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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번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하면서 맥북 에어(MacBook Air)도 같이 공개했습니다. 2019년에 리프레쉬된 모델이 나온지 1년도 안되서 나온 새로운 모델인데요.

 

그런데 이번 2020년 맥북 에어가 꽤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지금부터 한번 써내 보려합니다.

 

 

 

 대폭 상승된 기본 스펙

 

2019년형 맥북 에어도 8세대 인텔 CPU를 탑재하는 등 성능적으로 비약적인 상승이 있었습니다만 엠버레이크 Y 시리즈를 탑재하였다는 것이 아쉬움이 컸습니다.

 

Y 시리즈는 U 시리즈보다 더 저전력을 지향하는 초저전력 프로세서로 성능에 엄청난 제약이 따릅니다.

 

2019년형 맥북 에어는 그 동안 맥북 에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긴시간동안의 갭으로 인한 성능차이는 있었으나 듀얼코어에 불과한 i5-8210Y가 탑재되었고 저장공간도 128GB SSD에 불과했습니다.

 

MacBook Air 2020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맥북 에어에서도 드디어 쿼드코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텔의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초저전력 프로세서도 i5 모델은 기본 쿼드코어를 지원합니다.

 

인텔 CPU가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기 때문에 애플의 공이 크다고는 할 수는 없으나 어쨌든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 졌습니다. 맥북 에어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성능의 제약이 좀 컸던것이 아쉽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2020 맥북 에어에서는 드디어 조금 무거운 작업도 해볼만 해졌습니다.

 

MacBook Air 2020

 

하지만 쿼드코어 옵션을 선택 할 수 있다 할 뿐이지 여전히 최저사양은 듀얼코어입니다.

 

애플이 최저사양에는 어떻게든 등급 구분을 두고 싶었는지 맥북 에어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코어 i3 모델까지 투입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최저사양도 기본 코어 i5를 탑재한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실망할 것은 없습니다. 10세대 까지 발전하면서 코어 i3의 성능도 결코 낮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프로세서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10세대라는 점과 Base 1.1Ghz, Boost 3.2Ghz 라는 것을 가지고 대조해봤을때 코어 i3-1000G4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것입니다.

 

i5-8210Y와 비교하면 동일한 듀얼코어지만 공정이 10nm로 i3-1000G4에 더 미세공정이 적용되었으며 지원 메모리 규격도 i5-8210Y는 LPDDR3, i3-1000G4는 LPDDR4 입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확인 하실수 있듯이 무려 3733Mhz에 달하는 높은 클럭의 LPDDR4X가 적용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램의 클럭도 시스템 전반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생각해볼때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상승된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참고로 2019년형 맥북 에어에는 2133Mhz LPDDR3 메모리가 적용 되었습니다.

 

SSD도 달라졌습니다. 2019년형 맥북에어에는 128GB SSD를 넣어줬지만 이번에는 기본 256GB SSD를 넣어줬습니다.

 

256GB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용량이긴 하지만 128GB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학부 수준의 프로젝트나 상대적으로 가벼운 프로젝트는 충분히 진행할 용량입니다. 거기에 썬더볼트3 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조금 용량이 부족하다면 썬더볼트 지원 외장하드나 SSD를 구매하여 장착하면 용량을 확장 시킬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True Tone이 적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이니 품질 면에서도 의심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좀 더 올리면 i5 모델도 구매가능한데 CPU가 파악이 되질 않았습니다. 추측해보건데 코어 i5-1030G4나 i5-1035G4 프로세서를 살짝 커스텀 해서 탑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돈을 더 지불하면 i7 프로세서 까지 쓸 수 있다 하니 맥북 에어로 맥북 프로 못지않은 생산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맥북 프로만큼은 안되겠지만요.

 

한가지 확실 한것은 코어 i3 맥북 에어를 구매시 2019년형과 동급의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며 i5 이상의 모델은 확실한 성능 차이를 보여 줄 것이라는 겁니다. 그것도 꽤 큰 폭의 성능차이 말입니다.

 

 

 

 

 드디어 버린 나비식 키보드, 다시 돌아온 가위식 키보드

 

이번 2020년 맥북 에어에서 또 한번 반길만한 희소식은 가위식 키보드가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MacBook Air 2020

 

애플은 전통적인 가위식 키보드를 버리고 새롭게 디자인한 나비식 키보드를 채택했는데요. 이 나비식 키보드의 평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애플이 새롭게 디자인 했기 때문에 키감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바닥을 두들기는 듯한 최악의 키감은 악평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요. 애플도 이를 의식해 나비식 키보드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켰으나 그럼에도 가위식 키보드와 비교해 좋지 않은 키감 거기에 더불어 잦은 고장까지 겹쳐 A/S 비용까지 떠안아야 하는 문제가 생겨 결국 애플이 백기를 들고 나비식 키보드를 버렸습니다.

 

나비식 키보드를 고수한 이유가 위의 사진에도 알 수 있듯이 나비식 키보드를 채택하면 두께를 좀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애플이 혁신적인 물건인 양 들고 왔지만 현실은 실패한 아이디어에 불과 했던 것이죠.

 

저도 이 나비식 키보드를 체험해봤는데 정말 최악이었던 기억만 남았었습니다. 바닥을 치는 듯한 기분나쁜 키감과 탄성까지 없어서 손가락을 튕겨져 오는 느낌도 없다보니 내가 지금 키보드를 제대로 치고 있는게 맞는건가 하는 느낌도 들고... 물론 적응하면 된다지만 적응하면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적응해서 괜찮다는 논리였으면 이 세상에 실패한 아이디어는 단 한개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번 맥북에어는 터치바도 버리고 나비식 키보드도 버리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결과 유저들의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어느 정도 납득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한 향상된 가성비

 

가성비도 더 좋아졌습니다. 애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고가 정책인데 맥북 에어는 여전히 비싼 물건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가성비가 좋아졌습니다.

 

MacBook Air 2020

 

2019년형 맥북에어의 최저가가 149만원이었던것에 반해 2020년 맥북에어의 최저가는 132만원입니다.

 

폭등하는 달러 환율을 생각해봐도 확실히 가격이 저렴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펙은 모든면이 향상되었는데 가격은 오히려 17만원 가량 하락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는 999달러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또 한번 애플식 환율이 적용됐습니다. 거의 1달러당 1320원에 달하는 초고환율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마냥 기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가격이 내려간건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가성비는 코어 i3 모델에 한정됩니다. i5 모델부터는 가성비가 뭔가 애매해지기 시작합니다.

 

쿼드 코어를 맥북 에어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는 메리트는 있으나 램이 8GB에 불과하며 초저전력 i5 프로세서 탑재된 모델이 172만원... 172만원이면 다른 제조사에서는 프리미엄 라인의 i7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 정도 됩니다.

 

미국에서는 1299달러에 판매가 되는데 어떻게 300달러 차이가 40만원이 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쿼드 코어를 선택하지 않으려니 듀얼 코어에 비해 메리트가 너무 커서 선택을 안 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이를 고려하면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된 맥북 에어를 많이 선택 할 것인데 이렇게 되면 가성비가 정말로 좋아진건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가벼운 용도로 맥북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132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가성비가 좋아진것은 맞습니다. 거기에 만약 학생이라면 1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니 가성비는 더 좋아집니다.

 

 

 

 

 코어 i5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비교하면 어떨까?

 

애플에서 13인치 맥북 프로 최저사양을 174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약 172만원 주고 맥북 에어를 구매할 거면 그 돈으로 맥북 프로를 구매하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MacBook Air 2020

 

하지만 스펙을 비교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13인치 맥북 프로는 아직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8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램도 LPDDR3로 2133Mhz의 상대적으로 낮은 클럭의 메모리가 탑재됩니다. 거기에 기본사양이 128GB SSD에 불과하며 나비식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터치바도 있네요. 무게도 맥북 프로가 더 무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한 부분에서는 맥북 프로가 밀립니다. 단 하나 프로세서를 빼고 말입니다.

 

13인치 맥북 프로는 i5-8265U 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 문제는 맥북 에어가 i5-1030G4로 추정되는 Y 시리즈의 초저전력 프로세서가 탑재 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i5-8265U가 i5-1030G4보다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다면 프로세서 성능 때문에 맥북 프로를 고려해볼만한 메리트가 생깁니다. 만약 거의 동급이거나 i5-1030G4가 살짝 낮은 성능에 그친다면 맥북 프로를 선택할 이유는 없어집니다.

 

하지만 i5-1030G4의 성능 표를 아무리 기를 쓰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외국 사이트를 모두 뒤져봤음에도 아이스레이크 Y-Series에 관한 벤치마크는 찾을수가 없어서 결국 비교를 통한 간접적으로 성능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MacBook Air 2020
MacBook Air 2020

 

CPU 성능을 전문적으로 벤치하는 긱벤치의 자료에 따르면 i5-8210Y는 i5-8565U와 비교해 싱글코어 성능은 소폭 앞서나 멀티코어의 성능은 반토막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i5-8210Y는 듀얼코어이고 i5-8250은 쿼드코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멀티코어 성능에서는 8210Y가 큰폭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i5-1030G4은 쿼드코어로 크게 향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5-8265U와 비교했을때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며 싱글코어 성능도 비슷하고 멀티코어 성능도 비슷할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아이스레이크가 어쨌든 8세대 프로세서에 비해 소폭 성능 향상이 있었다는 것과 위의 자료를 종합해보면 얻어낼 수 있는 결과입니다.

 

그렇기에 i5-8265U와 i5-1030G4와 비교해도 i5-1030G4가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이 저의 결론인데 다만 i5-1030G4는 기본 클럭이 1.1Ghz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부스트 클럭시 3.5Ghz 까지 올라가나 만약 맥북 에어의 발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쓰로틀링이 자주 걸린다면 프로세서의 성능은 맥북 프로 13인치 형이 좀 더 나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생각을 해봤을때 13인치 맥북 에어를 현재의 13인치 맥북 프로와 비교해도 충분히 맥북 에어를 선택할 만한 메리트는 나올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쓸데 없는 사견이 좀 길어진것 같습니다만 결론적으로 현재의 맥북에어는 전 버전에 비해 성능은 대폭 향상, 가격은 다운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가 크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구매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가 주요 내용입니다.

 

이번에 애플이 무슨 생각으로 상대적으로 혜자스러운 맥북 에어를 출시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맥북 에어로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생산성 작업을 해볼만한 여지가 생겼습니다.

 

만약 제가 iOS 앱 개발에 관심을 가져 맥북을 구매해야 한다면 맥북 에어를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만큼 이번 맥북 에어는 충분히 좋은 기기인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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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공개가 됐습니다. 3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된지 딱 1년 반만에 공개된 신제품으로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조용히 공개됐습니다.

 

iPad Pro 4th

 

이번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또한 디자상으로 전세대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이제 후면 디자인입니다.

 

iPad Pro 4th

후면 디자인에 어디서 많이 보던 디자인이 보이는데 이젠 인덕션 디자인이라고 흔히 부르는 그 카메라 배치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도 적용이 됐습니다.

 

그만큼 카메라의 성능은 3세대 대비해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을 강조로 하는 전문 태블릿PC를 표방하기 때문에 카메라로 직접 찍은 촬영본을 편집하기 위해 좋은 카메라는 필수죠.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스펙은?

 

iPad Pro 4th Display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11인치와 12.9인치 이렇게 두 모델로 출시가 됩니다. 마치 맥북프로가 13인치와 16인치가 출시되는것과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기본적으로 AP는 Apple A12Z가 탑재 됩니다. 상당히 생소한 네이밍입니다.

 

일부 아이패드용 AP의 경우 A9X와 같이 X가 뒤에 붙기는 했으나 Z는 상당히 생소합니다. 이것이 정식 네이밍일수도 있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임시 코드일 수도 있습니다.

 

A12Z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8코어라는 점입니다. 애플이 여태껏 왠만하면 듀얼코어(2코어)를 고수하며 일부 태블릿에 3코어 정도 넣어 주긴 했습니다만 8코어 AP를 탑재한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아예 성능상으로 크게 압도하여  생산성 작업에도 전혀 무리 없는 컴퓨터 처럼 만들어버리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아이패드 전용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어플들이 출시될것이고 그러한 어플들은 굉장히 무거울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전문가용 프로그램이라고 칭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포토샵, 3DS MAX 와 같은 특정한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용 프로그램들은 사양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개인용 컴퓨터도 부족해 워크스테이션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제 생산성을 중시한다면 강력한 성능은 필수 입니다.

