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꾸준히 스마트폰을 내놓는 중국 기업이며 현재 세계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화웨이는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는 다르게 고가 정책을 취하며 꽤 높은 가격을 매기는 편인데요. 이것은 화웨이는 생각보다 제대로 특허료를 지불하기도 하며, 판매를 위한 외부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이라 할지라도 정당하게 지불해야 할 금액을 다 지불하면 화웨이 스마트폰 처럼 고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화웨이에서 중고가형 스마트폰인 P 시리즈의 최신판인 P10과 P10 PLUS를 MWC2017을 통해 공개를 했었는데요. 이 P10 시리즈의 벤치마크 점수가 생각보다 낮다는 불만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낱 점수놀이에 불과한 벤치마크 점수가 좀 낮은걸 가지고 왜 불만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에는 써보니 실 성능도 생각보다 그리 썩 만족스럽지 못해서 벤치마크를 돌려보니 점수가 낮아 이런 불만이 나온것 같기도 한데요.
P10이 벤치마크 점수가 좀 낮게 측정된 이유는 플래시 메모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화웨이의 P10은 속도가 느린 eMMC 5.1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했기 때문인데요. 갤럭시 S6가 eMMC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버리고 UFS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했을때 경이로운 속도에 많은 유저들이 호평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앱 설치하는 속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부팅속도도 많이 빨라졌는데요. 요즘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거의 대부분이 UFS 방식을 채택하거나 아니면 고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P10이 eMMC 5.1을 채택한것은 조금 에러라고 볼수 있습니다. 비록 P 시리즈가 중고가형에 불과하지만요
<출처 : 삼성전자 블로그>
eMMC와 UFS 인터페이스 방식의 차이점인데요. 솔직히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적어도 반이중방식(하프듀플렉스)보다야 전이중방식(풀 듀플렉스)가 일반적으로 더 나은 방식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학교때 배웠던 지식을 깨알같이 써먹게 되네요.
여튼 화웨이가 P10에 eMMC를 채택한 이유로 화웨이 CEO인 리처드 유가 밝혔는데요. 플래시 메모리의 물량이 너무 부족해서 eMMC를 채택할수 밖에 없었으며 어차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벤치마크 점수에 비해서 실 성능도 그리 느리지 않는데 경쟁 회사들이 일부러 우리 제품을 까내리기 위해 이런 소식을 자꾸 퍼뜨린다며 도로 역으로 비난을 했는데요.
LG G6의 스냅드래곤 821도 그렇지만 소비자가 제조사 사정따위야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소비자가 돈을 주고 정당하게 구매를 했는데 그 만큼의 가치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면 당연히 소비자는 제조사에게 문제제기를 할수 있고 따질수 있습니다. 이것을 화웨이에서 별것도 아닌 일로 치부하면서 귀를 막으면 안되는거죠.
어찌됐든 eMMC 방식은 이제 점점 사라질 오래된 구식 기술로 남아있는 것이고 UFS는 eMMC 방식에 비해 속도가 2배 이상 빠릅니다. 화웨이 P10은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도 아니고 70만원대를 넘는 중고가라 하기도 그런 그냥 고가제품입니다.
더 웃긴 것은 화웨이의 얼굴 마담역할을 하고 있는 화웨이 메이트9은 UFS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를 제대로 탑재 했다는 것입니다. 물량이 없어서 eMMC를 탑재했다는 P10과 달리 메이트9은 제대로 탑재가 되고 있네요?
그냥 단순한 원가절감을 몰래 하다가 들키니 약간의 언론플레이를 한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화웨이 P10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영원히 꼬리표가 따라 붙을것 같네요.
사실 P10과 P10 PLUS에는 원가절감으로 의심되는 것이 또 한가지가 있었는데요.
화웨이 P10과 P10 PLUS에는 사람의 기름과 지문을 방지하는 올레포빅 코팅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서 유저들이 또 한번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화웨이 측은 올레포빅 코팅이 '고릴라 글래스 인셀 패널'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올레포빅 코팅을 하지 않았으며 기존의 올레포빅 코팅이 아닌 새로운 코팅을 해주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래서 화웨이 스토어에 찾아가면 P10 유저 대상으로 새로운 코팅을 해주는 것으로 사건을 무마했는데요.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며 돈이 다소 부족했던 유저들의 열망을 채워주던 중국제 스마트폰도 이제는 원가절감을 은근슬쩍 하기 시작하며 가격의 압박으로 부터 자유롭지 않은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물량이 없다느니 하는 핑계를 대기보다는 소비자에게 조금은 솔직한 기업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녕하세요. LG전자는 G6를 이미 판매중입니다. 삼성의 갤럭시 S8이 출시되기 전에 하루라도 더 빨리 출시해 선점효과를 노리기위해서 출시일을 최대한 앞당겼으며 때문에 스냅드래곤 835가 아닌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하여 많은 아쉬움과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하반기에 예정되어있는 LG V30은 G6처럼 LCD IPS 디스플레이가 아닌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LG전자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아니지만 LG 패널을 생상하는 LG 디스플레이에서 OLED 생산 비중을 더 크게 두고 있으며 6세대 OLED 디스플레이를 7월 부터 출하하여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합니다.
또한 6세대 OLED 디스플레이를 LG전자에도 납품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TV 전용 OLED 패널은 이미 8세대 OLED로 파주에서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니 구미에서 생산하는 6세대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곳은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만 남게될것이며 V30에 탑재될것입니다.
현재 중소형 OLED 시장은 삼성의 독주무대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대형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도 제목소리를 낼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을 출하하여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소형 OLED는 대형 OLED 시장과 판세가 많이 다른 상황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6년 2분기에 9595만장의 9인치 이하 중소형 OLED를 출하했는데 비율로 따지면 97%에 가깝습니다. 사실상 독점이라 해도 무방한데요.
삼성은 아몰레드 폰부터 꾸준히 AMOLED로 대표되는 중소형 OLED를 사용해왔습니다. 초기의 품질은 말 못할 수준으로 끔찍하였으나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수준을 많이 끌어올렸으며 때문에 많은 수요가 발생하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삼성 디스플레이를 통하지 않고는 도저히 OLED를 구할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오죽하면 AP도 TSMC에게 제작 의뢰를 했을 정도로 삼성과 척을 지려는 애플마저도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할 OLED를 삼성에서 공급받았을까요. 선진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여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는 중국 기업들도 OLED 만큼은 도저히 기술격차를 좁힐수가 없어 삼성에게 공급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번인이라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현재 많은 기술적 발전을 통해 번인 현상이 초기에 비해 눈에띄게 줄었으며 무엇보다 디스플레이의 픽셀이 자체적으로 빛을 내어 얇게 만들수 있고 구부리기도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점점 많은 제조사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V30도 이러한 상황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기로 마음 먹은것이며 LG디스플레이도 여태껏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품질 향상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6세대 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할수 있게 된것입니다.
결론은 V30이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다는 사실이며, 잘하면 삼성처럼 듀얼엣지 형태로 V30이 출시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반기에 V30과 갤럭시 노트8은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게 될텐데 번인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가 싫다라고 하는 유저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불과 며칠전 샤오미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Mi 6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원래 샤오미 스마트폰이 공개되면 우리나라 언론에서 엄청 야단법석을 떨며 '대륙의 실수'가 또 나왔다는 둥의 기사를 연이어 쏟아냈었었는데 이번 Mi 6는 우리나라 언론에서 유달리 조용해서 저도 얼마전에 알았던 사실이기도 합니다.
<출처 : AndroidHeadlines>
Mi 6는 전작인 Mi 5와 똑같이 5.1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는데요. 메탈바디와 글라스 소재를 채용해 Mi5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Mi 6는 풀HD(1920*1080) 해상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했습니다. 이제 갤럭시 S8도 출시가 되었고 슬슬 스냅드래곤 835의 물량이 풀릴것 같으니 Mi 6의 경우도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해서 출시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그 외에 램 6GB를 장착하여 넉넉한 램 용량을 자랑하며, 예전 샤오미의 제품이 그랬듯이 이번에도 64GB / 128GB로 용량을 나누어 출시합니다. 또한 듀얼카메라를 장착해 1200만 화소의 카메라 렌즈 2개가 장착되며 듀얼 LED가 사용될것입니다.
배터리는 3350mAh가 장착될것인데, 최적화를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서 배터리 타임이 결정될것 같은데요. 요즘은 그럭저럭 배터리 시간을 잘 뽑아내주는 스마트폰을 샤오미가 출시해서 미6도 3350mAh라는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꽤 높은 수준의 유지시간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하지만 샤오미가 여전히 아이폰 따라하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어폰 단자에서 확인하실수가 있는데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빠졌습니다. 그래서 아랫면은 완전히 아이폰7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5파이 이어폰 잭 제거가 아직까지 논란이 많고 심지어 아이폰 7에서도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여 평가가 썩 좋지 않은데 샤오미는 얼마나 자신감이 넘치기에 Mi 6에 이어폰 단자를 빼버렸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오히려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유지하고 우리는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여전히 지니고 있다 라는 등의 광고를 했으면 더 먹힐것 같았는데 말이죠
후면 엣지 유지 등 전체적으로 Mi5에 비해 크게 달라진점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내부 스펙들은 많이 바뀌긴 했지만요.
샤오미 Mi 6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노 스피커 보다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음질이 더 좋은 편이기도 하니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택하면서 음질이 한층 강화됐을것으로 보여집니다.
Mi 6는 일반적인 색상(흰색, 검은색, 파란색)을 제외한 특별한 색상을 한정판 형식으로 출시하는데요. 은색인 실버에디션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미지로 볼때는 색상이 참 잘 빠졌는데요. 실제 출시되면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샤오미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은 잘 아는 사실이겠지만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항상 세라믹으로 재질을 바꾼 모델을 출시하곤 합니다. 이번 Mi 6에서도 예외는 아닌데요. 세라믹 소재를 채용한 Mi 6 세라믹 버전도 출시합니다.
보통 세라믹 제질을 채용한 스마트폰의 경우 스펙도 더 뛰어난 편이기도 한데요. 이번 Mi 6에서는 스펙의 변화는 없고 그냥 재질만 세라믹으로 채용한것 뿐인것 같습니다.
가격은 Mi 6 64GB가 2499위안(363달러), 128GB는 2899위안(421달러), Mi6 세라믹은 2999위안(436달러) 입니다.
같은 프로세서를 장착한 갤럭시 S8에 비하면 반값 수준에 불과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약 수입되어 판다면 64GB가 대략 45만원~50만원 정도에 팔릴것 같은데 갤럭시 S8이 93만 5천원인것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메리트는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샤오미 스마트폰에 탑재되어있는 MIUI가 썩 좋은 평가를 받질 못하는 편이고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많은 아쉬움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실사용기가 나와봐야 알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 스마트폰은 꼭 출시 초기에 뭐 하나 문제가 터졌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문제가 터졌습니다.
