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에 삼성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갤럭시 S8은 절대 아니구요. 저가형 스마트폰입니다.

 

한국의 경우 특히나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이 안좋다보니 이게 출시된게 뭐 어쩌라고? 라고 할수 있지만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러기드 폰이라는 것인데요.

 

러기드 폰은 강력한 충격과 물, 먼지에도 버틸수 있도록 설계가 된 스마트폰으로써 특수한 목적에서 주로 사용하곤 합니다. 특히나 공사장과 같은 극한의 환경속에서는 러기드폰이 그 빛을 발휘합니다.

 

물론 갤럭시 S7도 이미 방수방진을 채택한 스마트폰을 채택했으니 러기드폰이 굳이 필요할까 하지만 언제 어떠한 충격이 갈지 모르는 익스트림 스포츠 현장이나 공사장에서는 방수방진 뿐만 아니라 좀 더 충격에 튼튼한 스마트폰을 필요로 할것입니다. 그런 목적으로 따진다면 러기드폰이 아주 제격입니다.

 

어쨌든 간에 새로운 삼성 보급형 러기드폰은 갤럭시 엑스커버4(Galaxy Xcover 4)라는 모델인데요. 러기드 폰이니 만큼 극한의 스펙보다는 안정성 있는 스펙을 추구하고 테두리를 고무로 완전히 감쌌습니다.

 

다만 출시국가는 유럽으로 한정되어 있는데요. 출시국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슬로베키아를 포함한 20여개 유럽 국가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유럽국가에 출시가 될 예정이죠.

 

갤럭시 엑스커버4의 스펙으로는 엑시노스 7570, 램 2기가, 5인치 HD 디스플레이, IP68 방수방진, 밀스펙 인증 등 겉 스펙으로는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러기드폰이 갖춰야할 모든 조건은 다 갖췄습니다. 거기에 모든 외부키가 물리키로 되어있어 혹시나 물이 묻은 상황이라 터치가 안될 때를 대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은 259유로로 한화 약 31만원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폰이 왜 우리나라에 출시를 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우리나라에 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삼성, 엘지, 애플이며 그 외에 화웨이나 소니가 한국시장에 조금씩 제품을 출시하며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출시하는 제조사가 손에 꼽을 정도라 제품의 선택폭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더군다나 모든 모델이 출시되는 것도 아니며 삼성이나 엘지 같은 경우는 일부 모델은 한국에 출시를 제외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도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러기드폰이 필요한 고객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전 아웃도어 폰이라고 광고를 했던 지즈원이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나름 판매량을 올렸던걸 생각하면 알수가 있습니다.

 

요즘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이 많아지고 등산객은 예전부터 많았습니다. 이러한 바깥 활동에는 아무래도 튼튼한 폰이 필요할것입니다. 물론 V20 같은 경우 밀스펙 인증을 역시 받아 튼튼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죠. 분명 튼튼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이 있을것임에도 출시 조차 하지 않아주는 것이 어째 좀 안타깝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좀 더 넓어지는 기회가 언젠가 생기길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