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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20의 카메라(Camera)


V20은 출시할때부터 듣고, 보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듣다라는건 음악이고 보다라는것은 역시 디스플레이일텐데 카메라도 그 중 하나가 됩니다. 듀얼렌즈 카메라를 장착해서 일반 각도의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 두개를 사용할수 있으며 이로인해 좀 더 넓은 각도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V20의 카메라는 일반 모드 / 전문가 촬영 모드 / 전문가 녹화 모드 이렇게 3가지가 존재 합니다.


번개모양의 아이콘은 사진 찍을때 플래쉬 켜고 끄는 버튼입니다. 두번째 아이콘은 전면/후면 전환이구요. 


세번째는 사진에다가 색깔 필름과 같은 필름 효과를 씌우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광등 아래에서 환하게 나오는 대상을 예를 들어 푸른 필름을 씌워 푸른빛이 도는 사진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제가 소개할 다양한 기능을 지닌 모드 아이콘입니다. 이 모드는 오로지 일반모드에만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설정입니다. 설정에서 사진의 크기나 HDR 설정 등 사진을 더 돋보이게 해줄 설정들을 할수 있습니다.





  V20의 카메라 일반모드(Normal Mode)


일반 모드라고 해서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일반모드로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꽤 잘 나옵니다. 예전에 옵티머스 G프로를 사용해을때의 카메라 성능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인데요.


일반 모드라는 것은 전문가 모드 처럼 세세한 조절이 필요없이 주변 배경과 대상에 따라 알아서 V20이 잘 나오게 조절을 해준다는 것이지 일반 모드가 품질이 더 낮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문가 모드에서 조절을 잘못하면 일반 모드만도 못한 품질을 얻을수 있습니다.






V20의 일반모드로 대충 찍어도 이렇게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카메라에 약간 감명을 받았는데요. 사실 일반적으로 그냥 사진을 찍을때에는 이렇게 일반모드로만 놓고 찍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V20 카메라 일반 모드의 다양한 기능들(Fuction)


V20 일반 카메라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기능들로 인해 좀 더 재밌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상을 녹화할수가 있습니다.




자동은 그냥 사진을 주변 배경과 대상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사진을 얻을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사진촬영입니다


팝아웃은 일정한 테두리 안에는 사진이 촬영되고 테두리 바깥부분에 효과를 줘서 재밌는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능입니다.




대충 위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가 흑백 효과를 줬기 때문에 테두리 안에는 일반적인 사진이 바깥에는 흑백의 사진을 얻어냈습니다.



세번째는 멀티뷰로 전면 / 후면 표준각 / 후면 광각 사진을 한화면에 동시에 찍어내는 기술입니다. 


네번째는 스냅으로 말그대로 스냅사진을 찍을때 씁니다


다섯번째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써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스마트폰을 한방향으로 쭉 움직여 더 넓은 배경의 사진을 얻어냅니다. 광각렌즈로 사진을 찍는것과는 다른 개념으로 새로운 배경이 드러날때마다 사진을 찍어 덧붙이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섯번째는 슬로모션 기능으로 슬로모션 사진을 얻을때 씁니다. 방송에서 흔히보는 초고속 카메라 같은 것으로 천천히 그리고 느릿느릿한 영상을 얻어낼때 쓰는데요. 이 기능을 활용해서 하나의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슬로모션은 최대 1/8 속도까지 낮출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임랩스입니다. 타임랩스는 슬로모션과 반대되는 기능으로 사진을 빨리감는 기능인데요. 타임랩스로 촬영하면 흔히들 보는 다리위에 자동차가 엄청 빠르게 지나가면서 불빛을 만들어내는 아래와 같은 사진을 얻어낼수 있습니다. 때문에 타임랩스는 카메라 기능에서 숨겨진 보석같은 기능이기도 합니다.



다만 위와 같은 사진을 얻으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타입랩스로 찍어내야 하는데 그렇게 까진 못해서 간단하게 해봤습니다.



10배속으로 설정해 타임랩스 촬영을 해봤습니다.







  V20의 표준각 렌즈 vs 광각 렌즈 사용기


보통 카메라 렌즈의 각도로는 넓은 배경을 동시에 담아내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특히 스마트폰 렌즈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때문에 어디 놀러 간다거나 다같이 셀카를 찍는다고 할때 불편한점이 있는데요. 이때는 광각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1600만 화소의 표준각 렌즈와 800만 화소의 광각 렌즈가 있어 광각렌즈로 사진을 찍을때는 품질이 좀 떨어집니다. 때문에 광각렌즈는 사진의 품질을 신경쓰기 보다는 넓은 배경을 동시에 담아낼때 주로 쓰게 됩니다.



똑같은 배경을 일반 렌즈와 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찍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위가 일반이며 아래가 광각입니다. 한눈에 봐도 알수 있듯이 광각렌즈가 훨씬 넓은 배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배경이 왜곡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광각렌즈의 특성 때문에 어쩔수 없는 면도 작용합니다.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가장자리가 휘어져서 찍히게 됩니다. 그렇기에 후면카메라로 넓은 배경을 찍을때도 좋지만 광각렌즈는 주로 여러명과 같이 셀카를 찍을때 쓰기에 좋습니다.


V20은 전면카메라도 듀얼렌즈이기 때문에 광각으로 셀카를 찍는것이 가능합니다. 경쟁사 스마트폰에는 없기도 해서 V20의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위가 일반이며 아래가 광각입니다. 배경이 휘어보이는 단점은 있지만 더 넓은 배경을 담아낼수 있습니다. 특히 셀카 같은 경우는 굳이 화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도 된다(너무 선명하면 잡티가 다 드러나서 싫다고 뭉개는 분들도 있을 만큼...)라는 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에 더더욱 전면 광각렌즈가 더 강점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V20의 카메라 전문가 촬영 모드(Expert Film Mode)


V20의 전문가 촬영 모드는 세세한 조절을 통해 인위적으로 좀더 부각시켜 좋은 사진을 얻거나 아니면 주변환경이 사진 찍기에 적합하지 않을때 또는 V20의 자동 조절모드가 영 마음에 들지 않을때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수 있게 해줍니다.




전문가 모드에서 중요한것은 아래에 있는 조절값들입니다.


WB는 화이트밸런스로써 색온도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높을수록 따뜻한 느낌, 낮을수록 차가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FOUCS는 사진 초점을 자동으로 잡을거냐(AF), 수동을 잡을거냐(MF)를 설정할수 있습니다.


EV는 노출값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위는 자동초점을 잡았기 때문에 따로 EV 값을 조절할수 없습니다.


ISO는 감도입니다. 빛에 대한 민감성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높을수록 밝은 사진을 낮을수록 어두운 사진을 얻으나 너무 높게 설정하면 노이즈가 낍니다. 그러니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안나올때를 빼고는 너무 높게 설정하지는 않는것이 좋습니다.


S는 셔터의 스피드입니다. 카메라 렌즈는 깜빡 거려 렌즈를 노출시켜 빛을 받아 사진을 기록하는 방식인데 스피드를 늦추면 길게 열었다가 닫으므로 더 많은 빛을 받을수 있습니다. 셔터 스피드가 짧으면 짧게 열었다가 닫으므로 상대적으로 어두운 사진이 나오게 됩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ISO 값이 50으로 상당히 낮고 셔터 스피드가 1/800으로 상당히 짧습니다. 그 이유는 태양빛이 직격으로 내리쬐는 하늘을 포함해서 찍기 때문에 너무 많은 빛이 들어와 ISO 값이 살짝만 높아도 사진이 하얗게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셔터스피드는 최대한 빠르게 하고 ISO 감도는 최대한 낮춤으로써 태양빛 아래에서도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사진의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화이트밸런스 값을 올리면 됩니다. 마침 해가 져서 슬슬 노을이 생길락말락 하는 시간이었는데 화이트밸런스 값을 올려줘서 전체적으로 붉은끼가 돌게 함으로써 노을빛에 마을에 덮이는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습니다.





