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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예전에 의정부 민락2지구 행복주택에 당첨된 적이 있어 입주를 기다리고 있긴 했는데요. 사실 의정부와 직장 거리가 너무 멀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따지고 보니 오히려 서울 신림의 전세 5~6천만원 짜리를 잡는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라는 판단이 들어 행복주택을 취소하고 일반주택을 전세계약해서 살 계획이 있었는데요.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모집하는 행복주택에 당첨되었습니다. 천왕2지구에 당첨이 되었는데 회사랑 위치가 상당히 가까워져서 이제는 걸어가도 될정도가 되었는데요. 게다가 입주도 당장 두달뒤인 9월이라 집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행복주택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주거취약세대 들을 위해 만들어진 정책인데요.


주로 주거 비용 문제에 고생을 많이 하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노년층을 대상으로 모집을 하구요. 행복주택은 그중에서도 젊은 계층들을 타깃으로 하는 정책인 만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70~80% 물량을 배분합니다.


저 또한 사회초년생이므로 지원대상인데요. 주변 집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을 합니다.




특히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진행하는 행복주택은 LH주택도시공사와는 다르게 서울 지역 내에서만 행복주택을 건축하고 모집하기 때문에 주로 직장 위치가 서울인 사회초년생과 학교가 서울에 위치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저 또한 지원 했을때 경쟁률이 평균 10:1에 달할정도로 상당히 높았는데요. 운이 정말 좋은건지 경쟁률을 뚫고 당첨이 되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직장 위치가 천왕이 있는 구인 구로구에 위치해서 우선공급대상자였으며 가점은 0점이었습니다. 사실상 우선공급대상자에 지원할수 있다는 점 빼면 여러모로 기대도 안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운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공고하는 행복주택은 단점도 있는데요. 땅값이 비싼 서울에 위치하다보니 아무리 행복주택이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일반 임대주택들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LH주택도시공사가 26형(약 8평) 행복주택을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3000만원 수준에 공급하는데 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진행하는 행복주택은 20형(약 6평) 보증금이 4400만원에 달하는 것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던것은 월세를 낮추고 보증금을 최대치로 올렸을때의 기준입니다.


때문에 당첨도 어렵지만 그 후에 보증금을 위한 대출이 더 부담돼 포기하시는 분들도 몇분 있으십니다.




이번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새롭게 진행한 제2차 행복주택 모집에서는 방이 좀 넓은편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보증금 7000만원 이상에 월세도 17만원 씩이나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행복주택은 박근혜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 서민지원임대주택 제도인데요. 정부가 바뀔때마다 새로운 임대주택 제도가 나오기 때문에 정권이 바뀐 지금 행복주택은 곧 폐지되고 새로운 정책이 나올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저정도면 임대주택의 큰 메리트인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이 거의 상실한거나 마찬가지인것 같기도 하구요.


헛소리가 길었던것 같은데, 행복주택은 아직까지 LH와 SH에서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책이니 만큼 추후 기회가 되시면 행복주택에 대해 알아보시고 공고문이 올라오면 지원을 해보시는게 좋을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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