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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제품 리뷰입니다.


체험 리뷰가 아닌 제가 직접 구매한 제품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제품명은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 이며, 잘 아시겠지만 삼성의 스마트 워치입니다.


현재는 기어라는 네이밍을 버리고 갤럭시로 다시 회귀해 '갤럭시 워치'가 출시 된만큼 기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마지막 제품 되겠습니다.


기어 S3를 사용한지 6개월 가까이 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개봉기와 사용기는 따로 분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는 특이하게 원통형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어 S3의 둥근 화면을 표현하려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눈길이 가는 디자인이였습니다.


다른 면을 보면 기어 S3의 상세 스펙이 나열 되어있는데요.


블루투스 4.2 지원, 자체 스피커와 GPS 탑재, 1.3인치의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IP68 방수지원이 있구요.


22mm 표준 밴드와 호환됩니다. 이 말인즉슨 시계 줄질이 됩니다. ㅎ


또 380mAh의 배터리와 4GB의 자체 메모리를 지니고 있는데요. 4GB의 자체 메모리가 있는 것은 타이젠의 어플을 설치하기 위함이겠죠?


이런 스마트 워치들이 대개 그렇지만 CPU는 시계만 잘 굴러가면 그닥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원통형의 뚜껑을 개봉하니 안에 기어 S3 본체가 다소곳하게 충전기에 거치가 되어있습니다.







충전 거치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스마트 워치들은 방수방진은 기본으로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물이 들어가서 안되는 밀폐형으로 제작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스마트 워치는 실제로 팔에 차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부딪치기 쉬우니 더욱더 내구성을 강화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스마트폰 처럼 USB와 연결 할수 있는 곳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무선충전은 반드시 필수죠.


아니면 샤오미 미밴드처럼 크래들을 이용한 접촉식 유선충전을 할 수도 있지만 더 확실한 무선충전을 채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당연하겠죠.





이중 덮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안에 있는 뚜껑을 개봉하면 그 안에는 스마트 워치의 부속물이 들어 있습니다.






부속물은 팔이 더 얇은 사람들을 위한 여분의 짧은 시계 우레탄 줄이고 나머지 하나는 충전기입니다.


기어 S3 충전기에 꽂아 쓰라고 제공해준 것 같은데 정격 출력이 5V에 0.7A... 합쳐서 3.5W 밖에 안됩니다.


옛날 스마트폰 들도 5W 정도는 주고 요즘은 퀵차지 때문에 15W 이상은 기본인걸 생각하면 출력이 약합니다.




하지만 기어 S3는 배터리가 380mAh에 불과하기 때문에 3.5W 짜리 충전기를 쓴다 해도 1시간 30분 정도면 거의 완충이 됩니다.


저는 저 충전기를 안쓰고 원래 가지고 있는 USB 5 포트 멀티충전기를 이용하는데요. 이를 이용하면 거의 1시간 정도면 완충을 시킵니다.






시계의 앞면에는 1.3인치 디스플레이와 회전식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2개의 용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쪽의 용두는 뒤로 가기와 똑같은 역할을 하고 아래쪽의 용두는 홈버튼과 똑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회전식 용두가 기어 S2부터 정착된 일종의 시그니쳐로 생각보다 편하고 타이젠 UI도 이에 맞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터치 보다 저 회전식 용두를 돌리는 일이 더 많습니다.


시계의 뒷면에는 심박계 센서를 포함한 각종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시계를 켜면 삼성 로고가 뜨며 초기 설정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당연히 한국어를 택했구요.






기어 S3의 부팅이 모두 끝나면 이제 폰을 통해 설정을 모두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기어 S3는 스마트 워치이긴 하지만 프론티어의 경우 블루투스만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즉 LTE를 통해 독립적으로 통화를 한다거나 앱을 설치한다거나 할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오롯이 삼성 기어 어플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서 통제를 해줘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기어 S3의 아쉬운점도 있는데 이건 리뷰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을 모두 끝낸 기어 S3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1.3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작아 보이긴 하지만 손목에 찼을때는 그리 작지도 않습니다. 일반 시계들 보다는 훨씬 큰 편이구요.


제 생각에는 스마트 워치로써의 디스플레이 크기 한계는 아마 1.3인치가 아닐까 합니다.


이 이상 커지면 시계가 아니라 무슨 전자 팔치 차고다니는 느낌이 들것 같네요.


스마트 워치로써 기능은 물론이지만 제대로 작동하고 저 시계 UI도 사용자가 얼마든지 다운로드 받아서 새걸로 교체를 막 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 찼을때 우레탄 밴드가 조금 불편한 편인데요. 특정 시계줄 구멍에 꽂았을때 가끔 땀이 나거나 손을 씻는다거나 해서 물이 들어가게 되면 우레탄과 살이 붙어 상당히 뻑뻑해져서 불편함을 자주 느낍니다.


그 때문에 혹시나 시계 줄질을 하고 싶으시다면 꼭 시계 줄질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조만간 메탈 시계줄로 바꿔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삼성의 스마트워치인 기어 S3 프론티어의 개봉기를 모두 마쳐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샤오미 미밴드2가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구매 필요성을 못느꼈었는데 제가 구매할때 갑자기 특가로 17만원이라는 엄청 저렴한 가격에 떠버려서 앞뒤 생각안하고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써는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 불만족 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이것을 사용기에서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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