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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가 말씀드렸겠지만, 서울 천왕2지구에 있는 행복주택에 당첨되었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천왕2지구 도시형생활주택(1)이고 LH가 진행하는 행복주택과는 다른 SH(서울주택공사)에서 진행하는 행복주택입니다.


SH에서 진행하는 행복주택은 LH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체로 서울의 지하철과 매우 가까운 초역세권에 행복주택을 지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무엇보다 서울에만 집을 건설하는 특징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선호하는 행복주택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천왕2지구 도시형생활주택(1) 행복주택도 천왕역에서 3분도 채 안걸리는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그곳은 어떨지 제가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천왕2지구 도시형생활주택(1) 행복주택 방문기



천왕역 4번 출구에서 나와 3분도 안걸려서 도착했습니다. 그만큼 매우가까웠는데요. 걸어오는데 아주 조금이라도 굳이 흠집을 잡자면 걸어오는데 약간 오르막길이 있다는 것인데 그것도 경사가 매우 높은것도 아니고 매우 낮은 언덕 수준이라 걸어오는데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천왕2지구 행복주택은 고층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인데요. 고층 아파트였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했을수도 있는데 왜 굳이 이렇게 건설했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파트이긴 하지만 층수가 낮은 저층 아파트단지라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쉴수있는 공간이 존재하는데요. 행복주택은 대체로 이런 시설이 매우 많으며 편의시설을 건설해 주변 주민들에게 개방을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행복주택은 기본적으로 월세와 보증금이 매우 싸기 때문에, 집값이 떨어질까봐 반대하는 주변 주민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를 무마하기 위해 혹은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편의성을 제공하는 많은 시설을 건설하고 이들에게 무료로 이용할수 있도록 개방을 하고 있는것이죠.


대표적으로 헬스장이나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습니다.




제가 살게될 101동의 입구입니다. 제가 보면서 느낀점은 일반적인 아파트보다는 기숙사라는 느낌이 좀 강하게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보다는 확실히 넓은 곳이며, 엄연히 전세 보증금과 약간의 월세를 내는 반전세 건물이기도 합니다.





아주 높아봤자 10층 정도에 불과할정도로 저층입니다. 제가 예전에 LH에서 진행하는 의정부 민락2지구 행복주택에 당첨되었을때는 흔히 떠올리는 아파트의 모습이었으며 최고 22층 까지 있는 매우 높은 고층건물이었는데 SH에서 진행하는 건물들은 대체로 낮은 빌라같은 건물을 많이 짓더라구요.





경비실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다세대 주택에는 대부분 경비실이 하나 존재하게 됩니다. 행복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경비원들의 월급을 지불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이것은 관리비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뭐 경비원들의 월급으로 지출한다면야 당연히 내야하는것이고, 저 또한 이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경비원이 존재한다면 저희 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많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행복주택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놀이터가 상당히 좁습니다. 저는 그네라던가 시소라던가 하는 시설들이 매우 많은 일반 놀이터라 생각했는데 기껏해야 미끄럼틀 정도만 있는데, 어째 구색만 맞추려는 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놀이터가 조금 부실했습니다.


비록 행복주택에는 결혼안한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이 대부분이고 기껏해야 결혼안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어린이 놀이터는 조금 더 많은 시설이 있어도 괜찮을텐데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행복주택은 생각보다 매우 많은 시설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시설들도 많은 편인데요. 주차장, 헬스장은 기본이고 자전거 거치대나 무인택배함도 존재합니다. 택배가 오면 항상 누가 받아줄지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그러한 염려는 없어보이네요.





무인택배함을 한번 보았습니다. 조그만 상자 크기의 택배를 받는 택배함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구석에 조금 큰 택배를 받을수 있는 큰 택배함도 소수 존재합니다.


제가 알기로 천왕2지구 도시형생활주택(1)에 200세대 정도가 사는 것으로 아는데 무인택배함 저 숫자로 감당이 될까? 하는 생각도 좀 해보게 되었습니다.





쓰레기 보관소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쓰레기를 버리려면 여기서 버리면 되겠네요.