 

램은 6GB를 탑재 했습니다. 11인치와 12.9인치 모두 동일하게 탑재가 됐습니다. 아이폰11 Pro Max마저 램이 4GB 정도에 불과한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아이패드 프로는 격을 달리하려는 정책이 엿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모바일용 어플들에 램 6GB 정도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여 6GB를 탑재한것 같습니다만 다음 세대의 아이패드 프로에는 램이 8GB 이상이 탑재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저장공간은 128GB / 256GB / 512GB / 1TB 이렇게 4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3세대에 비해 최소 용량은 상승했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만한 포인트입니다. 이전 3세대 까지만 하더라도 최소용량은 누가봐도 부족한 64GB 그 다음 모델에 256GB를 채택하고 가격을 왕창 올려 반강제로 비싼 모델로 유인하는 쓰레기 같은 정책을 폈습니다만 이젠 최소용량을 128GB로 올려 그러한 면모는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용량이 부족해 외장하드까지 연결해서 쓰는 유저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128GB는 제대로 사용하기에 여전히 부족한 편이며 아마 가격적인 면을 고려했을때 256GB나 512GB가 쭉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OS는 iPad OS가 탑재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7세대부터 공개된 iPad OS는 iOS에 비해 강화된 멀티태스킹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생산성 작업을 모토로 하는 아이패드 프로에게는 필수 기능을 집약해 넣은 아이패드 만의 OS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생산성을 강화시킬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애플은 참 매직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그 외에 혁신적인, 혁명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이런 단어를 굉장히 좋아하죠.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공개하면서 같이 사용할 키보드도 공개 했습니다. 이름은 매직 키보드인데 아이맥에 같이 쓰는 매직 키보드와 이름은 같습니다만 생긴것은 전혀 다릅니다.

 

iPad Pro 4th Magic Keyboard

아이패드 프로의 스마트 키보드 시절부터 후면에 자석과 같이 딱 붙여 전력을 공급받기 시작하더니 4세대에서는 그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더 이상 키보드에 전력을 공급해주기 위해 바닥면에 딱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 덕에 아이패드 프로를 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위의 사진에 보여지는 키보드에 있는 힌지이며 아이패드 프로를 공중에 띄울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각도를 좀 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킥 스탠드 보다 더 편리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중에 띄워서 각도를 조절하니까요.  반면 킥 스탠드는 바닥에 놓아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보는 시선이라는 것을 고려 했을 때 좀 더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iPad Pro 4th Magic Keyboard

아이패드 프로 전용 매직 키보드에는 하나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트랙패드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말인즉슨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기능이 더욱 강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애플 펜슬로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여전히 마우스는 컴퓨터를 통한 작업을 할 때 필수 기능입니다. 그렇기에 애플은 처음에 터치와 같은 방식을 고수했지만 결국 마우스 기능을 강화시켰습니다.

 

트랙패드를 통해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 질것입니다. 애플의 트랙패드 기술은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트랙패드로 상당한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여전히 정신나간 가격 

 

애플 프라이스라고 불리는 고가 정책은 너무 유명합니다. 보급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로 그런 추세를 좀 벗어나나 싶었는데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 프로로 다시한번 애플 프라이스를 공고히 하기 시작합니다.

 

iPad Pro 4th Price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는 128기가가 102만 9천원부터 시작해서 1TB는 167만 9천원에 달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는 가격이 한츰 더 오르게 되는데요. 128기가가 129만 9천원이고 1TB는 무려 194만 9천원에 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1 Pro Max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하기만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매직키보드의 가격은 더 정신이 나갔습니다. 11인치는 299달러(약 38만원), 12.9인치는 349달러(약 45만원)에 달합니다.

 

만약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12기가 모델을 구입하고 그에 맞는 키보드와 애플 펜슬까지 모두 구입하려면 220만원이라는 거금이 필요합니다. 1TB 모델은 240만원 가량이 필요합니다.

 

 

과연 이돈을 주고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해야 하나는 아직까지 회의적입니다. 이럴 거면 맥북 프로 16인치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여겨집니다. iPad OS가 생산성이 강화되었으나 Mac OS에는 아직까지 한창 미치지 못합니다.

 

맥북에서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준은 아이패드로 돌리는 어플들과 비교하면 생산성 면에서 확고히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PC와 태블릿의 경계를 없애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PC가 생산성면에서는 압도적이고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면에서 많이 향상되었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PC와 태블릿의 경계가 없어진 부분은 가격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점점 향상되는 생산성,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을 쫓아가는 애플

 

가격에서 상당히 아쉬운 면모가 많습니다만 아이패드 프로가 처음 나온것과 비교하면 생산성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올랐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변변찮은 어플도 없었고 고작 애플 펜슬 하나 추가 해놓고 생산성 향상된다고 박박 우기기나 했으며 별것도 없어 보이는 비싼 키보드, OS도 그냥 iOS 얹어 놨으며 마우스 기능은 지원하지도 않았습니다.

 

3세대가 출시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기조는 유지됐었습니다만 애플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던한 노력을 했습니다.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업하여 일단 많이 쓰이는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태블릿으로 이식하는데 대체로 성공했으며 멀티태스킹을 한층 강화한 iPad OS를 선보였습니다. USB Type-C 포트로 바꿔서 외장하드와의 연결도 용이하게 했으며 마우스 기능도 결국에는 추가를 했습니다.

 

이래저래 PC를 많이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마이크로소프트가 취하는 태블릿 PC 정책과 닮은 모습입니다.

 

Surfcae RT

 

마이크로스프트는 처음에 윈도우 RT를 내놓으며 태블릿 전용 OS를 밀었습니다만 대참패를 겪었습니다. 기존 윈도우와 똑같은 모습에 유저들은 EXE 파일 실행을 기대하였으나 EXE 파일은 실행되지 않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는 어플이 너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MS는 자사의 태블릿에 완전한 윈도우를 올리기에 이르렀고 그것이 지금의 서피스 프로를 위시한 MS 태블릿 라인입니다.

 

그냥 말이 좋아 태블릿이지 노트북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차이점은 키보드 분리가능한 정도에 불과하고 윈도우10을 통해 태블릿과 PC를 완전히 통합해버렸습니다.

 

애플은 처음 MS의 이러한 정책에 태블릿에 PC를 심는다며 넷북과 뭐가 다르냐며 크게 비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MS의 정책이 옳았음을 애플도 인정하게 된 격이 되었습니다. 폭풍성장하던 태블릿 시장은 특정 시점 이후로 성장세가 크게 꺾였으며 기존의 태블릿 기능만으로는 태블릿 시장을 성장시키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에 태블릿을 PC 영역으로 끌어올려 전문가에게도 어필할 수 있고 휴대성까지 덤으로 가져가는 정책을 제조사들이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Galaxy Tab S6

 

대표적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가 있고 삼성의 갤럭시 탭S가 있으며 최근 화웨이의 메이트패드 프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점점 커져감에 따라 멀티미디어 소모 용도로만은 태블릿이 어필할 요소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7~8인치 대의 태블릿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으며 10인치 대의 태블릿도 멀티미디어 소모 용도로는 가성비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어필하면 소비자에게 좋습니다만 마진이 적게 남아 기업의 실적에는 그닥 좋지 않기 때문에 태블릿의 역할을 단순 컨텐츠 소모에서 전문가 작업용으로 변환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서는 이러한 흐름의 정수를 찍었으며 5세대 이후로는 더 많은 기업과의 협업, 강화된 스펙을 내세워 더욱 이러한 흐름을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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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라이젠 9 4900H(Ryzen 9 4900H)가 그 주인공으로 네이밍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노트북 프로세서입니다.

 

이제 곧 발표되는 르누아르 APU(라이젠 3세대 APU)군에 속하는 프로세서로 저전력 보다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 프로세서입니다.

 

라이젠 9 4900H는 8코어 16스레드를 지닌 프로세서로 TDP는 45W 정도입니다.

 

기본 베이스 클럭은 3.3Ghz로 노트북 프로세서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고클럭인데 거기에 부스트 클럭이 무려 4.4Ghz에 달합니다.

 

이 정도의 수치는 왠만한 데스크탑 프로세서 정도에서나 볼 수 있는 수치인데 이것을 노트북용 프로세서에서도 구현이 완료 된것입니다.

 

전력 소모량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 데스크탑 프로세서와는 다르게 노트북은 배터리로 작동을 하는 것도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전력 소모량을 줄이면 성능 향상폭이 크게 늘지 않기 때문에 노트북 프로세서는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비해 항상 성능이 뒤쳐지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텔의 i5-7200U의 경우 네이밍만 보면 7세대 CPU이긴 하나 샌디브릿지 i5-2500K와 비교해도 성능이 뒤떨어졌습니다.

 

전력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코어수도 듀얼코어 정도로 제한하고 클럭도 낮춘것이 그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점점 데스크탑, 노트북 프로세서의 성능 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젠 노트북 프로세서로도 데스크탑 못지 않은 고성능 작업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것은 AMD가 공개한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MD가 게재한 자료기 때문에 자사의 CPU에 유리한 조건으로 테스트 했을지도 모르니 참고사항으로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i7-9750H에 비해서 39%의 성능 향상이 있고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i7-9700K보다도 게이밍 성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자료는 이제 노트북에서 게임과 같은 고연산 작업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픽카드가 받쳐줘야 겠지만 4800H나 i7-9750H 씩이나 탑재할 노트북이면 이미 게이밍 노트북으로 포지션을 잡고 그래픽카드도 꽤나 고성능을 탑재해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 것입니다.

 

이미 4800H에서도 우세한 상황인데 그 보다 더 높은 성능의 4900H라면 사실상 데스크탑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만한 성능을 보여줄것이 확실합니다.

 

라이젠 9 4900H는 캐시 용량이 12MB에 달하고 그래픽 코어수는 8개에 클럭은 1750Mhz에 달합니다.

 

르누아르 APU에서도 여전히 베가(Vega)를 탑재하기 때문에 Vega8 일 것이며 클럭은 무려 1750Mhz에 달하기 때문에 2200G에 탑재된 Vega8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능차를 보여줄 것이라 봅니다.

 

다만 4900H가 탑재될 정도라면 저전력 노트북을 표방하기 보다는 게이밍 또는 전문가용 노트북으로 포지셔닝 해서 판매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내장그래픽보다는 지포스 GTX1660과 같은 외장 그래픽카드를 채택할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이번에 라이젠 9 4900H를 통해 이제 노트북도 얼마든지 데스크탑과 같은 고연산 작업을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전까지는 그래도 아직까진 노트북이 성능이 월등히 부족하니 데스크탑이 낫지... 라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이제는 공간 절약을 위해 노트북 한대 놓고 모니터 한대를 연결해 듀얼로 사용하는 날이 곧 다가 올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마구 들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일부 회사에서는 노트북을 놓고 모니터 한대 연결하여 작업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까요.

 

르누아르 APU가 탑재된 노트북이 곧 4~5월 쯤에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미 ASUS나 레노버와 같은 노트북 제조사는 속속 르누아르 APU 탑재 노트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미리 유출(?)된 자료에서도 르누아르 APU의 성능이 상당한 편인데 그 때가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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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A11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A11이 공개가 됐습니다.

 

기존에는 삼성이 J, A, S, 노트 이렇게 4가지의 분류법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출시해왔으나 사실상 J 시리즈가 폐지가 되고 A 시리즈로 흡수됨에 따라 A, S, 노트 이렇게 3가지로 분류가 되며 A 시리즈는 이제 중저가~중고가 포지션에서 초저가 ~ 중고가 포지션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 시리즈라 하더라도 무조건 중저가 급은 이상이다 라고 볼수는 없는데요.

 

갤럭시 A01도 누가봐도 중저가가 아닌 초저가 보급형으로 나온 스마트폰인데 A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습니다.

 

갤럭시 A11 또한 스펙을 보면 전형적인 보급형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alaxy A11

 

1.8Ghz 옥타코어 AP, 6.4인치 HD+(1560x720) 디스플레이, 2/3GB RAM, 32GB 저장공간, 4000mAh 배터리, 15W 고속 유선충전

 

카메라는 1300만화소 메인 + 500만화소 초광각 + 200만화소 심도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전면은 800만화소 입니다.

 

스펙만 놓고 보면 거의 LG Q51과 비슷한 수준의 스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도 Q51의 경우 LG페이와 밀스펙 인증까지 있으니 Q51과 동급으로 보기보다는 Q51의 하위호환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1.8Ghz 옥타코어 AP의 정체인데요. 매체를 다 뒤져봐도 1.8Ghz 옥타코어 AP라는 것만 밝혀졌기 때문에 클럭을 통해 검색해본 결과 2가지의 AP가 검색되었습니다.

 

하나는 퀄컴 스냅드래곤 450이며 또 하나는 삼성 엑시노스 7904 입니다.

 

두 AP 모두 삼성이 보급형 기기에 상당히 즐겨 채용하는 AP이기 때문에 두개 중 어떤것이 A11에 적용될 물건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저는 엑시노스 7904가 채택되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스냅드래곤 450의 경우 발매시기가 2017년이고 대체로 그 때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에 채택되었다는 점과 갤럭시 A01이 스냅드래곤 439를 채택했는데 450이 439과 비슷하거나 조금 성능이 부족한점을 생각해볼때 엑시노스 7904가 티어 구분상으로도 알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엑시노스 7904는 삼성이 최근에도 활발하게 채택하고 있는 AP 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미디어텍도 1.8Ghz AP가 있으나 출시년도가 오래된 AP가 대다수며 삼성이 잘 채택하지 않는 점을 생각하여 제외했습니다.

