5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지금 사용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사양을 갖췄습니다. 솔직히 On7 2016의 경우 A5 2017과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 On7 2016이나 J5 2016이나 보급형 기기라는 명목으로 자이로 센서, 나침반 센서, 알림 LED등 눈에 보이지 않는 상당히 많은 기능들이 빠져있는 것이 큰 불만이긴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스펙은 갤럭시 On7 2016이 갤럭시 J5 2016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월등합니다.


가격은 399,300원으로 갤럭시 J5 2016에 비해 10만원 가량 비싸지만 공시지원금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수 있습니다.


어차피 2년 약정 걸어서 사야 할것이라면 10만원 정도 더 주고서라도 덜 답답하고 좀 더 쾌적한 기기를 사야하는것은 당연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97,000원이나 393,300원이나 어차피 삼성전자 기기 중에서는 저가형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와서 J5 2016을 구매하는 것은 디스플레이가 너무 큰것이 싫다라는 이유 정도가 아니면 전혀 메리트가 없는 제품입니다. 갤럭시 On7 2016이라는 가성비가 뛰어난 기기가 이미 출시가 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말 보급형 기기를 구매하길 원한다면 갤럭시 On7 2016을 구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J5 2016은 10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그것 뿐입니다. 조금의 시간만 지나면 언제 버벅거릴 사양이 될지 모르는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보급형 기기의 표준, 동아백과와 같은 스펙을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하지만 스마트폰의 사양 발전 속도는 눈부시게 빠릅니다. 반년만 지나면 그 스펙이 버벅거리기 시작하는 요즘 시대에 램 2기가와 스냅드래곤 410이라는 스펙은 2년 동안 사용하기에 많이 우려가 되는 스펙이 될수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시에 최고 스펙이라 칭해졌던 갤럭시 S3나 갤럭시 S4, 옵티머스 지프로, 아이폰5S 경우 현재는 빠른 OS 발전 속도로 인해 많이 버벅거리고 있지요.


J5 2016을 구매하기 전에 On7 2016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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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뉴발란스 999 엘리트에디션입니다. 아주 좋은 기회를 얻어 저렴하게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예전부터 신발은 뉴발란스 외에 다른것은 눈길도 주지 않을 정도로 뉴발란스를 상당히 선호하는 편인데요. 발이 상당히 편하고 내구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다른 메이커의 신발보다 더 선호합니다. 



뉴발란스 999 엘리트에디션을 착용해보고 느낀 감정은 어땠는지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뉴발란스 999 엘리트에디션 개봉기



박스 모습입니다. 뉴발란스 운동화중에서 990번대 시리즈는 고급형에 속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박스가 특별히 다르다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574를 구매했을때와 똑같은 박스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게 구입해서 혹시 내가 짝퉁을 구매한것은 아닐까 하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태그도 멀쩡한게 달려 있기도 하고 박음질 상태도 제대로 되있는것 같고... 여러모로 가품 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뉴발란스 999 제품의 경우 한정판이라서 가품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일단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뉴발란스 574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뉴발란스 999 엘리트에디션이 좀 더 세세한 면에 신경을 쓴듯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깔창이 확실히 한정판이라는 이미지 답게 많이 다릅니다.






딱히 할말은 없네요. 여러각도에서 신발을 신기전의 상태를 찍어놨으니 한번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엘리트에디션 구매를 고려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뉴발란스 999 엘리트에디션 착용기



제가 이랜드가 수입하는 뉴발란스 신발들에게 가지는 불만은 단 한가지입니다. 왜 발볼 넓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표준 발볼넓이만 수입하나요?


실제 뉴발란스의 경우 발볼 넓이를 고려해서 다양한 발볼 넓이를 지닌 신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999 엘리트에디션도 당연히 발볼넓이 별로 준비가 되어있는데 오로지 표준 발볼 넓이인 D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저같이 발볼이 넓은 사람들은 처음 신을때 발볼 쪽이 조금 조여서 불편합니다.


처음 신을때도 그랬는데요. 보통은 하루 정도 신고 돌아다니다보면 신발이 늘어나는건지 제 발이 적응을 하는건지 괜찮아 지더군요.




처음 신을때 불편해서 불만이 있지만 역시나 디자인이 그리 나쁘지 않다보니 신을때 괜찮은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그냥 대충 신발을 신고 묶어서 그렇지 조금 신경을 쓴다면 충분히 멋있게 신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신고 나서 옆모습입니다. 574에 비해 N 마크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얀색으로 크게 보이는 부분이 뉴발란스에서 충격흡수를 위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소재가 들어있는데요. ABZORB 라고 합니다. 


뉴발란스 574는 일반적으로 ENCAP이라는 충격흡수소재를 적용했는데 999 시리즈는 ENCAP 말고 ABZORB가 적용되었습니다.


실제로 ENCAP이 적용 안됐는지 모르겠지만 어딜봐도 ENCAP이라 적혀있지 않은걸 보니 ABZORB만 적용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하루 신고 나서 느낀점


처음에는 신발이 길이 들지 않아 너무 딱딱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모든 신발이 그런데 깔창마저도 딱딱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침 약속이 있다보니 밖에 나갈때 신발을 신고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때문인지 신발이 길이 들기 시작하면서 많이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ABZORB? 이게 무슨 소재로 만들고 어떤 원리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거 때문에 그런건지 574보다는 확실히 쿠션감이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 며칠동안 더 신다보면 완벽하게 길이 들것 같습니다. 길이 들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만족스러웠으며 앞으로 뉴발란스 574와 함께 자주 신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뉴발란스 999 엘리트 에디션 착용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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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갤럭시 A8 2016 입니다. 중국에 출시된 A9 시리즈를 제외하면 갤럭시 A 시리즈 중에서 국내 출시제품중 가장 성능이 높고 큰 제품입니다. 어디까지나 중고가 스마트폰을 대표하고 있는 갤럭시 A8 2016에 대해 리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갤럭시 A8 2016의 스펙



스펙이 갤럭시 S6, S6 엣지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CPU와 램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엑시노스 7420이라는 당시의 명품 CPU를 채택하고 있으며 램도 3GB로 중고가를 표방하는 A8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용량을 집어 넣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 까지 보자면 S6나 S6 엣지보다는 오히려 갤럭시 S6 엣지플러스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출고가도 649,000원으로 조금 비싼편이긴 하지만 플래그쉽 스마트폰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편입니다.


그 외에 특별한 기능(특히 방수방진 이라던가)들은 없습니다.




  갤럭시 A8 2016의 외형





▲ 갤럭시 A8 2016의 앞면입니다. 홈버튼을 포함한 물리키가 포함되어 있으며 통화용 스피커, 센서, 전면스피커가 있습니다. 대체로 둥글둥글한 모습을 띠고 있는데요. A7 2016 까지는 좀더 각진 모습이었으나 A8 2016부터는 둥글둥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뒷면에는 후면카메라와 LED 플래쉬, 삼성 로고가 있습니다. 아주 깔끔한 모습인데요. 특히나 추노마크라고 불리는 통신사마크가 전혀 존재하지 않아 더욱 뒷면의 모습이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갤럭시 A8 2016을 보자 통신사 로고는 더욱더 있을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 우측 모습입니다. 전원키와 스피커가 존재합니다. 갤럭시 A8 2016부터 A 시리즈의 외부스피커가 우측으로 이동한 것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부 리뷰에서는 우측에 있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 또한 기능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디자인을 생각해보면 약간 어색한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 좌측 모습입니다. 볼륨키와 유심과 마이크로 SD 카드를 꽂을수 있는 유심트레이가 존재합니다.  그 외에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 아랫면의 모습입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마이크로 5핀 USB 단자가 존재합니다. 겉모습으로만 보면 다른 스마트폰과 전혀 다르지 않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갤럭시 A8 2016의 웹서핑 성능



갤럭시 A8 2016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갤럭시 S6 엣지플러스와 상당히 비슷한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A8 2016의 경우 중고가형이기 때문에 최고가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6 엣지플러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스펙이 다운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직접적인 성능에 관여하는 AP와 램은 그대로이며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만 풀HD로 낮춰졌기 때문에 오히려 S6 엣지플러스보다는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A8 2016의 리뷰만 보더라도 상당히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웹서핑에 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정도입니다. 체험을 해봤을때도 버벅이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로딩속도도 상당히 빨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만져본 결과 제가 느꼈던 점은 '그냥 생각없이 써도 괜찮을 폰'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성능이 좋으며 굳이 복잡한 작업을 하지 않고 남들 쓰는 만큼만 쓴다면 이 폰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특히 그 것을 웹서핑을 할때 느꼈습니다.





