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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전 포스트에서 삼성 갤럭시 M01s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M01s는 네이밍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저렴하다는 M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초저가 스마트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 국민들의 소득 수준을 고려해서 한화 약 16만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갤럭시 M31s는 M01s 보다 스펙도 좋으며 가격도 좀 더 비싼 중급기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 M31s는 엑시노스 9611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6GB RAM에 128GB UFS 2.1 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M01s와 비교하면 격을 달리하는 스펙이 맞습니다.

 

디스플레이는 M 시리즈 최초로 Super AMOLED 인피니트 O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즉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해상도는 Full-HD+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사양은 배터리 입니다. 배터리가 무려 5000mAh의 용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갤럭시 M 시리즈에서 왠만한 플래그쉽 스마트폰 보다 우월한 거의 유일한 스펙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고속유선충전도 지원하는데 25W 까지 지원합니다. 갤럭시 폴드가 아직까지 15W를 지원하고 25W가 삼성 갤럭시 S 시리즈에 이제서야 자리잡은걸 생각하면 배터리 관련 기술에는 보급형이라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좋은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눈여겨 볼 스펙은 카메라 입니다. 삼성이 이제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사실 혁신이라 부르는 스마트폰의 차별화는 이제 그 한계를 다 한지 이미 오래이기 때문에 카메라 말고는 사실상 발전을 시킬 만한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제 왠만한 스마트폰 제조사는 전부 카메라를 주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M31s도 이와 다르지 않은데 첫번째 사진에서도 아실 수 있듯이 카메라 렌즈가 4개인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6400만 화소 메인렌즈 + 800만 화소 초광각렌즈 + 500만 화소 매크로렌즈 + 500만 화소 심도렌즈로 이뤄져 있으며 이러한 조합은 타 제조사에서도 흔히 쓰는 거의 표준화된 구성입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싱글테이크 기능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싱글테이크 기능이 무엇인가 하면 영상 촬영을 할때 카메라 렌즈가 모두 동원되서 라이브 포커스, 타입랩스, 초광각 기능을 모두 동원하여 AI를 활용해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는 기능입니다.

 

여러개의 샘플을 내놓기 때문에 그 중에서 사용자는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서 저장하면 됩니다.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에게는 유용할까?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런 기능까지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는 기능입니다.

 

원래 이 싱글테이크 기능이라는 것이 갤럭시 S 시리즈 정도에나 들어가는 나름 고급 기술이라는 것인데 이게 갤럭시 M31s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낮은 스마트폰이다 보니 카메라 성능 자체가 그리 좋지 못할 것이고 싱글테이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결과물 자체는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스마트폰은 흔한 보급형~중급기 사이의 스펙에 특징으로 싱글테이크와 배터리 용량을 내세운 스마트폰입니다.

 

스펙만 보자면 약간 심드렁해지지만 가격을 보면 갑자기 관심이 생길 것입니다. 이 스마트폰의 가격은 20,000 루피 한화로 불과 32만원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국내에서 램 6GB 씩이나 탑재한 이 정도 급의 스마트폰을 32만원에 구매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 정도로 가성비 하나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M31s는 7월 30일 정오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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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요즘 들어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더욱 열심입니다. 요근래 들어 인도 내의 반중 감정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시장의 점유율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지분을 빼앗아 올 절호의 찬스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전략적으로 인도 시장 특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높힌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가성비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 시장과 인도 시장은 규모, 인건비 등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폰은 갤럭시 M01s 입니다. 이름만 봐도 굉장히 성능이 낮을 것 같은 초저가형 스마트폰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맞습니다. 갤럭시 M 시리즈들 중에서도 유독 성능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합니다. 대신 가격도 가장 저렴합니다.

 

 

디자인은 정말 흔하디 흔해빠진 디자인으로 전면은 인피니티-V라고도 불리는 물방울 노치가 달려 있습니다.

 

후면은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으나 가격을 고려해보면 카메라 품질 면에서는 전혀 기대할 바는 못될것 같습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디어텍 헬리오 P22 AP, 3GB RAM, 32GB 저장공간, 6.2인치 HD+ LCD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후면 1300만화소 + 200만화소 듀얼 카메라 / 전면 800만화소 입니다.

4000mAh 배터리, 원 UI 코어 1.1(안드로이드 9.0 기반) 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전형적인 보급형 스펙이나 눈에 띄는 것은 AP입니다. 삼성이 여태껏 미디어텍 AP를 채용한 적은 거의 없었으나 요근래 들어 초저가 모델에 한해서는 미디어텍 AP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모양새입니다.

 

 

미디어텍과 협의해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AP를 수입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삼성이 이제 더이상 엑시노스 만으로 자사의 스마트폰을 구성하는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가격에 굉장히 민감한 개발도상국 인도에서 한푼이라도 더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단가가 같이 낮아져야 하기에 미디어텍과 같은 저가형 AP 생산 회사와도 컨텍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9,999루피인데 이게 한화로 약 16만원입니다. 정말 저렴하죠? 한국에서는 아무리 저렴하게 하려해도 16만원으로 출시하기는 조금은 힘들것입니다. 삼성이 인도시장에 M 시리즈를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까닭은 인도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 + 현지인을 직접 고용하여 인건비를 낮춤 +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여 운송비를 크게 줄임 + 현지인을 고용하면 인도 정부에서 보조금을 주는 'Make for India' 정책으로 인한 단가인하 와 같이 복합적으로 맞물려야 이러한 가격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인도 국민의 평균 연봉은 50만 루피정도 되는데 한화로 대략 800만원 정도 입니다. 한달에 60~70만원 정도인데 이들에게 있어 16만원 정도 지출한다는 것은 한국 국민들이 50~60만원 정도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갤럭시 M01s 포지셔닝을 생각하면 아주 적절한 가격입니다. 

 

네이밍이 01s이니 아마 이보다 더 낮은 가격에 출시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고 앞으로는 좀 더 중급기에 가격도 적당히 높은 스마트폰 출시에 집중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것입니다. 

 

갤럭시 M01s 이야기 하나 하면서 별 사족을 다 붙였네요. 어쨌든 인도에는 이렇게 저렴한 스마트폰이 나온다는 것 이게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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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Renior APU 라인업 중 보지 못한 새로운 제품이 생겼습니다.

 

AMD Ryzen 7 Extreme Edition 이라는 것인데 이름만 봐서는 뭔가 굉장히 성능히 강력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강렬한 네이밍을 지닌 제품입니다.

 

 

아직까지 Renior(르누아르) 데스크탑 APU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제품은 노트북에 채택되는 모바일용 APU인데요. 

 

APISAK 에서 라이젠 9 4900U와 라이젠 7 익스트림 에디션을 발견하여 이를 공개했습니다.

 

 

8코어 16스레드로 구성된 익스트림 에디션은 베이스 클럭 1.8Ghz에 4.2Ghz 부스트 클럭을 지니고 있습니다. GPU 코어 갯수는 8개이기 때문에 Vega8 입니다.

 

구성만 보면 Ryzen 7 4800U와 판박인데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차이점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나 PCI 레인수가 늘지 않았을까? 아닙니다. 아니면 혹시 GPU 클럭이라도 올랐을까? 아닙니다. 명령어 세트가 더? 아닙니다. 그런거 없이 똑같은 CPU 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똑같은 CPU가 나왔을까요? 확인 결과 그냥 일본기업 NEC를 위한 맞춤형 CPU일 뿐이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뭔가 차별화된 요소를 채택하고 싶은데 가끔 이렇게 이름만 원하는대로 재탕해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인보드도 그렇고 PC 부품 쪽에서는 그렇게 드문일은 아니죠.

 

Ryzen 7 Extreme Edition은 NEC 노트북에만 채택이 되며 이제 곧 그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제품명은 NEW LAVIE N15 입니다. 혹시나 다른 제품에도 채택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일본 시장 타깃으로 나온 것일 뿐 그 외의 시장에는 공급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결국 크게 기대하실 부분은 없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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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20이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물 사진이 유출된 것을 시작으로 이젠 언팩 행사 일정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상 이정도면 거의 모든 정보는 다 나왔고 루머는 거의 다 일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 8월 5일에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언팩 이벤트를 공개하겠다고 하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뭔가 갈색의 물방울에 바닥에 떨어졌다 튕겨져 나오는 모습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루머상으로는 '미스틱 브라운' 색상이라는 것인데 이를 강조함으로써 이번 갤럭시 노트20은 다양한 색상을 활용한 색상 마케팅을 하겠다고 해석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색깔말고 내세울 것이 없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제 카메라 기술도 어느 정도 정점에 달해서 더 이상 차별화 할 요소가 없으니 색깔로 밀어붙이는 것 같은데 물론 잘 뽑힌 색깔은 구매욕을 자극하긴 하나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차별성 혹은 혁신은 아닌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도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지 어언 10년이 넘었는데 이젠 한계에 달한 것일까요?

 

최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물건이 인터넷 상으로 유출이 되서 나돌고 있는데요.

 

흔히 인덕션 디자인이라 부르는 후면 디자인에 렌즈가 세로로 3개가 나열되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덕션 디자인 자체가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갤럭시 S20 울트라 때처럼 뚱뚱하면서도 굉장히 못생긴 디자인 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갤럭시 노트20의 실물을 갖고 와서 보여드리는 이유는 카메라의 성능이 어느정도 변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갤럭시 S20 울트라에서 지원되던 100배 줌이 사라지고 50배 줌으로 축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건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100배나 줌을 당겨 봤자 디지털 줌과 결합하는 형태라 화질도 그리 좋지 못하고 울트라 모델의 렌즈가 초점을 굉장히 못잡아서 논란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50배로 줄이고 카메라의 안정성을 가져오는 선택이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20 일반 모델에서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볼 만한 점입니다. 펜을 사용해야 하는 노트 시리즈에는 엣지 디스플레이는 대체 왜 적용됐을까 의문을 가지기에 충분할 정도로 상성도가 최악인데 굳이 프리미엄인것을 티내고 싶어 적용한것 외에는 더 생각할 방안이 없을 정도로 엣지 디스플레이는 노트 시리즈에서 무쓸모의 극치를 달립니다. 단지 펜으로 끄적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면적을 줄일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플랫 디스플레이 적용은 희소식이나 일반 모델만 그렇고 그 외의 좀 더 고급 모델은 여전히 엣지 디스플레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삼성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노트20 말고도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삼성의 스마트 기기들의 후속작이 거의 다 발표가 됩니다.

 

갤럭시 노트20은 8월 21일,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는 9월 중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노트20의 사전 개통일은 14일로 앞당기는데 아마 예약판매를 통해 미리 기기를 수령하고 개통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는 갤럭시 S20이 문자 그래도 대폭망을 했기 때문일 것인데 이에 대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노트20 일반모델은 999달러부터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모델은 1299달러로 약간 저렴해지나 큰 차이는 없을 예정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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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분야 최강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SSD를 출시했습니다.

 

860 QVO의 후속작이기도 한 870 QVO입니다. 

 

Q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하여 가성비를 한층 높은 제품으로 860 QVO와 비교해서 랜덤 읽기 속도가 13% 정도 향상되었다고 삼성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TLC SSD를 대중화 시킨것도 삼성이었는데 QLC SSD를 대중화 시키는 것 또한 역시 삼성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처음에 TLC가 나올때 처럼 유저들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은데요. SLC -> MLC -> TLC -> QLC로 거듭할 수록 같은 낸드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나 수명과 속도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신뢰성이 극히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TLC에도 적용되었던 V-NAND 공법이 적용되었으며 SLC 버퍼를 탑재하여 속도를 더 증가시켰습니다.

 

연속 읽기 속도는 560MB/s이고 연속 쓰기 속도는 530MB/s로 여타 다른 SATA SSD와 다르지 않습니다.