 

 

Galaxy A11
Galaxy A11
Galaxy A11

 

색상은 보급형 답게 톡톡 튀면서 컬러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다양한 색상을 넣어줬는데 요즘은 보급형 기기에 다양한 색상을 넣어주고 오히려 플래그쉽 스마트폰 중에서도 가장 등급이 높은 모델에 화이트, 블랙, 그레이와 같은 평범한 색상을 넣어주는게 일상다반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격입니다.

 

갤럭시 A10이 20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가 된 만큼 A11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것이라 예측을 해봅니다.

 

인도 가격정보에 따르면 10,990 루피에 출시가 된다고 하는데 한화 약 18만 1000원입니다.

 

한국에 만약 출시가 될시 대략 23~25만원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인도에 비해 가격이 비싸긴 하나 인도는 인구가 워낙 많고 아직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지 않아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가 군침흘리고 있으며 애플도 한수 접고 들어가는 시장이라 그럴것이고 한국의 경우 조금 더 비싸다는것을 감안하면 저 정도 가격 선에서 채택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어차피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은 타겟층이 너무 명확합니다. 학생, 노년층, 세컨폰 써야 하는 직장인 또는 사업가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상당히 많이 쓰고 구매력도 되는 청년층, 중장년층이 메인으로 쓰기에는 조금 부적합한 성능이니 이런 스마트폰이 출시도 하는구나 하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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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AP인 A14의 대략적인 벤치마크가 유출이 됐습니다.

 

애플 A13만 하더라도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대적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는데 A14는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 싱글코어 약 25%, 멀티코어 약 33%의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Apple A14

긱벤치 5(Geekbench 5)의 결과에 따르면 Apple A14의 싱글코어 점수는 1658점, 멀티코어 점수는 4612점을 기록했는데요.

 

이것은 A13의 싱글 1324점과 멀티 3394점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A14의 클럭인데요. 무려 3.1Ghz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모바일 AP도 PC CPU와 비교해서 클럭에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상기할만 합니다. 물론 모바일과 PC를 단순비교 하는것은 크나큰 오류가 있는 만큼 참고사항으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모든것은 TSMC의 5nm 공정의 힘이라고 보여집니다. TSMC는 파운드리 업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대만의 거대기업으로써 삼성이 파운드리 1위 탈환을 선언하고 파운드리에 큰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TSMC가 압도적인 기술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은 7nm에 머물고 있습니다.

 

Geekbench 5

타 AP의 긱벤치 5 점수입니다.

 

A13 칩셋을 탑재한 아이폰11 프로가 싱글 1329점 멀티 3468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열중 가장 높은 성능이라 알려진 스냅드래곤 865의 경우 싱글 925점, 멀티 3435점이라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멀티는 A13을 따라잡았지만 싱글 연산 성능이 A 시리즈에 밀려 꽤나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료를 놓고보면 A14의 성능이 얼마나 크게 향상이 됐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A14 베타 버전의 성능이기 때문에 최적화를 거쳐 정식으로 양산된다면 최종 점수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확실한건 A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여전히 높은 성능이라는 것이고 이미 아이폰 6s를 통해 애플 A 시리즈의 성능을 겪어본 제 입장에서는 기대해도 좋다고 평할만 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한 폐렴 때문에 IT 업계에서도 큰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잘 수습되서 올해 가을에 새로운 아이폰이 공개된다면 또 한번 막강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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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의 발전은 나날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브라운관 TV로 방송을 보고 CRT 모니터로 컴퓨터를 했었는데 어느 순간 LCD TV와 LCD 모니터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LED TV와 LED 모니터가 출시되면서 LED가 기본 탑재가 되었으며 현재는 스마트폰에 대다수가 OLED 일부 저가형에서는 TFT-LCD가 나오고 OLED가 점점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삼성에서 밀고 있는 QLED가 있죠. 하지만 OLED가 나오면서 끝날 줄 알았던 디스플레이의 발전이 다시 한번 Micro-LED 라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2020년 말까지 Mini-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북 및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발매할 것이라고 대만 매체 digitimes 에서 밝혔습니다.

 

 

 LCD vs OLED

 

뭔가 LED라는 이름이 들어가니 LCD 계열인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OLED도 이름에는 LED가 들어갑니다. 다만 전통적인 LCD와는 작동방식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 그 차이점이죠.

 

출처 : LG디스플레이 블로그 LCD VS OLED

전통적인 LCD는 여러 패널의 샌드위치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가장 뒤에는 광원의 역할을 해줄 백라이트가 탑재되어 있고 그 위에 유리 한겹 그 위에 전극, 액정, 컬러 필터를 쌓고 그 위에 유리를 다시 얹어 LCD 형태를 이룹니다.

 

이렇게 되니 선천적으로 얇게 만드는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LCD TV와 모니터는 생각보다 두꺼웠습니다. 물론 브라운관에 비하면 굉장히 얇긴 하지만요.

 

LCD는 그리고 뒤에서 빛을 쏴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선명한 검정색을 표현할 수 가 없습니다. 검정색에 빛을 쏴주면 왠지 모르게 회색과 같은 색깔로 보이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에 비해 OLED는 백라이트 ~ 컬러필터 까지의 역할을 유기 발광 다이오드 단 한개가 모조리 해냅니다.

 

유기 발광 다이오드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탄소화합물로 이루어진 유기물을 통해 색깔을 냅니다. 전기만 흘려주면 원하는 색으로 자체발광까지 하는 당시로써는 신기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유기물이기 때문에 유연성까지 좋습니다. 휠 수 있는 소재에 부착만 한다면 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는 100이면 100 거의 OLED가 탑재됩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100% OLED가 탑재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유기물은 일반적으로 수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작동하면 점점 그 빛을 잃습니다. 번인(Burn-In) 이라는 현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만약 갤럭시 유저라면 거의 대다수가 번인현상을 겪어 봤을 것입니다. 이것은 OLED가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로 완벽 해결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최대한 보완하는 것이 수명이 가장 짧은 청색 소자의 수명 강화입니다.

 

청색 소자의 수명은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짧아서 적색보다 녹색의 수명이 짧은데도 그 녹색보다더 더 짧습니다. 

 

그래서 가끔 번인현상을 겪어본 분들은 왠지 모르게 번인이 붉은 색이다라는고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 그건 가장 수명이 긴 적색 소자만 열심히 빛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번인은 청색 소자의 수명이 다해서 마치 탄 것 처럼 까맣게 변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OLED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OLED를 평생 안고 갈 수는 없습니다. 이미 OLED는 싫다고 전통적인 LCD나 LED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만 찾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도 갤럭시 스마트폰 쓰면서 번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QLED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요즘 삼성에서 QLED TV라는 것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LG는 OLED TV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데요.

 

원론적으로 보자면 QLED 기술이 OLED에 비해 장점이 많습니다.

 

OLED는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명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쓰다보면 유기발광 다이오드가 닳습니다. 빛을 점점 내질 못합니다.

 

그에비해 QLED는 퀀텀닷이라는 무기물을 이용합니다. 무기물이 영생인것은 아니나 유기물에 비한다면 수명이 압도적으로 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명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QLED TV를 출시하며 OLED TV는 번인이 심하기 때문에 QLED TV가 더 좋다라는 광고를 냈습니다.

 

그러나 삼성 QLED TV는 진정한 QLED라고 부르기에는 상당한 어폐가 있습니다.

 

QLED도 방식이 많아서 QDCF-LCD, QDEF-LED, QD-OLED, QD-LED의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삼성은 QDEF-LED 방식을 쓰고 있는데 퀀텀닷 필름을 백라이트 앞에 덧붙이고 퀀덤닷 소자를 발광시키는 원리입니다.

 

사실상 기존의 LCD에 퀀텀닷 필름 한장 덧댄 것과 거의 차이점이 없습니다.

 

사실상 QDCF-LCD, QDEF-LED는 QLED라고 부르기에도 뭔가 창피하긴 한데 어쨌든 그냥 LCD 보다는 적어도 색감은 다양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백라이트를 여전히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껍기도 하고 기존 LCD의 고질적인 문제인 빛샘현상과 완벽한 검정색 표현 불가와 같은 문제점은 그대로 안고 가고 있습니다.

 

 

LG가 그때문에 OLED라는 명칭에 편승해서 QLED가 별 것도 없는 기술에 프리미엄 이미지 얹혀간다고 서로 디스전을 하고 그랬습니다. 사실 OLED TV를 출시하는 LG 입장에서는 QLED와 비교당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불쾌하긴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QD-LED 방식과 같은 형식으로 출시된다면 QLED는 대안이 될 만한 기술이 맞습니다.

 

QD-LED는 백라이트도 필요 없고 퀀텀닷이 자체발광을 합니다. OLED와 구조는 거의 유사한데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아니라 무기물인 퀀텀닷이 직접 빛을 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언제 개발될지는 요원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QLED를 기다리며 존버하는 것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IT 세계에서 자살행위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대안으로 채택한 Mini-LED

애플이 Mini-LED 채택한다는 소식 하나에 서론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애플은 대안으로 Mini-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합니다. 원래 Mini-LED의 진정한 목표는 Micro-LED 입니다.

 

Micro-LED는 OLED의 유기 다이오드 대신에 극도로 작은 LED를 다닥다닥 붙여 자체발광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Micro-LED의 조상격이 존재합니다. 전광판입니다. 전광판의 LED가 하나하나 빛을 냅니다. 자체발광이죠.

 

하지만 전광판과 차이점이라면 전광판의 LED 소자 크기가 위의 사진에서 눈으로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굉장히 큽니다.

 

저 소자 크기를 100um(100 마이크로미터)이하 까지 극단적으로 줄여서 다닥다닥 붙이는 개념입니다.

 

당연히 더 작은 소자를 다닥다닥 붙이는것이 텍스트며 사진이며 훨씬 선명하고 색감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모니터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또렷해지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단가가 너무 비쌉니다. 아직 그걸 개발해서 상용화시키기에는 기술이 성숙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Micro-LED의 소자 크기 보다 더 큰 것이 Mini-LED 입니다. 그래서 100um보다 소자의 크기는 크지만 그래도 매우 미세합니다. 이 정도면 어떻게든 단가 맞춰서 내놓을 수 있습니다.

 

애플은 맥북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워낙에 좋은 디스플레이를 쓰고 색감도 뛰어나긴 하지만 언제까지고 TFT-LCD 패널을 탑재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무엇보다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이미지가 있는 맥북 프로에 Mini-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 마케팅으로도 써먹기 참 용이하며 실제로도 더 나은 색감을 보여줄 여지가 충분합니다. 백라이트가 없으니까요.

 

 

 

 Mini-LED 디스플레이 탑재 애플 제품 리스트는?

 

애플은 2020년 말까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2021년 말까지 10.2인치 아이패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27인치 아이맥 프로, 14인치 맥북 프로, 16인치 맥북 프로를 Mini-LED를 달고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밝혔습니다.

 

그런데 과연 보급형인 10.2인치 아이패드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에도 Mini-LED가 탑재될런지는 의문입니다.

 

Mini-LED도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러한 보급형 아이패드에는 탑재하기가 곤란한 편일텐데 이 소식이 사실일지 조금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 맥북 프로 정도입니다. 이 세개 군은 가격도 원래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가격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원래 비싼 물건이었으니 구매층도 한정적이고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해준다면야 더 비싸도 상관이 없다라는 구매층들이 많은 편이니까요.

 

그런데 한 가지 무서운 가정에 도달했습니다. 설마 Mini-LED라는 것이 원론적인 Mini-LED가 아니라 그냥 LED 디스플레이에 LED 소자만 엄청 많은 기판을 백라이트 앞에 덧붙여버린다거나...

 

만약 그렇다면 기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도 제공이 가능하지만... 삼성 QLED에 이은 애플 Mini-LED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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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20년 출시를 목표로하는 갤럭시 A41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가 됐습니다.

 

프로유출러인 OnLeaks가 트위터에 공개를 했는데요. 여태껏 외형은 거의 들어맞아 신뢰도가 꽤나 높은 편입니다.

 

전면은 물방울 노치의 인피니티 U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고 갤럭시 A40의 예를 보았을때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AMOLED의 단가도 LCD에 비해 그렇게 크게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중급기를 표방하는 기기에도 얼마든지 채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가성비가 대체로 좋은 A 시리즈라 하더라도 무조건 LCD가 들어갈거라고 추측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다만 베젤이 좀 두꺼운 편인데 일부러 등급 구분을 위해 이렇게 만들어놓은건지 아니면 베젤을 줄이는데에 생각보다 많은 단가가 들어가서 그러는건지 확실치는 않으나 베젤이 두꺼운것은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후면은 그 인덕션 디자인이 또 들어갔습니다. 이젠 아이폰11에 우선적으로 채택된 인덕션 디자인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열에서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렌즈가 3개인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며 분명한것은 저 이미지를 통해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탑재 될것은 분명합니다. 나머지 두개의 정체가 궁금해지나 삼성 스마트폰의 전례를 봤을때 초광각과 망원렌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도는 보통 쿼드 정도는 되야 잘 넣어주는 편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외형만 보면 굉장히 무난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입니다. 2020년에는 대체로 이러한 형태의 삼성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것입니다. 갤럭시 S20도 그랬고 갤럭시 A51, A71도 그랬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하단에는 스피커 그릴과 USB Type-C 포트 그리고 3.5mm 이어폰 단자가 들어있습니다.