  갤럭시 A8 2016을 지금 2년약정 걸고 사도 괜찮은 폰인가?


분명 갤럭시 A8 2016은 좋은 제품이며 단점이 적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구매시기도 중요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갤럭시 A8 2016을 구매해도 괜찮을까? 라고 한다면 저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분은 구매해도 괜챃다고 생각합니다.


1. 용량은 무조건 높아야 한다 Micro-SD를 통한 확장을 통해서라도 용량을 늘려서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


2. 엣지 디스플레이 그런거 필요 없다. 그립감만 별로라고 하고 그냥 평면 모델이라도 괜찮다.


3. 가격이 너무 비싼 스마트폰은 NO! 가격은 적당히 비싸다면 대신 OK! 




이 정도의 조건에 해당한다면 구매를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제가 3가지 정도만 적은 것은 갤럭시 S6 엣지플러스라는 모델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갤럭시 A8 2016의 상위호환이 갤럭시 S6 엣지플러스나 다름없습니다. QHD의 높은 해상도를 지니고 삼성전자에서 밀어붙이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극채택했으며 램도 용량이 1기가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높은 해상도 때문에 깎이는 성능은 어느정도 만회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갤럭시 S6 엣지플러스가 더 저렴합니다.


그것도 599,500원으로 갤럭시 A8 2016의 649,000원보다 5만원 더 저렴합니다. 게다가 갤럭시 A8 2016은 중고가 스마트폰을 표방해서 이것저것 빼놓은 기능이 좀 있습니다. 


자이로 센서도 빼서 포켓몬GO를 할때 AR 모드 적용하기가 사실상 힘듭니다.


햅틱 진동 모드도 빠져 있습니다. 알림 LED도 빠져 있습니다. 가격이 낮다고 눈에 안보이는 원가절감을 여기저기 해놨습니다. 때문에 멀쩡하게 다 들어있면서도 가격도 더 저렴한 엣지플러스가 A8 2016에 비해 부족한 점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만약 예전처럼 갤럭시 S6 엣지플러스가 90만원대의 비싼 가격이었다면 A8 2016은 메리트가 매우 충분해서 당장 구매해도 괜찮을 겁니다. 그런데 엣지 플러스와 가격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거기에 엣지 플러스는 이통사 3사에서 모두 개통가능하지만 A8 2016은 SKT 에서만 개통이 가능합니다. 이것도 문제점입니다.


또 앞으로 A 시리즈 2017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A8 2016 버전이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지 약간 의심이 됩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갤럭시 S6 엣지플러스를 구매하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위의 3가지( 사실 3번은 제외해도 됩니다) 의 이유에 해당한다면 갤럭시 S6 엣지플러스보다 갤럭시 A8 2016이 낫다고 봅니다.




분명 성능이 좋고 어디에 내놔도 딱히 부족하지 않을 폰이지만 상위호환인 스마트폰이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참 계륵과도 같이 애매한 스마트폰이 되어버렸는데요. 가격이 갤럭시 S6 엣지플러스보다 더 낮아진다면 메리트가 다시 살아날것이라고 봅니다. 



※ 추가 : 갤럭시 A8 2016이 현재 399,300원으로 출고가가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현재 재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가격이 많이 낮아진 이 시점에서는 구매할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판단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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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사를 한후 처음 쓰는 노트북 관련 리뷰입니다.


신세계 백화점을 방문했을시에 눈에 띄는 기기가 있었는데 그 말많던 삼성전자 오딧세이 입니다. IT매니아 분들은 삼성이 왜 게이밍 노트북 분야에 진출했는지는 대충 감을 잡으실겁니다. 이윤이 많이 남기 때문이죠.


노트북 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무게가 가볍거나 오래가는 배터리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경쟁사들이 너무 많아 가격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다운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소비자들이 예전과는 다르게 엄청 똑똑해졌기 때문에 노트북 하나를 고르는데도 이것저것 다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이라면 브랜드만 보고 대충 골라갔다면 이제는 아니라는 거죠.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노트북을 팔아도 이전과 같은 수익이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그래도 아직까지 원가에 비해 이익을 많이 남길수 있는 분야가 있는데 그것이 게이밍 노트북 분야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성능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에 뛰어난 스펙을 갖추기만 한다면 다소 비싸도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ASUS는 게이밍 노트북 제품 개발에 상당히 열을 올리고 있고 게이밍 노트북 분야에서는 독보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현상을 보고 있자니 삼성도 게이밍 노트북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이 크로노스 이후로 잠적하다 간만에 내놓은 게이밍 노트북 '오딧세이' 체험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삼성 오딧세이 노트북 스펙




게이밍 노트북 오딧세이는 위와 같은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범주에 들어간다 해도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스펙이긴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그래픽카드 입니다. 엔비디아社의 지포스 GTX 1050이 들어가있는데 숫자에 현혹되시면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GTX 1050은 게임을 그럭저럭 잘 굴려주는 그래픽카드에 불과하지 높은 옵션의 게임을 돌릴만큼 강력한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가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그래픽카드 수준인데요. GTX 1050으로 오버워치같은 국민 게임들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없으나 GTA5와 같은 초고사양 게임을 돌리려면 옵션을 타협봐야 합니다. GTX1060 이상의 그래픽카드는 성능 차이가 확연히 나기 시작해 게임을 할때 프레임 드랍이 덜 일어나게 됩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성능만능주의 성향을 띠기 때문에 A/S나 기타 부가서비스의 품질보다는 그래픽카드 성능을 상당히 따지게 되는데 여기서 부터 뭔가 핀트가 어긋나가기 시작하죠.


더군다나 i7-7700HQ 탑재 오딧세이 기준으로 정가 180만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더 까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요즘에 가격이 많이 떨어져 i7 기준으로 140 정도 i5 기준으로 125만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나아졌습니다. 물론 경쟁사는 같은 스펙에 20~30만원 가격이 낮은 경우도 허다합니다.



 



  삼성 오딧세이 노트북의 외형



▲ 오딧세이의 외형입니다. 키보드 자판중에 A,S,D,W 부분은 따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게임을 할때 저 네개의 버튼이 방향키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따로 표시해놓은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이 저렇게 하고 있습니다.


감탄했던건 디자인 하나는 아주 좋다는건데요. 게이밍 노트북이 이렇게 디자인이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줬습니다. 거기다가 게이밍 노트북 치곤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 무게와 키보드와 터치패드에도 백라이트가 들어와서 미적 감각을 한층 높여줍니다.


문제는 게이밍 노트북인데 저런걸 한다고 성능을 포기했다는것이지만요....






▲ 제가 본것은 i5 모델입니다. 오딧세이 중에서는 가장 저가모델입니다. 현재 인터넷 가격으로는 127만원 정도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자판크기도 큼직해 오타 일으킬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이는데다가 터치패드도 생각보다 꽤 컸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방향키 크기가 작다는 것입니다. 조금 삐져나와도 되니 방향키를 다른 자판들과 똑같은 크기로 만들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디스플레이입니다. 색감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어디서 무슨 패널을 공급받았길래 품질이 이리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을 받았겠지만요


전시품이 실행하고 있는 영상은 당연히 그 기기에서 가장 잘 표현해줄수 있는 색감위주로 보여주니 저 동영상을 잠시 내리고 실제 화면만 보았는데요. 디스플레이 품질이 꽤 괜찮았습니다. 


어째 게이밍 노트북인데 성능 빼고 다 좋아 보이는게 영....




▲ 오딧세이 노트북은 겉패널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는데요. 애플마냥 LED가 있어 빨갛게 빛이 납니다. 백패널에도 저런 포인트를 줬습니다.


만약 이게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라 일반 노트북이고 가격을 조금만 낮췄으면 더 반응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감이라든지 디자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딧세이는 과연 경쟁력이 있는 제품일까?


