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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요즘 스마트폰들의 성능이 워낙 상향표준화가 되어서 사실 보급형 폰을 구매하더라도 2년 정도는 무리없이 쓸 정도 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부족한 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래 쓰면 버벅이는 정도가 심하다던지 게임을 하면 그래픽 성능이 뒷받침 못된다든지 말이죠.

 

그래서 누구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좋아합니다. 비쌀 뿐이죠.

 

샤오미는 홍미노트를 주력으로 국내에 발매하면서 좋은 가성비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홍미노트7을 출시했는데요. 스냅드래곤 660에 램 4GB, 6.3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출고가 24만 9천원으로 나와 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홍미노트7

막상 써보면 딱 20만원대의 스마트폰 처럼 보인다 라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성능만을 중시한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삼성에서 이와 유사한 스펙의 스마트폰이 갤럭시 A50 인데 출고가가 473,000원입니다. 정말 샤오미의 홍미노트7은 반값에 불과합니다.

 

덕분에 좋은 판매량이 나오자 샤오미도 자신감이 붙었는지 이제는 아예 플래그쉽 스마트폰 까지 출시한다고 합니다.

 

 

샤오미 Mi 9(이하 미9)가 그 주인공인데요.

 

샤오미 스마트폰 라인업에서는 엄연히 Mi Mix가 가장 최고라인이기 때문에 Mi는 그보다 한단계 낮은 라인업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플래그쉽 급의 스마트폰이며 성능도 그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55, 램 6/8/12GB 중 선택, 저장공간 128/256GB이며 6.39인치 F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배터리는 3300mAh이며 27W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저가의 스마트폰 보다 고가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원가도 더 비싸며 적정한 판매량이 안나와주면 기업 입장에서는 더 위험합니다.

 

하지만 그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출시를 결정했다는 것은 샤오미가 홍미노트와 포코폰으로 계속 찔러보니 생각보다 반응이 나쁘지 않다 라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게다가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대략 한화로 50~60만원 선... 삼성이나 엘지에서 이 정도 스펙이면 100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가격이 반값입니다.

 

그렇지만 이동통신사 3사는 홍미노트 때와는 다르게 통신사 판매를 진행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보니 쉽사리 결정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때문에 하이마트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자급제 폰으로 팔린다고 합니다.

 

미9가 홍미노트 처럼 대성공을 거둘지는 저 스스로도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요.

 

첫째로 249,000원 짜리 홍미노트7은 그냥 세컨폰으로 부담없이 구매할만한 가격이지만 50만원이 넘게 되면 일종의 가격 저항선이 생기게 됩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아무리 가성비가 좋다한들 50만원이 넘는 폰을 국내기업 스마트폰이 아닌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을 덥석 구매할 수 있을까요? 좀 더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중국제 스마트폰입니다. 최근 화웨이가 스파이 의혹으로 인해 서방 세계에서 차례차례 보이콧을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샤오미도 예전에 백도어 논란이 있었으며 이에 샤오미가 해명을 하며 의심되는 것들은 모두 제거를 했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만 중국 법에는 공산당이 원하는 정보를 요구하면 기업은 그에 맞게 정보수집 공작활동을 필수로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화웨이는 사실상 국영기업으로 판명이 난 상태고 샤오미는 비록 민간기업이긴 하나 이러한 외압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때문에 이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세번째로 A/S 문제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샤오미는 이에 대응해 국내에 정식 A/S센터를 개설하고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전국에 수백개 단위로 깔려있는 LG나 삼성 서비스센터에 비하면 A/S망이 열악합니다.

 

25만원 짜리 홍미노트7이야 만족스러운 기간만큼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면 그냥 새걸 사지~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다면 50만원이 넘을 미9에 대해서는 그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제 스마트폰은 이상하게 체감성능이 측정성능보다 낮습니다.

 

이건 그런데 이미 밝혀진 사실이 있습니다. 중국기업의 스마트폰들은 벤치마크 부스터 기능을 탑재해 벤치마크를 돌릴 때만 전력을 최대치로 사용하여 성능을 뻥튀기 한다는 것입니다.

