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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LG전자에 관한 소식입니다.


LG전자는 '오래 쓰는 스마트폰'이라는 전략을 새롭게 발표 했는데요.


내용은 사후지원 강화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강화, OS 최적화 및 안정화를 주요 골자로 내걸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이제서야 LG전자가 본인들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요.





LG전자는 이 전략을 통해서 바닥까지 추락한 LG 스마트폰의 신뢰성을 회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센터'를 신설하여 부족한 소프트웨어 관리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예전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시절 구조조정을 이유로 개발자를 무더기로 해고 하여 오히려 소프트웨어 관리 능력이 퇴보했던 것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LG 스마트폰은 G2, G3 출시 시점에서 최고 전성기를 찍은 뒤 G4 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G2는 터치패널 불량, G3는 성급한 QHD 디스플레이 장착으로 발열 관리 및 성능 최적화 실패, G4는 무한부팅, G5는 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아예 LG전자가 직접 실패했다고 인정을 했으니까요.




그나마 G6 때 나름 괜찮을 폰을 뽑았다고 평가를 듣긴 했으나 G6도 스냅드래곤 821이라는 전세대 AP를 탑재해놓고 가격은 90만원씩이나 받아 먹어 아쉬운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현판식을 통해, 비정기적이었던 OS 업그레이드를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는 예전 G4, V10 때 플래그쉽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OS 업그레이드를 딱 1회만 해주고 안해주려 했다가 극도로 악화된 여론에 마지못해 1회 업그레이드를 더 해주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기억이 있는 LG전자가 OS 업그레이드에 많이 신경을 쓰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예전부터 프리미엄 정책을 쭉 유지해왔습니다. 그래서 가장 저렴했던 V10이 799,700원이었고, 가장 비싼 LG 스마트폰은 V30S ThinQ 입니다. 가격이 998,800원 이죠. 심리적인 저항선 100만원은 아래로 매겨졌습니다.(시그니처폰 제외)


하지만 그럼에도 선뜻 구매하기에는 좀 망설여질만큼 가격대가 꽤 높습니다. 그렇지만 그에 비해서 사후지원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아지면서 신뢰도가 많이 하락했는데요.


이번에 LG전자가 드디어 본인들 문제점을 파악한 만큼,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하고 예전처럼 다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는 그런 제조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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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LG G4와 V10은 단 한번의 OS 업그레이드 이후로 철저하게 버려졌습니다. 롤리팝에서 마시멜로우로 OS 업그레이드가 한번 이루어졌으며 이 두개의 스마트폰 유저들은 당시 80만원에 달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니 만큼 한번의 OS 업그레이드 정도는 더 해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LG전자에서는 안정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라는 코웃음도 안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들먹이며 업그레이드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말이 좋아 안정화를 위한 것이지 1600여명의 구조조정을 통해 모바일 개발자가 대거 해고 되어 업그레이드 할 기술이 없거나 판매량이 적어 망했던 스마트폰에 더 이상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없어서(혹은 하기 싫어서) 였지 않나하고 강하게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생각보다 큰 반발을 일으키며 적어도 인터넷에서는 반응이 좋았던 LG 스마트폰의 평가를 단번에 뒤집으며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아무리 자금사정이 안좋아도 80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투자하여 구매한 스마트폰이니 만큼 특별한 사후처리 서비스를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급형 스마트폰만도 못한 사후처리를 제공하여 유저들이 상당히 화가 나있었습니다.




LG G4는 당시 스냅드래곤 808을 채택하여 논란이 있긴 하였으나 출고가가 82만 5000원이나 하는 명실공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습니다. V10도 당시 '슈퍼 프리미엄폰'이라고 하며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것이라 했으며 출고가는 79만 9700원이나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폰은 판매량이 썩 만족스럽지 못했고 특히 G4의 경우 G5로 이어진 판매량 폭락의 출발을 찍으며 LG전자의 실적을 악화를 시키는데에 일조하기도 하였습니다.