물론 기준은 현재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의 오딧세이입니다. 초기 180만원이나 할때는 경쟁력은 커녕 그냥 파묻혀도 할말이 없을정도로 가성비가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노트북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게임을 돌리지는 못해 정확한 게이밍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던점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성능의 노트북 리뷰들을 보았을때 지포스 GTX960M보다는 성능이 좋은편이고 지포스 GTX960보다는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지포스 10세대(GTX10xx) 부터는 모바일 그래픽카드와 데스크탑 그래픽카드의 차이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GTX1050은 대략 GTX960(데스크탑)과 엇비슷한 성능을 내는데요. 사실 PC 초고사양 게임들을 돌리는데는 그닥 문제 없는 사양입니다. 물론 옵션 타협은 봐야겠지만 적어도 옵션을 최하로 낮춰도 프레임이 낮아서 버벅이는 사양은 아니라는 것이죠. 게다가 경쟁사들은 램을 4GB만 넣어주는 모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오딧세이는 램이 8GB 입니다. 따라서 메모리 부족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성비입니다. 위에 제가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다면 다소 비싸도 구매하는 성향이 게이밍 노트북 유저들에게 있다는 것인데 그것도 어느정도 수준일때입니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도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한없이 높으면 결국 게이밍 유저들은 외면하게 됩니다.


또 게이밍 노트북 유저들은 브랜드에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A/S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MSI, ASUS, 한성컴퓨터와 같은 회사의 물품이라도 성능이 뛰어나고 그에 비해 가격이 낮아 가성비가 뛰어나다면 거리낌 없이 구입을 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무게따위는 전혀 연연하지 않습니다. 


GTX1050을 장착한 노트북들을 봤을때 경쟁사들은 대체적으로 삼성보다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30만원 이상 저렴합니다.


HP의 GTX1050 장착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비록 램이 4GB 이지만 i7-7700HQ를 달아줬음에도 가격이 100만원 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i5-7300HQ를 장착하고 127만원이나 하는 오딧세이와는 가성비 자체가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물론 오딧세이의 장점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SD 256GB와 1TB HD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SSD 256GB만 해도 거의 10만원 가량 갭이 메워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성능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오딧세이는 마감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내부 부품도 꽉꽉 채워넣었으며 램과 HDD를 교체하기 쉽도록 설계되어 있고 발열을 생각해 환풍구도 효과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편의성 면에서는 뛰어난 노트북이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전자는 오딧세이의 추가모델로 GTX1060 이상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노트북을 하나 더 내놓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구매하고 있습니다. 만약 초기처럼 i7 기준 180만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이었으면 크로노스처럼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뻔 했는데 그나마 유저들 사이에 입소문이 오르내린것은 그만큼 삼성전자 노트북에 대해 거는 기대가 컸던것일수도 있습니다.


가격만 빼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기입니다. 경쟁사 기준으로 생각하고 삼성전자의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앞으로 20만원 정도 더 빠지면 가성비에서 전혀 꿇릴것이 없는 기기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게이밍 노트북의 본질에 맞게 가격을 조금 높여서라도 성능을 뽐낼수 있는 노트북을 하나 출시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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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갤럭시 A7 2016 입니다. 2017 에디션이 나오는 요즘 뜬금없이 왠 2016이냐구요? 저도 아이클라우드 뒤지다가 리뷰용으로 쓰려고 사진 찍어놨었는데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진도 아깝고 그나마 개봉기에 쓰기에는 아주 적절하게 사진을 찍어놓은것 같아 개봉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이 제품은 UnderKG에서 리뷰했던 갤럭시 A7 2016 사용기를 보고 바로 꽂혀서 동생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만족이라네요. 저도 잠깐 만져봤었던 만큼 경험을 되살려서 간단한 후기와 곁들여 작성하겠습니다.




   갤럭시 A7 2016 스펙




아주 전형적인 중급 ~ 중고급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엑시노스라고 모두 최고급 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엑시노스 7580은 GPU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고 CPU 성능이 상대적으로 좋은 중급형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외에 DDR3 램 3GB를 채택했고 배터리가 3300mAh로 많이 넣어줬다는 것을 제외하면 어디 하나 특출난 점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풀HD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본 결과 색깔이 화사해진것은 좋으나 나쁘게 말하면 좀 강조되서 색깔이 전체적으로 매우 진한편이고 또 오래사용하다보면 번인의 위험이 노출될수 있다는 점은 있습니다.





  갤럭시 A7 2016 개봉기




▲ 갤럭시 A7 2016 박스입니다. 다른 삼성 스마트폰이 들어있는 박스와 별 차이 없습니다. 6은 당연하지만 2016을 뜻합니다.




▲ 박스를 열면 위와 같은 갤럭시 A7 2016이 나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큰편입니다. 5.5인치 디스플레이다 보니 당연하겠지요. 제 아이폰6s와 비교하면 더욱더 커보이기도 하구요. 대화면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부러웠던 점입니다. 왜 괜히 4.7인치 짜리 아이폰을 택해서 이 고생인지..........






▲ 뒷면입니다. 13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밑에는 통신사 추노마크가 새겨져 있는데요. 갤럭시 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와는 다르게 엄연히 중급 ~ 중고급형을 담당하기 때문에 굳이 통신사 추노마크를 없애달라는 요청 같은건 하지 않았나 봅니다. 때문에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SAMSUNG 로고가 있습니다.






▲ 오른쪽에는 볼륨키가 존재합니다. 그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으며 테두리는 메탈입니다. 옛날 스마트폰 처럼 플라스틱에 크롬을 떡칠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아 좋네요.


 


▲ 왼쪽에는 전원키와 유심과 Micro-SD 카드를 꽂을수 있는 트레이가 존재합니다. 저 트레이는 유심핀으로 구멍을 꾹 누르면 빠져나오게 설계가 되어있고 유심을 집어넣고 다시 밀어넣으면 스마트폰이 작동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유심 넣기가 참 까다롭게 되어있어서 고생을 했습니다. 유심을 넣고 밀어넣으려 하면 유심이 고정되지 않아 자꾸 빠지더라구요.




▲ 아랫면입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Micro-USB 5핀 단자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2차 마이크 구멍과 스피커 그릴이 존재하네요. 스피커는 아랫면에 존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뒤집어 놓든 똑바로 놓든 절대 소리를 가리지 않습니다.


갤럭시 A 2017 시리즈들은 대체로 스피커가 우측에 가있는데 2016 에디션은 대체로 아랫면에 스피커가 존재하게 됩니다.



▲ 위에는 1차 마이크 구멍 외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통신을 위한 절연띠 정도?





▲ 스마트폰을 보호하고 있던 비닐커버를 벗겨내고 찍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반짝반짝 한데요. 둘다 글라스 소재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나 디자인이 상당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둥글지도 않으면서 약간 각진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 뭔가 중후하면서 절도있는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때문에 이번에 갤럭시 A 2017 시리즈들이 대체로 둥글둥글하게 디자인되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뭔가 갤럭시 S6 같은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글라스 소재는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대신 지문이 잘 묻는다는 단점은 있죠.





▲ 박스 내부에는 USB 케이블과 그냥 저가 번들 이어폰, 그리고 퀵차지 2.0을 지원하는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갤럭시 A7 2016은 고속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충전을 할수가 있습니다.







  갤럭시 A7 2016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A7은 풀HD AMOLE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AMOLED의 발전은 눈부실정도로 빨랐기 때문에 예전 갤럭시 S3 정도의 AMOLED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곤란합니다. 갤럭시 S5부터 AMOLED 품질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현재는 삼성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는지 잘 안쓰던 흰색을 주로 메뉴에 쓰고 있습니다. 


AMOLED에서 흰색을 되도록 안쓰려는 이유는 AMOLED가 흰색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1픽셀 안에 들어있는 청색,적색,녹색 소자가 모두 빛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자의 수명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제가 봤던 갤럭시 A7 2016 디스플레이는 충분히 품질이 좋았습니다. 비록 갤럭시 S7 엣지에는 비할바가 못되지만 그래도 상당히 화사하게 잘 디스플레이가 색감을 잘표현해줍니다. 그리고 이것이 마음에 안들면 설정에서 AMOLED 색감을 조절할수 있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예전 AMOLED의 오명은 어느정도 벗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AMOLED는 여전히 번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에서는 벗어날수가 없는데요. 1년이 지난 현재 제 동생이 가진 A7 2016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상단바 쪽에 약간의 번인이 생긴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AMOLED가 좋아도 번인은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무조건 생기게 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갤럭시 A7 2016 배터리 시간


처음 갤럭시 A7 2016을 만졌을때 상당히 괜찮았던 부분이 배터리 였는데요. 제가 잠시 동생의 A7 2016을 가지고 웹서핑을 이리저리 하고 있었는데도 배터리의 소모가 극히 적었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UnderKG 리뷰에서도 확인할수가 있는데 정말 배터리가 징그럽게 오래간다고 표현을 해놨더군요.


