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리뷰해볼 제품은 적외선 온도계입니다. 체험단 몇개 당첨되서 제품 리뷰하려다가 발열 수준을 체크하면 어떨까 싶어서 적외선 온도계를 찾고 있었는데요. 그냥 가장 싼거 구매했습니다.
DT-8220 모델입니다. 딱봐도 굉장히 작고 아주 정확할것 같다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그래도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계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사용이 아주 간편하다는 점때문에 구매를 했습니다. (사실 가장 싸다는게 구매포인트 였습니다)
배송오자마자 모습인데요. 수은 건전지 2개도 같이 줍니다. 처음에는 건전지가 안끼워져있어서 저걸 따로 줬구나 했는데요.
원래 제품에 건전지 포함되어 있고 2개 또 줬네요. 그런데 문제는 건전지를 어디에다가 넣어야 할지 몰라서 한참 헤맸다는 거구요... 지금도 모르겠어요. 나중에 약 다 떨어지면 그때 나사라도 다 풀어보죠 뭐...
아주 작고 저 하얀 스위치 누르고 조준만 하면 온도 알려줍니다. 그런데 그 제품에 가까이 대면 댈수록 온도가 상승하더라구요.
제가 적외선 온도계 원리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가까이 갖다대야 정확한 온도를 측정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제가 가진 아이폰으로 테스트 했을때 멀리서 갖다대면 29~31도 정도 나왔는데 최대한 가까이 갖다대니 온도가 39도까지 상승하더군요...
직접 온도를 재보고 찍은 사진은 제가 리뷰했었던 VOTOKOREA 스마트폰 쿨러 리뷰에 가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나름 홀드 기능도 있어서 제가 잰 온도를 일정 시간동안 화면에 고정시켜놓을수도 있지만 너무 순간입니다.
자동꺼짐 시간이 약 7초라고 했던것 같은데 제가 체감한 시간은 거의 5초 안에 홀드 기능이 풀리면서 꺼지는것 같아요. 때문에 온도 재서 그걸 찍으려고 카메라 갖다대면 꺼지고 다시 재고 그러면 또 꺼지고 하는 불편함이 좀 컸습니다.
괜히 돈값한다라는 말이 있는게 아닌걸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다만 적외선 온도계 좋은것 필요없고 그냥 온도 간단하게 재는것만 필요하다 다른건 필요없다 라고 하신다면 이것도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다른 의미로 '돈값 한다'라고 느꼈습니다.
적외선 온도계를 자주 쓰고 정밀한 측정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 제품 구매시 좀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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