갤럭시 S8을 구매할시 디스플레이가 붉은색을 띠는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문제로 인해 상당히 시끌시끌 합니다. 100만원 가량 하는 물건을 돈 주고 샀는데 위와 같이 불량이 생기면 상당히 기분이 나쁘겠죠. 하지만 한술 더 뜨는 것은 삼성의 반응 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S8이 붉은 화면을 띠는 것은 화이트 밸런스와 같은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조절해서 사용할수 있으며 그리 큰문제는 아니다" 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교환 및 수리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며, 유저들에게 알아서 셋팅값을 조절하라는 무심한 말만 던지고 있는데요.
어김없이 삼성의 안일한 대처가 국내 유저들을 화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좋게 봐줘서 셋팅값으로 조절하면 사실 붉은 색을 없앨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디스플레이 전체가 붉은 색을 때나 해결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반반의 확률입니다.
더 큰 문제는 디스플레이 전체가 붉은 색이 아니고 테두리만 붉은 색이거나 모서리만 일부 붉은색이거나 하는 것인데요. 이 경우는 셋팅값을 아무리 조절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습니다. 셋팅값 조절은 디스플레이 전체 색감을 조절하는 것이지 일부를 조절할수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삼성에서는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모르거나 아니면 알고 있음에도 어떻게든 버텨서 교환이나 리콜과 같은 수단으로 생길 손해를 막아 보려는 수법으로 보여지는데요. 예전에 갤럭시 노트7도 몇번 폭발했을때 블랙 컨슈머의 소행이라는 둥 몰아가기 바빴다가 연이어 문제가 터지자 삼성은 신뢰도 잃고 돈도 잃었습니다.
겨우 갤럭시 S8로 신뢰를 회복하나 싶었는데 이런 문제가 터졌네요. 게다가 갤럭시 노트7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우리는 잘못 없다. 뭐 그런것 가지고 호들갑인가?"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왜 이것을 유저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나요? 애초에 공장에서 출품될때 꼼꼼하게 검수를 했어야지.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삼성의 책임 아닌가요?
소비자는 정당하게 금액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했으면 제대로 된 품질의 제품을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소비자는 돈 주고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삼성의 논리에 할 말을 잃었는데요.
갤럭시 S8을 구매했던 유저들은 "삼성이 봄이라고 벚꽃 에디션을 발매하는구나" "사쿠라 에디션이라고 이름 붙여야 겠다"라는 등의 조롱과 비꼼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적어도 삼성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는 말 정도라도 했으면 유저들이 큰 반감을 가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연신 이 주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삼성은 과연 최후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궁금하네요. 해외에서는 문제 하나만 발생하면 삼성이 리콜을 해준다느니 수리를 무상으로 진행해준다느니 심지어 보상까지 해주던데 국내 유저들을 홀대하는 일은 제발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갤럭시 노트7에 관한 소식입니다. 갤럭시 노트7은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제품으로써, 상반기에는 갤럭시 S 시리즈 /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라는 삼성의 투트랙 전략에 따라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갤럭시 노트7은 분명히 좋은 물건입니다. 홍채 인식기술을 통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시켰으며, 뛰어난 성능, 전면에서 보면 거의 보이지 않는 좌우 베젤, 미려한 색상, 한층 강화된 S펜등 갤럭시 노트7은 거의 완전체로 보였습니다.
폭발하기 전에는 말이죠.
갤럭시 노트7은 연이은 폭발 사고로 인해 삼성의 기업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했으며 더군다나 처음에는 블랙 컨슈머 탓으로 몰아가는 삼성의 안일하고도 어리석은 대책때문에 더욱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갤럭시 노트7은 출시한것만 못한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으며, 삼성은 작년 상반기에 출시됐던 갤럭시 S7을 가지고 1년넘게 버티다가 최근에 갤럭시 S8을 출시하면서 드디어 세대교체를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갤럭시노트7이 리퍼폰으로 다시 재조립이 된 다음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리퍼폰 이야기는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삼성이 판매한 갤럭시 노트7의 수가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으며, 폭발하지 않고 회수된 기기들을 처리하기도 상당히 곤란해 했습니다.
더군다나 환경단체에서는 이를 그냥 폐기 처분할시에 발생되는 환경오염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하자 삼성전자는 리퍼폰으로 재조립 후 판매할것이며 배터리의 양은 3500mAh 고밀도 배터리에서 밀도를 조금 낮춘 3200mAh 수준으로 낮춰 장착하여 폭발의 위험성을 없앤다고 발표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우리나라에서 판매할 가능성은 낮을것이다. 라고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요. 아주 정확하게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프리미엄 이미지 손실 보다는 리퍼폰이라는 재고를 얼른 처리하는게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더 급선무였나 봅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SKT, KT, LG)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요조사를 끝마쳤으며,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판매할 계획이 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이미 8개월이나 지났고 배터리 용량도 낮춘만큼 갤럭시노트7 리퍼폰 가격은 50~6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7의 기존 출고가는 99만 8000원이었습니다.
이렇게 출고가가 낮아진만큼 저렴한 가격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구매자층의 지지를 받을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삼성전자는 리퍼폰 판매를 통해 국내에 쌓여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는 것이 목적으로 보여집니다.
갤럭시 노트7 폭발사고 이후로 국내 소비자층의 삼성전자 불신이 한층 높아졌는데요. 갤럭시 스마트폰의 최대 판매처이기도한 대한민국에서의 신뢰 상실은 삼성전자 입장에서 전혀 반가운 소식은 아닐것입니다.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여 이미지 상승 및 소비자의 불신 완화,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재고 처리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까지 리퍼폰이 언제 출시된다고 정확한 날짜가 잡히지 않았습니다만 적어도 갤럭시 노트8이 출시되기 전에는 출시가 되서 얼른 남은 재고를 털어내야 할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갤럭시 노트8의 수요층이 노트7 리퍼폰 수요층으로 이동해 수익성 악화라는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기 때문이죠.
제 예상과는 다르게 리퍼폰을 판매한다고 결정해서 조금 놀랍기도 하고 그런데요. 리퍼폰 판매로 인해 삼성전자가 얼마나 많은 이미지 개선을 할수 있을까요? 확실한건 전 구매하기가 조금 꺼려지네요... 애초에 펜이 필요한것도 아니라 오히려 갤럭시 S8이 더 끌리기도 하구요.
안녕하세요. 요즘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가 많이 되다보니 IT 매니아들에게는 이것 보다 더 즐거운 순간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특히나 LG의 G6와 삼성의 갤럭시 S8이 공개가 되면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G6를 체험해봤는데요. 단순히 신세계 백화점가서 30분 가량 간단하게 체험한 만큼 아주 세밀하게 리뷰를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대략적으로 G6가 어떤 물건인지 알아보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G6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가감없이 밝혀보겠습니다.
LG G6의 스펙(Specification)
스펙 논란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명색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면서 한세대 전인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했느냐 말이 많았죠. 단 스냅드래곤 821은 아직까지도 성능이 상당히 좋은축에 속하는 AP입니다. 즉 한세대 전이라는 것이 문제이지 성능만 놓고 봤을때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들어가기에 부적절한 AP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AP의 스펙이 부족했으면 램 용량이라도 6GB 정도를 채택해서 경쟁사에 비해 확실한 차별점을 줬어야 한다는게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LG전자가 발매한 국내 정식 스마트폰중에서는 최초로 방수방진이 채택되었습니다.
방수방진은 마감이 좋지 못하면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높은 완성도를 기대해볼수 있었구요. 미국 MIL 스펙 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아주 강합니다. MIL 스펙은 간단히 말해서 전쟁터에서도 쓸수 있음? 이걸 묻는겁니다. 또 V20에 탑재됐던 쿼드 DAC가 장착되었습니다. 뛰어난 음질을 기대해볼수 있겠네요.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한것이 가장 큰 약점인데, 유저들이 단순히 성능이 안좋은걸 빨리 팔려고 스냅드래곤 821을 넣었다고 비판 및 비난을 하는것이 아니라 추후 다루겠지만 가격 책정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 글의 마지막 쯤에 다루겠습니다.
LG G6의 외형(Design)
사실 LG G6가 이전 V20에 비해 레이아웃은 크게 달라진점은 없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가장 크게 달라졌지만 이건 디스플레이 파트에서 다루겠습니다.
똑같이 센서 있고 똑같이 소프트키 있고 똑같이 뒷면에 카메라, LED 플래쉬, 전원 겸 지문인식센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볼륨키가 있고 아래에는 USB 충전단자가 있죠.
하지만 정말로 아쉬웠던건 이어폰 단자가 위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위에 이어폰 단자를 달린 스마트폰을 썼는데 이어폰 단자가 아래에 있는것과 위에 있는것이 차이가 좀 크게 느껴졌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아래쪽이 훨씬 더 편했습니다.
다만 디자인 요소를 보자면 많이 둥글게 처리됐는데 이 때문에 V20에 비해 디자인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또한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서 한손에 잡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베젤이 워낙 얇다보니 솔직히 큰걸 못느꼈습니다. 한순에 아주 쏙 잘들어왔고 무게도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구요.
LG G6의 디스플레이(Display)
디스플레이가 두말할것도 없이 매우 좋습니다. 예전에 "디스플레이는 LG"라고 불릴정도로 이 액정화면 만큼은 LG가 타의추종을 불허할정도로 품질이 상당히 좋았는데 요즘 삼성의 AMOLED 디스플레이의 품질이 너무 좋아지다보니 색감이 화사한 AMOLED에 비해 약간 심심해 보이는 LG 디스플레이가 좀 밀리는 감이 없지않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G6를 보았을때 와 정말 괜찮다 라고 생각했던점이 얘네들도 이제 스티커 붙여놓은듯한 화면 품질을 보여주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쓰던 지프로 정도를 생각하고 보니까 확실히 기술이 발전하기는 하는구나 싶을정도로 많은걸 느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만 논하려고 했더니 LG G6는 디스플레이가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아주 독특합니다. 그것은 바로 화면비인데요.
기존의 16:9(가로 16, 세로 9)정도의 비율로 만든 스마트폰이 가장 일반적이었는데 LG G6는 18:9로 가로가 2정도 더 길쭉한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비율이기 때문에 가로가 2정도 길쭉할수도 있고 세로가 오히려 더 좁아졌을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확실한건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때 세로 대비 가로가 좀 더 길다는거죠.
이런 길쭉한 스마트폰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웹서핑입니다. 웹서핑을 할때 더 많은 정보를 담아낼수 있기 때문에 가독성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실제로도 G6의 해상도가 기타 QHD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가로 해상도가 좀 더 높은 편인데요. 이것은 더 많은 내용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웹서핑과 연계해서 웹툰을 봤을때 이런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가 있습니다.
다만 16:9라는 비율에 대부분 어플들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18:9의 스마트폰으로 영상이나 어플을 실행시 위와 같이 검은띠가 생깁니다. LG는 각 어플을 만든 개발사와 협력해서 G6의 비율에 맞는 18:9 비율 어플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당분간은 이 검은띠가 사라질것 같지 않습니다.