원래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슬슬 해가 지려고 준비는 하지만 아직까지 노을까지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이렇게 화이트밸런스 값을 낮추게 되면 시퍼런 사진을 얻을수 있는데요. 이렇게 재밌는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반대로 야간의 경우 ISO 감도를 높이고 셔터스피드를 늦춤으로써 밝은 사진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전문가 모드를 통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얻은 사진인데요. 야간에도 사진이 꽤 잘나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주간에는 당연히 사진이 잘나오고 이제 어두울때 잘나오냐 아니냐를 많이 따지는데 V20은 확실히 잘 나옵니다.







  V20의 카메라 전문가 녹화 모드(Expert Recording Mode)



전문가 녹화 모드도 전문가 촬영모드와 유사합니다. 전문가 촬영모드에서는 사진을 찍었다면 전문가 녹화모드는 똑같은 조절값을 가지고 녹화를 한다는 것 정도가 차이입니다. V20은 플래그쉽 스마트폰 답게 4K 촬영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4부에서 다루겠지만 V20은 Hi-Fi도 지원하기 때문에 소리와 관련된 부분이면 Hi-Fi를 적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OIS 기능이 있어 손떨림 보정도 가능하구요.


프레임 조절도 가능해 최대 60FPS 까지 올릴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올릴때 쓸만할것 같습니다.



전문가 촬영모드와 똑같지만 Hi-Fi 버튼이 하나 추가된것이 차이점인데요. 그 좋은 기능 그냥 켜둔채로 놔두면 안되나? 싶지만 Hi-Fi가 좋은만큼 용량을 많이 먹기 때문에 용량 다이어트를 하려면 Hi-Fi를 끌 필요성도 있어 저렇게 만들어 둔것 같습니다.




이렇게 카메라에 관한 모든것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마지막 리뷰가 될지도 모르는 4부 - 음질에 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LG] V20 (LG-F800S) - 사용기 2부 : 살짝 아쉬운 배터리, 무난한 부가기능


[LG] V20 (LG-F800S) - 사용기 3부 : 다양한 기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카메라

[LG] V20 (LG-F800S) - 사용기 4부 : 뛰어난 음질, 듣는 즐거움을 주는 V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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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1부에 이어서 2부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V20의 배터리 시간(Battery Time)


V20은 32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갤럭시S7 엣지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은편이고 G5보다는 많은 편입니다. 아이폰 6s와 6s Plus보다는 용량이 많습니다.


5.7 + 0.21인치 해서 거의 5.9인치에 달하며 QHD라는 고해상도를 채택한 V20에 탑재하기에는 좀 애매한 용량이긴 합니다. 확실히 용량이 그리 많지는 않구요. 착탈식 배터리 방식이라 여분의 배터리를 간편하게 교체할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V20은 구매할때 배터리를 1개만 주기 때문에 사실상 추가비용을 내지 않는 이상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여지가 남았다는 점에서는 일체형보다는 낫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결과 생각보다 배터리가 좀 빨리 닳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당연하겠지만 특히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거나 GPS를 사용한 포켓몬고를 사용할때는 말그대로 배터리가 녹는다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배터리가 닳는 속도가 다소 빨랐습니다.


그 외에 웹서핑을 할때는 배터리가 그래도 적당히 닳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제가 쓰고 있는 아이폰6s와 비교했을때도 닳는 속도가 별 차이 없거나 오히려 살짝 빠른것 같아 배터리 시간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찾아본결과 V10에 비해서는 대체로 배터리의 능력이 향상된 편이었습니다. V10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200mAh 정도로 늘었던것도 한몫했던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쟁작들과 비교했을때는 배터리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었으며 약 1800mAh의 배터리를 달았던 아이폰6s와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게다가 웹서핑과 동영상 실행과 같은 멀티미디어 사용에서는 아이폰6s가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실제로 V20을 거의 2주 동안 만져보면서 배터리 부분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다음에 나올 V30은 배터리 능력을 강화해서 좀 더 오래 가는 제품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V20으로 VR 사용하기(Virtual Reality)

V20은 해상도가 QHD(2560*1440)급인 고해상도 스마트폰입니다. 2017년 5월에 출시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UHD(3840*2160) 디스플레이를 달고 출시하기 전에는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이 말은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을수 있지만 좋은점을 생각하면 뛰어난 화질과 특히 해상도를 반으로 쪼개서 양쪽으로 분산시키는 VR에 아주 좋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VR 컨텐츠들은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화질의 차이가 눈에 띄게 증가하게 되는데요. 



<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 >


따라서 기기의 성능과는 관계없이 모바일기기를 끼워서 쓰는 VR기기(HMD)를 좋은 품질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모바일기기의 해상도가 매우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아이폰6s라 할지라도 해상도가 낮으니 VR기기를 사용할때만은 아주 형편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약간 극단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아이폰6s와 LG V20을 구글 카드보드에 끼워서 유튜브 영상을 VR 모드로 재생하였을때 화질이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이폰6s를 카드보드에 장착하고 유튜브 영상을 카드보드 모드로 돌렸을때의 모습입니다. 해상도별 VR 화질 시뮬레이션에서 보여주는 격자무늬가 그대로 나옵니다. HD급 디스플레이를 가진 아이폰6s는 지금 플래그쉽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도 해상도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CPU의 연산능력과는 무관하게 VR에서 기기를 감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이폰6s를 사용해서 감상했을때도 낮은 화질 때문에 눈이 조금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에비해 LG V20을 카드보드에 장착해서 사용했을시에는 아이폰6s보다 훨씬 나은 화질을 보여주게 됩니다. 비록 격자무늬가 존재한다긴 하나 상당히 매끄러운 영상을 보여주는데요. 격자무늬가 완전히 없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UHD(3840*2160)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V20도 그것보다 해상도가 조금 못미치기는 합니다만 카드보드를 이용한 VR영상을 즐기기에는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장면으로 비교해보면 더 큰 차이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왼쪽은 아이폰6s이고 오른쪽은 V20으로 카드보드를 이용한 VR모드 영상을 재생했을때의 모습입니다.


다만 해상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굳이 V20 뿐만 아니라 갤럭시S7이나 LG G6를 이용해도 비슷한 화질을 얻으실수 있습니다.


이렇듯 VR을 놓고 봤을때 V20이 부족함점은 거의 없었음을 이번에 V20을 사용하고 나서 느꼈습니다.






  V20의 통화품질(Speech Quality)


예전 엘지 스마트폰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을때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때 잘 안들리거나 조금 끊기는 경향이 있는 경우, 혹은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데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화품질이 어떤가 확인해보기 위해 유심변경을 통해 V20을 사용해 통화를 해봤는데요. 그냥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V20을 사용해 거래처와 통화를 하거나 가족에게 전화를 하거나, 친구들과 전화를 했을때에도 상대방 혹은 제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구요.


