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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이 말씀드리지만 MWC는 스마트폰 제조사의 한해를 책임질 얼굴마담 제품들을 뽐내는 커다란 장입니다.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제품들을 내놓으며 서로 어떤것이 좋다고 뽐내고 있는데요. 물론 그곳에는 일본 기업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상당히 친숙한 소니인데요. 소니는 예전부터 꾸준히 '엑스페리아(XPERIA)' 라는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반응이 늘 뜨뜻미지근해서 판매량이 영 시원찮다는게 문제인데요. 어김없이 MWC 2017에 나타나 새로운 스마트 폰을 공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입니다.


이름에서도 나와있지만 엑스페리아 XZ의 프리미엄 버전입니다. 때문에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XZ와 비슷한 패밀리룩을 유지하려고 애쓰되 좀 더 디자인이 좋고, 좀 더 스펙이 올라가는 것이 기존의 엑스페리아 XZ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디자인의 소니라는 말이 있듯이 여전히 디자인 하나만큼은 참 잘 뽑아줍니다. 솔직히 엑스페리아 Z 때부터 이어져온 비슷한 디자인이긴 하네요. 위의 색상은 '루미너스 크롬'이라는 색상인데 그냥 거울처럼 번쩍번쩍한 은색입니다. 하지만 워낙 번쩍이다보니 거울마냥 얼굴이 아주 깨끗하게 비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전히 멋있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솔직히 엑스페리아 Z에서 보던 디자인이 거의 바뀌지 않고 살짝씩 바뀌어 쭉 유지되다보니 조금은 질리는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저 거울처럼 번쩍이는 실버색상은 조금 구미가 당기긴 합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스펙



스펙면으로는 한차례 진일보 했다는 평이긴 하지만 일단 정리된 스펙을 가져왔으니 한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네트워크

Technology

GSM / HSPA / LTE

출시일

Announced2017, February
Status

2017년 2분기 출시

본체

Dimensions

156 x 77 x 7.9 mm

Weight

195 g

Build

코닝 고릴라 글래스5 백패널

SIM

싱글 유심 또는 듀얼 유심 지원

 

IP68 방수방진 지원

디스플레이

Type

IPS DISPLAY

Size

5.5인치 디스플레이

Resolution

4K HDR 3840 x 2160 pixels(801 ppi) 

Multitouch

10점 까지 지원

Protection코닝 고릴라 글래스5
 - Triluminos display
- X-Reality Engine
플랫폼OS안드로이드 7.1 누가
Chipset스냅드래곤 835
CPU

옥타코어 (4x2.45 GHz Kryo & 4x1.9 GHz Kryo)

GPUAdreno 540

메모리

Card slotmicroSD, up to 256 GB
Internal64 GB, 4 GB RAM

카메라

Primary19 MP, EIS (gyro), phase detection and laser autofocus, LED flash
Features1/2.3" sensor size, geo-tagging, touch focus, face detection, HDR, panorama
Video2160p@30fps, 720p@960fps
Secondary13 MP, f/2.0, 22mm, 1/3" sensor size, 1.12 µm pixel size, 1080p

사운드

Alert typesVibration; MP3, WAV ringtones
LoudspeakerYes, with stereo speakers
3.5mm jackYes
 - 24-bit/192kHz audio
- Active noise cancellation with dedicated mic

기타

WLANWi-Fi 802.11 a/b/g/n/ac, dual-band, Wi-Fi Direct, DLNA, hotspot
Bluetoothv4.2, A2DP, aptX, LE
GPSYes, with A-GPS, GLONASS/ BDS (region dependent)
NFCYes
RadioNo
USBv3.1, Type-C 1.0 reversible connector; USB Host


SensorsFingerprint (side-mounted, region dependent), accelerometer, gyro, proximity, barometer, compass, color spectrum
MessagingSMS (threaded view), MMS, Email, IM, Push Email
BrowserHTML5
JavaNo
 - Fast battery charging (Quick Charge 3.0)
- Xvid/MP4/H.265 player
- MP3/eAAC+/WAV/Flac player
- Document viewer
- Photo/video editor

배터리

 일체형 3220mAh


ColorsLuminous Chrome, Deepsea Black

<출처 : GSM Arena>



대충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적어봤습니다(사실 귀찮아서....;;). 소니가 드디어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4GB 램을 넣었습니다. 소니 스마트폰 유저들이라면 여태껏 3GB라서 감사합니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전히 플래그쉽 치곤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CPU가 스냅드래곤 835 이네요? LG전자는 물량을 못받아 스냅드래곤 821로 선회한걸로 알고 있는데 소니는 대체 그 스냅드래곤 835를 어떻게 얻어왔을까요? 사실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같은 경우 5월 정도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당장 CPU가 급한 LG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구요. 스냅드래곤 835를 최초로 탑재하는 갤럭시 S8의 경우도 3월 말쯤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5월이라면 스냅드래곤 835를 충분히 공급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해상도입니다. 무려 4K 해상도를 탑재했는데요.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의 경우 보통은 풀HD로 작동하다가 동영상을 감상할때에만 4K로 해상도가 변형되는 가변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썼습니다.


그런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온전한 4K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4K HDR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되겠습니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VR 기기를 사용하여 더 깨끗한 화질을 얻을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해상도가 높아서 나쁠건 없습니다. 문제는 배터리 소모량이 겠지만요....


전체적으로 보면 엑스페리아 XZ 보다 스펙이 눈에띄게 향상된것을 보실수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소니가 쓸데없는 자존심을 꺽고 드디어 남들 만큼의 스펙을 내세우는 건지 아니면 이걸 빌미로 말도 안되는 가격을 받아먹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좋고 스펙도 좋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소니 스마트폰이 참 애증의 대상입니다. 저 또한 엑스페리아 Z1이 한창 저렴하게 KT를 통해 풀릴시절 뛰어난 디자인에 반해 덜컥 구입을 했었는데요. 앞뒤로 유리 글라스로 된 겉모습과 당시에는 몇 없던 방수방진 스마트폰이라는 이점, 당시에 그닥 꿇리지 않는 스펙이라는 점은 매력이 있었으나 문제는 스마트폰과 하드웨어 마감상태였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본체사이에 미세한 유격이 존재했었고 Micro-SD 단자가 잘 안먹어 충전도 애를 먹었으며 무엇보다 저를 괴롭혔던 것은 터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때문에 어떠한 지점을 손가락으로 터치해도 엉뚱한 곳이 눌리는 사태가 벌어졌었고 이것을 소니 A/S센터에 보내 증상을 상세히 말하고 수리를 해달라 강력하게 요청을 했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무상으로 A/S를 진행했었고 그 증상은 해결이 되어 1년 동안 쓰다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2000만 화소가 넘는 카메라라는 것에 혹했지만 정작 카메라 성능은 매우 형편 없어서 사진 찍기가 싫었던것도 한몫 했습니다.


소니는 이상하게 본인들 회사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로 전세계에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유독 스마트폰에는 그 두개가 아주아주 형편이 없었습니다. 하드웨어도 문제가 있었고 소프트웨어는 더더욱 문제가 많았습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겉모습 즉, 디자인은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저러한 디자인과 색감을 뽑아내는 곳은 단연코 소니 한군데 뿐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그 디자인에 비해 소프트웨어가 좀 제대로 최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니가 구글 안드로이드의 협력사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OS 업그레이드에 후해졌습니다. 안드로이드 협력사로만 끝내지 말고 내실도 탄탄한 스마트폰이 되어서 이번에는 날개를 펴길 기원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1 - 개봉기 보러가기 


 소니 엑스페리아 Z1 - 사용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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