LG G6의 음질(Sound Quality)
아주 죽입니다. 최고에요.
농담이 아니라 정말 진지해서 궁서체로 써봤습니다. 전 여태까지 제가 막귀인줄 알았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일정 가격 이상의 고급 이어폰은 다 내귀에는 거기서 거기고 정말 싸구려 MP3 아닌 이상에야 다 내귀에는 거기서 거기겠거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편견이 V20에서 서서히 벗겨지더니 이번 G6 체험기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도 적어도 비싼건 구분할줄 알더라구요 ^^;;
이전 V20과 마찬가지로 16비트 이상의 초고음질 음원은 구분해낼줄 압니다. 제가 들은 곡은 볼빨간사춘기 - 좋다고말해 였으며 24비트 음원입니다. 음원은 좋은건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이걸 들려줄 리시버의 품질도 중요한데요.
역시나 체험관이다보니 헤드셋을 제공했는데 시시한 물건은 아니더군요. 사실 모델명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크게 HI-FI 라고 적힌걸 보아 초고음질 음원을 생생하게 잘 들려주는 품질좋은 헤드셋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헤드셋을 착용하여 음악을 듣는순간 일종의 신세계가 펼쳐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V20을 체험할때는 아쉽게도 번들 이어폰을 같이 제공받지 못해 제가 쓰던 이어팟으로 체험하고 반납했는데요.
헤드셋을 사용하니 주변의 소음도 차단되서 온전히 제 귀에는 G6가 들려주는 음악만 들리게 되었는데요. 너무 좋았습니다. 굳이 이퀄라이저 설정이니 이런게 필요가 없다라는 느낌을 받을정도였는데요. 굉장히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제가 보통 음원 품질을 평가할때 가수가 내는 목소리를 얼마나 또박또박 잘 들려주는지, 뭉개지는 소리는 안나는지를 기준으로 하는데요. 상당히 또렷했습니다.
V20 때도 와 음질 진짜 좋네 했는데 G6에서는 한층 더 음악 듣기쪽을 강화했다더니 진짜였네요.
추후 갤럭시S8도 체험을 해볼거구요.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해서 음질을 강화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래도 G6를 음질로는 이기지 못할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LG전자는 음향기기 사업도 한번 제대로 벌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LG G6의 카메라(Camera)
그에 비해 카메라는 너무 크게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V20을 통해 이미 뛰어난 품질의 카메라를 체험해서 그런것일까요?
V20과 비교해서 카메라 인터페이스에 큰 차이점은 나타나지가 않았구요. 똑같이 광각과 일반각도 카메라를 지원합니다.
물론 제가 찍어보고 그 사진을 봤을때 품질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V20보다 더 좋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아닙니다. V20이 너무 좋았던 것일수도 있고 G6가 생각보다 안 좋았다라고 할수도 있는데요.
얼마전에 뉴스를 보니 LG G6에는 소니 엑스모어 IMX258 카메라 센서를 썼다고 합니다. 이건 홍미노트4나 원플러스 X에나 쓰이는 중급기 스마트폰 용 카메라 센서이며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장착될만한 품질은 아닌걸 확인하고 나니 G6가 품질이 그닥 좋지 않았던것 같네요.
카메라 품질은 센서의 절대적인 성능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얼마나 잘 보정을 하느냐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따라서 LG가 소프트웨어 적으로 잘 처리를 했을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홍미노트4하고 카메라 품질이 같아? 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원가절감 작작 좀 합시다. 비싼 플래그쉽 스마트폰 팔아먹으면서 너무 징하게 원가절감 하네요
LG G6의 앱 화면비 보정(Ratio Revision)
LG G6는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최초로 화면비율이 18:9 입니다. 따라서 다른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다른 화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플입니다. 어플 개발자들은 가장 많이 쓰이는 16:9의 화면비에 최적화된 어플을 만듭니다. 어플을 만들면 이게 화면 비율에 따라서 자동으로 쭉쭉 늘어나고 줄어들고 하는게 아닙니다. 억지로 화면비를 늘리려고 하면 어플 화면 다 깨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G6의 강점이 하루빨리 적용이 되려면 18:9의 비율을 지원하는 어플을 많이 늘려야 할것입니다. 당장에 유튜브나 넷플릭스만이라도 빨리 협의를 본다면 큰 효과를 볼수도 있습니다. 현재 유튜브는 16:9의 비율에 가장 최적화가 되어있는 어플이므로
위와 같이 양옆에 검은 바가 생깁니다. 이것은 동영상 감상의 몰입에 방해가 될뿐만이 아니라 애써 18:9라는 비율로 까지 만들어놨더니 전혀 효용성이 없게 됩니다.
LG전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애초에 스마트폰 기능중 앱 화면비를 조절하는 기능을 넣어놨는데요. 앱 화면 비율 조정이라는 기능입니다.
어? 그럼 이 기능만 있으면 굳이 어플 개발사와 협력할 필요도 없고 이걸로 어플 전부다 18:9로 비율 조정하면 되겠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지원되는 앱이 없더라구요. 다른 포스트를 보면 지원 잘만 되던데... 생각해보니 그들 모두가 안드로이드 OS의 기본 앱을 실행한것을 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설마 기본 앱들은 지원이 안되는건가요?
적어도 유튜브 정도는 지원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쉬움이 좀 남았구요. 왼쪽 사진이 유난히 푸르딩딩해 보이는건 보기 편한모드를 켜서 그렇습니다. 사실은 살짝 누리끼리한 화면이 나옵니다.
따라서 이번 체험기를 통해 앱 화면비 보정 기능을 사용할수가 없었는데요. 다음에 G6를 또 만져보면 그때는 서드파티 어플들도 설치 해서 좀 더 정확한 테스트를 해볼까 합니다.
LG G6의 체험기 총평 : 가격만 좀 저렴하게 내놓지...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난다.
딱 한가지 카메라 부분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이 V20에 비해 발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V20의 세컨드 디스플레이 기능은 빼구요.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기였습니다. LG전자가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되도않는 혁신 쫓아다니지 않고 기본기가 탄탄한 스마트폰을 만드는구나 라는 느낌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최고를 꼽자면 많은 분들의 생각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지프로2와 G2를 꼽는데는 아무런 이견이 없을것이라 봅니다.
이 두개의 스마트폰은 특출난 기능은 없었지만 어디 모나지 않으면서도 성능도 최고로 좋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G6는 이러한 기본기가 탄탄한 스마트폰의 계보를 이어나갈 스마트폰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G6를 써보면서도 상당히 안타까운게 아직까지 LG전자가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리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 G6의 가격은 무려 899,000원! 그냥 90만원입니다. G5에 비해 가격이 올랐으며 선뜻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질정도로 꽤나 고가입니다.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한 스마트폰이 90만원이라니... 차라리 V10 때처럼 70만원대에 출시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이렇게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냅드래곤 821이라는 한세대 전 AP를 탑재하였다는 문제로 또 거기에 상식선을 살짝 벗어난 비싼 가격때문에 G6의 좋은 점이 드러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8을 출시하면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 93만 5천원이죠?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5.8인치 스마트폰이 G6와 불과 4만원 가량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미 G6의 판매량은 초기와 달리 많이 주춤해진 상태이며 이대로 가면 또 G5의 전철을 밟겠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쓸데없는 자존심을 굽히지 못하는것일까요? 고가정책 내세우기로 유명한 콧대높은 애플도 태블릿 시장자체가 침체기가 되자 새로운 아이패드를 43만원에 풀어버리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LG전자도 이정도의 결단을 해야 할때가 아닌가요?
언제까지 자신들은 프리미엄 가치가 있다는 망상에 빠져 사나요? 원가절감도 그렇게 실컷했음에도 이렇게 괜찮은 폰을 만들었으면 가격정책만 잘 매겼으면 좋았을것을... 소비자들은 더이상 바보가 아닙니다 아무리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스냅드래곤 821 장착 스마트폰을 90만원씩이나 주고 사기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거기다 퀵차지 4.0까지 지원되는 스냅드래곤 835가 장착된 갤럭시 S8과의 가격차가 불과 4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것입니다. 간만에 좋은 기기 만들었으면 선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생각해보니 단순 체험기인데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기기 자체는 상당히 좋은 기기입니다. LG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라면 이번 G6를 구매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애플 아이폰이 출시되려면 아직 반년 가량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루머들은 아주 지겹도록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인터넷발 찌라시성 루머가 아닌 사실로 취급받는 소식입니다.
애플이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 혹은 적어도 2년 이내에 출시되는 아이폰부터 전통적으로 탑재했던 영국 이메지네이션(Imaginatoin)社의 그래픽코어인 PowerVR이 아닌 자체 설계한 GPU를 탑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애플은 AP에서 CPU 코어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셋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삼성 엑시노스나 화웨이 기린 시리즈가 ARM의 Cortex를 기반으로 제작한것에 비해 애플의 A 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애플이 설계한 칩셋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그래픽을 담당하는 GPU의 경우 Imagination Technology의 PowerVR을 공급받아 왔습니다.
PowerVR은 이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종종 탑재가 되기도 했으며 인텔 아톰CPU에서도 탑재가 됐을정도로 널리 쓰이던 GPU 였습니다. 더군다나 PowerVR GPU 탑재에 상당히 적극적이었던 애플이 자사의 아이폰에 PowerVR을 탑재하면서 상당히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 GPU는 퀄컴의 아드레노, ARM의 말리, Imagination의 PowerVR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손꼽히기도 하죠.
하지만 차세대 아이폰에서는 이런 PowerVR이 전혀 탑재되지 않고 애플이 자체설계한 GPU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사실이 되면서 Imagination은 적잖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사실을 애플이 직접 Imagination Technology社에 통보를 했다고 하는데요. 애플은 더이상 PowerVR을 구입함으로써 지불하는 로열티를 Imagination에 지불하지 않겠다라고 하였습니다.
Imagination Technology는 자사의 PowerVR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근거를 제시하라고 했지만 애플은 이러한 요청에 대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이러한 것에 민감한 주가에서 아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식이 나오기전 268.75 페니(2.69파운드)를 기록했던 주가가 소식이 발표되고 다음날 주식 장이 열리자마자 놀라운 속도로 주가가 떨어졌는데요. 1파운드까지 주저앉으며 주가가 거의 70% 가량 박살이 났습니다.