목소리가 끊기거나 작게들리거나 하는 문제는 거의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소리가 좀 커서 주변 사람들이 쉽게 들을수 있다는게 조금 문제라면 문제였네요. 때문에 V20을 사용할때는 통화 음량을 조금 줄여서 사용했습니다.


너무 소리가 커도 통화품질이 좋지 않다고 하는건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통화 했을때 안들려서 생기는 문제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제는 엘지폰이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말도 옛말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V20의 지문인식(Finger Scan)


V20의 지문인식키는 후면에 위치합니다. 이로 인해 편한점은 안정적으로 지문인식을 시킬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지문인식 겸 홈버튼이 전면의 아랫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떻게 쥐냐에 따라서 지문인식을 시키기에 다소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대화면 스마트폰일 경우 엄지로 홈버튼을 갖다댈때 V20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아이폰6s를 쓰다가 그런 경우가 가끔 있어 후면에 스마트폰 링 악세사리를 붙일까 하는 고민도 들었었는데 V20은 후면에 위치하다 보니 어떻게 잡든 간에 검지손가락으로 쉽게 갖다댈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보통 스마트폰을 손으로 쥘때 엄지를 제외한 4개의 손가락은 뒤로 가고 엄지 하나만 앞으로 가게 되는데요. 4개의 손가락은 스마트폰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받쳐주는 손가락으로 지문인식을 할경우 좀 더 안정적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떨굴 위험이 적습니다.





다만 그것이 오히려 단점이 될수 있습니다. 후면에 위치하다보니 한번에 지문인식키에 손가락을 정확하게 갖다대는게 좀 힘들다는 점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있으면 지문인식키가 보이니까 그곳에 손가락을 갖다대기가 수월한데 후면에 위치하면 기본적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익숙해질때까지 검지손가락을 그 위치에 갖다대는 약간의 연습(?) 같은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빗겨가서 지문인식버튼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지문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게다가 지문인식 능력도 살짝 떨어지는 편인지 살짝만 물기가 있어도 전혀 인식이 되지 않아 조금 애를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지문을 많이 등록시키기도 해봤습니다. 똑같은 손가락의 지문을 여러번 중첩시켜서 등록하면 지문인식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기대보다 그리 높아지지는 않더군요. 




이것으로 V20 사용기 2부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2부에서는 배터리 성능과 부가기능에 대해서 다루어봤는데요. 3부에서는 카메라 성능을 다뤄보겠습니다.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LG] V20 (LG-F800S) - 사용기 2부 : 살짝 아쉬운 배터리, 무난한 부가기능


[LG] V20 (LG-F800S) - 사용기 3부 : 다양한 기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카메라

[LG] V20 (LG-F800S) - 사용기 4부 : 뛰어난 음질, 듣는 즐거움을 주는 V20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금전적 댓가 없이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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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V20을 2주 동안 대여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때문에 현재 열흘 동안 V20을 사용해봤습니다. 유심까지 끼워서 실제 메인 폰처럼 들고 다녔으며 앞으로 4일 뒤에 대여한 V20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여태껏 느꼈던 점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체험기가 아니라 오래 만져본 기기인 만큼 세세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V20의 스펙 (Spec)




스펙은 이미 V20 체험기에서 충분히 언급을 했습니다. 스펙에 관한 내용은 


[LG] V20 체험기 :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


위의 체험기 링크에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V20의 외형 / 겉모습 (Design)


▲ 제가 받은 색상은 핑크색입니다. 전면에는 LG로고와 디스플레이, 스피커, 전면 듀얼카메라가 있습니다. 전면카메라도 듀얼렌즈가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셀카 찍을때도 광각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혼자 셀카 찍는것 보다 여러명과 함께 셀카를 찍을때 유용해보입니다.


카메라 리뷰는 이 리뷰 말고 따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후면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듀얼 후면카메라와 듀얼LED 플래쉬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문인식 겸 전원버튼의 기능까지 하는 후면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V20 로고가 있습니다. 중간에는 뱅앤울룹슨의 B&O PLAY 마크가 있습니다. 음악감상 특화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만큼 유명 사운드기업과 협업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운드 리뷰도 따로 다루어볼것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왼쪽에는 버튼 하나만 있을 뿐인데 이 버튼의 용도는 백커버를 열때 씁니다. V20은 엄연히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했습니다. 따라서 백커버를 여는것이 가능한데 풀메탈 스마트폰이다보니 플라스틱마냥 힘주어서 열수는 없습니다. 플라스틱과 다르게 메탈은 전혀 유연한 물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저 버튼을 누르면 열리게 만들어놓은것입니다.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 G5도 차라리 저렇게 방식을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오른쪽면입니다. 볼륨키 두개가 있을 뿐입니다. 그 외에는 어떠한 단자나 슬롯도 없습니다.






▲ 왜냐하면 SD카드 슬롯이나 유심슬롯은 모두 백커버를 열면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백커버를 열면 안에 Micro-SD 카드를 넣을수 있는 슬롯과 나노유심을 넣을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서는 가장 뚜렷한 특징인 바로 교체형 배터리입니다!!


32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있는데 전작이었던 G5에 비해 용량이 더 늘었습니다. 






▲ 아랫면입니다. 스피커 그릴과 USB 타입 C포트 그리고 3.5파이 이어폰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점은 USB 타입C라는 점인데 때문에 보통 흔히들 아는 마이크로 5핀단자와는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호환을 시켜 충전을 하게 하려면 USB 타입C 젠더를 하나 구입해야 합니다.





▲ 윗면입니다. 마이크 단자와 적외선 센서가 있습니다. 적외선 센서가 있다는 말은 리모컨을 쓸수 있다는 말입니다. 삼성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없애버린 기능이지만 LG 스마트폰은 아직도 채택이 되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이 생각보다 엄청 편하기 때문에 V20을 사용하면서도 상당히 애용했던 기술입니다. 다만 LG G6에서는 적외선 센서가 빠져서 상당히 아쉬울 따름입니다.............











  V20의 세컨드 디스플레이 (Second Display)


일명 세컨드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이형 디스플레이가 V20에 들어있습니다. 5.7인치 디스플레이에 위에 2.1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붙인것입니다. 때문에 독자적으로 작동이 될수가 있습니다.


제가 V20을 써보면서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또 하나의 구매 포인트가 될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V20을 고려해보신 분들은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대충은 아실것입니다. 자주 쓰는 앱을 등록해서 바로 터치만 하면 실행될수 있게 하거나 와이파이, 블루투스, 손전등 기능이 등록되어 있어 굳이 상단 노티바를 내리거나 카메라를 켜지 않아도 손쉽게 기능을 껐다 켰다 스위치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위와 같이 화면이 꺼져있음에도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어둡게 항상 켜져 있는데요. 덕분에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시간을 항상 확인할수 있어 일종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능을 겸할수 있습니다. 거기에 알림이 온 앱들을 화면을 안켜고 확인할수 있다는 점은 덤이구요.


하지만 제가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쓰면서 감탄했던점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위와 같이 안드로이드 시스템 알림마져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는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상당히 깔끔한데요.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카톡 알림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는것으로 대체할수가 있습니다.


원래는 상단에 커다랗게 카톡을 보낸 대상과 내용 까지 알림이 뜹니다. 게임하다가 혹은 유튜브 보고 있는데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알림 때문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그렇다고 알림을 다 꺼버리면 중요한 카톡이 올수도 있어서 걱정되구요.


