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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공개가 됐습니다. 3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된지 딱 1년 반만에 공개된 신제품으로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조용히 공개됐습니다.

 

iPad Pro 4th

 

이번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또한 디자상으로 전세대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이제 후면 디자인입니다.

 

iPad Pro 4th

후면 디자인에 어디서 많이 보던 디자인이 보이는데 이젠 인덕션 디자인이라고 흔히 부르는 그 카메라 배치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도 적용이 됐습니다.

 

그만큼 카메라의 성능은 3세대 대비해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을 강조로 하는 전문 태블릿PC를 표방하기 때문에 카메라로 직접 찍은 촬영본을 편집하기 위해 좋은 카메라는 필수죠.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스펙은?

 

iPad Pro 4th Display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11인치와 12.9인치 이렇게 두 모델로 출시가 됩니다. 마치 맥북프로가 13인치와 16인치가 출시되는것과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기본적으로 AP는 Apple A12Z가 탑재 됩니다. 상당히 생소한 네이밍입니다.

 

일부 아이패드용 AP의 경우 A9X와 같이 X가 뒤에 붙기는 했으나 Z는 상당히 생소합니다. 이것이 정식 네이밍일수도 있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임시 코드일 수도 있습니다.

 

A12Z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8코어라는 점입니다. 애플이 여태껏 왠만하면 듀얼코어(2코어)를 고수하며 일부 태블릿에 3코어 정도 넣어 주긴 했습니다만 8코어 AP를 탑재한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아예 성능상으로 크게 압도하여  생산성 작업에도 전혀 무리 없는 컴퓨터 처럼 만들어버리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아이패드 전용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어플들이 출시될것이고 그러한 어플들은 굉장히 무거울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전문가용 프로그램이라고 칭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포토샵, 3DS MAX 와 같은 특정한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용 프로그램들은 사양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개인용 컴퓨터도 부족해 워크스테이션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제 생산성을 중시한다면 강력한 성능은 필수 입니다.

 

램은 6GB를 탑재 했습니다. 11인치와 12.9인치 모두 동일하게 탑재가 됐습니다. 아이폰11 Pro Max마저 램이 4GB 정도에 불과한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아이패드 프로는 격을 달리하려는 정책이 엿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모바일용 어플들에 램 6GB 정도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여 6GB를 탑재한것 같습니다만 다음 세대의 아이패드 프로에는 램이 8GB 이상이 탑재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저장공간은 128GB / 256GB / 512GB / 1TB 이렇게 4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3세대에 비해 최소 용량은 상승했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만한 포인트입니다. 이전 3세대 까지만 하더라도 최소용량은 누가봐도 부족한 64GB 그 다음 모델에 256GB를 채택하고 가격을 왕창 올려 반강제로 비싼 모델로 유인하는 쓰레기 같은 정책을 폈습니다만 이젠 최소용량을 128GB로 올려 그러한 면모는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용량이 부족해 외장하드까지 연결해서 쓰는 유저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128GB는 제대로 사용하기에 여전히 부족한 편이며 아마 가격적인 면을 고려했을때 256GB나 512GB가 쭉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OS는 iPad OS가 탑재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7세대부터 공개된 iPad OS는 iOS에 비해 강화된 멀티태스킹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생산성 작업을 모토로 하는 아이패드 프로에게는 필수 기능을 집약해 넣은 아이패드 만의 OS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생산성을 강화시킬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애플은 참 매직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그 외에 혁신적인, 혁명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이런 단어를 굉장히 좋아하죠.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공개하면서 같이 사용할 키보드도 공개 했습니다. 이름은 매직 키보드인데 아이맥에 같이 쓰는 매직 키보드와 이름은 같습니다만 생긴것은 전혀 다릅니다.

 

iPad Pro 4th Magic Keyboard

아이패드 프로의 스마트 키보드 시절부터 후면에 자석과 같이 딱 붙여 전력을 공급받기 시작하더니 4세대에서는 그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더 이상 키보드에 전력을 공급해주기 위해 바닥면에 딱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 덕에 아이패드 프로를 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위의 사진에 보여지는 키보드에 있는 힌지이며 아이패드 프로를 공중에 띄울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각도를 좀 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킥 스탠드 보다 더 편리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중에 띄워서 각도를 조절하니까요.  반면 킥 스탠드는 바닥에 놓아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보는 시선이라는 것을 고려 했을 때 좀 더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iPad Pro 4th Magic Keyboard

아이패드 프로 전용 매직 키보드에는 하나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트랙패드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말인즉슨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기능이 더욱 강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애플 펜슬로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여전히 마우스는 컴퓨터를 통한 작업을 할 때 필수 기능입니다. 그렇기에 애플은 처음에 터치와 같은 방식을 고수했지만 결국 마우스 기능을 강화시켰습니다.

 

트랙패드를 통해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 질것입니다. 애플의 트랙패드 기술은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트랙패드로 상당한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여전히 정신나간 가격 

 

애플 프라이스라고 불리는 고가 정책은 너무 유명합니다. 보급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로 그런 추세를 좀 벗어나나 싶었는데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 프로로 다시한번 애플 프라이스를 공고히 하기 시작합니다.

 

iPad Pro 4th Price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는 128기가가 102만 9천원부터 시작해서 1TB는 167만 9천원에 달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는 가격이 한츰 더 오르게 되는데요. 128기가가 129만 9천원이고 1TB는 무려 194만 9천원에 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1 Pro Max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하기만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매직키보드의 가격은 더 정신이 나갔습니다. 11인치는 299달러(약 38만원), 12.9인치는 349달러(약 45만원)에 달합니다.

 

만약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12기가 모델을 구입하고 그에 맞는 키보드와 애플 펜슬까지 모두 구입하려면 220만원이라는 거금이 필요합니다. 1TB 모델은 240만원 가량이 필요합니다.

 

 

과연 이돈을 주고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해야 하나는 아직까지 회의적입니다. 이럴 거면 맥북 프로 16인치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여겨집니다. iPad OS가 생산성이 강화되었으나 Mac OS에는 아직까지 한창 미치지 못합니다.

 

맥북에서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준은 아이패드로 돌리는 어플들과 비교하면 생산성 면에서 확고히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PC와 태블릿의 경계를 없애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PC가 생산성면에서는 압도적이고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면에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PC와 태블릿의 경계가 없어진 부분은 가격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점점 향상되는 생산성,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을 쫓아가는 애플

 

가격에서 상당히 아쉬운 면모가 많습니다만 아이패드 프로가 처음 나온것과 비교하면 생산성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올랐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변변찮은 어플도 없었고 고작 애플 펜슬 하나 추가 해놓고 생산성 향상된다고 박박 우기기나 했으며 별것도 없어 보이는 비싼 키보드, OS도 그냥 iOS 얹어 놨으며 마우스 기능은 지원하지도 않았습니다.

 

3세대가 출시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기조는 유지됐었습니다만 애플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던한 노력을 했습니다.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업하여 일단 많이 쓰이는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태블릿으로 이식하는데 대체로 성공했으며 멀티태스킹을 한층 강화한 iPad OS를 선보였습니다. USB Type-C 포트로 바꿔서 외장하드와의 연결도 용이하게 했으며 마우스 기능도 결국에는 추가를 했습니다.