Imagination Technology가 가장 큰 고객을 잃은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애플에게 PowerVR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만한 근거를 제시하라는 이유는 혹시나 애플이 협력을 통해 몰래 PowerVR의 기술을 빼돌려 자체제작할 GPU에 제작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애플이 현금보유량이 세계 1위이고 세계 굴지의 개발자가 몰려있다 하더라도 GPU를 단기간에 자체제작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현재까지도 그래픽코어를 제조하는 기업은 몇 되지 않으며 퀄컴도 AMD(전신 ATI)의 모바일 그래픽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나서야 아드레노 GPU를 제작할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애플이라도 원천기술 하나 없이 GPU를 자체제작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요. 때문에 Imagination Technology는 자사의 IP(지적재산권)을 침해해 기술을 빼돌려 만들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갑자기 성능이 뛰어난 PowerVR GPU를 버리고 자체개발로 노선을 선회한것은 로열티를 더이상 지불하지 않음으로써 지출을 막는다는 계획도 있지만 앞으로 설계할 차세대 애플 A 시리즈에는 자체제작한 GPU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더이상 Imagination 과의 관계를 유지하지 않는 쪽으로 노선을 선회한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세대 아이폰에 자체 GPU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반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당장 탑재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이러한 소식은 루머에 가깝지만 2년 뒤에 출시될 아이폰부터 자체 제작 GPU를 탑재하겠다는 계획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Imagination은 급작스러운 통보 및 특허 침해 의혹으로 인해 애플과 법적 공방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지금도 상당히 좋은 아이폰의 GPU를 뛰어넘을 애플의 자체제작 GPU가 언제 세상에 공개될지는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7이 2016년 중순에 출시되고 폭발사고로 인해 단종수순을 밟게 되면서 반년 주기로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전략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1년 만에 발표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이었고 때문에 언팩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갤럭시 S8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8은 출시 전 수많은 루머나 컨셉 이미지 등과 유사한 모습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사실 너무 자료가 많이 유출되는 바람에 새로운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살짝 김이 빠졌기도 했구요.
새로운 신제품 출시를 하게 되면 항상 삼성전자의 고동진 사장이 발표 전반을 맡게 되었는데 이번 갤럭시S8 역시 고동진 사장이 발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중요한 자리에서 사장이 발표를 하는것은 삼성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그리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알수 있듯이 갤럭시 S8과 S8 플러스는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7에서는 하나의 모델만 엣지를 채택했지만 이번에는 두 모델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제 엣지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로 굳어가는 것 같습니다.
고동진 사장이 간단한 갤럭시 S8 소개후 상세한 갤럭시 S8의 소개를 위해 다른 발표자가 무대 위에 올라서게 되었는데요. 이 Justin Denison 부사장이 갤럭시 S8의 상세 스펙을 소개하는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언팩 행사에서 많은 얼리어답터들이 궁금해 할만한 하드웨어 스펙 같은 것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2000년도에는 화면에서 보여지는 스마트폰의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좌우 베젤이 어느정도 있고 디스플레이는 작은 편이며, 홈버튼이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콕 집어서 2000년도라고 표기하고 싶다기 보다 갤럭시 S8 이전의 스마트폰 디자인들이 대부분 저런 형태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전 저것을 보자마자 갤럭시 S2가 생각났는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S8의 모습입니다. 좌우 베젤은 거의 사라졌으며 상하 베젤도 상당히 줄었습니다. 대신 물리키가 없어지고 소프트키로 대체하였습니다. 물리키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소프트키를 채택해서 소비자에게 더 이득이 되는 상황이라면 과감히 채택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갤럭시 S8은 5.8인치 갤럭시 S8 플러스는 6.2인치라는 상당히 거대한 화면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이 5.7인치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디스플레이인데요. 이때문에 너무 커서 잡기가 힘들지는 않을까 주머니에는 잘 들어갈까 걱정하는 유저들이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Justin Denison 부사장은 극단적으로 줄인 베젤 크기 덕분에 기존의 삼성 스마트폰 크기와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의 전체 크기 중 베젤이 차지하는 크기도 한몫하기 때문에 베젤을 많이 줄인다면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려도 그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수도 있으니 실제로 한번 체험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삼성에서는 기존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에서 18.5:9로 디스플레이의 세로 길이를 많이 늘렸는데 이것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라 칭하고 있습니다. LG에서는 자사의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풀비전 디스플레이(FullVision Displa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둘 다 세로 길이를 늘렸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비율의 차이도 있고 각 기업이 의미를 다르게 부여하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앱들은 16:9의 비율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유튜브 영상 또한 16:9의 비율입니다. LG G6의 경우 이것을 앱 비율 조절이라는 기술로 맞추고 있는것 같고 삼성도 그리 할것 처럼 보입니다.
다만 삼성은 영상 제공기업들과 협력을 해 갤럭시 S8의 비율에 맞는 영화를 출시하기로 하였는데 넷플릭스가 이에 동참했습니다. 온라인 영화제공 기업 1위인 넷플릭스가 참여한 만큼 다른 기업들도 참여를 검토할것 같네요.
다른 기업은 몰라도 삼성 만큼은 지속적으로 물리키를 채택했는데요. 이번 갤럭시 S8에서는 삼성도 소프트키를 채택했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소프트키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홈버튼이 위치한 자리에 압력센서를 넣어 유사한 터치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방수방진은 너무 당연한 스펙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방수방진을 채택한 모델은 매우 한정적이었고, 삼성의 경우도 갤럭시 S4 액티브나 갤럭시 S5 정도에 그쳤는데 이제는 LG전자도 삼성전자도 모두 방수방진을 채택하였습니다.
때문에 비오는 환경에서도 걱정없이 사용할수 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아주 희소식이 될것 같네요.
갤럭시S8은 갤럭시 S7에 비해 더 향상된 AP를 채택하였습니다.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 8895를 혼용하여 공급할 계획인데요. 기존 S7보다 CPU는 약 8% 향상, GPU는 21%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냅드래곤 835의 경우 퀵차지 4.0이 지원되는 현재까지 유일한 AP인 만큼 스냅드래곤 835가 가지는 의미가 더 클것 같습니다.
갤럭시 S8은 3000mAh, 갤럭시 S8 플러스는 3500mAh의 배터리를 채택하였습니다. 노트7에 비해서 크게 늘어나지도 않았고 오히려 약간 줄어든 배터리 용량인데요. 디스플레이 크기를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지만 노트7 폭발로 인해 안정성을 크게 추구하면서 용량도 그에 맞게 줄어든것 같습니다.
단 언팩 발표회에서 AP가 10나노 미터로 공정이 미세화 됨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사용시간 면에서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했으니 실제 사용기가 올라오면 그때 배터리 시간을 봐야 할것 같네요.
고속무선충전 기술도 지원합니다. 이전부터 꾸준히 지원해오던 기술로 고속무선충전 기술로 무선충전 환경에서도 빨리 충전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갤럭시 노트7에서 등장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홍채 인식기술, 아이리스 스캐너(Iris Scanner)가 갤럭시 S8에 다시 등장하였습니다. 지문으로 잠금을 푸는 방식보다 홍채로 잠금을 푸는 것이 더 보안에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이 홍채 인식기술이 실생활에 얼마나 쓰이게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삼성 갤럭시S8은 얼굴 인식, 지문 인식 기술을 지원하며 기존의 안드로이드와 동일하게 패턴과 패스워드 잠금해제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기능이라 개인적으로 그리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삼성페이는 이미 널리 통용되고 있는 기술인 만큼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봅니다. 삼성패스가 다시한번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삼성패스는 갤럭시 노트7에서 처음 소개된 기술로 생체인식을 통해 모바일 뱅킹을 하거나 웹에 로그인을 하는등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을 생체정보 하나로 모두 통과할수 있게 하는 신기술입니다.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사이트에서도 삼성패스에 생체정보를 등록해놓으면 한번에 로그인이 가능하구요.
특히나 유저들을 분통터지게 만드는 공인인증서 따위의 뱅킹 인증 기술도 삼성패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이용할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삼성의 강력한 보안기술 녹스(KNOX)와 결합하여 한층 더 높은 보안수준을 제공해줍니다.
수많은 기업이 창며하고 있다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국내 기업으로 한정되어 있으며(사실 삼성패스가 필요할정도로 로그인이나 구매가 까다로운건 한국에서나 그렇지 외국은 워낙에 온라인 쇼핑구매가 간편해서 삼성패스가 절실히 필요할지는 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점점 많은 기업들과 협업을 할것이라고 합니다.
갤럭시 S8은 삼성페이, 삼성헬스, 삼성패스를 모두 지원합니다.
갤럭시 S8의 주요 기능과 하드웨어 스펙을 소개해줌으로써 수많은 IT 덕후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준 Justin Denison 부사장이 물러나고 새로운 발표자가 무대위에 올라섰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분이 누군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분은 삼성의 새로운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Bixby)를 소개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빅스비는 기존의 S-Voice 보다 한차원 높은 수준의 기능을 수행할수 있으며, 시리처럼 꾸준한 학습을 통해 점점 수준이 발전한다고 합니다. 이는 이전에 알파고를 통해 소개된 '딥 러닝' 기술을 채택했기 때문인데요.
빅스비가 점점 경험을 쌓고 자료를 쌓아나가면 이전과는 다르게 점점 똑똑해진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삼성 자체 앱정도만 알아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은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어플과 협력하여 지원하는 어플을 늘려나갈거라고 하는데요.
예를들어 위와 같이 '지금 화면을 캡처해서 연락처에 있는 Cindy'에게 보내줘. 라는 정도의 기능은 무리없이 수행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배워서 똑똑해진다 라는것은 거꾸로 말하면 처음에는 그리 똑똑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처음에는 빅스비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하다가 도로 실망할수 있다고 봅니다.
처음 아이폰의 시리가 출시됐을때도 그리 똑똑하지 못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지금은 왠만한 기능도 무리없이 수행할수 있을정도로 똑똑해졌는데요. 앞으로 빅스비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추축을 해봅니다.
1시간 동안 이어졌던 언팩행사는 끝이났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길지는 않았고 담백한 발표였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일본 스마트폰과 관련 있습니다. 사실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일본 스마트폰 제조사라고 하면 많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소니라던가 소니라던가 소니라던가...........
사실 의외로 많은 제조사가 있습니다. 후지쯔, 교세라, 도시바 심지어 카시오 까지 말이죠. 적어도 우리나라 보다는 제조사가 많은 편입니다.
우리나라는 삼성, LG가 전부이니까요. 하지만 일본 스마트폰 제조사들 중에 소니 외에는 두각을 나타내는 제조사는 거의 없으며 심지어 자국 제품을 신뢰하고 많이 쓴다는 일본인 마저도 아이폰을 쓰지 일본산 스마트폰을 많이 쓰진 않습니다. 기껏해야 소니 엑스페리아 정도...
하지만 예전 샤프전자에서 잠깐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마트폰을 제조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샤프 아쿠오스 크리스탈(Sharp Aquos Crystal)이며 세계 최초의 베젤리스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팬택에서 만든 베가 아이언은 베젤리스라기 보다는 제로베젤 스마트폰에 속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실사용기 평가가 그리 좋지못해 반짝 인기를 얻고 사라지긴 했지만 당시로써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러한 베젤리스 디자인은 훗날 샤오미가 미믹스를 만들때 참고하기도 했다고 전해지니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건 사실입니다.
그런 샤프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제조한다는 루머성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그것도 샤프 아쿠오스 크리스탈의 후속작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단순히 렌더링 이미지를 통한 찌라시 루머라고 밖에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찌 됐든 그림 하나는 나왔으니 참고라도 해보라고 올려 봅니다.
