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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 2세대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벤치마크 툴은 CPU 성능만을 측정하는 긱벤치5로 됐으며 A13 Bionic에 걸맞는 굉장히 높은 점수를 보여줬는데요.

 

긱벤치5의 측정 결과 싱글 1331점, 멀티코어 3060점이라는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긱벤치는 버전마다 점수측정치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긱벤치5로 결과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긱벤치4는 같은 성능이라도 표출되는 점수가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폰11 시리즈도 비슷한 점수를 보여줄것입니다. 같은 AP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SE 2세대와 같은 프레임이라는 아이폰8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930점, 멀티코어 2309점입니다. 이 점수도 굉장히 높은 점수에 속하는 편입니다.

 

특히 애플 A 시리즈 답게 싱글코어 연산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걸 확인하실수가 있는데요.

 

단일코어 연산이 워낙 좋은편이다보니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빠릿빠릿한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와 비교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열에서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냅드래곤 865의 성능은 위와 같습니다.

 

스냅드래곤 865를 채택한 갤럭시 S20 Ultra의 긱벤치 결과인데요. 멀티코어 점수는 앞서지만 싱글코어 점수가 923점으로 A13의 1331점에 비해 상당히 뒤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점수놀이 수준에 불과해 스냅드래곤 865의 성능도 굉장히 좋습니다. 실제로 갤럭시 S20을 사용해봤을때 그 빠른 성능과 게이밍 성능은 감탄을 했거든요.

 

 

하지만 이로인해 알 수 있는 것은 불과 55만원에 불과한 아이폰 SE 2세대가 100만원이 넘어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에 비해 AP 성능이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5월에 한국에서 출시될 아이폰 SE로 인해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어떠한 전략을 내놓을지가 궁금해집니다. 사실상 가성비로 대적해보면 현재 아이폰 SE보다 더 나은 제품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아이폰 SE 2세대의 AP 성능에 대해 알아봤구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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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새 태블릿 PC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갤럭시 탭 S6 라이트인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갤럭시 탭 S6의 염가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S펜은 여전히 지원하면서 스펙은 일정부분 낮춰 가격을 내린것입니다.

 

 

삼성에서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4월 22일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기준으로 64GB가 451,000원이고 128GB는 495,000원입니다. LTE 모델은 495,000원/539,000원(64GB/128GB)로 확실히 갤럭시 탭 S6 보다는 저렴합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스펙은 어떨까요? AP는 엑시노스 9611을 탑재했고 램은 4GB, 10.4인치 FHD+ LCD 디스플레이, 7040mAh 배터리 마지막으로 4096 필압단계를 지원하는 S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이번 모델에서 연동성을 강화했다고 했습니다. '자동 핫스팟'이라는 기능을 설정해 터치 한번으로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여 폰으로 오는 메세지와 전화를 탭 S6 라이트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어느정도 스펙을 비롯한 특징을 알았으니 이 제품의 포지션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녀석의 포지션이 너무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가장 먼저 갤럭시 탭 S6와 같은 생산성을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갤럭시 탭 S6에는 DeX라는 강력한 기능이 있습니다. DeX는 아시다시피 태블릿에서 PC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기능입니다. 예전에야 형편없었지만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거의 PC와 유사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갤럭시 탭 S6 라이트에는 DeX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솔직히 DeX 없어도 어플들은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DeX는 고려하지 않는다 쳐도 이 제품은 갤럭시 탭 S5e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갤럭시 탭 S5e도 비슷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사양마저 비슷합니다. 스냅드래곤 660과 램 4/6GB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오히려 더 좋습니다. S5e가 WQHD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S펜을 제공 안한다는 점이 있는데 S펜이 필요없는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S5e가 더 나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은 S5e가 불과 4만원 정도밖에 비싸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멀티미디어 컨텐츠 소모용으로 보기에는 역시 갤럭시 탭 S5e가 더 낫습니다. 갤럭시 탭 S5e는 WQHD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에다가 쿼드 스피커 까지 적용하여 아예 대놓고 영상감상용으로 최적화 시켜놨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탭 S6 라이트는 FHD 해상도의 LCD 디스플레이 그리고 듀얼 스피커입니다.

 

때문에 멀티미디어 소모용으로도 이미 훌륭한 대체제가 있습니다.

 

 

생산성 면에서도 뭔가 애매한 물건이고 그렇다고 멀티미디어 컨텐츠 소모용으로 구매하려고 해도 뭔가 애매합니다.

 

결국 이 제품은 S펜을 사용하고 싶은데 기존 탭 S 라인은 가격이 너무 비싸니 좀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라는 유저들에게 적합합니다.

 

갤럭시 탭 A 8.0 2019 with S Pen이 더 싸고 좋지 않냐? 라고 하시지만 일단 LTE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스펙이 좀 많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정도 좋은 성능을 내주면서 가격이 저렴한데 S Pen을 지원하는 기기를 사용하고 싶다라는 유저들에게는 갤럭시 탭 S6 라이트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 Pen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유용할지는 좀 의문이기도 하고 Pen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전문가들에게는 아이패드 프로나 갤럭시 탭 S6가 있기 때문에 큰 어필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시선으로 볼때는 여러모로 애매한 제품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탭 S6와 갤럭시 탭 S5e 사이에 포지션을 둬서 타겟팅을 한것 같습니다만 스펙은 갤럭시 탭 S5e보다 부족한데 가격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특징이라곤 S Pen 정도 있는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마 이 제품이 최저사양 모델 기준으로 399,000 ~ 429,000원 정도 됐으면 갤럭시 탭 S5e를 거르고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었을텐데 459,000원의 가격을 책정한다? 어차피 4만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거 저 같으면 499,000원 짜리의 갤럭시 탭 S5e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할인을 많이 해서 실제 상시 구매가격이 30만원 중후반대나 40만원 극초반대에 머무른다면 선택할 만한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가격 정책이 너무 보수적으로 되어서... 갤럭시 탭 S5e 만큼의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드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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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신형 아이폰 SE를 공개함에 따라 아이폰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폰 SE는 아이폰8과 동일한 프레임을 사용하며 4.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특장점이 없을지도 모르나 이번 아이폰 SE 2세대에는 무려 A13 Bionic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A13 Bionic의 성능만 놓고보면 스냅드래곤의 모든 AP가 성능을 따라잡기 힘들정도로 독보적인데요. 거기에 애플답지 않게 이러한 기기를 최저모델 55만원이라는 다소 애플답지 않은 혜자스러운 가격을 책정하여 아이폰 SE를 구매하겠다는 대기수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옛날 디자인이 이젠 촌스러워서 싫다는 유저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딴 노치 디자인보다는 예전 아이폰 디자인이 훨씬 이쁜것 같은데... 아무래도 베젤리스 디자인이 주류로 자리잡아 다소 옛날 것이라는 느낌이 작용하긴 합니다.

 

애플의 베젤리스 디자인에 크기가 작은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있습니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2 중 가장 작은 크기인 5.4인치 아이폰12의 크기가 아이폰 SE 2세대와 거의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애플 제품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MacRumors에서 공개한 트윗발 자료에 의하면 5.4인치 아이폰 12의 전체 크기가 아이폰 SE 2세대와 거의 동일하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아마 전체적인 크기는 좀 더 작았으면 좋겠고 베젤리스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5.4인치 아이폰 12은 아이폰 12 시리즈 중 저렴한 편일 것이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아이폰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소식임에는 분명합니다.

 

 

아이폰 12는 아이폰 11 시리즈와 다르게 총 4가지의 모델을 제공합니다. 

 

5.4인치 아이폰 12, 6.1인치 아이폰 12 2개, 6.7인치 아이폰 12 이렇게 4가지이며 아마 5.4인치와 6.1인치 하나는 LCD로 제공하는 저렴한 아이폰이고 6.1인치 아이폰 12와 6.7인치 아이폰 12는 OLED를 탑재하여 Pro 모델로 분류하여 더 고가로 책정할 것 같습니다.

 

5G 모뎀 채택에 실패하여 작년 아이폰 11까지는 LTE 모뎀이 탑재되었으나 퀄컴과의 극적인 타결을 통해 올해부터 아이폰 12는 5G로 공급될 것입니다. 

 

출시 시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을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나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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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에서 하드디스크(HDD)는 점점 밀려나고 있고 SSD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드디스크는 용량 대비 가격이 SSD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SSD와 HDD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SSD의 완벽한 고착화를 방해하는 요인은 가격입니다. SSD의 가격은 정말 기적이라고 평가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제가 2013년에 지금은 쳐다도 안볼 폐급의 쓰레기 SSD를 128GB 특가로 98,000원에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왠만한 250GB SSD가 5만원도 안하는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9만 8천원을 준다면 512GB 짜리 SSD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SSD는 여전히 비쌉니다. 4TB 하드디스크가 10만원대 초반에 불과한 형편이다보니 아직까지 대용량은 하드디스크가 점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SD의 가격하락을 막는 요인은 낸드 플래시의 가격인데 낸드 플래시 가격을 정확하게는 낸드 플래시의 용량 대비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같은 낸드라도 더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낸드 플래시는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해왔습니다. SSD를 구매한다면 들어본 단어 SLC, MLC, TLC... 이러한 단어는 낸드 플래시 안에 있는 수많은 셀 중 셀 하나가 담을 수 있는 용량을 의미합니다.

 

 SSD의 구조 : SLC, MLC, TLC가 뭐지?

 

 

 

SLC는 싱글 레벨 셀이라 해서 셀 한개당 1bit(0.125 byte = 0.000125Kbyte) 밖에 담을 수 없습니다.

 

MLC는 멀티 레벨 셀이라 해서 셀 한개당 2bit 이상 담을 수 있는 것 통칭이지만 요즘은 그냥 셀 한개당 2bit로 불리고 있습니다.

 

TLC는 트리플 레벨 셀이라 해서 셀 한개당 3bit를 담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같은 낸드라 하더라도 TLC가 SLC보다 3배의 용량을 더 담을 수 있기 때문에 TLC가 획기적으로 저렴합니다. 실제로 SLC가 주류였던 2007~2010년에는 SSD는 하이엔드 컴퓨터 덕후 아니면 쳐다도 보지 못할 초고가를 자랑했습니다. 64GB에 100만원 수준이었다고 하면 말 다했죠.

 

하지만 SLC, MLC, TLC... 로 점점 갈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수명이 줄어듭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오래 쓸수록 노후화됩니다. 

 

MLC가 SLC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넣을 수 있다보니 더 많은 데이터가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데이터의 읽기/쓰기는 결국 데이터를 찾아내거나 적절한 위치에 데이터를 집어넣는 과정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SLC는 방 1개당 1명씩 들어앉아있습니다. 그런데 MLC는 방 1개당 2명씩 들어앉아있습니다. 누군가를 찾으려 할때 SLC는 방문만 열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MLC는 방문을 열고 거기서 또 특정 인물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쓰기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거기에 수명문제도 있습니다. 사실 수명문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자공학을 수료하지 않다보니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표현해내기가 어렵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수명 문제를 말씀드리자면 SLC는 쓰기 10만번, MLC는 쓰기 1만번, TLC는 쓰기 1천번을 보증합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기 쓰기 횟수는 일반적인 사용패턴과는 거리가 굉장히 멉니다. 용량을 끝까지 꽉꽉 채워야 쓰기 1번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실 수명은 생각한것보다 훨씬 깁니다.

 

하지만 어쨌든 수명은 짧아진것이니 TLC가 처음나올때 쓰기 1천번 밖에 안되는 걸 어떻게 쓰란 말이냐?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TLC SSD를 처음 국내에 상용화 시킨 삼성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삼성 840 EVO는 유저들의 우려대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TLC는 3D V-NAND 공법 적용 및 컨트롤러 성능 강화등의 보완책을 꾸준히 적용하여 TLC도 쓰기 최대 1만번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TLC에 대해 누구도 불만을 갖지 않습니다.

