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체험단에 선정되서 현재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기기를 만져보고 있는 중인데요.
아무래도 소니코리아에서 푸쉬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고 고급 스마트폰이기도 하다보니 발대식 행사도 존재하더군요. 때문에 그것을 참가하기 위해 소니코리아 본사에 갔었습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엑스플로러로서 발대식 참가 후기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뒷자리에 앉아있었고 아이폰으로 촬영하다보니 확대해서 찍은 사진들이 많고 사진에 노이즈가 많이 끼어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소니코리아에 방문을 하니 저에게 이런 명찰을 나눠줬습니다. 모자이크 처리 했지만 저기에는 물론 제 이름이 적혀 있었구요. 이걸 받고 나니 체험단에 선정이 됐구나를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이때가 저녁시간이라서 저녁식사도 소니코리아에서 제공해줬는데요. 간단한 도시락을 줬습니다.
그런데 내용물은 전혀 간단하지가 않았으며 생각보다 상당히 푸짐했는데 저는 좀 늦게 참여를 하다보니 다른 분들은 이미 식사 다 마치고 설명 듣고 있으셨는데 저는 늦게 오다보니 설명 들으면서 밥을 먹었거든요. 요즘 1인 가구가 많이 늘다보니 도시락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 점점 도시락의 퀄리티가 좋아지는것 같네요.
본격적인 엑스플로러 발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스마트폰인지를 설명하는 자리였는데요. Premium, Different. 는 소니에서 엑스페리아 Z 시리즈 부터 밀고 있던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고 다른 스마트폰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할것이라는 의미인것 같네요.
대다수의 분들이 아시겠지만 소니의 카메라 기술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회사입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에 쓰이는 소형 이미지 센서는 거의 소니에서 모두 납품한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독보적이기도 한데요.
저도 엑스페리아 Z1을 써봤지만 이상하게 그때는 높은 화소수에도 불구하고 사진 퀄리티가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소니에서 인식했는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카메라는 좀 더 높은 품질을 제공할것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세계최초로 CMOS 이미지 센서에 메모리를 탑재했다고 하며 이것을 이용해 슈퍼 슬로우 촬영 모드나 예측 사진촬영 모드등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 장에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미지 센서에 메모리를 탑재하고 이를 통해 최대 5배 빠른 스캔 속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메모리를 활용해 좀 더 많은 기술을 실현할수 있게 되었죠.
소니에서는 이 카메라를 모션아이(MOTION EYE)라고 명명했는데요. 소니 제품을 즐겨쓰던 분들은 이 단어가 굉장히 친숙할겁니다. 왜냐하면 예전 바이오 노트북에서 쓰이던 웹캠의 이름도 모션아이 였기 때문인데요. 시기가 많이 지난만큼 그때당시의 모션아이와는 품질 면에서 다를 것이고 이것이 기대됩니다.
찍은 사진 품질이 너무 조악하네요;; 억지로 확대시키다보니 사진이 너무 뭉개진감이 있는데요.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장착된 카메라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스마트폰 카메라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정말 일지는 제가 카메라 쪽만 리뷰 하나를 따로 할애해서 아주 상세하게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자 소니에서도 특히 강조하는 기능이기도 한데요. 슈퍼슬로우모드 기능입니다.
이것은 동영상 촬영중 순간을 960fps로 찍어 그 부분을 5초동안 늘리는 기술인데요. 예전에 스펀지 같은데서 보던 총알이 매우 천천히 날아가는 모습을 촬영했던 초고속 카메라와 유사한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부분을 소니코리아에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지 직접 시연까지 해줬는데요. 동영상 촬영중 슈퍼슬로우모드 버튼을 누르면 그 순간을 슬로우 모드로 늘려줍니다. 초당 960fps까지 촬영하다보니 매우 부드러운 속도로 촬영을 해줍니다.
또 하나 모션아이를 이용해 구현한 기술로 예측 캡처촬영(Predictive Capture) 기능인데요. 이것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모션아이가 연산을 해서 전후 과정을 예측해서 사진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어떠한 특정 장면을 찍을때 가장 베스트샷을 찍고 싶기 마련인데 그 베스트샷이 워낙 순간에 지나가버리고 촬영 타이밍을 못맞춰서 베스트샷을 얻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요.