실제로 동생이 스마트폰을 아침에 만지다가 점심 쯤 친구 만나러 가지고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와서 다시 침대 위에서 가지고 놀다가 그것을 꽂아 잠이 드는데 충전기에 꽂기 전까지도 약 20%의 여유 배터리 잔량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침 8시 부터 저녁 11시까지라 생각했을때 상당히 오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패턴으로는 꽤 오래가는 편입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아이폰 6s를 대상으로 했을때는 아무리 늦어도 저녁 밥 먹기전에는 충전기 찾아서 꽂아놔야 합니다. 그 만큼 배터리 전력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난편인데요.


이것은 엑시노스 7580 자체가 상대적으로 저전력 AP라는 점과 이전에 비하면 극적으로 줄어든 AMOLED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량, 대용량 내장 배터리 이 삼박자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A7 2016에서 AP가 고성능으로 바뀌거나 해상도가 상승하거나 배터리 용량이 줄었다면 배터리 유지시간이 많이 줄었을 것입니다.



  갤럭시 A7 2016 웹서핑 성능



간단하게 웹서핑을 실행해봤을때, 갤럭시 A7 2016은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갤럭시 S7과 직접 비교를 해본다면 갤럭시 A7 2016이 좀더 느릴것입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만져봤을때 사용자가 체감하기에도 이정도면 속도가 나쁘지 않다라고 느낀다면 어느정도 성공한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전체적인 성능 자체도 엑시노스 7580의 CPU 성능이 준수한 편이라서 나쁘지 않았구요. 때문에 웹서핑도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갤럭시 A7 2016은 현재도 추천할수 있는 기기인가?


디스플레이도 괜찮고, 웹서핑도 부드럽게 잘 되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그럼 이 기기는 장점만 있고, 단점은 없는것이냐? 너무 갤럭시라고 추켜세우는것이 아니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이제부터 단점에 관해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언급했다시피 GPU의 성능이 상당히 뒤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3D 게임을 사용했을시에 고역입니다. 프레임 드랍이 매우 심하게 일어나서 3D 게임을 갤럭시 A7 2016으로 사용하라고 한다면 그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림 LED가 장착되어 있지 않구요. 센서 갯수가 많이 모자란 편입니다.


간단한 예로 자이로 센서가 존재하지 않아 VR 기능을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VR은 사용할수 있는데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돌리면 자동으로 VR 내에 화면이 같이 그 방향을 따라가는 기능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360 VR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360도 모두 보고 싶다면 사용자가 손으로 이리저리 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의 상위호환이 바로 갤럭시 A 2017 시리즈입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2016을 구매하는것은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갤럭시 A7 2016의 단점을 대부분 개선하면서도 방수방진과 같은 기능이 새로 추가된 것이 바로 갤럭시 A5 2017 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에 그리 연연하지 않는다면 스펙은 거의 똑같으면서 부가기능이 많이 포함된 갤럭시 A5 2017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지금 시점에서 갤럭시 A7 2016을 구매하는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갤럭시 A5 2017을 구매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단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갤럭시 A7 2016을 구매하는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1. 난 적어도 5.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원한다


2. 갤럭시 A5 2017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난 갤럭시 A7 2016과 같은 약간 각진 스타일을 선호한다


3. 개인적으로 수전증이 있어서 카메라 찍을때 손떨림이 심하다. 반드시 손떨림 보정 기능이 존재해야 한다.



위와 같은 이유가 단 하나라도 존재한다면 갤럭시 A7 2016 에디션을 구매하시는게 낫습니다. 갤럭시 A5 2017은 5.2인치로 좀더 작으며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지녔으며,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삭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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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갤럭시 A7 2016 개봉기 및 간단 소감을 모두 마쳐보았는데요. 게임을 제외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준수한 성능으로 잘 커버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가장 무난한 스마트폰이라고 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무난한 것은 카톡 잘되고 전화 잘되고 정도의 수준이 아닙니다. 이것들도 안된다면 스마트폰이 아니죠. 제가 생각하는 무난한 것은 스마트폰을 하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들(웹 서핑, 통화, 카메라 등)이 잘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게임 성능이 좀 뒤떨어지긴 하지만 그것을 제외했을때는 가장 가성비가 나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중국제 스마트폰은 제외합니다. 그쪽은 가성비가 다른 세상에 있는 곳이라...


다음에는 다른 기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모두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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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를 사용하고 있는지 어느덧 2주 정도가 흘렀습니다. 그냥 단순히 밴드 하나 손목에 차는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기능을 저에게 제공해주면서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문득 배터리 소모가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습니다. 샤오미 미 펄스는 디스플레이가 없어 배터리 소모율은 상대적으로 많이 낮을것 같지만 내장 배터리 용량 자체가 크기 때문에 매우 작은편이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갈지는 추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 단 한번도 충전 크래들을 이용해 꽂지 않고 매일 밴드를 손목에 차서 샤오미 미펄스를 사용해보고 그 결과를 체크 해봤습니다.






그 결과가 사뭇 놀랍습니다. 충전 안하고 12일 동안 연속으로 썼습니다. 단 한번도 블루투스 연결을 끊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쭉 페어링 된 상태였구요. 그런데도 55% 정도 닳았습니다. 사실 100% 충전을 하지 않고 90% 후반대로 충전해서 썼으니 거의 50% 소모된거나 마찬가지네요.


배터리의 반을 사용해서 12일 정도 유지가 됐습니다. 단 이것은 수면 심박수 도우미라는 기능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왔구요.


어제부터 수면 심박수 기능을 켰더니 하루에 9~10% 정도의 배터리가 소모되었습니다. 따라서 결과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블루투스 상시 ON, 수면 심박수 도우미 OFF : 1일당 5% 배터리 소모. 이론적으로 20일 후 배터리 모두 방전


블루투스 상시 ON, 수면 심박수 도우미 OFF : 1일당 9% 배터리 소모. 이론적으로 11일 후 배터리 모두 방전



이라는 결과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샤오미에서 평균적으로 보름정도의 배터리 사용을 보증한다고 했으니 얼추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수면 심박수 도우미라는 기능을 켜도 대체 어느 부분에서 더 좋아지는지 알수가 없어 심박수 도우미를 보통 끄고 다니는데요. 배터리 품질이 좋을때는 20일 정도 충전 하지 않고 쓴다고 보면 됩니다.


놀라운 배터리 소모율을 보여주는데요. 배터리 충전하는 것을 거의 잊어 먹고 살기도 했었네요.


저렴하면서도 배터리가 오래가는 스마트 밴드를 찾는다면 샤오미 미 펄스가 제격인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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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다 못해 집마다 꼭 한개씩은 있는 제품입니다.


바로 스마트폰 케이블입니다. 그것도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죠. 애플의 독자규격 8핀 라이트닝 케이블과 다르게 5핀 케이블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포함해 태블릿 심지어 노트북까지도 충전할수 있게하는 아주 범용적인 케이블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공식적으로 표준으로 채택된 USB 타입이니까 당연하겠죠? 전 그중에서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짜리 케이블을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 하나 사서 고장나면 버려야지 했는데 그게 벌써 1년 반째 입니다....


사실 아이클라우드 뒤져보다가 2015년 12월에 구매했던 케이블 사진이 남아있길래 추억 겸 리뷰해봅니다 ㅎㅎㅎ







▲ 우리가 아주 흔하게보는 USB 케이블입니다. USB 2.0을 지원하며 마이크로 5핀 타입의 케이블입니다. 1M의 긴 길이를 자랑하는것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우측 상단에 크게 붙어있는 \1,000!! 무려 1000원밖에 안합니다.


인터넷에서 사려해도 배송비 2500원 거의 기본으로 깔아야 하는데 오프라인에서 1000원이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2000원짜리 라이트닝 케이블도 그렇지만 대체 이거 제조하는 회사가 어딘지 궁금해질 정도...