 

 

 이걸로 부족해 더 늘려! QLC로 가자

 

그러던 와중에 QLC라는 것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TLC만으로는 더이상 하드디스크에 준하는 가성비에 도달하지 못해서 이젠 한개의 셀에 4비트 까지 담아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TLC로는 추세를 보아하니 사실상 1TB에 15만원 정도까지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그 이하로는 잘 내려가지도 않고 내려가도 특가로 가끔 풀리거나 블랙프라이데이 정도는 되야 그 아래 가격이 나오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1TB에 4~5만원에 불과합니다. 가격이 1/3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QLC라는 개념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예전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젠 낸드의 수명을 늘릴수 있는 기술도 있고 SSD 제조기술이 많이 성숙되었습니다. 때문에 QLC의 수명은 예전만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60TBW를 보증하고 일반사용자는 360TB나 쓸 일이 없습니다. 아무리 수많은 게임과 동영상을 다운받는다 하더라도 360TB를 채우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도 유저들은 불안합니다. QLC가 제대로 보증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메인 주축은 TLC입니다. QLC는 몇몇 제조사에서나 시도가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장 큰 불만은 QLC가 생각보다 그리 저렴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TLC보다 확실히 싸겠지? 라는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상황인데 TLC에 비해 불과 3만원 정도 저렴한 편입니다. 이러면 QLC보다는 당연히 보증된 TLC로 옮겨 갈것입니다.

 

그리고 QLC는 성능 문제도 있습니다. 물론 하드디스크보다는 빠르겠지만 데이터 이동속도가 많이 느려진편입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SLC DRAM을 달아서 속도를 보완하려 합니다만 SLC DRAM 용량보다 큰 데이터를 옮기려고 하면 DRAM 용량을 넘어서는 순간 속도가 하드디스크 급으로 떨어집니다. 이동속도가 굉장히 느려집니다.

 

그렇기에 아직 QLC는 시기 상조라는 의견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PLC?

 

그런데 QLC로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이제 셀 한개당 5비트를 담을수 있는 펜타 레벨 셀(PLC)를 만들어내려 합니다.

 

QLC는 그래도 억지로 쓰기 보증횟수를 1천번 까지 끌어올렸을지 몰라도 PLC는 정말로 억지로 끌어올려도 보증횟수가 수백번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텔은 이미 관련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인텔은 이번기회에 SSD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승기를 잡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QLC SSD도 공격적으로 내는것을 보면 삼성에게 빼앗긴 SSD 시장을 다시 되찾으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하지만 QLC SSD도 성능저하 이슈가 있는 마당에 PLC를 꿈꾸는 것은 너무 빨리 축배를 드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QLC는 아직 시장에 제대로 자리잡지도 못했습니다. TLC도 초기에는 자리잡지 못해 비싼 가격에 형성됐지만 완전히 자리 잡은 지금은 가성비가 더욱더 좋아졌습니다. QLC도 비록 1TB에 10만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을 자랑하지만 시간이 지나 점점 시장에 자리잡으면 1TB에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질 날이 올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PLC의 수명문제는 해결이 됐을까요? QLC도 3D V-NAND 및 4D로 겨우 버티고 있는 마당에 PLC는 수명문제에서 자유로울지 의문입니다.

 

 

 


결국 PLC 나온다는 소식 하나 적어놓으려고 서론을 참 길게 적은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PLC는 아직 개발단계에 있긴 하지만 인텔이 저렇게 자료를 내놓은걸 보면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PLC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 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PLC를 구매할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최대 한도는 QLC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은 빠르기 때문에 PLC가 나올때 쯤 PLC의 수명과 성능을 끌어올릴 무언가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TLC 1TB에 하드디스크 2TB 정도 쓰면 충분한데 굳이 왜? 라는 생각부터 들게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빠른 SSD 1TB + 느린 HDD 1TB 조합이 느린 SSD 2~3TB보다 훨씬 낫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 구매한 850 EVO도 TLC 지만 잘 사용한다면 10년도 너끈히 사용가능할텐데 그때쯤에나 되야 상용화된 PLC 아니 HLC(?) 혹은 OLC(?)를 구매하게 되겠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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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에서 출시하려고 했던 G9 ThinQ가 결국 국내 수요 부족 및 정책 변경으로 인해 폐기가 되면서 G시리즈는 완전히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G시리즈가 사라진건 아쉽긴 하지만 현상황을 볼 때 G시리즈를 계속 유지하는건 좀 어려울만 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G9 ThinQ를 염두해두고 이미 설계까지 다 완료한 스마트폰을 그대로 폐기시키기는 그러니 이름을 새로 바꿔서 출시하기로 했는데 그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LG 벨벳(LG VELVET)' 입니다.

 

 

 

 

LG Velvet

엘지전자가 올해 국내에 출시할 매스 프리미엄 포지션 스마트폰인 엘지 벨벳은 이제 엘지가 이름을 지을때 시리즈 네이밍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스마트폰의 특징을 살린 이름을 붙일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예전에 초콜릿폰이나 프라다폰 같이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G나 V 같이 통일된 이름이 아닌 뭔가 뜬금없이 벨벳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과연 이 벨벳이라는 스마트폰은 어떤 특징이 있어서 그러한 이름이 붙었는지가 궁금합니다.

 

 

LG Velvet

워낙 엘지가 홍보자료를 많이 뿌리다 보니 위의 그림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다... 아크 디자인이다... 하지만 결국 아크 디자인이라는 것은 삼성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엘지전자도 이제 엣지 디스플레이 같은 곡선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스마트폰은 엘지전자에서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칭했습니다. 그런데 프리미엄이면 프리미엄이지 매스 프리미엄은 뭘까요? 매스는 대중성 있는이라는 뜻이고 결국 매스 프리미엄은 좀 더 대중성 있는 가격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덧붙인 이라는 뜻이 된다고 합니다. 결국 한마디로 줄이면 '중고가 스마트폰' 이 되는것입니다.

 

그냥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면 흔히 갤럭시 노트나 LG V시리즈 또는 애플 아이폰 프로 시리즈와 같은 가격이 굉장히 비싼 스마트폰을 떠올리는데요. 매스 프리미엄은 거기에 한등급 정도는 낮은 스마트폰이라는 것이죠.

 

 

결국 프리미엄 앞에 뭔가 자꾸 쓸데없는 사족이 붙으면 100% 프리미엄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준프리미엄과 같이 말입니다.

 

어차피 엘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철저하게 실패를 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쪽에서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그래도 엘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비중이 꽤 되는 편이고 실적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엘지전자는 아예 북미에 V 시리즈를 출시하고 국내에는 실적이 괜찮은 중고가 스마트폰을 판매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엘지 벨벳은 그러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원래라면 G9 ThinQ로 내놨을 물건이지만 G시리즈로 부르기에는 스펙이 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스냅드래곤 765G를 채택하고 램은 8GB, 6.8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좋게 말해도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 하기에는 좀 모자란 구석이 있습니다.

 

 

다음달에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슬슬 못해도 전신샷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아직 LG에서 저 스케치 단계의 이미지만 보여주고 그 외는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한 커뮤니티에서 저 이미지를 토대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가 있는데요. 렌더링 이미지가 워낙에 괜찮아 정말 이대로 출시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그 이미지를 올리지 않는 것은 아직 확정된 이미지도 아니거니와 합성을 하실때 벨벳이라는 이름에 착안해 아이돌 레드벨벳의 멤버인 '아이린'을 합성한 사진도 올렸는데 초상권 침해에 걸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확정된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혼란을 드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올리진 않았습니다.

 

이미 몇몇 뉴스에서는 그 합성 이미지를 퍼다가 마치 엘지 벨벳인것 마냥 올리는 쓰레기 기사가 있던데 잘못된 정보를 드릴수도 있을 것 같다 싶어 올리지 않았습니다. 궁금하시다면 구글에 'LG 벨벳'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LG Velvet

역시나 엘지폰 아니랄까봐 출시도 전에 긍정적인 반응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매번 G시리즈나 V시리즈 나올때마다 같은 반응이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실제 판매량은 영 좋지가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반응은 일절 받아들이지 않지만 이번에는 저도 좀 끌리긴 했습니다.

 

엘지가 스펙보다는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는데 저 스케치 이미지만으로는 감이 전혀오지 않았으나 그 렌더링 이미지를 보고나니 폰이 이쁘긴 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속단하기에는 좀 이른편입니다. 엘지 스마트폰이 워낙에 악평이 많다보니 이번에는 기본기는 제대로 갖추고 출시를 할것인지 자잘한 오류는 없는지 실사용기를 보고 판단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만약 신규로 좀 싸게 풀린다면 하나 정도는 더 개통해볼 의향은 있습니다. 한번 써보고 리뷰는 하고 싶거든요. 하지만 메인폰으로 쓴다? 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 좀 거부감이 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말이 또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다를지... 차라리 그래도 이쁜 쓰레기 정도라도 될것인지 아님 그 마저도 못한 스마트폰이 될것인지 아니면 생각보다 굉장히 쓸만하네? 라는 평을 들을지는 다음달에 출시 뒤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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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화웨이에 관한 소식입니다. 화웨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죠.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해 구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해외로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대를 전혀 기대해볼 수 없고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수요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크게 개의치 않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화웨이가 이번기회에 아예 모든 것을 자체조달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것 같습니다.

 

화웨이는 Harmony OS 라는 자체 OS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자체 CPU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ARM 기반으로 해서 자체개발 CPU인가 싶기는 하지만 어쨌든 ARM 기반일 뿐이지 모든것을 커스텀한 '쿤펑 920'도 있습니다.

 

부족한건 GPU입니다. GPU는 여전히 ARM Mali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커스텀을 전혀 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채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웨이는 이번기회에 GPU도 자체개발을 통해 자신들의 GPU를 보유하려 한다고 합니다. 목표는 당연히 GPU의 절대강자 NVIDIA 입니다. 

 

화웨이는 이미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했고 AI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화웨이는 수익이 큰 서버 시장에 진출해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체 GPU가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CPU의 성능보다 GPU의 성능이 월등하게 앞서기 때문입니다.

 

화웨이는 어센드 910(Ascend 910)을 통해 AI 칩을 개발한 이력이 있습니다. 어센드 910은 일부영역에서 엔비디아의 성능을 넘어섰습니다. 256 TFLOPS인데 엔비디아의 Tesla V100의 2배 입니다.

 

하지만 화웨이의 AI 칩이 엔비디아의 테슬라 일부 영역을 뛰어넘었다고 해서 GPU를 개발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GPU는 서버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역입니다. GPU의 병렬처리가 워낙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화웨이는 자체 GPU 개발을 통해 AI, CPU, GPU를 한셋으로 묶어 자체 서버를 구성하고 이를 세트로 묶어 저렴하게 파는 영업 방식을 통해 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입니다.

 

 

초기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서버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긴 합니다. 백도어의 우려가 굉장히 크긴 하지만 말입니다.

 

화웨이는 이미 NVIDIA에서 근무한 전문가들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2012년 부터 GPU 칩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중에 있었습니다. 현 시점으로 8년이 지났으니 어느정도의 물건이 나오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물론 화웨이는 일반 리테일 시장으로 목표를 한 게이밍 GPU를 개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는 만나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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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출시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신제품에 관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과도기 단계의 제품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거의 에어팟 2세대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삼성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빈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드디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Galaxy Buds Bean

갤럭시 버즈 빈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특별한건 없습니다. 정말 생긴게 콩같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디자인은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저는 디자인이 완전히 좋을것 아니면 차라리 좀 투박하거나 못생겨도 기능이 탄탄하면 괜찮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새로운 기능이 가득하다면 디자인은 별로 거슬릴것이 없다고 봅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적용 건에 앞서 또다른 소식이 있다면 가격입니다. 갤럭시 버즈 빈은 최대 150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149.99달러에 책정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런데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빈이 동일한 가격이다? 갤럭시 버즈 빈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까지 추가가됐는데?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약간 우려스러운것이 정말 150달러에 출시가 되다면 원가절감을 위한 어느 부분은 빼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음질 관련 부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음질을 포기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넣어 150달러를 맞췄다면 과연 구매를 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추가됐음에도 음질도 버즈 플러스와 동일하다? 혹은 갤럭시 버즈 만큼의 음질은 나온다? 라고 한다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완벽하게 토사구팽 된 제품이 될 것입니다. 단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차폐성이 뛰어난 커널형 이어폰이고 갤럭시 버즈 빈은 오픈형 타입의 이어폰이기 때문에 커널형과 오픈형을 은근 가리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약간 고민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Galaxy Buds Bean

갤럭시 버즈 빈 착용샷은 이렇습니다. 완벽하게 귀에 쏙 들어가서 딱 맞춰지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착용샷을 보니 은근히 또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충전 크래들도 별도로 제공되며 충전 크래들의 두께는 약 26mm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은 얇은 디자인 덕에 크래들 두께도 얇게 제작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그렇게 된다면 가장 걱정되는것은 배터리 성능인데요. 얇게 만드는 만큼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고 그로인해 사용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SAMMOBILE 자료에 따르면 버즈 빈을 한번 완충하고 나면 최대 11시간 까지 음악감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걱정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갤럭시 버즈 빈의 길이는 28mm, 폭은 13mm이며 마이크 3개와 스피커 2개가 각각 설치됩니다. 스피커가 2개인것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동일합니다.

