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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AP인 A14의 대략적인 벤치마크가 유출이 됐습니다.

 

애플 A13만 하더라도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대적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는데 A14는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 싱글코어 약 25%, 멀티코어 약 33%의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Apple A14

긱벤치 5(Geekbench 5)의 결과에 따르면 Apple A14의 싱글코어 점수는 1658점, 멀티코어 점수는 4612점을 기록했는데요.

 

이것은 A13의 싱글 1324점과 멀티 3394점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A14의 클럭인데요. 무려 3.1Ghz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모바일 AP도 PC CPU와 비교해서 클럭에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상기할만 합니다. 물론 모바일과 PC를 단순비교 하는것은 크나큰 오류가 있는 만큼 참고사항으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모든것은 TSMC의 5nm 공정의 힘이라고 보여집니다. TSMC는 파운드리 업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대만의 거대기업으로써 삼성이 파운드리 1위 탈환을 선언하고 파운드리에 큰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TSMC가 압도적인 기술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은 7nm에 머물고 있습니다.

 

Geekbench 5

타 AP의 긱벤치 5 점수입니다.

 

A13 칩셋을 탑재한 아이폰11 프로가 싱글 1329점 멀티 3468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열중 가장 높은 성능이라 알려진 스냅드래곤 865의 경우 싱글 925점, 멀티 3435점이라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멀티는 A13을 따라잡았지만 싱글 연산 성능이 A 시리즈에 밀려 꽤나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료를 놓고보면 A14의 성능이 얼마나 크게 향상이 됐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A14 베타 버전의 성능이기 때문에 최적화를 거쳐 정식으로 양산된다면 최종 점수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확실한건 A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여전히 높은 성능이라는 것이고 이미 아이폰 6s를 통해 애플 A 시리즈의 성능을 겪어본 제 입장에서는 기대해도 좋다고 평할만 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한 폐렴 때문에 IT 업계에서도 큰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잘 수습되서 올해 가을에 새로운 아이폰이 공개된다면 또 한번 막강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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