이전에 비해 턱이 얇아지기도 했고 푸른색 LED가 인상적입니다. 약간 미 믹스 스러워지긴 했구요. 우측 네모 버튼으로 보이는건 지문인식 센서입니다. 보기에는 참 그럴듯 하긴 하지만 딱 봐도 실제 제품은 아니고 렌더링 이미지로 만들어진것입니다.
이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 될것인지, 스펙은 어떤지, 출시 국가는 어디인지 어떠한 정보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샤프가 스마트폰 진출에 대해 다시 의욕을 내비친다면 본인들의 강점이었던 베젤리스 스마트폰으로 밀고나갈수도 있으며 이러한 디자인이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중국 스마트폰 소식입니다. 전세계 점유율 3위이며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달리는 화웨이의 CEO인 유 쳉동(Yu Chengdong)은 베젤이 없는 스마트폰을 개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실은 화웨이가 P10과 P10 PLUS를 발표하고 한 인터뷰를 진행했을때 밝혀졌는데요. 일종의 선전포고 혹은 엄포라고 생각해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웨이가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개발할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렇게 기사가 난것은 개발중인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화면비율이 100%인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제작할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사실 화면비율이 100%인 완전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어떤지는 감이 잘 안오는데요. 그렇다면 전면카메라나 근접센서 같은 것들은 어디에다가 달것인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샤오미의 경우에도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제작했었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아는 '미 믹스(Mi MIX) 인데요. 이것도 완전한 100%가 아닌 92.4%의 비율을 보여줬는데 그 이유는 전면카메라와 근접센서를 장착할 턱을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주로 유명 회사와의 협업 또는 디자인을 강조하는데요. 특히나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쪽에서 많이 시도가 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이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만들것이며 어떤 컨셉이다라는 것까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며 그런 스마트폰을 만들것이라고 밝히기만 했습니다.
화웨이는 화면 비율 100% 스마트폰을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흥미가 없지만요...
V20은 쿼드 DAC를 장착해 생생한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32비트 음원 재생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다른 기기에서는 들을수 없는 고품질 음악을 들을수 있다고 홍보를 했는데요. 여기서 DAC가 뭔지 부터 알아야 합니다.
DAC란 Digital Analog Converter의 약자로 간단히 말해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겁니다.
아날로그 신호는 연속적인 신호입니다. 옆의 디지털 처럼 딱딱 끊기지 않고 곡선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입니다. 디지털은 그에 비해 이산적 신호로써 0과 1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신호입니다.
이 세상에 들리는 모든 소리는 아날로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기기는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들일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서 집어넣어줘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원래 아날로그 신호와 형태가 많이 다릅니다.
위의 스샷을 봐도 저 두개가 똑같나요?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신호를 다시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한데 여기서 DAC가 그 역할을 하는 겁니다.
위의 그림을 쉽게 말하자면 크게 각져있는 디지털 신호를 잘게 쪼개서 아날로그 신호와 가깝게 복원합니다. 그리고 비트수가 높을수록 더 잘게 쪼개서 아날로그 신호와 가깝게 복원합니다.
제가 대학에서 배울때 이걸 나이퀴스트의 샘플링 법칙(잡음이 전혀 없을때), 섀넌의 샘플링 법칙(잡음이 있을때)를 사용해서 복원한다고 하는데 리뷰에서 다룰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구요. 여튼 잘게 쪼게서 복원할수록 그 품질이 아날로그와 가까워집니다.
이러한 DAC를 4개 달았다고 하는데요. 4개를 달면 더 좋아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자신이 있어하는 만큼 테스트를 해보는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Hi-Fi 음원은 어디서 구하지?
그런데 문제점은 생각보다 Hi-Fi 음원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듣는 일반적인 MP3 품질은 Hi-Fi 품질에 전혀 미치지 못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FLAC 음원도 Hi-Fi에 들어갈수 있으나 이정도 음원은 V20이 아닌 다른 스마트폰이라도 충분히 제대로 구동해낼수 있습니다.
FLAC 음원은 16비트 음원입니다. V20에서 말하는 Hi-Fi 음원은 24비트 혹은 그 이상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24비트 음원은 구해야 합니다.
일단 무료로 24비트 음원을 얻으려면 LG SmartWorld 앱에서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무료음원을 매달 2~3개 정도 공개하는데요. 그 외의 음원들은 유료로 구매할수 있습니다.
저는 무료로 풀린 3곡을 모두 다운받아 청취를 해봤는데요. 아쉽게도 이 제품을 대여받았을때 LG의 B&O 이어폰은 같이 받지 못해서 애플의 이어팟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LG 음악앱에서 음악을 실행하면 해당 음악이 몇비트인지도 알려줍니다. LG SmartWorld에서는 24비트 음원을 무료로 푸는 경우가 있는데요. 32비트 음원이 재생 가능하다 그러면 1개 정도는 32비트 음원을 공개해줬으면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이 자꾸만 듭니다.
24비트 음원은 지니, 엠넷, 벅스와 같은 음원사이트에서 한정적이지만 구할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앨범을 낼때 해당 소속사나 유통사에서 24비트 이상의 음원을 같이 등록시킬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2비트 음원은 그것보다 훨씬 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서 32비트 음원을 어디서 찾아 테스트를 해야 할지 좀 많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일이지만 해당 테스트는 24비트 음원으로 테스트를 합니다.
Hi-Fi Quad Dac 설정
다만 Quad DAC 기능을 켜서 높은 수준의 음원을 듣기위해서는 따로 기능을 켜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켜기 위해서는 이어폰이나 스피커와 같이 따로 외부 리시버를 연결을 해야 합니다.
스피커 상태에서는 Hi-Fi 모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어폰을 끼우면 위와 같이 활성화가 되서 설정할수 있습니다.
볼륨은 최대 75단계 까지 조절할수 있는데 볼륨이 엄청나게 큽니다. 이어폰을 꽂아도 최대치로 키우면 스피커 소리 작게 한것 마냥 들리는데 출력이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좌우 양쪽으로 볼륨을 따로 조절할수 있는데요. 스테레오 음악 같은 경우 한쪽에는 코러스나 배경음만 들리고 한쪽에는 가수들의 목소리만 나와 이 두개를 조합해서 들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나는 배경음이 마음에 들어서 가수의 목소리를 줄이겠다 하면 한쪽 음량만 끌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더 키울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음원 테스트
우리가 흔히 아는 무손실 음원(FLAC) 이라는 것은 사실 24비트 보다 아래입니다. 대략 16비트 음원인데요. MP3의 320Kbps 보다야 훨씬 좋은 음질이지만 V20의 한계치를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FLAC 음원을 들었을때 느낀점은 소리가 상당히 생생하게 들린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좀 놀랬던것은 그룹 가수들 중 메인 보컬이 노래를 부를때 나머지 가수는 추임새를 넣거나 코러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V20은 그런 추임새나 코러스도 상당히 생생하게 들립니다.
어떤 스마트폰은 아예 그런 추임새나 코러스 자체가 안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V20은 그런 작은 소리까지도 다 캐치해서 생생하게 들려 줍니다. 유튜브의 어떤 리뷰어가 V20으로 음악을 듣고 있자니 예전에 들었던 음악을 V20으로 다시 들어보는 재미가 생겼다 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니에서 '허니비(Honey Bee) - 루나, 하니, 솔라'의 음악을 들었을때 더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음질 만큼은 매우 좋은데요.
이걸 말로만 할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녹음해본 Hi-Fi 기능 켰을때의 음원과 Hi-Fi를 껐을때의 음원의 차이점을 한번 들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아이폰으로 녹음했는데 확장자가 m4a라는 괴상망측한 확장자가 티스토리에 호환이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mp3 320kbps로 변환해서 본래의 음질보다 살짝 열화가 됐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실행하실수 없습니다. PC웹으로 청음 바랍니다)
이렇게 들으면 차이점을 느끼기가 조금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변환된 음원을 들었을때 차이점을 보여줄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는데요.
몇 번 듣다보니 차이점을 집어낼수가 있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Hi-Fi 미적용 음원이 살짝 목소리가 뭉개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V20 자체가 음원 재생능력이 좋아서 어느 한쪽이 심각하게 안좋거나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Hi-Fi 미적용 음원이 조금 뭉개진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이걸 실제 V20으로 들었을때 차이점은 더 커지게 됩니다. 여태껏 음악 재생능력이 탁월하다고 광고하는 스마트폰은 많았지만 기대감이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리 좋은것 같다는 느낌은 못받았었는데 V20의 경우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아이폰6s로 ALAC으로 변환된 음원을 이어팟으로 들었을때 보다 V20의 경우가 훨씬 좋았습니다. 반대로 V20을 듣고나서 아이폰6s를 통해서 듣다보니 소리가 많이 뭉개지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정도였습니다.
Hi-Fi Quad Dac의 경우 모든 서드파티 앱에서도 지원되다보니 엠넷, 멜론, 지니 어플을 통해서 음악을 들어도 적용이 됩니다.
깨끗하게 음악이 잘 들렸고 딱히 흠잡을데 없는 수준의 음악재생능력을 보여줬습니다.
V20 리뷰를 모두 마치며
길고 길었던 V20의 리뷰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대여 받아 사용해볼수 있는 기회를 얻을때 하나하나 모두 파헤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여러 파트를 테스트를 해봤던것 같습니다.
제가 V20을 써보면서 느꼈던 점은 왜 LG전자는 진작 V20과 같이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물론 부족한 면도 많습니다. 배터리 시간이 좀 짧다거나, 발열 컨트롤이 좀 안된다는 점도 있죠. 하지만 V20이 자랑스럽게 말하던 음원 재생능력의 경우는 여태껏 사용했던 스마트폰 중에서 또 체험해본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낫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매우 뛰어났습니다.
물론 V 시리즈의 경우 LG에서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이라 내세우기 때문에 좀 더 보강을 한 면은 없지 않아 있으나, 현재 인터넷의 글들을 보면 G5에 대한 불만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수 있으나 의외로 V20에 관한 불만이나 문제점은 적은 편입니다.
비록 이번에 G6가 나와서 최신 스마트폰의 타이틀은 내줬지만 확실히 타겟층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스마트폰이라 생각합니다.
즐겁게 사용했고 또 재밌게 사용했습니다. 다음에 스마트폰을 바꿀때에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V20 만큼의 능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V20은 출시할때부터 듣고, 보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듣다라는건 음악이고 보다라는것은 역시 디스플레이일텐데 카메라도 그 중 하나가 됩니다. 듀얼렌즈 카메라를 장착해서 일반 각도의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 두개를 사용할수 있으며 이로인해 좀 더 넓은 각도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V20의 카메라는 일반 모드 / 전문가 촬영 모드 / 전문가 녹화 모드 이렇게 3가지가 존재 합니다.
번개모양의 아이콘은 사진 찍을때 플래쉬 켜고 끄는 버튼입니다. 두번째 아이콘은 전면/후면 전환이구요.