 

랜덤 읽기 속도는 98,000 IOPS, 랜덤 쓰기 속드는 88,000 IOPS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번에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8TB 용량이 옵션으로 제공된다는 것인데 지금까지 소비자에게 제공되던 최대 용량은 4TB 였습니다. QLC를 채택함으로써 살릴 수 있는 이점을 살린 것으로 보이는데 QLC로 넘어가게 되면 수명과 속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긴 하나 쉽게 용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8TB를 제공하기에 용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870 QVO는 8TB 기준으로 2,880TB 쓰기 보증 또는 3년 제한의 워런티를 제공하는데요. 둘 중 하나 먼저 도달한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 3년이 되기 전에 2,880TB의 용량을 썼다면 그 즉시 워런티는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수명이 생각보다 상당히 긴데요.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2,880TB 정도면 사실상 수명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가장 적은 용량인 1TB는 360TB 쓰기를 보증하는데 일반 사용자가 아무리 용을 써도 360TB 라는 용량을 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V-NAND 공법과 낸드 적층으로 인해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사실상 수명 문제는 거의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1TB 기준으로 $129.99 부터 가격이 매겨지는데 한화로 대략 15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솔직한 말로 가격적인 메리트는 거의 없습니다. 이 돈이면 차라리 삼성의 TLC SSD를 사시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QLC 까지 낮춰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나 했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참고로 2TB는 $249.99 4TB는 $499.99 로 여전히 가성비는 심히 좋지 않습니다. 8TB는 아마존에 $900에 잠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 정도의 가격이면 솔직한 말로 구매할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어쨌든 새로운 SSD가 출시한다고 해서 관련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같은 삼성전자 SSD 제품을 기준으로 비교를 하면 QVO는 가격이 저렴한건 맞으나 워낙에 성능이 출중한 타 제조사의 TLC SSD가 많다보니... 특히 마이크론과 WD가 SSD 가격경쟁력이 좋아서 삼성의 QLC SSD를 사라고 권할바에 솔직한 말로 타 제조사의 좋은 V-NAND TLC SSD를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가격 차이도 그리 나지 않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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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M 시리즈라고 하면 인도 및 그 근방의 개발도상국에만 출시하는 특별한 스마트폰입니다.

 

가성비가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좋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며 실제로도 가격 대비 미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갤럭시 M 시리즈입니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성능만 좋고 실제로 만져봐야 아는 배터리 실제 사용시간이라던가 카메라 성능이라던가 소프트웨어 최적화 이런 것들은 조금 부실한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AP나 램,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 자체는 빵빵한 편입니다.

 

불과 몇 년 전에 갤럭시 M10, M20이 나오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세대를 거쳐서 갤럭시 M51이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출시는 9월 쯤으로 잡고 있으며 M 시리즈 답게 기본 스펙은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스냅드래곤 730, 8GB 램, 128GB 저장공간, 6.5인치 FHD+ 디스플레이, 4000mAh, 64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까지 왠만한 중급기 스마트폰 뺨치는 스펙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스마트폰이 판매가 됐다면 적게 잡아도 40만원 중후반대에 나올 만한 스펙인데 인도에서는 이전작들이 왠만해서 20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었으니 아마 비슷한 가격에 팔릴 것입니다.

 

갤럭시 M51 예상 이미지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번에 갤럭시 M51은 OLED 패널을 탑재하는데 그 공급처가 다름아닌 중국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가 여태껏 삼성 디스플레이가 독점적으로 공급해오던 것을 생각해오면 뭔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셈입니다.

 

이쪽 계열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 쯤 들어본 중국 패널 제조업체인 BOE가 공급하는 것은 아니고 CSOT(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라는 OLED 패널 생산 업체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처음 들어 생소하시겠지만 중국이 국가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밀고 있다보니 상당히 많은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있긴 합니다.

 

갤럭시 M51에 공급하는 OLED를 중국 기업이 따낸 셈인데 같은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외부업체가 따낸 것에 약간 의아할 수는 있습니다.

 

 

중국 업체가 이번 계약을 따낼 수 있었던 비결은 역시나 가격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대대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아왔는데 이번에도 삼성디스플레이보다 대략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납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삼성전자에서 원가절감을 크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손을 잡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로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디스플레이를 구매해주면 삼성 전체의 실적이 올라가니 같은 계열사끼리 거래 해야하는게 아니냐 싶겠지만 같은 계열사일뿐 사실 별개의 회사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를 납품받게 되면 삼성전자의 실적에는 30%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한 OLED로 인한 손실이 기록이 되는 것이고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삼성전자로 부터 받은 수익이 기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실적 악화가 되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선 삼성디스플레이나 CSOT나 BOE나 어차피 디스플레이를 납품해줄 회사 리스트 중 하나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리고 갤럭시 M 시리즈의 특성상 정말 마진이 극히 적게 남기 때문에 어떻게든 마진을 더 크게 남기기 위한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Make for India 정책으로 인도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지금과 같은 가격을 유지한다고 해도 저런 스펙을 20만원대에 판매하기는 조금 곤란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려버리면 구매력이 극히 낮은 인도 국민들에게 어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인도는 아직도 스마트폰 비중이 낮은 나라에다가 인구가 13억이 넘는 대국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침 흘리며 노리는 시장입니다. 그런 시장에서 이미 가격 경쟁력에 패배해 샤오미에게 1위를 빼앗겼는데 가격을 높히는 프리미엄 전략으로는 인도 시장에서 승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애플이 인도 시장에 들어와서 정신 못차리고 프리미엄 전략 고수하다가 처절하게 망한 뒤에 어떻게든 인도 시장에 아이폰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몸부림 쳐 겨우겨우 인도 프리미엄 시장을 잡은 걸 보면 현재 상황에서 무슨 수를 써도 글로벌 프리미엄 전략으로는 인도 시장에서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서 원가를 크게 차지하는 디스플레이에서 무려 30%나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생겼는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OLED라는 점을 어필 할 수 있으면서도 저렴하게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 OLED 디스플레이의 품질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가성비를 내세운 저가형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보는데 지장 없다면 그깟 품질은 좀 낮아도 넘어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번 일을 통해 중국이 얼마나 디스플레이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미 예전부터 중국은 OLED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이미 양산해 보급에 힘써왔는데 이젠 삼성에게 까지 판로를 뚫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게 곧 중국 OLED 패널 품질이 한국 기업의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저가형 스마트폰에 저가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아이폰12에 탑재할 OLED를 납품하기 위해 중국 BOE도 참전해 경쟁을 펼쳤으나 도저히 원하는 품질이 나오지 않아 중도탈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폰12에는 여전히 삼성과 LG의 OLED 디스플레이가 납품됩니다. 대형 OLED 분야에서는 중국의 BOE가 맹공을 펼치며 점유율을 야금야금 깍아 먹고 있지만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에서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점유율이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주이며 LG디스플레이도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데 반해 BOE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못합니다. 10년 넘게 중소형 OLED 패널만 대차게 파온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에는 아직 대항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하며 격차는 여전히 2~5년 정도로 벌어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이렇게 저가형 OLED 패널부터 중국 기업이 하나하나 차지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결국은 그 분야를 먹어버리는 일은 예전부터 흔히 해오던 전략입니다. 그렇게 LCD를 빼앗겼고 한때 조선업도 빼앗겼습니다. 이제 중국이 OLED와 반도체를 노리고 있습니다.

 

제가 예상하기로는 2년 이내로 중소형 OLED에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상당히 올라갈 것으로 예측합니다. 당장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 S21에 BOE OLED가 탑재될 거라는 소문도 있고 BOE가 기술력을 끌어올려 어느 수준까지 도달하면 원가절감에 혈안이 되어있는 애플은 당장 삼성과 LG를 버리고 더 싼 가격을 제시하는 중국기업과 손을 잡을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이번 갤럭시 M51에 중국 OLED가 채택 된 일을 시작으로 중소형 OLED도 잠식 당하지 않을까 조금 우려스럽네요. 

 

갤럭시 M51 이야기 하다가 좀 다른데로 샌 것 같습니다. 이쯤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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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출시 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가을 쯤에 출시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나 가을 쯤에 출시한다고 생각하면 출시가 불과 3달 정도 남은 셈입니다.

 

이번 아이폰12는 꽤나 변경점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출시 모델이 4가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구요. 5G로 출시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5G로 출시되는 것은 전혀 반갑지 않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추세는 5G로 자연스럽게 옮겨질 것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해서 관련 기술을 축적해놓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루머에 따르면 또 하나의 변경점이 있습니다. 충전기를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시켜버린다는 내용입니다.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고 예측을 비교적 정확하게 했던 분석가 밍치 궈는 이번 아이폰12에는 이어팟과 충전기가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 무엇이 제공되나 했더니 이젠 아이폰과 라이트닝 케이블만 제공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결정은 정말 애플스럽다 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3.5mm 유선 이어폰단자를 빼서 무선 이어폰을 팔아먹는 전략을 취했는데 이게 대성공을 거둬버린걸 보면 애플이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맞게 움직이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애플 광신도인 앱등이들의 세력을 믿고 호기롭게 도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애플이 행해왔던 원가절감이 모두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번에는 충전기를 빼버리겠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충전은 어떻게 하느냐? 아니나 다를까 따로 돈 주고 충전기를 구매해야 합니다.

 

아이폰11 까지 포함되어있던 있으나 마나라고 온갖 욕은 다 들었던 5W 충전기와 18W 고속충전기를 없애버리고 20W 충전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애플이니 만큼 이 충전기의 가격 또한 만만치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향간에는 이것은 5G를 지원하면서 생긴 단가 상승분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의견도 간간히 나오고 있는데요. 즉 애플 입장에서는 어차피 줘도 욕먹느니 차라리 주지 말고 그 원가 절감한것으로 아이폰에 반영을 해야 겠다라는 것입니다. 애플이 정말 이렇게 천사같은 행동을 할지는 전혀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이것이 상승이라면 어쨌든 5G로 인한 상승분은 최대한 억제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충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라고는 스마트폰 딱 한대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충전기가 부족할 수 있겠지만 예전부터 전자기기를 그래도 구입을 해봤던 분들이라면 아마 굴러다니는 충전기가 생각보다 많을 것입니다.

 

 

저도 충전기가 몇개 있나 봤더니 무려 5개가 있습니다. 무선충전기 1개와 USB 멀티 5포트 충전기 1개와 삼성 고속충전기 2개 그리고 파이어 HD 10 구매할때 제공된 9W 충전기 1개 이렇게 말입니다.

 

저 만큼은 아니더라도 굴러 다니는 충전기가 있는 분들이 아마 생각보다 많으실거고 이것을 생각해보면 사실 5W 충전기 하나 없다고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쨌든 그런 도움도 안되는 충전기라도 기본으로 주는 것하고 아예 빼버리고 안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요.

 

이번 충전기를 뺀 일로 인해서 아이폰12의 가격이 동결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하락을 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최근 또 애플이 아이폰 SE 2세대 출시를 통해 가성비를 어느 정도 염두해두는 모션을 취해오고 있는데 그로 인해 살짝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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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퀄컴이 개발한 AP 중 가장 고성능의 AP는 스냅드래곤 865입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에도 탑재되서 많은 국내 유저들에게도 익숙한 AP이기도 한데요. 스냅드래곤 865의 개선판인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가 7월에 출시 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이 전에 나왔던 보고서에서는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출시가 올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었습니다만 그런 보고서와는 완전하게 다른 내용이 나왔는데요.

 

매번 플러스 모델이 출시된 것 처럼 스냅드래곤 865도 똑같은 과정을 밟게 되게 됩니다.

 

사실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가 올해 출시 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좀 의아한 점이 있었는데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대체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을 출시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AP도 그에 맞춰서 나오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홍보하고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울때는 다른 요소들도 많지만 성능도 그 중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하반기에 출시될 스마트폰은 반드시 동년 상반기에 출시됐던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성능이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반기에 출시한 스마트폰과 성능상으로 차이가 없는 스마트폰이 하반기에 출시가 된다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냥 상반기에 쓰던 스마트폰 쓰거나 내년을 기다려야겠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판매량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의 경우 갤럭시 S 시리즈를 상반기에 출시하고 하반기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면 노트 시리즈에는 플러스 모델을 넣어 출시를 했습니다.