예측 촬영을 이용하면 그런 일이 줄어들것이라는 것이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후면카메라의 화소수는 1900만 입니다. 이전 모델이 2300만 화소인것을 생각하면 화소수가 다소 줄어 카메라 성능에 악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물론 틀린말은 아니죠. 카메라 성능에 화소수도 중요한 기준이긴 합니다만 화소수가 또 전부는 아닙니다. 카메라가 기가막히게 잘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갤럭시 S8도 1200만 화소 밖에 되질 않는데 2013년에 출시됐던 옵티머스 G프로가 1300만 화소인것을 생각하면 화소수가 전부는 아니죠.
소니코리아에서도 설명을 할때 화소수는 줄었지만 픽셀크기가 전작에 비해 더 커졌습니다. 픽셀크기가 커지면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수 있는데 야간과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좀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사진 촬영을 몇번 해봤었는데요. 아직까지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저조도에서 확실히 좀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저조도 환경에서 똑같은 피사체를 촬영했을때 전작인 엑스페리아 XZ와 비교하면 좀 더 밝은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비교장면이었는데요. 제가 찍은 사진이 워낙 구려서 그렇지 실제로 봤을때는 눈으로도 차이를 구분할수 있을만큼 밝기가 달랐습니다.
무엇보다 감명깊은 것은 4K HDR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다는 겁니다. 이로인해 유튜브의 4K 영상을 손실 없이 그대로 감상할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만 모든 상황에서 4K 해상도가 아닙니다. 평소에는 풀HD로 작동하다가 4K 환경이 필요할때에만 4K로 바뀌는 가변해상도입니다.
그래도 4K 영상을 제대로 감상할수 있다는 점은 플러스 요인이 될것 같은데요. 저는 다른 부분보다 이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4K와 아닐때를 비교해주는 사진인데 실제로 더 만져봐야 알것 같습니다만 확실히 다르긴 달랐습니다.
세계 최초 4K HDR 디스플레이라고 했는데요. 4K만 놓고보면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최초는 아닙니다. 이미 소니에서 엑스페리아 Z5를 통해 4K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죠.
하지만 HDR 까지 들어간 4K HDR 디스플레이라면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최초이니 아주 거짓말은 아니네요.
제가 MWC2017에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보고 거울과 같이 반사율이 높은 색상을 보고 감명을 많이 받았는데요. 소니는 엑스페리아 Z 부터 한결같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만 색상 뽑아내는 것은 다른 제조사에게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은 해요.
이제는 조금 질릴만한 디자인일수도 있지만 그 잘뽑아내는 색상때문에 미워할수만은 없는 디자인이기도 하구요. 이번에 출시되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루미너스 크롬과 딥 블랙 이렇게 2가지 색상이 출시되는데 루미너스 크롬은 거울을 모티브로 했고 딥 블랙은 바다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네요.
저는 애초에 루미너스 크롬에 너무 꽂혀서 무조건 루미너스 크롬으로 체험을 하겠다고 신청을 했지만 딥 블루를 보니 딥 블루 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아마 대부분 그럴것이지만 앞뒤로 고릴라 글래스5를 채용했고, 2.5D 곡면 글래스를 적용했는데요. 이게 엣지 디스플레이 처럼 디스플레이 자체가 휘어있는건 아니구요. 프레임이 그렇게 휘어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풀메탈 소재 채용은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절대 빠질수 없는 요소죠.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플라스틱 채용하면 싸구려 티가 너무 많이 나서 전혀 프리미엄 가치가 안살아나니 플래그쉽이라면 풀메탈 소재 채용은 당연할것이라 보입니다.
소니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분야에서 강자이긴 합니다만 음장 기술로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프리미엄 MP3 분야에서도 활발히 진출하고 블루투스 헤드셋 분야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음장 관련 기술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편인데 제가 예전에 엑스페리아 Z1을 사용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음질이었습니다.
특히 Clear BASS를 활성화 시키면 저음 강화를 통해 베이스가 둥둥 거리는 그 맛은 아직도 잊지 못할정도죠. 물론 요즘에는 G6와 V20을 체험해보면서 소니만 음질이 좋은건 아니구나 하는걸 느끼기도 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이 점점 상향평준화 되어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소비자에게 있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 시리즈부터 그 당시 최고의 AP를 장착해오고 있는데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서는 어김없이 현재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AP인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정식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 중에서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한 기종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밖에 없는데요. 갤럭시 S8은 해외판에만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했고 국내판은 엑시노스를 장착했으며, G6는 빠른 출시를 위해 전 세대 버전인 스냅드래곤 821을 채택했죠.