 

 

Galaxy Buds Bean

 

 

그런데 저렇게 귀에 쏙 들어가는 구조로 인해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통화품질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리는 직진성을 띠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가 최대한 입과 가까워야 통화 품질이 괜찮을텐데 이 부분이 해결됐을지가 궁금합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보다 오히려 귀에 더 들어가는 디자인인데 애플이 괜히 콩나물 대가리라고 욕 먹어가면서 까지 그 디자인을 고수한것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최대한 마이크와 입과 가까워지게 하기 위한 방안이었고 덕분에 에어팟은 무선이어폰 중에서 통화품질이 상당히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편입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는 갤럭시 버즈 통화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를 더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리뷰를 보면 통화품질이 꽤나 나아졌다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생각만큼 획기적이진 않아보였습니다. 통화품질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리뷰도 봤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버즈 빈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해결이 됐을지가 궁금합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통화가능 이어폰의 본질인 통화품질과 음질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다면 전부 무쓸모가 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버즈 빈은 올해 말 갤럭시 노트 20과 함께 같이 출시가 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 적으로 창궐하는 이 상황에 언팩 행사를 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입니다. 때문에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삼성이 온라인 출시를 염두해 두고 있다고도 합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버즈 빈에 관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가있지 않아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글을 작성한적이 있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할 기술이 없는것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아예 에어팟 2세대를 염두해두고 제품 출시전략을 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빈에는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되고 에어팟 프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경쟁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적용 된것 치고 삼성이 너무 이상할만큼 가격을 저렴하게 출시한다는 점이 무언가 의심스럽습니다. 만약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하고 단가 절감을 통해 음질과 통화품질에서 열화가 되었다면 또 한번 실망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상당히 좋아하지만 이어폰의 기본적인 본질인 음질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 기능을 쓰고 싶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품질이 비슷한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됐다? 그렇다면 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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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Zen2 아키텍쳐 기반의 라이젠 3000 시리즈가 공개됐었습니다. 공정이 7nm로 대폭 미세화 되고 아키텍쳐도 변경되면서 성능의 폭이 비약적으로 상승했고 현재는 경쟁사와 대등한 수준의 게이밍 성능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슬슬 나와야 할 제품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APU 입니다.

 

라이젠 CPU 또한 호평을 받고 있지만 라이젠 APU 또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생각보다 쓸만한 CPU 성능에 내장 그래픽 성능 또한 발군이라 첫 라이젠 APU인 레이븐릿지가 출시 됐을때 '라이젠 5 2400G'가 내장 그래픽만으로 배틀그라운드를 구동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유저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전에 내장 그래픽으로는 택도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이미 AMD는 노트북용 3세대 APU인 '르누아르(Renoir)'를 공개했으며 이제 얼마 안있으면 르누아르 APU가 탑재된 노트북들이 쏟아질 계획입니다. 실제로 4~5월 쯤에는 르누아르 탑재 노트북이 나온다고 했으며 관련 소식이 활발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데스크탑용 3세대 APU는 관련 소식이 거의 들려오지도 않았고 굉장히 미진한 편이었습니다. 대체로 데스크탑용 APU는 새로운 공정 및 아키텍쳐가 적용된 CPU가 출시되고 1년 정도는 있어야 나오기 때문입니다.

 

 

 

Ryzen Vermeer

실제로 출시 시기가 그렇습니다. 2017년에 공개된 라이젠 1세대 CPU인 '서밋 릿지(Summit Ridge)'보다 1년 늦은 2018년이 되어서야 똑같은 공정에 내장 그래픽만 추가된 '레이븐 릿지(Raven Ridge)'가 출시 되었으며 2018년에 공개된 라이젠 2세대 CPU인 '피나클 릿지(Pinnacle Ridge)'보다 1년 늦은 2019년에 똑같은 공정이 적용된 2세대 APU인 '피카소(Picasso)'가 출시되었습니다.

 

2019년에 3세대 CPU가 출시됐으니 2020년에는 3세대 APU가 나올때가 되었죠. 그리고 이 3세대 APU는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사실 현 APU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CPU와 내장 그래픽 성능입니다. 당시에는 좋은 성능이었을지 모르나 2020년 시점에서 1세대 서밋 릿지 수준에 불과한 성능으로 유저들을 만족 시켜주기에는 다소 모자란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2세대의 경우 1세대와 비교해 공정이 크게 미세화 되지 않았고 거의 1세대 개선판 수준 정도라 2세대도 많이 바뀌었지만 3세대 와 비교하면 2세대 3세대 간의 성능 간극은 1세대 2세대 간의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합니다.

 

특히나 게이밍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아직 AMD는 인텔에 비해 게이밍 성능이 부족하다' 라는 편견을 단 한번에 불식시켜줬습니다.

 

참고로 코드명은 Vermeer라고 합니다. 화가의 이름을 즐겨 붙이는 AMD 답게 이번에도 화가의 이름이었는데요. 한글명으로 요하네스 베르메르라고 합니다. 누구인지 감이 안오시나요? 아마 명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탄생시킨 화가라고 한다면 아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야? 라고 하실겁니다.

 

Ryzen APU

 

그렇기에 많은 유저들이 CPU 성능이 대폭 상승된 3세대 APU를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CPU 성능과 메모리 퍼포먼스가 상승하면 내장 그래픽 성능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관련 소식이 없었다가 이제서야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IT 전문매체인 DigiTimes 보고서에 따르면 Ryzen 4000 APU 즉 3세대 APU가 올해 출시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내용에 따르면 원래 AMD의 계획은 5월에 있을 Computex 2020에 데스크탑용 3세대 APU를 화려하게 공개하는 것이었으나 현재 중국 우한에서 발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9월로 미뤄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지 않으면 9월에 있을 대만 Computex 2020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DigiTimes는 아무리 늦어도 9월에는 3세대 APU가 공개될것이라고 기록한 상황입니다.

 

AMD 입장에서도 다 만들어진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는 상황을 언제까지 두고볼수는 없기 때문에 행사를 통해 공개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라이젠 APU 베르메르

베르메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라이젠 3세대 데스크탑 APU인 베르메르가 완전히 새로운 공정인 Zen3 아키텍쳐를 적용한채로 출시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Zen3 아키텍쳐는 7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아키텍쳐인데요. Zen과 Zen+를 생각할때 혹시 Zen2의 개선판 정도가 아닐까? 라고 의문을 가지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로드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Zen2와 Zen3는 엄연히 다른 아키텍쳐로 제조가 됐으며 Zen+와 Zen2 간의 성능 차이만큼 Zen2와 Zen3의 성능 차이도 꽤나 클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베르메르가 Zen3 아키텍쳐를 적용한채로 출시한다는 루머에 굉장히 회의적인 편입니다.

 

왜냐하면 APU 포지션을 생각했을때 Zen2 아키텍쳐로 적용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APU는 기본적으로 고가가 아닌 중저가 포지션에 위치해있습니다. 내장그래픽을 추가했다고 하나 1년이 지나 안정된 구공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여태까지 한 세대씩 매번 늦었습니다.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피나클 릿지가 한창 출시되고 있을때 Zen 아키텍쳐가 적용된 레이븐 릿지가 출시됐던것 처럼 말입니다.

 

거기에 새로운 공정을 적용하게 되면 당연히 단가는 비싸지게 됩니다. 아무리 AMD가 좋은 가격에 CPU를 공급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쳐가 적용되고 성능도 대폭향상된 CPU를 상식 이하의 가격에 풀리는 없을 것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 루머는 기대감이 너무 큰 유저들의 희망사항에서 나온 해프닝일 것이라 보고 있으며 Zen2 아키텍쳐가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가지 Zen3 아키텍쳐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긴 한데 AMD가 APU의 포지션을 완전히 엎어서 중저가가 아닌 고가 포지션에 위치 시키고 APU도 8코어 12코어 적용을 한다음 가격을 비싸게 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일반 라이젠 CPU와 동급의 포지션에 놓게 된다면 이 시나리오는 아주 불가능하진 않을것입니다.

 

 

Ryzen APU Vermeer

라이젠 3세대 APU인 베르메르에 관한 나머지 정보가 또 있습니다. 베르메르는 여전히 AM4 소켓을 사용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AMD가 최소 2020년까지 AM4 소켓 호환성을 보장해준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저도 B350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호환이 된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베르메르는 새로운 칩셋인 600 시리즈가 적용될것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제 메인보드에서는 600 시리즈에서만 동작이 가능한 기능들을 전혀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환성이 좋아 작동은 시켜도 600 시리즈에 킬링 포인트가 있다면 저 또한 메인보드를 바꿔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으로 라이젠 3세대 APU인 베르메르에 관한 소식을 모두 전해봤습니다. 정말 엄청 기다렸습니다. 라이젠 3000 CPU 시리즈가 나올때부터 APU는 언제 나오나... 언제 나오나... 했습니다. 그냥 라이젠 3600을 구매할까 고민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APU에 들어있는 Vega 그래픽코어의 VP9 처리 능력이나 플루이드 모션이 너무 좋아 도저히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3세대 APU인 베르메르에도 여전히 Vega가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Navi가 적용되면 좋긴 하지만 Navi는 아직까지 통합시키기에 좀 불완전한 면이 있다보니... 그리고 개발 당시에는 아직까지 Vega 였으니 말입니다. 어쨌든 전 Vega가 좋아서 환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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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A 시리즈의 공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정말 많은 A 시리즈가 공개되었는데 대충 기억나는것만 해도 A01, A51, A71이 있네요. 많이 출시가 되고 있지만 삼성의 A 시리즈는 계속해서 출시될 예정인것 같습니다. 새로운 A 시리즈인 A21이 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Galaxy A21

삼성의 스마트폰 관련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SAMMOBILE에서 A21이 유출되었다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말이 좋아 유출이지 그냥 은근슬쩍 공개를 해버린것 같은데 사실 요즘 유출되었다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어쨌든 네이밍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중저가 포지션의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은 대체로 물방울 모양의 노치인 Infinity-U 디스플레이 혹은 펀치홀의 Infinity-O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데요. A21의 경우 Inifinity-O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가 어디있나 한참을 찾았는데 저 왼쪽 상단에 도넛 구멍이.... 카메라더군요. 참 샘플 사진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뽑았습니다.

 

갤럭시 A21

 

트위터에서 IT기기 전문 유출러(?)로 활동하고 있는 Evan Blass는 아예 360도로 다 볼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쿼드카메라입니다. 카메라 렌즈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쿼드 카메라의 국룰(?)인 메인/광각/초광각/심도 이렇게 4가지가 탑재되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을 해봅니다.

 

옆에는 LED 플래쉬가 있고 중앙에는 지문인식센서가 있습니다. 저가 스마트폰이다 보니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센서 같은것은 쿨하게 배제해버렸습니다.

 

아랫쪽을 잘 보시면 왼쪽에 뭔가 파여있는 홈이 있는데 3.5mm 이어폰 잭입니다. 요즘은 유선 이어폰단자가 오히려 저가형에서 꾸준히 탑재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한 경향을 충실히 적용했습니다.