 

그러한 흐름이 깨지게 되는 상황이 오는가 했는데 이번 루머에 따르면 7월에 플러스 모델이 나오게 됨으로써 역시나 기존과 같은 흐름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하반기에 출시 될 갤럭시 노트20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를 탑재할 유력한 기종으로 보여지며 ASUS의 게이밍 스마트폰인 Rog Phone 3도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를 출시할 유력한 기종입니다.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는 865와 동일하게 빅코어 1개 + 미들코어 3개 + 리틀코어 4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스냅드래곤 865에 비해 평균 12%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는는 865와 다르게 5G 모뎀을 내장하여 원칩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는 소식 또한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리뷰들을 살펴보면 확실히 5G 원칩 모델이 아닌 모델에 비해 배터리 유지시간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5G 모뎀이 내장 된다면 865에 비해 큰 장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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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반도체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사활을 거는 분야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죠.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만큼 전자제품에 자주 탑재되고 많이 탑재되는 만큼 상당히 중요한 분야입니다. 특히 요즘은 왠만하면 뭐든지 눈으로 무언갈 시청하는 시대가 되면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중국은 예전부터 막대한 자금을 들여 자사의 기술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는 한국과의 격차를 상당수 줄였는데요. 이때문에 단가가 거의 남지 않으며 제조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LCD는 거의 중국이 다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삼성과 LG는 이미 LCD 분야에서 철수를 했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최대 기업인 BOE에서 이젠 LCD를 넘어서서 OLED 분야까지 넘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LCD와 달리 OLED는 구현 수준도 상대적으로 더 어렵고 단가도 더 센편입니다. 한마디로 프리미엄 제품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승기를 잡으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더욱 더 크게 치솟고 디스플레이 분야는 BOE 천하로 재편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러한 꿈은 아직까지 한참 요원해 보입니다. 중국 정부와 BOE가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서 OLED 시장에 덤벼들고 있음에도 OLED의 장벽은 여전히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가장 잘 알 수 있는것이 이번 아이폰12의 OLED 납품 건입니다. BOE는 최종적으로 아이폰12 OLED 납품에 실패했으며 애플은 여전히 LG디스플레이나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제품을 공급받을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플의 원가절감은 진짜 지독하다 못해 악명 높을 정도입니다. 아마 국내 대기업의 원가절감 수준도 한수 접고 들어갈 것입니다. 애플은 규모의 경제를 극도로 활용하는 기업입니다. 그것을 부품 주문을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폰은 단일 판매량으로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1위이긴 하지만 그것은 삼성의 여러 스마트폰을 모두 팔아서 세운 기록이며 아이폰은 단일 판매량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부품을 더 많이 주문할 수 있으며 특히 디스플레이는 그렇습니다. 이러한 힘을 십분 발휘해 원가를 상당히 줄이면서도 상당한 고품질의 부품을 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는 품질 하나만큼은 끝을 달린다 할정도로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이러한 높은 요구조건을 맞춰야 하는데 BOE는 그러한 조건에 맞추지 못한 것입니다. 가격은 문제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차피 중국의 기본 판매전략이 저가공세 이기 때문에 애플에게도 솔깃한 가격을 제시했을 것입니다. 그 떄문에 애플이 꾸준히 BOE에 접촉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결국 문제는 품질에서 결정난것 같습니다. BOE는 고품질의 OLED를 양산할 만큼의 수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소식을 통해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2에서 삼성과 LG만이 OLED를 공급한다고 해도 BOE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한때 AMOLED로 대표되는 소형 디스플레이의 점유율 95%를 삼성이 차지했으나 중국의 자본력과 끊임없는 기술 유출시도로 인해 한국의 기술력을 상당수 탈취했으며 이 때문에 생산량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수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애플의 품질 조건을 맞추지 못했을 뿐이지 품질은 다소 떨어져도 되는 다른 제조사들의 OLED에는 BOE가 상당수 공급하면서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화웨이를 대표하는 중국기업은 말할 것도 없이 왠만해서 BOE에 OLED를 납품받으려는 상황이며 저가형 스마트폰에 OLED를 탑재하려는 제조사들도 얼마든지 BOE에 발주를 넣을 수 있습니다.

 

 

아닌게 아닌것이 당장에 삼성전자부터 차세대 갤럭시 S에는 BOE로 부터 디스플레이를 납품받으려는 움직임 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계열사끼리 일감 몰아주기라는 관행은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래고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별개의 회사로 보면 삼성전자가 더 비싼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받을바에 더 저렴한 BOE에게 납품받으려는 움직임도 납득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시 아이폰12로 돌아가서 아이폰12는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계획이고 6.1인치 아이폰12에는 LG디스플레이가 납품을 하며 나머지 3개의 모델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를 납품하게 됩니다. 

 

하지만 BOE가 무섭게 수율을 상승시키고 있는 만큼 수년내로 아이폰에 BOE의 OLED가 납품되는 상황을 목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때 디스플레이의 강자였던 한국이 시장을 내주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기는 하지만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항상 발전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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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이 출시된지 4개월 가량이 지나고 이제 슬슬 노트 시리즈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연례행사로 S 시리즈가 연초에 출시가 되고 노트는 그보다 반년 뒤에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관련 소식이 나오는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S20이 외부요인이든 내부요인이든 처참한 실패를 했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이번 갤럭시 노트20에서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그 중 하나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0에 평면 디스플레이가 채택된다는 소식입니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삼성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거의 예외없이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놨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보기에는 베젤도 얇아 보이고 디자인적으로도 좀 더 나아보인다는 장점이 있을지 모르나 그 외에는 거의 장점이 없을 정도로 갤럭시 유저들도 악평을 하는 디스플레이 입니다.

 

좌우에 곡면을 줘서 그립감이 조금 더 나을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쥘때도 불편하며 특히나 노트 시리즈에서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더욱 더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펜을 이용한 기능이 추가된 노트 시리즈에 엣지 디스플레이는 펜 필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펜으로 무언가를 기록하다가 엣지 부분으로 펜이 이동한다고 생각해보면 대충 감이 잡히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해달라는 요구가 끊이질 않았으나 삼성은 그러한 요구사항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 노트20에서는 채택이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갤럭시 S20의 실패로 인해 드디어 요구사항을 들어주는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에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 노트20이 처음으로 평면으로 회귀하는 것은 아니나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국내 미출시 제품이기 때문에 논외로 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기뻐하긴 이릅니다. 갤럭시 노트20에 평면 디스플레이가 채택될것이라는 루머가 나온지 며칠 뒤에 그 평면 디스플레이는 오로지 갤럭시 노트20 기본형에만 채택될 것이라는 루머가 또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20은 S20과 마찬가지로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이렇게 3가지 모델로 나올 예정인데 가장 등급이 낮은 기본형에만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나머지 모델은 여전히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평면 디스플레이와 더 큰 대화면을 누리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선택지가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선례를 봤을때 기본형은 그 시리즈에서 가장 사이즈가 작은 편이었고 성능도 가장 낮은 편에 속했으니까요.

 

갤럭시 S10 때와 마찬가지의 전략을 취하게 되는데요. 그때도 갤럭시 S10e만 예외적으로 평면 모델이었습니다.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평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싶을때는 가장 스펙이 낮은 갤럭시 노트20 기본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추후 삼성 언팩 행사에서 어떻게 공개될지 지켜봐야 겠으나 이렇게 된다면 더욱 더 큰화면을 원하는 유저들은 여전히 엣지 디스플레이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펜을 이용할때 엣지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거슬리는 요소인데... 삼성이 유저들의 여론을 모르는것도 아닐텐데 여전히 엣지 디스플레이를 고수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나마 평면 디스플레이의 선택권을 주는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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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실치 않은 내용이므로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폴드2가 8월 5일에 출시된다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뭐.. 그렇듯이 항상나오는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삼성의 언팩 행사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참관하는 거대한 행사였으나 올해는 아시다시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실상 전 세계의 국경이 굳게 닫힌 상황이고 사람 간의 가까운 접촉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온라인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이미 샤오미를 비롯한 LG 등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똑같이 온라인 발표회를 가졌으며 삼성이라고 예외는 아니겠죠. 이번 언팩 행사는 정말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한 상황에서 일정한 간격의 거리를 두고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갤럭시 노트20의 특이 스펙은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 않고 늘 그랬듯이 카메라 부분에서 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갤럭시 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 줌이 사라지고 50배 확대 축소 기능이 생기고 레이저 오토 포커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국 카메라 외의 스펙은 도저히 차별화를 둘 여지가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이렇게 두 기종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하는데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사이즈는 얼마일지 가늠이 잡히지가 않네요.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의 최대 크기는 사실상 6.9인치로 7인치를 어떻게든 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이 상황을 깰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대화면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 기대가 크네요.

 

 

이번 언팩 행사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 될 갤럭시 폴드2는 기본적으로 접히는 것 외에도 가격에서 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전작인 갤럭시 폴드보다 훨씬 저렴해 200만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확실히 갤럭시 폴드가 비싼편이기도 했고(물론 다른 폴더블 스마트폰을 생각해본다면 그렇게 비싼가 하는 의구심도 들긴 합니다) 그 때문에 대중화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단가를 낮춰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많은 유저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8월 5일이 정확한 날짜일지는 모르겠으나 8월 출시라면 앞으로 두달 남았다는 것인데 이쯤 되면 나오는 루머들이 대체로 하나둘씩 신빙성을 가지고 나타나기 때문에 꼭 8월 5일이 아니더라도 8월 중에 출시될 확률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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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금 그 인기가 사그라들긴 했는데 5년전 정도만 하더라도 윈도우 태블릿의 인기는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경쟁적으로 많은 제조사에서 윈도우가 탑재된 태블릿을 생산해서 출시를 했는데 화면만 좀 작다 뿐이고 키보드가 없을 뿐이지 사실상 노트북이나 마찬가지였으며 거기에 리퍼비시 제품이 거의 헐값에 풀리는 일까지 발생하며 국내에 윈도우 태블릿의 붐이 일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아시다시피 윈도우 태블릿에 대한 인기가 많이 죽었습니다만 요즘도 중국발 태블릿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체리트레일 x5-z8350을 탑재한 태블릿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블릿은 거의 규격화되서 출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대부분 아래와 같은 스펙을 따르고 있습니다.

 

인텔 아톰 eMMC

 

체리트레일 x5-z8350/x5-z8300 , 램 4GB, 32GB/64GB eMMC, 9인치 이하 디스플레이

 

노트북인경우에는 디스플레이 사이즈만 달라질뿐 거의 대부분의 스펙은 바뀌질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간단하게 웹서핑 하면서 간간히 유튜브 영상도 보고 그럴 태블릿이 필요한데 안드로이드는 뭔가 윈도우에 비해 용도가 한정적이고 그렇다면 PC와 똑같은 윈도우 태블릿을 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아톰이 탑재된 태블릿이나 노트북 구매를 염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왠만해서 아톰이 탑재된 노트북 및 태블릿의 구매를 말리고 싶습니다.

 

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eMMC의 절망적인 속도 때문입니다.

 

아마 아톰의 성능 때문에? 혹은 램 용량 때문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의외로 원인은 다른곳에 있습니다. 바로 eMMC라는 물건입니다.

 

eMMC의 입출력 성능이 워낙에 절망적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전부 깎아 먹게 됩니다.

 

마치 100만원이 넘는 고사양 컴퓨터를 구매했는데 하드디스크를 탑재해서 전체적인 속도가 느려지는 것 처럼 말입니다.

 

인텔 아톰 eMMC

의외일지 모르겠지만 아톰의 성능은 그렇게 나쁘지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성능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물론 성능이 나쁘지 않다는 범위는 단순히 웹서핑이나 영상 감상, 간단한 글쓰기 정도에 머무르는 것이며 게임이나 고사양 전문가 작업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습니다.

 

클로버트레일 부터 거의 이전 아톰과는 다른 물건이라 할정도로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베이트레일, 체리트레일정도 되면 간단한 작업 정도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스펙입니다. 예전 넷북에 탑재되던 뭘해도 답답한 아톰과는 격이 다른 아톰입니다.

 

하지만 저장장치로써 eMMC가 아톰의 명령에 따라 데이터를 빨리 입출력해줘야 하는데 그러한 능력이 eMMC가 한참 부족하여 결국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맙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데는 인텔의 지나치게 가혹한 제한 정책도 한몫 했습니다.

