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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다소 놀랄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썬더볼트3 단자의 로열티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선언입니다.




아마 썬더볼트라는 단자에 대한 개념이 다소 생소하신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맥북 유저라면 썬더볼트가 매우 친숙할 것입니다. 사실 인텔과 애플 외에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썬더볼트 단자를 채용하는 기업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썬더볼트 단자 자체가 인텔과 애플이 공동으로 개발한 단자이기 때문입니다.


썬더볼트는 기존 USB에 비해 매우 강력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먼저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현재 썬더볼트3의 속도는 최대 40GB/s를 자랑하는데요.


이것은 이론적으로 최대 초당 40GB의 용량을 전송할 수 있다는 겁니다.


USB 3.1 Gen 2가 10GB/s라는걸 생각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입니다.


그리고 썬더볼트는 자체 출력기능까지 있습니다. 뭔 소리냐면 썬더볼트만 있으면 모니터에 화면 띄울수 있다는 말입니다.


USB도 가능하지만 3.0부터 제대로 활성화 되었는데 썬더볼트는 가장 초기 버전인 썬더볼트 1때부터 가능했었습니다.


거기에 USB 호환성 까지 자랑합니다. 차세대 USB 규격인 USB 4는 썬더볼트 기반으로 규격이 만들어질 거라고 하니 썬더볼트는 궁극의 단자입니다.


그리고 썬더볼트는 이 강력한 기능을 바탕으로 요즘 eGPU에도 채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썬더볼트가 성능이 강력해도 그래픽카드의 압도적인 성능을 100% 뒷받침 하기에는 무리라서 사실 GTX 1060 ~1080 같은 제품을 장착하면 기본 20% 정도의 성능 하락은 있다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썬더볼트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하락으로 끝나는 것이고, 노트북 유저 입장에서는 어쨌든 가벼운 노트북으로도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으니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썬더볼트가 버전이 3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었음에도 사실 아직까지 그 모습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인텔과 애플 둘다 이미지가 어떤가요? 좀 비싸다는 이미지 들지 않나요? 특히나 애플은 요즘 아이폰 부터 시작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한 푼이라도 더 수익을 내려는 두 기업이 당연하겠지만 썬더볼트에 여태까지 로열티 받는다 했고 그걸 반길 고객사는 아무도 없었기에 여태껏 채택률이 너무 저조했죠.


하지만 인텔이 이제 썬더볼트3의 무료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제는 어떠한 기업이든 썬더볼트3 호환 제품을 별도의 로열티 없이 생산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차세대 USB 규격인 USB 4는 썬더볼트 기반으로 제작이 됩니다.




바야흐로 썬더볼트의 시대가 시작되려 하고 있죠.


인텔은 썬더볼트를 업계 표준으로 삼게 하여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쓰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썬더볼트는 USB보다 좋은점이 많았습니다. 다만 그 로열티가 너무 비싸 쓰지 못했을 뿐이죠.


이제 썬더볼트 단자를 채용하는 기업들이 많이 늘것인데요. 얼마 뒤면 노트북과 메인보드에 죄다 썬더볼트 호환 단자가 잔뜩 붙어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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