 

우측에는 전원키와 볼륨키가 존재하고 좌측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내부스펙입니다. AP는 미디어텍 헬리오 P35를 탑재했습니다. 요즘들어 삼성이 저가형에 미디어텍 칩셋을 은근히 넣어주던데 미디어텍이 공급하는 단가가 어지간히 매력적이었나 봅니다. 국내에는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이 오랫동안 점령하고 있어서 미디어텍이라는 존재가 좀 낯설고 이미지가 저가형이다보니 부정적인 편인데요.

 

 

생각보다 미디어텍 칩셋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아마존 파이어 HD 10을 사용하고 있는데 미디어텍의 성능은 못써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성능이 그렇게 막 좋지도 않지만 말입니다. 미디어텍 Helio P35의 벤치마크 기록을 확인해보니 대략 스냅드래곤 625 정도의 성능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참고로 그래픽 성능은 좋지 못하니 고사양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는 접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램은 3GB로 전형적인 보급형 스펙입니다. 저장용량은 64GB로 꽤나 넉넉한 편입니다. 그러나 보급형 치고 저장용량이 너무 넉넉하여 좀 이상함을 느껴 GSM Arena에서도 정보를 찾아보니 거기에는 32GB로 표기가 되어있었습니다.

 

아직 저장용량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좀 있는것 같은데 보급형 기기이니 만큼 저는 32GB가 아니겠는가 하고 그쪽에 무게를 두고 싶네요.

 

디스플레이에 관한 정보도 SAMMOBILE에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 GSM Arena를 참고한 결과 6.5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다만 해상도가 1600x720으로 HD+ 급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상도가 심히 난감한데 제가 세컨폰으로 갤럭시 J4+를 쓰고 있는 상황이라 대화면에 HD급 해상도에 관한 문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6인치인 J4+에도 HD 해상도를 적용하니 픽셀이 눈에 보일만큼 조밀하지 못한데 6.5인치에 HD급 해상도면 픽셀이 자글자글한것이 눈에 바로 들어올것이 뻔한 상황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HD 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최대 인치는 5.5인치로 보고 있는데 여기서 1인치나 더 큰 상황이라 영상을 보실때 생각보다 눈에 거슬릴 확률이 높습니다.

 

가격은 200불 미만에 판매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펙이면 사실 200불 미만이 가장 적절해 보이는데 아마 190불 대에 판매를 하고 국내에 정식 출시가 된다면 23~24만원 정도에 팔리지 않을까 예측을 해봅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A21 유출 관련 소식과 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영상 감상을 하실것입니다. 영상 감상에는 최소 Full-HD급이 적절할 것입니다. 6.5인치에 HD급 해상도면... 영상 볼때 픽셀이 자글자글해서 도트가 튈것이라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합니다.

 

가성비는 나쁘지 않으나 나쁘지 않다는 것이지 영 좋다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공개된 스펙이 모두 사실이라면 말입니다. 그냥 저렴한 걸 저렴하게 파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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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취생 요리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최근에 요리도 귀찮아져서 그냥 시켜먹거나 햇반 돌려서 대충 끼니 때우고 있는 중이었는데 정말 먹고 싶은 것이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이번에 다뤄볼 요리는 육회입니다. 사실 가장 좋은건 배달시켜 먹는 것입니다. 실제로 만들어보니 가격차이도 생각보다 크게 나지가 않았는데요. 제가 좋은 재료로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육회 정도면 자취생들도 얼마든지 간단하게 만들어 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해서 한번 시도해봤는데 정말 간단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15분도 안걸려서 끝난 요리 최고의 술안주 육회 만드는 방법 한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육회 만들기 위한 재료

 

육회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육회용 소고기

- 마늘

- 계란

- 간장

- 소금

- 설탕

- 참기름

- 무순 or 배

 

육회 먹기 위해서 소고기는 당연히 있어야겠고 그 외 나머지 재료는 보편적으로 쓰이는 재료다 보니 어차피 자취생 입장에서도 하나씩은 사놓고 구비를 해야 하는 재료들입니다. 굳이 미림이나 맛술같은거 없어도 되고 정말 아주 보편적인 재료로만 만들어 봤습니다.

 

 

 

 

 육회 한번 만들어 보자

 

육회 만드는데 15분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소고기 피 빼는 시간이 15분입니다. 그 말인 즉슨 피 빼는 거 기다리면서 소스 만들고 있으면 끝이라는 겁니다.

 

피 빼는 시간 빼면 사실상 소스 만드는데 1~2분 걸리니 길게 잡아도 3분 안걸립니다.

 

 

 

육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소고기 피 빼는데는 키친타올로 하면 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키친타올로 소고기를 덮었습니다.

 

 

 

육회

 

이렇게 하니 피가 어마어마하게 빠지고 있습니다. 고기 받아올때도 정말 신선해서 피가 뚝뚝 떨어지던데 피 빼는건 필수 작업입니다.

 

 

 

육회

피 빠지고 있을 사이에 소스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스 만드는건 정말 간단합니다.

 

일단 통마늘 3~4개 정도 칼등으로 탕탕 내리쳐서 잘게 썰면 됩니다. 저는 6개 했는데 좀 많긴 많았습니다.

 

 

 

육회

그리고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소금 1/4스푼, 아까 다져놓은 마늘 넣고 막 섞으면 됩니다. 이게 끝입니다.

 

소스 만들기 정말 간단하죠? 그런데 좀 걱정이 되실 겁니다. 실컷 섞어놓고 살짝 소스 맛을 보니 생각보다 짜니까요.

 

원래 소고기에 비벼 놓을 용도라 소고기는 간이 전혀 안되어 있으니 섞으면 어느정도 짠맛이 순화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맛을 봐도 그거 감안해도 생각보다 좀 많이 짠것 같은데? 라고 한다면 참기름을 반스푼 정도 얹어서 섞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짠맛이 순화되서 좀 더 먹을 만해집니다.

 

 

 

육회

그리고 아까 피 빼놓은 소고기를 접시에 옮겨 담고 소스 부어서 손으로 막 비비시면 됩니다.

 

주의 하실 점은 소고기는 사람 손이 닿으면 체온에 의해 급격하게 시꺼멓게 변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막 비벼주시기 바랍니다.

 

온도에 의한 색 변화 현상을 방지하려면 접시도 좀 차가운 상태로 두면 좋겠죠? 하지만 색깔 변하는거 말곤 사실상 맛 변화에는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누구한테 대접할 거 아니고 혼자 먹을거면 크게 신경쓰실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육회

이제 비벼진 육회 위에 계란 노른자만 분리해서 위에 탁 놓으면 되는데 아..... 계란이 미끄러져 떨어졌습니다.

 

어차피 혼자 먹을 것이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같이 곁들여 먹을 무순이나 배를 준비해서 같이 플레이팅 해주시면 되는데요.

 

원래는 배를 사려 했으나 배가 가격이 미쳐 날뛰어서 너무 비싸더라구요. 배 2알에 무슨 1만원씩이나 해서 포기하고 500원 짜리 무순을 샀습니다.

 

취향 껏 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무순이나 배나 크게 상관없어서 싼 걸로 선택했습니다.

 

 

육회

이렇게 비벼 먹으니 참 꿀맛이었습니다. 시켜먹는 육회보다도 더 맛있었는데요. 엄청 달지도 않고 고기는 정육점에서 직접 썬걸 받아왔으니 당연히 신선하고 말이죠. 덕분에 참 잘 먹었습니다.

 

 

 

 

 육회 만드는데 들어간 총 비용은?

 

한우 육회용 소고기 200g : 11,000원

무순 : 500원

계란 1알 : 150원

마늘 6알 : 700원

간장, 소금, 설탕, 참기름 : 가격 측정 불가(많아봐야 200원)

 

다 합해서 총 13,550원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꽤 비싼 가격입니다.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비용은 소고기에서 나왔습니다.

 

육회용 소고기는 엄청나게 신선해야 하기 때문에 당일 도축된 소고기 아니면 신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거기에 정육점에 가서 육회용 소고기를 달라 했는데 하필 한우다 보니 가격이 더 나간것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동네 슈퍼가서 얼려져있는 소고기를 막 구입해서 육회로 쓰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육회는 무엇보다 엄청 신선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을 어느정도 감수하고 비싼 것을 구매했습니다.

 

당연하지만 외국산 소고기는 그 긴 시간을 이동해서 국내에 도달한것이기 때문에 육회용으로 쓰기에는 좀 부적절한 감이 있습니다. 신선하다면 상관없지만 좀 찜찜하기도 하구요.

 

결국 이렇게 놓고 보니 들여놓은 수고에 비해 시켜 먹는게 나을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언제 또 이렇게 해먹어 보겠습니까. 거기에 직접 만들어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 맛있었습니다.

 

혼자 방에 있을때 육회가 문득 당긴다면 한번 이렇게 해먹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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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LG가 G 시리즈를 버린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옵티머스 G부터 이어져오던 G 시리즈는 V 시리즈의 추가와 함께 그 정체성이 점점 모호해지기 시작했고 별다른 특징없는 플래그쉽으로 명맥을 이어오다 결국 G 시리즈를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LG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적자는 해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LG G3 때까지는 그럭저럭 매출도 괜찮았고 잘 나갔지만 G4 때부터 점점 이상한 낌새가 보이더니 G5때는 그 좋은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해놓고서도 역대 최악의 결과를 내놓으면서 완전히 나락으로 내리꽂았습니다.

 

LG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제품을 MWC에서 공개하기로 하고 이름을 G9 ThinQ로 명명했으나 중국발 우한 코로나로 인해 MWC 행사 자체가 취소되며 전 세계에 홍보할 기회마저 사라졌습니다. 취소비용 또한 많이 들었죠.

 

결국 LG는 G 시리즈를 버리기로 하면서 G9 ThinQ는 사라졌지만 이미 기획하고 만들어진 기기는 판매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월 15일을 출시일로 잡았으며 이름은 미정입니다.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765G로 LG V60 ThinQ에 비해 현격히 낮은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가 이번 기회에 기존 G 시리즈에 포지셔닝 할 스마트폰들을 미드레인지 수준으로 낮출 의향이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는 V 시리즈에 대응하고 G 시리즈는 갤럭시 A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위권과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며 메인 카메라렌즈는 4800만 화소를 자랑합니다. 배터리는 4000mAh 수준으로 나쁘지 않은 용량을 보여줍니다.

 

 

램 용량은 8GB에 6.8인치의 Full-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추정 됩니다. AP 외에는 나머지 스펙들이 꽤 높은 편인데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를 해보자면 정확히 매칭되는 것은 없습니다만 A80과 A90 사이 정도에 위치하는 스펙입니다.

 

확실한 것은 이제 G 시리즈라는 이름을 버리면서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아니게 될것이고 가성비 좋은 중고가 스마트폰 혹은 게이밍 스마트폰 정도에 위치 해 있을 것입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나 가격일 텐데요. 향간에는 80만원 수준에 책정이 된다고 합니다만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해놓고 80만원이라는 가격을 매기면 과연 그 가격에 소비자들이 납득을 할 지는 의문입니다.

 

이미 LG는 국내에 V 시리즈 출시를 포기하고 판매량이 잘 나오는 북미 지역에만 판매하기로 선언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국내에서는 V 시리즈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 출시되는 가장 높은 스펙의 스마트폰은 이 스마트폰이 되겠는데요.

 

어떤 이름으로 명명 될지가 궁금합니다. LG는 이제 G 시리즈 처럼 시리즈로 이름을 붙이는게 아니라 프라다폰, 초콜릿폰과 같이 제품별로 이름을 각각 따로 붙이는 전략을 쓰겠다고 했는데요. 과거 피쳐폰 시절 프라다폰, 초콜릿폰의 판매량이 잘 나왔기 때문에 이를 떠올려서 작명법을 변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5월 15일에 어떠한 모습으로 공개가 될지 나름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얼마에 출시가 될지 스펙은 어느정도 일지 실 사용 리뷰는 어떤지 그때 유튜버들의 영상을 통해 참고를 해야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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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만 이미 수년 째인 전설속의 스마트폰 새 아이폰 SE가 드디어 출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몇년 전부터 아이폰 SE의 뒤를 잇는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이 나온다고 이야기 했지만 2018년이 지나고 2019년이 지나도 깜깜무소식이었던 그 스마트폰이 드디어 공개가 됩니다.