때문에 현재 정식 출시 스마트폰 중에서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유일하게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한 기종이기도 합니다.
엑스페리아의 전통이라고 하는 IP68 방수방진 기능도 어김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방수방진을 지원하기 때문에 특출난 기능으로 보기는 많이 어려웠지만 엑스페리아 Z나 Z1이 출시되던 시절에는 방수방진이 흔한 기술이 아니라서 Z1을 흐르는 물에 씻던 모습을 본 다른 사람들이 놀라서 저를 쳐다본 기억이 나네요 ^^;;...
엑스페리아 Z3 부터일건데요. 언제부턴가 엑스페리아 시리즈에 PS4 리모트 기능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PS4가 있고 엑스페리아와 연결이 되어 있으면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으로 PS4 게임을 할수가 있습니다.
이게 유부남들이 아내 몰래 게임을 할수 있는 기능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요. 유부남 분들 입장에서는 그게 우스갯 소리가 아니라는 슬픈 이야기도.... 들려오곤 하지만 어쨌든 필요해 보이는 기능인것 같습니다.
엑스플로러 발대식에서 설명을 들었을때 관계자 분이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한다고 했는데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탑재된 학습 엔진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보통 유저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때는 특히 많이 사용하는 시간이 있고 잘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있는데 스마트 스태미너 기술은 이 패턴을 익혔다가 필요할 때에만 스태미너 기술을 발동시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 요지인데요.
어쨌든 패턴이라는 것을 익히려면 오랜 기간 써봐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리뷰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꽂아놓고 취침에 드는 시간을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기억하고 있다가 잠드는 시간 동안은 매우 천천히 스마트폰을 충전한다고 하는데요.
잠들어 있는 시간에 이미 100% 까지 꽉 차있게 되면 과충전이라든가 기타 현상으로 인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진다고 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 과충전 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준다고 합니다. 수명을 최대 6개월 더 늘려준다고 합니다.
이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대한 설명은 끝이났고 소니에서 또 하나 출시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이름은 '엑스페리아 터치(Xperia Touch)' 입니다. 일종의 프로젝터인데 프로젝터 빔을 통해 쏘아진 화면으로 스마트폰을 컨트롤 할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프로젝터로 키보드를 쏘아서 키보드를 입력하는 렌더링 이미지 같은것이 많이 나왔는데 이젠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는 거죠.
당연하겠지만 프로젝터에서 쏘아진 화면에서 터치가 가능해야 겠죠? 터치가 안된다면 말짱 소용이 없는 제품이 되니까요. 최대 10개 까지 멀티터치가 가능한데요. 사람 손가락이 10개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하고 있죠.
거기에 사람이 엑스페리아 터치에 가까이 다가가면 알아서 켜지기도 합니다. 인체를 감지하는 거죠.
요 부분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어려운 기술이라서 그냥 내부가 저렇게 이루어져 있다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데요. 회의를 한다던가 벽에 쏘아서 영화를 본다던가 위의 사진과 같이 영상통화를 한다던가 방법은 많습니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하므로 위와 같이 친구와 같이 게임을 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엑스페리아 터치 자체가 스마트폰에 가깝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자체적으로 달려있다기 보다는 프로젝터로 쏘아주는 것이죠. 때문에 외부포트라던가 Micro-SD 카드를 통해 확장을 한다던가 볼륨을 조절한다던가 하는 기본적인 스마트폰 기능이 모두 지원됩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설명하시던 분과는 다른 관계자분이 나오셔서 설명을 하셨는데요. 엑스페리아 터치의 크기가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넓이만 보자면 거의 손바닥만한 크기였습니다.
발대식이 끝나고 실제 엑스페리아 터치를 만져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감도도 상당히 괜찮았고 반응속도도 빨랐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을 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뭐 어떤 원리로 터치가 가능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 검색도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디자인 잘 뽑아내는 소니 답게 엑스페리아 터치의 디자인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체험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제품을 수령하고 발대식은 완전히 끝이 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었구요. 아마 발대식을 참여를 안했다면 놓칠 만한 요소도 있었을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덕분에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어떠한 기능이 있고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알수 있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발대식 참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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