하지만 알림 조절을 하면 카카오톡에서 온 메세지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조그맣게 띄울수 있습니다. 이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라서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활용할수 있습니다.


1. 안드로이드 시스템 알림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기


2. 카카오톡 알림 띄우기


3.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 겸할수 있다


4. 전화가 오게 되면 화면 전체에 띄우는것이 아니라 세컨드디스플레이에 조그맣게 뜬다


5. 손전등, 와이파이와 같이 끄고 켜는 기능들을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바로 켜고 끌수 있다.


6. 자주사용하는 앱을 등록하여 어떠한 앱을 켜든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제가 V20을 쓰면서 알아봤던 세컨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입니다. 간혹 카메라 보다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더 꽂혔던적이 있었다고 자부할정도로 마음에 들었으며 다른 제조사들도 이러한 비슷한 기능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V20의 내구성 (Durability)


전작 V10은 메탈프레임과 우레탄 소재를 혼합적용해서 내구성을 강화시켰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미국의 밀스펙 인증을 받을수 있었구요.


※ 밀스펙 인증 : 미 국방성의 군용 납품 규격을 의미하며 군대에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만큼 내구성이 매우 튼튼해야 받을수 있는 인증


군대만큼 극한의 환경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나게 되면 총알과 미사일이 빗발치는 상황 그리고 아무리 환경이 극악인 곳이라도 임무를 위해서라면 그곳에 있어야 하는것이 군인의 사명입니다. 그만큼 같이 붙어있는 장비들도 내구성이 좋아야 하는데요.




만약 좀 더운 환경이랍시고 온도에 못버텨 어떤 장비가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좀 추운 환경이랍시고 장비가 꺼져버린다면? 그것은 곧 해당 군인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 국방성은 밀스펙 인증이라는 것을 만들어 엄격하게 통과를 시키고 있는데요. V20은 그러한 밀스펙 인증을 받았습니다.




열마디 말 보다는 한번 보는게 낫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시고 내구성에 대해 판단을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V20의 디스플레이 (Display)


위에서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말해봤고 이번에는 V20의 메인 디스플레이의 화질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V20은 Q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으로써 해상도가 상당히 높은 스마트폰에 속합니다. 해상도가 낮을수록 흔히 말하는 도트나 픽셀이 눈에 잘 보여서 화질이 엉망으로 보이는데 V20은 적어도 그럴 위험은 없습니다.



픽셀이 오밀조밀하다보니 눈으로 가까이 대고 봐도 픽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폰6s는 HD급 디스플레이다보니 눈 갖다대고 보면 적어도 픽셀은 좀 보이긴 합니다만 V20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동영상 화질은 볼것도 없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1080p 화질로 돌린것인데요. 1440p면 더 뛰어난 화질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LG V20의 색감을 따져보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절대적인 기준을 뭘로 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서 그냥 상대적인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대상은 당연히 아이폰6s 인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폰6s에 비해 약간 푸른끼가 도는 디스플레이 입니다.



제가 두 기기를 나란히 놓고 동시에 러블리즈 - WoW 뮤비를 실행해본 뒤 유튜브에 업로드를 해봤습니다. 두 기기를 비교해보면 아이폰은 약간 누런끼가 도는데 비해 V20은 푸른끼가 돕니다. 좋게 말하면 아이폰6s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 V20은 선명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명한 느낌을 좋아해서 V20의 색감이 더 좋다고 보고 싶으니 이건 개인차이니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V20의 밝기


밝기 부분은 디스플레이의 소제목 형식으로 나가겠습니다. V20은 전작 G5의 불만 중 하나였던 너무 어둡다는 문제를 수용해서 V20에서는 어둡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V20의 최대밝기는 500니트 수준으로 G5의 350니트 수준보다 훨씬 밝습니다.


G5는 데이라이트 기능이라는 것을 넣어 800니트까지 밝아진다고 LG전자에서 광고를 했으나 이건 거의 5초 정도 켜지는 아무 쓸모없는 기술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V20도 혹시나 그럴까 했지만 그냥 평상시 최대 밝기가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특히 G5는 발열이 심해지면 350니트 마저도 강제로 떨궈버리는데 유저들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낮추게 되어있어 원성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2016년 9~10월쯤에 해결됐다고 해서 G5도 이제 더이상 밝기문제에 휩쓸리지는 않을것 같구요.


V20 밝기로 다시 돌아와서 V20은 밝은 편이나 비교대상이 아이폰6s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찾아보니 아이폰6s는 539니트 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아이폰6s가 밝은 편이고 V20은 상대적으로 어둡기는 합니다. 그리고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V20의 밝기는 그리 밝은 수준은 아닙니다. 삼성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서 최대 밝기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거 다 제쳐두고 V20만 딱 들고 사용했을때 밝기는 준수한 수준으로 무엇보다 대낮에 V20을 바깥에서 사용해도 내용을 확인할수 있을 정도로 야외시인성이 좋습니다. 대낮에 특히 어두운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보이지도 않는 경우가 많은데 V20은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V20의 발열과 스로틀링 ( Temperature & Throttling)


G5의 선례를 보고 화질이 후지다거나 별거 없는 스마트폰일거라 생각하고 봤던 V20이 생각보다 준수한 성능들을 보여줘서 만족하던차에 의외의 파트에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는데요. 발열수준과 쓰로틀링 수준입니다.


LG 스마트폰은 대체적으로 발열조절이 잘 안되서 뜨거운 편이라고 이야기 하던데요. V20도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면 후면 카메라 밑 부분이 뜨거워지는데 좀 많이 뜨거운 편이긴 했습니다. 실제 적외선 온도계를 사용해서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손으로 쥐고 있으니 약간 불쾌함을 느낄 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자기기는 쓰다보면 열이 발생합니다. 그건 당연한것이기 때문에 넘어간다치더라도 제가 이건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했던것은 과도한 스로틀링입니다.


스로틀링이란 기기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할시에 그 열로 인해 기기가 손상이 입는 것을 방지하고자 강제로 기기의 클럭과 전압을 떨어뜨리고 전압과 클럭을 떨어뜨린만큼 더 적은 열을 배출하게 되므로 이를 통해서 발열을 컨트롤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스로틀링으로 발열을 컨트롤하다보면 기기의 성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버벅거린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제가 겪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V20이 느려지기 시작해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앱을 실행할때도 반응속도가 늦고, 웹페이지 로딩하는 것도 많이 느려지고 때문에 혹시 스로틀링인가 해서 안투투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게도 70174점이라는 점수가 나왔는데 스냅드래곤 820과 램 4GB라는 조합으로는 절대 나올수가 없는 점수입니다. 그래프로 확인해보니 홍미노트3 만도 못한 점수가 나왔는데요. 상당히 과도한 스로틀링을 통해서 발열을 컨트롤 한다는 것이 이 벤치마크로 증명이 됐습니다. 


스냅드래곤820은 상당히 성능이 좋은 명품AP입니다. 화룡이라 불리던 스냅드래곤810과는 격을 달리하는 AP 입니다.


