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 1회 정기 기사 필기 시험 합격 한뒤로 실기는 취업준비 때문에 잠시 미뤄두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 제 2회 정기 기사 실기 시험에 응시하여 빨리 결말짓자라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결과는 아래와 같이 합격 했습니다.
저는 애초에 전공자이다 보니 정보처리기사를 상당히 손쉽게 획득 할수 있었는데요...
3일 정도 공부하고 합격 하였습니다. 다른 기사시험에 비해 상당히 낮은 난이도로 인해서 공신력은 기사 자격증 중에서 가장 뒤떨어지는 편입니다.
비전공자 분들은 다른 블로그를 한번씩 둘러보니 평균 한달 정도 걸렸다고 하는데요. '기사'라는 이름에 비해 생각보다 적은 노력으로 손쉽게 획득 하실수 있습니다.
합격률도 실기는 평균 45% 정도로 2명중에 1명이 합격하는 꼴로 상당히 높은 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초에 다른 기사시험은 대부분 전공제한이 존재합니다만 IT 분야 기사시험에서만큼은 전공제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고 참 많은 사람들이 획득하는 자격증입니다.
그래서 IT 분야 전공자분들은 이런 떨어지는 공신력을 메우기 위해 정보통신기사나 정보보안기사를 추가로 응시하여 부족한 공신력을 채우기도 하거나 경력을 채워 기술사에 응시하시기도 합니다.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때 정보처리기사를 소지하고 있으면 가산점이 붙는다고 하니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시는 분들은 정보처리기사 공부하셔서 꼭 자격증을 획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독학으로 했구요. 책은 2014 이기적 정보처리기사 실기 책으로 하였습니다.
인강은 단 1초도 들은적이 없습니다. 책 같은 경우는 굳이 최신판을 구매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문제은행 방식이기 때문에 트렌드만 어느정도 파악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2015년이나 앞으로 나올 2016년 버전을 비싼돈으로 구입하실바에 2012~2014년 버전 정도를 중고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셔서 공부하시면
좀 더 적은비용으로 소득을 얻는데 도움이 되겠죠?
단 2011년을 포함한 그 이전 버전 같이 너무 오래된 책 같은 경우는 요즘 정보처리기사 문제들과는 다소 뭔가 동떨어진 경향의 문제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책들이 한 3000원? 5000원? 정도에 팔리고 나는 문제 트렌드 보다 일단 정보처리기사 실기 기출문제에 좀 익숙해져야겠어! 그리고 정보처리기사에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야겠어 라는 정도의 목적이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는점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보처리기사 같은 경우는 인강이 전혀 필요없는 시험입니다.
난이도 자체가 워낙에 쉽기 때문에 굳이 돈 아깝게 인강을 들으실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인강을 들어야 하는건 정보보안기사나 전공제한이 걸린 예를 들어 전기기사 같이 난이도가 꽤 어려운 그런 기사 시험 같은 경우는 독학으로 도저히 안되서 인강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서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보처리기사에 인강을 들을필요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 전공자 분들도 독학으로 상당히 많이 합격한 시험인 만큼 너무 겁먹지 마시고 책을 보면서 꾸준한 공부를 해주시면 합격 가능합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는 다음과 같은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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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파트 : 알고리즘 (30)
제 2파트 : 데이터베이스 (30)
제 3파트 : 업무 프로세스 (20)
제 4파트 : 신기술 동향 (10)
제 5파트 : 전산영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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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의 합격 조건은 60점 이상입니다. 필기와는 다르게 각 파트에 과락 조건도 없는 순수 60점 이상입니다.
각 파트 제목 오른쪽에 써놓은 숫자는 배점 점수 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맞춰서 60점을 획득하면 나머지 파트에서는 모두 0점을 맞아도 합격 가능합니다. 합격조건마저도 너무 쉽죠?
제 1파트인 알고리즘은 어떠한 동작 과정을 수행할수있게 순서도를 만드는 것으로 전공자들은 대부분 쉽게 맞추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배점이 가장 큰 만큼 여기서 어떻게든 점수를 많이 획득하려 노력해야지 이거 모른다고 난 이거 포기하고 다른 파트에서 많이 맞출래 라고 하면 잘못하다 미끄러질수도 있을만큼 중요한 파트입니다.