 

이래저래 PC를 많이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마이크로소프트가 취하는 태블릿 PC 정책과 닮은 모습입니다.

 

Surfcae RT

 

마이크로스프트는 처음에 윈도우 RT를 내놓으며 태블릿 전용 OS를 밀었습니다만 대참패를 겪었습니다. 기존 윈도우와 똑같은 모습에 유저들은 EXE 파일 실행을 기대하였으나 EXE 파일은 실행되지 않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는 어플이 너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MS는 자사의 태블릿에 완전한 윈도우를 올리기에 이르렀고 그것이 지금의 서피스 프로를 위시한 MS 태블릿 라인입니다.

 

그냥 말이 좋아 태블릿이지 노트북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차이점은 키보드 분리가능한 정도에 불과하고 윈도우10을 통해 태블릿과 PC를 완전히 통합해버렸습니다.

 

애플은 처음 MS의 이러한 정책에 태블릿에 PC를 심는다며 넷북과 뭐가 다르냐며 크게 비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MS의 정책이 옳았음을 애플도 인정하게 된 격이 되었습니다. 폭풍성장하던 태블릿 시장은 특정 시점 이후로 성장세가 크게 꺾였으며 기존의 태블릿 기능만으로는 태블릿 시장을 성장시키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에 태블릿을 PC 영역으로 끌어올려 전문가에게도 어필할 수 있고 휴대성까지 덤으로 가져가는 정책을 제조사들이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Galaxy Tab S6

 

대표적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가 있고 삼성의 갤럭시 탭S가 있으며 최근 화웨이의 메이트패드 프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점점 커져감에 따라 멀티미디어 소모 용도로만은 태블릿이 어필할 요소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7~8인치 대의 태블릿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으며 10인치 대의 태블릿도 멀티미디어 소모 용도로는 가성비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어필하면 소비자에게 좋습니다만 마진이 적게 남아 기업의 실적에는 그닥 좋지 않기 때문에 태블릿의 역할을 단순 컨텐츠 소모에서 전문가 작업용으로 변환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는 이러한 흐름의 정수를 찍었으며 5세대 이후로는 더 많은 기업과의 협업, 강화된 스펙을 내세워 더욱 이러한 흐름을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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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의 발전은 나날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브라운관 TV로 방송을 보고 CRT 모니터로 컴퓨터를 했었는데 어느 순간 LCD TV와 LCD 모니터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LED TV와 LED 모니터가 출시되면서 LED가 기본 탑재가 되었으며 현재는 스마트폰에 대다수가 OLED 일부 저가형에서는 TFT-LCD가 나오고 OLED가 점점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삼성에서 밀고 있는 QLED가 있죠. 하지만 OLED가 나오면서 끝날 줄 알았던 디스플레이의 발전이 다시 한번 Micro-LED 라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2020년 말까지 Mini-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북 및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발매할 것이라고 대만 매체 digitimes 에서 밝혔습니다.

 

 

 LCD vs OLED

 

뭔가 LED라는 이름이 들어가니 LCD 계열인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OLED도 이름에는 LED가 들어갑니다. 다만 전통적인 LCD와는 작동방식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 그 차이점이죠.

 

출처 : LG디스플레이 블로그 LCD VS OLED

전통적인 LCD는 여러 패널의 샌드위치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가장 뒤에는 광원의 역할을 해줄 백라이트가 탑재되어 있고 그 위에 유리 한겹 그 위에 전극, 액정, 컬러 필터를 쌓고 그 위에 유리를 다시 얹어 LCD 형태를 이룹니다.

 

이렇게 되니 선천적으로 얇게 만드는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LCD TV와 모니터는 생각보다 두꺼웠습니다. 물론 브라운관에 비하면 굉장히 얇긴 하지만요.

 

LCD는 그리고 뒤에서 빛을 쏴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명한 검정색을 표현할 수 가 없습니다. 검정색에 빛을 쏴주면 왠지 모르게 회색과 같은 색깔로 보이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에 비해 OLED는 백라이트 ~ 컬러필터 까지의 역할을 유기 발광 다이오드 단 한개가 모조리 해냅니다.

 

유기 발광 다이오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탄소화합물로 이루어진 유기물을 통해 색깔을 냅니다. 전기만 흘려주면 원하는 색으로 자체발광까지 하는 당시로써는 신기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유기물이기 때문에 유연성까지 좋습니다. 휠 수 있는 소재에 부착만 한다면 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는 100이면 100 거의 OLED가 탑재됩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100% OLED가 탑재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유기물은 일반적으로 수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작동하면 점점 그 빛을 잃습니다. 번인(Burn-In) 이라는 현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만약 갤럭시 유저라면 거의 대다수가 번인현상을 겪어 봤을 것입니다. 이것은 OLED가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로 완벽 해결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최대한 보완하는 것이 수명이 가장 짧은 청색 소자의 수명 강화입니다.

 

청색 소자의 수명은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짧아서 적색보다 녹색의 수명이 짧은데도 그 녹색보다더 더 짧습니다. 

 

그래서 가끔 번인현상을 겪어본 분들은 왠지 모르게 번인이 붉은 색이다라는고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 그건 가장 수명이 긴 적색 소자만 열심히 빛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번인은 청색 소자의 수명이 다해서 마치 탄 것 처럼 까맣게 변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OLED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OLED를 평생 안고 갈 수는 없습니다. 이미 OLED는 싫다고 전통적인 LCD나 LED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만 찾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도 갤럭시 스마트폰 쓰면서 번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QLED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요즘 삼성에서 QLED TV라는 것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LG는 OLED TV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데요.

 

원론적으로 보자면 QLED 기술이 OLED에 비해 장점이 많습니다.

 

OLED는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명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쓰다보면 유기발광 다이오드가 닳습니다. 빛을 점점 내질 못합니다.

 

그에비해 QLED는 퀀텀닷이라는 무기물을 이용합니다. 무기물이 영생인것은 아니나 유기물에 비한다면 수명이 압도적으로 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명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QLED TV를 출시하며 OLED TV는 번인이 심하기 때문에 QLED TV가 더 좋다라는 광고를 냈습니다.

 

그러나 삼성 QLED TV는 진정한 QLED라고 부르기에는 상당한 어폐가 있습니다.

 

QLED도 방식이 많아서 QDCF-LCD, QDEF-LED, QD-OLED, QD-LED의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삼성은 QDEF-LED 방식을 쓰고 있는데 퀀텀닷 필름을 백라이트 앞에 덧붙이고 퀀덤닷 소자를 발광시키는 원리입니다.

 

사실상 기존의 LCD에 퀀텀닷 필름 한장 덧댄 것과 거의 차이점이 없습니다.

 

사실상 QDCF-LCD, QDEF-LED는 QLED라고 부르기에도 뭔가 창피하긴 한데 어쨌든 그냥 LCD 보다는 적어도 색감은 다양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백라이트를 여전히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껍기도 하고 기존 LCD의 고질적인 문제인 빛샘현상과 완벽한 검정색 표현 불가와 같은 문제점은 그대로 안고 가고 있습니다.

