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날이 풀리고 있습니다. 이제 보일러와 전기장판의 구동시간은 점점 줄어드나 대신에 에어컨에 대한 압박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입주할때 9월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에어컨 없이 버틸만 했으나 이제 또 여름이 찾아오면 에어컨은 필수죠.
그런데 에어컨 설치비를 알아보니... 생각보다 뜯어먹는게 엄청 많더군요.
네이버에 검색만 해보면 벽걸이 에어컨이 20만원대 정도에 머물러서 "어?! 엄청 저렴하잖아!!"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거 그대로 믿으면 심히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설치비 포함이라고 하나 사설설치기사들은 어떻게든 남겨먹어야 하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억지 갖다 붙이면서 설치비를 뜯어먹는 케이스가 매우 부지기수 입니다.
일부 양심있는 설치기사 분들은 딱 필요한 만큼만 추가설치비를 받으나 안타깝게도 그런 분들 찾기는 손에 꼽습니다.
2월과 같은 비수기에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구매평가를 보니 1~2월에 설치를 해도 설치비 강제로 요구하고 뜯어먹거나 심지어 협박까지 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하니 남겨먹어야 하는 심정은 이해하나 굳이 에어컨 설치에 저렇게 많은 돈을 줘야 하나 의심스럽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택배로 에어컨 세트만 받고 내가 직접 설치할수 있는 그런 에어컨을요
GREE 라는 중국 기업에서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인데 GREE에서 나온 에어컨만이 고객 직접 설치를 염두해 구성을 갖췄더군요.
물론 캐리어나 삼성, 엘지도 찾아보면 직접 설치용으로 파는 제품들이 있는데 대다수가 사업자 전용 제품이거나, 냉매와 같은 꼭 필요한것들은 전부 빼놓고 단순히 실외기와 실내기만 덩그러니 파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GREE 에어컨은 필요한 배관은 물론이고 벽에 걸 브라켓, 나사 까지 전부 주고 에어컨에 필요한 냉매까지도 채워주더라구요.
중국 제품이라는게 상당히 신경쓰이는데 이런 기본적인 에어컨에 엄청난 기술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일부 못된 설치기사 만나서 설치비 눈탱이 맞고 기분나쁠바에 배울겸 스스로 설치해보려고 합니다.
가격도 25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네요.
다른 에어컨들은 설치기사 추가설치비 때문에 20만원 짜리 에어컨이라 하더라도 +@가 붙는데 이건 그 외에 추가로 붙는것도 없구요.
이렇게 마음 먹은 이상 성수기이건 비성수기이건 제 알바가 아니니 이제 천천히 구매를 좀 해보려 합니다.
블로그 글 찾아보니 GREE에서 워낙에 기본셋팅을 잘 갖춰놔서 단순 조립만 하면 된다고 하던데 기대가 됩니다.
이번 여름은 저렴한 가격으로 시원하게 보낼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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