그에 비해 오른쪽은 스로틀링이 없을때의 V20 점수입니다. 142006점이라는 점수가 나왔는데 스로틀링으로 성능이 반토막이 난것입니다. 원래 제성능을 낸다면 아이폰6s도 가뿐히 이겨버리는 성능인데 스로틀링으로 너무 과도하게 조절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G6는 히트파이프를 연결해서 발열을 컨트롤 한다던데 V20은 왜 그렇게 안해줬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사용기 1부를 모두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기 2부에서는 V20으로 카드보드에 물려 VR을 체험해봤는데요. 그것에 관해 다뤄볼까 합니다. 카메라와 사운드는 각각 따로 다뤄볼것이며 각각 3부 4부가 될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LG] V20 (LG-F800S) - 사용기 2부 : 살짝 아쉬운 배터리, 무난한 부가기능


[LG] V20 (LG-F800S) - 사용기 3부 : 다양한 기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카메라

[LG] V20 (LG-F800S) - 사용기 4부 : 뛰어난 음질, 듣는 즐거움을 주는 V20




 이 리뷰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에서 금전적 댓가 없이 제품을 대여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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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LG G6에 관한 기사입니다. LG G6가 지구 최대 시장이라 불리는 중국에 판매되지 않을것이라는 것이 내용입니다.


LG G6는 국내에서 출시가돼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전작들에 비해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G4,G5로 이어진 적자행진으로 인해 G6에 모든 사활을 거는 LG전자가 어째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판매를 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중국 내의 LG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LG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0.1% 미만에 불과합니다. 중국에서 LG 스마트폰은 전혀 인기가 없으며 존재감마저 매우 희박한상태입니다.


그에 비해 국내시장에는 나름 인지도 있는 점유율을 지니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는 특히나 꽤나 인기가 많아 꾸준히 Top 5 안에 들어가곤 합니다. 





중국시장은 다른나라의 시장과 상당히 궤를 달리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1인당 소득이 아직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을 찾기 마련입니다. 이런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중국의 저렴한 비용 때문에 시너지를 맞아 중국 스마트폰에서 주로 출시가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샤오미와 레노버가 있습니다. 이 두회사는 10~20만원대의 가격으로도 스냅드래곤 820을 장착하거나 램 4GB, 6GB를 장착하는등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LG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기 때문에 80~90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내놓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격은 중국 구매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LG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똑같은 프리미엄 정책을 펼쳤던 애플과 삼성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찾아오고 있으며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애플은 5위로 주저앉았고 삼성은 아예 순위밖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따라서 LG전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내놓아봤자 팔리지도 않고 홍보비와 유통비 등과 같은 고정비용만 나갈것이라 판단하여 아예 중국에서의 판매를 포기한것 같습니다.


현재 1조가 넘는 적자를 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는 LG전자 MC사업부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가치를 잘 받아들여줄 국가만 찾아 판매를 하며 최대한 고정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인것 같습니다.


이미 LG전자의 경우 몇몇 국가에서만 판매할것이라고 밝힌 만큼, 개발도상국 국가에서는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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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LG G4와 V10은 단 한번의 OS 업그레이드 이후로 철저하게 버려졌습니다. 롤리팝에서 마시멜로우로 OS 업그레이드가 한번 이루어졌으며 이 두개의 스마트폰 유저들은 당시 80만원에 달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니 만큼 한번의 OS 업그레이드 정도는 더 해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LG전자에서는 안정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라는 코웃음도 안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들먹이며 업그레이드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말이 좋아 안정화를 위한 것이지 1600여명의 구조조정을 통해 모바일 개발자가 대거 해고 되어 업그레이드 할 기술이 없거나 판매량이 적어 망했던 스마트폰에 더 이상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없어서(혹은 하기 싫어서) 였지 않나하고 강하게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생각보다 큰 반발을 일으키며 적어도 인터넷에서는 반응이 좋았던 LG 스마트폰의 평가를 단번에 뒤집으며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아무리 자금사정이 안좋아도 80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투자하여 구매한 스마트폰이니 만큼 특별한 사후처리 서비스를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급형 스마트폰만도 못한 사후처리를 제공하여 유저들이 상당히 화가 나있었습니다.




LG G4는 당시 스냅드래곤 808을 채택하여 논란이 있긴 하였으나 출고가가 82만 5000원이나 하는 명실공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습니다. V10도 당시 '슈퍼 프리미엄폰'이라고 하며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것이라 했으며 출고가는 79만 9700원이나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폰은 판매량이 썩 만족스럽지 못했고 특히 G4의 경우 G5로 이어진 판매량 폭락의 출발을 찍으며 LG전자의 실적을 악화를 시키는데에 일조하기도 하였습니다.


때문에 LG전자에서는 판매량도 좋지 못한 스마트폰에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해봤자 이득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럴만도 한게 OS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제조사에는 어떠한 이득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OS 업그레이드를 통한 간접적인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직접적으로 돈이 들어온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스리슬쩍 업그레이드를 중단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강력한 반발에 LG전자는 크게 당황했을 것입니다.






결국 LG전자는 이러한 반응에 굴복하여 G4와 V10 안드로이드 7.0(누가) 업그레이드 결정을 하였습니다. LG전자는 마치 본인들이 선심을 써서 고객의 선택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하였다 라고 말하는데 이러한 말투가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마치 우리는 해줄생각 없었는데 너네들이 해달라고 하니까 우리들이 해주는거야. 그러니까 고마워해라 마치 이런 느낌이 드는데 만약 이러한 논란이 생기지 않았다면 G4와 V10 누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을까요?



보급형 스마트폰도 1회 정도 OS 업그레이드를 해줍니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여 제품을 판매하면 최소한 1회는 OS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한다고 구글이 강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OS가 업그레이드 되면 좋지만 특히 안드로이드는 OS 업그레이드에 따라서 마치 새로운 폰을 쓰는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구 OS와 신 OS의 차이는 큰 편입니다. 레이아웃/디자인도 많이 바뀌는 편이고 새로운 OS가 나올때마다 눈에 띄는 기능들이 추가가 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가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하면 전세계의 유저들이 주목하는 것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그만큼 비싼값을 지불하기 때문에 저렴한 스마트폰과는 다른 차별적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것은 고객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물론 안해줘도 됩니다. 하지만 여태껏 2회 정도 업그레이드를 해줬음에도 G4와 V10에만 1회 업그레이드로 땡처리 하려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누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언젠가는 누가 업그레이드가 진행될것이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보면서 당연히 제공해야할 권리마저 비용의 이유를 들어가며 빼버리려는 약아빠진 행태가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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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역시 한 제품의 체험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저번에는 주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의 체험기를 써왔다면 이번에는 제조사를 바꿔서 LG전자의 V20을 써볼까 합니다. 현재 G6의 공개로 인해 어느때보다도 LG전자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있는 편이고 G6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띄면서 어느때보다도 LG전자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 또한 이 분위기에 편승해 한번 V20 체험기를 작성해볼까 하는데요. 체험기니 만큼 자세한 사용기는 되지 못하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LG V20의 스펙



V20은 CPU나 램은 다른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가장 무난한 스펙인 스냅드래곤 820과 램 4GB를 장착했을 뿐인데요. V20은 어디까지나 최신 스마트폰이 아니라 출시된지 반년 가까이 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특이하게도 2개의 인치가 나누어서 기재되어있는데 이것은 정말로 디스플레이가 2개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부분은 외형 파트에서 다루어보겠습니다.


V20의 진가는 이런 스펙이 아니라 사운드 영역에 나오게 되는데요. DAC를 4개 장착한 Quad DAC로 일반 스마트폰은 잡아낼수 없는 소리까지 잡아내어 유저에게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운드 파트가 많이 강화된 편이고 실제로 소리 특히 이어폰을 통한 음악 소리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것도 청음 파트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LG V20의 외형




▲ V20의 후면입니다. V20의 후면부터 보여드리는 이유는 LG는 G2 이후로 후면키를 탑재해왔기 때문에 후면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듀얼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와 전원버튼 겸 지문인식 기능도 같이하는 버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5보다는 디자인을 많이 가다듬은 모습인데요. 확실히 G5 보다는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G6도 디자인이 상당히 좋아져서 LG가 디자인을 잘할수 있는데 왜 여태껏 그런 디자인이나 만들어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 정도였네요.