때문에 LG전자에서는 판매량도 좋지 못한 스마트폰에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해봤자 이득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럴만도 한게 OS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제조사에는 어떠한 이득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OS 업그레이드를 통한 간접적인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직접적으로 돈이 들어온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스리슬쩍 업그레이드를 중단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강력한 반발에 LG전자는 크게 당황했을 것입니다.






결국 LG전자는 이러한 반응에 굴복하여 G4와 V10 안드로이드 7.0(누가) 업그레이드 결정을 하였습니다. LG전자는 마치 본인들이 선심을 써서 고객의 선택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하였다 라고 말하는데 이러한 말투가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마치 우리는 해줄생각 없었는데 너네들이 해달라고 하니까 우리들이 해주는거야. 그러니까 고마워해라 마치 이런 느낌이 드는데 만약 이러한 논란이 생기지 않았다면 G4와 V10 누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을까요?



보급형 스마트폰도 1회 정도 OS 업그레이드를 해줍니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여 제품을 판매하면 최소한 1회는 OS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한다고 구글이 강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OS가 업그레이드 되면 좋지만 특히 안드로이드는 OS 업그레이드에 따라서 마치 새로운 폰을 쓰는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구 OS와 신 OS의 차이는 큰 편입니다. 레이아웃/디자인도 많이 바뀌는 편이고 새로운 OS가 나올때마다 눈에 띄는 기능들이 추가가 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가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하면 전세계의 유저들이 주목하는 것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그만큼 비싼값을 지불하기 때문에 저렴한 스마트폰과는 다른 차별적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것은 고객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물론 안해줘도 됩니다. 하지만 여태껏 2회 정도 업그레이드를 해줬음에도 G4와 V10에만 1회 업그레이드로 땡처리 하려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누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언젠가는 누가 업그레이드가 진행될것이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보면서 당연히 제공해야할 권리마저 비용의 이유를 들어가며 빼버리려는 약아빠진 행태가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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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역시 한 제품의 체험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저번에는 주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의 체험기를 써왔다면 이번에는 제조사를 바꿔서 LG전자의 V20을 써볼까 합니다. 현재 G6의 공개로 인해 어느때보다도 LG전자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있는 편이고 G6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띄면서 어느때보다도 LG전자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 또한 이 분위기에 편승해 한번 V20 체험기를 작성해볼까 하는데요. 체험기니 만큼 자세한 사용기는 되지 못하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LG V20의 스펙



V20은 CPU나 램은 다른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가장 무난한 스펙인 스냅드래곤 820과 램 4GB를 장착했을 뿐인데요. V20은 어디까지나 최신 스마트폰이 아니라 출시된지 반년 가까이 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특이하게도 2개의 인치가 나누어서 기재되어있는데 이것은 정말로 디스플레이가 2개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부분은 외형 파트에서 다루어보겠습니다.


V20의 진가는 이런 스펙이 아니라 사운드 영역에 나오게 되는데요. DAC를 4개 장착한 Quad DAC로 일반 스마트폰은 잡아낼수 없는 소리까지 잡아내어 유저에게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운드 파트가 많이 강화된 편이고 실제로 소리 특히 이어폰을 통한 음악 소리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것도 청음 파트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LG V20의 외형




▲ V20의 후면입니다. V20의 후면부터 보여드리는 이유는 LG는 G2 이후로 후면키를 탑재해왔기 때문에 후면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듀얼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와 전원버튼 겸 지문인식 기능도 같이하는 버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5보다는 디자인을 많이 가다듬은 모습인데요. 확실히 G5 보다는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G6도 디자인이 상당히 좋아져서 LG가 디자인을 잘할수 있는데 왜 여태껏 그런 디자인이나 만들어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 정도였네요.


왼쪽에 보이는 작은 버튼은 후면 커버를 벗길때 쓰입니다. V20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저 버튼을 누르면 쇳덩이인 후면 커버를 벗길수 있으며 그 안에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그 배터리를 교체하시면 됩니다. 볼륨 키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 V20의 아래쪽 모습입니다. 3.5파이 이어폰잭과 USB 타입 C 포트 그리고 스피커가 보입니다. V20은 이어폰도 뱅앤올룹슨에서 튜닝해준 이어폰이 들어있는데요. 이 이어폰으로 들어보라고 체험장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어폰은 뱅앤올룹슨 제품이 아니구요. 크레신이라는 국내 제조사에서 만든 이어폰인데 그 이어폰에 뱅앤올룹슨이 튜닝을 해줬습니다.