 

화웨이의 제품들에서 벤치마크 부스트를 제거하고 나니 최대 40%의 하락된 점수가 기록이 됐는데 화웨이는 이에 대해 '중국 업체에서는 모두 다 하는 관행이다' 라고 했죠.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중국폰의 성능은 한 70% 정도라고 생각하면 딱이다. 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불신이 있다보니 구매량이 높을지는 의문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근거로 댔는데... 그렇지만 이걸 다 무시하고서라도 가격이 반값에 불과하다는 것은 엄청난 무기입니다.

 

오로지 가성비만 중시하시는 분들은 저러한 이유들은 크게 신경 쓸 부분이 아니겠죠.

 

가성비 폰으로 유명한 포코폰도 덕분에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한국에서 사실상 진출해있는 외산기업은 소니와 애플 정도에 불과합니다.

 

화웨이는 KT나 LGU+을 통해서 계속 쿡쿡 찌르기는 하나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샤오미도 국내에 진출을 하게 되는데요. 미9이 샤오미가 생각하는 기준을 넘어서서 판매량을 갱신한다면 앞으로 샤오미의 스마트폰을 더 자주 만나 볼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경쟁은 가격을 떨굴 수 있는 요인이 되서 소비자에게는 좋은 현상입니다.

 

삼성과 애플 2강 구도로 자리잡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비집고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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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샤오미의 차기 스마트폰인 홍미5에 관한 소식입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라인업이 꽤나 많은 편이기 때문에 1년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종류가 꽤나 많습니다.

 

 

이번에 출시된다는 스마트폰은 샤오미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고 보급형 기기를 담당하는 홍미(Redmi) 시리즈의 후속작 홍미5인데요.

 

 

 

홍미5는 스냅드래곤 625나 630을 탑재할 계획인데요. 625와 630의 성능이 이전 600대 시리즈 보다 많이 상승 된 편이기 때문에 성능만 놓고 보면 초저가 보급형이라고 보기에는 힘들어 보일정도입니다.

 

이전 모델이었던 홍미4x가 스냅드래곤 435를 탑재한 것을 생각하면 AP의 등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배터리는 3680mAh가 탑재되었는데요. 예전 모델이었던 홍미4가 4100mAh가 탑재된걸 생각하면 배터리의 용량은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샤오미가 배터리 최적화에 성공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그냥 부품 넣을 공간이 없어서 배터리 용량을 줄인것인지는 실사용기를 봐야 알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퀵차지 3.0을 지원해서 고속충전은 가능해 보입니다.

 

 

샤오미 홍미5는 5인치 HD(1280*720)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램은 3GB/4GB 용량으로 나뉘어서 탑재가 됩니다. 샤오미가 자주 쓰던 전략인 같은 모델내에서도 급을 나누는 방식을 채택한것 같습니다.

 

용량은 16GB/32GB/64GB로 나누어서 탑재가 됩니다.

 

 

 

 

 

16GB의 내부 저장 용량을 갖춘 3GB RAM 제품의 가격은 859 위안 (125 달러)정도로 책정이 되구요.

 

32GB의 저장 용량을 갖춘 3GB RAM 모델은 1,039 위안 ($ 152)의 가격이 매겨집니다.

 

3GB RAM과 32GB 저장 용량을 갖춘 Redmi 5의 Snapdragon 630 변형 제품은 1,099 위안(162 달러)의 가격이 책정 될 예정이며,

 

가장 고성능 홍미5인 4GB의 RAM과 64GB의 저장 용량이 제공되는 모델은 1,299 위안( 191 달러)이라는 가격이 책정될것입니다.

 

디자인이 유출이라는 명목으로 몰래 공개(?) 된 상황인데, 저 디자인이 확실한지는 알수가 없으나 적어도 확실한것은 싱글 카메라가 탑재되고 재질은 풀메탈이 적용될것이라는 것입니다.

 

요즘들어 샤오미가 탄력을 받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최근 출시된 미6나 미맥스2 같은 스마트폰은 기기 자체는 좋으나 소프트웨어인 MIUI가 다 망쳐서 전체적인 평이 하향 평준화 된 케이스인데, 이번 홍미5에 탑재된 MIUI는 어느정도 개선을 이뤄냈을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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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샤오미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미6(Mi 6)가 출시됐었습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홍미 : 싸고 작은 것


홍미 노트 : 싸고 큰 것


미 : 비싸고 작은 것


미 노트 : 비싸고 큰 것


미 노트 프로 : 가장 비싸고 큰 것


미 노트 시리즈는 미 시리즈에서 크기를 대형화 시킨 모델입니다. 따라서 스펙은 동일하고 디스플레이 크기 정도만 다른 것이 특징이죠.






