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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LG전자에서 드디어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LG G7인데요. 이제 ThinQ라는 단어를 붙여서 정확한 이름은 LG G7 ThinQ 입니다.


ThinQ 일일이 쓰기 싫어서 편의상 이 이후로는 G7이라고만 명명하겠습니다.





G7은 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간 기준으로 5월 2일에 발표가 됐습니다. G6 발표 이후 1년 2개월 만이며 국내 출시행사는 5월 3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G7은 이전 조준호 사장에서 황정환 사장으로 교체되고 나오는 첫 스마트폰입니다.


조준호 사장 시대에 출시됐던 스마트폰들이 하나같이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다보니 이번 G7은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나 LG 스마트폰 분야의 경우 12분기 연속 적자가 났기 때문에 이번 G7으로 흑자전환을 할수 있을지 여부도 주요 관심거리 중 하나입니다.



G7은 전작 V30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것과 달리 예전 G6 처럼 다시 LCD로 회귀를 했습니다.


아마 단가 상승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LCD를 탑재한것 같습니다.


LCD로 회귀했지만 밝기는 전작의 2배 이상 상승하였다고 밝혔으며, 스피커 울림통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의 10배 이상 키웠다고 합니다.


이 말인 즉슨 밖에서도 선명하게 볼수 있고 스피커의 소리가 빵빵하게 잘 울린다는 겁니다.


역으로 말하면 전력소모가 상당히 심해질수도 있다는 것인데 LG는 이것을 어떻게 잡아낼지 궁금하네요.




G7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냅드래곤 845 / 6.1인치 3120x1440 QHD+ LCD / 4GB 램 / 64GB 저장공간 / 3000mAh 배터리


G7 ThinQ 플러스 모델도 출시되는데 차이점은 6GB 램에 128GB 저장공간을 가진다는 점입니다.




G7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구글의 기능을 상당히 많이 흡수를 했는데요.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은 기본에 구글 렌즈 기능을 담아서 카메라가 사물의 정보를 인식해 자동으로 유저에게 알려줍니다.


색상은 뉴 오로라 블랙 / 뉴 플래티넘 그레이 / 뉴 모로칸 블루 / 라즈베리 로즈 4가지 입니다.




G7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노치 디자인입니다.


아이폰X에 최초로 탑재되어 M자 탈모라고 조롱받은 디자인인데... 그 만큼 평가가 상당히 갈리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을 LG가 채택을 해서 LG만의 고유한 디자인이 완전히 다 사라졌다는 악평을 받기도 하는데요.


G7의 경우 이 노치디자인을 없애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노치 양 옆의 화면을 새까맣게 칠해서 탈모 디자인처럼 안보이게 할수 있다는 겁니다.






G7의 설명은 이정도 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가격은 어떨까요?


아직 LG에서 정확한 출고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작과 비슷한 90만원 안팎 책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이 말인 즉슨 거의 89만 9천원 수준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가격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LG는 삼성이나 애플에 비해 프리미엄의 가치가 스마트폰 분야 한정해서 상당히 뒤떨어지는 편이고 개인적으로는 중국제 스마트폰과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LG는 그렇게 생각안하는지 아니면 그렇게 가격을 낮출 여력이 없는 것인지 끝까지 80만원 후반대 이상의 가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은 V30의 평가가 그리 박하지만은 않다는 겁니다.


적어도 전작들과 같이 메인보드가 나갔다느니 화면 터치가 잘안된다느니 기본적인 기능조차도 작동이 제대로 안된다는 말은 잘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V30을 통해 조금이라도 신뢰도를 쌓았다고 보는데요. 신뢰도를 G7에서도 지속적으로 쌓아나간다면 내년에는 좀 더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7의 판매량이 얼마나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갤럭시 S9도 출시된지 꽤 시간이 지났고 아직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 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LG G7의 판매 조건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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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LG G6에 관한 기사입니다. LG G6가 지구 최대 시장이라 불리는 중국에 판매되지 않을것이라는 것이 내용입니다.