▲ 이제 디스플레이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컨드 디스플레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커다란 메인 디스플레이와는 따로 작동을 합니다. 즉 독자적으로 작동을 하는데요. 이걸로 카톡 메시지를 받아보거나 전화가 왔을때도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뜨지 않고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뜰수 있습니다.


또한 소소한 유틸리티들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작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내가 영화를 본다거나 웹서핑을 한다거나 했을때 작업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을수 있습니다. 통화, 메시지들이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모두 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본 결과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그리 작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통화나 메시지가 왔을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일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 플래쉬를 한번 켜봤습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간단하게 플래쉬 버튼을 눌러 켤수도 있으며 블루투스를 켤때도 아이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노티바를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V20은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눌러줄수 있으니 편했습니다.







▲ 예전부터 IT매니아들에게 통용되어 오던 말이 있는데 "디스플레이는 LG"가 그 말입니다. 물론 LG 디스플레이의 기술은 전세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상당히 좋습니다. V20을 만져보았을때도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전혀 흠잡을데 없이 좋았습니다만 갤럭시 S7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S7보다 더 좋다! 라고 평하기는 좀 망설여집니다. 


AMOLED 디스플레이의 화려한 색감에 매료가 됐는지 아니면 세뇌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S7을 보고 V20 디스플레이를 보니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느낌은 그랬는데 개인차가 있을수도 있으니 더이상 갤럭시 S7과 비교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디스플레이 밝기는 많이 밝아진 편인데요. G5의 자동밝기 꼼수 때문에 많이 어두워서 유저들의 불평이 많았었는데 V20에서는 확실히 개선된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딱히 쓰면서 어둡다라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앞에 있는 G5보다는 확실히 밝았습니다.










  LG V20의 사운드 테스트



V20의 특징은 특화된 사운드입니다. 소리가 특화된것이 아니었다면 다른 제조사들의 플래그쉽과 특별히 다를것도 없었고 그렇다면 비싸기만 한 쓸모없는 스마트폰이 됐겠죠. 하지만 V20은 DAC를 4개를 탑재한 Quad DAC이기 때문에 좀더 미세한 소리도 잘 잡아낸다고 합니다. 사실 사운드 매니아는 아니다 보니 이런 용어들이 어떤걸 의미하는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이 사운드 테스트에서는 비교군을 두고 들어본 뒤에 제 솔직한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사진에 두대의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왼쪽은 LG X SCREEN이고 오른쪽은 LG V20 입니다. X SCREEN은 LG V 시리즈에 들어간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이런 비교 대상을 주고 들어보라는 기회를 마련해준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며 또 테스트를 해보기에 용이했습니다만 약간 아쉬우면서도 여기 체험장이 약았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이왕 비교군을 댈것이면 G5나 타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주고 비교를 해야 신뢰가 좀 갈텐데 사실상 공짜폰으로 풀려버린 보급형 스마트폰 X SCREEN을 주고 비교를 하라니 격차가 심할 것은 안봐도 뻔한 사실입니다.





당연히 보급형 스마트폰을 쓰다가 V20을 쓰면 사운드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겠죠. 아무리 그래도 2배 이상의 가격차를 내는데 말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쓰다가 굳이 V20이 아니라 G5나 갤럭시 S6 정도만 가도 소리는 차이가 많이 날것이구요...


그래도 비교를 하라고 자리를 마련해준만큼 이것을 통해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LG V20에서는 반복적으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노래만 나왔는데요. 이 음악 파일이 LG V20에 가장 최적화가 잘되어있나 봅니다. 옆의 X SCREEN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빌리 진 노래가 나왔습니다.




▲ 이 음원은 아니나 다를까 HIFI 24비트 음원입니다. V20의 경우 32비트 음원까지 잘 살려 재생을 해줍니다. 이전 V10의 경우 24비트 음원 까지만 제대로 지원하고 그것을 32비트로 업샘플링(한마디로 뻥튀기)를 해주는것에 그쳤는데요.