▲ 뒷면입니다. 제조사 어딘지 나왔네요. 근데 너무 작아서 잘 안보입니다... 블루원? 알루원? 블루원 같은데 여튼 뭐 그래요... 주의사항과 바코드가 적혀있는 아주 흔한 패키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꺼내봤습니다. 아주 구불구불하게 접혀있는데요. 그만큼 이 케이블의 길이가 길다는것도 반증합니다. 1M 정도면 어디에서도 길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의 길이라고 말할수 있는데요. 1M 이상은 너무 길어서 거추장 스럽기도 하니 1M 아니면 50CM~70CM 정도가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1M도 조금 길었다라고 생각하구요. 50CM 정도가 좀 적당한것 같아요. 저는 침대 옆에 충전기가 있기 때문에 가깝거든요




▲ 풀었을때는 더 길어보입니다. 검은색이라 때 타도 티가 잘 안나구요. 무엇보다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내구성도 어느정도 보장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짤막한 사용후기


1년 반동안 이 케이블을 쭉 써왔는데요. 그 사이에 여러 케이블들이 고장나 버려지곤 했습니다. 특히나 2000원짜리 애플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의 경우 3개월 정도 잘 쓰다가 갑자기 충전이 안먹히는 현상을 보여주면서 여태까지 거의 4~5번은 구입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타 다른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의 경우에도 고장이 잘 나기도 해서 몇번 버리곤 했는데요. 1000원짜리 검정색 다이소 케이블이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케이블 중에서 가장 오래된 케이블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케이블과 비교해봤을때 가장 충전속도가 양호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5포트 USB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 4개에 케이블을 꽂아 동시에 충전하고 있는데요. 이것 외에 다른 안드로이드 케이블로 갤럭시W에 꽂았을때 충전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케이블로는 충전이 잘 되었기 때문에 현재 검정색 1000원짜리 다이소 케이블은 오롯이 갤럭시W 전용 충전 케이블이 되었는데요.



그만큼 품질과 내구성은 확실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사실 1개월 정도만 써도 아 귀찮다 또 사러 가야하네 라는 생각만 들지 손해봤다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을텐데 1년 반이나 버텨준게 기특할 따름입니다.


혹시나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필요하다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제 돈으로 구입해서 일절 외부의 지원 안받은 리뷰입니다.

(1000원짜리 지원받는것도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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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IT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제품입니다. 신발인데요. 그 중에서도 뉴발란스 574 ML574VIA에 대해 리뷰해볼까 합니다.


그냥 회색이라 생각하시면 되구요. 가장 무난한 색상이다 보니 많은 사람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중적인 신발(즉, 길거리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신발)이기도 합니다.


원래 뉴발란스 신발을 엄청 좋아해서 뉴발란스 운동화만 고집하곤 하는데요. 4달 전쯤에 구입해서 아직도 잘 신고 다니는 신발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뉴발란스 574 ML574VIA 디자인




▲ 박스에서 나온 뉴발란스 574 회색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뉴발란스의 디자인을 하고 있구요. 역시 새 신발이다보니 엄청 깨끗해서 좋습니다. 물론 지금은 조금 더러워졌지만 ㅎ 아직까지 멀쩡하고 쌩쌩합니다.






▲ 신발을 꺼내서 나란히 놓았을때의 모습입니다. 발 뒤꿈치 부분이 아주 두툼하게 되어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찍으니 완벽한 회색보다는 약간 푸른기가 도는 회색인것 같습니다.






▲ 제가 뉴발란스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이유는 깔창 때문입니다. 사실 뉴발란스 디자인 같은것은 개인적인 취향에서 조금은 벗어나있습니다. 아주 싫어하지는 않지만 사실 스니커즈 같은 얌전한 디자인을 상당히 좋아하구요. 보통의 운동화같이 역동적인 디자인(?)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요. 처음 뉴발란스 420 신발을 주문해서 신었을때 느꼈던 깔창의 쿠션감. 이것 하나때문에 현재도 뉴발란스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깔창을 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엄청 두껍지도 않으면서 쿠션감이 좋고 신발을 신었을때 엄청 편해서 뉴발란스를 상당히 애용합니다. 거기다가 부가적으로 뉴발란스의 내구성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처음 샀던 뉴발란스 420이 현재 2년 이상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크게 찢어진 부분도 없어 신고다니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내구성과 깔창이 주는 뛰어난 쿠션감에 매료되서 현재도 뉴발란스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나이키 흰검 샀다가 반년만에 밑창이 뜯어지는 경험을 한뒤로... 나이키는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에요.




▲ 옆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면 신발이 약간 얌전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제가 듣기로는 미국에서는 뉴발란스가 아저씨들이 신는 신발이다라는 인식이 퍼져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게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도 젊은 사람들이 즐겨 신죠.


전체적으로 두툼한 소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착용할때 편합니다.





▲ 앞모습입니다. 뉴발란스와 비슷하게 생긴 운동화는 워낙에 많으므로 앞모습에서 특별히 뉴발란스만의 시그니쳐 디자인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신발 혀라고 불리는 부분에서 시그니쳐가 잘 새겨져 있네요.








  뉴발란스 574 ML574VIA 착용기




▲ 새 신발이었을 당시 막 신은거라 아직 신발이 좀 뻣뻣한 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숨이 잘 죽어 편하긴 하지만요.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뉴발란스의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발볼 넓이별로 주문할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발볼이 조금 넓은 편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정식 수입사인 이랜드는 한국인 체형에 맞다고 죄다 발볼을 보통인 D로 주문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심지어 가격도 드럽게 비쌉니다. 정가 99,000원이 뭔지 참나...) 저도 그냥 보통 발볼 사이즈의 신발을 신었는데요.


처음에는 발볼 부분이 조금 조이는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숨이 좀 죽어 발볼 부분도 좀 늘어나서 편해지긴 했지만... 발볼이 아주 넓으신 분들은 조금 생각해보시거나 뉴발란스 직구를 통해 발볼이 넓은 뉴발란스 신발을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 옆모습입니다. 발볼 부분이 조금 튀어나와있는거 보이시나요? 때문에 발볼이 좁은 신발을 신다가 늘어나게 되면 신발이 못생겨지는 슬픔이.... ㅠㅠ 하지만 그래도 뉴발란스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처음에 잠깐 느끼는 불편함은 감수할수 있습니다. 잠깐 참으면 엄청 편해지거든요.






▲ 완벽한 옆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발목을 살짝 꺾어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신발이 또 나름 디자인이 괜찮으면서 이쁜것 같습니다. 







▲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전 신발끈 리본을 안에 집어넣는다던지 하는건 엄청 귀찮으면서도 불편해하기 때문에 리본을 그냥 대충 밖으로 꺼내놓는데요. 신발끈이 조금 긴 편입니다. 신발끈 조절이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신발끈 끝부분을 좀 자르시거나 아니면 짧은 끈을 구매하셔서 묶으시면 신발끈이 밟혀 풀어지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저 또한 4개월 정도 신으면서 신발끈이 밟혀 풀리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이것으로 뉴발란스 574 ML574VIA의 착용기를 모두 작성하였습니다. 지금 4개월째 신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뉴발란스 신발 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격도 다른 메이커들에 비해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라서 살때 좀 마음 먹고 구매하기도 하는데요. 요즘 병행수입이라고 인터넷에 많이 수입된다고 하던데요. 사실 가품인지 진품인지 좀 찝찝한 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정말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소셜커머스에 판매하는 뉴발란스를 추천하구요.


그게 정말로 싫으시다면 신발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멀티샵이나 정품매장 혹은 오프라인 멀티샵을 이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저 신발 5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포스팅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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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체험해본 제품은 엑스페리아 XZ 입니다. 현재는 MWC에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최신제품은 아닙니다만 MWC가 진행되기 전만 하더라도 소니의 대표격 제품이었습니다.


소니라는 브랜드와 잘 뽑아내는 색깔, 미려한 디자인 덕분에 구매는 안하더라도 관심을 가지는 유저는 있을것이라 보여지는데요. 엑스페리아 XZ를 짧게 체험해보고 느낀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엑스페리아 XZ의 스펙




엑스페리아 XZ의 스펙은 다른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특출날것이 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스냅드래곤 820,821이 가장 최고성능을 내는 모바일 AP 였으며, 그 외에는 미디어텍이나 엑시노스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엑시노스는 삼성 자신에게 공급을 하는것도 겨우겨우 수량을 맞출 지경이고, 미디어텍은 저가 이미지의 냄새가 너무 물씬 풍겨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장착하기에는 매우 부적합하죠.


이것은 그냥 넘어간다 하더라도 램 3GB와 풀HD 디스플레이는 플래그쉽 사양이라 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스펙입니다. 갤럭시 A7 2016이 3GB 램과 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는데 중고가형 스마트폰이지 결코 플래그쉽 사양은 아니었습니다.