LG G6는 국내에서 출시가돼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전작들에 비해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G4,G5로 이어진 적자행진으로 인해 G6에 모든 사활을 거는 LG전자가 어째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판매를 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중국 내의 LG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LG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0.1% 미만에 불과합니다. 중국에서 LG 스마트폰은 전혀 인기가 없으며 존재감마저 매우 희박한상태입니다.


그에 비해 국내시장에는 나름 인지도 있는 점유율을 지니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는 특히나 꽤나 인기가 많아 꾸준히 Top 5 안에 들어가곤 합니다. 





중국시장은 다른나라의 시장과 상당히 궤를 달리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1인당 소득이 아직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을 찾기 마련입니다. 이런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중국의 저렴한 비용 때문에 시너지를 맞아 중국 스마트폰에서 주로 출시가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샤오미와 레노버가 있습니다. 이 두회사는 10~20만원대의 가격으로도 스냅드래곤 820을 장착하거나 램 4GB, 6GB를 장착하는등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LG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기 때문에 80~90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내놓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격은 중국 구매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LG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똑같은 프리미엄 정책을 펼쳤던 애플과 삼성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찾아오고 있으며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애플은 5위로 주저앉았고 삼성은 아예 순위밖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따라서 LG전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내놓아봤자 팔리지도 않고 홍보비와 유통비 등과 같은 고정비용만 나갈것이라 판단하여 아예 중국에서의 판매를 포기한것 같습니다.


현재 1조가 넘는 적자를 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는 LG전자 MC사업부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가치를 잘 받아들여줄 국가만 찾아 판매를 하며 최대한 고정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인것 같습니다.


이미 LG전자의 경우 몇몇 국가에서만 판매할것이라고 밝힌 만큼, 개발도상국 국가에서는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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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역시 한 제품의 체험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저번에는 주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의 체험기를 써왔다면 이번에는 제조사를 바꿔서 LG전자의 V20을 써볼까 합니다. 현재 G6의 공개로 인해 어느때보다도 LG전자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있는 편이고 G6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띄면서 어느때보다도 LG전자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 또한 이 분위기에 편승해 한번 V20 체험기를 작성해볼까 하는데요. 체험기니 만큼 자세한 사용기는 되지 못하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LG V20의 스펙



V20은 CPU나 램은 다른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가장 무난한 스펙인 스냅드래곤 820과 램 4GB를 장착했을 뿐인데요. V20은 어디까지나 최신 스마트폰이 아니라 출시된지 반년 가까이 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특이하게도 2개의 인치가 나누어서 기재되어있는데 이것은 정말로 디스플레이가 2개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부분은 외형 파트에서 다루어보겠습니다.


V20의 진가는 이런 스펙이 아니라 사운드 영역에 나오게 되는데요. DAC를 4개 장착한 Quad DAC로 일반 스마트폰은 잡아낼수 없는 소리까지 잡아내어 유저에게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운드 파트가 많이 강화된 편이고 실제로 소리 특히 이어폰을 통한 음악 소리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것도 청음 파트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LG V20의 외형




▲ V20의 후면입니다. V20의 후면부터 보여드리는 이유는 LG는 G2 이후로 후면키를 탑재해왔기 때문에 후면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듀얼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와 전원버튼 겸 지문인식 기능도 같이하는 버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5보다는 디자인을 많이 가다듬은 모습인데요. 확실히 G5 보다는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G6도 디자인이 상당히 좋아져서 LG가 디자인을 잘할수 있는데 왜 여태껏 그런 디자인이나 만들어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 정도였네요.


왼쪽에 보이는 작은 버튼은 후면 커버를 벗길때 쓰입니다. V20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저 버튼을 누르면 쇳덩이인 후면 커버를 벗길수 있으며 그 안에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그 배터리를 교체하시면 됩니다. 볼륨 키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 V20의 아래쪽 모습입니다. 3.5파이 이어폰잭과 USB 타입 C 포트 그리고 스피커가 보입니다. V20은 이어폰도 뱅앤올룹슨에서 튜닝해준 이어폰이 들어있는데요. 이 이어폰으로 들어보라고 체험장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어폰은 뱅앤올룹슨 제품이 아니구요. 크레신이라는 국내 제조사에서 만든 이어폰인데 그 이어폰에 뱅앤올룹슨이 튜닝을 해줬습니다.