V20의 경우 그런 꼼수가 아닌 제대로 32비트를 실행해준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당연하겠지만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V20에만 있는 기능이므로 옆에 있는 X SCREEN은 24/32비트 음원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 음원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거죠.





▲ 이어폰은 크레신 제작의 이어폰에 뱅앤울룹슨이 튜닝한 제품 입니다. 사운드 테스트 파트의 첫번째 사진을 잘 보시면 B&O 이어폰 증정이라 적혀있는데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B&O가 제작까지 참여한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이번 V20이 뱅앤울룹슨 이어폰 준다 하던데 그거 수십만원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었는데요. 그냥 크레신에서 제작만 한 이어폰 보다는 B&O PLAY가 튜닝에 참여까지 했으면 품질은 더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그렇다고 크레신이 제작능력이 떨어지는 회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마치 뱅앤울룹슨에서 제조부터 모든 과정에 다 참여한것처럼 두루뭉실하게 쓴건 약간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번들이어폰들 보다야 품질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좋은것도 사실입니다.




X SCREEN과 V20을 가지고 각각 청음을 해본결과 확실히 V20이 좋습니다. 어차피 V20이 더 좋은건 당연한 사실일테고 X SCREEN은 소리가 좀 뭉개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반면 V20은 선명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V20에서 청음을 했을때 조금 놀랐던것은 생각보다 소리 품질이 좋았다는 점인데요.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잘 들리고 듣기 좋았습니다. 이게 아주 나쁘게 말하면 소리가 날카롭긴 한데 가수가 입 막고 부르는 것 같은 뭉개지는 소리 보다야 이런 편이 백배 천배 낫습니다. 확실히 만족스러웠으며 괜히 LG에서 입이 마르도록 자랑을 한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LG V20은 살가치가 있는 제품인가?


V20은 아직 출시된지 반년 정도 된 스마트폰입니다. 그렇다 보니 G6가 아직 출시 되기 전이니 만큼 LG전자의 가장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출고가는 여전히 89만 9800원(그냥 90만원 입니다. 쪼잔하게...)이며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싼 스마트폰입니다.


V20을 사야 하실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난 절대 착탈식 스마트폰을 포기할수 없다. 배터리 교체는 상당히 중요하다


2. 난 안드로이드 대화면 스마트폰을 원한다. 그리고 AMOLED의 번인이 싫다


3. 난 사운드 매니아인데 아이리버 아스탤앤컨 같은 제품 따로 들고다니기 번거롭다. 스마트폰 중에 음질 좋은걸 원한다


4. 난 정말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많이 떨궈도 깨지지 않은 제품을 원한다.


4번의 이유가 갑자기 나오는 이유는 V20도 밀스펙 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상당히 강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여기서 말씀드릴 필요 없이 유튜브에서 V20 내구도 라고 검색만 해도 많은 동영상이 나옵니다.



위의 이유에 한가지라도 해당이 안되시는 분들은 V20을 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말씀드렸지만 V20은 어디까지나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입니다. 사운드 쪽에 관심이 없다면 V20은 그냥 매우 비싼 가성비 떨어지는 스마트폰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갤럭시 제품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많이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V20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통근이나 통학할때 잠깐 잠깐 듣는 음악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V20이 특히 안성맞춤이죠.


하지만 지금 당장 구매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곧 G6가 출시되는데 G6의 사운드 능력을 한번 체험해보시거나 리뷰 같은것들을 보시는것도 좋을것이고 G6가 나온다면 V20은 반드시 출고가가 인하될것이라 봅니다. 지금 사기에는 시기적절해 보이지 않으므로 적어도 G6가 정식 출시될때까지는 참으시는것이 좋아 보이네요.



이것으로 V20의 체험기 모두 마치겠습니다.



- V20의 세세한 리뷰 -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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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MWC가 개최됐습니다. 하지만 MWC가 개최되기 하루 전 이미 LG는 G6를 공개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으며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탑재가 아쉽긴 하지만 그럭저럭 납득은 할수 있습니다. 어차피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조합이 그리 부족하지 않고 아직까지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니까요.