 

이제 3.5mm 유선이어폰 단자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에만 탑재될 것으로 보이네요. 오히려 있는 기능을 비싼 플래그쉽에는 뺀다니 참 아이러니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A41에는 굉장히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상세스펙에서 밝혀지게 되는데요.

 

미디어텍 AP가 탑재된다는 것입니다. 우선 상세스펙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디어텍 Helio P65 1.7Ghz, 4GB RAM, 64/128GB ROM, 3500mAh 배터리 및 15W 고속충전지원,

6.1인치 FHD+ 디스플레이, Android 10

 

 

특이한 부분은 미디어텍의 헬리오 P65가 들어간다는 것인데 제 기억으로는 삼성 스마트폰 중에 미디어텍 AP가 탑재된 전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A41이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미디어텍 탑재 AP가 되겠는데요.

 

그런데 미디어텍의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다보니 이게 세일즈 포인트가 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미디어텍은 초저가에 저성능으로 어필하여 저렴한 단가로 중국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가되던 AP인데요.

 

LG가 Q31로 미디어텍 AP를 채택하더니 삼성에게까지 판로를 뚫은걸 보니 어지간히 미디어텍의 단가가 매력적이었나 봅니다.

 

Helio P65의 성능을 벤치마크를 통해 알아보니 Antutu 기준으로 147000점 정도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어느정도인가 스냅드래곤을 통해 비교를 해보니 스냅드래곤 660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GPU 부분인데요. CPU 성능은 요즘 AP들이 대체로 상향평준화 되어서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Helio P65도 63000점 가량으로 거의 스냅드래곤 820에 육박하는 수준인데 GPU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저 정도의 점수로는 게이밍 폰이라고 어필하기에는 좀 많이 부족한 편이고 엑시노스 7885와 비교해도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대략적인 스펙은 이정도인데 적당한 중급기 역할로 어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가격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A40이 40만원 수준에 A41도 A40 대비 스펙적으로 그렇게 큰 우위에 있지 않은걸 생각하면 가격은 대략적으로 42~45 정도 수준으로 추측이 됩니다.

 

어쩌면 미디어텍 AP를 채택한 이유로 가격이 더 저렴해질수는 있는데 네이밍 상으로 A40 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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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됐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위주로 출시됐는데 이제 V60 부터는 국내에 출시가 되지 않습니다.

 

연이은 판매량 참패로 인해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잘 나오는 미국에 집중 한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신 한국에는 Q51이라는 스마트폰이 출시가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LG의 Q 시리즈가 삼성의 A 시리즈와 대응하는데 삼성 A 시리즈가 가성비 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는 것 처럼 LG의 Q 시리즈도 가성비 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는 편입니다.

 

디자인은 생각보다 꽤 잘 뽑힌 편인데요.

 

베젤이 저렇게 두꺼운것으로 보아 OLED 디스플레이는 아닌 것 같고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뒷면이 상당히 괜찮게 잘 뽑힌 편인데 사진을 보니 글래스 소재로 마감을 한것 같습니다.

 

보통 저렇게 글래스 소재로 마무리 하면 상당히 디자인이 깨끗하게 뽑히는 편인데 그러한 점을 잘 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라는 의견은 이제 사실 그닥 소용이 없는게 이젠 제조사끼리 서로 디자인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라... 그래도 LG는 그 중에서 디자인이 좀 독창적인 편에 속하기는 합니다.

 

LG는 이 스마트폰의 가격을 31만 9천원으로 확정지었습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상당히 괜찮은편입니다. 공시지원금을 잘 책정한다면 공짜폰으로 구입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LG가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면 스펙을 유심히 잘 봐야 하는데 너프가 좀 심한편이기 때문입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디어텍 Helio P22(....), 3GB RAM, 6.5인치 19.5:9 비율의 HD+(.....) 디스플레이, 4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9(?)

 

스펙을 보니 납득이 갑니다. 왜 이 스마트폰이 31만 9천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됐는지 말입니다.

 

일단 AP가 미디어텍입니다. 미디어텍도 물론 좋은 AP가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저성능에 초저가의 AP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냅드래곤이 익숙한데 미디어텍은 그닥 익숙하지 않습니다. 

 

 

미디어텍을 채택한 스마트폰은 대개 10~20만원대의 초저가 스마트폰 입니다.

 

그리고 가장 에러인 부분은 디스플레이 입니다. 6.5인치라는 대화면을 채택했다고 광고를 했습니다만 문제는 해상도입니다.

 

해상도가 무려 1560*720의 HD+급 디스플레이인데 6.5인치나 되는 대화면에 이런 낮은 해상도를 적용하면 사람이 어느순간 픽셀이 보여 도트가 튀고 이 부분이 은근히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마케팅 용어를 사용하여 아이폰11과 같은 스마트폰에 자꾸 낮은 해상도를 적용하는 것을 합리화 시키고 있는데 그럼에도 6.1인치에 1792*828 해상도입니다. 326ppi 인데 이 정도 되면 픽셀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LG Q51로 영상을 보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도트가 튀어 픽셀이 보이는 현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LG가 갑자기 뜬금없이 네이밍을 Q51로 잡았습니다.

 

보통은 LG Q6, Q7, Q9과 같이 네이밍이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는데 급격히 숫자를 올려버렸습니다.

 

이것은 아마 삼성이 출시하는 갤럭시 A51에 대응하기 위해서 네이밍을 이렇게 정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만...

 

그런데 A51과 Q51은 체급으로도 별로 맞지가 않습니다.

 

A51은 중급기라고 한다면 Q51은 중급기 중에서도 스펙이 낮은 보급형의 스펙이기 때문입니다.

 

A51은 엑시노스 9611에 램은 4GB부터 제공하며, 6.5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도 4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LG가 A51을 정말 경쟁작으로 잡고 네이밍을 그렇게 정하고 출시했다면 담당 실무진들은 정말 열중쉬어하고 반성해야 합니다만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가격대 자체가 틀리거든요.

 

가격대가 비슷한제품은 삼성 갤럭시 A30이 있습니다.

 

갤럭시 A30이 34만 9천원으로 가격대가 비슷한 편인데 해당 제품은 엑시노스 9611과 3GB램 6.4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LG Q51은 LG 페이를 탑재하고 있는것이 장점입니다만 삼성도 A30은 삼성페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면은 동급이라는 것을 보면 사실상 A30에도 스펙이 밀리게 됩니다.

 

그래서 과연 어떤 기종과 스펙이 비슷한가 비교해봤는데 갤럭시 A20이 그나마 스펙이 비슷합니다.

 

물론 A20이 탑재한 엑시노스 7884는 미디어텍 헬리오 P22보다도 벤치마크 상으로 스펙이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A20은 삼성페이가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가기능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보면 A20 <= Q51 < A30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비교해본다면 A20은 28만 6천원이고 A30은 34만원 가량이기 때문에 딱 중간 가격에 위치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Q51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기 보다 그 가격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셈입니다.

 

사실 그렇지만도 않은게 3만원만 더 보태면 FH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A30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6.5인치에 HD급 디스플레이에 불과한 스마트폰을 구매할바에는 차라리 FHD가 낫죠.

 

요즘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영상 감상을 워낙에 많이 하기 때문에 그만큼 디스플레이의 품질도 중요합니다. 비록 LG Q51의 디스플레이가 좋을수도 있다 라고 가정할지라도 6.5인치에 HD급 해상도를 채택한것은 심히 에러라 생각합니다.

 

만약 F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면 이 제품은 충분히 가성비로 고려해볼만한 제품입니다만... HD급 디스플레이인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끝으로 이글을 마치기전에 참고로 Q51의 게임 성능은 어느정도일까 하고 유튜버 분들의 리뷰를 봤는데 배틀그라운드 최하옵으로 돌아갈 정도입니다.

 

애초에 P22 벤치마크 점수도 8만점 겨우 기록할정도로 상당히 낮은 스펙이다보니... GPU 부분에서 특히 별로 좋지 못한 AP라 그럴것 같았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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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름은 갤럭시 M31 입니다.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선 네이밍인데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M 시리즈는 인도 또는 그 주변 동남아 국가 한정 특화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는 인구는 매우 많으나 구매력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지 못하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호기롭게 아이폰을 정가에 팔다가 점유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결국은 구형 아이폰을 저가로 낮춰서 다시 팔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는 특히 가격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가성비로 승부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샤오미 스마트폰이 상당히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홍미노트와 같은 가성비 스마트폰은 인기가 많죠?

 

 

 

 

가성비가 좋다는 것은 가격 대비 스펙이 좋아야 합니다. 흔한 보급형 스펙으로 싸게 팔다가는 금새 샤오미와 같은 중국 제조사의 공세에 밀려 맥을 못씁니다.

 

삼성이 그래서 샤오미에게 결국 인도 점유율 1위를 빼앗기고 지금은 M 시리즈로 다시 한번 탈환을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갤럭시 M31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6.4인치 FHD+ AMOLE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9611 AP, 6GB RAM, 64/128GB 저장공간

 

6400만화소 메인 / 1200만화소 초광각 / 500만화소 심도 / 500만화소 접사 쿼드 카메라

 

6000mAh 배터리, 15W 고속충전, 안드로이드 10

 

스펙은 이정도인데 왠만한 중급기 급의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의 갤럭시 A50 급의 스펙보다 조금 더 나은 스펙을 보여주는데 갤럭시 M31의 가격과 A50이 출고가가 43만원 인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 맞습니다.

 

 

 

스펙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6400만화소 메인렌즈인데요. 갤럭시 S20부터 삼성이 유독 화소수를 많이 강조하는 편입니다.

 

저가형 스마트폰에 6400만 화소의 렌즈가 탑재됐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물론 화소수가 높다고 무조건 카메라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니 화소수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좀 무리이긴 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가격입니다. 6GB/64GB 는 25만원, 6GB/128GB는 27만원에 불과합니다.

 

놀라운 가격이 아닐수가 없는데 국내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할때 출고가가 25만원짜리인걸 맞춰서 사려면 보급형 중에 보급형인 스마트폰을 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삼성은 왜 한국에서는 저런 가성비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는가? 하고 성토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Make In India 정책 때문에 가능합니다.

 

 

 

 

 Make In India

 

Make In India는 인도에서 예전부터 내세우던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인도에 직접 투자하고 인도인을 고용하여 제품을 제조할 경우 인도 정부 차원에서 해당 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정책입니다.

 

 

이것으로 삼성을 위시한 수많은 국내 제조업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고 인도 정부가 바라는 대로 인도인을 대거 고용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 입장에서는 외국 기업의 투자로 발전 시킬수 있고, 인도인 입장에서는 고임금의 직장에 취업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 시킬수 있으며 외국기업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갤럭시 M 시리즈는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인도를 위한, 인도인을 위한 로컬라이징 스마트폰이고 정부로 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저렴한 가격이 나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국 유저 입장으로써는 조금 섭섭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상황이 맞물려야 이룰 수 있는 가격이다 보니 한국에서는 이러한 가격을 만들어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25만원이 우리에게는 상당히 저렴하지만 평균 연봉이 600만원 정도에 불과한 인도에서는 굉장히 큰 돈입니다.

 

마치 우리가 갤럭시 S 시리즈를 사는것과 같은 가격 체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갤럭시 M 시리즈의 저렴한 가격은 이러한 상황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솔직히 말해서 없습니다. 딱 한번 갤럭시 M20이 국내에 출시한 적은 있으나 이것은 삼성이 공식적으로 했다기 보다 무신사와 협업해서 잠깐 판매했을 뿐이고 그것도 가격이 많이 올라 인도에서 16만원에 팔던 M20을 우리나라에 22만원에 팔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도 특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국내 출시는 전무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 이 제품이 너무 갖고 싶다면 해외직구를 노려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인도 내 점유율 1위를 탈환 할 수 있을까?

 

인도의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라면 인플레이션이겠지만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걷잡을 수 없이 오른다기 보다는 경제가 성장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그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인도는 최근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에 맞게 인도인의 연봉도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평균 10% 씩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 고성장을 이룩하고 최근 성장이 정체가 되어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그러다보니 예전 갤럭시 M10, M20을 출시 할 때와는 상황이 조금 다른 편입니다.

 

그 시절은 최대한 졸라매서 극강의 가성비를 만들어내야 하나 지금은 어느정도 뛰어난 스펙을 갖추면서도 적당히 성능을 맞춰줄 수 있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성비는 여전히 좋아야 하기 때문에 저 무지막지한 스펙을 가지고도 25만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되기는 했지만요.

 

삼성이 한번 샤오미에게 1위를 뺏기고 끝없이 추락할 때, 다시한번 점유율 상승을 만들어준 1등 공신이 갤럭시 M 시리즈입니다.

 

게다가 M31의 경우 이전 M10, 20, 30과는 다르게 스펙적으로 크게 향상이 되었는데요.