▲ 이제 디스플레이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컨드 디스플레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커다란 메인 디스플레이와는 따로 작동을 합니다. 즉 독자적으로 작동을 하는데요. 이걸로 카톡 메시지를 받아보거나 전화가 왔을때도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뜨지 않고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뜰수 있습니다.


또한 소소한 유틸리티들도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작동시킬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내가 영화를 본다거나 웹서핑을 한다거나 했을때 작업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을수 있습니다. 통화, 메시지들이 세컨드 디스플레이에 모두 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본 결과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그리 작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통화나 메시지가 왔을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할일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 플래쉬를 한번 켜봤습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간단하게 플래쉬 버튼을 눌러 켤수도 있으며 블루투스를 켤때도 아이폰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노티바를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V20은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눌러줄수 있으니 편했습니다.







▲ 예전부터 IT매니아들에게 통용되어 오던 말이 있는데 "디스플레이는 LG"가 그 말입니다. 물론 LG 디스플레이의 기술은 전세계에서 알아줄 정도로 상당히 좋습니다. V20을 만져보았을때도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전혀 흠잡을데 없이 좋았습니다만 갤럭시 S7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S7보다 더 좋다! 라고 평하기는 좀 망설여집니다. 


AMOLED 디스플레이의 화려한 색감에 매료가 됐는지 아니면 세뇌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S7을 보고 V20 디스플레이를 보니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느낌은 그랬는데 개인차가 있을수도 있으니 더이상 갤럭시 S7과 비교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디스플레이 밝기는 많이 밝아진 편인데요. G5의 자동밝기 꼼수 때문에 많이 어두워서 유저들의 불평이 많았었는데 V20에서는 확실히 개선된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딱히 쓰면서 어둡다라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앞에 있는 G5보다는 확실히 밝았습니다.










  LG V20의 사운드 테스트



V20의 특징은 특화된 사운드입니다. 소리가 특화된것이 아니었다면 다른 제조사들의 플래그쉽과 특별히 다를것도 없었고 그렇다면 비싸기만 한 쓸모없는 스마트폰이 됐겠죠. 하지만 V20은 DAC를 4개를 탑재한 Quad DAC이기 때문에 좀더 미세한 소리도 잘 잡아낸다고 합니다. 사실 사운드 매니아는 아니다 보니 이런 용어들이 어떤걸 의미하는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이 사운드 테스트에서는 비교군을 두고 들어본 뒤에 제 솔직한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 사진에 두대의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왼쪽은 LG X SCREEN이고 오른쪽은 LG V20 입니다. X SCREEN은 LG V 시리즈에 들어간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이런 비교 대상을 주고 들어보라는 기회를 마련해준것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며 또 테스트를 해보기에 용이했습니다만 약간 아쉬우면서도 여기 체험장이 약았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이 이왕 비교군을 댈것이면 G5나 타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주고 비교를 해야 신뢰가 좀 갈텐데 사실상 공짜폰으로 풀려버린 보급형 스마트폰 X SCREEN을 주고 비교를 하라니 격차가 심할 것은 안봐도 뻔한 사실입니다.





당연히 보급형 스마트폰을 쓰다가 V20을 쓰면 사운드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겠죠. 아무리 그래도 2배 이상의 가격차를 내는데 말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쓰다가 굳이 V20이 아니라 G5나 갤럭시 S6 정도만 가도 소리는 차이가 많이 날것이구요...


그래도 비교를 하라고 자리를 마련해준만큼 이것을 통해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LG V20에서는 반복적으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노래만 나왔는데요. 이 음악 파일이 LG V20에 가장 최적화가 잘되어있나 봅니다. 옆의 X SCREEN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빌리 진 노래가 나왔습니다.




▲ 이 음원은 아니나 다를까 HIFI 24비트 음원입니다. V20의 경우 32비트 음원까지 잘 살려 재생을 해줍니다. 이전 V10의 경우 24비트 음원 까지만 제대로 지원하고 그것을 32비트로 업샘플링(한마디로 뻥튀기)를 해주는것에 그쳤는데요.


V20의 경우 그런 꼼수가 아닌 제대로 32비트를 실행해준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당연하겠지만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V20에만 있는 기능이므로 옆에 있는 X SCREEN은 24/32비트 음원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 음원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거죠.