왜 4GB를 넣지 않고 3GB만 넣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아직까지 소니만의 자존심 세우기의 일환이라면 소니가 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도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는 플래그쉽에 걸맞는 사양을 대폭 탑재하면서 정신을 좀 차렸나? 하는 모습을 보이죠.


그 외에 엑스페리아 Z 시리즈 부터 쭉 이어져왔던 방수방진 기능과 언제나 화소수 높다고 자랑하지만 실성능은 전혀 못미치는 카메라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XZ의 외형




▲ 전면 디스플레이입니다. 양옆이 곡선처리가 되있다는걸 빼면 사실 제가 예전에 쓰던 엑스페리아 Z1과 다른점이 뭔지 좀 의문입니다. 여전히 바뀌지 않는 디자인... 사실 이 디자인도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나은편인건 사실입니다. 사진을 이렇게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같이 전시되어 있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디자인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만큼 디자인은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이지 엑스페리아 Z 부터 시작해서 Z1, Z2, .... ,Z5, XP, XZ 까지 거의 7~8세대가 변하였는데도 디자인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분명 아름다운 디자인은 맞지만 그래도 디자인 어느정도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1 개봉기 감상하러 가기


엑스페리아 Z1 사용기 감상하러 가기





▲ 엑스페리아 XZ의 오른쪽 면입니다. 지문인식 겸 전원 기능을 하는 버튼과 볼륨키, 그리고 반셔터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키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강조하던 엑스페리아 시리즈 답게 카메라 버튼이 따로 존재하는데요. 이것을 가지고 디카나 DSLR 찍듯이 살짝 누르면 초점만 잡아주는 반셔터 까지 사용할수 있습니다. 저 또한 엑스페리아 Z1을 사용할때 카메라 키로 카메라를 편리하게 많이 찍었는데요.


나름 엑스페리아 플래그쉽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로 잡아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볼륨키의 위치입니다. 어느 리뷰를 봤을때 엑스페리아 XZ의 볼륨 버튼이 너무 애매하게 자리잡아 한손으로 볼륨키를 눌러 조절할때 불편하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실제로 만져보니 그랬습니다.


오른손으로 스마트폰을 쥐면 엄지가 오른쪽 면에 나머지 손가락은 왼쪽면으로 해서 잡게 되는데요. 볼륨 키 위치가 좀 아래에 있다보니 엄지로 볼륨 키를 내리려고 하니 잡는게 불안정해지더라구요. 차라리 전원 키를 조금 아래로 내리고 볼륨키를 전원 키 위에 위치해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왼쪽면에는 Micro-SD 카드와 유심칩을 동시에 넣을수 있는 트레이가 존재합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사실 대부분의 키는 오른쪽 면에 집중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위쪽에는 이어폰 단자가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래쪽에 이어폰 단자가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위쪽에 이어폰 단자가 위치한 것이 좀 아쉬운 편인데요. 이건 개인의 편차가 있는 만큼 굳이 더이상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아랫쪽 면은 찍지 않았지만 USB 충전 단자 하나가 존재합니다.






  엑스페리아 XZ 디스플레이


제가 리뷰했었던 엑스페리아 Z1은 비록 현재를 생각하면 상당히 오래된 폰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디스플레이 품질이 굉장히 좋지 않은 스마트폰이었습니다. VA 패널을 써서 색감이 화사하다고 강조하였으나 실제로 1년 반 동안 사용해본결과 물빠진 색감이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 문제인것은 IPS 디스플레이가 아니다 보니 시야각이 좁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엑스페리아 Z1의 디스플레이 품질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엑스페리아 Z1 사용기 감상하러 가기



이후 엑스페리아 Z2에서는 IPS 디스플레이로 전환하여 시야각에 대한 문제가 해소되었고 디스플레이 품질에서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플래그쉽 스마트폰에는 QHD(2560 * 1440)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에 따라 여전히 풀HD(1920 * 1080)를 고수하는 엑스페리아 시리즈에 많은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 보시다시피 시야각의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여전히 IPS 디스플레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이며 각도를 틀어버린다고 해서 색깔이 변질되는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낮은 해상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매우 좋았었는데요. 화면도 아주 선명하고 밝은 편이었으며 풀HD에 대한 문제점을 종식시킬만 하다의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5.2인치라는 조그만 화면에 풀HD 정도면 사람 눈으로 픽셀을 보기가 상당히 힘들정도로 오밀조밀한것도 사실입니다. 50인치가 넘는 대형 TV도 아직까지 풀HD가 대부분이라는걸 생각해보면요...(물론 거리차가 있습니다만)


게다가 이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4K 해상도(풀HD의 4배)를 자랑하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는데요. 이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출시한 경력이 있는 소니가 어쩌면 모바일 VR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엑스페리아 XZ는 지금 사용하기에 적당할까?


겉보기에 상당히 괜찮은 디자인으로 인해 엑스페리아 XZ가 한번씩 끌린적이 있나요? 하지만 지금 사기에는 시기적절하지 않은 스마트폰이라 생각이 듭니다. 3GB라는 다소 애매모호하고 불안한 램 용량도 한몫합니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2GB면 스마트폰은 충분하지! 했는데 요즘은 6GB 램을 장착한 스마트폰도 찾기 쉬우며 8GB 스마트폰도 나온다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3GB 라는 용량도 언제 부족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엑스페리아 XZ를 사용하는 분들이 토로하는 문제점이 배터리 유지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엑스페리아 Z1을 사용해본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피드백이었는데요. 또 엑스페리아 Z 시리즈부터 이어져온 고질적인 터치 튐, 터치 먹통 문제, 그리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남 또는 용산으로 밖에 갈수 없는 열악한 서비스센터 구축망도 한몫 거듭니다.


그러면서 가격은 여전히 798,600원. 전혀 저렴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특히 스펙을 생각하면 적어도 20만원은 더 떨어져야 그래도 납득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5월경에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스펙에 인색하다는 소니 모바일에 대한 비판을 완전히 불식시킬 정도로 뛰어난 스펙을 갖추고 나오는데요. 한국시장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는 소니라면 분명 한국 정식발매는 정해진것이나 마찬가지. 따라서 소니폰을 정말 사용하고 싶다면 좀 더 기다려보시는게 낫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 뒤떨어지는 스펙


2. 자잘한 오류


3. 곧 출시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이 세가지 요소때문에 엑스페리아 XZ를 지금 부터 2년약정을 걸고 사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차라리 전 LG V20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엑스페리아 XZ 짤막한 체험기를 마치겠습니다. 겉보기에는 고급스러운 스마트폰이지만 약간 빛 좋은 개살구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이리저리 만져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했지만 798,600원이나 주고 사라기에는 엑스페리아 XZ 만이 가진 강점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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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G5의 체험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V20에 비해 정말 짧은 시간 만져보았기 때문에 글 내용은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자세한 리뷰를 보고 싶다면 이 글 보다는 다른 블로거 분들의 G5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LG G5의 스펙




LG G5의 스펙은 2016년 하반기에 출시한 타 제조사들의 스마트폰들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 LG V20과도 대략적인 스펙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LG V20 체험기 전체 내용 보러가기


G5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뭐니해도 모듈입니다. 당시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S6를 출시했는데 Micro-SD 카드도 꽂을수 없을 뿐더러 배터리도 교체할수 없는 일체형 배터리였기 때문에 유저들이 이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G5는 이러한 불만을 가진 유저들에게 배터리를 교체할수 있다는 점과 Micro-SD 카드를 꽂을수 있다는 점을 어필을 했는데요.


다만 LG G5도 풀 메탈 소재를 적용했기 때문에 단순히 뒷 커버를 여는 방식으로는 배터리를 교체하도록 만들기는 어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모듈이라는 특이한 방식을 채택한것이구요.


그 외에 스냅드래곤 820 + 램 4GB라는 아주 평범한 플래그쉽 스마트폰 사양을 갖췄기 때문에 사실 모듈을 빼버리면 특색이라고는 전혀 없는 스마트폰이기도 했습니다.


LG전자는 당시 G5의 모듈을 통해 LG 만의 생태계를 만드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었고, "모듈을 100개 정도 생산할 것이다", "차세대 스마트폰에도 모듈 방식을 지원해 호환성을 한층 끌어올릴것"이라고 하여 G5의 홍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문제는 G5가 망하자 LG전자에서 모듈을 달랑 2개 내놓고 접었다는 것이지만요.