하지만 LG전자는 이 G6에 가격을 89만 9800원이라는 고가를 매겨버렸습니다. 그렇게 가격을 우려했건만 결국 LG전자가 말그대로 '정신 차리지 못하고' 본인들이 뛰어나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이런 프리미엄 가격에 내놓고 말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이해합니다만 이미 반년전에나 흥행하던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탑재해놓고 90만원이라는 가격을 받아먹겠다는 건 다소 너무한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어딜봐도 LG전자의 스마트폰의 가치가 90만원이나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프리미엄이라는 단어 자체가 LG에게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프리미엄 폰이라고 내세웠던 G4와 V10의 말로가 어떻게 됐는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고작 한번의 OS 업그레이드 뒤 철저하게 사후지원에서 배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구글의 공식입장상 OS를 1번은 무조건 업그레이드 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최소 권장사항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이러한 행위를 했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G4와 V10은 초기가가 80만원에 육박하던 프리미엄 가격을 붙인 스마트폰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번만 하고 땡 처리한 업데이트 때문에 많은 엘지폰 유저들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G4, V10의 사건 때문에 LG가 얻게된 이미지는 혹시나 특정 제품이 잘 되지 않으면 프리미엄이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버리는 기업 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LG전자에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그렇다면 그 누가 LG G6에 90만원이나 되는 돈을 투자하며 구매를 할까요? 스펙도 특출나지 않으면서 사후지원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며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은 스마트폰은 그리 큰 매력이 없습니다.


G5 때에도 모듈형을 채택하면서 LG전자는 분명히 차세대 기기에도 모듈형을 지원함으로써 호환을 시킬것이고 모듈 100개 출시가 목표라고 호언장담 했지만 모듈은 달랑 2개 나오고 바로 버려지고 G6에는 모듈이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잘 안되면 바로 버린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히게 되었습니다. LG전자의 조준호 사장은 "LG G6는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수 있는 폰이다" "비싸도 후회하지 않을 폰"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G4때 부터 그렇게 소비자들을 버리는 행위를 했는데 이제와서 비싸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곧이곧대로 믿을 유저들이 예전만 할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가격이라도 저렴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가격으로 선점할 기회마저도 LG는 스스로 차버리는것 같습니다.


LG전자는 유독 본인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큰데요. 백색가전 분야에서는 LG가 지닌 브랜드의 파워는 크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세계 점유율 5위는 커녕 그냥 기타 'The Others'에 분류되는 수 많은 제조사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이미 수천억의 적자를 냈으면 다른 전략을 고려해볼만도 한데 아직까지 먹히지도 않는 프리미엄 이미지만을 고수하려니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이번 LG G6의 품질이라도 괜찮았으며 좋겠는데요. 이미 무한부팅의 전적과 더군다나 구조조정으로 1600여명의 대량 해고사태를 통해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수 있는 폰이라고 호언장담했으니 그냥 추이를 지켜봐야 겠지만 어째 많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초반부터 삐걱대는 LG G6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것 같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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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가 MWC 개최전에 미리 공개되고 나서 많은 외신 기자들이 LG G6의 실제 사용기를 앞다투어 올리고 있습니다.


LG G6는 스냅드래곤 821, 32/64GB 저장공간, 4GB RAM, 3300mAh, 18:9 퀀텀닷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특히나 베젤이 상당히 적어서 전면에서 화면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 입니다.


또한 HDR과 Dolby Vision 기술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잘살린 Netflix에서 영화를 볼시 좀 더 뛰어난 화질로 감상할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앞서 G6에 대해 다룬 글에서 언급을 했지만 디자인이 상당히 진일보 한편이라 생각합니다. G5에 비하면 상당히 바뀐점이 많아 전작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G6의 장점은 많아 보입니다.