 

 

LG가 그때문에 OLED라는 명칭에 편승해서 QLED가 별 것도 없는 기술에 프리미엄 이미지 얹혀간다고 서로 디스전을 하고 그랬습니다. 사실 OLED TV를 출시하는 LG 입장에서는 QLED와 비교당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불쾌하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QD-LED 방식과 같은 형식으로 출시된다면 QLED는 대안이 될 만한 기술이 맞습니다.

 

QD-LED는 백라이트도 필요 없고 퀀텀닷이 자체발광을 합니다. OLED와 구조는 거의 유사한데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아니라 무기물인 퀀텀닷이 직접 빛을 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언제 개발될지는 요원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QLED를 기다리며 존버하는 것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IT 세계에서 자살행위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대안으로 채택한 Mini-LED

애플이 Mini-LED 채택한다는 소식 하나에 서론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애플은 대안으로 Mini-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합니다. 원래 Mini-LED의 진정한 목표는 Micro-LED 입니다.

 

Micro-LED는 OLED의 유기 다이오드 대신에 극도로 작은 LED를 다닥다닥 붙여 자체발광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Micro-LED의 조상격이 존재합니다. 전광판입니다. 전광판의 LED가 하나하나 빛을 냅니다. 자체발광이죠.

 

하지만 전광판과 차이점이라면 전광판의 LED 소자 크기가 위의 사진에서 눈으로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굉장히 큽니다.

 

저 소자 크기를 100um(100 마이크로미터)이하 까지 극단적으로 줄여서 다닥다닥 붙이는 개념입니다.

 

당연히 더 작은 소자를 다닥다닥 붙이는것이 텍스트며 사진이며 훨씬 선명하고 색감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모니터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또렷해지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단가가 너무 비쌉니다. 아직 그걸 개발해서 상용화시키기에는 기술이 성숙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Micro-LED의 소자 크기 보다 더 큰 것이 Mini-LED 입니다. 그래서 100um보다 소자의 크기는 크지만 그래도 매우 미세합니다. 이 정도면 어떻게든 단가 맞춰서 내놓을 수 있습니다.

 

애플은 맥북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워낙에 좋은 디스플레이를 쓰고 색감도 뛰어나긴 하지만 언제까지고 TFT-LCD 패널을 탑재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무엇보다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이미지가 있는 맥북 프로에 Mini-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 마케팅으로도 써먹기 참 용이하며 실제로도 더 나은 색감을 보여줄 여지가 충분합니다. 백라이트가 없으니까요.

 

 

 

 Mini-LED 디스플레이 탑재 애플 제품 리스트는?

 

애플은 2020년 말까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2021년 말까지 10.2인치 아이패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27인치 아이맥 프로, 14인치 맥북 프로, 16인치 맥북 프로를 Mini-LED를 달고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밝혔습니다.

 

그런데 과연 보급형인 10.2인치 아이패드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에도 Mini-LED가 탑재될런지는 의문입니다.

 

Mini-LED도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러한 보급형 아이패드에는 탑재하기가 곤란한 편일텐데 이 소식이 사실일지 조금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 맥북 프로 정도입니다. 이 세개 군은 가격도 원래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가격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원래 비싼 물건이었으니 구매층도 한정적이고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해준다면야 더 비싸도 상관이 없다라는 구매층들이 많은 편이니까요.

 

그런데 한 가지 무서운 가정에 도달했습니다. 설마 Mini-LED라는 것이 원론적인 Mini-LED가 아니라 그냥 LED 디스플레이에 LED 소자만 엄청 많은 기판을 백라이트 앞에 덧붙여버린다거나...

 

만약 그렇다면 기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도 제공이 가능하지만... 삼성 QLED에 이은 애플 Mini-LED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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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애플의 공개 이벤트가 3월 25일에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3월 18일 밤에 갑자기 애플이 뜬금포로 새로운 제품을 발표를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조용한 발표인데요. 애플이 항상 신제품 발표할때 마다 정말 요란하게 발표했던걸 생각하면 이해가 안갈정도입니다.


너무나 기습적인 발표였는데요. 이번 발표를 통해 공개 된 제품은 영영 사라질 줄 알았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의 후속작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3세대의 상세 내용







먼저 아이패드 에어 3세대에 대한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2세대가 2014년 10월에 출시된 이후 근 4년 6개월 만의 신제품입니다.


에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가벼운 무게와 레티나 디스플레이 그리고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가장 태블릿 PC에 부합하는 태블릿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에어 3세대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점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애플 펜슬이 사용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전용으로 나오는 스마트 키보드의 키감이 워낙 평가가 안좋고 그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이건 별로 반갑지는 않습니다만 애플 펜슬이 지원된다는 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 출시된 다는 iOS 전용 풀버전 포토샵에 대응하기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다만 지원하는 애플펜슬은 1세대입니다. 그렇지만 1세대도 필기감이 상당히 좋고 또 가격도 2세대 애플펜슬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제 사견으로는 오히려 1세대 지원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스펙도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하게 상승이 되었는데요.


AP는 애플 A12 바이오닉 칩셋이 장착됩니다. 예 맞습니다. 아이폰 XS에 장착된 최신 칩셋입니다.


안드로이드에 사용되는 어떠한 AP도 아직 성능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그 A12 바이오닉이 탑재되어 있으니 성능 면에서는 매우 월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램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발표할때 램 용량은 꼭 빼놓고 발표를 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했을때 3GB 정도 탑재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디스플레이는 10.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전작인 9.7인치에 비해 크기가 좀 더 커졌습니다.




프레임이 아이패드 프로 10.5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하는데 프레임을 공유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후면 800만 화소 / 전면 7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며 지문인식 센서인 터치 ID가 그대로 탑재가 됩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입니다. 


64GB WIFI : 629,000원 / 256GB WIFI : 799,000원 / 64GB LTE : 829,000원 / 256GB LTE : 999,000원


으로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3세대를 아이패드 프로 10.5의 대체제로 삼을 생각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때문인지 애플의 소개글에서도 아이패드 프로 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5세대의 상세 내용




아이패드 미니도 정말 오랜만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거의 3년 6개월만의 발표입니다.


아이패드 미니가 처음 발표 되었을때 많은 호응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그것이 빠르게 식어 아이패드 미니 4세대에 이르러서는 판매량의 비중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요.


그 때문에 애플이 미니 라인을 영영 단종시키는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부활 했습니다. 더 강력하고 더 세련되게 말이죠.


애플 A12 바이오닉 AP를 탑재해서 성능이 월등하게 뛰어납니다. 기존 미니라인은 성능이 항상 한두세대는 뒤쳐졌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애플 펜슬 1세대를 지원하며 미니는 프로와 같은 취급을 받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애플 스마트 키보드는 지원 안합니다. 일반 블루투스 키보드 쓰셔야 겠네요.


그 외의 부분은 전작 미니들과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여전히 7.9인치이며 레티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가장 중요한 미니 5세대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64GB WIFI : 499,000원 / 256GB WIFI : 669,000원 64GB LTE : 699,000원 / 256GB LTE : 869,000원



확실히 아이패드 에어 3세대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해 가성비가 훨씬 뛰어난 편입니다.