 

이제 어느정도 연봉이 올라 눈이 좀 높아진 인도 사람들에게 M30이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

 

하지만 샤오미의 가성비는 여전히 넘볼 수 없는 수준이라 아직까지 1위를 재탈환 할 수 있을지는 쉽게 대답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이번 M30 만으로는 1위 탈환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와 상당히 근접한 차이로 뒤쫓고 있기 때문에 인도에서 계속적으로 신뢰를 줄 수 있으면 언젠가는 1위를 탈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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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2020년 플래그쉽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 II의 실기기 사진이 공개 되었습니다.

 

네이밍 센서가 참 괴랄맞은데... 그럼 이 기기는 엑스페리아 원 투 라고 불러야 하는건지... 누가 이렇게 이름을 지은걸까요....

 

여튼 작년에는 엑스페리아 1이 출시가 됐었는데 21:9 비율의 길쭉한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영 재미를 못봤습니다.

 

사실 소니의 스마트폰 사업 자체가 침몰 중인데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본진인 일본에서 마저 7% 정도의 점유율 정도로 많이 쪼그라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라는 것 자체가 IoT(사물인터넷) 사회가 될 경우 사물들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전망이기 때문에 소니 입장에서도 쉽사리 포기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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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모습은 여전히 길쭉한 모습으로 21: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가장 비율적으로 길쭉한 스마트폰은 아니게 된것이 삼성의 갤럭시 Z 플립이 21.9:9 비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21:9 비율이라는 것은 시네마 뷰로써 영화 볼때 최적화된 비율이다 보니 아예 소니가 이쪽으로 방향을 틀고 만든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후면은 역대 소니 스마트폰 답게 깔쌈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빛이 좀 바랜것 같지만 그래도 왕년의 소니 답게 색깔 하나는 참 잘 뽑아내주는것 같습니다.

 

이미지센서 및 렌즈의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으나 소니가 이미지센서 업계 1위이고 기술력도 최고 인것을 생각해보면 굳이 타회사의 이미지센서를 그것도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넣었을것 같지는 않으며 따라서 이미지센서 자체는 소니의 생산품을 탑재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렌즈는 아닌것 같은데 ZEISS T* 라는 글씨로 보아 칼 자이스(Carl Zeiss)의 T* 코팅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이러한 코팅 기술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 봤는데 주로 UV(자외선)을 필터하는데 쓰인다 하며 이런 코팅을 제대로 적용하면 렌즈 플레어 현상을 막아주고 사진의 색감 또한 좋게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니는 이전부터 G렌즈니 뭐니 하며 좋은건 다 갖다 붙였는데 이상하게 카메라 품질이 썩 좋지가 않아서 카메라 부분에서 혹평을 많이 받아왔는데요.

 

 

이건 하드웨어의 문제라기 보다는 대체로 소프트웨어를 활영한 보정 기술이 좀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또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시로 광학 기술은 정통이 나있는 회사인데... 참 미스터리 합니다.

 

어찌됐든 이러한 선례로 봤을때 칼 자이스가 아니라 칼 자이스의 할아버지가 온다해도 썩 크게 기대가 되진 않습니다.

 

더군다나 갤럭시 S20 시리즈의 카메라를 직접 써봤는데 너무 좋다 보니 더욱더... 기대가 크게 되지는 않네요.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것이 디스플레이인데 6.5인치 21:9 비율의 4K HDR OLED를 지원하고 재생율은 90Hz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실제 해상도는 3840 * 1644로 4K 표준 해상도에 미치지 못하나 디스플레이 협회에서 4K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소니 입장에서는 인증을 받았으니 4K라고 하지만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흠.. 2180p도 아니고 1644p를 과연 4K로 봐야 할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

 

AP는 스냅드래곤 865를 채택했으며 5G를 지원합니다.

 

램은 8GB로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 치고 용량이 좀 짠편인데요. 소니의 고질적인 버릇이 다시 한번 나오는것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카메라는 쿼드 렌즈가 탑재되었으며 배터리는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4000mAh의 배터리가 들어가있습니다.

 

 

방수방진이 특이하게 기재되어 있는데 IP68 방수방진도 지원하고 IP65 방수방진도 지원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니 방수등급을 측정할때 방수 등급 측정 방식이 달라 이러한 표기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방수등급이 6단계 까지는 물에 담그는 것이 아니라 물을 뿌리면서 테스트를 하는 것이고 7단계 부터는 물에 담궈서 테스트 합니다.

 

일반적으로 물을 뿌리는 것은 순간적인 수압이 있다 보니 물에 담그는 테스트 통과했다고 해서 분사하는 테스트를 통과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분사하는 0~6등급 까지의 테스트에서는 IP65 등급을 받았고 물을 담그는 7~9K 까지의 테스트에서는 IP68 등급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 합니다.

 

결국 소니의 엑스페리아 1 II는 왠만한 상황에서는 물로부터 폰을 지켜낼수 있다 라는 것이 이 방수등급의 결론입니다.

 

 

 

 

 과연 소니 모바일 사업부는 엑스페리아 1 II로 일어날 수 있을까?

 

라고 한다면 제 생각은 NO 입니다...

 

소니는 하드웨어 능력을 발전시킬 것이 아니라 내부의 소프트웨어 그리고 QC 부터 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소니 엑스페리아 Z1을 사용하면서 느꼈지만 소니는 디자인도 잘 뽑고 색깔도 정말 영롱하게 잘 뽑아냅니다.

 

그런데 쓰다보면 이상하게 잔버그가 많고 시스템 UI는 뭐 그리 충돌을 하는지....

 

특히나 쓰다보면 유령터치라고 터치도 안하고 손가락 가까이 갖다대려고 하면 알아서 터치 해버리는 현상. 그리고 터치 보정도 엉망이라 내가 누른 곳과는 다른 엉뚱한 곳이 터치 되는 현상...

 

이걸로만 A/S 센터 정말 많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기본적인 내부 마감이 별로인데 이것이 한두번 그런것이 아니라 후속작 부터 쭉 이어져 온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써봤는데 이때부터는 뭔가 각성을 한건지 생각보다 별 문제 없이 잘 썼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떠나버린 유저들을 잡아 돌리기에는 좀 역부족이었던지 생각보다 크게 호응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저들에게 신뢰를 못주면 결국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LG도 스마트폰 잔고장이 많았는데 이것이 개선되지 않고 사후지원마저 엉망인채로 방치되다가 결국에는 유저들이 떠나가버리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안고 가면서 카메라가 더 좋아지고 화면이 좋아지고 성능이 빠릿해진다고 과연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까 그건 좀 의문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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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는 이번 MWC 2020에서 자사의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한번에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결국 MWC 2020은 취소가 되었고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결국 이러한 형태를 만들어냈는데 직접 보고 직접 만져보고 하는 것이 최고의 홍보효과인에 이를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개최한 것 자체로 얼마나 뼈아픈 결정인지 짐작이 갑니다.

 

 

화웨이 메이트 Xs의 모습은 기존의 메이트 X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니 크게 다르지 않은게 아니라 얼핏 보면 그냥 같은 기계로 보일 정도로 디자인이 동일합니다. 아웃폴딩 방식인것도 동일합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마저 동일해서 접으면 6.6인치 펼치면 8인치의 태블릿이 됩니다.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는 개념보다는 메이트 X의 강화판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전 아이폰 4,5,6와 아이폰 4s,5s,6s와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힌지. 확실히 개선된 것 같아 보이는 힌지 구조

 

메이트 X 때 가장 크게 지적 받았던 부분이 힌지였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 발표 때문에 급하게 발표한것인지 힌지는 아코디언 방식의 흔해빠진 힌지구조 였는데 디스플레이가 장력으로 인해 울어버리는 현상을 전혀 개선하지 못했었습니다. 물론 화웨이는 정상입니다. 라는 소리만 되뇌었을 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결함이 너무 많아 출시를 미루고 또 미뤘다가 결국 출시를 했음에도 디스플레이가 이유없이 고장나거나 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을 했습니다.

 

(좌) 개선된 힌지가 탑재된 메이트 Xs (우) 흔한 아코디언 방식의 힌지가 탑재된 메이트 X

 

화웨이가 설명하는 것과 영상을 봤을때는 갤럭시 폴드에 적용된 힌지 방식을 적용한 것 같습니다.

 

이것이 과연 아웃폴딩 방식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장력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나 화웨이도 메이트 X의 디스플레이 문제로 너무 골치를 앓았으니 분명히 개선되긴 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의 개선된 점

 

메이트 Xs는 기린 990 5G 칩셋을 탑재했습니다. 그렇기에 5G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기린 980을 탑재한 메이트 X에 비해 성능은 더 좋아졌습니다.

 

자사가 자체 개발한 5G 원칩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배터리 시간도 더 개선됐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때는 갤럭시 폴드와 주로 비교하며 우월성을 강조했는데요.

 

배터리 러닝타임도 7.5시간 정도로 갤럭시 폴드 보다 길며 자체 개발한 고속충전 기술 적용으로 최대 55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제 장점은 여기까지고 지금부터는 단점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구글 서비스 이용 모두 불가

 

안드로이드 OS 자체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OS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갖다 쓸 수 있으며 이로인한 로열티 또한 발생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안에 탑재된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 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어플들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필수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은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가 유튜브 이며 그 외에 지메일, 캘린더, 구글 플레이, 구글 검색, 크롬 등이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중 가장 이용자층이 많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동영상 컨텐츠 제공 어플입니다.

 

특히나 대한민국 유저라면 유튜브 안 보는 사람 한명 없을 정도로 유튜브는 이미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화웨이 메이트 Xs에서는 이런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일절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 연방정부에서 화웨이를 직접적으로 지목하여 중국 공산당을 위해 기술탈취를 하는 스파이 업체로 간주하였으며 그 때문에 미국 기업과 어떠한 거래도 할 수 없도록 명령조치를 시행한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 기업인 구글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어 안드로이드 OS만 탑재된 깡통 기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이건 화웨이의 잘못도 큰 편인데 이미 백도어, 스파이칩을 몰래 탑재하다가 걸린 이력이 많고 실제로 기술탈취 까지 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자업자득입니다.

 

 

문제는 구글 플레이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플레이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OS에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으면 어플 자체를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APK를 구해서 플레이스토어를 설치 한다 해도 구글의 SafetyNet에 걸리면 이 기기에서 지원이 불가합니다. 라는 말만 뜨며 설치 자체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타결해야 할까요? 화웨이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화웨이 앱 갤러리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세요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 못하자 화웨이는 자사의 앱 갤러리(Huawei App gallery)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화웨이가 제공하는 ESD로 삼성의 갤럭시 스토어나 이통사의 원스토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앱 갤러리는 원래 구글 플레이를 이용못하는 중국 본토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였습니다.

 

중국 본토인들은 원래부터 구글 서비스 일체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화웨이가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13억의 인구가 이용하는 시장이다 보니 나름 규모도 큰 편입니다.

 

그러나 당연하겠지만 어플 자체에 중국 공산당의 정보열람 및 통제의 위험성이 있는 편이며 글로벌 진출을 했다 하지만 질적으로 구글 플레이에 비해 한참 모자란 편입니다.

 

결정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화웨이 앱 갤러리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유저들에게는 구글 플레이도 이용못하고 앱 갤러리도 이용할 수 없어 정말로 아무짝에 쓸모없어지는 것이 메이트 Xs 입니다.

 

 

 

 

 가격은 2499유로 : 한화로 약 330만원

 

화웨이 메이트 Xs는 2499 유로로 책정이 됐으며 한화로 약 330만원에 달하는 정신나간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최근 가격을 인하해 19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며 갤럭시 Z 플립은 160만원대, 모토로라의 RAZR도 170만원대 수준입니다.

 

따라서 화웨이 메이트 Xs는 전세계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대체 뭘 믿고 이런 무지막지한 가격을 책정했는지 의문입니다.

 

화웨이 메이트 X보다도 가격이 더 비싼데 메이트 X는 중국 내에서만 판매를 했지만 메이트 Xs는 호기롭게 글로벌 판매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중국 스마트폰은 가성비 좋고 싼맛에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중국 제조사가 프리미엄을 내세워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 자체가 뭔가 어불성설 같습니다. 

 

다음달부터 판매될 예정인데 유튜브도 안되고 구글 플레이도 없는 깡통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330만원에 주고 살 사람(중국인 제외)이 과연 누가 있을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총평 : 존재하지 않는 메리트 

 

구글 서비스도 이용 할수 없고,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로 화웨이가 직접 알아서 뜯어고쳐서 제공해주고 중국 어플 일색인 앱 갤러리나 써야하는 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격은 약 330만원입니다.

 

또 하나 찾아보니 디스플레이를 BOE의 OLED를 납품받아 채택했다고 합니다.

 

BOE는 요근래 OLED의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OLED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산수율도 처참합니다.

 

그런데 메이트 Xs에 탑재가 됐는데... 디스플레이도 별로 기대되지가 않네요.  

 

어떠한 메리트가 있는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국내 유저들에게는 더욱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정식출시는 고사하고 해외직구로라도 구매하더라도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앱 갤러리도 이용 불가능하니까요.