왼쪽에 보이는 작은 버튼은 후면 커버를 벗길때 쓰입니다. V20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저 버튼을 누르면 쇳덩이인 후면 커버를 벗길수 있으며 그 안에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그 배터리를 교체하시면 됩니다. 볼륨 키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 V20의 아래쪽 모습입니다. 3.5파이 이어폰잭과 USB 타입 C 포트 그리고 스피커가 보입니다. V20은 이어폰도 뱅앤올룹슨에서 튜닝해준 이어폰이 들어있는데요. 이 이어폰으로 들어보라고 체험장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어폰은 뱅앤올룹슨 제품이 아니구요. 크레신이라는 국내 제조사에서 만든 이어폰인데 그 이어폰에 뱅앤올룹슨이 튜닝을 해줬습니다.






▲ 이제 디스플레이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컨드 디스플레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커다란 메인 디스플레이와는 따로 작동을 합니다. 즉 독자적으로 작동을 하는데요. 이걸로 카톡 메시지를 받아보거나 전화가 왔을때도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뜨지 않고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뜰수 있습니다.


또한 소소한 유틸리티들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작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내가 영화를 본다거나 웹서핑을 한다거나 했을때 작업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을수 있습니다. 통화, 메시지들이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모두 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본 결과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그리 작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통화나 메시지가 왔을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일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 플래쉬를 한번 켜봤습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간단하게 플래쉬 버튼을 눌러 켤수도 있으며 블루투스를 켤때도 아이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노티바를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V20은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눌러줄수 있으니 편했습니다.







▲ 예전부터 IT매니아들에게 통용되어 오던 말이 있는데 "디스플레이는 LG"가 그 말입니다. 물론 LG 디스플레이의 기술은 전세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상당히 좋습니다. V20을 만져보았을때도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전혀 흠잡을데 없이 좋았습니다만 갤럭시 S7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S7보다 더 좋다! 라고 평하기는 좀 망설여집니다. 


AMOLED 디스플레이의 화려한 색감에 매료가 됐는지 아니면 세뇌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S7을 보고 V20 디스플레이를 보니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느낌은 그랬는데 개인차가 있을수도 있으니 더이상 갤럭시 S7과 비교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디스플레이 밝기는 많이 밝아진 편인데요. G5의 자동밝기 꼼수 때문에 많이 어두워서 유저들의 불평이 많았었는데 V20에서는 확실히 개선된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딱히 쓰면서 어둡다라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앞에 있는 G5보다는 확실히 밝았습니다.










  LG V20의 사운드 테스트



V20의 특징은 특화된 사운드입니다. 소리가 특화된것이 아니었다면 다른 제조사들의 플래그쉽과 특별히 다를것도 없었고 그렇다면 비싸기만 한 쓸모없는 스마트폰이 됐겠죠. 하지만 V20은 DAC를 4개를 탑재한 Quad DAC이기 때문에 좀더 미세한 소리도 잘 잡아낸다고 합니다. 사실 사운드 매니아는 아니다 보니 이런 용어들이 어떤걸 의미하는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이 사운드 테스트에서는 비교군을 두고 들어본 뒤에 제 솔직한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사진에 두대의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왼쪽은 LG X SCREEN이고 오른쪽은 LG V20 입니다. X SCREEN은 LG V 시리즈에 들어간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이런 비교 대상을 주고 들어보라는 기회를 마련해준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며 또 테스트를 해보기에 용이했습니다만 약간 아쉬우면서도 여기 체험장이 약았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이왕 비교군을 댈것이면 G5나 타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주고 비교를 해야 신뢰가 좀 갈텐데 사실상 공짜폰으로 풀려버린 보급형 스마트폰 X SCREEN을 주고 비교를 하라니 격차가 심할 것은 안봐도 뻔한 사실입니다.





당연히 보급형 스마트폰을 쓰다가 V20을 쓰면 사운드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겠죠. 아무리 그래도 2배 이상의 가격차를 내는데 말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쓰다가 굳이 V20이 아니라 G5나 갤럭시 S6 정도만 가도 소리는 차이가 많이 날것이구요...


그래도 비교를 하라고 자리를 마련해준만큼 이것을 통해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LG V20에서는 반복적으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노래만 나왔는데요. 이 음악 파일이 LG V20에 가장 최적화가 잘되어있나 봅니다. 옆의 X SCREEN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빌리 진 노래가 나왔습니다.




▲ 이 음원은 아니나 다를까 HIFI 24비트 음원입니다. V20의 경우 32비트 음원까지 잘 살려 재생을 해줍니다. 이전 V10의 경우 24비트 음원 까지만 제대로 지원하고 그것을 32비트로 업샘플링(한마디로 뻥튀기)를 해주는것에 그쳤는데요.


V20의 경우 그런 꼼수가 아닌 제대로 32비트를 실행해준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당연하겠지만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V20에만 있는 기능이므로 옆에 있는 X SCREEN은 24/32비트 음원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 음원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거죠.





▲ 이어폰은 크레신 제작의 이어폰에 뱅앤울룹슨이 튜닝한 제품 입니다. 사운드 테스트 파트의 첫번째 사진을 잘 보시면 B&O 이어폰 증정이라 적혀있는데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B&O가 제작까지 참여한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이번 V20이 뱅앤울룹슨 이어폰 준다 하던데 그거 수십만원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었는데요. 그냥 크레신에서 제작만 한 이어폰 보다는 B&O PLAY가 튜닝에 참여까지 했으면 품질은 더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그렇다고 크레신이 제작능력이 떨어지는 회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마치 뱅앤울룹슨에서 제조부터 모든 과정에 다 참여한것처럼 두루뭉실하게 쓴건 약간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번들이어폰들 보다야 품질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좋은것도 사실입니다.




X SCREEN과 V20을 가지고 각각 청음을 해본결과 확실히 V20이 좋습니다. 어차피 V20이 더 좋은건 당연한 사실일테고 X SCREEN은 소리가 좀 뭉개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반면 V20은 선명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V20에서 청음을 했을때 조금 놀랐던것은 생각보다 소리 품질이 좋았다는 점인데요.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잘 들리고 듣기 좋았습니다. 이게 아주 나쁘게 말하면 소리가 날카롭긴 한데 가수가 입 막고 부르는 것 같은 뭉개지는 소리 보다야 이런 편이 백배 천배 낫습니다. 확실히 만족스러웠으며 괜히 LG에서 입이 마르도록 자랑을 한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LG V20은 살가치가 있는 제품인가?


V20은 아직 출시된지 반년 정도 된 스마트폰입니다. 그렇다 보니 G6가 아직 출시 되기 전이니 만큼 LG전자의 가장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출고가는 여전히 89만 9800원(그냥 90만원 입니다. 쪼잔하게...)이며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싼 스마트폰입니다.


