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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에 관한 소식입니다.

 

전세계에 정말 셀수 없을 만큼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레퍼런스 스마트폰은 단 하나 구글의 픽셀 시리즈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안드로이드 OS 자체가 구글의 소유이기 때문이죠.

 

레퍼런스 스마트폰은 장점이 많습니다. 안드로이드 순정 OS를 탑재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최적화 수준면에서 다른 커스텀 OS보다 뛰어난 편입니다. 거기에 어느 스마트폰보다 가장 빨리 업데이트 된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는 당연히 구글에서 개발하고 그것을 그대로 레퍼런스 스마트폰에 넣기 때문에 가장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지만 다른 제조사들은 그걸 또 받아서 자기 제품에 맞게 뜯어고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당연히 더 걸리게 됩니다.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픽셀이 아닌 넥서스 였던 시절에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구매했으나 이제 그러한 정책을 폐기한 구글에서 애플과 똑같은 프리미엄 정책을 밀고 나가면서 픽셀 스마트폰의 가격은 매우 비싸졌습니다.

 

기본 가격대가 799달러에 시작하는 것은 예삿일이었는데 아이폰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글에서 새로 출시할 저가형 픽셀 스마트폰인 픽셀 4a(Pixel 4a)의 가격을 생각보다 더 낮춰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폰아레나(PhoneArena)에서는 구글 픽셀 4a가 64GB 기준 399달러 수준으로 추정되었으나 128GB에 349달러 까지 낮춰서 판매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가격이 꽤나 낮아졌는데요. 표면상으로는 50달러 인하 수준에 불과하지만 용량도 64GB에서 128GB로 업그레이드 된 상황입니다.

 

128GB에 349달러 수준이면 한번쯤은 구매를 고려해볼 만한 수준이긴 한데요. 신빙성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는 말 처럼 분명 어딘가에 관련 소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루머가 퍼지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구글이 이렇게 급격하게 가격을 낮추게 된 이유는 역시나 아이폰 SE 2020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이 최근 스마트폰 업계를 뒤흔들만한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그냥 생긴것만 보면 구형 아이폰 같이 생겼지만 지구 상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는 모바일 AP인 Apple A13 Bionic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399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아이폰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습니다.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꽤 비싼 스마트폰입니다. 최근 아이폰11로 인해 가격이 좀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싼 스마트폰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399달러 까지 내려오고 국내에서는 55만원이라는 가격에 풀리게 됐는데 이 가격이면 왠만한 중급기 스마트폰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성능은 타 제조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훨씬 좋기 때문에 지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전략을 새로 짜야하는 상황에 오게 됐습니다.

 

이것은 구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태껏 애플 따라 고가정책을 펴며 픽셀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제 아이폰 SE 2020과 같은 스마트폰이 나오게 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가격을 다시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오게 됐습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유저들에게는 50달러라는 가격은 그리 큰 체감이 오지 않지만 중급기 스마트폰을 구매해야하는 유저들에게는 이 50달러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이러한 유저들에게는 성능보다는 가격이 구매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만약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국민이 399달러 짜리 아이폰과 399달러 짜리 픽셀을 보게 된다면 어느쪽을 구매하게 될까요? 아마 과반수 이상의 국민은 아이폰을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폰 선호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같은 가격이면 아이폰을 구매하지 굳이 더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많은데 같은 가격주고 픽셀 폰을 구매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50달러가 더 저렴하다고 하면 가격이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유저들에게는 한번은 고민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49달러라는 가격에 용량은 128GB로 탑재할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게 된 게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요즘 픽셀의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 특히나 픽셀 4의 경우 판매량이 상당히 실망스러운데 이유는 아시다시피 절망적인 가성비에 있습니다. 픽셀 4는 스냅드래곤 855, 램 6GB, 5.7인치 FHD+ 디스플레이, 2800mAh라는 스펙을 보유하고 있는데 가격은 최소 7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아이폰은 iOS라는 독자적인 OS가 있고 그에 대한 생태계가 확실히 구축이 되어있기 때문에 고가 정책을 유지한다 해도 딱히 대안이 없습니다. 

 

하지만 구글 픽셀은 다릅니다. 이미 대체제가 널리고 널렸습니다. 저 스펙보다 훨씬 뛰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즐비하며 카메라의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그 정도의 카메라 성능을 발휘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픽셀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셀링 포인트라도 있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가장 빨리 됩니다. 최적화가 더 좋습니다. 라는 점을 내세우기에는 가격이 굉장히 비싼편입니다.

 

 

특히 배터리가 2800mAh라는 수치는 갤럭시 S6 출시하던 시절에나 보던 용량인데 요즘 왠만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보급형도 3500mAh 정도는 넣고 시작합니다. 너무 용량이 낮은 것이 아니냐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배터리 타임이 매우 짧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판매량을 담당하는 픽셀 4a에 한번 걸어봐야 하는데 이미 강력한 경쟁 제품이 나타난 이상 가격 수정이 불가피해 진것입니다. 아이폰 SE 2020이 64GB에 399달러로 나온이상 구글 픽셀이 128GB에 349달러? 정도라면 한번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50달러 차이 정도는 체감이 오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에 더 많은 손을 들어줄 것입니다.

 

픽셀 4a의 예상 스펙은 스냅드래곤 730, 6GB RAM, 64/128GB 저장공간, 5.81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10, 3800mAh 배터리 입니다.

 

곧 공개 될 안드로이드 11 베타와 같이 공개가 될 것으로 추정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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