 

뭐... 메이트 Xs의 건투를 빕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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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미 시리즈의 최신형이 공개 됐습니다.

 

이번 미 시리즈의 네이밍은 미 10(Mi 10)과 미 10 프로(Mi 10 Pro)이며 플래그쉽 답게 막강한 스펙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Xiaomi Mi 10

미 10과 프로 모델은 크기 및 디스플레이는 동일합니다.

 

보통 프로 모델이 사이즈가 더 큰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색다른 모습인데요.

 

6.67인치 FHD+ 해상도를 지닌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19.5:9 화면비를 지니며 둘다 HDR10+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두 모델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 요즘에는 60Hz 이상의 고재생률 디스플레이를 차별화로 내세우는 경향이 있는데 미10과 프로 모델 모두 90Hz 재생률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좀 더 부드러운 모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쉽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해상도가 Full HD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편이나 미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Xiaomi Mi 10

 

AP는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여 2020년 플래그쉽 다운 고사양 칩셋을 탑재했구요.

 

램은 8GB와 12GB를 옵션으로 제공합니다. 램의 규격은 LPDDR5로 최신 램 규격을 적용했습니다.

 

아직 PC가 DDR4에 머물러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젠 모바일 쪽의 발전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체감이 갑니다.

 

미 10은 128GB, 256GB 저장공간을 제공하지만 프로 모델은 256GB와 512GB 모델을 제공합니다.

 

물론 중국 제조사 답게 적은 용량에는 적은 램, 많은 용량에는 많은 램을 탑재하는데 8GB/256GB, 12GB/512GB 이렇게 옵션을 제공합니다.

 

두 기기 모두 UFS 3.0을 탑재하여 전반적인 파일 시스템의 속도가 굉장히 빠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A90 5G를 통해 UFS 3.0을 체험해봤는데 갤럭시 S10과 비교해서 앱을 설치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좀 더 빠른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샤오미는 아이폰을 따라하는 경향이 짙다보니 왠만하면 아이폰을 따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Micro SD 슬롯을 탑재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Mi 시리즈 중 파생모델을 제외하고 Micro SD 슬롯은 꾸준히 넣어주지 않았는데 이번 미 10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Micro SD를 통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저장공간이 기본 256GB로 상대적으로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필요성이 크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Xiaomi Mi 10

여기까지만 보면 미 10과 프로 모델 차이점이 대체 무엇인가? 하고 의아함이 들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저장공간 용량 차이 정도로 프로 모델을 붙일리가 없는데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카메라입니다.

 

미 10과 프로 모델의 카메라 이미지센서가 급이 좀 다릅니다.

 

공통적으로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탑재됩니다. 그러나 다른 카메라에서 차이점을 나타냅니다.

 

미 10은 13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와 200만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총 4개의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미 10 프로는 좀 다른데 20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와 1200만 화소 2개의 망원 카메라가 있습니다.

 

스펙을 놓고 보면 미 10 프로에 좀 더 좋은 카메라가 탑재가 됐는데요.

 

OIS도 미 10은 메인 카메라에만 넣어줬지만 프로모델은 메인, 망원 1개 해서 2개의 렌즈에 OIS를 넣어줍니다.

 

전면카메라는 2000만 화소로 두 모델 모두 동일합니다.

 

Xiaomi Mi 10

미 10과 프로 모델은 고속 충전기술에서도 차별화 되었는데요.

 

미 10은 30W의 고속 유선충전 및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갤럭시 S10 부터 들어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도 탑재돼 10W 속도로 공유가 가능합니다.

 

미 10 프로는 50W의 고속 유선충전 및 30W의 고속 무선충전 그리고 10W의 무선 배터리 공유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미 10은 4780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니며 미 10 프로는 4500mAh로 오히려 프로 모델이 용량이 더 적습니다.

 

Xiaomi Mi 10

이제 관건은 가격인데요. 샤오미 스마트폰이 유명한 것은 스펙 대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위주로 고속성장을 해왔습니다.

 

미 10은 약 68만원 부터 시작해 최고 모델이 80만원 가량입니다.

 

미 10 프로는 8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모델은 102만원에 달하는데요.

 

물론 삼성의 스마트폰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저렴한 가격은 맞습니다만 과연 샤오미 스마트폰을 최고 102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주며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입니다.

 

샤오미 시리즈의 특징은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고 새것 사지 뭐... 할정도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었는데 중국 스마트폰이 100만원이 넘어간다면... 물론 가장 비싼 모델 기준이긴 하나 딱히 가격적 메리트를 찾기가 힘듭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샤오미를 수입하는 업체가 늘고 A/S망이 조금씩 갖춰져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이미지상 중국 스맘트폰을 그 정도 가격에 주고 산다... 라고 한다면 좀 의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5G를 지원한다고 하나 전작 미9의 경우 50만원대 부터 스타트를 끊었는데 이번 미 10은 68만원부터 시작을 합니다.

 

홍미노트의 예상 외 국내 성적으로 하이마트가 직접 미 9을 수입하였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홍미노트를 구매했던것은 10만원대에 불과하면서 그럭저럭 쓸만했기 때문에 구입을 했을 뿐이며 미 9이 정식수입되서 599,000원이라는 가격이 붙자 큰 관심을 가지지 못한채 조용히 사라진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서 중국폰에 대한 인식은 싼맛에 쓰는 스마트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가성비의 대명사인 샤오미의 제품이 가격이 올라가버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메리트는 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스냅드래곤 865 탑재한 대화면 스마트폰이 68만원 부터 시작한다면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단 가장 최고가 모델은 메리트가 크게 없어 보이긴 합니다.

 

미 10 시리즈가 MWC를 발판으로 글로벌 데뷔를 하려 했으나 우한 폐렴 여파로 기회를 잃어 샤오미가 조만간 유럽에서 자체 언팩행사를 갖겠다고 합니다.

 

그때 미 10이 공개될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샤오미 언팩 행사를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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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IT 매니아들의 대축제라고 한다면 크게 2개가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입니다.

 

특히나 MWC의 경우 바르셀로나를 먹여살린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경기부양 효과가 어마어마한 세계적 이벤트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도 공을 상당히 많이 들이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의 여파로 MWC가 결국에는 취소됐습니다.

 

특히나 올해 대량의 폴더블 폰을 필두로한 색다른 기기들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더 큰 흥행을 누릴수도 있었으나 취소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그에 대한 공포 또한 확산되는 가운데 참여 업체들이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MWC에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MWC 2020에는 200여개 이상의 업체와 10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몰려있을 경우 전염병의 특성상 피해가 클 여지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염병 확산을 고려해 LG전자를 시작으로 하여 인텔, 엔비디아, 노키아, 에릭슨, 소니, 아마존 등 전세계의 유수한 IT 기업들이 모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MWC도 결국에는 이런 협력사들이 참가를 해줘야 흥행하는 것인데 중요한 업체들이 전부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니 도무지 개최를 유지할 상황이 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후베이성에서 오는 사람들 한정으로 출입을 금한다고 소극적 대응을 했던 MWC 주최측도 결국에는 버틸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미국에서 개최하는 행사인 CES에는 잘 참여않던 중국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 홍보와 기술력 과시를 위해 대거 MWC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우한 폐렴에 관한 공포는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MWC 개최 취소로 인해 바르셀로나도 경제 부양의 기회를 놓쳤고 상인들도 큰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MWC를 기회로 자사의 제품을 대대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홍보 하려 했던 참여 업체들도 기회를 놓쳤으며 크게 피해를 보았습니다.

 

 

특히나 중국 업체의 경우 CES도 참가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MWC 마저 취소되면서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마 각자 개별 언팩 행사를 통해 개최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전세계 IT 매니아들의 축제 MWC가 취소되면서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허탈한데요.

 

그렇다고 만들어진 신제품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니 각각 정보를 따로 수집하는 것도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얼른 우한 폐렴이 가라앉기를 희망하며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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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이 미국 현지시간 기준 2월 11일,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 2월 12일에 공개가 됐습니다.

 

이 맘때가 되면 새로운 스마트폰 소식으로 IT 매니아들은 항상 들떠 있는데요.

 

가격또한 이미 공개가 됐습니다.

 

Galaxy S20

갤럭시 S20은 999달러 부터 시작이며 갤럭시 S20 플러스는 1199달러 부터 시작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고급형 모델인 갤럭시 S20 울트라는 1399달러 부터 시작인데요.

 

한국에서 매겨진 공식 출고가는 각각 1,245,000원 / 1,353,000원 / 1,595,000원 입니다.

 

갤럭시 S20이 환율 대비 유독 좀 비싼걸 제외하면 생각보다 환율 정책은 잘 해낸것 같고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딱히 한국에만 폭리를 취하는 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120만원대 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꽤나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울트라는 160만원에 육박합니다.

 

불과 2~3년전 만하더라도 스마트폰을 100만원 넘게 주고 산다는 개념이 잘 성립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120만원 넘기는것이 아주 우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희소식이 있습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의 가격이 공식적으로 인하가 된 것 입니다.

 

Galaxy S10

기존 갤럭시 S10 시리즈의 가격은 각각 749달러, 899달러, 999달러 였습니다.

 

그러니 모두 일괄적으로 150달러씩 가격이 내린셈입니다. 특히나 S10e의 가격이 눈에 띄는데요.

 

599달러 정도면 중급기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니 저렴한 가격이 갤럭시 S10 시리즈를 이용해볼 기회가 생긴 셈입니다.

 

 

 

 

 과연 한국에서도 가격 인하가 적용 될까?

 

저는 당연히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년에 이미 가격 인하가 한번 실행된 적은 있습니다.

 

Galaxy S10

 

대표적으로 갤럭시 S10 128GB의 경우 원래 출고가가 1,056,000원이었으나 KT에서는 946,000원 SK와 LG는 899,000원으로 인하 했다가 KT도 같이 899,000원으로 인하했습니다.

 

대략 15만원 정도 내린 셈인데 어째 150달러 수준 정도로 내린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그런데 통신사에서 출고가를 내린다는 것은 단순히 기기값만 내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통신사 입장에서 남아있는 재고를 최단기간 내에 처리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져 있으며 이는 보통 공시지원금 확대와 동반됩니다.

 

여담으로 이로 인해 먼저 갤럭시 S10 LTE 128GB 모델에 공시지원금 외에도 추가적인 어둠의 루트를 통해 갤럭시 S10가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풀렸었구요.

 

저도 이러한 기회에 탑승해서 요즘 시기에 흔치 않은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갤럭시 S10 LTE 128GB 모델을 수령했었습니다.

 

삼성 입장에서 5G 스마트폰으로 주력 모델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비축분을 얼른 털어버리고 싶어 출고가를 인하한 것일수도 있겠구요.

 

이통사 입장에서는 빨리 남아있는 LTE 스마트폰 재고를 털어버려서 5G 스마트폰 개통을 주력 사업으로 삼기 위해 어느 순간 갑자기 엄청난 공시지원금을 투입하기도 합니다.

 

제조사와 이통사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때 이러한 시너지는 극대화 되는데 이제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 플러스가 곧 저렴한 가격에 풀릴 것이라 예측을 해 볼수 있습니다.

 

조만간 또 한번의 출고가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국내 이통사가 집중 판매에 돌입할 모델은 어떤것이 있을까

 

제가 이통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아니며 통신 대리점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S10 LTE 128GB 모델은 이미 보조금 집중 투입으로 물량을 거의 다 털었기 때문에 더 이상 나올 건덕지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갤럭시 S10 플러스 모델이 이제 그 다음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을 해봅니다.

 

이전 선례를 봤을때 갤럭시 S10e 모델은 기기 자체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주로 일렉트로마트나 하이마트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특가 이벤트와 같은 형식으로 저렴하게 풀어버릴 가능성이 있겠구요.

 

 

갤럭시 S10 플러스 모델은 그렇게 하기에 출고가가 아직도 좀 센편이기 때문에 공시지원금 대거 확대와 같은 형태로 빠르게 물량을 소진시켜 버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S10 플러스는 갤럭시 S10과 갤럭시 S10 5G 모델 사이에 끼어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한 모델인데 이번 기회를 삼아 저렴한 가격에 마구 풀릴지 기대가 됩니다.

 

 

 


반면 갤럭시 S20의 경우 생각보다 큰 보조금 투입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5G가 막 개시 되었을때 출시가 됐던 LG V50이나 갤럭시 S10 5G의 경우 이통사에서 5G 가입자를 경쟁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출혈 경쟁까지 각오하며 마구 풀어버려 그러한 대란이 일어났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5G 가입자가 생기고 나니 이통사에서 보조금을 크게 투입하지 않는데요.

 

대표적으로 갤럭시 노트 10의 경우 많은 유저들이 그렇게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크게 저렴하게 풀리지는 않았었습니다.

 

갤럭시 S20도 같은 상황이 될 것입니다. 물론 변수는 있습니다. 이통사가 대체로 노트보다는 S 시리즈에 공시지원금을 많이 투입해서 생각보다 S 시리즈는 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V50 때와 같은 상황은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어느정도 가입자 수는 확보가 됐고 가입자 점유율은 어느정도 고착화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S20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할 필요성은 이전보다 많이 줄어든 상황이긴 합니다.