 

 

 eMMC의 규격 및 속도

 

 

 

인텔 아톰 eMMC
출처 : 삼성 글로벌 뉴스룸 블로그

 

예를 들어 eMMC 4.5의 읽기 속도는 140MB/s 이고 쓰기 속도는 50MB/s입니다. 여기서 부터 뭔가 속도가 마음이 들지 않은데 대체로 하드보다 좀 낫지만 일부 파트는 오히려 하드디스크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보통 하드디스크는 기계식이고 플래쉬 메모리 같은 종류는 전자식이기 때문에 무조건 성능이 좋을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eMMC는 버전에 따라 얼마든지 하드디스크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eMMC의 용도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데 eMMC는 원래 극히 제한된 환경에 작동하는 임베디드 장비의 저장장치로 활용되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정말 극소량의 전력만 먹고도 작동이 되야 합니다. 이러한 임베디드 환경에서는 빠른 속도는 부차적인 문제고 제일 우선시 되는 것은 안정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eMMC의 속도가 그리 빠를필요는 없었는데 스마트폰 부터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탑재되면서 일반 사용자들도 eMMC를 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비극은 시작됐습니다.

 

 

 

 인텔의 가혹한 아톰 관련 제한 정책 

 

아톰은 CPU 성능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텔이 여러가지 제한정책을 걸어놓음으로써 팔다리를 잘라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입출력장치 입니다. 

 

인텔에게 있어 아톰은 저렴한 태블릿에 탑재되서 저성능 저전력 용도로만 쓰여야 하는데 이 아톰이 만약에 고성능을 내서 일부 더 높은 등급에 있는 CPU의 성능을 뛰어넘는다면 소위 말하는 팀킬이 되고 인텔 입장에서는 손해입니다.

 

인텔은 기업 입장으로써는 다행이고 소비자 입장으로써는 상당히 불행하게도 이런 등급 구분을 정말 칼같이 잘 하는 기업입니다.

 

아톰이 더 기어오르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입출력장치에 제한을 걸어놨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베이트레일과 체리트레일은 eMMC 4.5 까지 밖에 장착을 하지 못합니다.

 

SSD 추가 장착도 불가능하며 eMMC 5 이상도 장착 못합니다. 아주 가끔 드물게 체리트레일에 eMMC 5.1을 장착한 노트북이 나오기는 하는걸 보면 완전히 못하게 없애버렸다기보다는 일종의 락을 걸어놓은것 같습니다.

 

문제는 위의 표에도 확인할 수 있듯이 eMMC 4.5의 성능은 굉장히 처참하다는 것입니다. 읽기 140MB/s, 쓰기 50MB/s 속도로는 윈도우10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OS에서나 eMMC의 성능으로 감당이 되지 여러 프로세스를 동시에 실행시켜놓고 시작하는 윈도우10에게 eMMC 4.5는 쥐약입니다.

 

때문에 eMMC 4.5 + 아톰 조합의 태블릿은 윈도우 10을 사용하면 엄청 느려터진 속도에 답답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공장초기화를 하면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데 그냥 성능 자체가 부족합니다. 저도 이런 태블릿이 하나 있어 시도를 해봤으나 여전히 매우 느립니다.

 

인텔 아톰 eMMC

 

인텔 홈페이지에서 아톰의 제원을 보면 황당하기 그지 없는데 최대 메모리는 2GB로 제한을 걸어놨고 PCI Express 레인은 1개 뿐이며 그마저도 배속과 버전이 개판입니다.

 

램은 2GB 이상을 탑재할 수 없고 PCIE 레인은 간단히 말해서 많으면 많을수록 USB나 SSD 같은 주변장치를 많이 꽂아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던 중 어떤 외국 사이트의 글을 봤는데 아톰이 탑재된 노트북을 샀는데 거기에 SSD 슬롯이 있어 신나서 SSD를 끼웠더니 속도가 50MB도 안나오더라 하면서 푸념하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아톰은 애초에 SSD 추가 탑재가 불가능한데 좀 의아한건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PCIE 레인수가 1개 밖에 안되니 SSD의 속도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정작 아이러니한건 베이트레일, 체리트레일의 CPU와 그래픽 성능은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유튜브 1080p 영상은 충분히 돌릴 수 있는데 아톰의 원래 용도를 생각해보면 이건 다소 오버스펙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유저들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부분에서 등급 구분 및 원가 절감을 엄청나게 해댔습니다.

 

 

 

 eMMC는 쓰면 쓸 수록 느려진다

 

eMMC는 쓰면 쓸 수록 느려집니다. 왜냐하면 쓰면 쓸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자료를 저장하게 되는데요. 정말 강박증 수준의 유저가 아니라면 오래된 자료를 주기적으로 지우면서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료가 쌓이면 쌓일 수록 성능이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이는 SSD도 마찬가지이기는 하나 SSD는 아무리 성능이 하락한다 한들 기본 성능이 워낙 월등하기 때문에 유저가 체감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eMMC는 플래시 메모리임에도 기본 성능부터가 절망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절망적이게 됩니다.

 

게다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톰은 eMMC 4.5 이상을 정말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탑재할 수가 없습니다.

 

인텔 아톰 eMMC
출처 : 삼성 뉴스룸 블로그

삼성이 자사의 UFS를 홍보하기 위해 eMMC와 비교하는 그림입니다.

 

직렬과 병렬이라는 어려운 말은 제쳐두고 조금 쉽게 말씀드리자면 eMMC는 데이터 입력과 출력을 동시에 할 수가 없습니다. 그에 반해 UFS는 입력과 출력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UFS가 더 빠릅니다.

 

이것마저도 어렵다면 하프 듀플렉스와 풀 듀플렉스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각각 '반이중 통신', '전이중 통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이중 통신은 쉽게 말해 무전기이고, 전이중 통신은 전화기입니다.

 

만약 두 사람이 먼거리에서 대화를 하려하는데 무전기로 대화하는게 빠를까요 전화기로 대화하는게 빠를까요. 전이중 반이중의 예를 들어 쉽게 말씀드리기 위해 전화기 무전기의 예를 가져온것일 뿐 그 상세내용은 전혀 다름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eMMC는 많은 데이터가 들어오면 올수록 더 많이 입력을 해야 하고 출력을 해야 하는데 동시에 입출력이 되지 않으니 점점 부하가 걸리고 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eMMC는 애초에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eMMC와 UFS의 성능 차이를 벌려놓은 가장 대표적인 기술은 커맨드 큐(Command Queue) 입니다. 이 기술은 컴퓨터가 처리해야 할 일들 중에 우선순위를 부과해서 중요한 것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eMMC는 커맨드 큐가 없습니다. 항상 먼저 시작된 것이 먼저 처리될때까지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일들은 전부 스탑을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굉장히 버벅이고 느립니다.

 

 

 

 eMMC 5.1

 

이렇게만 말하면 eMMC는 정말 못 쓸 물건이고 무조건 기피해야 하고 그런 저장장치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틀리고 반은 맞는 이야기 입니다. eMMC 5.1의 존재 때문인데요.

 

eMMC 5.1은 이런 커맨드 큐가 eMMC 중 유일하게 적용됐기 때문에 eMMC 4.5와는 격을 달리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거기에 읽기 속도 250MB/s 쓰기 속도 125MB/s로 굉장히 빨라 졌으며 랜덤 액세스 읽기 쓰기 속도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거의 SATA1 SSD급 속도가 되는데 여기에 커맨드 큐까지 적용됐기 때문에 eMMC 5.1만큼은 상당히 쓸만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eMMC 5.1의 보급이 생각보다 많이 되지 않은 상황이고 제품을 파는 제조사들이 eMMC의 버전까지 상세하기 적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eMMC 5.1인지 아님 그 보다 낮은 버전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톰이 eMMC 5.1 까지 지원을 했다면 아톰 탑재 태블릿은 가성비가 굉장히 뛰어나면서 굉장히 쓸만해지는 물건으로 탈바꿈됩니다만 인텔이 그걸 보고 가만히 놔두지 않기 때문에 4.5로 제한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eMMC 5.1이 SSD와 맞먹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라고 착각할 수가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eMMC는 병렬 인터페이스에 반이중 통신을 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SSD나 UFS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얘도 커맨드 큐가 탑재되어서 좀 낫다 뿐이지 커맨드 큐의 성능이 UFS에 비할바가 되지 못해 많은 작업량을 처리하다 보면 느려지는것은 마찬가지이고 오래쓰면 결국 느려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eMMC 4.5보다는 월등히 낫다일 뿐이죠

 

 

 

 

 아톰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베이트레일 탑재 태블릿은 이미 시중에서 사라진지 오래이고 중고 시장에서나 싼값에 나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체리트레일이 탑재된 제품만 살아남게 되었는데 그렇다면 아톰만 피하면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느냐 라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닙니다.

 

제미니레이크나 아폴로레이크와 같은 CPU도 아톰과 친구 먹을 정도로 저성능 저전력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성능 자체는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기대치를 상당히 낮춰서 본다면 생각보다 굉장히 쓸만한 물건이 됩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갤럭시 S나 아이폰과 같은 성능을 바라지는 않듯이 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문제가 되서 제조사가 단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제미니레이크나 아폴로레이크에도 eMMC를 탑재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인텔 아톰 eMMC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미니레이크나 아폴로레이크는 SSD 탑재가 추가로 가능하도록 허용이 되었기 때문에 옵션에 따라 SSD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가성비가 굉장히 안좋아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강제적으로 eMMC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벗어났다는 것으로 위안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 : 어떤 태블릿 및 노트북을 골라야 할까?

- 선 세줄 요약 -

첫째, eMMC 기본 탑재 제품은 피할것(특히 eMMC 32GB는 제발 저렴해도 구입하지 맙시다. 윈도우 업데이트도 못합니다)

둘째, 체리트레일 탑재 제품은 피할것(단 정말 부득이한 경우는 램 용량이라도 높은 것을 구매하자)

셋째, 정말로 부득이하게 구매해야 한다면 eMMC 5.1 탑재 제품을 구매하거나 SSD 슬롯이 있는 제품을 구매할 것

 

 

첫째, eMMC 기본 탑재 제품은 가급적이면 피합시다. eMMC 탑재 제품 아니더라도 SSD 기본 탑재 제품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SSD가 기본 탑재되면서 CPU 성능도 상대적으로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다면 대체로 윈도우가 설치가 안된 FreeDOS 제품이므로 윈도우 라이센스 비용 15만원이 추가로 발생할 여지는 있습니다.

 

둘째, 체리트레일 탑재 제품은 되도록이면 피합시다. 체리트레일 아니더라도 아폴로레이크나 제미니레이크 탑재 태블릿, 노트북도 상대적으로 저렴한편입니다. N3350, N5000과 같이 앞에 N이 붙은 CPU들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품들도 가격을 낮추려고 eMMC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하다못해 SSD를 추가장착 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셋째, 정말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도 부족하면서도 휴대성을 위해서 태블릿이나 미니노트북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하다못해 eMMC 5.1이 탑재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자금이 부족하면서도 휴대성을 중시해야 하는 경우여야만 합니다 여유자금이 부족하거나 휴대성을 중시하는 성향이라 둘 중 하나만 포기해도 된다면 아톰 노트북은 거들떠 볼 필요도 없습니다.

여유자금이 부족하면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을 구매하면 되고(앞서 말씀드렸지만 윈도우 15만원이 추가로 붙긴 합니다만) 휴대성만 중시하는 성향이라면 코어 M 시리즈 CPU가 탑재된 상대적으로 고성능의 태블릿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ga6j81LG_A

 

마지막으로 이러한 저의 입장을 잘 정리해놓은 좋은 영상이 있어 공유합니다. 저는 유튜브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 홍보는 아님을 밝힙니다.

 

 


이것으로 글을 모두 작성해봤습니다. 사실 델 베뉴 8 프로 쓰다가 화딱지 나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예전부터 이러한 글을 한번 써보겠다고 다짐은 했는데 주제가 잡히니 두서없이 한번 작성해봤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사이트를 뒤지고 자료를 다운받아 내용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혹시나 제 글 중에 오류가 있다면 거침없이 지적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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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에서 테이블을 표현하는데는 QTableView나 QTableWidget을 사용하면 된다.

 

어떤걸 만들어야 하나에 따라서 취사선택하면 되며 나 같은 경우는 MVC로 표현하는 것이 적합할 것 같아 QTableView를 사용했다.