  LG G5의 외형




▲ G5의 전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정말로 깨끗한 화질을 보여줬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의외였던 부분은 생각보다 그리 어둡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G5가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던 것은 상당히 어두웠던 액정 밝기였는데요. 330니트라는 충격적인 밝기를 보여주는데요. 갤럭시 S7이 411니트라는 것을 생각하면 밝기가 거의 75%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거기다가 LG 스마트폰 특유의 발열이 심해지면 유저는 원하지도 않는데 강제로 밝기를 은근슬쩍 낮춰버리는 꼼수를 쓰면서 상당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어둡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서 자료를 찾아보니 2016년 8~9월 쯤에 밝기문제를 해결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상당부분 해소를 했다고 합니다. 진작 그렇게 하면 될것을 왜 처음 출시할때 그러지 않아서 욕을 먹었을까 아쉽네요.


그리고 구라베젤로 보이는 이너베젤도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 충격적인 후면입니다. 여태껏 보았던 스마트폰 중에서 아이폰6 절연띠 제외하고 가장 못생긴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정도로 엄청 못생긴 디자인입니다.


옵티머스 G 때는 디자인을 상당히 괜찮게 뽑아주고 G2, G3 까지만 해도 나름 괜찮게 만들더니 G4 부터 슬금슬금 이상한 낌새를 보이다가 G5에서는 가뜩이나 못생긴 디자인에 카툭튀까지 생겨서 더욱 못생겨 보입니다. 그런데 버튼은 왜 튀어나와있는지 그것도 이상하네요. LG CLASS 보다 못생긴 LG전자 스마트폰은 없을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있었군요....


1600만 화소 일반 카메라와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있는 듀얼카메라와 전원버튼겸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버튼이 존재합니다.





▲ G5의 윗면입니다. G5는 이어폰 단자가 위에 위치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랫면에 이어폰 단자가 있는것을 선호하는데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G5에서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는건 적외선 센서입니다. 적외선 센서로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수 있는데요. 


제가 옵티머스 G프로를 사용할 당시 리모컨이 안보인다 싶으면 G프로를 사용해 리모컨 기능을 대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편해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는데 삼성도 적외선 센서 없앤지 오래인 상황에서 유일하게 리모컨 기능을 쓸수 있도록 유지시켜준것은 LG전자이죠.


이러한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G6에 적외선 센서가 있는지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그 기능이 남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아랫면입니다. 모듈이기도 하죠. 제가 체험한것은 특별한 모델이 아닌 아무 기능도 없는 일반 모듈입니다. 저 모듈을 떼어내고 하이파이 모듈이라던지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면 모듈만의 기능을 사용할수 있는것이 G5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하지만 카메라 모듈과 B&O 에서 내놓은 하이파이 모듈 이 두가지가 전부인것은 함정.... ㅎ





▲ 옆면의 어떠한 버튼을 찍어봤습니다. 이 버튼이 바로 모듈을 빼낼수 있도록 하는 버튼입니다. 이것을 꾹 누른채로 모듈을 아래로 잡아 당기면 모듈이 쑥하고 빠집니다. 그런다음 배터리를 교체하면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LG전자는 풀 메탈 소재의 스마트폰에서도 배터리를 바꿔 끼울수 있는 착탈식을 구현해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사진을 한번 봐주세요.


서로 이가 안맞아 단차가 존재합니다. 즉 유격이 있다는 것인데요. 지금은 출고가가 많이 내려간 그냥 중고가 스마트폰이 되었지만 출시당시에는 갤럭시 S6와 가격이 똑같은 80만원 중반에 출시된 고가형 모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가형 모델에 저렇게 기본적인 QC 하나 제대로 맞추질 못하니 G5가 문제가 많았던 것입니다. 수율이 안맞았다느니 모듈이라 어쩔수 없다느니 하는 것은 기업의 못된 핑계에 불과합니다. 자신들이 그런 기술이 없어서 못한다라고 하면 가격이라도 낮춰서 싸게 팔아야지요. 돈은 돈대로 다 받아 먹으면서 저런건 알아서 이해하라는 행태는 아무리봐도 이해하기 힘들죠.


이 외에도 출시 초기에 G5는 문제가 많은 모델이었습니다. 지금은 해소됐지만 어두운 디스플레이, 유격현상, 무한부팅 등 도무지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고는 믿을수 없을정도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판매량이 350만대도 못나와 적자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한 실패한 제품이 되었겠지요.







  G5를 지금 써도 괜찮을까?


제가 짧게 체험했을때는 그리 나쁜 인상은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런 단차 문제를 직접 보고 나니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사라졌었는데요. 지금은 출고가가 많이 내려가 69만 9600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구매해서 써도 괜찮을까? 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대답을 상당히 망설일것 같습니다. 일단 스마트폰을 한번 바꾸고 나면 위약금을 물지 않는 이상 기기변경을 하지 않는 이상 2년 약정에 잡혀 2년 동안 써야 합니다. 그걸 생각했을때 이게 2년동안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고 하면 제 대답은 No 인것 같네요.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문제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무한부팅 현상이 있을수 있구요. 


G5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모듈이 2개만 나오고 LG전자에서 공식적으로 폐지 선언을 내렸기 때문에 모듈로 인한 다양한 경험을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G4와 V10의 OS 업그레이드를 단 한번만 시행하고 최적화 문제를 핑계대면서 중단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G4와 V10은 당시 LG전자의 얼굴격인 플래그쉽 스마트폰이었고 V10은 특히나 '슈퍼 프리미엄폰'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프리미엄 가치를 중시하던 스마트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한번 업그레이드 해주고 철저하게 버렸습니다.


타 제조사들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대우가 달라 적어도 OS 업그레이드를 두번은 해주게 됩니다. 돈을 그만큼 지불했으니 그만큼의 사후지원은 받아야 한다는 생각 겸 의무때문이겠죠. 하지만 LG전자는 그런 의무마저 버렸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도 1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상황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1회 업그레이드 하고 버린다는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처사입니다.


G4와 V10의 판매량이 영 시원찮아서 수익이 안되니 버렸다고 가정해보면 G5는 1회 업그레이드 후 버려질 가능성이 매우 큰 제품입니다. G4와 V10보다 판매량이 더 시원찮으면서 LG전자가 유일하게 "실패한 스마트폰"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해버린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G5를 사라고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차라리 방수방진이라던지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라던지 하는 특색이 있는 G6를 돈 더주고 구매하시는게 어떨까 아니면 V20을 구매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성능 좋은 폰은 맞으나 LG전자에서 보여준 행동과 G5 만의 특징들을 생각해봤을때 지금부터 다시 2년 약정을 걸고 사라고 하기에는 권하고 싶지 않은 스마트폰이었습니다. G5의 체험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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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역시 한 제품의 체험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저번에는 주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의 체험기를 써왔다면 이번에는 제조사를 바꿔서 LG전자의 V20을 써볼까 합니다. 현재 G6의 공개로 인해 어느때보다도 LG전자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있는 편이고 G6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띄면서 어느때보다도 LG전자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 또한 이 분위기에 편승해 한번 V20 체험기를 작성해볼까 하는데요. 체험기니 만큼 자세한 사용기는 되지 못하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LG V20의 스펙



V20은 CPU나 램은 다른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가장 무난한 스펙인 스냅드래곤 820과 램 4GB를 장착했을 뿐인데요. V20은 어디까지나 최신 스마트폰이 아니라 출시된지 반년 가까이 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특이하게도 2개의 인치가 나누어서 기재되어있는데 이것은 정말로 디스플레이가 2개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부분은 외형 파트에서 다루어보겠습니다.


V20의 진가는 이런 스펙이 아니라 사운드 영역에 나오게 되는데요. DAC를 4개 장착한 Quad DAC로 일반 스마트폰은 잡아낼수 없는 소리까지 잡아내어 유저에게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운드 파트가 많이 강화된 편이고 실제로 소리 특히 이어폰을 통한 음악 소리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것도 청음 파트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LG V20의 외형




▲ V20의 후면입니다. V20의 후면부터 보여드리는 이유는 LG는 G2 이후로 후면키를 탑재해왔기 때문에 후면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듀얼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와 전원버튼 겸 지문인식 기능도 같이하는 버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5보다는 디자인을 많이 가다듬은 모습인데요. 확실히 G5 보다는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G6도 디자인이 상당히 좋아져서 LG가 디자인을 잘할수 있는데 왜 여태껏 그런 디자인이나 만들어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 정도였네요.