 

iPhone SE

애플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서 관련 정보를 공개했는데요.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페이지에서 아이폰 SE에 대한 정보가 유출됐다고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공식 애플 서드파티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벨킨의 액정보호필름인데요. 여기에 보면 아이폰8과 아이폰7 그리고 아이폰 SE에 호환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폰 SE는 아이폰5와 사이즈가 똑같은데 아이폰8과 호환된다는 점에서 디자인은 아이폰8과 완전히 동일 할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점은 이름이 여전히 아이폰 SE라는 것인데요. 이전에는 아이폰9이나 아이폰 SE2가 되지 않을까 하고 추측을 했습니다만 생각해보면 아이폰9은 이미 아이폰X와 아이폰11이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생각해볼때 적절하지 않은 네이밍이 됩니다. 아이폰 SE2라는 이름도 있으나 이미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세대를 붙여 부르기만 했으니 이름을 동일하게 붙일수도 있었겠네요.

 

그래서 아이폰 SE지만 부를때는 아이폰 SE 2세대나 혹은 2020 아이폰 SE라고 부르면 될것 같습니다.

 

iPhone SE

폼팩터는 완전히 아이폰8과 동일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디자인은 아이폰8을 보면 될것 같습니다. 그러니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당연히 4.7인치가 될것이구요. 향간에는 5.5인치 아이폰 SE도 제공될것이라고는 하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포지션에 굳이 폼팩터를 2개로 나눠서 단가도 적은 아이폰에 그렇게 공을 들일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아이폰 SE는 화이트, 블랙, 레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레드의 경우 이미 애플이 PRODUCT RED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퇴치에 기금을 보태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일환에서 출시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용량도 의외로 선택의 폭이 넓은데요. 64GB, 128GB, 256GB 이렇게 3가지가 출시가 됩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128GB나 256GB의 판매량이 특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64GB는 이제 좀 부족한 편이기도 합니다.

 

 

램은 3GB로 다소 부족한 용량을 넣어주고 카메라는 싱글 1200만 화소 렌즈만을 탑재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AP는 아이폰11과 동일한 A13 Bionic으로 추정이 되는데 프로세서의 힘이 워낙에 막강하기 때문에 저렴한 게이밍 폰으로도 널리 활용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애플의 A 시리즈는 특히나 그래픽 성능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데 거기에 애플 앱스토어의 앱들도 대체로 품질이 좋은편이다 보니 양질의 게임을 많이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보급형 아이폰이니 가장 궁금한것은 역시나 가격일것입니다. 애플의 막장환율정책은 유명한 편인데 699달러 짜리 아이폰11에 1달러당 1415원이나 하는 초고가 환율을 적용해서 999,000원에 팔아버리기도 했는데요.

 

일단 399달러 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전 아이폰 SE도 역시나 399달러였는데 한국에서 판매될때 59만원에 판매됐습니다. 역시 1달러당 1480원씩이나 하는 막장 환율을 적용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례를 떠올리면 그냥 64GB도 590,000원에 판매가 될것입니다. 물론 아이폰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고 아이폰의 선호도가 한국에서도 굉장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판매가 될것입니다.

 

한국은 여태까지 단 한번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된적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국내로 상륙하려면 최소 한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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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A 8.4가 공개됐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으며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을 통해 선공개가 됐습니다. 통신사를 끼고 출시하는 모델에서 알 수 있듯이 LTE를 지원하는 태블릿이며 스펙상으로는 그렇게 특출 날것이 없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태블릿 입니다.

 

Galaxy Tab A 8.4 LTE

전면에는 카메라 하나와 8.4인치 화면 그리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홈 키는 소프트웨어로 처리해놨겠죠.

 

우측에는 돌출된 버튼이 보이는데 전원과 볼륨키로 보입니다. 흔한 버튼 배치입니다.

 

Galaxy Tab A 8.4 LTE

후면에는 싱글 카메라와 버라이즌 로고, 삼성 로고가 있습니다. 버라이즌 로고가 요즘은 좀 심플하고 깔끔해져서 망정이지 예전 버라이즌 로고는 못생기기 짝이없었는데 여기저기 추노 마크 박기로 정말 악명이 높았죠.  그래도 요즘은 좀 깔끔하게 처리가 되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상단에 자그마한 구멍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3.5mm 이어폰 단자로 보입니다. 주머니에 자주 넣고 다니는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태블릿은 들고 다니기 때문에 사실 이어폰 단자를 위에 배치하나 아래에 배치하나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요소라 위에 배치해도 사실 큰 상관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이 굉장히 대중화 되어있기 때문에 유선 이어폰을 쓰는 빈도도 줄기도 했구요.

 

이 갤럭시 탭 A 8.4 LTE 모델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1.8Ghz + 1.6Ghz 옥타코어 AP(엑시노스 7904로 추정), 8.4인치 16:10 비율 Full-HD(1920x1200) TFT-LCD 디스플레이, 3GB RAM, 32GB 저장공간,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mAh 배터리, Micro-SD 슬롯(최대 512GB 까지 확장)

 

 

스펙만 보면 작년의 갤럭시 탭 A 8.0 with S Pen 시리즈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만 S Pen은 사용자 댓글로 보아 지원하지 않는 것 같으며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철저하게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특화된 태블릿으로 보입니다. 화면 비율도 4:3이 아닌 16:10인 것도 그렇고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딱 맞는 적당한 스펙도 그렇고 탭 S와는 목적이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가격은 279.99달러로 한화로 약 34만원 정도로 보급형 태블릿치고는 조금 가격대가 나가지 않나? 싶지만 엄연히 LTE 지원 모델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나갈것으로 보이네요. 와이파이 전용모델이었다면 20만원대 후반의 가격이었을것이고 갤럭시 탭 A 8.0 with S Pen과 유사한 가격이므로 이전 모델에 비해 특별히 비싸다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 예정이 없습니다. 일단 국내에는 갤럭시 탭 A 8.0 LTE 모델이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모델이 바로 출시가 될 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내비용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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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저는 청소를 물티슈로 했습니다. 어차피 6평 짜리 작은 원룸이다 보니 그리 넓은 공간이 아니다보니 청소하기에 용이했고 물티슈로 찌거기도 같이 제거할겸 슥슥 닦아내면 방 닦는 것도 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게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방바닥만 청소하는데도 무릎 꿇고 청소하다보니 생각보다 체력도 소모됐고 세세한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

 

그냥 청소가 너무 귀찮아 지기 시작했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청소기를 구매하려 했습니다. 저에게 선택지는 세 가지가 존재했습니다.

 

1. 가성비가 좋은 유선 청소기

2. 공간 제약이 없는 무선 청소기

3. 편리함의 극치 로봇 청소기

 

처음에는 로봇청소기를 고려했습니다. 가격 비싼건 아니 최대한 저렴하게 중국산 로봇청소기 사려고 했고 돈 6~7만원 정도면 쓸만한건 사겠지 했는데 왠걸... 중국산도 만만찮게 비싸네요. 뭔가 배신감을 느끼며 로봇청소기는 바로 포기했습니다.

 

그럼 남은것은 무선 청소기와 유선 청소기입니다.

 

 

무선청소기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선이 없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은 얼핏 생각해보면 크나큰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무선 청소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생각보다 약한 흡입력, 둘째는 배터리 수명입니다.

 

흡입력은 그렇다 치고 배터리가 문제인데 제대로된 제조사에서 구매하지 않으면 배터리는 어디서 교체한단 말입니까.. 거기에 배터리 교체 비용도 꽤나 듭니다. 

 

생각해보니 전 작은 원룸에서 삽니다. 그런데 굳이 선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가 싶어 유선청소기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단 절대 무릎을 굽히지 않고 허리를 펴서 청소할 수 있는 다이슨 형태의 청소기를 구입하기로 했죠.

 

덕분에 찾았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유선청소기 카로니 토네이도 유선청소기 DK-4002 입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긴 형태의 청소기라 허리를 굽히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추가로 창틀 청소 기능도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이거 저번 지마켓 빅세일때 세일해서 27000원에 구입했는데 성능이 어떤지 한번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27000원에 구입한 가성비 최강 청소기 답게 포장은 그냥 골판지 박스에 대충 해놨습니다.

 

코드선 길이기 4.5m라고 적혀 있는데 이 정도면 왠만한 원룸에서는 콘센트 여기저기 꽂고 다니면서 돌아다닐 필요는 없을 정도로 긴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선 청소기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부분은 출력인데요.

 

무선청소기의 가장 큰 단점은 출력이 너무 낮고 그로인해 흡입력이 형편없다는 것입니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무선충전기는 거의 대부분 배터리의 출력이 곧 흡입력인데 배터리의 출력은 아무리 커봐야 200W 넘기기가 힘듭니다. 다이선 정도는 되야 겨우 220W 되죠. 무선청소기는 그래서 흡입력이 유선에 비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비해 직접 전기를 공급받는 유선청소기는 출력이 세기 때문에 흡입력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거기에 창틀 청소도 가능한 틈새 노즐도 주고 침구 청소도 가능한 브러쉬 노즐도 주네요.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박스 열어 개봉해보니 구성품은 위와 같았습니다. 27000원 짜리 가성비 좋은 청소기 답게 정말 싸구려 스러운 외모를 풀풀 풍깁니다. 그렇지만 청소기가 잘 빨리면 그만이지 디자인이 무슨 상관일까요.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청소기 헤드 부분입니다. 제가 이 청소기를 구매하려 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헤드 밑에 있는 무슨 청소 솔 같은 부분인데요. 이게 카펫 청소솔입니다.

 

저걸 사용하고 안사용할 스위치가 있고 저걸 사용한다 하면 저 청소솔이 튀어나와 카펫을 강력하게 쓸어내립니다. 그래서 그 안에 끼어있던 찌꺼기가 떨어져나가 청소기에 빨려 들어가는데요.

 

저는 카펫이 있는데 여태까지 물티슈로 쓸어내렸더니 청소가 된 것 같지도 않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것에 관한 후기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좀 좋은 청소기의 경우 쓰레기통 쪽에 헤파필터가 달려 있어서 뭐 어쩌구 하는데 27000원 짜리 청소기에는 그딴거 없습니다.

 

아주 심플한 구성이고 쓰레기는 빨리면 바로 저 통에 들어갑니다. 쓰레기통 오른쪽에 뭔 검은색 길쭉한게 달려 있는데 저게 쓰레기통 뚜껑을 여는 장치입니다.

 

저걸 살짝 밀면 쓰레기통 뚜껑이 열리는겁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청소기 스위치는 본체 위에 달려 있습니다. 다이슨 처럼 방아쇠를 잡아 당기면 청소기가 작동되니 그런거 아닙니다.

 

생긴것만 다이슨 청소기이고 실제로 켜고 끄는건 이 스위치가 합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청소기를 조립해봤습니다. 길이는 적당합니다. 제 키에도 허리 한번 안 굽힐 정도로 충분히 길었구요. 여태까지 무릎 꿇고 핸디청소기로 빨아들이다가 드디어 허리 펴보면서 청소했습니다.

 

켜자마자 강력한 모터소리와 함께 주변에 있는 머리카락과 같은 쓰레기를 빨아들이는데 속이 참 시원할 정도로 잘 빨아들였습니다. 27000원 짜리지만 270000원 짜리 고급 청소기 부럽지가 않습니다.

 

사실 혼자 사는 원룸에 그렇게 좋은 청소기 필요하겠습니까만은... 이 정도면 자취방 청소하는데는 제격입니다.

 

카로니 유선청소기 DK-4002

청소한 결과입니다. 극혐일까 싶어서 쓰레기 부분은 블러처리를 해서 좀 희미하게 해놨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카펫 몇번 쓱쓱 쓸어내리니 저 많은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청소하면서도 충격을 받았는데 저렇게 많은 먼지와 쓰레기가 카펫사이사이에 박혀있었구나 했습니다.