 

QTableView에서 기본 배경색과 폰트를 설정하는 방법이 조금 독특해서 까먹을까봐 이곳에 기입을 한다. 까먹으면 다시 보려고...

 

 

QTableView 폰트및 색상을 바꾸려면 QPalette를 이용하면 되며 아래와 같이 MainWindow 초기화 하는 부분에서 그냥 선언하고 설정하면 그만이다.

 

MainWindow::MainWindow(QWidget *parent) : 
{
....

QPalette p = ui->tableView->palette();

p.setColor(QPalette::Base, QColor("Black")); // QTableView 배경색 변경
p.setColor(QPalette::Text, Qt::green); // QTableView 폰트색 변경

ui->tableView->setPalette(p);

....
}

 

이렇게 설정하면 배경색과 폰트색을 원하는대로 설정할수 있다. 반드시 setPalette()를 이용해서 QTableView에 QPalette 설정을 적용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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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명가이기도 하지만 반 장난식으로 하드웨어 명가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반 장난, 반 진담인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주변기기의 품질은 매우 좋기로 소문이 났고 거기에 A/S 기간에 끝나기 전까지는 거의 묻지마 교환 식으로 A/S도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트북 라인인 서피스 시리즈도 유명한데 이번에 서피스 저가형 라인인 서피스 Go의 새로운 제품이 나왔습니다. 서피스 Go 2세대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서피스 Go 2의 특징으로는 화면이 10인치에서 10.5인치로 다소 커졌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가 되었는데 코어 m3 프로세서를 탑재가능한 옵션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전작 서피스 Go는 무조건 펜티엄 골드 4415Y로 고정이어서 성능상에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제 코어 m3 프로세서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겨서 성능상의 아쉬움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옵션으로 인한 성능 향상도 평균 60% 이상이라고 하는데 그 덕분인지 IT 매체를 활용하여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매체에서는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헤드라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키지만 가격에 관한 언급은 최대한 아끼거나 잠깐 언급하고 마는 식으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그런지는 답이 안봐도 뻔히 나오지만 이번에 서피스 고 2의 출시로 인해 가성비가 전작 서피스 고에 비해 더더욱 안 좋아 졌기 때문입니다.

 

 

 

 성능 향상 60% 이상인것은 거의 확실, 그러나 그건 코어 m3 프로세서에만

 

코어 m3 프로세서 채택으로 성능이 많이 향상된것은 사실입니다. 서피스 고에 탑재되었던 펜티엄 골드 4415Y는 인텔 프로세서 중 하급 라인을 담당하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 중에서도 전력을 극도로 아끼기 위해 성능을 제한한 초저전력 프로세서(Y 프로세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윈도우 작업 조차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4GB  램과 64GB eMMC라는 환장할 조합을 지닌 옵션에서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서피스 고 2에는 코어 m3 프로세서 옵션밖에 없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코어 m3 말고 서피스 고 처럼 똑같이 펜티엄 골드 시리즈를 탑재한 옵션이 있습니다.

 

문제는 서피스 고 2 펜티엄 옵션에 탑재된 펜티엄 골드 4425Y의 성능이 전작인 서피스 고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전작인 서피스 고의 CPU는 펜티엄 골드 4415Y 1.6Ghz이며 서피스 고 2의 펜티엄 옵션 CPU는 펜티엄 골드 4425Y 1.7Ghz입니다.

 

숫자 네이밍 부터가 큰 차이가 없는데 사실 4415Y는 7세대 카비레이크 기반의 CPU이고 4425Y는 8세대 엠버레이크 기반의 CPU 입니다.

 

그렇다면 4415Y와 4425Y의 유의미한 차이는 있냐? 라고 한다면 확실한 실사용 리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벤치마크 상으로 봤을때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펜티엄 골드 4415Y의 경우 긱벤치 4 기준으로 싱글 스레드 2050점, 멀티 스레드 3946점이 나옵니다. 긱벤치 5 기준으로 싱글 스레드 427점, 멀티 스레드 984점이 나옵니다.

펜티엄 골드 4425Y의 경우 긱벤치 4 기준으로 싱글 스레드 2146점, 멀티 스레드 4247점이 나옵니다. 긱벤치 5 기준으로 싱글 스레드 430점, 멀티 스레드 980점이 나옵니다.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는게 아니라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죽지도 않고 또 온 4GB 램 + 64GB eMMC 옵션

 

서피스 Go 시리즈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미끼 옵션인게 뻔히 보입니다. 4GB 램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놈의 eMMC가 문제입니다.

 

eMMC는 더 이상 모바일 저장장치로 사용할 만한 물건이 못됩니다. eMMC의 한계점은 너무나도 명확한데 더 이상 속도를 끌어올리기도 힘들 뿐더러 문제는 쓰면 쓸수록 전체 시스템의 속도를 크게 다운 시키는 문제점 까지 갖고 있습니다.

 

eMMC

 

그나마 서피스 Go 및 서피스 Go 2에 탑재된 eMMC는 eMMC 5.1로 커맨드 큐 기능이 내장돼 명령을 비순차적으로 그리고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서피스 3 같은 것보다야 훨씬 낫지만 그래봤자 eMMC는 UFS나 SSD에 비해 한계점이 너무 명확합니다. 어쨌든 결국 쓰면 쓸수록 느려집니다.

 

그런데 이 옵션을 또 들고 나왔습니다. 399달러라는 가격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

 

아무리 서피스 Go의 용도가 생산성 향상 용도의 전문 작업용이 아닌 일반 사무용을 타깃으로 한 2 in 1 태블릿이라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답답하지 않을 정도의 성능만큼은 나와줘야 하는데 4GB RAM + 64GB eMMC 조합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 고가정책을 펴는 애플마저도 보급형인 아이패드 7세대에는 저장장치를 NVMe SSD를 달아줍니다. 때문에 쓰면 쓸수록 느려지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결국 서피스 Go 2의 저가라인 옵션은 전작인 서피스 Go와 차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중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이거 사지 말고 비싼 코어 m3 시리즈 사라는 겁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점은 8GB RAM + 128GB SSD 조합 옵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램도 넉넉하거니와 SSD를 저장장치로 썼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느려지는 현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는 애초에 서피스 Go 2 라인의 옵션과 가격을 보니 애초에 구매할 마음도 없지만 이젠 관심마저 사라질 판이긴 하지만 정 서피스 Go 2를 구매하고 싶은데 적당하게 블로깅이나 하면서 여러개 띄워놓으면서 유튜브도 보고 좀 보겠다 라는 분들은 8GB + 128GB SSD 조합을 구매하는걸 권해 드립니다.

 

 

 

 오히려 안 좋아진 가성비

 

서피스 Go는 나름 보급형 라인이기 때문에 가격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피스 Go를 주로 구매하려는 분들은 가성비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은 애초에 서피스 Go가 아니라 서피스 프로를 보거나 서피스 북 쪽을 보시겠죠.

 

그렇기 때문에 서피스 Go 2의 가성비는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이번 서피스 Go 2의 가성비는 도로 좋지는 않습니다.

 

미국 달러 기준 펜티엄 4GB 모델은 399.99달러, 펜티엄 8GB 모델은 549.99달러로 서피스 고에 비해 8GB 모델은 도로 저렴해진 면은 있습니다. 그런데 환율 때문에 한국 정식 가격은 도로 상승을 해서 4GB 모델이 549,000원, 8GB 모델이 729,000원이 되었습니다. 전작의 499,000원, 699,000원에 비하면 상승을 한 셈입니다. 환율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가격이 비싸진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환율 떨어지면 그에 맞춰서 가격을 낮출 것도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코어 m3 가격이라도 좀 괜찮을까? 싶어서 보면 코어 m3 모델은 969,000원으로 100만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코어 m3 모델 중에서 가장 비싼 LTE 지원 모델만 들고오고 Wi-Fi 모델은 정식 출시를 안했습니다. 보통은 당연히 Wi-Fi 모델의 수요가 더 높을 텐데 왜 이러한 결정을 한 건지 의문입니다. 안 팔리는 비싼 LTE 모델 한국에서 처리하려고 그것만 출시한건지... 

 

결국 매체에서 나온 서피스 Go 2의 장점을 누리려면 969,000원에 달하는 코어 m3 LTE 모델을 구매해야 합니다. 

 

 

 

 

 전작에 비해 특별히 없는 메리트

 

전작에 비해 특별한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서 서피스 고 2 펜티엄 골드 모델로 가려니 전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디스플레이 품질과 같은 다른 부분에서 전작보다 나아졌나?라고 하면 실사용 리뷰를 보니 딱히 그렇지도 않더군요.

 

결국 서피스 고 2만의 장점을 누릴려면 코어 m3 모델을 구입해야 하는데 국내에는 LTE 모델만 출시가 되서 97만원 주고 사야 합니다. 이 가격 주고 서피스 고 2를 살 메리트는 전무합니다.

 

 

국내에는 이미 서피스 프로 7이 출시가 됐는데 8GB RAM +128GB SSD 기준으로 100만원대에 팔립니다. CPU는 코어 10세대 i5-1035G4이고 이게 성능이 코어 m3-8100y 따위 보다야 훨씬 더 좋습니다.

 

코어 m3-8100Y 탑재 서피스 고 2 97만원 vs 코어 i5-1035G4 서피스 프로7 100만원대를 본다면 누가봐도 서피스 프로7을 선택합니다.

 

만약 서피스 고 2가 할인이 되서 80만원대로 떨어진다하더라도 서피스 프로7에 비교해서 메리트가 없습니다. 애초에 80만원이 넘는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고려하는 유저들은 가격대에 덜 구애 받는 편이기 때문에 성능차이가 월등하다면 서피스 프로7을 선택할 상황이 큽니다.

 

그럼 저가형은 어떨까요. 펜티엄 골드 4425Y 탑재해놨기 때문에 이건 누가봐도 간단히 문서작업 하거나 키보드 떼서 동영상 감상이나 열심히 하라는 극히 제한된 용도를 위한 2 in 1 태블릿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경쟁자가 또 나옵니다. 아이패드 7세대죠. 아이패드 7세대도 키보드와 펜을 따로 구매해야 하니 서피스 고 2와 조건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서피스 고 2 vs 아이패드 7세대를 선택하라고 하면 과연 어느쪽을 선택할까요. OS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기 하지만 문서 작업 정도 하고 인터넷, 동영상 감상 정도 하려면 아이패드 7세대도 딱히 밀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eMMC 탑재한 서피스 Go 2보다는 NVMe를 탑재한 아이패드 7세대 쪽이 실사용 환경은 월등이 앞설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꼼수를 부려서 가격대를 올리려고 한것 같은데 제 기준으로 볼때는 펜티엄 골드 탑재 8GB+128GB 모델 외에는 메리트가 있는 다른 옵션이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저는 펜티엄 골드 탑재 주제에 8GB 모델이 729,000원 씩이나 받는것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펜티엄 골드 탑재 노트북은 대략 30만원대에 분포를 하는데 키보드도 별매인 이 제품이 729,000원을 받을 이유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서피스 Go 2는 윈도우 10을 탑재한 일종의 노트북이나 다를게 없습니다. 일반 노트북으로 놓고 보기에도 너무 비싸며 태블릿으로 놓고 보려니 더더욱 비쌉니다. 전작 서피스 Go도 비싸다는 소리 들었는데 오히려 전작이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를 아이패드의 경지까지 끌어올려 가격을 더 높게 받고 싶어하는 마음에 큰 것 같은데 아직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경지에 도달하려면 한참 멀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무언가 감성을 넣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감성 마케팅의 원조를 이길수 있을리가...