  해당 제품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두 제품 모두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애플이 처음 펜슬을 출시할 때는 오로지 프로 라인에서만 사용가능하게 했는데 애플 펜슬 2세대가 출시하고 나서 1세대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기기가 늘었습니다.


이 말은 더 성능 좋고 뛰어난 2세대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의 아이덴티티로 남겨 놓고 구식이 된 1세대 애플 펜슬은 여러 아이패드에도 뿌려서 애플 펜슬 사용 유저층도 넓힐 겸 판매량도 높힐 겸 유저 서비스도 좀 높힐 겸 하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애플 펜슬이 지원 된다는 점에서 유저에게 나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또 다른 포인트는 가성비가 훨씬 좋아 졌다는 점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5세대의 최저 가격은 499,000원이고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최저 가격은 629,000원 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A12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했습니다.


사실상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 특히 미니 5세대 보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그나마 대적할 수 있는 것이 갤럭시 탭 S4 입니다만 이것은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 외의 태블릿들은 가격이 저렴하면 성능도 같이 구립니다. 특히 이번 발표 뒤에 호평을 받는 것은 아이패드 미니 5세대인데 성능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괜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존 아이패드 6세대는? 그게 더 저렴하잖아" 라고 한다면 아이패드 6세대는 엄연히 A10 프로세서에 2기가 램을 탑재한 구식 칩셋을 재활용한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가격대는 낮을지언정 가성비로 놓고 보자면 미니 5세대가 밀리지 않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애플이 미쳐서 초고가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지금 현시기에 나온 가성비 제품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것입니다.





  한국은 1,2,3차 출시국에도 들지 못해...


참 이게 볼때마다 뭔가 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나쁜데 한국은 또 1,2,3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뭐 애플스토어가 생기면 A/S 수준도 수직상승하고 출시도 빨리 될거라더니 그런거 전혀 없네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특유의 전파인증으로 인해 출시가 늦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쨌든 한국은 3차 출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니 최소 1달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출시국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출시국

: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체코, 캐나다,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호주, 홍콩


- 2차 출시국

: 마카오, 멕시코, 중국


- 3차 출시국

: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인도, 콜롬비아, 태국, 터키 외 일부 국가




  다소 혼란스러운 아이패드 라인업


이번 발표로 인해 다소 라인업이 혼란스러워 졌습니다.


사실상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밖에 없던 라인에 에어와 미니가 또 추가가 됐습니다.


물론 에어와 미니가 단종된다는 이야기를 애플이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근 4년 가까이 출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미니는 안팔려서 단종이며 에어는 현재 아이패드 라인업에 흡수되었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제 아이패드 라인업은 아이패드 프로 > 아이패드 에어 > 아이패드 미니 > 아이패드 순으로 정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빨리 만나보고 싶은 새 아이패드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사용해봤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했을때 딱히 달라진 점이 없어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달랐는데요. 처음 아이패드를 사용했을때 조그만 아이폰과는 다르게 UX를 뜯어 고쳐 완전히 새로운 어플을 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아이패드가 참 좋았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싫어 안드로이드 계열을 사용하고 있지만 태블릿은 여전히 아이패드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에어 3세대가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한국에도 출시가 되면 얼른 체험기를 통해 달라진 점과 특징들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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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제품 체험기 입니다.


이번에 체험해본 기기는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3세대 부터 기존과 완전히 달라졌다 할 정도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도 많이 궁금한 것이 있었고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제가 써보면서 느낀 점을 가감없이 써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 스펙






현존 태블릿 PC 중 성능은 당연 최강입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 보다 성능이 더 뛰어난 태블릿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윈도우 태블릿도 대다수가 아톰 계열의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끔 코어 i5 시리즈를 쓰는 태블릿들을 제외한다면 아이패드 프로 12.9의 성능은 당연 최강입니다.


Apple A12X Bionic AP를 채택하였으며 12.9인치의 대화면에 두께도 매우 얇아 633g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3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지문인식 버튼인 Touch ID가 사라지고 Face ID가 추가되었으며 애플 펜슬이 2세대로 교체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 외형



12.9인치의 매우 넉넉한 디스플레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3세대 부터 디자인의 큰 변화가 생겼는데요. 2세대 까지 자리잡고 있던 홈버튼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베젤에 비하면 넓은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전 아이패드들과 비교하면 베젤이 확실히 많이 없어졌으며 저 정도면 면적 대비 상당히 베젤이 얇은 것도 맞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노치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이 더 마음에 드네요.



좌측을 보면 전원 버튼과 마이크 2개, 그리고 스피커가 2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을 살펴보면 마찬가지로 스피커가 존재합니다.


예 맞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는 스피커가 4개나 존재합니다.


보통 독자적인 스피커 2개가 들어가서 좌, 우를 책임지는 것을 스테레오 스피커라 하는데 스테레오 스피커를 넘어서서 4개 입니다.


후술 하겠지만 스피커 능력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이번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 드디어 독자적인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고 USB Type-C를 채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범용성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윗측을 살펴보면 가장자리에 음량 버튼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이 눈에 띕니다. 중앙에 있는 까만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일까 궁금했었는데 애플펜슬을 갖다대보니 바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애플펜슬을 충전시키는 단자였습니다. 애플펜슬은 오로지 여기에 딱 붙어 있어야 충전이 된답니다.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를 컴퓨터라 박박 우기는 이유 중 하나인 스마트 키보드입니다.


전혀 스마트 하지도 않고 키를 누르는 느낌도 별로 좋지 않으며 심지어 키캡도 좀 작습니다.


그래서 저 같이 손이 큰 사람에게는 좀 불편했습니다. 옆에 있던 맥북의 버터플라이 키보드도 이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정말로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키캡 빼고 밑에 있는 고무만 만지는 기분입니다.




이걸로는 도저히 생산성 향상에 도움도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생산성 관련 이야기는 아래에서 후술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와 12.9인치 3세대와 비교하면 크기가 위와 같이 차이 납니다.


불과 1.9인치 차이인데도 눈으로 봤을때 엄청난 차이가 났으며 이걸 보니 11인치는 눈에도 안들어오고 자연스레 12.9인치로 넘어갔습니다.


그 만큼 크기로 인한 경험 차이가 꽤 컸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의 웹서핑 환경




아이패드 프로 12.9의 웹서핑 환경은 나무랄데가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쾌적한 환경이 있을까 싶습니다. 12.9인치라는 넓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아낌없이 활용 했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서는 낮은 해상도이지만, 태블릿 범주로 넘어오면 상당히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도 WQHD 2K 해상도를 뛰어넘기 때문에 가독성이 상당히 좋았구요.


위의 네이버 화면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스마트폰에서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넓은 UX를 자랑합니다.


거기에 가장 강력한 칩셋 중 하나인 Apple A12X Bionic 칩셋을 장착하여 느림, 버벅임, 끊김의 현상을 전혀 발견 할 수 없었으며 iOS의 특유의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효과로 인해 더 부드럽게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웹서핑 환경은 나무랄데가 전혀 없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의 동영상 환경





넓은 디스플레이는 웹서핑에서만 장점으로 발휘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영상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품질은 이미 많은 유튜버들이 검증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TrueTone과 함께 결합된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의 디스플레이 품질은 말 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 품질과 함께 결합되어 영상 감상에 있어 최적의 콜라보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양쪽에 달려 있는 4개의 스피커의 품질도 기대 이상이었으며 무엇보다 출력이 컸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동영상 재생하다가 너무 큰 소리에 당황해서 급하게 소리를 끄곤 했는데요.


