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제가 예전에 천왕2지구 1단지 행복주택에 당첨됐다고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언제 입주하게 되려나... 하고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했는데 시간이 어느새 다가와서 입주일이 되어버렸고, 저는 입주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빨리 흐르네요 ^^;;


천왕2지구 1단지의 정확한 명칭은 '천왕연지마을 1단지' 이구요. 네이버 지도에도 천왕연지마을빌라라고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20형(약 6평)에 당첨이 되었는데요. 제가 입주하고 느낀점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아예 신축이기 때문에 집 자체는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현관이 좀 좁은편이라 나중에 냉장고나 침대는 어떻게 들어갈까... 하고 고민이 많이 됐었는데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450L 짜리 냉장고도 통과할만큼 현관문이 좁지는 않았습니다. 옆에 신발장이 있는데, 신발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저는 신발을 즐겨 모으거나 하는 편은 아니라 신발이 딱 필요한 수만큼(10켤레도 안됩니다...) 있지만, 신발 좋아하셔서 수집하시거나 다양한 신발 사모으시는 분들도 만족할 만큼의 신발장이었습니다.





제가 입주하면서 느낀것은 가구 배치에 대한 선택권이 거의 없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전자기기들이 놓여질 코드들이 위의 사진에 보시다시피 왼쪽에 거의 다 몰려있어서 저쪽에 침대를 놓을수는 없었구요. 심지어 에어컨도 왼쪽에 설치하도록 유도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침대를 필수적으로 오른쪽에 배치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콘센트가 상당히 넉넉하게 배치되어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는데요. 3구 멀티탭 같은것 적당히 섞어쓰면 전혀 문제 없어 보였습니다. 현재 제가 생각해두고 있는것이 TV, 컴퓨터, 플스3 정도인데요. 그렇게 해도 2구 정도 남네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욕실이었습니다. 일전에 고시텔에 살다보니 욕실이 엄청 좁았는데요. 현재 욕실은 혼자 쓰기에 충분한 크기였구요. 세면대나 변기 크기도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불만이었던 점은 발코니(베란다) 였는데요. 베란다가 좀 좁았습니다...


SH에는 위의 사진에 세탁기와 실외기 모두 배치할것이라는 기대를 하는것 같고 실제로도 그렇게 만들어놓은것 같습니다만, 공간이 상당히 애매하거나 아니면 도로 좁은편이었습니다.




제가 지금은 세탁기를 배치해놓은 상태인데 과연 남는공간에 실외기를 놓을수 있을지 걱정이 될만큼 여유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주방도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주방 자체는 만족스러우나 문제는 위치입니다. 주방의 위치가 방에 당당하게 위치하고 있어서 물이 튀거나 음식물이 끓을때 국물이 튀면 침대에 묻을까 걱정이 될만큼 주방의 위치가 그러한데요...


보통은 주방이 어디 구석에 배치가 되어있는 편인데 이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결국 침대 배치를 바꿔서 해결을 했지만요.




이렇게 적고나니 임대주택 당첨되고 배가 불렀구나 싶겠지만 사실 이 단점들을 모두 커버할만큼 저렴한 방세와 생각보다 넉넉한 공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혼자살때 기준입니다. 둘이 살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꽃필 사이즈이며... SH에서는 오롯이 혼자 사는걸 생각하고 만들었으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아직도 짐 정리를 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주문하고 있는데요. 천왕연지마을에서는 기본적인 빌트인 가구들을 전혀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초기비용이 좀 많이 듭니다.


그 때문에 풀옵션 원룸에서만 살던 저에게는 상상이 가지 않을 만큼의 초기비용이 들어갔었는데요... 생각보다 전자기기가 무진장 비싸더라구요... ㅠ_ㅠ...


앞으로도 에어컨, 책장, 수납장 등등 살건 산더미지만 그 모든것을 다 갖추고 나면 훌륭한 저만의 공간이 될것같아 기대가 매우 큽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