안드로이드에 관한 소식을 주로 취급하는 Android Headlines에서 미 노트 시리즈의 후속작 미 노트3가 올해 8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아직 루머성 소식에 불과하긴 하지만 미 노트2의 출시 시기를 생각해보면 그리 무시할만한 루머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베젤리스 스마트폰과 디자인으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던 미 믹스의 후속작인 미 믹스2(MI MIX2)가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 믹스2와 같이 미 노트3를 발표할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입니다.






애초에 미 노트3가 8월에 출시 될 예정이라는 소식은 애널리스트인 Cold Greek Dev가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퍼지게 되었는데요.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출시시기를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취합하다보니 8월 출시가 가장 유력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조금 의문인 것은 8월 발표 혹은 8월 출시라면 지금 쯤 미 노트3의 형태라던가 하다못해 스펙 정도라도 상세하게 공개가 되야 할것인데 거의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미 노트 시리즈는 같은 해에 먼저 출시된 미 시리즈와 스펙이 여태껏 동일했다는 것 때문에 스냅드래곤 835에 램 4GB/6GB 버전이 출시될 것이며 램 8GB인 한정판이 출시될 것이라는 것 정도만 추측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미 6(Mi 6)와 생김새도 동일해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해상도도 2K(2560*1440) 정도가 될것이라고 합니다.




루머성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출시돼 봐야 알겠지만 유독 샤오미의 스마트폰 시리즈는 어떠한 정보 하나 없이 웨이보에서 시작하는 추측성 글들이 난무하는 편인데요. 이것이 샤오미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의 표출인것인지 아님 모종의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쏭달쏭 하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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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유저들에게 흔히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이라 하면 중국제 스마트폰을 많이 떠올리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샤오미가 있으며 샤오미 스마트폰이 최근 들어서는 약간 비싸진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산 스마트폰 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이 꽤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샤오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때 프리미엄 까지 붙어서 없어서 못 팔고 못 샀던 원플러스에서도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7년 4분기에 원플러스 5T 또는 오포 R11s가 출시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오포, 비보, 원플러스는 각각 명칭만 다를뿐 모기업은 같은 하나의 회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직 원플러스 5도 출시가 되지 않은 마당에 원플러스 5T가 출시 하니 마니 하는 것은 너무 이른 소식일지도 모르나, 전작이었던 원플러스 3T와 오포 R9s가 작년 10월, 11월에 출시된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 루머만은 아닌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 추측성 소식일지도 모릅니다.


루머에 의하면 원플러스 5T는 후면이 글라스 소재, 즉 유리 소재로 되어 있으며 표준 무선충전 기술을 지원해 무선충전도 가능할것이라고 합니다. 



원플러스 5T와 오포 R11s의 세부적인 스펙은 아직 공개된 것이 없으나, 원플러스 5와 오포 R11의 스펙을 보면 어느정도 스펙 예상이 가능하며, 원플러스 5T와 오포 R11s도 거의 비슷한 성능으로 공개될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원플러스 5의 경우 Full-HD 또는 QHD 해상도인 5.5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35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 중국제 스마트폰의 특징중 가장 큰 것이라면 램용량과 저장공간 용량을 동시에 차별화 하는 전략을 사용하는데요. 이에 6GB RAM/64GB Storage , 8GB RAM/128GB Storage가 장착됩니다.