V20을 사야 하실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난 절대 착탈식 스마트폰을 포기할수 없다. 배터리 교체는 상당히 중요하다


2. 난 안드로이드 대화면 스마트폰을 원한다. 그리고 AMOLED의 번인이 싫다


3. 난 사운드 매니아인데 아이리버 아스탤앤컨 같은 제품 따로 들고다니기 번거롭다. 스마트폰 중에 음질 좋은걸 원한다


4. 난 정말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많이 떨궈도 깨지지 않은 제품을 원한다.


4번의 이유가 갑자기 나오는 이유는 V20도 밀스펙 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상당히 강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여기서 말씀드릴 필요 없이 유튜브에서 V20 내구도 라고 검색만 해도 많은 동영상이 나옵니다.



위의 이유에 한가지라도 해당이 안되시는 분들은 V20을 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말씀드렸지만 V20은 어디까지나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입니다. 사운드 쪽에 관심이 없다면 V20은 그냥 매우 비싼 가성비 떨어지는 스마트폰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갤럭시 제품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많이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V20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통근이나 통학할때 잠깐 잠깐 듣는 음악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V20이 특히 안성맞춤이죠.


하지만 지금 당장 구매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곧 G6가 출시되는데 G6의 사운드 능력을 한번 체험해보시거나 리뷰 같은것들을 보시는것도 좋을것이고 G6가 나온다면 V20은 반드시 출고가가 인하될것이라 봅니다. 지금 사기에는 시기적절해 보이지 않으므로 적어도 G6가 정식 출시될때까지는 참으시는것이 좋아 보이네요.



이것으로 V20의 체험기 모두 마치겠습니다.



- V20의 세세한 리뷰 -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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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MWC가 개최됐습니다. 하지만 MWC가 개최되기 하루 전 이미 LG는 G6를 공개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으며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탑재가 아쉽긴 하지만 그럭저럭 납득은 할수 있습니다. 어차피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조합이 그리 부족하지 않고 아직까지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니까요.


하지만 LG전자는 이 G6에 가격을 89만 9800원이라는 고가를 매겨버렸습니다. 그렇게 가격을 우려했건만 결국 LG전자가 말그대로 '정신 차리지 못하고' 본인들이 뛰어나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이런 프리미엄 가격에 내놓고 말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이해합니다만 이미 반년전에나 흥행하던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탑재해놓고 90만원이라는 가격을 받아먹겠다는 건 다소 너무한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어딜봐도 LG전자의 스마트폰의 가치가 90만원이나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프리미엄이라는 단어 자체가 LG에게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프리미엄 폰이라고 내세웠던 G4와 V10의 말로가 어떻게 됐는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고작 한번의 OS 업그레이드 뒤 철저하게 사후지원에서 배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구글의 공식입장상 OS를 1번은 무조건 업그레이드 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최소 권장사항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이러한 행위를 했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G4와 V10은 초기가가 80만원에 육박하던 프리미엄 가격을 붙인 스마트폰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번만 하고 땡 처리한 업데이트 때문에 많은 엘지폰 유저들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G4, V10의 사건 때문에 LG가 얻게된 이미지는 혹시나 특정 제품이 잘 되지 않으면 프리미엄이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버리는 기업 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LG전자에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그렇다면 그 누가 LG G6에 90만원이나 되는 돈을 투자하며 구매를 할까요? 스펙도 특출나지 않으면서 사후지원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며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은 스마트폰은 그리 큰 매력이 없습니다.


G5 때에도 모듈형을 채택하면서 LG전자는 분명히 차세대 기기에도 모듈형을 지원함으로써 호환을 시킬것이고 모듈 100개 출시가 목표라고 호언장담 했지만 모듈은 달랑 2개 나오고 바로 버려지고 G6에는 모듈이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잘 안되면 바로 버린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히게 되었습니다. LG전자의 조준호 사장은 "LG G6는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수 있는 폰이다" "비싸도 후회하지 않을 폰"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G4때 부터 그렇게 소비자들을 버리는 행위를 했는데 이제와서 비싸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곧이곧대로 믿을 유저들이 예전만 할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가격이라도 저렴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가격으로 선점할 기회마저도 LG는 스스로 차버리는것 같습니다.


LG전자는 유독 본인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큰데요. 백색가전 분야에서는 LG가 지닌 브랜드의 파워는 크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세계 점유율 5위는 커녕 그냥 기타 'The Others'에 분류되는 수 많은 제조사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이미 수천억의 적자를 냈으면 다른 전략을 고려해볼만도 한데 아직까지 먹히지도 않는 프리미엄 이미지만을 고수하려니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이번 LG G6의 품질이라도 괜찮았으며 좋겠는데요. 이미 무한부팅의 전적과 더군다나 구조조정으로 1600여명의 대량 해고사태를 통해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수 있는 폰이라고 호언장담했으니 그냥 추이를 지켜봐야 겠지만 어째 많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초반부터 삐걱대는 LG G6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것 같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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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전세계 얼리어답터 및 IT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축제의 날입니다.


모바일 제품의 최대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MWC에서는 스마트폰 제조사 및 기타 모바일 제품 제조사 회사들이 한해를 책임질 얼굴 마담격 대표 제품들을 소개하는 하나의 커다란 장이며 동시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MWC의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제조사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신제품들을 소개하겠지만 LG는 마음이 조급했는지 아니면 좀 더 빨리 자신들의 제품을 자랑하고 싶었는지 MWC가 개최하기도 전인 오늘 저녁 8시(현지시간 기준 낮 12시)에 LG G6를 대대적으로 공개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종합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했던 G6였을까요? 디자인상이나 스펙상으로는 그다지 꿇릴것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AndroidHeadlines> 



LG G6는 세계 최초로 18:9의 화면비를 채택한 스마트폰입니다. 기존의 16:9의 화면비보다 화면이 좀 더 길쭉해졌습니다. 이말인 즉슨 세로의 길이는 좀 더 길어지되 가로의 길이는 그대로 유지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화면을 LG에서는 FullVision 디스플레이라 명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8:9라는 화면비를 채택하게 되면 좀 더 길쭉하게 되니 영화를 감상하는 등 동영상을 볼때 더 몰입감을 높일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18:9의 화면비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없다보니 대부분의 어플이 16:9 정도에만 최적화 되어있어 어플을 실행할시 위 아래로 검은 바가 생길수 있다는 점이 되겠네요.


앞면의 디자인 상으로 보면 최대한 베젤을 없애고 화면으로 채우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다만 이때문에 소프트키를 채택한 것은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아 물론 LG는 꽤나 오래전부터 소프트키를 채택해왔습니다.




LG G6의 공개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AP

 스냅드래곤 821 64비트 쿼드코어 프로세서 with Adreno 530 Graphics

RAM

4GB 

DISPLAY 

 5.7 인치 QHD+(2880*1440) FullVisoin 디스플레이

CAMERA

1300만 화소 듀얼카메라 

CAPACITY 

 32 / 64GB

BATTERY 

 3300mAh

WATERPROOF 

 IP68 (1.5M 깊이의 물속에서 30분 동안 보증)


그 외에도 안드로이드 7.0 누가가 탑재 됐다는 점, 구글 픽셀폰을 제외한 최초로 음성인식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폰의 시리처럼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작동을 한다고 합니다.


스펙은 그닥 꿇릴 것은 없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냅드래곤 821을 채택한것과 램이 4GB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 6GB 램 까지는 필요 없다 하지만 모바일 기술이 너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4GB가 부족할지 알수 없는 일입니다.