 

따라서 갤럭시 S10 출고가 인하를 통한 득템 기회를 노리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 싶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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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이미 소문이 무성했던 갤럭시 Z 플립이 공개가 됐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사전에 퍼지다 보니 정작 언팩 행사때는 놀랍다거나 하는 부분은 거의 없었고 무난하게 행사가 끝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새로운 요소도 있었습니다.

 

 

 

 접으면 휴대성 강화, 펼치면 커다란 스마트폰 : 클램셸 디자인

 

 

갤럭시 Z 플립

이건 사실 작년부터 너무 많은 정보가 나오다 보니 새롭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전 세계에 몇 없는 클램셸 디자인의 스마트폰인 것은 사실입니다.

 

접으면 4인치 수준으로 크기가 확 줄어들어 휴대성 면에서 강점이 살아나고 펼치면 6.7인치의 스마트폰이 됩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크기가 워낙 커지다보니 베젤을 극한으로 줄임에도 불구하고 주머니에 넣기가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여성 유저들이야 손에 들고있는 핸드백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어느정도 해결된다 하지만 남성 유저들은 핸드백을 잘 들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들고 다녀야 하는 면이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휴대성 강화라는 것이 꼭 나쁜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자는 갤럭시 폴드같이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펼치면 큰 태블릿이어야 폴더블이 가지는 진정한 장점이다 라고 하지만 이런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있는 저렴함, 다소 심심한 스펙

 

 

갤럭시 Z 플립

삼성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플립의 스펙 입니다.

 

사실 저 사진 하나로 갤럭시 Z 플립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간단하게 스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냅드래곤 855+, 8GB RAM, 256GB 저장공간, 6.7인치 FHD+ 디스플레이, 3300mAh 배터리, 고속충전 지원,

외부 1.1인치 디스플레이, 1200만화소 초광각/광각 듀얼카메라

 

이 정도가 갤럭시 Z 플립의 주요 스펙입니다.

 

스펙만 놓고 봤을때는 다소 심심한 느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뭔가 갤럭시 S10 스러운것 같기도 한 스펙입니다. 거기에 카메라는 듀얼카메라가 장착됩니다.

 

 

삼성의 카메라 품질은 대체로 좋은 편이라 듀얼이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퀄리티는 보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봐도 2020년 플래그쉽 스펙이라 보기에는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때문인지 가격은 폴더블 스마트폰 치고 저렴한 한화 165만원 입니다.

 

165만원이 저렴하다 하면 분명히 미친 사람 취급 받을지 모르겠으나, 갤럭시 폴드는 200만원에 육박하며 그나마 저렴하다는 모토로라 레이저도 한화 175만원 정도로 갤럭시 Z 플립 보다 비쌉니다. 화웨이 메이트 X는 말할필요도 없습니다. 250만원에 육박하니까요

 

무엇보다 플더블 스마트폰이 아닌데도 갤럭시 Z 플립 보다 비싼 스마트폰은 많습니다.

 

따라서 폴더블 스마트폰 치고는 저렴한편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 가격을 맞추기 위해 원가절감을 한 흔적이 보일 뿐이죠.

 

 

 세계 최초 접히는 유리 채택 :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갤럭시 폴드가 출시될 당시만 해도 가장 큰 골칫거리는 내부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소재입니다.

 

접을 필요가 없는 바 형태의 일반적인 스마트폰이야 강화유리를 통해 보호할 수 있으나 접어야 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일반 강화유리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접을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폴드는 폴리이미드 소재의 필름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것은 접으면 주름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갤럭시 Z 플립

지금은 물론 개선이 된 갤럭시 폴드가 판매되고 있으나 소재의 한계상 접혀서 주름 생기는건 필연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 Z 플립은 유리를 미세한 얇기로 절삭하여 적용한 '접히는 유리' 소재를 채택했습니다.

 

유리가 접힌다는 것이 상상조차 안되지만 과연 유리가 접힌다고 주름이 생길까요?

 

이번에 접히는 유리 소재 채택으로 접었을때 주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5G 배제한 채 LTE 채택, 신의 한수

5G가 상용화가 된지 수개월이 지나긴 했으나 아직까지 5G 네트워크는 상당히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네트워크 망이 촘촘할 서울에서 마저도 5G가 잘 터지지 않는 문제점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5G 스마트폰을 비싼 돈 주고 비싼 5G 통신 요금제에 가입한 유저들은 5G의 맛을 제대로 보지도 못한채 4G LTE 모드로 사용하고 있는 촌극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5G 컨텐츠가 풍부하냐? 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5G만 나오면 온 세상에 혁신적으로 바뀔것이라 호언장담 하던 호사가들은 입을 꾹 다물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4G LTE가 막 출시되었을당시 호구같이 베타 테스터를 자청했던 저로써는 지하에서도 잘 안터지고 지하철에서도 잘 안터지고 대전 ~ 대구 사이의 구간에 기차가 달리면 잘 터지지 않는 답 안나오는 상황을 굉장히 겪었습니다.

 

선례를 봤을때 최소 2년 정도는 지나야 뭔가 5G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이통사 사이에서도 나름 그 미미한 경쟁 심리가 발동해 합리적인 요금제가 나올 것입니다.

 

그렇기에 5G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고 단호히 말씀드리고 싶은데 갤럭시 Z 플립은 매우 고맙게도 4G LTE 스마트폰입니다.

 

Galaxy Z Flip

그 말은 유저가 굳이 비싼 5G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4G LTE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2년 약정을 걸어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리트가 꽤나 큰 편입니다.

 

보통 제조사와 이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5G 전용으로 내놓는 일이 허다한데 어떻게 갤럭시 Z 플립은 LTE 스마트폰으로 출시가 됐습니다.

 

덕분에 유저들은 비용을 상당량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의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까지 실 사용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보이는 스펙으로만 평가를 해야 하는데요.

 

배터리 용량이 3300mAh에 불과한 점은 좀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접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많이 넣을 공간이 없었을까? 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점점 더 스마트폰의 전력 소모량이 높아지고 있어 이제 왠만한 스마트폰들이 40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채택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불과 2~3년전만 하더라도 3000mAh 초중반 혹은 2000mAh 후반에 머물렀던 것을 기억하면 배터리 용량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비록 해상도를 FHD+로 줄이긴 했으나 과연 실사용 시간이 얼마나 나올지가 의문입니다.

 

 

 


갤럭시 Z 플립에 관한 내용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삼성은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 Z 플립을 고급스런 프리미엄으로 포장하기 보다 캐주얼한 이미지를 준다는 것을 언팩행사를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165만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갤럭시 S20 울트라와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폴더블을 꼭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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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오바마 폰이라고도 불렸으며 쿼티 키보드와 예쁜 디자인 확실한 아이덴티티 등으로 인기를 얻었던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블랙베리(구 리서치 인 모션, RIM)은 이미 하드웨어 자체 생산을 포기한지 오래이고, 하드웨어는 외주제작을 주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소프트웨어는 자사의 블랙베리 OS를 포기하고 안드로이드 호환성으로 갈아탄지 오래였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나온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블랙베리 KEY2 였는데요.

 

쿼티 키보드라는 점 외에은 닝제 다른 흔해빠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사실상 큰차이는 없게 되었는데도 가격은 또 엄청 비싸서 여전히 한 소리를 들었었습니다.

 

스냅드래곤 660에 6GB RAM이라는 중급기 수준의 스펙을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식 출고가는 64GB가 649,000원... 비슷한 성능의 삼성 갤럭시 시리즈가 그것보다 더 저렴함을 생각하면 얘네들은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아직까지 높은 가격을 매기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블랙베리가 셀럽들의 폰이라며 이쁘다는 이야기를 듣는것도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요즘에 블랙베리 쓰는 사람 찾기 정말 힘들어질정도로 블랙베리의 존재감이 극히 희미해졌는데요.

 

이것이 비단 한국의 상황 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상황은 그닥 좋지 않았던것 같고 결국 블랙베리 스마트폰 외주를 담당하던 TCL과의 파트너쉽 계약을 2020년 8월 31일자로 종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말은 8월 31일 이후로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혹시나 TCL 외에 다른 회사와 손을 잡고 다시 블랙베리를 생산하지 않을까? 싶지만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뛰어난 보안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블랙베리

블랙베리 하면 보안입니다.

 

원래부터 블랙베리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막 태동하던 당시에 스마트폰은 일반인이 쓰기 보다는 직장인들이 업무용으로 쓴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블랙베리는 그러한 시기에 잘 편승해 비즈니스 용으로 그리고 철저한 보안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 보안이 얼마나 뛰어난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 이나 스팸 문자가 블랙베리에서는 전혀 기를 못 쓴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루팅이나 탈옥 같은것도 없습니다. 요즘 안드로이드 루팅이나 iOS 탈옥을 할 필요성을 못느껴 대부분의 유저들이 거의 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하지 않는 것과 못하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블랙베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BIS는 뛰어난 보안으로 정평이 났었습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어떤 데이터를 보내려고 할때 암호화를 한번하고 그건 무조건 캐나다에 있는 블랙베리 본사의 서버로 일단 거쳐 전송이 되기 때문에 데이터 탈취도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보안은 미국 연방정부도 감명을 받아 블랙베리가 정부기관의 표준 스마트폰으로 채택될 정도 였습니다.

 

 

 

 

 문제가 많았던 블랙베리 스마트폰

하지만 보안만 가지곤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결국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그러나 블랙베리는 이러한 정책에서는 완전히 대실패를 하였으며 결국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앱 갯수는 더럽게 적은데 기기는 또 스펙대비 더럽게 비싸고, 앱 가격도 비쌉니다.

 

게다가 블랙베리는 한번 성공할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렸습니다.

 

당시 BBM이라는 블랙베리 모바일 메신저 시스템을 무료로 풀어버리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BBM은 무조건 BIS를 거쳐야 하며 BIS는 월 정액료가 있기 때문에 이것으로 인한 짭짤한 고정수익을 놓치기 싫었던 블랙베리 경영진들은 이 의견을 기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카카오톡과 같은 개념이 전무하던 때였는데 생긴것만 봐도 지금의 카카오톡이나 라인과 상당히 유사하며 아마 BBM을 무료로 풀어 잘 홍보 했더라면 우리는 지금쯤 카카오톡 대신에 BBM으로 친구들과 대화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점의 효과를 망각하고 당시 월 정액료의 수익에 취해있던 블랙베리 경영진은 뒤늦게 몇년이 지나 BBM을 무료로 풀었으나 이미 카카오톡과 라인이 판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기회를 놓치고 여러가지 한계에 봉착해있던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와 iOS의 공세에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한때 스마트폰 점유율 40%대를 차지하던 블랙베리의 처참한 말로였습니다.

 

 

 

 Bye, 블랙베리. 아쉽지는 않지만... 뭐... 그냥 잘 가라

블랙베리가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전 딱히 아쉽지는 않습니다.

 

블랙베리와 애초에 인연이 상당히 적기도 했고 블랙베리 KEY2 LE를 미국 베스트 바이에서 만져보긴 했다만 그렇게 큰 감흥도 없었습니다.

 

이미 몇 년전부터 자사의 OS를 드디어 포기하고 안드로이드 호환이나 아예 안드로이드 탑재로 갈아타고 간신히 명맥만 붙어있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었지만 이제서야 블랙베리가 철수를 합니다.

 

이로써 또 하나의 스마트폰 메이커가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최후에는 삼성, 애플, 그리고 몇몇 중국 제조사밖에 안남겠네요... 그런데 정말로 거의 남은 회사들이 없습니다.

 

어쨌든 블랙베리라는 메이커의 스마트폰은 사라졌습니다. 여전히 블랙베리 회사는 살아남아있겠지만 무슨 사업을 할지는 저도 사실 잘 모릅니다. 관심도 크게 없구요.

 

 

Bye, 블랙베리... 그냥 뭐 잘 가라...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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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이 출시된지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가 나올때가 되었으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S20이 2월 14일부터 2주간 예약판매를 국내에서 받고 3월 6일에는 갤럭시 Z 플립이 출시가 됩니다.

 

 

갤럭시 S20

 

갤럭시 S20은 이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다시피 카메라 강화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갤럭시 S10과 가장 대비되는 차별 포인트입니다. 후면 디자인은 아이폰에서 먼저 채용한 일명 '인덕션 디자인'이라고도 불리는 그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역시나 애플이 먼저 채용하면 못생겼다 욕을 하지만 결국 나머지 업체들이 모두 따라하게 되더군요.

 

갤럭시 S20 시리즈는 총 3가지 모델로 세분화 되서 출시가 됩니다.

 

갤럭시 S20, 갤럭시 S20 플러스, 갤럭시 S20 울트라로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의 렌즈를 탑재한 것으로도 이미 유명합니다.

 

출고가도 각각 다른데 갤럭시 S20은 125만원, 갤럭시 S20 플러스는 135만원, 갤럭시 S20 울트라는 160만원 쯤으로 책정이 됐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S10의 경우 출고가가 105만원, 갤럭시 S10 플러스가 115만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20만원 가량 비싸졌습니다.