제가 쓰고 있는 갤럭시 노트8의 출력이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교해서도 좀 작은 편이라 출력이 큰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외의 장점


그 외에 추가로 발견한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의 장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120Hz의 디스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60Hz 디스플레이를 보다가 120Hz 디스플레이에서 이리저리 휙휙 넘겨보면 그 부드러움과 반응속도는 말도 못합니다.


왜 사람들이 120Hz 디스플레이 하나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는지 이유를 알겠네요.


두번째로, 게임 구동 능력입니다.


애플의 칩셋 설계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건 이미 다들 아실것입니다. Imagination으로 부터 공급받던 그래픽 칩셋을 단독개발로 전환했음에도 그래픽 칩셋 성능은 안드로이드의 어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비교해도 앞섭니다.


때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게임용으로도 많이 쓰이곤 합니다.


제가 게임을 구동해봤을때 어느 것하나 딱히 끊김이 없이 부드러웠습니다. 이 부분 또한 장점이라고 봅니다.





  Apple Pencil




3세대로 넘어오면서 애플 펜슬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둥글기만한 형태가 아니라 한 쪽면이 납작한 모양으로 바뀌었는데요.


저는 처음에 실제 연필처럼 육각형 형태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한쪽면만 납작한 이유는 애플 펜슬을 아이패드 프로 12.9 위에 얹어 충전시키기 위해 그렇습니다.


잡아본 결과 그래도 둥근 것보다 한쪽 면이 납작한게 훨씬 그립감은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애플 펜슬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번 2세대 애플 펜슬은 1세대 보다 능력이 더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사실 체험해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그거인것 같습니다.


다만 필기감이 괜찮았었고, 글씨를 써내려갈때 렉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애플 펜슬 자체의 능력과 아이패드 프로 12.9의 강력한 성능이 뒷받침 되어 이런 시너지 효과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연필로 쓰는 듯한 느낌에 훨씬 가까웠구요. 조금은 인정하긴 싫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8의 S펜보다도 훨씬 실제 연필의 느낌이 났습니다.


거기에 애플 펜슬 펜촉 부분을 두번 톡톡 두드리면 어플 내에서 붓, 연필, 지우개 등으로 바꿀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애플펜슬로 홈으로 돌아가거나 멀티태스킹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전에는 홈버튼이 있어서 이를 통해 홈으로 가거나 멀티태스킹 창으로 넘어갔죠.


그런데 이제 홈버튼이 없어졌으니 위의 사진과 같이 아랫쪽에 검은 줄이 떠있고 거기를 손가락으로 누른채로 위로 쓸어 올려야 홈버튼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애플 펜슬은 이게 안됩니다. 애플 펜슬로 전부 다 되는데 이것만 안됩니다.


때문에 애플 펜슬 쓰다가도 손가락으로 한번 올려줘야 하고 일을 두번 해야 합니다. 은근히 귀찮은 일입니다.


왜 이런식으로 설계를 했는지 이해가 도무지 가지 않습니다. 애플 펜슬로 그림을 그리다가 실수로 홈으로 돌아가는 불상사를 방지하려는 걸까요?


그렇다면 하다못해 그 기능을 끄고 켤수 있는 것이라도 만들어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추후 패치로 좀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는 컴퓨터가 될 수 있는가?


애플은 정말 약았습니다. 자꾸 이걸 컴퓨터 범주에 넣으려고 합니다. 애플이야 컴퓨터에 자꾸 넣으려는 건 컴퓨터에서도 할 수 있는 포토샵 작업과 같은 것들을 아이패드에서도 할 수 있으니 생산성 향상에 기여 한다. 


그러니 컴퓨터로 넣을 수 있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진정한 개소리에 불과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를 만져 본결과 절대 컴퓨터가 될 수 없습니다.


이건 아무리 광고로 What's Computer? 와 같이 본인들이 뭔가 가르친다는 식으로 달려들어도 절대 컴퓨터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스마트 키보드의 품질이 너무 조악하다.


일단 키보드 부터 너무 후졌습니다. 그런데 이걸 249,000원이나 받아먹습니다.


참고로 249,000원이면 키보드의 끝판왕 레오폴드나 해피해킹 키보드를 넘볼 수 있습니다.


저깟 키보드가 그정도 값어치를 생각한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차라리 호환되는 키보드 케이스를 더 비싸게 주고 사는것이 낫겠다 싶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2. USB Type-C 포트는 있으나 마나


USB Type-C로 굳이 바꾼 것은 무슨 이유로 그랬을까요. 아마 확장성을 염두해뒀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에서는 일단 마우스 연결이 안됩니다. 거기에 외장하드 연결 해도 사진과 동영상 밖에 불러오지 못합니다.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문서파일들을 불러서 아이패드로 작업을 하는게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상당히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정말로 컴퓨터 대용으로 써서 생산성 향상이 된다면 외장하드에 문서 파일정도는 당연히 불러올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직장인 분들이 외장하드나 USB에 문서파일을 담아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건 아이패드에서 안되는 일입니다. 애플 특유의 폐쇄성이 너무 나쁜쪽으로 발현 되는것 같습니다.


정말로 컴퓨터라고 박박 우겨서 생산성 타령을 할 것이였으면 하다못해 이정도는 풀어줘야 정상인듯 싶습니다.





3. 극히 한정적인 생산성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도 생산성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 생산성은 상당히 한정적인 부분에 있습니다. 아이패드 전용으로 포팅한 포토샵으로 일러스트 작업도 가능하며 사진 편집기능이 가능합니다.


이 포토샵은 PC에서 쓰이는 풀 버전이 아닙니다. 다만 2019년에 지원해준다고 했으니 조금 기다려보면 PC와 다를바 없는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외장하드로 사진 파일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동영상도 불러올수 있죠?


때문에 사진 혹은 동영상 편집에서는 그 생산성이라는 것이 활약을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를 체험해본 결과 애플펜슬의 느낌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이를 통해 와콤 타블렛처럼 사진 및 웹툰 작업에 이용하면 꽤 괜찮겠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그쪽 계열이 아니라서 실제 종사하시는 분들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 부분에서는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솔직히 좀 궁금하긴 합니다. 아이패드로 코딩을 해서 프로그램을 생산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맥이나 윈도우 설치 컴퓨터는 전통적인 PC계열로 취급하지만 크롬북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PC라고 그렇지 않는 것도 이와 별 다를바가 없을 것입니다.





4. 극히 빈약한 멀티태스킹 능력


다들 아실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계열의 멀티태스킹은 최대 창 2개가 한계입니다.


성능만 보면 3개 4개 충분히 띄워도 될거고 12.9인치면 충분히 가능할텐데요... 왜 일부러 막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옛날 옛적부터 구현했던 기능입니다. 예전에 테이크 야누스라고 2011년에 출시한 스마트폰에 듀얼 윈도우 기능이라고 있던 기능입니다.