 

청소 다하고 나서 카펫을 살펴보니 쓰레기가 거의 보이지 않을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이래서 카펫 청소기능이 꼭 필요하구나 느꼈습니다. 일반 핸디청소기로는 백날해도 안되던게 바로 됐네요.

 

 

 


이것으로 DK-4002 유선청소기에 대한 리뷰를 모두 마쳐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청소기입니다. 물론 고장이 안난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소소한 단점들도 있었습니다.

 

청소기 헤드가 360도 돌아가는게 아니라서 좀 뻑뻑하다는 점과 봉 2개를 연결해서 길쭉한 청소기를 만들어 내는데 그 봉이음새가 생각보다 잘 빠지는것 같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모든것은 27000원이라는 가격이 용서해줬습니다. 가격 앞에서는 그 정도 단점은 단점 축에도 못 낄 정도였습니다.

 

고장 안나고 오래 쓸 수 있다면 만족하면서 쓸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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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이 점점 얇게 나오고 디자인에 신경 씀에 따라 점점 이쁘고 수요를 자극하는 스마트폰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자인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영역도 존재합니다. 대규모 공사장과 같은 산업현장이 그런 곳이죠.

 

공사장에서는 이쁜 디자인보다는 오로지 신뢰성, 내구성이 최고이며 이러한 영역에서는 분진이 시시때때로 흩날리기 때문에 평범한 방수방진 능력과 충격 완화 능력 정도로는 택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한의 환경에서도 잘 작동이 보증된 러기드 제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실상 갤럭시 S4 액티브 이후로 국내 러기드 폰의 명맥이 끊어져가고 있었는데 다시 그 명맥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삼성의 엑스커버 필드 프로 출시로 인해 말입니다.

 

 

디자인만 봐도 상당히 투박하게 생긴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한번에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삼성의 아이덴티티인 엣지 디스플레이는 산업현장같은 곳에서는 오히려 내구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며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과감하게 엣지 디스플레이 따위는 채용되지 않았습니다.

 

모서리 충격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서리 커버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장갑을 낀채로도 기본적인 작동을 할 수 있도록 물리 키가 굉장히 많이 달려 있습니다.

 

이제 거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멀티태스킹, 홈, 뒤로가기 버튼을 소프트웨어로 처리에 화면 안으로 집어넣었지만 보호장갑을 필수로 끼는 산업현장에서는 쓸모없습니다. 그렇기에 물리키가 달려 있습니다.

 

엑스커버 필드프로는 오로지 산업 현장과 같은 특수한 상황만을 고려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장갑을 착용하고도 누를 수 있는 홈버튼, 무전기처럼 즉석에서 바로 통신이 가능한 PTT(Push To Talk) 버튼, 혹시나 배터리가 모자라면 즉석에서 교체하라고 요즘은 거의 전멸하다시피한 착탈식 배터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배터리 커버가 쉽게 분리는 되지 못하도록 잠금 장치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USB 충전도 좋지만 포고  핀(Pogo Pin) 커넥터를 통한 충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흔히 워키토키라 부르는 무전기들도 이러한 충전방식을 지원하는데 그것을 염두해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에게 익숙한 방식을 제공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비단 대규모 공사장과 같은 곳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이러한 러기드 스마트폰은 쓰임새가 많은데 특히 요즘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의료 현장이 24시간 풀가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 현장에서도 PTT 기능은 유용할 것으로 보이고 화재 현장에서 일선에 서는 소방 공무원분들에게도 유용할 것입니다.

 

러기드 스마트폰은 모름지기 내구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비가 온다고 산업현장 가동이 중지되는 것도 아니고 덥다고 전면 중지가 되는 것도 아니겠죠? 그렇기 때문에 방수방진과 밀스펙 지원은 필수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IP68 방수방진에 그친다는 점입니다. IP68 방수방진은 요즘 왠만한 중고가형 스마트폰에도 지원되고 있는 방수방진 형태라 IP69K 등급 정도는 되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IP68도 방수등급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산업 현장은 어디까지나 일반 환경과는 다르기 때문이죠.

 

물리적 충격 보호도 중요하지만 정보 보호 즉 보안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개인이 소장하는 폰이 아니고 기업에서 사용할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가 대화 도중 도청 당한다거나 중요한 산업 자료가 해킹이 되면 기업의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삼성 Knox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미국 연방 보안인증인 NIAP 인증도 받았습니다. 삼성의 Knox가 얼마나 보안성이 좋은지는 일반 사용자들도 이미 충분히 실감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에 Knox가 연동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삼성페이가 해킹당했다 라는 소식은 접하지 못했는데 이를 통해서도 Knox의 보안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초에 삼성이 아예 보안업체 까지 차려 관련 사업에 진출한 회사이기 때문에 보안 능력은 괜찮은 수준에 도달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엑스커버 필드 프로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 엑시노스 9810, 5.1인치 Q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4GB RAM, 64GB 저장공간

1200만화소 카메라,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탈착식 4500mAh 배터리

IP68 방수방진, MIL STD-810G 밀스펙 규격 인증

PTT 버튼, 후면 지문인식(??), 미국 연방 보안인증 NIAP 인증, USB Type-C, 3.5mm 이어폰 단자

보안패치 3년 보장, B2B 공급 제품

 

사양은 갤럭시 S9 수준인데 이 정도면 꽤나 준수한 사양으로 봅니다. 용도가 대부분 정보 전달 및 공유 정도이기 때문에 괜찮은 사양인데요.

 

의외로 일반인들에게도 어필을 할 만한 요소가 충분합니다. 홈 버튼 물리키와 교체가능한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이 있는데 의외로 이런 러기드 시리즈에도 매니아가 있어서 이러한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 제품은 B2B 공급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통신 대리점 가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가격도 없습니다. 물론 기업에게 공급하는 납품가 정도는 있을 건데 어차피 일반 사용자들은 알기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특수 러기드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엑스커버 필드 프로에 대해 모두 써봤습니다.

 

제가 처음에 갤럭시 S4 액티브 이후로 러기드 폰이라고 썼지만 사실 갤럭시 액티브 시리즈와는 격을 달리하는 러기드 제품입니다.

 

갤럭시 액티브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에게 조금 더 튼튼한 제품, 익스트림 활동에도 문제 없다 수준의 러기드 스마트폰이라면 엑스커버 필드 프로는 일반인이 취미로 하는 익스트림 환경과는 차원이 다른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이 보증된 특수 러기드 제품입니다. 굳이 비슷한 부류를 찾자면 파나소닉의 터프북이라는 노트북이 있는데 그러한 노트북과 용도가 같은 제품이라 보시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가 됐다라는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썼는데요. 일반 소비자들은 만나볼 일이 없기 때문에 이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재밌는 제품이 출시가 됐으니까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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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번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하면서 맥북 에어(MacBook Air)도 같이 공개했습니다. 2019년에 리프레쉬된 모델이 나온지 1년도 안되서 나온 새로운 모델인데요.

 

그런데 이번 2020년 맥북 에어가 꽤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지금부터 한번 써내 보려합니다.

 

 

 

 대폭 상승된 기본 스펙

 

2019년형 맥북 에어도 8세대 인텔 CPU를 탑재하는 등 성능적으로 비약적인 상승이 있었습니다만 엠버레이크 Y 시리즈를 탑재하였다는 것이 아쉬움이 컸습니다.

 

Y 시리즈는 U 시리즈보다 더 저전력을 지향하는 초저전력 프로세서로 성능에 엄청난 제약이 따릅니다.

 

2019년형 맥북 에어는 그 동안 맥북 에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긴시간동안의 갭으로 인한 성능차이는 있었으나 듀얼코어에 불과한 i5-8210Y가 탑재되었고 저장공간도 128GB SSD에 불과했습니다.

 

MacBook Air 2020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맥북 에어에서도 드디어 쿼드코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텔의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초저전력 프로세서도 i5 모델은 기본 쿼드코어를 지원합니다.

 

인텔 CPU가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기 때문에 애플의 공이 크다고는 할 수는 없으나 어쨌든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 졌습니다. 맥북 에어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성능의 제약이 좀 컸던것이 아쉽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2020 맥북 에어에서는 드디어 조금 무거운 작업도 해볼만 해졌습니다.

 

MacBook Air 2020

 

하지만 쿼드코어 옵션을 선택 할 수 있다 할 뿐이지 여전히 최저사양은 듀얼코어입니다.

 

애플이 최저사양에는 어떻게든 등급 구분을 두고 싶었는지 맥북 에어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코어 i3 모델까지 투입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최저사양도 기본 코어 i5를 탑재한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실망할 것은 없습니다. 10세대 까지 발전하면서 코어 i3의 성능도 결코 낮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프로세서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10세대라는 점과 Base 1.1Ghz, Boost 3.2Ghz 라는 것을 가지고 대조해봤을때 코어 i3-1000G4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것입니다.

 

i5-8210Y와 비교하면 동일한 듀얼코어지만 공정이 10nm로 i3-1000G4에 더 미세공정이 적용되었으며 지원 메모리 규격도 i5-8210Y는 LPDDR3, i3-1000G4는 LPDDR4 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확인 하실수 있듯이 무려 3733Mhz에 달하는 높은 클럭의 LPDDR4X가 적용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램의 클럭도 시스템 전반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생각해볼때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상승된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참고로 2019년형 맥북 에어에는 2133Mhz LPDDR3 메모리가 적용 되었습니다.

 

SSD도 달라졌습니다. 2019년형 맥북에어에는 128GB SSD를 넣어줬지만 이번에는 기본 256GB SSD를 넣어줬습니다.

 

256GB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용량이긴 하지만 128GB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학부 수준의 프로젝트나 상대적으로 가벼운 프로젝트는 충분히 진행할 용량입니다. 거기에 썬더볼트3 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조금 용량이 부족하다면 썬더볼트 지원 외장하드나 SSD를 구매하여 장착하면 용량을 확장 시킬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True Tone이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이니 품질 면에서도 의심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좀 더 올리면 i5 모델도 구매가능한데 CPU가 파악이 되질 않았습니다. 추측해보건데 코어 i5-1030G4나 i5-1035G4 프로세서를 살짝 커스텀 해서 탑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돈을 더 지불하면 i7 프로세서 까지 쓸 수 있다 하니 맥북 에어로 맥북 프로 못지않은 생산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맥북 프로만큼은 안되겠지만요.

 

한가지 확실 한것은 코어 i3 맥북 에어를 구매시 2019년형과 동급의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며 i5 이상의 모델은 확실한 성능 차이를 보여 줄 것이라는 겁니다. 그것도 꽤 큰 폭의 성능차이 말입니다.

 

 

 

 

 드디어 버린 나비식 키보드, 다시 돌아온 가위식 키보드

 

이번 2020년 맥북 에어에서 또 한번 반길만한 희소식은 가위식 키보드가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MacBook Air 2020

 

애플은 전통적인 가위식 키보드를 버리고 새롭게 디자인한 나비식 키보드를 채택했는데요. 이 나비식 키보드의 평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애플이 새롭게 디자인 했기 때문에 키감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바닥을 두들기는 듯한 최악의 키감은 악평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요. 애플도 이를 의식해 나비식 키보드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켰으나 그럼에도 가위식 키보드와 비교해 좋지 않은 키감 거기에 더불어 잦은 고장까지 겹쳐 A/S 비용까지 떠안아야 하는 문제가 생겨 결국 애플이 백기를 들고 나비식 키보드를 버렸습니다.

 

나비식 키보드를 고수한 이유가 위의 사진에도 알 수 있듯이 나비식 키보드를 채택하면 두께를 좀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애플이 혁신적인 물건인 양 들고 왔지만 현실은 실패한 아이디어에 불과 했던 것이죠.