왼쪽에 보이는 작은 버튼은 후면 커버를 벗길때 쓰입니다. V20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저 버튼을 누르면 쇳덩이인 후면 커버를 벗길수 있으며 그 안에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그 배터리를 교체하시면 됩니다. 볼륨 키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 V20의 아래쪽 모습입니다. 3.5파이 이어폰잭과 USB 타입 C 포트 그리고 스피커가 보입니다. V20은 이어폰도 뱅앤올룹슨에서 튜닝해준 이어폰이 들어있는데요. 이 이어폰으로 들어보라고 체험장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어폰은 뱅앤올룹슨 제품이 아니구요. 크레신이라는 국내 제조사에서 만든 이어폰인데 그 이어폰에 뱅앤올룹슨이 튜닝을 해줬습니다.






▲ 이제 디스플레이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컨드 디스플레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커다란 메인 디스플레이와는 따로 작동을 합니다. 즉 독자적으로 작동을 하는데요. 이걸로 카톡 메시지를 받아보거나 전화가 왔을때도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뜨지 않고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뜰수 있습니다.


또한 소소한 유틸리티들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작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내가 영화를 본다거나 웹서핑을 한다거나 했을때 작업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을수 있습니다. 통화, 메시지들이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모두 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본 결과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그리 작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통화나 메시지가 왔을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일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 플래쉬를 한번 켜봤습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간단하게 플래쉬 버튼을 눌러 켤수도 있으며 블루투스를 켤때도 아이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노티바를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V20은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눌러줄수 있으니 편했습니다.







▲ 예전부터 IT매니아들에게 통용되어 오던 말이 있는데 "디스플레이는 LG"가 그 말입니다. 물론 LG 디스플레이의 기술은 전세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상당히 좋습니다. V20을 만져보았을때도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전혀 흠잡을데 없이 좋았습니다만 갤럭시 S7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S7보다 더 좋다! 라고 평하기는 좀 망설여집니다. 


AMOLED 디스플레이의 화려한 색감에 매료가 됐는지 아니면 세뇌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S7을 보고 V20 디스플레이를 보니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느낌은 그랬는데 개인차가 있을수도 있으니 더이상 갤럭시 S7과 비교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디스플레이 밝기는 많이 밝아진 편인데요. G5의 자동밝기 꼼수 때문에 많이 어두워서 유저들의 불평이 많았었는데 V20에서는 확실히 개선된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딱히 쓰면서 어둡다라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앞에 있는 G5보다는 확실히 밝았습니다.










  LG V20의 사운드 테스트



V20의 특징은 특화된 사운드입니다. 소리가 특화된것이 아니었다면 다른 제조사들의 플래그쉽과 특별히 다를것도 없었고 그렇다면 비싸기만 한 쓸모없는 스마트폰이 됐겠죠. 하지만 V20은 DAC를 4개를 탑재한 Quad DAC이기 때문에 좀더 미세한 소리도 잘 잡아낸다고 합니다. 사실 사운드 매니아는 아니다 보니 이런 용어들이 어떤걸 의미하는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이 사운드 테스트에서는 비교군을 두고 들어본 뒤에 제 솔직한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사진에 두대의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왼쪽은 LG X SCREEN이고 오른쪽은 LG V20 입니다. X SCREEN은 LG V 시리즈에 들어간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이런 비교 대상을 주고 들어보라는 기회를 마련해준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며 또 테스트를 해보기에 용이했습니다만 약간 아쉬우면서도 여기 체험장이 약았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이왕 비교군을 댈것이면 G5나 타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주고 비교를 해야 신뢰가 좀 갈텐데 사실상 공짜폰으로 풀려버린 보급형 스마트폰 X SCREEN을 주고 비교를 하라니 격차가 심할 것은 안봐도 뻔한 사실입니다.





당연히 보급형 스마트폰을 쓰다가 V20을 쓰면 사운드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겠죠. 아무리 그래도 2배 이상의 가격차를 내는데 말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쓰다가 굳이 V20이 아니라 G5나 갤럭시 S6 정도만 가도 소리는 차이가 많이 날것이구요...


그래도 비교를 하라고 자리를 마련해준만큼 이것을 통해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LG V20에서는 반복적으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노래만 나왔는데요. 이 음악 파일이 LG V20에 가장 최적화가 잘되어있나 봅니다. 옆의 X SCREEN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빌리 진 노래가 나왔습니다.




▲ 이 음원은 아니나 다를까 HIFI 24비트 음원입니다. V20의 경우 32비트 음원까지 잘 살려 재생을 해줍니다. 이전 V10의 경우 24비트 음원 까지만 제대로 지원하고 그것을 32비트로 업샘플링(한마디로 뻥튀기)를 해주는것에 그쳤는데요.


V20의 경우 그런 꼼수가 아닌 제대로 32비트를 실행해준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당연하겠지만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V20에만 있는 기능이므로 옆에 있는 X SCREEN은 24/32비트 음원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 음원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거죠.





▲ 이어폰은 크레신 제작의 이어폰에 뱅앤울룹슨이 튜닝한 제품 입니다. 사운드 테스트 파트의 첫번째 사진을 잘 보시면 B&O 이어폰 증정이라 적혀있는데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B&O가 제작까지 참여한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이번 V20이 뱅앤울룹슨 이어폰 준다 하던데 그거 수십만원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었는데요. 그냥 크레신에서 제작만 한 이어폰 보다는 B&O PLAY가 튜닝에 참여까지 했으면 품질은 더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그렇다고 크레신이 제작능력이 떨어지는 회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마치 뱅앤울룹슨에서 제조부터 모든 과정에 다 참여한것처럼 두루뭉실하게 쓴건 약간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번들이어폰들 보다야 품질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좋은것도 사실입니다.




X SCREEN과 V20을 가지고 각각 청음을 해본결과 확실히 V20이 좋습니다. 어차피 V20이 더 좋은건 당연한 사실일테고 X SCREEN은 소리가 좀 뭉개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반면 V20은 선명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V20에서 청음을 했을때 조금 놀랐던것은 생각보다 소리 품질이 좋았다는 점인데요.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잘 들리고 듣기 좋았습니다. 이게 아주 나쁘게 말하면 소리가 날카롭긴 한데 가수가 입 막고 부르는 것 같은 뭉개지는 소리 보다야 이런 편이 백배 천배 낫습니다. 확실히 만족스러웠으며 괜히 LG에서 입이 마르도록 자랑을 한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LG V20은 살가치가 있는 제품인가?


V20은 아직 출시된지 반년 정도 된 스마트폰입니다. 그렇다 보니 G6가 아직 출시 되기 전이니 만큼 LG전자의 가장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출고가는 여전히 89만 9800원(그냥 90만원 입니다. 쪼잔하게...)이며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싼 스마트폰입니다.


V20을 사야 하실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난 절대 착탈식 스마트폰을 포기할수 없다. 배터리 교체는 상당히 중요하다


2. 난 안드로이드 대화면 스마트폰을 원한다. 그리고 AMOLED의 번인이 싫다


3. 난 사운드 매니아인데 아이리버 아스탤앤컨 같은 제품 따로 들고다니기 번거롭다. 스마트폰 중에 음질 좋은걸 원한다


4. 난 정말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많이 떨궈도 깨지지 않은 제품을 원한다.


4번의 이유가 갑자기 나오는 이유는 V20도 밀스펙 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상당히 강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여기서 말씀드릴 필요 없이 유튜브에서 V20 내구도 라고 검색만 해도 많은 동영상이 나옵니다.



위의 이유에 한가지라도 해당이 안되시는 분들은 V20을 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말씀드렸지만 V20은 어디까지나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입니다. 사운드 쪽에 관심이 없다면 V20은 그냥 매우 비싼 가성비 떨어지는 스마트폰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갤럭시 제품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많이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V20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통근이나 통학할때 잠깐 잠깐 듣는 음악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V20이 특히 안성맞춤이죠.


하지만 지금 당장 구매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곧 G6가 출시되는데 G6의 사운드 능력을 한번 체험해보시거나 리뷰 같은것들을 보시는것도 좋을것이고 G6가 나온다면 V20은 반드시 출고가가 인하될것이라 봅니다. 지금 사기에는 시기적절해 보이지 않으므로 적어도 G6가 정식 출시될때까지는 참으시는것이 좋아 보이네요.



이것으로 V20의 체험기 모두 마치겠습니다.



- V20의 세세한 리뷰 -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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