안드로이드 쪽에서는 너무 보편적인 기능이죠.





애플이 자꾸 줄기차게 컴퓨터라고 우기는 것은 태블릿 PC라는 이미지에 탈피해서 컴퓨터로 탈바꿈 시킨뒤 고가정책을 펴려는 술수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소비자들도 태블릿 PC를 산다고 하면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널린 마당에 아이패드가 아무리 좋다 한들 90만원 이상의 가격을 주고 구매하려면 선뜻 망설여집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아이패드는 태블릿 PC 범주에 넣고, 아이패드 프로를 컴퓨터 영역으로 끌어올리면 노트북들은 100만원 넘는 것들이 넘쳐나니 가격으로 승부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때문에 최저 1,269,000원 최고 2,479,000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태블릿 PC는 스마트폰과 달리 필수적인 요소로는 취급받지 않는데다가 가격보다 더한 휘어짐 현상 논란으로 인해 묻혀버린 감이 있어서 그런지 큰 논란으로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 총평



저는 이 기기를 체험해보고 느낀 점이라면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는 컴퓨터는 아니지만 최고의 태블릿 PC라는 것입니다.


동영상, 웹서핑, 게임 태블릿 PC의 주 용도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환경과 성능을 제공해줍니다.


생산성이라는 요소만 버리고 보자면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는 태블릿 PC 계열에서 최강자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그렇기에 126만 9000원부터 시작하는 정신나간 가격이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거기에 애플 펜슬 15만 9천원, 스마트 키보드 케이스 24만 9000원까지 더하면 거진 165만원 넘는 가격입니다.


아무리 좋은 태블릿 PC라 한들 가격이 이렇게 미쳐 날뛰면 전혀 추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애플은 자꾸 아이패드 프로 계열을 컴퓨터 범주에 넣으려고 무던히 애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맥이라는 매우 좋은 대체제가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모델에 한해서는 아이패드 프로보다 맥북 프로가 더 저렴합니다.


맥북 프로로 아이패드 프로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iOS 어플 생산, 컴파일러를 활용한 프로그램 생산, 사진 편집, 동영상 편집, 웹 서핑 등등 거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그렇게 버리려고 애쓰는 '마우스'와 함께 말입니다. 


터치 기능이 아무리 발전해봐야 현재로써는 마우스에 익숙해진 유저들의 환경을 바꿀수는 없습니다.


마우스도 안되는 아이패드 프로를 과연 컴퓨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많이 시기상조인것 같습니다.


어쨌든 최고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에 관한 체험 후기와 제 생각들을 모두 써보았습니다.


체험 후기에서 어째 사견이 많이 끼어든것 같습니다만 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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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은 수많은 IT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듭니다.


가을이기 때문인 것만은 아닙니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발표하는 시기가 대체로 9~10월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 하는데요.


무려 3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아이폰 때도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 이렇게 3종을 공개했으니 작년을 생각하면 엄청 많은건 아닌데요.


다만 이번 차세대 아이폰은 전부 대화면인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좀 더 다를거라고 보여집니다.






애플은 각 언론사에 9월 12일 아침 10시(현지시간 기준)에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하겠다고 초청장을 보내온 상태입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아이폰 3종 아이패드 프로 1종, 애플워치 1종으로 총 5종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제품을 한꺼번에 공개를 해버리니 당연히 IT 매니아들이 설렐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아이패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기도 하구요.



애플이 이번에 공개할 아이폰 3종의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루머를 통해 추측해보자면 아이폰9, 아이폰XS, 아이폰XS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폰9은 6.1인치 LCD를 사용한 일반적인 아이폰으로써, 이번에 공개될 아이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600~700달러 정도로 가격이 매겨질것이라 합니다.




아이폰XS는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였으며, 전작 아이폰X를 그대로 계승할 제품입니다.


아이폰XS Plus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루머에는 애플펜슬이 적용될것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뭔가 비슷하면서도 각각의 특징이 있는 아이폰 3종인데요.


아이폰X의 평가가 초기에는 좋지 못하면서도 후에는 애플의 영업이익 상승에 지대한 노릇을 한 효자 제품이 될 정도로 엄청난 양이 팔렸다고 합니다.


그것처럼 이번 아이폰XS도 아이폰X의 성공을 다시한번 재현하여 애플 천하를 이어나갈수 있을까요? 애플 충성고객이 많은 만큼 높은 판매량은 보장되어 있지만 전작의 판매량을 뛰어넘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 됩니다.


<애플워치 Series 3>


아이폰 외에 새롭게 공개될 애플워치는 화면의 크기가 좀 더 커져 가독성 및 사용편의성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새롭게 공개될 아이패드 프로는 베젤을 더 줄이고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나온다고 합니다.


그 외에 공개된 정보는 아직까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보니 더 기대가 되는데요.


미국 기준 9월 12일, 전세계 IT 매니아가 주목하는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가 얼른 찾아왔으면 합니다.


루머를 모아 종합한 아이폰 3종에 대한 스펙을 표로 정리하며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아이폰9 

아이폰XS 

폰XS Plus 

6.1인치 LCD 디스플레이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Apple A12 프로세서 

Apple A12 프로세서

Apple A12 프로세서

3GB 램

4GB 램 

4/6GB 램 

약 700달러 

약 900달러 

약 1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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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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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플이 2017년 6월 5일(현지시간 기준)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했습니다.


10.5인치와 12.9인치의 아이패드 프로가 바로 그것인데요. 12.9인치는 기존에도 있던 제품인만큼 라인업이 새로 추가된 것이라기 보다는 세대가 교체된 것이며, 10.5인치는 새롭게 추가된 모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모델이 새롭게 공개된 이유는 9.7 인치와 12.9 인치 사이의 크기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어왔기 때문에 이를 수용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비록 9.7인치 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크나 베젤을 줄였기 때문에 전체 크기는 9.7인치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거기에 무게마저도 많이 줄어 450그램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10.1인치 태블릿들이 500~600그램 가량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무게 다이어트도 많이 성공한 모양새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와 12.9인치 모델은 모두 트루톤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는데요. 600니트 수준의 밝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반사도도 많이 낮습니다.


또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이 120Hz에 달합니다. 이는 보통 모니터가 60Hz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정도인데요. 주사율이 높을수록 더 부드러운 영상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1초에 60장의 이미지만 보여주는것과 120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과는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어릴때 책의 각 페이지에다가 조금씩 다른 그림을 그려놓은뒤 책을 좌라락 펼치면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효과를 얻었던 것이 이것과 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부드러운 장면이 필요한 게임 같은 경우 최대 120Hz까지 재생할수 있고, 동영상은 48Hz, 일반 앱은 24Hz까지 낮춰 화면에서 표시해주는 것의 종류에 따라 주사율을 달리 조절하는데 이것을 애플에서는 ProMotion이라고 부릅니다. 



또 당연하겠지만 아이패드 프로인 만큼 애플 펜슬을 지원합니다. WWDC 2017에 공개된 새 아이패드 프로들은 애플 펜슬의 지연속도를 20ms 까지 낮췄는데요. 이 말은 사용자가 애플 펜슬을 가지고 쭉 긋는다면 20ms 뒤에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지연속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반응속도가 빠르게 되겠죠? 그리고 애플 펜슬의 기울기와 압력은 당연히 지원합니다.