세번째는 사진에다가 색깔 필름과 같은 필름 효과를 씌우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광등 아래에서 환하게 나오는 대상을 예를 들어 푸른 필름을 씌워 푸른빛이 도는 사진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제가 소개할 다양한 기능을 지닌 모드 아이콘입니다. 이 모드는 오로지 일반모드에만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설정입니다. 설정에서 사진의 크기나 HDR 설정 등 사진을 더 돋보이게 해줄 설정들을 할수 있습니다.
V20의 카메라 일반모드(Normal Mode)
일반 모드라고 해서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일반모드로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꽤 잘 나옵니다. 예전에 옵티머스 G프로를 사용해을때의 카메라 성능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인데요.
일반 모드라는 것은 전문가 모드 처럼 세세한 조절이 필요없이 주변 배경과 대상에 따라 알아서 V20이 잘 나오게 조절을 해준다는 것이지 일반 모드가 품질이 더 낮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문가 모드에서 조절을 잘못하면 일반 모드만도 못한 품질을 얻을수 있습니다.
V20의 일반모드로 대충 찍어도 이렇게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카메라에 약간 감명을 받았는데요. 사실 일반적으로 그냥 사진을 찍을때에는 이렇게 일반모드로만 놓고 찍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V20 카메라 일반 모드의 다양한 기능들(Fuction)
V20 일반 카메라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기능들로 인해 좀 더 재밌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영상을 녹화할수가 있습니다.
자동은 그냥 사진을 주변 배경과 대상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사진을 얻을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사진촬영입니다
팝아웃은 일정한 테두리 안에는 사진이 촬영되고 테두리 바깥부분에 효과를 줘서 재밌는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능입니다.
대충 위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가 흑백 효과를 줬기 때문에 테두리 안에는 일반적인 사진이 바깥에는 흑백의 사진을 얻어냈습니다.
세번째는 멀티뷰로 전면 / 후면 표준각 / 후면 광각 사진을 한화면에 동시에 찍어내는 기술입니다.
네번째는 스냅으로 말그대로 스냅사진을 찍을때 씁니다
다섯번째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써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스마트폰을 한방향으로 쭉 움직여 더 넓은 배경의 사진을 얻어냅니다. 광각렌즈로 사진을 찍는것과는 다른 개념으로 새로운 배경이 드러날때마다 사진을 찍어 덧붙이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섯번째는 슬로모션 기능으로 슬로모션 사진을 얻을때 씁니다. 방송에서 흔히보는 초고속 카메라 같은 것으로 천천히 그리고 느릿느릿한 영상을 얻어낼때 쓰는데요. 이 기능을 활용해서 하나의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슬로모션은 최대 1/8 속도까지 낮출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임랩스입니다. 타임랩스는 슬로모션과 반대되는 기능으로 사진을 빨리감는 기능인데요. 타임랩스로 촬영하면 흔히들 보는 다리위에 자동차가 엄청 빠르게 지나가면서 불빛을 만들어내는 아래와 같은 사진을 얻어낼수 있습니다. 때문에 타임랩스는 카메라 기능에서 숨겨진 보석같은 기능이기도 합니다.
다만 위와 같은 사진을 얻으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타입랩스로 찍어내야 하는데 그렇게 까진 못해서 간단하게 해봤습니다.
10배속으로 설정해 타임랩스 촬영을 해봤습니다.
V20의 표준각 렌즈 vs 광각 렌즈 사용기
보통 카메라 렌즈의 각도로는 넓은 배경을 동시에 담아내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특히 스마트폰 렌즈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때문에 어디 놀러 간다거나 다같이 셀카를 찍는다고 할때 불편한점이 있는데요. 이때는 광각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1600만 화소의 표준각 렌즈와 800만 화소의 광각 렌즈가 있어 광각렌즈로 사진을 찍을때는 품질이 좀 떨어집니다. 때문에 광각렌즈는 사진의 품질을 신경쓰기 보다는 넓은 배경을 동시에 담아낼때 주로 쓰게 됩니다.
똑같은 배경을 일반 렌즈와 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찍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위가 일반이며 아래가 광각입니다. 한눈에 봐도 알수 있듯이 광각렌즈가 훨씬 넓은 배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배경이 왜곡된다는 것입니다. 이건 광각렌즈의 특성 때문에 어쩔수 없는 면도 작용합니다.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가장자리가 휘어져서 찍히게 됩니다. 그렇기에 후면카메라로 넓은 배경을 찍을때도 좋지만 광각렌즈는 주로 여러명과 같이 셀카를 찍을때 쓰기에 좋습니다.
V20은 전면카메라도 듀얼렌즈이기 때문에 광각으로 셀카를 찍는것이 가능합니다. 경쟁사 스마트폰에는 없기도 해서 V20의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위가 일반이며 아래가 광각입니다. 배경이 휘어보이는 단점은 있지만 더 넓은 배경을 담아낼수 있습니다. 특히 셀카 같은 경우는 굳이 화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도 된다(너무 선명하면 잡티가 다 드러나서 싫다고 뭉개는 분들도 있을 만큼...)라는 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에 더더욱 전면 광각렌즈가 더 강점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V20의 카메라 전문가 촬영 모드(Expert Film Mode)
V20의 전문가 촬영 모드는 세세한 조절을 통해 인위적으로 좀더 부각시켜 좋은 사진을 얻거나 아니면 주변환경이 사진 찍기에 적합하지 않을때 또는 V20의 자동 조절모드가 영 마음에 들지 않을때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수 있게 해줍니다.
전문가 모드에서 중요한것은 아래에 있는 조절값들입니다.
WB는 화이트밸런스로써 색온도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높을수록 따뜻한 느낌, 낮을수록 차가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FOUCS는 사진 초점을 자동으로 잡을거냐(AF), 수동을 잡을거냐(MF)를 설정할수 있습니다.
EV는 노출값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위는 자동초점을 잡았기 때문에 따로 EV 값을 조절할수 없습니다.
ISO는 감도입니다. 빛에 대한 민감성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높을수록 밝은 사진을 낮을수록 어두운 사진을 얻으나 너무 높게 설정하면 노이즈가 낍니다. 그러니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안나올때를 빼고는 너무 높게 설정하지는 않는것이 좋습니다.
S는 셔터의 스피드입니다. 카메라 렌즈는 깜빡 거려 렌즈를 노출시켜 빛을 받아 사진을 기록하는 방식인데 스피드를 늦추면 길게 열었다가 닫으므로 더 많은 빛을 받을수 있습니다. 셔터 스피드가 짧으면 짧게 열었다가 닫으므로 상대적으로 어두운 사진이 나오게 됩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ISO 값이 50으로 상당히 낮고 셔터 스피드가 1/800으로 상당히 짧습니다. 그 이유는 태양빛이 직격으로 내리쬐는 하늘을 포함해서 찍기 때문에 너무 많은 빛이 들어와 ISO 값이 살짝만 높아도 사진이 하얗게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셔터스피드는 최대한 빠르게 하고 ISO 감도는 최대한 낮춤으로써 태양빛 아래에서도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사진의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화이트밸런스 값을 올리면 됩니다. 마침 해가 져서 슬슬 노을이 생길락말락 하는 시간이었는데 화이트밸런스 값을 올려줘서 전체적으로 붉은끼가 돌게 함으로써 노을빛에 마을에 덮이는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습니다.
원래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슬슬 해가 지려고 준비는 하지만 아직까지 노을까지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이렇게 화이트밸런스 값을 낮추게 되면 시퍼런 사진을 얻을수 있는데요. 이렇게 재밌는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반대로 야간의 경우 ISO 감도를 높이고 셔터스피드를 늦춤으로써 밝은 사진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전문가 모드를 통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얻은 사진인데요. 야간에도 사진이 꽤 잘나옵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주간에는 당연히 사진이 잘나오고 이제 어두울때 잘나오냐 아니냐를 많이 따지는데 V20은 확실히 잘 나옵니다.
V20의 카메라 전문가 녹화 모드(Expert Recording Mode)
전문가 녹화 모드도 전문가 촬영모드와 유사합니다. 전문가 촬영모드에서는 사진을 찍었다면 전문가 녹화모드는 똑같은 조절값을 가지고 녹화를 한다는 것 정도가 차이입니다. V20은 플래그쉽 스마트폰 답게 4K 촬영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4부에서 다루겠지만 V20은 Hi-Fi도 지원하기 때문에 소리와 관련된 부분이면 Hi-Fi를 적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OIS 기능이 있어 손떨림 보정도 가능하구요.
프레임 조절도 가능해 최대 60FPS 까지 올릴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올릴때 쓸만할것 같습니다.
전문가 촬영모드와 똑같지만 Hi-Fi 버튼이 하나 추가된것이 차이점인데요. 그 좋은 기능 그냥 켜둔채로 놔두면 안되나? 싶지만 Hi-Fi가 좋은만큼 용량을 많이 먹기 때문에 용량 다이어트를 하려면 Hi-Fi를 끌 필요성도 있어 저렇게 만들어 둔것 같습니다.
이렇게 카메라에 관한 모든것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마지막 리뷰가 될지도 모르는 4부 - 음질에 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V20은 32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갤럭시S7 엣지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은편이고 G5보다는 많은 편입니다. 아이폰 6s와 6s Plus보다는 용량이 많습니다.
5.7 + 0.21인치 해서 거의 5.9인치에 달하며 QHD라는 고해상도를 채택한 V20에 탑재하기에는 좀 애매한 용량이긴 합니다. 확실히 용량이 그리 많지는 않구요. 착탈식 배터리 방식이라 여분의 배터리를 간편하게 교체할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V20은 구매할때 배터리를 1개만 주기 때문에 사실상 추가비용을 내지 않는 이상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여지가 남았다는 점에서는 일체형보다는 낫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결과 생각보다 배터리가 좀 빨리 닳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당연하겠지만 특히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거나 GPS를 사용한 포켓몬고를 사용할때는 말그대로 배터리가 녹는다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배터리가 닳는 속도가 다소 빨랐습니다.
그 외에 웹서핑을 할때는 배터리가 그래도 적당히 닳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제가 쓰고 있는 아이폰6s와 비교했을때도 닳는 속도가 별 차이 없거나 오히려 살짝 빠른것 같아 배터리 시간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찾아본결과 V10에 비해서는 대체로 배터리의 능력이 향상된 편이었습니다. V10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200mAh 정도로 늘었던것도 한몫했던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쟁작들과 비교했을때는 배터리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었으며 약 1800mAh의 배터리를 달았던 아이폰6s와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게다가 웹서핑과 동영상 실행과 같은 멀티미디어 사용에서는 아이폰6s가 앞서는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실제로 V20을 거의 2주 동안 만져보면서 배터리 부분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다음에 나올 V30은 배터리 능력을 강화해서 좀 더 오래 가는 제품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V20으로 VR 사용하기(Virtual Reality)
V20은 해상도가 QHD(2560*1440)급인 고해상도 스마트폰입니다. 2017년 5월에 출시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UHD(3840*2160) 디스플레이를 달고 출시하기 전에는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이 말은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을수 있지만 좋은점을 생각하면 뛰어난 화질과 특히 해상도를 반으로 쪼개서 양쪽으로 분산시키는 VR에 아주 좋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VR 컨텐츠들은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화질의 차이가 눈에 띄게 증가하게 되는데요.