 

저도 이 나비식 키보드를 체험해봤는데 정말 최악이었던 기억만 남았었습니다. 바닥을 치는 듯한 기분나쁜 키감과 탄성까지 없어서 손가락을 튕겨져 오는 느낌도 없다보니 내가 지금 키보드를 제대로 치고 있는게 맞는건가 하는 느낌도 들고... 물론 적응하면 된다지만 적응하면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적응해서 괜찮다는 논리였으면 이 세상에 실패한 아이디어는 단 한개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번 맥북에어는 터치바도 버리고 나비식 키보드도 버리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결과 유저들의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어느 정도 납득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한 향상된 가성비

 

가성비도 더 좋아졌습니다. 애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고가 정책인데 맥북 에어는 여전히 비싼 물건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가성비가 좋아졌습니다.

 

MacBook Air 2020

 

2019년형 맥북에어의 최저가가 149만원이었던것에 반해 2020년 맥북에어의 최저가는 132만원입니다.

 

폭등하는 달러 환율을 생각해봐도 확실히 가격이 저렴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펙은 모든면이 향상되었는데 가격은 오히려 17만원 가량 하락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는 999달러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또 한번 애플식 환율이 적용됐습니다. 거의 1달러당 1320원에 달하는 초고환율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마냥 기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가격이 내려간건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가성비는 코어 i3 모델에 한정됩니다. i5 모델부터는 가성비가 뭔가 애매해지기 시작합니다.

 

쿼드 코어를 맥북 에어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는 메리트는 있으나 램이 8GB에 불과하며 초저전력 i5 프로세서 탑재된 모델이 172만원... 172만원이면 다른 제조사에서는 프리미엄 라인의 i7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 정도 됩니다.

 

미국에서는 1299달러에 판매가 되는데 어떻게 300달러 차이가 40만원이 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쿼드 코어를 선택하지 않으려니 듀얼 코어에 비해 메리트가 너무 커서 선택을 안 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이를 고려하면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된 맥북 에어를 많이 선택 할 것인데 이렇게 되면 가성비가 정말로 좋아진건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벼운 용도로 맥북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132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가성비가 좋아진것은 맞습니다. 거기에 만약 학생이라면 1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니 가성비는 더 좋아집니다.

 

 

 

 

 코어 i5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비교하면 어떨까?

 

애플에서 13인치 맥북 프로 최저사양을 174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약 172만원 주고 맥북 에어를 구매할 거면 그 돈으로 맥북 프로를 구매하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MacBook Air 2020

 

하지만 스펙을 비교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13인치 맥북 프로는 아직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8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램도 LPDDR3로 2133Mhz의 상대적으로 낮은 클럭의 메모리가 탑재됩니다. 거기에 기본사양이 128GB SSD에 불과하며 나비식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터치바도 있네요. 무게도 맥북 프로가 더 무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한 부분에서는 맥북 프로가 밀립니다. 단 하나 프로세서를 빼고 말입니다.

 

13인치 맥북 프로는 i5-8265U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문제는 맥북 에어가 i5-1030G4로 추정되는 Y 시리즈의 초저전력 프로세서가 탑재 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i5-8265U가 i5-1030G4보다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다면 프로세서 성능 때문에 맥북 프로를 고려해볼만한 메리트가 생깁니다. 만약 거의 동급이거나 i5-1030G4가 살짝 낮은 성능에 그친다면 맥북 프로를 선택할 이유는 없어집니다.

 

하지만 i5-1030G4의 성능 표를 아무리 기를 쓰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외국 사이트를 모두 뒤져봤음에도 아이스레이크 Y-Series에 관한 벤치마크는 찾을수가 없어서 결국 비교를 통한 간접적으로 성능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MacBook Air 2020
MacBook Air 2020

 

CPU 성능을 전문적으로 벤치하는 긱벤치의 자료에 따르면 i5-8210Y는 i5-8565U와 비교해 싱글코어 성능은 소폭 앞서나 멀티코어의 성능은 반토막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i5-8210Y는 듀얼코어이고 i5-8250은 쿼드코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멀티코어 성능에서는 8210Y가 큰폭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i5-1030G4은 쿼드코어로 크게 향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5-8265U와 비교했을때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며 싱글코어 성능도 비슷하고 멀티코어 성능도 비슷할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아이스레이크가 어쨌든 8세대 프로세서에 비해 소폭 성능 향상이 있었다는 것과 위의 자료를 종합해보면 얻어낼 수 있는 결과입니다.

 

그렇기에 i5-8265U와 i5-1030G4와 비교해도 i5-1030G4가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이 저의 결론인데 다만 i5-1030G4는 기본 클럭이 1.1Ghz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부스트 클럭시 3.5Ghz 까지 올라가나 만약 맥북 에어의 발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쓰로틀링이 자주 걸린다면 프로세서의 성능은 맥북 프로 13인치 형이 좀 더 나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생각을 해봤을때 13인치 맥북 에어를 현재의 13인치 맥북 프로와 비교해도 충분히 맥북 에어를 선택할 만한 메리트는 나올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쓸데 없는 사견이 좀 길어진것 같습니다만 결론적으로 현재의 맥북에어는 전 버전에 비해 성능은 대폭 향상, 가격은 다운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가 크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구매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가 주요 내용입니다.

 

이번에 애플이 무슨 생각으로 상대적으로 혜자스러운 맥북 에어를 출시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맥북 에어로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생산성 작업을 해볼만한 여지가 생겼습니다.

 

만약 제가 iOS 앱 개발에 관심을 가져 맥북을 구매해야 한다면 맥북 에어를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만큼 이번 맥북 에어는 충분히 좋은 기기인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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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공개가 됐습니다. 3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된지 딱 1년 반만에 공개된 신제품으로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조용히 공개됐습니다.

 

iPad Pro 4th

 

이번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또한 디자상으로 전세대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이제 후면 디자인입니다.

 

iPad Pro 4th

후면 디자인에 어디서 많이 보던 디자인이 보이는데 이젠 인덕션 디자인이라고 흔히 부르는 그 카메라 배치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도 적용이 됐습니다.

 

그만큼 카메라의 성능은 3세대 대비해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을 강조로 하는 전문 태블릿PC를 표방하기 때문에 카메라로 직접 찍은 촬영본을 편집하기 위해 좋은 카메라는 필수죠.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스펙은?

 

iPad Pro 4th Display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11인치와 12.9인치 이렇게 두 모델로 출시가 됩니다. 마치 맥북프로가 13인치와 16인치가 출시되는것과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기본적으로 AP는 Apple A12Z가 탑재 됩니다. 상당히 생소한 네이밍입니다.

 

일부 아이패드용 AP의 경우 A9X와 같이 X가 뒤에 붙기는 했으나 Z는 상당히 생소합니다. 이것이 정식 네이밍일수도 있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임시 코드일 수도 있습니다.

 

A12Z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8코어라는 점입니다. 애플이 여태껏 왠만하면 듀얼코어(2코어)를 고수하며 일부 태블릿에 3코어 정도 넣어 주긴 했습니다만 8코어 AP를 탑재한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아예 성능상으로 크게 압도하여  생산성 작업에도 전혀 무리 없는 컴퓨터 처럼 만들어버리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아이패드 전용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어플들이 출시될것이고 그러한 어플들은 굉장히 무거울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전문가용 프로그램이라고 칭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포토샵, 3DS MAX 와 같은 특정한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용 프로그램들은 사양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개인용 컴퓨터도 부족해 워크스테이션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제 생산성을 중시한다면 강력한 성능은 필수 입니다.

 

램은 6GB를 탑재 했습니다. 11인치와 12.9인치 모두 동일하게 탑재가 됐습니다. 아이폰11 Pro Max마저 램이 4GB 정도에 불과한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아이패드 프로는 격을 달리하려는 정책이 엿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모바일용 어플들에 램 6GB 정도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여 6GB를 탑재한것 같습니다만 다음 세대의 아이패드 프로에는 램이 8GB 이상이 탑재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저장공간은 128GB / 256GB / 512GB / 1TB 이렇게 4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3세대에 비해 최소 용량은 상승했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만한 포인트입니다. 이전 3세대 까지만 하더라도 최소용량은 누가봐도 부족한 64GB 그 다음 모델에 256GB를 채택하고 가격을 왕창 올려 반강제로 비싼 모델로 유인하는 쓰레기 같은 정책을 폈습니다만 이젠 최소용량을 128GB로 올려 그러한 면모는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용량이 부족해 외장하드까지 연결해서 쓰는 유저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128GB는 제대로 사용하기에 여전히 부족한 편이며 아마 가격적인 면을 고려했을때 256GB나 512GB가 쭉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OS는 iPad OS가 탑재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7세대부터 공개된 iPad OS는 iOS에 비해 강화된 멀티태스킹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생산성 작업을 모토로 하는 아이패드 프로에게는 필수 기능을 집약해 넣은 아이패드 만의 OS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생산성을 강화시킬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애플은 참 매직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그 외에 혁신적인, 혁명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이런 단어를 굉장히 좋아하죠.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공개하면서 같이 사용할 키보드도 공개 했습니다. 이름은 매직 키보드인데 아이맥에 같이 쓰는 매직 키보드와 이름은 같습니다만 생긴것은 전혀 다릅니다.

 

iPad Pro 4th Magic Keyboard

아이패드 프로의 스마트 키보드 시절부터 후면에 자석과 같이 딱 붙여 전력을 공급받기 시작하더니 4세대에서는 그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더 이상 키보드에 전력을 공급해주기 위해 바닥면에 딱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 덕에 아이패드 프로를 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위의 사진에 보여지는 키보드에 있는 힌지이며 아이패드 프로를 공중에 띄울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각도를 좀 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킥 스탠드 보다 더 편리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중에 띄워서 각도를 조절하니까요.  반면 킥 스탠드는 바닥에 놓아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보는 시선이라는 것을 고려 했을 때 좀 더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iPad Pro 4th Magic Keyboard

아이패드 프로 전용 매직 키보드에는 하나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트랙패드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말인즉슨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기능이 더욱 강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애플 펜슬로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여전히 마우스는 컴퓨터를 통한 작업을 할 때 필수 기능입니다. 그렇기에 애플은 처음에 터치와 같은 방식을 고수했지만 결국 마우스 기능을 강화시켰습니다.

 

트랙패드를 통해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 질것입니다. 애플의 트랙패드 기술은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트랙패드로 상당한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여전히 정신나간 가격 

 

애플 프라이스라고 불리는 고가 정책은 너무 유명합니다. 보급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로 그런 추세를 좀 벗어나나 싶었는데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 프로로 다시한번 애플 프라이스를 공고히 하기 시작합니다.

 

iPad Pro 4th Price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는 128기가가 102만 9천원부터 시작해서 1TB는 167만 9천원에 달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는 가격이 한츰 더 오르게 되는데요. 128기가가 129만 9천원이고 1TB는 무려 194만 9천원에 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1 Pro Max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하기만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매직키보드의 가격은 더 정신이 나갔습니다. 11인치는 299달러(약 38만원), 12.9인치는 349달러(약 45만원)에 달합니다.

 

만약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12기가 모델을 구입하고 그에 맞는 키보드와 애플 펜슬까지 모두 구입하려면 220만원이라는 거금이 필요합니다. 1TB 모델은 240만원 가량이 필요합니다.

 

 

과연 이돈을 주고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해야 하나는 아직까지 회의적입니다. 이럴 거면 맥북 프로 16인치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여겨집니다. iPad OS가 생산성이 강화되었으나 Mac OS에는 아직까지 한창 미치지 못합니다.

 

맥북에서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준은 아이패드로 돌리는 어플들과 비교하면 생산성 면에서 확고히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PC와 태블릿의 경계를 없애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PC가 생산성면에서는 압도적이고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면에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PC와 태블릿의 경계가 없어진 부분은 가격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점점 향상되는 생산성,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을 쫓아가는 애플

 

가격에서 상당히 아쉬운 면모가 많습니다만 아이패드 프로가 처음 나온것과 비교하면 생산성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올랐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변변찮은 어플도 없었고 고작 애플 펜슬 하나 추가 해놓고 생산성 향상된다고 박박 우기기나 했으며 별것도 없어 보이는 비싼 키보드, OS도 그냥 iOS 얹어 놨으며 마우스 기능은 지원하지도 않았습니다.