제가 첨부할 동영상은 실제 G6를 만져본 체험기입니다. 영어의 압박이 있습니다만 자막을 켜고 보시면 영어 자막이 같이 뜨므로 듣는것보다 자막을 보면서 들으면 좀더 이해가 빨리 되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번역 오류가 그리 심각하지 않고 대체로 정확하게 번역을 한 편이라 자막을 보면서 영상을 본다면 무슨 말인지 금방 이해가 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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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LG의 차기 메인폰이 될 G6의 AP가 스냅드래곤 821이 장착될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갤럭시S8이 퀄컴의 차기 AP인 스냅드래곤 835의 물량 대부분을 가져갔다는 소문이 들려오면서 같이 대두되는 루머성 기사입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소식이 점점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한 G6는 결코 득이 될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LG G6는 중급기도 아니고 보급기도 아닙니다 엄연히 플래그쉽, 최고급형 스마트폰 포지션에 취해있습니다.




사진 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이러한 플래그쉽에 위치해있는 스마트폰은 그 제조사의 대표제품이나 다를바가 없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그 시대의 최고의 부품들만 조합하여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가격도 마찬가지로 비싸구요.


소비자가 거의 80~100만원 씩이나 되는 거금을 지불하면서도 플래그쉽을 구매하는 것은 이 제품은 모름지기 그 제조사 그리고 더불어 어느 제조사와 비교해서도 성능상 디자인상, 기능상, 품질상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고품질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G6는 플래그쉽이라는 것에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냅드래곤 821은 더이상 최신 AP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냅드래곤 821은 굉장히 좋은 성능을 지닌 AP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최신이 될수는 없는 것입니다.


스냅드래곤 821은 이미 작년에 출시가 되서 수많은 제품에 적용이 된, 이제는 대중화된 AP입니다.


앞으로 생산될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결국 LG에게 큰 타격을 줄것이라 보여집니다.



물론 이 루머성 기사가 사실이라면 LG는 좀 억울할수도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35 자체를 삼성에서 생산하여 퀄컴에 납품하는데 그 상당수를 삼성 갤럭시 S8에 장착하기로 했으니 부품이 어딨겠습니까. 하지만 그런걸 소비자가 이해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회사사정이지 소비자 사정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얻어 오든가, 퀄컴에 미리 이야기를 했던가 해서라도 구해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것은 예전 LG G4때와 상황이 조금 비슷한데요.






LG G4도 당시 최신 AP 였던 스냅드래곤 810을 장착하지 않고 좀더 하위AP인 스냅드래곤 808을 장착했습니다.


다만 그때와는 상황이 좀 다른데요. 이번에는 물량이 없어서 그렇다면 G4때는 스냅드래곤 810에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장착할수 없었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스냅드래곤 808을 장착했던 것입니다.


가격도 플래그쉽 답지 않게 좀 낮은 편이었습니다. 출고가가 82만원 정도였는데 플래그쉽 치고는 낮은편이죠. 물론 당시 갤럭시 S6도 출고가가 80만원대였습니다.


이렇게 출고가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LG G4는 소위말해 망해버렸는데요.


그 이유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호불호, 디자인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성능이 최고가 아니라는 점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굳이 겨우 스냅드래곤 808이 장착된 물건을 80만원이나 넘는 가격을 주고 구매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이 낮았습니다.






LG G6도 G4 때와 마찬가지로 최신 최고급 AP를 달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해 보입니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이번 LG G6는 이전의 G4나 G5에 비해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것 같다는 것입니다.


LG G6에는 방수방진 기능이 장착될 예정인데 아시다시피 방수방진 기능은 제품의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절대 이루어낼수가 없습니다.


틈 사이로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면 그건 방수방진이 아닙니다. 방수방진을 내세웠다는 것 만으로도 이번 마감이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것이라 기대가 되는데 안타깝게도 AP가 스냅드래곤 821이라는 구식 AP라는 점입니다.


이제 가격 책정이 관건이 되었습니다. 이번 갤럭시 S8은 기본 가격이 100만원이 넘을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때 LG가 가격을 적절히 책정하여 판매량을 많이 끌어올리길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G5 처럼 괜한 자신감으로 무리한 가격을 책정하면 G6도 결국 이전과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할것 같아 슬픕니다.


LG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G6는 장점인 착탈식 배터리도 버리고 일체형을 채택한 만큼 좀 더 뛰어난 기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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