 

루머를 종합해보면 갤럭시 S10과의 차이점은 존재하나 그것이 거의 카메라 성능 향상 정도에 그치고 나머지는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갤럭시 S10을 이미 보유한 유저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S20 시리즈는 모두 5G 전용으로 출시가 됩니다.

 

아직까지 5G 통신망이 불안정하여 4G LTE로 쓰는게 마음 편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비싼돈을 주고 5G를 이용할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저 또한 이미 LTE 초창기 때 저질의 LTE 품질을 겪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안정화까지 최소 2년은 걸린다 판단하고 5G 스마트폰 구매를 보류했으며 현재는 갤럭시 S10 LTE 모델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갤럭시 Z 플립은 3월 6일에 공식 출시가 되는 삼성의 2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첫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폴드가 스마트폰 크기에서 펼쳐서 더 큰 태블릿 사이즈로 이용가능하다 였다면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은 스마트폰 크기에서 접어서 더 작게 만들어 휴대성을 강화한다가 모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외부 모두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갤럭시 폴드에 비해 내부에 하나만 있어도 되고 더 작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는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루머에서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으며 비싸봐야 100만원 중반 정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200만원이 넘었던 갤럭시 폴드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갤럭시 Z 플립은 6.7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스냅드래곤 855+, 8GB RAM, 256GB 저장공간. 3300mAh. 33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은 가격 뿐입니다.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S20은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이 개최하는 언팩 행사에서 모든 것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 언팩행사의 두 주인공에게 뭔가 특별히 기대되는 것은 없으나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거리가 될 것입니다.

 

일주일 뒤에 있을 갤럭시 언팩 행사를 기다리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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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본격적으로 5G 시대가 열릴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5G 서비스를 이미 개시했지만 아직까지 5G 망을 설치하는데 급급한 모습이었으며 5G 관련 콘텐츠도 제대로 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부터는 슬슬 4G LTE 에서 5G로 넘어갈 것이며 제 예상으로는 2022년 정도에는 5G로 완전히 넘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새로운 통신규격이 등장하게 되면 통신사들이 점유율 확보를 위해 고객을 경쟁적으로 유치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통신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제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고객들에게 어필을 하고 이것을 통해 시장을 뒤집을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삼기도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5G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1위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놓고 보면 1위는 여전히 삼성이며 화웨이는 2위, 애플은 3위 입니다.

 

하지만 5G 스마트폰에서만큼은 상황이 뒤바뀌었습니다.

 

 2019년 공급 업체별 글로벌 5G 스마트 폰 출하량 및 점유율  (단위 : 백만 대) 

화웨이

6.9 (36.9%)

삼성

6.7 (35.8%)

비보

2.0 (10.7%)

샤오 미

1.2 (6.4%)

LG

0.9 (4.8%)

기타

1.0 (5.3%)

합계

18.7 (100%)

2019 년

2019 년

 

 

화웨이는 2019년에 690만대를 팔아 36.9%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670만대를 판매했으며 35.8%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위는 비보이며, 4위는 샤오미이고, 5위는 LG 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화웨이는 69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였으며 대다수의 판매가 중국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화웨이는 중국 내수에서 이 기록을 세웠고 덕분에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는데요.

 

미중무역전쟁 및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미국의 제재를 거의 받지 않는 중국 내부에서 판매를 집중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모델은 메이트 20 X 5G와 메이트 30 Pro 5G 입니다.

 

 

그에 반해 삼성은 35.8%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국가는 한국, 미국, 영국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화웨이 와는 판매양상이 다르죠.

 

주로 판매된 5G 스마트폰은 갤럭시 S10 5G, 갤럭시 노트10 입니다.

 

 

3위를 기록한 비보는 200만대를 판매했고 10.7%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비보 역시 주로 중국 내수판매를 통해 해당 기록을 세웠구요. 화웨이와 비슷한 입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4위는 항상 빠지지 않는 샤오미 입니다. 120만대 판매량과 6.4%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샤오미의 경우 예전부터 해외 진출을 위해 무던히 애쓰던 기업이었는데 주요 판매국가가 서유럽 대부분이라고 하니 샤오미도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팔리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5위는 LG 입니다. 90만대의 판매량과 4.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이미 막대한 보조금을 뿌려 V50 5G 모델을 꽤 많이 판매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90만대의 판매량 중 상당수가 한국에서 팔린 것으로 예상이 되구요. 예전부터 북미 지역에서는 강세를 보이던 LG이다 보니 주요국가에 미국이 역시나 빠지지 않습니다.

 

 

 


 

 

5G 스마트폰 점유율 1위부터 5위까지 적어봤는데요. 벌써부터 5G 싸움이 치열합니다.

 

애플은 아직 5G 아이폰을 출시하지 못하고 대다수의 제조사들도 일단은 LTE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이 5개의 기업은 5G에 상당히 사활을 걸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2019년 점유율 1위는 화웨이였으나 화웨이는 중국 내수를 위주로 판매한다는 점 그리고 2위인 삼성전자와 판매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2020년에는 얼마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 당연히 화웨이보단 삼성이 더 잘팔리길 응원하고는 있지만 화웨이가 갑자기 치고올라 스마트폰 점유율 2위를 기록했듯이 5G 시장 점유율이 어떻게 확립이 될지 알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올해에 5G 아이폰이 출시가 된다면 다시 한번 크게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은 뻔해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양상이 어떻게 벌어질지 궁금해지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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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이 쉬다 못해 썩어서 문드러진 아이폰 SE 후속작... 드디어 나옵니다.

 

이젠 진짜인것 같습니다. 두루뭉실한 먼 미래가 아닌 당장 다음달에 출시가 된다고 하니까요.

 

거의 3년전부터 꾸준하게 돌던 떡밥이었던것 같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는 점이 가장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iPhone SE2
출처 : iGeeksblog Twitter

 

아이긱스블로그에서 공개한 아이폰 SE2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 8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실제로 아이폰8 프레임을 그대로 채용하여 단가를 줄인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아이폰 SE도 아이폰 5S의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해서 단가를 줄였기 때문에 상당히 신빙성 있는 이야기 입니다.

 

해당 제품은 3월 중으로 공개가 되며 생산은 역시나 위탁을 맡깁니다. 아마 페가트론에서 생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iPhone SE2

아이폰 SE2는 4.7인치 LCD를 채택했습니다. 아이폰 사이즈가 점점 커져감에 따라 작은 크기의 아이폰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상당한 희소식일 것입니다.

 

거기에 성능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A13 Bionic 칩셋을 탑재하였는데 아이폰 11 시리즈와 동일한 칩셋을 탑재했습니다.

 

램은 3GB로 다소 부족하기는 하나 보급형임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램 2GB 달고 나오는 마당에 아이폰이 램 3GB 정도면 보급형 치고는 그래도 꽤 넉넉하게 넣어 준 편이긴 합니다.

 

iPhone SE2

저장공간은 보급형 답게 다소 적은 용량입니다.

 

64GB와 128GB를 제공하는데요. 보급형이니 만큼 가격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128GB를 선택하지 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아이폰은 SD카드를 통한 공간 확장도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노치디자인이 아니며 이전 아이폰의 디자인을 그대로 빼다박았기 때문에 터치ID(Touch ID)가 다시한번 부활합니다.

 

페이스ID(Face ID)도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문인식이 주는 간편함과 신속성은 아직 얼굴인식이 따라가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죠. 그런 의미에서 손가락만 살짝 움직여서 바로 생체인증을 할 수 있는 터치 ID가 다시 한번 환영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iPhone SE2

카메라는 렌더링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싱글 카메라이고 1200만화소입니다.

 

보급형이니 만큼 확실한 티어구분을 준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역시 가격입니다. 보급형이니 만큼 가격이 저렴할테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저렴한편입니다.

 

399달러에 출시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화로 약 47만원에 해당합니다.

 

아이폰 치고는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47만원은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정도에나 채택이 되는데 아이폰을 이 가격에 써볼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로 보여집니다.

 

다만 문제는 국내 출고가인데 애플은 항상 한국에는 고가를 적용했는데 이때문에 가격은 다소 높은 50만원대 중후반 정도에 매겨질 것이라 합니다. 이 때문에 다시한번 가격 논란이 나올수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SE 때도 그랬지만 이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개발도상국 및 신흥공업국 공략을 위해서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기타 선진국들이야 아이폰이 100만원 한다 하더라도 조금 큰맘 먹고 살 수 있는 정도이지만 개발도상국에서 일을 하는 해당 국민들에게는 100만원이라는 가치는 월급을 3~4달 모아야 겨우 마련할 수 있는 굉장히 큰 금액입니다.

 

애플은 이러한 사실은 무시한채 원래의 가격을 들고 인도를 비롯한 신흥공업국으로 진출했다가 한자리수에 머무르는 점유율을 안고 실패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점유율 회복을 위해 저렴한 아이폰을 개발도상국에 판매하기 위하여 이러한 모델을 따로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iPhone SE2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이 아이폰을 선호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에 대한 선호도는 개발도상국이라고 딱히 낮은 편은 아닙니다만 그놈의 가격이 항상 문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인도에서 250달러 정도에 판매하던 아이폰 SE를 애플이 생산중단 선언 및 단종을 하여 더이상 판매하지 않자 아이폰 판매량이 42%나 수직하락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그들 또한 아이폰이 갖고 싶으나 가격이 큰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죠.

 

프리미엄 고가정책은 기기 하나당 많은 마진을 안겨주나 인도,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게는 적용하기 힘든 정책입니다.

 

인도는 아직까지 스마트폰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이미 낮은 가격을 무기로 인도 시장의 상당수를 점령했으며 삼성도 갤럭시 M 시리즈를 따로 만들어서 초저가 박리다매로 인도에 판매를 하여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국입니다.

 

애플에게는 이것이 점유율 면에서는 악재였고 때문에 화웨이에게도 점유율이 밀려 10% 초반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점유율을 다시 회복하기 원합니다. 하지만 이제 구매력이 강한 국가에서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다 못해 포화 직전의 상태입니다.

 

남은 곳은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 하지만 그런 곳에서는 고가의 아이폰이 판매될리가 없기 때문에 콧대 높던 애플도 고개 숙이고 저가 아이폰 라인업을 따로 생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정말로 아이폰 SE2가 출시되려 합니다. 떡밥에 낚여서 아이폰 SE2 출시한다는 글만 몇번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아이폰 SE2가 출시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을 써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올 것입니다.

 

한국도 아이폰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데 이번 보급형 아이폰이 국내 점유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P.S : 3월에 보급형 아이폰도 공개가 되지만 보급형 아이패드와 새 애플워치도 공개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8세대가 공개 될 것 같은데 아이패드 7세대는 사실상 반응이 그리 좋지 못해 8세대에서는 얼마나 크게 바뀔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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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디테일한 정보들이 점점 더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 같아 가져와 봤는데요. 갤럭시 S20 디스플레이 곡률이 각 모델 마다 다를 것이라는 겁니다.

 

갤럭시 S20의 정보에 관심이 많아 찾아보신분들은 S20 기본모델이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라는 사실은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갤럭시 S20 Plus 부터 곡률이 들어가는데 이 곡률이 Ultra 모델과 같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S20은 평면 디스플레이이며 Plus 모델은 그보다 살짝 곡률이 들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Ultra 모델은 Plus 모델보다 더 한 곡률이 들어가서 최종적으로는 Ultra 모델이 가장 구부러진 디스플레이가 될 것입니다.

 

해당 주장은 갤럭시 S20 관련 정보를 공유를 많이 한 Max Weinbach 라는 사람인데 루머라는 것이 일단 좀 승산이 있다 싶으면 던져 놓고 보는게 대부분이니 만큼 참고삼아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시 갤럭시 S20의 디스플레이 부분으로 돌아가서 Ultra 모델이 가장 곡률이 심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갤럭시 S10 보다는 곡률이 적다고 합니다.

 

 

이것은 삼성이 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에 어느정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한 호불호는 이미 예전부터 심하게 갈려져 왔는데요.

 

요즘들어 엣지 디스플레이의 불편함을 이유로 불호를 외치는 유저들이 많아졌습니다. 

 

솔직히 저 또한 엣지 디스플레이 때문에 자꾸 엉뚱한 곳이 눌려지거나 팜리젝션이 제대로 안되는 등 부작용이 많습니다.

 

대체 엣지 디스플레이에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봐도 손가락 갖다댈때 편하다랑 좌우 베젤이 없어보이는 것 같아 디자인적으로 미려하다 라는 점 정도 빼면 장점이 거의 없고 단점이 참 큽니다.

 

그러나 삼성의 아이덴티티 또한 엣지 디스플레이이고 플래그쉽 혹은 프리미엄 모델에는 거의 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달고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도 이를 쉽게 포기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때문에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곡률을 최대한 잘 조절하여 불만을 무마해보려는 노력이 갤럭시 S20 Ultra의 적은 곡률로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갤럭시 Z 플립과 함께 2월 11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1억만 화소 카메라와 함께 또 한번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갤럭시 S20 인데요.

 

이번에는 어떤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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