오포 R11의 경우 4GB / 6GB 램, Micro-SD 슬롯 탑재로 용량 확장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워낙 가성비를 내세우는 스마트폰들이 많아져서 그 의미가 퇴색된면도 있긴 하지만 한때 원플러스에서 출시한 원플러스 원은 '플래그쉽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90만원이 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비교해 스펙은 동일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지만 가격은 40만원 대로 반값보다 더 저렴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원플러스 5T나 오포 R11s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승부를 볼것 같지만 특별한 일이 없다면 중국 내수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지 글로벌 시장에서는 그리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중국 내수시장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보니 내수시장에서 성공하는 것도 평가절하 할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 단통법으로 인해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값비싼 국내산 스마트폰 대신 직구를 통해 중국제 스마트폰을 사용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직구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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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나 블로거들이 쓴 스마트폰 관련 글들을 읽다 보면 대놓고 갤럭시나 아이폰을 베낀 중국 스마트폰을 보고 국내 유저들은 그 모습을 비웃곤 합니다. 카피, 베끼기 등의 용어의 대표명사가 된 중국.


그런데 중국 내부에서는 더욱더 어메이징 한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아이폰 베끼기로 유명한 샤오미의 미믹스를 그대로 베낀 스마트폰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나름 카피캣의 카피캣이라 봐도 무방할것 같은데... 여튼 생긴게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샤오미의 미믹스는 하측 베젤만 남기고 베젤을 거의 다 없애버렸으며 그로 인한 아름다운 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해낸 스마트폰입니다. 물론 이것도 원조는 따로 있긴 합니다. 샤프의 아쿠오스 크리스탈이라구요...


그런데 이 미믹스와 똑같이 생긴 스마트폰이 UMIDIGI라는 제조사의 Crystal 이라는 모델입니다. 











뭔가 비슷하게 생긴것 같으면서도 살짝 조잡한 느낌은 지울수가 없는데요. 샤오미는 미믹스 만큼은 굉장히 고가를 매겨 팔았는데 생각보다 잘 팔리게 되자 이런 미믹스 디자인을 모방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UMIDIGI Crystal 모델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가격입니다. 사실 이런 디자인을 모방하거나 특정 제품을 베껴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가격 외에는 사실상 승부를 볼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UMIDIGI Crystal 모델은 2가지가 나옵니다. 하나는 일반 Crystal이고 하나는 Crystal Plus 입니다. Plus에서 감을 잡으셨겠지만 화면이 크겠구나 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화면이 큰게 아니고 AP나 주요 부품 스펙이 좋아집니다.


UMIDIGI Crystal은 미디어텍 Helio P25에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램 4GB와 64기가 저장공간을 자랑합니다. 사실 이정도만 되도 스펙이 꽤 괜찮은데 가격이 99달러 밖에 안합니다. 한화로 기껏해야 12만원... 우리나라에 어느 업체가 병행으로 수입한다 하더라도 20만원은 절대 되지 않을 가격입니다.


Crystal Plus 모델은 사진에서 보실수 있듯이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왼쪽이 Crystal Plus이고 오른쪽이 Crystal입니다.




디스플레이 스펙은 똑같으며 램이 6GB이고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하는 등 스펙이 하늘과 땅끝 차이만큼 상당히 격차가 큽니다. 저장공간도 128GB로 아주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는데요. Crystal Plus의 경우 가격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6월 15일 부터 판매가 될 것이라는데 저정도 스펙이면 99달러가 아니라 적어도 399달러는 족히 넘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우 저렴한 가격인것은 틀림없습니다.





샤오미 미믹스와 똑같이 생겨서 베젤리스 디자인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얻고 싶으신분들이 구매한다면 괜찮을까? 하면서도 약간 의구심은 드는데요. 과연 99달러로 어느정도의 마감상태를 보여주며 어느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줄지 의심은 갈수 밖에 없네요.


UMIDIGI Crystal 스마트폰이 주목받은 것은 첫째로 샤오미 미믹스와 닮은 디자인이며 둘째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때문입니다.


그 외의 이유에서는 전혀 주목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이런 스마트폰들은 중국 스마트폰 직구 카페에서 누군가 실사용기를 올린다면 그걸 보고 판단하는게 가장 나아보이네요. 괜히 먼저 구매해서 유료 베타테스터가 되는 것 보다야 낫겠죠?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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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꾸준히 스마트폰을 내놓는 중국 기업이며 현재 세계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화웨이는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는 다르게 고가 정책을 취하며 꽤 높은 가격을 매기는 편인데요. 이것은 화웨이는 생각보다 제대로 특허료를 지불하기도 하며, 판매를 위한 외부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이라 할지라도 정당하게 지불해야 할 금액을 다 지불하면 화웨이 스마트폰 처럼 고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화웨이에서 중고가형 스마트폰인 P 시리즈의 최신판인 P10과 P10 PLUS를 MWC2017을 통해 공개를 했었는데요. 이 P10 시리즈의 벤치마크 점수가 생각보다 낮다는 불만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낱 점수놀이에 불과한 벤치마크 점수가 좀 낮은걸 가지고 왜 불만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에는 써보니 실 성능도 생각보다 그리 썩 만족스럽지 못해서 벤치마크를 돌려보니 점수가 낮아 이런 불만이 나온것 같기도 한데요.