 

한국에 코어 m3 Wi-Fi 모델 정식 출시하고 399달러 짜리 최저가 모델 빼고 나머지 모델 전부 15만원씩 낮추지 않으면 별 다른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하다못해 최저가 모델의 eMMC 64GB를 SSD 64GB로 바꾸던지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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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리뷰해 볼 제품은 갤럭시 A90 5G 입니다. 갤럭시 A90이 요즘 저렴한 가격에 풀리고 있습니다. 5G 가입자를 늘리려는 통신사와 5G 기기를 많이 판매하려는 삼성과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져서 이러한 결과가 생기지 않았나 싶은데요. 얼마 전에 출고가 마저 인하됐기 때문에 사실상 5G 지원 기기 중에서는 이 것보다 더 뛰어난 가성비의 제품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A90 5G의 성능이 어떻게 실제로 써보니 어땠고 느낀점을 가감없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A90 5G 목차

 

  1.  갤럭시 A90 5G 개봉기

  2.  갤럭시 A90 5G 스펙

  3.  갤럭시 A90 5G 디스플레이

  4.  갤럭시 A90 5G 크기 비교

  5.  갤럭시 A90 5G 웹서핑 성능

  6.  갤럭시 A90 5G 충전 속도

  7.  갤럭시 A90 5G 오디오 테스트

  8.  갤럭시 A90 5G 카메라 테스트

  9.  갤럭시 A90 5G 벤치마크 테스트

  10.  갤럭시 A90 5G 게임 성능 

 

 

 

 갤럭시 A90 5G 개봉기

Galaxy A90 5G
Galaxy A90 5G

갤럭시 A90의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드러납니다. 박스 덮개 부분에는 매뉴얼이 들어있는 박스가 끼워져 있으며 박스 내부에는 A90 본품이 들어있습니다.

 

 

Galaxy A90 5G

매뉴얼 박스라고 해서 확인 하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일단 임시적으로 끼워 쓰라는 케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참 마음에 듭니다. 만약 미리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구매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말 재수가 없으면 사자마자 떨어뜨려 깨드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정말 싸구려지만 케이스 하나 넣어주는건 참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심 트레이 빼낼 수 있는 유심 핀이 들어있습니다.

 

 

Galaxy A90 5G

본품과 매뉴얼 외에 또 다른 구성품이라고 한다면 충전기와 USB C to C 케이블 그리고 이어폰입니다.

 

이어폰은 그냥 저냥 저렴한 이어폰으로 보여져서 딱히 쓸데는 없어 보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충전기입니다.

 

 

Galaxy A90 5G

충전기가 무려 25W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갤럭시 A90 5G가 갤럭시 S10의 팀킬이라고 의견이 나오기도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도 S10 5G를 제외하면 15W 고속충전에 불과한데 한 단계 티어가 낮은 A90 5G가 25W 고속충전을 지원해줍니다. 그 때문에 USB C to C 케이블을 제공하는데 이 충전속도에 관한 내용도 아래에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Galaxy A90 5G
Galaxy A90 5G

전면 후면의 모습입니다. 인피니트 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흔히 물방울 노치라 부르는 그것입니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저 색상은 '화이트' 입니다.

 

누가 봐도 하늘색 같아 보이는데 저게 화이트라 해서 처음에는 ???? 라고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Galaxy A90 5G

하단에는 USB Type-C 단자와 마이크 그리고 스피커 그릴이 있습니다.

 

이제 3.5mm 이어폰 단자는 플래그쉽이 아닌 중고가 미드레인지 급에도 사라졌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유선 이어폰이 급격하게 자취를 감추고 있고 삼성도 갤럭시 버즈 판매량이 꽤나 좋다 보니 이러한 행보에 동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굳이 에어팟이나 버즈가 아니더라도 qcy t1과 같은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제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납득이 조금씩 가기 시작하긴 합니다.

 

 

Galaxy A90 5G

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있고 안테나로 보이는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Galaxy A90 5G

상단에는 마이크와 유심과 Micro-SD 카드를 꽂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습니다.

 

 

 

 

 

 

 갤럭시 A90 5G 스펙

 

Galaxy A90 5G Spec

스펙을 보면 일부 부분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스냅드래곤 855가 상당히 눈에 띕니다. 플래그쉽 스마트폰 아니면 거의 넣지 않는 초고사양 AP인데 이게 들어갔습니다. 5G 모뎀 탑재를 위해 의도적으로 스냅드래곤 855를 넣었는데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램도 6GB/8GB로 꽤나 넉넉한 편입니다.

 

디스플레이도 6.7인치 FHD+ 대화면입니다. 카메라도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구요.

 

다만 어떻게든 당시 플래그쉽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S10과의 등급 구분을 위해서인지 편의 기능들을 꽤 뺐습니다. 대표적으로 방수방진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을 뺐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이미지센서도 일부러 좀 급이 낮은 것을 탑재했는데 OIS 기능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의기능을 놓고보자면 확실히 이 스마트폰은 중상급기가 맞지만 문제는 그걸 제외하면 갤럭시 S10과 비교해서 동등하거나 혹은 우세하기 때문에 팀킬이 상당히 우려되는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갤럭시 A90 5G 디스플레이

 

갤럭시 A90은 6.7인치 대화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해상도는 FHD+로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6.7인치의 대화면이라 하더라도 FHD+ 수준의 해상도면 솔직히 사람 눈에 거슬릴 만큼 해상도가 뒤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 갤럭시 S10을 사용하다 보니 6.1인치 WQHD+ 디스플레이를 보다가 6.7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보니 약간 이질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디스플레이 수준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Galaxy A90 5G display

전면 카메라 탑재를 위해 인피니티 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물방울 노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갤럭시 S10 같은 펀치홀 디스플레이 보다는 저런 물방울 노치를 좀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만 개인의 취향차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화면이다 보니 시원시원한 가독성으로 인해 효도폰으로써도 제격입니다. 중장년층으로 넘어가게 되면 작은 스마트폰 보다는 크기가 큰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좀 있는 편인데 그걸 감안하면 A90은 사실상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화면이 가장 큰 스마트폰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Galaxy A90 5G

 

 

동영상 재생을 해도 화질 면에서 딱히 크게 흠 잡을 부분은 없습니다. 요즘 워낙에 디스플레이 품질이 좋은 스마트폰이 많다 보니 조금은 심심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화질이긴 합니다.

 

Galaxy A90 5G
Galaxy A90 5G
Galaxy A90 5G

당연하겠지만 좋은 원본이 있다면 정말 보는 맛이 난다 할 정도로 좋은 화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갤럭시 A90 5G 크기 비교

 

쉬어가는 코너 느낌으로 짤막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크기가 대체 얼마나 클까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Galaxy A90 5G

갤럭시 S10 LTE와 놓고 보면 이 정도 크기 차이를 보여줍니다.

 

갤럭시 S10 LTE은 갤럭시 S20 및 아이폰 11과 거의 똑같다 할 만큼 큰 차이 없는 크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갤럭시 노트8 이나 노트9 보다는 작은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7인치의 화면을 갖고 있다보니 확실히 큰 편이긴 합니다.

 

 

 

 

 갤럭시 A90 5G 웹서핑 성능

 

Galaxy A90 5G

제가 말하는 웹서핑 성능이라 함은 화면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가 그리고 얼마나 빨리 띄워주는가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상도가 낮으면 낮을 수록 웹서핑 성능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이건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가독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냅드래곤 855의 강력한 AP 성능 덕에 이미지 로딩과 같은 것들이 빨리 빨리 이뤄지는 편입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정말 성능이 구린 AP가 아니라면 뉴스 페이지 띄우는데 버퍼링이 걸리고 하는 일은 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더 이상 논할 부분이 없습니다.

 

 

 

 갤럭시 A90 5G 충전 속도

 

갤럭시 S10 시리즈(5G 제외)에도 없는 25W 고속 충전 기술이 A90에는 들어있습니다.

 

2년 전 까지만 해도 15W 고속충전은 어느정도 봐줄만 했으나 이젠 도저히 못봐줄 속도가 되었습니다. 이미 다른 스마트폰들은 25W, 45W는 기본이고 100W 고속충전도 테스트를 하네마네 하는데 아무리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가 있었다지만 배터리 부분에서 너무 보수적으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삼성의 행보가 영 불만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젠 갤럭시 S20에도 기본 25W 고속충전이 들어가서 이제 삼성의 고속충전 표준은 점점 25W 쪽으로 기울어져 가지만 고속충전 만을 놓고 보면 S10은 손해를 많이 보는 기분이죠.

 

그런 의미에서 한단계 낮은 포지션에 위치하는 A90에 25W 고속충전을 넣어 준것은 다소 파격적인 행보이긴 합니다.

 

Galaxy A90 5G

박스에 포함된 25W 고속충전 지원 번들 충전기와 동봉된 케이블을 통해 테스트 해본 결과 24%에서 완충 하는데에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써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완충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 1시간 40분 가량 걸렸는데 이 수치는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보고 있을때만입니다. 만약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면 당연히 발열량이 상승하고 그럼 자연스럽게 충전량을 줄입니다.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요.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면서 충전을 한다면 완충 시간은 더 오래 걸립니다.

 

A90를 충전할 때는 왠만해서 동봉된 충전기와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배터리가 폭발한다느니 그런 문제는 아니고 25W 고속충전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역시 정품이 낫죠. 거기에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 있다보니 다른 일반 충전기로 충전하면 시간이 좀 오래 걸릴 것이구요. 때문에 정품을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갤럭시 A90 5G 오디오 테스트

 

 

 

갤럭시 A90를 어떻게든 중상급기로 격하시키기 위해 많은 기능들을 빼거나 제한을 걸어놨는데 그 중 하나가 스피커 입니다.

 

플래그쉽 스마트폰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있지만 A90은 모노 스피커입니다. 하단에 있는 스피커 그릴을 통해 나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 때문에 소리의 입체감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있긴 하지만 그 기능은 스테레오 일때만 지원하기 때문에 이어폰을 껴야 작동이 됩니다. 스피커 상태에서는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음질이 어느 정도인지는 위의 영상을 통해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A90 5G 카메라 테스트

 

갤럭시 A90의 카메라 성능은 당연하겠지만 갤럭시 S10에 비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화수수는 둘 째 치고 여러모로 스펙이 많이 부족한 렌즈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충 사진을 찍었을때 못봐줄 만한 품질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부족한 모습이 여러군데 보입니다.

 

Galaxy A90 5G

AF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초점을 잡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기에 위와 같이 가까운 물체의 초점도 꽤나 잘잡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광량만 확보가 된다면 사진 품질에는 큰 이상이 없습니다.

 

Galaxy A90 5G

그러나 위와 같이 야간에 사진을 찍었을때는 사진의 품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흔히 저조도 환경이라고 하는데요.

 

위의 사진들은 좀 축소를 시켜놔서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이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원본 사이즈의 사진을 보면 디테일이 상당히 떨어지고 열심히 사진을 뭉개서 거의 수채화 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옵니다.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성능이 별로 좋지 않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가지는 특성인데 야간 사진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갤럭시 S10이나 갤럭시 S20, 아이폰 11 Pro와 같은 플래그쉽 스마트폰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이러한 부분을 통해 확실히 미드레인지 A 시리즈의 스마트폰이 맞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갤럭시 A90 5G 벤치마크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는 그냥 안투투 벤치마크를 썼습니다. CPU와 GPU 성능을 한번에 측정할 수 있고 워낙 데이터베이스 자료가 많아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Galaxy A90 5G

A90 5G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45만점이라는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갤럭시 S20 Plus와 비교해서도 CPU의 성능은 거의 큰 차이가 없습니다 GPU 성능도 상당히 좋은 편인데 스냅드래곤의 진가가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퀄컴은 AMD의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인수해서 자사의 스냅드래곤 GPU에 활용했기 때문에 GPU 성능이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ARM Mali 따위를 사용하는 엑시노스나 기린 같은 AP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죠.

 

이러한 높은 GPU 성능 덕에 게이밍 스마트폰이라고 표방하는 스마트폰들은 거의 100% 스냅드래곤 AP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A90 5G 게임 성능

 

제가 그렇게 게이밍 성능이 좋다고 자랑을 했으니 실제로 게임 성능이 어떤지 한번 평가를 해봐야겠죠? 그래서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권장사양이 꽤나 높다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Galaxy A90 5G

설정에 들어가 옵션은 HDR 고화질 및 극한으로 줬습니다. 사실상 최고옵션을 주고 테스트 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테스트 한결과 그 어떠한 환경에서도 전혀 렉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모션과 화려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줬구요.

 

자기장이 좁아져서 벌어지는 총격전에서도 어떠한 잔렉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덕분인지 모르겠는데 그 날도 치킨을 먹었네요 ^^ 역시 좋은 장비가 좋은 결과를 내는 지름길인가 봅니다.