비전공자 분들은 이 알고리즘 파트에서 좀 어려움을 느끼시는데요. 그래도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맞춰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다행인것은 주관식이 아니고 객관식으로써 45개의 보기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소거법으로 하나하나 지워나가셔서 대입해주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간도 3시간이나 줘서 상당히 넉넉하기 때문에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하나하나 일일이 느긋하게 대입해서 풀고도 다른 문제 다 풀수 있는 시간 충분히 있으니 너무 초조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2파트인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베이스의 용어를 묻는 파트입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에도 데이터베이스의 용어를 물었었는데요. 필기의 데이터베이스는 단순히 용어를 묻는것이었다면
정보처리기사 실기의 데이터베이스는 실제로 업무를 하는 것같은 환경 아래에서 데이터베이스 용어를 묻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어떤 회사에서 입찰을 하여 계약을 따냈고 그걸 보고서로 작성하는데 그 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 A회사는 ( )의 기법을 사용하여 원가절감을 이룬다는 것을 제시하였고 저희는 ( )를 사용하여 확실한 보안을 제공한다는 것을 내세웠습니다 ' 뭐 이런식으로 문제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할수 있으나 어차피 열심히 외웠다면 이런거 상관없이 바로 풀수 있습니다.
사실 알고리즘을 제외한 나머지 파트는 암기만 확실히 하면 다 풀수 있습니다.
제 3파트인 업무 프로세스는 IT 전공자 보다 경영학 전공자가 더 쉽게 풀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영학 관련 용어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4P, 6-sigma, SWOT 등등 IT 전공자들은 잘 모를 용어들이지만 경영학 전공자라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용어이기 때문에 오히려 제 3파트에서 IT 전공자들의 의외로 고역을 치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외울것이 적은편이기 때문에 가장 쉽게 느끼기도 합니다.
제 4파트인 신기술 동향은 격변하는 IT 속에서 하루에도 수십~수백개의 신기술들이 막 쏟아지고 있거나 그러한 기술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러한 기술들을 총 집합 시켜 놓은 것입니다.
즉 분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외울것이 엄청나게 많고, 우리가 흔히 들어본 IPTV나 Wibro, Wi-Fi 같이 쉬운것도 나오지만 왠만해선 그 이름 조차도 듣기 힘든 신기술들이 이런것보다 더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이 신기술 동향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어차피 10점 짜리 밖에 안되서 여기 쏟을 노력을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에 쏟고 보험으로 업무 프로세스에 들어놓으면 합격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후에 기술 하겠지만 신기술 동향은 시간이 남으면 공부하시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제 5파트인 전산 영어는 말그대로 전산용어들을 영어로 설명하여 그 전산용어를 빈칸으로 비워놓고 뭘 설명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있는것입니다.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이라면 쉽게 넘어갈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영어를 다 해석해놔도 그 전산용어가 뭔지 몰라 헷갈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마찬가지로 어차피 10점 짜리라서 한번 슥 훑어보고 이건 못 풀겠다 싶으면 걍 포기하시는게 속편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난이도는
신기술 동향 >>>>>>>>>> 데이터베이스 >>>> 전산영어 >>>>>>> 알고리즘 >= 업무 프로세스 였습니다.
신기술 동향이 외울게 너무 많아서 머리가 좀 아팠구요. 알고리즘에 겁먹어서 알고리즘만 죽어라 팠더니 의외로 데이터베이스에서 조금 헷갈려 고전했습니다.
각 파트에 대한 설명은 끝났습니다. 실기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암기만 열심히 하면 알고리즘을 제외하고는 무난하게 다 풀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60점은 우습게 넘기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전공자가 아니라서 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시면 그냥 이해하려 하지마시고 무조건 외우기를 추천합니다.
필기 수기에서도 구술 했지만 딱히 노하우가 필요한 자격증은 아닙니다.
앞으로 2015년 정기시험이 딱 한번 남아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하시고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 손에 넣기를 기원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