▲ 이어폰은 크레신 제작의 이어폰에 뱅앤울룹슨이 튜닝한 제품 입니다. 사운드 테스트 파트의 첫번째 사진을 잘 보시면 B&O 이어폰 증정이라 적혀있는데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B&O가 제작까지 참여한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이번 V20이 뱅앤울룹슨 이어폰 준다 하던데 그거 수십만원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었는데요. 그냥 크레신에서 제작만 한 이어폰 보다는 B&O PLAY가 튜닝에 참여까지 했으면 품질은 더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그렇다고 크레신이 제작능력이 떨어지는 회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마치 뱅앤울룹슨에서 제조부터 모든 과정에 다 참여한것처럼 두루뭉실하게 쓴건 약간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번들이어폰들 보다야 품질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좋은것도 사실입니다.




X SCREEN과 V20을 가지고 각각 청음을 해본결과 확실히 V20이 좋습니다. 어차피 V20이 더 좋은건 당연한 사실일테고 X SCREEN은 소리가 좀 뭉개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반면 V20은 선명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V20에서 청음을 했을때 조금 놀랐던것은 생각보다 소리 품질이 좋았다는 점인데요.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잘 들리고 듣기 좋았습니다. 이게 아주 나쁘게 말하면 소리가 날카롭긴 한데 가수가 입 막고 부르는 것 같은 뭉개지는 소리 보다야 이런 편이 백배 천배 낫습니다. 확실히 만족스러웠으며 괜히 LG에서 입이 마르도록 자랑을 한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LG V20은 살가치가 있는 제품인가?


V20은 아직 출시된지 반년 정도 된 스마트폰입니다. 그렇다 보니 G6가 아직 출시 되기 전이니 만큼 LG전자의 가장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출고가는 여전히 89만 9800원(그냥 90만원 입니다. 쪼잔하게...)이며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싼 스마트폰입니다.


V20을 사야 하실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난 절대 착탈식 스마트폰을 포기할수 없다. 배터리 교체는 상당히 중요하다


2. 난 안드로이드 대화면 스마트폰을 원한다. 그리고 AMOLED의 번인이 싫다


3. 난 사운드 매니아인데 아이리버 아스탤앤컨 같은 제품 따로 들고다니기 번거롭다. 스마트폰 중에 음질 좋은걸 원한다


4. 난 정말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많이 떨궈도 깨지지 않은 제품을 원한다.


4번의 이유가 갑자기 나오는 이유는 V20도 밀스펙 인증을 받아 내구성이 상당히 강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여기서 말씀드릴 필요 없이 유튜브에서 V20 내구도 라고 검색만 해도 많은 동영상이 나옵니다.



위의 이유에 한가지라도 해당이 안되시는 분들은 V20을 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말씀드렸지만 V20은 어디까지나 사운드 특화 스마트폰입니다. 사운드 쪽에 관심이 없다면 V20은 그냥 매우 비싼 가성비 떨어지는 스마트폰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갤럭시 제품을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많이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V20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통근이나 통학할때 잠깐 잠깐 듣는 음악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V20이 특히 안성맞춤이죠.


하지만 지금 당장 구매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곧 G6가 출시되는데 G6의 사운드 능력을 한번 체험해보시거나 리뷰 같은것들을 보시는것도 좋을것이고 G6가 나온다면 V20은 반드시 출고가가 인하될것이라 봅니다. 지금 사기에는 시기적절해 보이지 않으므로 적어도 G6가 정식 출시될때까지는 참으시는것이 좋아 보이네요.



이것으로 V20의 체험기 모두 마치겠습니다.



- V20의 세세한 리뷰 -


[LG] V20 (LG-F800S) - 사용기 1부 : 유용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좋은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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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MWC가 개최됐습니다. 하지만 MWC가 개최되기 하루 전 이미 LG는 G6를 공개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으며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탑재가 아쉽긴 하지만 그럭저럭 납득은 할수 있습니다. 어차피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조합이 그리 부족하지 않고 아직까지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니까요.