 

 

 

 

 갤럭시 A90 5G 총평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 괜찮은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이 의도적으로 기능을 빼버리긴 했습니다. 방수방진, 무선충전, 모노 스피커 등이 있긴 하지만 이것들은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다 못해 불쾌함을 느끼게 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 스마트폰은 삼성 페이를 지원합니다. 삼성 페이를 지원하는데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단점을 덮을 만큼 강력한 성능이 뒷받침 되다 보니 사용하면서 버벅거리거나 하는 답답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원래는 거의 9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출시가 됐지만 최근 70만원으로 가격이 인하가 되면서 이제서야 좀 가성비가 좋아진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일명 성지라 불리는 곳에서는 거의 공짜폰으로 풀고 있는 실정인데다가 5G 요금제 이용자수 확대를 위해 이 폰을 전략적으로 장기적으로 공짜폰에 풀고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하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물론 요즘 갤럭시 S20 대란도 일어나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스마트폰임에는 맞습니다.

 

다만 이 스마트폰의 걸림돌이 있다면 역시 5G 겠죠. 5G의 커버리지가 아직 전국망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금은 4G LTE에 비해 상당히 비싼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이 스마트폰이 LTE 지원 스마트폰이었다면 평가는 더욱 수직상승을 했겠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통신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풀지는 않겠죠.

 

하지만 5G라는 요소를 배제하고 본다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스마트폰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다 제쳐놓고 성능이 너무 좋잖아요? 갤럭시 S10 보다도 좋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누군가가 저에게 A90 스마트폰 어때? 라고 물어본다면 전 주저없이 그거 상당히 괜찮은 스마트폰이야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에 달하는 성능, 넉넉한 배터리, 빠른 충전속도, 평균 이상의 디스플레이 품질... 이 정도만 해도 추천하기 충분하지 않을까요? 

 

이것으로 A90 리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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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지면서 태블릿의 필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태블릿의 수요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습니다. 1인 가정을 중심으로 태블릿을 이용하여 넷플릭스 영화를 본다거나 만화책을 넣어 본다거나 유튜브를 본다거나 하는 수요는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스마트폰도 크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태블릿의 크기는 7인치 이상이기 때문에 스마트폰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수많은 태블릿 중에서도 유독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해서 국내 유저들이 해외직구를 통해서라도 어떻게든 구하려는 태블릿이 있는데요. 아마존의 파이어 태블릿 시리즈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이야기 할 태블릿은 파이어 HD 8 2020(Fire HD 8 2020) 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태블릿은 8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8인치라는 크기가 은근히 좀 유저들을 어필할 수 있는 크기인데 10인치는 너무 크고 7인치는 너무 작다는 분들에게는 8인치라는 크기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대충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와 크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걸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아마존은 그러라고 이러한 태블릿을 내놨습니다.

 

아마존은 다양한 아마존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라고 태블릿을 염가에 뿌리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서비스들이 기본적으로 무지막지하게 깔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태블릿 단가를 좀 더 맞추기 위해 태블릿 자체에 광고 까지 집어넣어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까지 해서 가격을 상당히 많이 낮췄는데 가성비에 민감한 국내 유저들이 가성비 하나만큼은 기가막히게 좋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스펙부터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3가지의 모델이 출시가 됐으며 각각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Fire HD 8 2020 : 1280x800 8인치 디스플레이, 2Ghz 쿼드코어, 2GB 램, 32/64GB 저장공간, Micro-SD 지원, 355g

Fire HD 8 2020 Plus : Fire HD 8 2020과 스펙이 대부분 일치하며 3GB 램, 무선충전 지원 정도가 차이점

Fire HD 8 2020 Kids Edition : Fire HD 8 2020과 대부분 일치하나 2년 무제한 A/S, 어린이용 컨텐츠 2년 이용권이 추가

 

스펙만 봤을때는 어디 중국제 태블릿과 유사한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Fire HD 8 2020 : 32GB 광고 포함 / 미포함($89.99/$104.99), 64GB 광고 포함 / 미포함($119.99/$134.99)

Fire HD 8 2020 Plus : 32GB 광고 포함 / 미포함($109.99/$124.99), 64GB 광고 포함 / 미포함($139.99/$154.99)

Fire HD 8 2020 : 32GB ($139.99)

 

가격만 놓고 봤을때 뭔가 저렴하긴 합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89.99달러 수준에 불과한데 한화로 11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스펙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8인치 대 태블릿을 10만원 대 초반에 구하려면 구할 수는 있습니다만 스펙이 문제죠. 그런데 파이어 HD 8 2020의 스펙은 그리 나쁘지는 않은편입니다. 해상도가 좀 낮은 것은 아쉽긴 합니다만 이것은 파이어 HD 10과의 의도적인 티어 구분을 위해 해상도를 낮춘것 같습니다. 파이어 HD 10은 Full-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거기에 초저가형 태블릿에는 거의 없는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는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스펙이면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Plus 모델의 경우 램이 3기가 정도인데 제가 실제로 파이어 HD 10을 이용해보고 있는 경험을 살려 말씀드리자면 램 2GB로도 전혀 버벅임 없이 충분히 이용 가능합니다. 파이어 HD 10의 실제 사용기는 곧 업로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램 3GB 정도면 꽤나 쾌적한 환경에서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파이어 태블릿의 진가는 아마존이 할인을 할 때 시작합니다.

 

이미 저 가격에 구매해도 충분히 괜찮은 가격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다면 아마존이 상시적으로 시행하는 할인 이벤트를 노리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49 짜리 파이어 HD 10 2019를 블랙 프라이데이에 시행한 국내 카드 이벤트를 활용해 $84라는 엄청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했습니다. 환율이 그 떄도 조금 비싸긴 했는데 그래도 총 11만원 정도만 지불했습니다.

 

 

참고로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때는 파이어 HD 8 2018을 $79.99 -> $49.99 까지 할인한 이력이 있습니다.

 

만약 블랙 프라이데이 수준까지 가격을 낮춘다면 최저 $59.99 에도 마련할 기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때만 그런것이 아니냐 하면 아마존이 꽤나 자주 이러한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뽐뿌 같은 사이트에서 간간히 돌아다니다보면 어느 날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작인 Fire HD 8 2018의 경우 램 용량이 1.5GB에 불과하고 AP도 구형이라 사용하기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나 좀 간당간당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번 Fire HD 8 2020은 램 용량도 최대 3GB까지 탑재를 했으며 USB Type-C 포트를 지원합니다. 거기에 배터리는 최대 12시간 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하여 배터리 시간도 크게 늘었습니다.

 

제가 10인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씩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면이 커서 좋은데 가끔은 너무 커서 좀 아쉽다라는 건데요. 7인치는 사실상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 거의 스마트폰에 잠식 당할 것 같고 8인치 정도의 크기라면 만화책을 보기에도 좋고 영화를 보기에도 적당한 크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존은 그렇게 쓰라고 염가에 풀고 있지만 인간은 의지의 동물 아니겠습니까? 이미 툴을 통해 아마존 광고 및 어플을 몽땅 제거하고 안드로이드 런처를 설치해 일반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가 다 되어 있습니다. 

 

아마 아마존의 가격 할인까지 곁들인다면 동영상 머신으로는 이것 만한게 없을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더 자세한 실사용기는 이미 유튜브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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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에 관한 소식입니다.

 

전세계에 정말 셀수 없을 만큼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레퍼런스 스마트폰은 단 하나 구글의 픽셀 시리즈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안드로이드 OS 자체가 구글의 소유이기 때문이죠.

 

레퍼런스 스마트폰은 장점이 많습니다. 안드로이드 순정 OS를 탑재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최적화 수준면에서 다른 커스텀 OS보다 뛰어난 편입니다. 거기에 어느 스마트폰보다 가장 빨리 업데이트 된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는 당연히 구글에서 개발하고 그것을 그대로 레퍼런스 스마트폰에 넣기 때문에 가장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지만 다른 제조사들은 그걸 또 받아서 자기 제품에 맞게 뜯어고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당연히 더 걸리게 됩니다.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픽셀이 아닌 넥서스 였던 시절에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구매했으나 이제 그러한 정책을 폐기한 구글에서 애플과 똑같은 프리미엄 정책을 밀고 나가면서 픽셀 스마트폰의 가격은 매우 비싸졌습니다.

 

기본 가격대가 799달러에 시작하는 것은 예삿일이었는데 아이폰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글에서 새로 출시할 저가형 픽셀 스마트폰인 픽셀 4a(Pixel 4a)의 가격을 생각보다 더 낮춰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폰아레나(PhoneArena)에서는 구글 픽셀 4a가 64GB 기준 399달러 수준으로 추정되었으나 128GB에 349달러 까지 낮춰서 판매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가격이 꽤나 낮아졌는데요. 표면상으로는 50달러 인하 수준에 불과하지만 용량도 64GB에서 128GB로 업그레이드 된 상황입니다.

 

128GB에 349달러 수준이면 한번쯤은 구매를 고려해볼 만한 수준이긴 한데요. 신빙성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는 말 처럼 분명 어딘가에 관련 소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루머가 퍼지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구글이 이렇게 급격하게 가격을 낮추게 된 이유는 역시나 아이폰 SE 2020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이 최근 스마트폰 업계를 뒤흔들만한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그냥 생긴것만 보면 구형 아이폰 같이 생겼지만 지구 상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는 모바일 AP인 Apple A13 Bionic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399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아이폰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습니다.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꽤 비싼 스마트폰입니다. 최근 아이폰11로 인해 가격이 좀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싼 스마트폰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399달러 까지 내려오고 국내에서는 55만원이라는 가격에 풀리게 됐는데 이 가격이면 왠만한 중급기 스마트폰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성능은 타 제조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훨씬 좋기 때문에 지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전략을 새로 짜야하는 상황에 오게 됐습니다.

 

이것은 구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태껏 애플 따라 고가정책을 펴며 픽셀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제 아이폰 SE 2020과 같은 스마트폰이 나오게 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가격을 다시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오게 됐습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유저들에게는 50달러라는 가격은 그리 큰 체감이 오지 않지만 중급기 스마트폰을 구매해야하는 유저들에게는 이 50달러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이러한 유저들에게는 성능보다는 가격이 구매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만약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국민이 399달러 짜리 아이폰과 399달러 짜리 픽셀을 보게 된다면 어느쪽을 구매하게 될까요? 아마 과반수 이상의 국민은 아이폰을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폰 선호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같은 가격이면 아이폰을 구매하지 굳이 더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많은데 같은 가격주고 픽셀 폰을 구매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50달러가 더 저렴하다고 하면 가격이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유저들에게는 한번은 고민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49달러라는 가격에 용량은 128GB로 탑재할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게 된 게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요즘 픽셀의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 특히나 픽셀 4의 경우 판매량이 상당히 실망스러운데 이유는 아시다시피 절망적인 가성비에 있습니다. 픽셀 4는 스냅드래곤 855, 램 6GB, 5.7인치 FHD+ 디스플레이, 2800mAh라는 스펙을 보유하고 있는데 가격은 최소 7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아이폰은 iOS라는 독자적인 OS가 있고 그에 대한 생태계가 확실히 구축이 되어있기 때문에 고가 정책을 유지한다 해도 딱히 대안이 없습니다. 

 

하지만 구글 픽셀은 다릅니다. 이미 대체제가 널리고 널렸습니다. 저 스펙보다 훨씬 뛰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즐비하며 카메라의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그 정도의 카메라 성능을 발휘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픽셀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셀링 포인트라도 있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가장 빨리 됩니다. 최적화가 더 좋습니다. 라는 점을 내세우기에는 가격이 굉장히 비싼편입니다.

 

 

특히 배터리가 2800mAh라는 수치는 갤럭시 S6 출시하던 시절에나 보던 용량인데 요즘 왠만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보급형도 3500mAh 정도는 넣고 시작합니다. 너무 용량이 낮은 것이 아니냐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배터리 타임이 매우 짧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판매량을 담당하는 픽셀 4a에 한번 걸어봐야 하는데 이미 강력한 경쟁 제품이 나타난 이상 가격 수정이 불가피해 진것입니다. 아이폰 SE 2020이 64GB에 399달러로 나온이상 구글 픽셀이 128GB에 349달러? 정도라면 한번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50달러 차이 정도는 체감이 오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에 더 많은 손을 들어줄 것입니다.

