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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이 출시된지 4개월 가량이 지나고 이제 슬슬 노트 시리즈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연례행사로 S 시리즈가 연초에 출시가 되고 노트는 그보다 반년 뒤에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관련 소식이 나오는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S20이 외부요인이든 내부요인이든 처참한 실패를 했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이번 갤럭시 노트20에서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그 중 하나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0에 평면 디스플레이가 채택된다는 소식입니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삼성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거의 예외없이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놨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보기에는 베젤도 얇아 보이고 디자인적으로도 좀 더 나아보인다는 장점이 있을지 모르나 그 외에는 거의 장점이 없을 정도로 갤럭시 유저들도 악평을 하는 디스플레이 입니다.

 

좌우에 곡면을 줘서 그립감이 조금 더 나을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쥘때도 불편하며 특히나 노트 시리즈에서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더욱 더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펜을 이용한 기능이 추가된 노트 시리즈에 엣지 디스플레이는 펜 필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펜으로 무언가를 기록하다가 엣지 부분으로 펜이 이동한다고 생각해보면 대충 감이 잡히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해달라는 요구가 끊이질 않았으나 삼성은 그러한 요구사항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 노트20에서는 채택이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갤럭시 S20의 실패로 인해 드디어 요구사항을 들어주는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에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 노트20이 처음으로 평면으로 회귀하는 것은 아니나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국내 미출시 제품이기 때문에 논외로 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기뻐하긴 이릅니다. 갤럭시 노트20에 평면 디스플레이가 채택될것이라는 루머가 나온지 며칠 뒤에 그 평면 디스플레이는 오로지 갤럭시 노트20 기본형에만 채택될 것이라는 루머가 또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20은 S20과 마찬가지로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이렇게 3가지 모델로 나올 예정인데 가장 등급이 낮은 기본형에만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나머지 모델은 여전히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평면 디스플레이와 더 큰 대화면을 누리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선택지가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선례를 봤을때 기본형은 그 시리즈에서 가장 사이즈가 작은 편이었고 성능도 가장 낮은 편에 속했으니까요.

 

갤럭시 S10 때와 마찬가지의 전략을 취하게 되는데요. 그때도 갤럭시 S10e만 예외적으로 평면 모델이었습니다.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평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싶을때는 가장 스펙이 낮은 갤럭시 노트20 기본형을 선택해야 합니다.

 

추후 삼성 언팩 행사에서 어떻게 공개될지 지켜봐야 겠으나 이렇게 된다면 더욱 더 큰화면을 원하는 유저들은 여전히 엣지 디스플레이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펜을 이용할때 엣지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거슬리는 요소인데... 삼성이 유저들의 여론을 모르는것도 아닐텐데 여전히 엣지 디스플레이를 고수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그나마 평면 디스플레이의 선택권을 주는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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