 

3세대가 출시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기조는 유지됐었습니다만 애플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던한 노력을 했습니다.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업하여 일단 많이 쓰이는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태블릿으로 이식하는데 대체로 성공했으며 멀티태스킹을 한층 강화한 iPad OS를 선보였습니다. USB Type-C 포트로 바꿔서 외장하드와의 연결도 용이하게 했으며 마우스 기능도 결국에는 추가를 했습니다.

 

이래저래 PC를 많이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마이크로소프트가 취하는 태블릿 PC 정책과 닮은 모습입니다.

 

Surfcae RT

 

마이크로스프트는 처음에 윈도우 RT를 내놓으며 태블릿 전용 OS를 밀었습니다만 대참패를 겪었습니다. 기존 윈도우와 똑같은 모습에 유저들은 EXE 파일 실행을 기대하였으나 EXE 파일은 실행되지 않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는 어플이 너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MS는 자사의 태블릿에 완전한 윈도우를 올리기에 이르렀고 그것이 지금의 서피스 프로를 위시한 MS 태블릿 라인입니다.

 

그냥 말이 좋아 태블릿이지 노트북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차이점은 키보드 분리가능한 정도에 불과하고 윈도우10을 통해 태블릿과 PC를 완전히 통합해버렸습니다.

 

애플은 처음 MS의 이러한 정책에 태블릿에 PC를 심는다며 넷북과 뭐가 다르냐며 크게 비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MS의 정책이 옳았음을 애플도 인정하게 된 격이 되었습니다. 폭풍성장하던 태블릿 시장은 특정 시점 이후로 성장세가 크게 꺾였으며 기존의 태블릿 기능만으로는 태블릿 시장을 성장시키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에 태블릿을 PC 영역으로 끌어올려 전문가에게도 어필할 수 있고 휴대성까지 덤으로 가져가는 정책을 제조사들이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Galaxy Tab S6

 

대표적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가 있고 삼성의 갤럭시 탭S가 있으며 최근 화웨이의 메이트패드 프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점점 커져감에 따라 멀티미디어 소모 용도로만은 태블릿이 어필할 요소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7~8인치 대의 태블릿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으며 10인치 대의 태블릿도 멀티미디어 소모 용도로는 가성비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어필하면 소비자에게 좋습니다만 마진이 적게 남아 기업의 실적에는 그닥 좋지 않기 때문에 태블릿의 역할을 단순 컨텐츠 소모에서 전문가 작업용으로 변환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는 이러한 흐름의 정수를 찍었으며 5세대 이후로는 더 많은 기업과의 협업, 강화된 스펙을 내세워 더욱 이러한 흐름을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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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라이젠 9 4900H(Ryzen 9 4900H)가 그 주인공으로 네이밍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노트북 프로세서입니다.

 

이제 곧 발표되는 르누아르 APU(라이젠 3세대 APU)군에 속하는 프로세서로 저전력 보다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 프로세서입니다.

 

라이젠 9 4900H는 8코어 16스레드를 지닌 프로세서로 TDP는 45W 정도입니다.

 

기본 베이스 클럭은 3.3Ghz로 노트북 프로세서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고클럭인데 거기에 부스트 클럭이 무려 4.4Ghz에 달합니다.

 

이 정도의 수치는 왠만한 데스크탑 프로세서 정도에서나 볼 수 있는 수치인데 이것을 노트북용 프로세서에서도 구현이 완료 된것입니다.

 

전력 소모량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 데스크탑 프로세서와는 다르게 노트북은 배터리로 작동을 하는 것도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전력 소모량을 줄이면 성능 향상폭이 크게 늘지 않기 때문에 노트북 프로세서는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비해 항상 성능이 뒤쳐지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텔의 i5-7200U의 경우 네이밍만 보면 7세대 CPU이긴 하나 샌디브릿지 i5-2500K와 비교해도 성능이 뒤떨어졌습니다.

 

전력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코어수도 듀얼코어 정도로 제한하고 클럭도 낮춘것이 그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점점 데스크탑, 노트북 프로세서의 성능 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젠 노트북 프로세서로도 데스크탑 못지 않은 고성능 작업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것은 AMD가 공개한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MD가 게재한 자료기 때문에 자사의 CPU에 유리한 조건으로 테스트 했을지도 모르니 참고사항으로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i7-9750H에 비해서 39%의 성능 향상이 있고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i7-9700K보다도 게이밍 성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자료는 이제 노트북에서 게임과 같은 고연산 작업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픽카드가 받쳐줘야 겠지만 4800H나 i7-9750H 씩이나 탑재할 노트북이면 이미 게이밍 노트북으로 포지션을 잡고 그래픽카드도 꽤나 고성능을 탑재해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 것입니다.

 

이미 4800H에서도 우세한 상황인데 그 보다 더 높은 성능의 4900H라면 사실상 데스크탑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만한 성능을 보여줄것이 확실합니다.

 

라이젠 9 4900H는 캐시 용량이 12MB에 달하고 그래픽 코어수는 8개에 클럭은 1750Mhz에 달합니다.

 

르누아르 APU에서도 여전히 베가(Vega)를 탑재하기 때문에 Vega8 일 것이며 클럭은 무려 1750Mhz에 달하기 때문에 2200G에 탑재된 Vega8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능차를 보여줄 것이라 봅니다.

 

다만 4900H가 탑재될 정도라면 저전력 노트북을 표방하기 보다는 게이밍 또는 전문가용 노트북으로 포지셔닝 해서 판매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내장그래픽보다는 지포스 GTX1660과 같은 외장 그래픽카드를 채택할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이번에 라이젠 9 4900H를 통해 이제 노트북도 얼마든지 데스크탑과 같은 고연산 작업을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전까지는 그래도 아직까진 노트북이 성능이 월등히 부족하니 데스크탑이 낫지... 라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이제는 공간 절약을 위해 노트북 한대 놓고 모니터 한대를 연결해 듀얼로 사용하는 날이 곧 다가 올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마구 들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일부 회사에서는 노트북을 놓고 모니터 한대 연결하여 작업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까요.

 

르누아르 APU가 탑재된 노트북이 곧 4~5월 쯤에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미 ASUS나 레노버와 같은 노트북 제조사는 속속 르누아르 APU 탑재 노트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미리 유출(?)된 자료에서도 르누아르 APU의 성능이 상당한 편인데 그 때가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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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A11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A11이 공개가 됐습니다.

 

기존에는 삼성이 J, A, S, 노트 이렇게 4가지의 분류법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출시해왔으나 사실상 J 시리즈가 폐지가 되고 A 시리즈로 흡수됨에 따라 A, S, 노트 이렇게 3가지로 분류가 되며 A 시리즈는 이제 중저가~중고가 포지션에서 초저가 ~ 중고가 포지션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 시리즈라 하더라도 무조건 중저가 급은 이상이다 라고 볼수는 없는데요.

 

갤럭시 A01도 누가봐도 중저가가 아닌 초저가 보급형으로 나온 스마트폰인데 A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습니다.

 

갤럭시 A11 또한 스펙을 보면 전형적인 보급형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alaxy A11

 

1.8Ghz 옥타코어 AP, 6.4인치 HD+(1560x720) 디스플레이, 2/3GB RAM, 32GB 저장공간, 4000mAh 배터리, 15W 고속 유선충전

 

카메라는 1300만화소 메인 + 500만화소 초광각 + 200만화소 심도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전면은 800만화소 입니다.

 

스펙만 놓고 보면 거의 LG Q51과 비슷한 수준의 스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도 Q51의 경우 LG페이와 밀스펙 인증까지 있으니 Q51과 동급으로 보기보다는 Q51의 하위호환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1.8Ghz 옥타코어 AP의 정체인데요. 매체를 다 뒤져봐도 1.8Ghz 옥타코어 AP라는 것만 밝혀졌기 때문에 클럭을 통해 검색해본 결과 2가지의 AP가 검색되었습니다.

 

하나는 퀄컴 스냅드래곤 450이며 또 하나는 삼성 엑시노스 7904 입니다.

 

두 AP 모두 삼성이 보급형 기기에 상당히 즐겨 채용하는 AP이기 때문에 두개 중 어떤것이 A11에 적용될 물건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저는 엑시노스 7904가 채택되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스냅드래곤 450의 경우 발매시기가 2017년이고 대체로 그 때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에 채택되었다는 점과 갤럭시 A01이 스냅드래곤 439를 채택했는데 450이 439과 비슷하거나 조금 성능이 부족한점을 생각해볼때 엑시노스 7904가 티어 구분상으로도 알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엑시노스 7904는 삼성이 최근에도 활발하게 채택하고 있는 AP 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미디어텍도 1.8Ghz AP가 있으나 출시년도가 오래된 AP가 대다수며 삼성이 잘 채택하지 않는 점을 생각하여 제외했습니다.

 

 

Galaxy A11
Galaxy A11
Galaxy A11

 

색상은 보급형 답게 톡톡 튀면서 컬러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다양한 색상을 넣어줬는데 요즘은 보급형 기기에 다양한 색상을 넣어주고 오히려 플래그쉽 스마트폰 중에서도 가장 등급이 높은 모델에 화이트, 블랙, 그레이와 같은 평범한 색상을 넣어주는게 일상다반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격입니다.

 

갤럭시 A10이 20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가 된 만큼 A11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것이라 예측을 해봅니다.

 

인도 가격정보에 따르면 10,990 루피에 출시가 된다고 하는데 한화 약 18만 1000원입니다.

 

한국에 만약 출시가 될시 대략 23~25만원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인도에 비해 가격이 비싸긴 하나 인도는 인구가 워낙 많고 아직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지 않아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가 군침흘리고 있으며 애플도 한수 접고 들어가는 시장이라 그럴것이고 한국의 경우 조금 더 비싸다는것을 감안하면 저 정도 가격 선에서 채택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어차피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은 타겟층이 너무 명확합니다. 학생, 노년층, 세컨폰 써야 하는 직장인 또는 사업가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상당히 많이 쓰고 구매력도 되는 청년층, 중장년층이 메인으로 쓰기에는 조금 부적합한 성능이니 이런 스마트폰이 출시도 하는구나 하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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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AP인 A14의 대략적인 벤치마크가 유출이 됐습니다.

 

애플 A13만 하더라도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대적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는데 A14는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 싱글코어 약 25%, 멀티코어 약 33%의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Apple A14

긱벤치 5(Geekbench 5)의 결과에 따르면 Apple A14의 싱글코어 점수는 1658점, 멀티코어 점수는 4612점을 기록했는데요.

 

이것은 A13의 싱글 1324점과 멀티 3394점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A14의 클럭인데요. 무려 3.1Ghz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모바일 AP도 PC CPU와 비교해서 클럭에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상기할만 합니다. 물론 모바일과 PC를 단순비교 하는것은 크나큰 오류가 있는 만큼 참고사항으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모든것은 TSMC의 5nm 공정의 힘이라고 보여집니다. TSMC는 파운드리 업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대만의 거대기업으로써 삼성이 파운드리 1위 탈환을 선언하고 파운드리에 큰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TSMC가 압도적인 기술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은 7nm에 머물고 있습니다.

 

Geekbench 5

타 AP의 긱벤치 5 점수입니다.

 

A13 칩셋을 탑재한 아이폰11 프로가 싱글 1329점 멀티 3468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열중 가장 높은 성능이라 알려진 스냅드래곤 865의 경우 싱글 925점, 멀티 3435점이라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멀티는 A13을 따라잡았지만 싱글 연산 성능이 A 시리즈에 밀려 꽤나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료를 놓고보면 A14의 성능이 얼마나 크게 향상이 됐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A14 베타 버전의 성능이기 때문에 최적화를 거쳐 정식으로 양산된다면 최종 점수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확실한건 A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여전히 높은 성능이라는 것이고 이미 아이폰 6s를 통해 애플 A 시리즈의 성능을 겪어본 제 입장에서는 기대해도 좋다고 평할만 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한 폐렴 때문에 IT 업계에서도 큰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잘 수습되서 올해 가을에 새로운 아이폰이 공개된다면 또 한번 막강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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