<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 >
따라서 기기의 성능과는 관계없이 모바일기기를 끼워서 쓰는 VR기기(HMD)를 좋은 품질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모바일기기의 해상도가 매우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아이폰6s라 할지라도 해상도가 낮으니 VR기기를 사용할때만은 아주 형편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약간 극단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아이폰6s와 LG V20을 구글 카드보드에 끼워서 유튜브 영상을 VR 모드로 재생하였을때 화질이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이폰6s를 카드보드에 장착하고 유튜브 영상을 카드보드 모드로 돌렸을때의 모습입니다. 해상도별 VR 화질 시뮬레이션에서 보여주는 격자무늬가 그대로 나옵니다. HD급 디스플레이를 가진 아이폰6s는 지금 플래그쉽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도 해상도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CPU의 연산능력과는 무관하게 VR에서 기기를 감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이폰6s를 사용해서 감상했을때도 낮은 화질 때문에 눈이 조금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에비해 LG V20을 카드보드에 장착해서 사용했을시에는 아이폰6s보다 훨씬 나은 화질을 보여주게 됩니다. 비록 격자무늬가 존재한다긴 하나 상당히 매끄러운 영상을 보여주는데요. 격자무늬가 완전히 없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UHD(3840*2160)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V20도 그것보다 해상도가 조금 못미치기는 합니다만 카드보드를 이용한 VR영상을 즐기기에는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장면으로 비교해보면 더 큰 차이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왼쪽은 아이폰6s이고 오른쪽은 V20으로 카드보드를 이용한 VR모드 영상을 재생했을때의 모습입니다.
다만 해상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굳이 V20 뿐만 아니라 갤럭시S7이나 LG G6를 이용해도 비슷한 화질을 얻으실수 있습니다.
이렇듯 VR을 놓고 봤을때 V20이 부족함점은 거의 없었음을 이번에 V20을 사용하고 나서 느꼈습니다.
V20의 통화품질(Speech Quality)
예전 엘지 스마트폰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을때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때 잘 안들리거나 조금 끊기는 경향이 있는 경우, 혹은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데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화품질이 어떤가 확인해보기 위해 유심변경을 통해 V20을 사용해 통화를 해봤는데요. 그냥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V20을 사용해 거래처와 통화를 하거나 가족에게 전화를 하거나, 친구들과 전화를 했을때에도 상대방 혹은 제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구요.
목소리가 끊기거나 작게들리거나 하는 문제는 거의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소리가 좀 커서 주변 사람들이 쉽게 들을수 있다는게 조금 문제라면 문제였네요. 때문에 V20을 사용할때는 통화 음량을 조금 줄여서 사용했습니다.
너무 소리가 커도 통화품질이 좋지 않다고 하는건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통화 했을때 안들려서 생기는 문제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제는 엘지폰이 통화품질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말도 옛말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V20의 지문인식(Finger Scan)
V20의 지문인식키는 후면에 위치합니다. 이로 인해 편한점은 안정적으로 지문인식을 시킬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지문인식 겸 홈버튼이 전면의 아랫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떻게 쥐냐에 따라서 지문인식을 시키기에 다소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대화면 스마트폰일 경우 엄지로 홈버튼을 갖다댈때 V20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아이폰6s를 쓰다가 그런 경우가 가끔 있어 후면에 스마트폰 링 악세사리를 붙일까 하는 고민도 들었었는데 V20은 후면에 위치하다 보니 어떻게 잡든 간에 검지손가락으로 쉽게 갖다댈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보통 스마트폰을 손으로 쥘때 엄지를 제외한 4개의 손가락은 뒤로 가고 엄지 하나만 앞으로 가게 되는데요. 4개의 손가락은 스마트폰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받쳐주는 손가락으로 지문인식을 할경우 좀 더 안정적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떨굴 위험이 적습니다.
다만 그것이 오히려 단점이 될수 있습니다. 후면에 위치하다보니 한번에 지문인식키에 손가락을 정확하게 갖다대는게 좀 힘들다는 점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있으면 지문인식키가 보이니까 그곳에 손가락을 갖다대기가 수월한데 후면에 위치하면 기본적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익숙해질때까지 검지손가락을 그 위치에 갖다대는 약간의 연습(?) 같은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빗겨가서 지문인식버튼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지문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게다가 지문인식 능력도 살짝 떨어지는 편인지 살짝만 물기가 있어도 전혀 인식이 되지 않아 조금 애를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지문을 많이 등록시키기도 해봤습니다. 똑같은 손가락의 지문을 여러번 중첩시켜서 등록하면 지문인식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기대보다 그리 높아지지는 않더군요.
이것으로 V20 사용기 2부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2부에서는 배터리 성능과 부가기능에 대해서 다루어봤는데요. 3부에서는 카메라 성능을 다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V20을 2주 동안 대여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때문에 현재 열흘 동안 V20을 사용해봤습니다. 유심까지 끼워서 실제 메인 폰처럼 들고 다녔으며 앞으로 4일 뒤에 대여한 V20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여태껏 느꼈던 점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 제가 받은 색상은 핑크색입니다. 전면에는 LG로고와 디스플레이, 스피커, 전면 듀얼카메라가 있습니다. 전면카메라도 듀얼렌즈가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셀카 찍을때도 광각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혼자 셀카 찍는것 보다 여러명과 함께 셀카를 찍을때 유용해보입니다.
카메라 리뷰는 이 리뷰 말고 따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후면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듀얼 후면카메라와 듀얼LED 플래쉬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문인식 겸 전원버튼의 기능까지 하는 후면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V20 로고가 있습니다. 중간에는 뱅앤울룹슨의 B&O PLAY 마크가 있습니다. 음악감상 특화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만큼 유명 사운드기업과 협업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운드 리뷰도 따로 다루어볼것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왼쪽에는 버튼 하나만 있을 뿐인데 이 버튼의 용도는 백커버를 열때 씁니다. V20은 엄연히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했습니다. 따라서 백커버를 여는것이 가능한데 풀메탈 스마트폰이다보니 플라스틱마냥 힘주어서 열수는 없습니다. 플라스틱과 다르게 메탈은 전혀 유연한 물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저 버튼을 누르면 열리게 만들어놓은것입니다.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 G5도 차라리 저렇게 방식을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오른쪽면입니다. 볼륨키 두개가 있을 뿐입니다. 그 외에는 어떠한 단자나 슬롯도 없습니다.
▲ 왜냐하면 SD카드 슬롯이나 유심슬롯은 모두 백커버를 열면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백커버를 열면 안에 Micro-SD 카드를 넣을수 있는 슬롯과 나노유심을 넣을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서는 가장 뚜렷한 특징인 바로 교체형 배터리입니다!!
32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있는데 전작이었던 G5에 비해 용량이 더 늘었습니다.
▲ 아랫면입니다. 스피커 그릴과 USB 타입 C포트 그리고 3.5파이 이어폰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점은 USB 타입C라는 점인데 때문에 보통 흔히들 아는 마이크로 5핀단자와는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호환을 시켜 충전을 하게 하려면 USB 타입C 젠더를 하나 구입해야 합니다.
▲ 윗면입니다. 마이크 단자와 적외선 센서가 있습니다. 적외선 센서가 있다는 말은 리모컨을 쓸수 있다는 말입니다. 삼성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없애버린 기능이지만 LG 스마트폰은 아직도 채택이 되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이 생각보다 엄청 편하기 때문에 V20을 사용하면서도 상당히 애용했던 기술입니다. 다만 LG G6에서는 적외선 센서가 빠져서 상당히 아쉬울 따름입니다.............
V20의 세컨드 디스플레이 (Second Display)
일명 세컨드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이형 디스플레이가 V20에 들어있습니다. 5.7인치 디스플레이에 위에 2.1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붙인것입니다. 때문에 독자적으로 작동이 될수가 있습니다.
제가 V20을 써보면서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또 하나의 구매 포인트가 될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V20을 고려해보신 분들은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대충은 아실것입니다. 자주 쓰는 앱을 등록해서 바로 터치만 하면 실행될수 있게 하거나 와이파이, 블루투스, 손전등 기능이 등록되어 있어 굳이 상단 노티바를 내리거나 카메라를 켜지 않아도 손쉽게 기능을 껐다 켰다 스위치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위와 같이 화면이 꺼져있음에도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어둡게 항상 켜져 있는데요. 덕분에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시간을 항상 확인할수 있어 일종의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능을 겸할수 있습니다. 거기에 알림이 온 앱들을 화면을 안켜고 확인할수 있다는 점은 덤이구요.
하지만 제가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쓰면서 감탄했던점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위와 같이 안드로이드 시스템 알림마져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는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상당히 깔끔한데요.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카톡 알림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는것으로 대체할수가 있습니다.
원래는 상단에 커다랗게 카톡을 보낸 대상과 내용 까지 알림이 뜹니다. 게임하다가 혹은 유튜브 보고 있는데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알림 때문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그렇다고 알림을 다 꺼버리면 중요한 카톡이 올수도 있어서 걱정되구요.
하지만 알림 조절을 하면 카카오톡에서 온 메세지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조그맣게 띄울수 있습니다. 이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라서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활용할수 있습니다.
1. 안드로이드 시스템 알림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띄우기
2. 카카오톡 알림 띄우기
3.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 겸할수 있다
4. 전화가 오게 되면 화면 전체에 띄우는것이 아니라 세컨드디스플레이에 조그맣게 뜬다
5. 손전등, 와이파이와 같이 끄고 켜는 기능들을 세컨드 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바로 켜고 끌수 있다.
6. 자주사용하는 앱을 등록하여 어떠한 앱을 켜든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제가 V20을 쓰면서 알아봤던 세컨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입니다. 간혹 카메라 보다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더 꽂혔던적이 있었다고 자부할정도로 마음에 들었으며 다른 제조사들도 이러한 비슷한 기능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V20의 내구성 (Durability)
전작 V10은 메탈프레임과 우레탄 소재를 혼합적용해서 내구성을 강화시켰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미국의 밀스펙 인증을 받을수 있었구요.
※ 밀스펙 인증 : 미 국방성의 군용 납품 규격을 의미하며 군대에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만큼 내구성이 매우 튼튼해야 받을수 있는 인증
군대만큼 극한의 환경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나게 되면 총알과 미사일이 빗발치는 상황 그리고 아무리 환경이 극악인 곳이라도 임무를 위해서라면 그곳에 있어야 하는것이 군인의 사명입니다. 그만큼 같이 붙어있는 장비들도 내구성이 좋아야 하는데요.