P10이 벤치마크 점수가 좀 낮게 측정된 이유는 플래시 메모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화웨이의 P10은 속도가 느린 eMMC 5.1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했기 때문인데요. 갤럭시 S6가 eMMC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버리고 UFS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했을때 경이로운 속도에 많은 유저들이 호평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앱 설치하는 속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부팅속도도 많이 빨라졌는데요. 요즘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거의 대부분이 UFS 방식을 채택하거나 아니면 고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P10이 eMMC 5.1을 채택한것은 조금 에러라고 볼수 있습니다. 비록 P 시리즈가 중고가형에 불과하지만요



<출처 : 삼성전자 블로그>



eMMC와 UFS 인터페이스 방식의 차이점인데요. 솔직히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적어도 반이중방식(하프듀플렉스)보다야 전이중방식(풀 듀플렉스)가 일반적으로 더 나은 방식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학교때 배웠던 지식을 깨알같이 써먹게 되네요.



여튼 화웨이가 P10에 eMMC를 채택한 이유로 화웨이 CEO인 리처드 유가 밝혔는데요. 플래시 메모리의 물량이 너무 부족해서 eMMC를 채택할수 밖에 없었으며 어차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벤치마크 점수에 비해서 실 성능도 그리 느리지 않는데 경쟁 회사들이 일부러 우리 제품을 까내리기 위해 이런 소식을 자꾸 퍼뜨린다며 도로 역으로 비난을 했는데요.





LG G6의 스냅드래곤 821도 그렇지만 소비자가 제조사 사정따위야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소비자가 돈을 주고 정당하게 구매를 했는데 그 만큼의 가치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면 당연히 소비자는 제조사에게 문제제기를 할수 있고 따질수 있습니다. 이것을 화웨이에서 별것도 아닌 일로 치부하면서 귀를 막으면 안되는거죠.


어찌됐든 eMMC 방식은 이제 점점 사라질 오래된 구식 기술로 남아있는 것이고 UFS는 eMMC 방식에 비해 속도가 2배 이상 빠릅니다. 화웨이 P10은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도 아니고 70만원대를 넘는 중고가라 하기도 그런 그냥 고가제품입니다.


더 웃긴 것은 화웨이의 얼굴 마담역할을 하고 있는 화웨이 메이트9은 UFS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제대로 탑재 했다는 것입니다. 물량이 없어서 eMMC를 탑재했다는 P10과 달리 메이트9은 제대로 탑재가 되고 있네요?








그냥 단순한 원가절감을 몰래 하다가 들키니 약간의 언론플레이를 한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화웨이 P10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영원히 꼬리표가 따라 붙을것 같네요.


사실 P10과 P10 PLUS에는 원가절감으로 의심되는 것이 또 한가지가 있었는데요.


화웨이 P10과 P10 PLUS에는 사람의 기름과 지문을 방지하는 올레포빅 코팅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서 유저들이 또 한번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화웨이 측은 올레포빅 코팅이 '고릴라 글래스 인셀 패널'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올레포빅 코팅을 하지 않았으며 기존의 올레포빅 코팅이 아닌 새로운 코팅을 해주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래서 화웨이 스토어에 찾아가면 P10 유저 대상으로 새로운 코팅을 해주는 것으로 사건을 무마했는데요.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며 돈이 다소 부족했던 유저들의 열망을 채워주던 중국제 스마트폰도 이제는 원가절감을 은근슬쩍 하기 시작하며 가격의 압박으로 부터 자유롭지 않은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물량이 없다느니 하는 핑계를 대기보다는 소비자에게 조금은 솔직한 기업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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