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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공개 될 LG전자의 스마트폰 G6의 실물 사진이 유출되었습니다.


말이 좋아 유출이지, 그냥 전략적인 공개로 보여집니다.


미국 IT 전문매체인 더버지는 G6 실물 사진을 입수해서 공개를 했습니다.







생김새를 볼때 기존의 G 시리즈와는 달라진 모습이 보여지는데요. 상당히 얇은 베젤이 눈에 띕니다.


원래 좌우 베젤은 얇게 만들어도 상하 베젤 까지 얇은 경우는 드물었는데 이번 G6 공개사진을 보면 상하 베젤도 상당히 얇다는게 보여집니다.


이것은 요즘 추세인 베젤리스의 유행에 맞춰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되구요.


볼륨키가 측면에 존재합니다. 이전 G4 까지는 볼륨키와 전원키 모두가 후면키로 존재하고 G5부터는 볼륨키가 측면으로 빠졌는데요.


G6도 마찬가지로 볼륨키를 측면으로 빼놓은것 같습니다.


생김새를 보자면 약간 갤럭시와 아이폰이 채택하는 디자인을 따라가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이 말은 LG전자가 갤럭시와 아이폰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 채용했다는 뜻이 아니라 분위기가 따라간다는 것으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G6는 갤럭시 시리즈 처럼 금속과 유리를 채택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생김새가 비슷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G6는 방수방진을 채택하는 대신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해 착탈식 배터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데요.





짧은 배터리 타임과 착탈식 배터리 보다는 긴 배터리 타임과 일체형 배터리가 훨씬 나은만큼 이번 일체형 배터리 채택으로 인해 배터리 효율도 많이 올라가길 기대합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면서 항상 실패하였던 이유는 플래그쉽 치고 따라오지 못하는 품질과 기본기에 있었다고 봅니다.




LG전자가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프로, G2를 성공시킬수 있었던 이유는 특별히 뛰어난 기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위의 세가지는 특출난 기능은 없었지만 기본기가 매우 탄탄했습니다.


뛰어난 성능과 어디 하나 빠지는게 없었던 위의 모델들은 플래그쉽이라 부르기에 충분했던 모델 들입니다.


물론 자잘한 문제는 항상 존재 했지만 아주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G3부터 무리하게 QHD를 채택하고 샤픈 효과를 집어넣는 꼼수를 부리기 시작하더니


G4에서는 플래그쉽임에도 스냅드래곤 808을 채택하며 마이너한 커브드 디자인을 채용하는 등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더니


G5에서는 모듈형 방식을 채택해놓고 모듈은 달랑 2개 내놓은뒤 실패했다고 자평을 해버리는 악수를 뒀습니다.


이로 인해 LG가 힘을내서 경쟁을 하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LG 스마트폰은 구매하면 안된다라는 안티까지 생기고 말았죠.


간간히 들려오는 G6의 소식들을 보면 G4나 G5처럼 우리는 세계최초로 어떠한 기능을 개발하여 채택할 것입니다.


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타사의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채택 및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러한 선택은 현 상황으로 볼때 아주 올바른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기본이 제대로 되어있어야 그 위에 LG 만의 기술을 채택하여 차별점을 둘수 있는 것입니다.


이전의 G 시리즈 처럼 기본기도 제대로 안되어있는데 유별난 독자기술을 집어넣는 것은 대들보 없이 집짓는것이나 다를바가 없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G6는 탄탄한 기본기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경쟁이 될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탄생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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