만약 좀 더운 환경이랍시고 온도에 못버텨 어떤 장비가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좀 추운 환경이랍시고 장비가 꺼져버린다면? 그것은 곧 해당 군인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 국방성은 밀스펙 인증이라는 것을 만들어 엄격하게 통과를 시키고 있는데요. V20은 그러한 밀스펙 인증을 받았습니다.
열마디 말 보다는 한번 보는게 낫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시고 내구성에 대해 판단을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V20의 디스플레이 (Display)
위에서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말해봤고 이번에는 V20의 메인 디스플레이의 화질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V20은 Q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으로써 해상도가 상당히 높은 스마트폰에 속합니다. 해상도가 낮을수록 흔히 말하는 도트나 픽셀이 눈에 잘 보여서 화질이 엉망으로 보이는데 V20은 적어도 그럴 위험은 없습니다.
픽셀이 오밀조밀하다보니 눈으로 가까이 대고 봐도 픽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폰6s는 HD급 디스플레이다보니 눈 갖다대고 보면 적어도 픽셀은 좀 보이긴 합니다만 V20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동영상 화질은 볼것도 없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1080p 화질로 돌린것인데요. 1440p면 더 뛰어난 화질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LG V20의 색감을 따져보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절대적인 기준을 뭘로 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서 그냥 상대적인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대상은 당연히 아이폰6s 인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이폰6s에 비해 약간 푸른끼가 도는 디스플레이 입니다.
제가 두 기기를 나란히 놓고 동시에 러블리즈 - WoW 뮤비를 실행해본 뒤 유튜브에 업로드를 해봤습니다. 두 기기를 비교해보면 아이폰은 약간 누런끼가 도는데 비해 V20은 푸른끼가 돕니다. 좋게 말하면 아이폰6s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 V20은 선명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명한 느낌을 좋아해서 V20의 색감이 더 좋다고 보고 싶으니 이건 개인차이니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V20의 밝기
밝기 부분은 디스플레이의 소제목 형식으로 나가겠습니다. V20은 전작 G5의 불만 중 하나였던 너무 어둡다는 문제를 수용해서 V20에서는 어둡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V20의 최대밝기는 500니트 수준으로 G5의 350니트 수준보다 훨씬 밝습니다.
G5는 데이라이트 기능이라는 것을 넣어 800니트까지 밝아진다고 LG전자에서 광고를 했으나 이건 거의 5초 정도 켜지는 아무 쓸모없는 기술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V20도 혹시나 그럴까 했지만 그냥 평상시 최대 밝기가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특히 G5는 발열이 심해지면 350니트 마저도 강제로 떨궈버리는데 유저들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낮추게 되어있어 원성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2016년 9~10월쯤에 해결됐다고 해서 G5도 이제 더이상 밝기문제에 휩쓸리지는 않을것 같구요.
V20 밝기로 다시 돌아와서 V20은 밝은 편이나 비교대상이 아이폰6s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찾아보니 아이폰6s는 539니트 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아이폰6s가 밝은 편이고 V20은 상대적으로 어둡기는 합니다. 그리고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V20의 밝기는 그리 밝은 수준은 아닙니다. 삼성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서 최대 밝기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거 다 제쳐두고 V20만 딱 들고 사용했을때 밝기는 준수한 수준으로 무엇보다 대낮에 V20을 바깥에서 사용해도 내용을 확인할수 있을 정도로 야외시인성이 좋습니다. 대낮에 특히 어두운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보이지도 않는 경우가 많은데 V20은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V20의 발열과 스로틀링 ( Temperature & Throttling)
G5의 선례를 보고 화질이 후지다거나 별거 없는 스마트폰일거라 생각하고 봤던 V20이 생각보다 준수한 성능들을 보여줘서 만족하던차에 의외의 파트에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는데요. 발열수준과 쓰로틀링 수준입니다.
LG 스마트폰은 대체적으로 발열조절이 잘 안되서 뜨거운 편이라고 이야기 하던데요. V20도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면 후면 카메라 밑 부분이 뜨거워지는데 좀 많이 뜨거운 편이긴 했습니다. 실제 적외선 온도계를 사용해서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손으로 쥐고 있으니 약간 불쾌함을 느낄 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자기기는 쓰다보면 열이 발생합니다. 그건 당연한것이기 때문에 넘어간다치더라도 제가 이건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했던것은 과도한 스로틀링입니다.
스로틀링이란 기기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할시에 그 열로 인해 기기가 손상이 입는 것을 방지하고자 강제로 기기의 클럭과 전압을 떨어뜨리고 전압과 클럭을 떨어뜨린만큼 더 적은 열을 배출하게 되므로 이를 통해서 발열을 컨트롤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스로틀링으로 발열을 컨트롤하다보면 기기의 성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버벅거린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제가 겪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V20이 느려지기 시작해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앱을 실행할때도 반응속도가 늦고, 웹페이지 로딩하는 것도 많이 느려지고 때문에 혹시 스로틀링인가 해서 안투투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게도 70174점이라는 점수가 나왔는데 스냅드래곤 820과 램 4GB라는 조합으로는 절대 나올수가 없는 점수입니다. 그래프로 확인해보니 홍미노트3 만도 못한 점수가 나왔는데요. 상당히 과도한 스로틀링을 통해서 발열을 컨트롤 한다는 것이 이 벤치마크로 증명이 됐습니다.
스냅드래곤820은 상당히 성능이 좋은 명품AP입니다. 화룡이라 불리던 스냅드래곤810과는 격을 달리하는 AP 입니다.
그에 비해 오른쪽은 스로틀링이 없을때의 V20 점수입니다. 142006점이라는 점수가 나왔는데 스로틀링으로 성능이 반토막이 난것입니다. 원래 제성능을 낸다면 아이폰6s도 가뿐히 이겨버리는 성능인데 스로틀링으로 너무 과도하게 조절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G6는 히트파이프를 연결해서 발열을 컨트롤 한다던데 V20은 왜 그렇게 안해줬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사용기 1부를 모두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기 2부에서는 V20으로 카드보드에 물려 VR을 체험해봤는데요. 그것에 관해 다뤄볼까 합니다. 카메라와 사운드는 각각 따로 다뤄볼것이며 각각 3부 4부가 될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3월 30일에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8에 대한 세계인의 기대감이 높아서인지 하루가 멀다하고 루머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갤럭시S8에 탑재될것이라고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았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에 대한 소식이 많았었는데요.
아쉽게도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은 이번 갤럭시S8에는 탑재가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출처 : AndroidHeadlines>
삼성전자는 이를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술 전문기업인 Synaptics(시냅틱스)와 같이 협업을 하여 갤럭시S8에 적용하기로 하였는데요. 시간이 부족해 이를 갤럭시S8에 적용하기는 무리라고 합니다.
대신 지문인식은 LG 스마트폰처럼 후면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면은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기로 하면서 베젤이 극도로 좁아졌기 때문에 더이상 물리키를 배치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죠.
작년에 시냅틱스는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지문인식 기술을 공개하면서 이를 갤럭시S8에 빨리 적용하여 출시하기를 원하였으나 기대만큼 잘 되지가 않았고 때문에 다음을 노리기로 하였습니다. 차세대 아이폰은 10월 쯤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차세대 아이폰은 이 기술을 채택할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갤럭시S8은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하지 못했지만 갤럭시노트7에 장착되었던 홍채인식 기능과 안면인식 기능을 통해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습니다. 기존에는 지문인식을 하기위해서는 무조건 그 버튼에 손가락을 갖다댔어야 했는데요. 버튼이 있는 지점에만 지문인식이 되었기 때문에 잡는 방법이나 왼손/오른손이냐에 따라서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지문인식기능은 넓은 디스플레이가 모두 지문인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덜 불편했을것이라 보여졌는데요.
획기적이라고 평가받았던 이 기술의 장착이 좌초됨에 따라 다음에 나올 갤럭시노트8에 이 기술이 장착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는 LG G6에 관한 기사입니다. LG G6가 지구 최대 시장이라 불리는 중국에 판매되지 않을것이라는 것이 내용입니다.
LG G6는 국내에서 출시가돼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전작들에 비해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G4,G5로 이어진 적자행진으로 인해 G6에 모든 사활을 거는 LG전자가 어째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판매를 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중국 내의 LG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LG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0.1% 미만에 불과합니다. 중국에서 LG 스마트폰은 전혀 인기가 없으며 존재감마저 매우 희박한상태입니다.
그에 비해 국내시장에는 나름 인지도 있는 점유율을 지니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는 특히나 꽤나 인기가 많아 꾸준히 Top 5 안에 들어가곤 합니다.
중국시장은 다른나라의 시장과 상당히 궤를 달리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1인당 소득이 아직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을 찾기 마련입니다. 이런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중국의 저렴한 비용 때문에 시너지를 맞아 중국 스마트폰에서 주로 출시가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샤오미와 레노버가 있습니다. 이 두회사는 10~20만원대의 가격으로도 스냅드래곤 820을 장착하거나 램 4GB, 6GB를 장착하는등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LG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기 때문에 80~90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내놓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격은 중국 구매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LG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똑같은 프리미엄 정책을 펼쳤던 애플과 삼성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찾아오고 있으며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애플은 5위로 주저앉았고 삼성은 아예 순위밖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따라서 LG전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내놓아봤자 팔리지도 않고 홍보비와 유통비 등과 같은 고정비용만 나갈것이라 판단하여 아예 중국에서의 판매를 포기한것 같습니다.
현재 1조가 넘는 적자를 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는 LG전자 MC사업부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가치를 잘 받아들여줄 국가만 찾아 판매를 하며 최대한 고정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인것 같습니다.
이미 LG전자의 경우 몇몇 국가에서만 판매할것이라고 밝힌 만큼, 개발도상국 국가에서는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예전의 인기만은 못하지만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샤오미에서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 홍미프로2에 대한 루머가 나왔습니다.
홍미프로2는 헬리오 P25에 6기가 램을 장착할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것은 중국 거대 소셜네트워크인 웨이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스냅드래곤 660을 장착할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스냅드래곤 660을 포기하고 미디어텍 헬리오 P25가 대신 장착될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출처 : 케이벤치>
홍미프로2의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FULL-HD(1920*1080) AMOLED 디스플레이와 2.5D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며 후면에 1200만화소 듀얼픽셀 카메라가 장착됩니다. 카메라 센서는 소니 IMX362(f 1.7)이 장착될것입니다.
출시는 2017년 3월 말로 예정되어있는데요. 홍미노트4x 등 다양한 제품을 최근까지 꾸준히 발매를 했는데 새로운 스마트폰을 3월말에 또 출시한다는 것이 어쩌면 너무 이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샤오미 상황을 보자면 다양한 제품을 빨리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고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사용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루머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로 홍미프로2가 스냅드래곤660을 장착할것인지 헬리오 P25를 장착할지는 아직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픽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스냅드래곤660이 장착되기를 바라네요. 헬리오 시리즈는 가격은 저렴하고 CPU 성능도 나쁘진 않은데 그래픽 성능이 많이 뒤떨어지는 편이라 헬리오 P20을 장착했던 홍미노트3도 게임성능은 그리 좋지 못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