하지만 LG전자는 이 G6에 가격을 89만 9800원이라는 고가를 매겨버렸습니다. 그렇게 가격을 우려했건만 결국 LG전자가 말그대로 '정신 차리지 못하고' 본인들이 뛰어나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이런 프리미엄 가격에 내놓고 말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이해합니다만 이미 반년전에나 흥행하던 스냅드래곤 821과 램 4GB 탑재해놓고 90만원이라는 가격을 받아먹겠다는 건 다소 너무한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 어딜봐도 LG전자의 스마트폰의 가치가 90만원이나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프리미엄이라는 단어 자체가 LG에게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프리미엄 폰이라고 내세웠던 G4와 V10의 말로가 어떻게 됐는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고작 한번의 OS 업그레이드 뒤 철저하게 사후지원에서 배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구글의 공식입장상 OS를 1번은 무조건 업그레이드 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최소 권장사항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이러한 행위를 했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G4와 V10은 초기가가 80만원에 육박하던 프리미엄 가격을 붙인 스마트폰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번만 하고 땡 처리한 업데이트 때문에 많은 엘지폰 유저들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G4, V10의 사건 때문에 LG가 얻게된 이미지는 혹시나 특정 제품이 잘 되지 않으면 프리미엄이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버리는 기업 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LG전자에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그렇다면 그 누가 LG G6에 90만원이나 되는 돈을 투자하며 구매를 할까요? 스펙도 특출나지 않으면서 사후지원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며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은 스마트폰은 그리 큰 매력이 없습니다.


G5 때에도 모듈형을 채택하면서 LG전자는 분명히 차세대 기기에도 모듈형을 지원함으로써 호환을 시킬것이고 모듈 100개 출시가 목표라고 호언장담 했지만 모듈은 달랑 2개 나오고 바로 버려지고 G6에는 모듈이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잘 안되면 바로 버린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히게 되었습니다. LG전자의 조준호 사장은 "LG G6는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수 있는 폰이다" "비싸도 후회하지 않을 폰"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G4때 부터 그렇게 소비자들을 버리는 행위를 했는데 이제와서 비싸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곧이곧대로 믿을 유저들이 예전만 할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가격이라도 저렴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가격으로 선점할 기회마저도 LG는 스스로 차버리는것 같습니다.


LG전자는 유독 본인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큰데요. 백색가전 분야에서는 LG가 지닌 브랜드의 파워는 크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세계 점유율 5위는 커녕 그냥 기타 'The Others'에 분류되는 수 많은 제조사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이미 수천억의 적자를 냈으면 다른 전략을 고려해볼만도 한데 아직까지 먹히지도 않는 프리미엄 이미지만을 고수하려니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이번 LG G6의 품질이라도 괜찮았으며 좋겠는데요. 이미 무한부팅의 전적과 더군다나 구조조정으로 1600여명의 대량 해고사태를 통해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수 있는 폰이라고 호언장담했으니 그냥 추이를 지켜봐야 겠지만 어째 많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초반부터 삐걱대는 LG G6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것 같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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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가 MWC 개최전에 미리 공개되고 나서 많은 외신 기자들이 LG G6의 실제 사용기를 앞다투어 올리고 있습니다.


LG G6는 스냅드래곤 821, 32/64GB 저장공간, 4GB RAM, 3300mAh, 18:9 퀀텀닷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특히나 베젤이 상당히 적어서 전면에서 화면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 입니다.


또한 HDR과 Dolby Vision 기술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잘살린 Netflix에서 영화를 볼시 좀 더 뛰어난 화질로 감상할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앞서 G6에 대해 다룬 글에서 언급을 했지만 디자인이 상당히 진일보 한편이라 생각합니다. G5에 비하면 상당히 바뀐점이 많아 전작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G6의 장점은 많아 보입니다.


제가 첨부할 동영상은 실제 G6를 만져본 체험기입니다. 영어의 압박이 있습니다만 자막을 켜고 보시면 영어 자막이 같이 뜨므로 듣는것보다 자막을 보면서 들으면 좀더 이해가 빨리 되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번역 오류가 그리 심각하지 않고 대체로 정확하게 번역을 한 편이라 자막을 보면서 영상을 본다면 무슨 말인지 금방 이해가 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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