단지 안내도입니다. 천왕2지구 도시형생활주택(1)의 이름이 천왕 연지마을1인데 생김새가 약간 특이하게 생겼죠? 저도 왜 저렇게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 이유가 있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제가 입주할 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입주 전이긴 하지만 미리 시설을 보고 하자가 있으면 체크를 할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기 때문에 저 또한 하자가 어디있나 한번 살펴 볼겸 방 크기는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을 하였습니다.





현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현관문에는 기본적으로 도어락이 달려 있었습니다.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옆에는 신발을 보관할수 있는 신발장이 저를 반겼구요. 바로 방이 존재하는데 제가 사는 곳인 20제곱미터 즉 6평이기 때문에 원룸형으로 생겼습니다.


이번 천왕2지구 도시형생활주택(1) 행복주택에는 20제곱미터와 32제곱미터가 존재했는데 저는 보증금을 좀 아낄겸 혼자 사는데 6평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여 6평을 신청하였고 당첨이 되었습니다.





방 왼쪽에는 굉장히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인터폰이 존재하구요. 밑에는 조명등을 끌수 있는 스위치와 보일러를 조절할수 있는 컨트롤러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아주 밑에는 전기 코드와 전화와 인터넷을 연결할수 있는 단자가 존재했습니다.





오른쪽입니다. 오른쪽에는 작은 주방이 존재하고 전기 코드 딱 하나 존재했습니다.  제가 봤을때 누가봐도 오른쪽에 침대를 설치하라는 SH의 생각이 매우 반영된 전기코드 배치인것 같았습니다.







오른쪽 면만 잘 보이게 정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어떠신가요? 제가 실제로 방문했을때는 생각보다 크기가 너무 작아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6평이면 적어도 내가 필요하고 혹은 원하는 전자기기들을 마음껏 놓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요즘 침댈르 어떻게 놔야 할지 TV는 어떻게 배치하고 책상, 냉장고, 세탁기 등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매우 작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가스레인지와 후드는 기본으로 설치해주네요. 간혹 이것들도 설치 안해주는곳 들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다행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불만겸 아쉬웠던것은 방 안에 주방에 포함되있었다는 건데요.


보통 주방들은 방 안에 배치하지 않고 주로 좀 떨어진 곳에 주방을 따로 두는 경향이 있는데 여긴 주방이 바로 설치가 되어있네요.





6평 공간인 주제에 발코니도 따로 존재합니다. 발코니에는 보일러가 있고 대놓고 세탁기를 설치하라고 수도꼭지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발코니도 매우 작아서 에어컨의 실외기를 어디에 설치해야 하나 고민이 매우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실외기를 야외에 설치하는 것이 금지가 되어있어서 어떻게든 발코니 안에 설치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와 반대로 반대편 발코니에는 매우 넓은 공간이 존재했는데요. 차라리 여기에 실외기를 놓을까 고민도 했지만 아쉽게도 에어컨 배기호스를 바깥으로 빼는 구멍은 여기가 아니라 반대편 보일러가 존재하는 곳에 타공이 되어있어 이쪽으로 실외기를 놓기도 애매하더라구요.


음... 배치는 SH가 정말 못하는것 같습니다.





발코니를 향해 방 안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매우 큰 창문이 존재하여 채광은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인터폰이 붙어있는 벽쪽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이쪽은 전기 콘센트가 매우 많이 존재하는데 제가 봤을때 이쪽에 TV를 설치하고 책상에 컴퓨터를 놓아야 할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방 구경은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펴보고 조금 불만이 있는 부분은 전부 표시를 하여 SH 직원에게 제출을 하였는데요.


제가 말하는 것을 보면 방이 굉장히 마음에 안드는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방을 서울에서 구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저도 알기 때문에 만족을 했구요.


방이 조금 작기는 하지만 아예 전자기기 못놓을 정도로 좁아 터진 마치 고시원과 같은 그런 곳은 아니었습니다. 가구 배치만 잘한다면 혼자서 살기에는 매우 충분하고도 남을 공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신축이기도 하고 임대인이 SH이기 때문에 걱정 또한 많이 덜었는데요.


얼른 입주하여 새로운 공간에서 살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9월 1일 부터 입주가 가능한데 얼른 입주를 해서 새로운 공간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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