아이패드는 보통 카메라 품질이 아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케이스가 많은데요. 이번 아이패드 프로 10.5와 12.9에 적용된 카메라 모듈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서 사용된 동일한 12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입니다.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f/1.8 조리개, 4K 녹화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아이패드는 전통적으로 아이폰에 사용됐던 AP의 개선판인 X버전을 주로 탑재하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A10의 강화판인 A10X를 AP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아키텍쳐만 동일할뿐 그 속을 보면 완전히 다른 AP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코어의 갯수가 무려 6개로 늘었다는 것인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쪽이야 코어가 8개인 옥타코어가 대중화 되어 그닥 놀랄건 없으나 애플은 대체로 코어가 2개인 듀얼코어를 채택해왔었습니다.


딱 한번 A8X때 코어가 3개인 트리플 코어를 사용하였으나 그 뒤로도 듀얼코어를 유지해왔었는데요. A10X은 ARM의 빅리틀 구성과 유사하게 3개의 빅 코어(주로 고성능)과 3개의 리틀 코어(주로 저성능, 저전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GPU의 경우 코어가 12개이며 애플은 A10X가 A9X에 비해 30% 빠른 CPU 성능과 40% 빠른 GPU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AP 쪽에서는 애플의 A 시리즈가 왠만한 AP 보다 성능이 우세한 편인데 더 성능이 향상돼 얼마나 성능이 좋아질지 기대가 됩니다.


추가로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는 512GB의 저장공간을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게 추가가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라고 주구장창 주장하는 애플이다 보니 생산성이 좋으려면 그에 못지 않은 넓은 용량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512GB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것 같네요.





A10X 프로세서를 생산하면서 전력 소모량에도 관심을 가지고 소모량을 줄이는데 노력했던지 이번 아이패드 프로 10.5와 12.9는 최대 1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단 셀룰러 모델은 9시간)


아이패드 프로 10.5에는 30.4Wh 배터리, 12.9인치 모델에는 41W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번외로 아이폰7에는 빠졌던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아이패드 프로에는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가격도 같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사실 가격이 가장 궁금한 요소 중 하나겠죠?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의 경우 가장 낮은 용량인 64GB + Wi-Fi가 649달러(한화 약 73만원) 정도가 됩니다. 


가장 비싼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12GB이며 가격은 1099달러인데요. 이것들은 모두 와이파이 전용 기준이기 때문에 셀룰러가 추가된 모델의 경우 더 비쌉니다.


이미 애플 코리아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10.5 64GB + WiFi 모델의 가격을 799,000원으로 올렸는데요. 덥썩 구매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도 합니다.


아이패드가 정말 갖고 싶으시고 생산성, 펜슬 따위는 필요없다라는 분들은 정가 43만원에 팔리는 가성비가 좋은 아이패드 5세대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 모델 발표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생각보다 크게 바뀐점은 없다라는 것입니다. 용량 선택폭이 좀 넓어졌다라는 점 제외하면 여전히 애플 펜슬 사용할수 있고, 여전히 비싸며 여전히 큽니다.


오히려 아이패드 프로 자체 보다는 곧 적용될 iOS 11에 더 기대가 큰데요. 아이패드 프로만의 iOS 11이 적용되면 멀티태스킹 강화가 이뤄져 좀 더 생산성을 끌어올릴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아이폰을 쓰는 입장에서 iOS 11이 기대가 되긴 하는데요. 어떠한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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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레드 한정판과 같이 아이패드 프로 12.9도 체험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애플 펜슬과 함꼐 체험을 해봤으며 전체적으로 느낌이 어떤지 가감없이 써봤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체험기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것 답게 스펙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12.9의 경우 램이 4GB입니다. 애플 모바일 기기 중에서는 가장 최대 램을 탑재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가격도 상당히 비싼편인데요. 32GB가 990,000원이며 가장 비싼 셀룰러 모델 256GB의 경우 1,390,000원이나 합니다.


태블릿 치고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애플에서는 이것을 꾸역꾸역 컴퓨터로 포함시키서 '컴퓨터와 비교했을때 저렴한 가격'으로 밀고 나가려는 정책을 쓰는데요. 아시다시피 iOS는 생산성이 윈도우나 맥OS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모바일 운영체제 이기 때문에 컴퓨터라기 보다는 그냥 성능 좋고 디자인 좋고 활용하기 좋은 비싼 태블릿이라 생각하는게 타당해 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iOS가 컴퓨터라니... 아직까지는 그냥 억지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와 애플펜슬입니다. 129,000원 상당의 애플펜슬인데요. 필압이 약 300단계 밖에 되지 않는다 해서 2048 단계의 필압을 지닌 서피스 프로 펜이나 갤럭시 노트 S펜에 비해 너무 뒤떨어지는 걸 비싸게 팔아먹는것 아니냐 했는데 써본 결과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필압이 아무리 올라간다 하더라도 사용자가 썼을때 좋다 안좋다를 판단할수 있을만큼의 차이점이 있어야 할텐데 그런 부분에서는 애플 펜슬과 S펜의 차이점을 크게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크기는 엄청 큰 편입니다. 처음에 12.9인치라는 디스플레이를 보고 엄청 크다 했는데요. 제 손이 상당히 큰 편인데 쫙 펼쳤을때도 가로 길이와 같았습니다. 일반적인 아이패드 사이즈인 9.7인치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큰편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켜면 앱 아이콘들이 4*4 배치로 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큰 만큼 6*6의 배치를 해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제가 이런 기능이 있음에도 놓친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을 강조하기 위해 Microsoft의 오피스 앱들이나 Adobe 프로그램들이 iOS 전용 어플로 대거 출시가 된 상황인데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패드 프로가 윈도우OS나 맥OS가 탑재된 기기들과 비교하기에는 생산성은 턱없이 부족한 편입니다. 다음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개인적으로 맥 OS 프로그램을 호환해서 사용할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있었으면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전용 키보드입니다. 애플에서는 이것을 스마트 키보드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가격이 229,000원이나 하는 나름 몸값 비싼 키보드입니다. 키 배치가 맥과 같이 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만 쓰신 분들은 다소 생소한 키배치입니다.


저도 상당히 생소해서 과연 한영 전환 키가 어디있을까 해서 눌러봤는데 Control + Space bar 더군요.





키감이 영 좋지 않습니다. 스마트 키보드를 쳤을때 땅바닥에다가 손가락을 두들기는 느낌이 들어 키감이 좀 많이 별로 였습니다. 전용 키보드라서 도킹 기능도 있어 보관하기에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229,000원이라는 금액이 부담이 되면 그냥 일반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전용은 아니지만 아이패드 호환 키보드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의 경우 착 하고 붙는데 이 자력이 생각보다 꽤 강해서 들어올렸는데도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위의 스샷은 아이패드 프로 9.7 전용 스마트 키보드입니다. 키배치는 동일하지만 크기가 작아진 만큼 tab 키와 같은 것들 크기가 많이 작아 졌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체험기 총평


아이패드 프로 12.9는 큰 디스플레이 크기로 인해 동영상과 같은 영상 감상에서 큰 강점을 보여줬습니다. 램도 4GB나 되고 AP도 A9X나 되기 때문에 이미지가 많은 웹페이지를 불러올때도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가격이었는데 최소 990,000원 즉 100만원이라는 가격이 생각보다 좀 많이 비싼편인것 같습니다. 애플펜슬과 스마트 키보드를 조합하면 컴퓨터 처럼 사용할수 있으며 광고에서는 아예 아이패드 프로 12.9는 컴퓨터다 라는걸 많이 강조하는 편인데요.