 

픽셀 4a의 예상 스펙은 스냅드래곤 730, 6GB RAM, 64/128GB 저장공간, 5.81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10, 3800mAh 배터리 입니다.

 

곧 공개 될 안드로이드 11 베타와 같이 공개가 될 것으로 추정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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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삼성의 칩셋에 관한 소식입니다. 삼성은 미드레인지 용 스마트폰 중에서 5G로 출시된 스마트폰에는 어김없이 엑시노스 980을 탑재 하여 출시합니다.

 

갤럭시 A51도 그랬고 A71도 그랬습니다. 다만 갤럭시 S20이나 갤럭시 노트10과 같은 프리미엄 플래그쉽 스마트폰에는 엑시노스 980을 탑재하기엔 엑시노스 980의 성능이 너무 낮아 어쩔수 없이 5G 모뎀을 따로 탑재하고 스냅드래곤 865나 엑시노스 9825와 같은 칩셋을 탑재하긴 하지만 그 아래의 중가형 부터는 어김없이 엑시노스 980을 탑재합니다.

 

엑시노스 980은 5G 모뎀과 AP가 하나로 합쳐진 원칩 형태이기 때문에 배터리 전력소모도 낮아 배터리 사용면에서도 큰 이득을 보게 됩니다. 낮아지는 발열도 덤이죠. 때문에 원칩 형태인 엑시노스 980을 선호하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중가형이 아니라 그보다 더 낮은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5G로 출시하려 할때가 문제입니다.

 

엑시노스 980을 중저가형에 탑재하기에는 엑시노스 980이 너무 성능이 좋은것이 문제입니다.

 

비록 엑시노스 980이 미드레인지 중가형에 들어가는 스마트폰이긴 하나 성능은 꽤나 발군인 편입니다. 벤치마크상의 점수를 보면 CPU 성능만큼은 스냅드래곤 855와 비교해서 살짝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물론 GPU의 성능이 상당히 처참한 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능은 훨씬 낮은편입니다.

 

보급형으로 넣기에는 너무 높은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걸 앞으로 출시할 5G 저가형 스마트폰에 넣기에는 좀 무리입니다. 만약 엑시노스 980을 보급형 스마트폰에 넣게 된다면 그 보급형 스마트폰이 잘 팔리지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가형 스마트폰은 팔리지 않기 때문에 티어 구분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성능이 떨어지는 AP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엑시노스 880을 개발한것으로 보입니다만 삼성이 개발한 AP임에도 첫 탑재 제품은 갤럭시가 아닙니다.

 

삼성은 이미 예전부터 자신들이 새로 개발한 것들을 자사 제품에 먼저 적용하지 않고 중국과 같은 외부 기업에 선탑재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S20 울트라에도 들어간 1억 800만화소의 이미지센서를 가장 처음 적용한 스마트폰이 샤오미의 스마트폰이라는 것은 아마 대부분 잘 모르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번 엑시노스 880도 삼성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된 것이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Vivo에서 출시할 스마트폰에 선탑재 되었습니다. 제품명은 Y70s로 추측이 되는데 긱벤치 점수가 먼저 공개가 됐습니다.

 

싱글코어 점수는 641점이고 멀티코어는 1814점입니다. 싱글코어 점수는 상대적으로 준수하나 8코어 AP인것 치고 멀티코어 점수가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아마 제 성능을 내는 빅 코어가 2개이고 나머지 리틀코어가 6개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참고로 엑시노스 980의 점수는 싱글코어 680점 가량이며 멀티코어는 1880점 정도입니다. 다운그레이드 버전이긴 하지만 점수가 생각보다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성능의 격차를 크게 벌리긴 보다는 어느정도 티어 구분을 주기 위한 형식적인 성능 다운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태까지 삼성이 자체 개발한 5G 원칩은 엑시노스 980 정도에 불과했는데 이제 차츰 그 갯수를 늘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초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5G를 지원할 것인데 마냥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5G 요금제는 여전히 너무 비싸며 5G의 커버리지는 상당히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 880은 아직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아마 빠른 시일내에 발표를 할 것이고 또 하나의 초저가형 5G 원칩 AP인 엑시노스 850과 같이 발표 할 것이라 많은 매체에서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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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엑시노스 AP는 존폐기로에 처해져 있을 만큼 위기가 심각합니다.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의 성능 차이가 이제 너무 심각하게 벌어져서 도저히 오차 범위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가 득세하던 시절은 항상 스냅드래곤이 상당히 침체하던 시기였습니다. 스냅드래곤은 대체로 꾸준한 성능 향상을 이루면서 엑시노스와 비등비등한 싸움을 지속해왔으나 헛발질을 제대로 해서 위기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냅드래곤 S3와 스냅드래곤 810이 있었습니다.

 

스냅드래곤 S3, 810 둘다 뒤떨어지는 기본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클럭을 무리하게 끌어올렸고 그로인해 발열과 전력소모량이 높아 졌습니다. 이 때 만큼은 엑시노스의 성능이 스냅드래곤을 압도하였고 일반적인 인식이 엑시노스는 CPU 성능이 좋고 스냅드래곤은 GPU 성능이 더 좋다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퀄컴은 S3와 810의 위기를 각각 S4 Plus와 820으로 매우 빠르게 극복하였습니다. 사실 퀄컴은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대안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가 성능상으로 당시 우세하였다 하더라도 삼성의 AP 생산량으로는 자사의 스마트폰에 탑재하기도 벅찼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에 수출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미디어텍은 저가 스마트폰에나 탑재한다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탑재하기에는 많이 부적절했습니다. 다른 마땅한 AP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남는 것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뿐이었습니다.

 

 

어쨌든 퀄컴은 매우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CPU 성능을 많이 끌어올렸으며 특히 GPU의 성능을 많이 끌어올려 게이밍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도 성공을 하게 됐습니다. 그에 반해 삼성의 엑시노스는 점점 전성비가 떨어지게 됐습니다.

 

그 기점이 스냅드래곤 835 부터였고 그 뒤부터 계속 스냅드래곤의 우위인데 특히나 GPU의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 게임 능력에서 삼성의 엑시노스가 절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평가의 연속으로 인해 엑시노스가 국내에 꾸준히 탑재되는 것에 대한 상당한 반감을 가지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오죽하면 이번 갤럭시 S20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스냅드래곤이라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이 AMD와 협력하여 커스텀 GPU를 제조하기로 했는데 AMD의 RDNA 기반의 GPU입니다.

 

 

당장 2019년 중순부터 AMD와의 협력을 발표했지만 그 결과를 보기위해서는 적어도 2021년은 되야 합니다. 만약 2021년에 결과가 나오게 되면 공정은 삼성 5nm 기반입니다. 그리고 네이밍은 Exynos 1000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GFXBench에서 유출된 결과를 보면 꽤나 희망적인 편에 속합니다. 스냅드래곤 865에 내장된 Adreno 650 보다 평균 13% 정도 높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2021년에 나올 물건이 스냅드래곤 865보다 그래픽 성능이 13% 정도 높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겠지만 출시 전까지 계속 해서 최적화 과정을 거쳐 성능을 더 끌어올릴 것이고 게다가 엑시노스는 원래 단 한번도 스냅드래곤한테 그래픽 성능으로 이긴적이 없습니다. ARM Mali의 성능이 너무 처참할 정도로 구리기 때문입니다. 이건 Mali를 채택하는 다른 AP들도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2021년이면 갤럭시 S21가 나올 것인데 그때쯤에는 그래픽 성능이 강화된 커스텀 AMD GPU가 탑재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AMD와 관련이 있는 두 AP가 치열한 격돌을 하게 됩니다. 퀄컴의 Adreno는 당시 라데온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인수하여 Radeno -> Adreno로 글자 배열 위치만 바꿔서 탄생시켰으며 이번에 삼성과 AMD가 협력하여 커스텀 GPU를 출시하니 둘다 라데온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다소 재밌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국내 유저들의 엑시노스 선호도는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CPU 성능이 좋다한들 전성비가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고 GPU는 성능 자체가 큰 폭으로 밀려버리기 때문인데 같은 제품을 구입하는데 미국, 중국은 스냅드래곤이 들어간 좋은 성능의 갤럭시를 구매할 수 있고 국내는 엑시노스 같은걸 써야 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AMD와 협력이 잘 마무리 되어서 그래픽 성능이 대폭 강화된 엑시노스가 출시한다면 그러한 국내 유저들의 불만도 어느정도 가라앉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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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11까지는 5G 모뎀 탑재 문제로 인해 4G LTE로 출시를 했으나 퀄컴과의 극적인 화해 및 합의로 드디어 퀄컴의 5G 모뎀 칩셋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올해 나올 아이폰은 5G 탑재를 하게 될 예정인데요.

 

그렇게 되면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5G 스마트폰의 가격이 생각보다 꽤 비싸다는 점입니다. 삼성이나 LG의 5G 스마트폰을 생각해봐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5G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가격이 최대 20~30만원이나 비싼것은 이제 너무 흔한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5G망은 아직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안정하고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아 유저들의 불만은 많은 편이죠.

 

이렇듯 5G를 지원한다는 것이 현재로써는 좋은 점이 아니라 안 좋은점으로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가뜩이나 가격이 비싼 아이폰에 5G를 지원하면 얼마나 더 비쌀까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5G 아이폰 12에 관한 소식은 없으나 관련 정보를 전문적으로 먼저 유출을 하는 존 프로서에 따르면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폰 12는 총 4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는데 5.4인치 아이폰 / 6.1인치 아이폰 / 6.1인치 아이폰 프로 / 6.7인치 아이폰 프로 맥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각각 649달러, 749달러, 999달러, 1099달러로 생각보다 상승폭이 그리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의 경우 최저모델의 가격이 699달러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에는 649달러라는 옵션도 있기 때문에 최저 가격은 더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699달러인 아이폰 11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를 하려면 5.4인치 아이폰이 아니라 6.1인치 아이폰과 비교해야 옳겠죠. 그렇기 때문에 699달러에서 749달러로 오히려 가격은 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악명 높은 고가 정책을 펴는 애플이라는 점과 아이폰이라는 것을 생각해볼때 생각보다 그렇게 큰 가격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아이폰 12 프로 모델들은 가격이 동일한 수준입니다.

 

이 정도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가 된다면 새 아이폰으로 교환하려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되겠습니다. 요즘 애플이 이상하게 고가정책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정책을 사용중인데요. 아이폰 11의 최저사양 모델 가격을 50달러 인하한것도 그렇고 아이폰 SE 2세대를 출시하며 가격을 399달러라는 가격에 출시하는 것도 그렇고 부쩍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을 출시함으로써 여러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프리미엄 모델은 프로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긴 합니다.

 

애플이 이렇게 저가 아이폰을 출시하는 이유는 개발 도상국의 진출을 염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도와 같은 신흥 개발도상국에는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매우 낮으나 구매력도 매우 낮기 때문에 아이폰과 같은 고가 스마트폰은 팔릴래야 팔릴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은 구형 아이폰을 인도에서 생산해서 최대한 단가를 낮춰 팔면서 까지 인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데요. 이번 아이폰 SE도 그렇고 아이폰 12도 그렇고 저가에 출시하여 시장을 잡아보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덤으로 아이폰 11의 가격을 50달러 정도 인하했는데 이에 대한 효과가 상당히 좋았는지 아이폰 11 판매량이 꽤 괜찮게 나온것도 애플이 이러한 정책을 이어나가는 한 요인이 되겠습니다.

 


저는 어차피 삼성페이 때문에 아이폰을 이용하지 않습니다만 꾸준하게 아이폰만 이용해온 유저들에게는 5G 아이폰을 저렴하게 이용할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이폰만 꾸준히 사용하던 유저들은 왠만해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5G 스마트폰이 어느정도 나오고 있는 지금도 거의 대부분 4G LTE 아이폰을 이용해 왔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 12가 그들에게 있어 첫 5G 스마트폰이 될 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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