불과 3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3GB 램이 대세였고, 아직 휴대폰이면 3GB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지만 요즘 보급형 정도가 2~3GB램을 채택하고 있지 플래그쉽 스마트폰들은 4GB 이상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단 한 곳, 소니만 현재 3GB 램을 플래그쉽에 떡하니 박아놓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정신 좀 차렸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냅드래곤 821을 채택한건 너무 아쉬운 점입니다. 스냅드래곤 835의 물량을 삼성이 선점을 해버린 탓에 스냅드래곤 821을 쓸수 밖에 없었다는 일종의 동정론이 일긴 하지만 그것도 기업이 알아서 신경써야지 소비자가 걱정할필요가 있나요. 다만 이 점을 감안에 가격이 저렴하게 채택된다면 이러한 문제도 사라질것이며 스냅드래곤 835의 물량이 다시 풀리면 그때 파생형으로 좀더 고급형을 만들어내면 그만입니다. 여러모로 LG는 가격이 관건인듯 싶습니다.




  생각보다 디자인이 괜찮은데?


제가 G6를 보았을때 인상깊었던 부분은 스펙도 아니고 기술도 아닌 디자인이었습니다. 디자인이 의외로 잘 뽑혔습니다. 기존의 G5나 G4 같은걸 보면 디자인에서 감점 요인을 먹기도 했었는데 이번 G6는 생각보다 디자인이 잘 빠졌습니다. 진작 이렇게 만들수 있는거 여태까지 왜 G5처럼 만들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특히나 뒷모습 같은 경우 G5와 비슷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G6가 좀 더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은데요. 특히나 실버 색상의 G6의 경우 헤어라인 디자인이 처리가 되어있어 심심한 디자인을 탈피한것 같은 모습마저 보여줍니다.



G5와 G6를 나란히 놓고 보았을때 카툭튀가 사라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G6가 좀더 메탈의 질감을 잘 살려준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풀 메탈폰이니 당연하기도 하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자인이 진일보 했다 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G6의 성공 가능성은?


이전 G4와 G5가 대실패를 겪음으로써 현재 LG의 스마트폰 사업부인 MC사업부는 수천억의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계속 허덕이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LG전자의 전체를 보자면 가전제품과 같은 분야에서 실적을 내면서 적자를 메우고 있는 형편이죠.


G4와 G5가 실패했던 이유는 소비자의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디자인은 둘째 치고서라도 가격도 썩 만족스럽지 못했으며(물론 단통법의 영향으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보기도 했습니다) 기기에 발견되는 자잘한 결함들(크랙이라던가 버튼 불량이라던가 등)과 무엇보다 1년만 지나면 이상하게 자꾸 생기는 무한부팅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뢰는 많이 하락을 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G6의 경우 디자인도 나름 괜찮은 편이며 무엇보다 방수방진을 채택했는데 이것은 기기 마감이 형편없으면 절대 이루어낼수 없는 것이니 QC도 제대로 됐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남은 것은 소프트웨어 인데... 현재 MC사업부는 구조조정을 한답시고 대량의 직원들을 해고했는데요. 그 숫자만 무려 1600여명입니다. 그 중에는 실력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있을텐데요.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개선이 됐을지 정말 우려가 많이 됩니다.


따라서 이번 G6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프트웨어가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작동을 오랫동안 보장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고 거기에 경쟁사보다 우위에 설수 있는 공격적인 가격을 통해 갤럭시 S8보다 먼저 출시해서 얻는 선점효과를 제대로 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G5 마냥 경쟁사와 한판 붙어볼만하다는 식으로 가격마저 똑같이 책정하는 우를 범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전세계로 보자면 어디까지나 2류에 불과합니다. 부디 이번에는 G6의 판매가 호조되서 국내시장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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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LG의 차기 메인폰이 될 G6의 AP가 스냅드래곤 821이 장착될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갤럭시S8이 퀄컴의 차기 AP인 스냅드래곤 835의 물량 대부분을 가져갔다는 소문이 들려오면서 같이 대두되는 루머성 기사입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소식이 점점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한 G6는 결코 득이 될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LG G6는 중급기도 아니고 보급기도 아닙니다 엄연히 플래그쉽, 최고급형 스마트폰 포지션에 취해있습니다.




사진 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이러한 플래그쉽에 위치해있는 스마트폰은 그 제조사의 대표제품이나 다를바가 없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그 시대의 최고의 부품들만 조합하여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가격도 마찬가지로 비싸구요.


소비자가 거의 80~100만원 씩이나 되는 거금을 지불하면서도 플래그쉽을 구매하는 것은 이 제품은 모름지기 그 제조사 그리고 더불어 어느 제조사와 비교해서도 성능상 디자인상, 기능상, 품질상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고품질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G6는 플래그쉽이라는 것에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냅드래곤 821은 더이상 최신 AP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냅드래곤 821은 굉장히 좋은 성능을 지닌 AP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최신이 될수는 없는 것입니다.


스냅드래곤 821은 이미 작년에 출시가 되서 수많은 제품에 적용이 된, 이제는 대중화된 AP입니다.


앞으로 생산될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결국 LG에게 큰 타격을 줄것이라 보여집니다.



물론 이 루머성 기사가 사실이라면 LG는 좀 억울할수도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35 자체를 삼성에서 생산하여 퀄컴에 납품하는데 그 상당수를 삼성 갤럭시 S8에 장착하기로 했으니 부품이 어딨겠습니까. 하지만 그런걸 소비자가 이해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회사사정이지 소비자 사정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얻어 오든가, 퀄컴에 미리 이야기를 했던가 해서라도 구해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것은 예전 LG G4때와 상황이 조금 비슷한데요.






LG G4도 당시 최신 AP 였던 스냅드래곤 810을 장착하지 않고 좀더 하위AP인 스냅드래곤 808을 장착했습니다.


다만 그때와는 상황이 좀 다른데요. 이번에는 물량이 없어서 그렇다면 G4때는 스냅드래곤 810에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장착할수 없었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스냅드래곤 808을 장착했던 것입니다.


가격도 플래그쉽 답지 않게 좀 낮은 편이었습니다. 출고가가 82만원 정도였는데 플래그쉽 치고는 낮은편이죠. 물론 당시 갤럭시 S6도 출고가가 80만원대였습니다.


이렇게 출고가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LG G4는 소위말해 망해버렸는데요.


그 이유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호불호, 디자인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성능이 최고가 아니라는 점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굳이 겨우 스냅드래곤 808이 장착된 물건을 80만원이나 넘는 가격을 주고 구매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이 낮았습니다.






LG G6도 G4 때와 마찬가지로 최신 최고급 AP를 달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해 보입니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이번 LG G6는 이전의 G4나 G5에 비해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것 같다는 것입니다.


LG G6에는 방수방진 기능이 장착될 예정인데 아시다시피 방수방진 기능은 제품의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절대 이루어낼수가 없습니다.


틈 사이로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면 그건 방수방진이 아닙니다. 방수방진을 내세웠다는 것 만으로도 이번 마감이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것이라 기대가 되는데 안타깝게도 AP가 스냅드래곤 821이라는 구식 AP라는 점입니다.


이제 가격 책정이 관건이 되었습니다. 이번 갤럭시 S8은 기본 가격이 100만원이 넘을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때 LG가 가격을 적절히 책정하여 판매량을 많이 끌어올리길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G5 처럼 괜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가격을 책정하면 G6도 결국 이전과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할것 같아 슬픕니다.


LG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G6는 장점인 착탈식 배터리도 버리고 일체형을 채택한 만큼 좀 더 뛰어난 기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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