아무리 잘 봐줘도 성능 뛰어나고 쾌적한 태블릿이지 이걸 컴퓨터 범주에 포함 시키는 것은 애플의 커다란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컴퓨터 범주에 들어간다면 서피스 프로와 흡사한 생산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윈도우 만큼의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패드 프로 독단적으로 맥OS 만큼 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 맥북과 협업을 해야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까지 1세대인 만큼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은데요. 아이패드 프로 2세대 모델에서는 좀 더 개선이 되서 좀 더 컴퓨터 생산성에 가까워 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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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세계 IT 매니아의 축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와중에 삼성도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갤럭시S8을 기대했을지 모르나 갤럭시S8은 아니고 갤럭시탭 S3가 그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갤럭시탭 S 시리즈도 뛰어난 품질로 인해 나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품이니 만큼 충분히 MWC에서 자랑할만한데요.





<출처 : AndroidHeadlines>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S3에 최근 인수한 하만의 유명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음향 솔루션 까지 집어넣었습니다. 이로인해 소리의 품질이 좀 더 향상될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크구요.


무엇보다 갤럭시탭 S3가 이전 작인 갤럭시탭 S2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 라고 한다면 S펜이 사용가능하다는 점입니다.



S펜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가능한 대표적인 전자펜으로 그 인식률이나 필압감 등이 상당히 뛰어나 갤럭시 노트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S펜은 유독 태블릿 시리즈에는 잘 탑재가 되지 않은 경향이 있었는데요. 이전에 갤럭시 노트 태블릿에 S펜을 탑재시켜주다가 갤럭시 노트 태블릿 시리즈는 단종이 되고 갤럭시 A라는 새로운 시리즈의 태블릿에 일부 모델에만 S펜을 지원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A 태블릿 시리즈는 삼성이 내놓은 태블릿 중에서는 저가형에 속하기 때문에 좀더 고급형 프리미엄 태블릿에 S펜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은 많은 아쉬움을 표하곤 했습니다.


이번 갤럭시탭 S3는 그러한 유저들의 아쉬움을 단박에 해소시켜줄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더군다나 S펜은 별매가 아닌 기본 포함이기 때문에 갤럭시탭 S3를 구매만 한다면 S펜은 자동으로 따라오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S펜의 기능들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S3에 탑재될 S펜은 0.7mm 펜촉에 4096단계 필압을 지원하며 일반필기구와 같은 9mm의 두께를 지니게 됩니다. 제가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을 만져보았을때 다소 불만이었던 점은 S펜이 다소 얇은 편이라 이질감이 들었다는 점인데요. 탭S3에 들어갈 S펜은 그러한 부분에서도 신경을 좀 쓴것 같습니다


사실 S펜은 화면이 큰 태블릿에 더 적합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이제 드넓은 화면에 S펜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할수 있게 되니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갤럭시탭 S3 스펙


갤럭시탭 S3는 프리미엄 제품 답게 스펙도 다른 태블릿에 비해 뛰어난 편입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과 비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어찌됐든 태블릿중에서는 스펙이 상당히 뛰어나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AP

퀄컴 스냅드래곤 820 

 램

 4GB

 디스플레이

 9.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2048*1536)

 카메라

 전면 500만화소, 후면 1300만 화소

 저장공간

 32GB (Micro-SD를 통해 256GB까지 확장 가능)

 무게

 434g(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429g)

 배터리

 6000mAh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한 사양이니 태블릿에서는 더 충분한 사양이 될것입니다. 스마트폰에 비해 태블릿이 사양면에서 조금 더 여유로운 이유는 통화기능이 제거되었으며, 사용목적이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한정적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활용하는 앱들 또한 다소 한정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사용자가 태블릿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면 스마트폰에 비해 충분하다는 말도 약간 어불성설이 될수도 있습니다.





  갤럭시탭 S3는 컴퓨터를 표방하고 싶은 것 인가?



갤럭시탭 S2는 누가봐도 태블릿이다. 라고 단정지을수 있었습니다. 태블릿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했으며 탭S3와 같이 S펜이나 전용키보드 같은 것은 제공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용키보드는 추후 추가되었죠.


하지만 갤럭시탭 S3는 부가적인 요소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S펜 추가도 그렇지만 전용 키보드가 또 추가되었다는 점이 다른데요. 키보드를 생각하면 역시 같이 떠오르는건 노트북이나 PC와 같은 컴퓨터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대놓고 광고에서도 컴퓨터를 표방하며 아이패드 프로는 단순한 태블릿이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시켜줄 컴퓨터이다 라고 홍보를 했는데요. 이렇게 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효과는 죽어가는 태블릿 시장에서 여차하면 발을 뺄수도 있으며 컴퓨터 범주에 포함시킴으로써 "우리가 팔고 있는 맥보다 훨씬 저렴하니 구입할 가치가 충분하다" 는 착시효과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리뷰어들이 아이패드 프로를 컴퓨터 처럼 써보려고 했던결과 당연하겠지만 생산성 면에서는 윈도우의 그것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뒤떨어집니다. 애초에 iOS 자체가 생산성을 목표로 하는 OS가 아님에도 무리하게 컴퓨터에 포함시키려 했으니 그런 결과가 나온것도 당연할것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충성고객을 다수 보유한 기업입니다. 충성고객으로 인해 아이패드 프로는 나쁘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줬고 생각보다 애플 펜슬이 나쁘지 않다라는 평가에 의해서 충성고객이 아니더라도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를 했습니다.


갤럭시탭 S3는 이러한 애플의 결과를 보고 전략을 수정한것으로 보여집니다. S펜과 키보드를 추가시킴으로써 "우리 갤럭시탭 S3도 생산성 면에서 뛰어나니 컴퓨터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며 가격도 우리가 판매하는 노트북이나 PC보다 저렴하다"라는 효과를 주고 싶은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전략에 대해 평을 해보자면 갤럭시탭 S3에 생산성을 기대하고 구매하기 보다는 탭 S3의 자체 품질을 보고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직까지 모바일기기로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은 힘듭니다. 윈도우의 생산성과 비교하면 안드로이드와 iOS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할지라도 절대로 앞설수는 없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윈도우의 영향력은 너무 거대했고 윈도우에 맞는 프로그램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안드로이드와 iOS가 어플이 많다한들 exe로 대표되는 윈도우 어플 숫자와는 비교도 할수 없으며 기업들도 프로그램을 출시할때 윈도우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 출시합니다.


언젠가 안드로이드와 iOS도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 윈도우 보다는 못할지 몰라도 유사한 생산성을 제공할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쓰기에는 너무 이른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아이폰7의 이어폰 단자가 삭제된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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