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출시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신제품에 관한 소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과도기 단계의 제품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거의 에어팟 2세대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삼성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빈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드디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Galaxy Buds Bean

갤럭시 버즈 빈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특별한건 없습니다. 정말 생긴게 콩같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디자인은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저는 디자인이 완전히 좋을것 아니면 차라리 좀 투박하거나 못생겨도 기능이 탄탄하면 괜찮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새로운 기능이 가득하다면 디자인은 별로 거슬릴것이 없다고 봅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적용 건에 앞서 또다른 소식이 있다면 가격입니다. 갤럭시 버즈 빈은 최대 150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149.99달러에 책정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런데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빈이 동일한 가격이다? 갤럭시 버즈 빈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까지 추가가됐는데?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약간 우려스러운것이 정말 150달러에 출시가 되다면 원가절감을 위한 어느 부분은 빼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음질 관련 부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음질을 포기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넣어 150달러를 맞췄다면 과연 구매를 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추가됐음에도 음질도 버즈 플러스와 동일하다? 혹은 갤럭시 버즈 만큼의 음질은 나온다? 라고 한다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완벽하게 토사구팽 된 제품이 될 것입니다. 단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차폐성이 뛰어난 커널형 이어폰이고 갤럭시 버즈 빈은 오픈형 타입의 이어폰이기 때문에 커널형과 오픈형을 은근 가리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약간 고민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Galaxy Buds Bean

갤럭시 버즈 빈 착용샷은 이렇습니다. 완벽하게 귀에 쏙 들어가서 딱 맞춰지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착용샷을 보니 은근히 또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충전 크래들도 별도로 제공되며 충전 크래들의 두께는 약 26mm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은 얇은 디자인 덕에 크래들 두께도 얇게 제작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그렇게 된다면 가장 걱정되는것은 배터리 성능인데요. 얇게 만드는 만큼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고 그로인해 사용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SAMMOBILE 자료에 따르면 버즈 빈을 한번 완충하고 나면 최대 11시간 까지 음악감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걱정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갤럭시 버즈 빈의 길이는 28mm, 폭은 13mm이며 마이크 3개와 스피커 2개가 각각 설치됩니다. 스피커가 2개인것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동일합니다.

 

 

Galaxy Buds Bean

 

 

그런데 저렇게 귀에 쏙 들어가는 구조로 인해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통화품질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리는 직진성을 띠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가 최대한 입과 가까워야 통화 품질이 괜찮을텐데 이 부분이 해결됐을지가 궁금합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보다 오히려 귀에 더 들어가는 디자인인데 애플이 괜히 콩나물 대가리라고 욕 먹어가면서 까지 그 디자인을 고수한것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최대한 마이크와 입과 가까워지게 하기 위한 방안이었고 덕분에 에어팟은 무선이어폰 중에서 통화품질이 상당히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편입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는 갤럭시 버즈 통화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를 더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리뷰를 보면 통화품질이 꽤나 나아졌다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생각만큼 획기적이진 않아보였습니다. 통화품질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리뷰도 봤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버즈 빈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해결이 됐을지가 궁금합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통화가능 이어폰의 본질인 통화품질과 음질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다면 전부 무쓸모가 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버즈 빈은 올해 말 갤럭시 노트 20과 함께 같이 출시가 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 적으로 창궐하는 이 상황에 언팩 행사를 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입니다. 때문에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삼성이 온라인 출시를 염두해 두고 있다고도 합니다.

 


이것으로 갤럭시 버즈 빈에 관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가있지 않아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글을 작성한적이 있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할 기술이 없는것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아예 에어팟 2세대를 염두해두고 제품 출시전략을 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빈에는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되고 에어팟 프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경쟁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적용 된것 치고 삼성이 너무 이상할만큼 가격을 저렴하게 출시한다는 점이 무언가 의심스럽습니다. 만약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하고 단가 절감을 통해 음질과 통화품질에서 열화가 되었다면 또 한번 실망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상당히 좋아하지만 이어폰의 기본적인 본질인 음질을 포기하면서 까지 그 기능을 쓰고 싶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품질이 비슷한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됐다? 그렇다면 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음악을 듣다보면 주변의 소음 때문에 음악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예전 1호선을 탔을때 지나가는 기차(특히 무궁화호) 소리 때문에 음악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은 주변 소음을 차단시켜줘서 음악만 들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그리고 전 노이즈 캔슬링이 제대로 적용된 소니 MDR-1000X를 체험해 보고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놀라울 정도 였는데요. 제가 체험해 본 후기를 가감없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MDR-1000X 디자인




아이유가 착용하는 헤드폰으로 한 때 광고에 정말 자주 나왔습니다.


소니 헤드폰을 착용하며 감성에 젖는 아이유의 모습은 언제나 이쁜데요. 때문에 '아이유 헤드폰' 이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현실과 이상은 다르고 저 헤드폰도 아이유가 착용해서 이뻐 보이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만듦새와 디자인은 어떤지 확인 해 보겠습니다.





첫 평가는 굉장히 두툼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고급형 헤드폰은 써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쓰던 싸구려 헤드폰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요.


굉장히 두툼하고 그리고 곡선 형태로 잘 다듬어서 디자인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귀를 덮는 안감 이었는데요.


제가 써봤던 헤드폰 중에서도 상당히 푹신한 편에 속했습니다. 실제로 쓰고 있는 녹스 NX-3도 상당히 편하긴 한데 이건 역시나 비싼 값어치를 하는구나 하고 느낄만큼 푹신했습니다.


인조가죽으로 마감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귀에 대보니 너무 딱 붙어 귀가 아프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그에 비해 헤어밴드 부분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일단 소니 헤드폰이 대체로 그런것 같은데 머리 큰(...) 사람들을 전혀 배려해주지 않는것 같아요.


저도 머리가 좀 큰 편인데요. 써보니 넉넉하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고 조금 빠듯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헤드폰이라는 것이 으레 머리 작은 사람에게 상당히 어울리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머리 큰 사람이 헤드폰을 안 쓰는건 또 아니잖아요 ㅠ_ㅠ


그리고 생각보다 헤어밴드 부분의 내구성이 그리 좋지 못하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MDR-1000X 헤어밴드 부분이 파손된다는 보고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던데요... 설계 미스인것 같습니다.




이 헤드폰이 40만원대의 고가를 자랑하는 이유 바로 노이즈 캔슬링 버튼입니다.


위에서 부터 AMBIENT SOUND, 노이즈캔슬링,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AMBIENT SOUND는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음악 / 목소리 / 소음 중 차단 시킬 부분을 선택 조절할수 있는 버튼인데요.


음악과 목소리만 듣고 싶거나 혹은 음악, 목소리, 소음 모두 듣고 싶거나 할때 AMBIENT SOUND 버튼을 누르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이 헤드폰의 핵심인 노이즈 캔슬링 버튼이 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끌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래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 후기에서 상세 내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헤드폰 답게 충전이 필요하다보니 충전단자가 있구요. Micro 5핀 단자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마이크입니다. 오른쪽 구멍은 인풋 단자인데요.


이 헤드폰은 무선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연장잭으로 유선으로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무선 사용하다가 배터리 다 나가면 연장잭으로 유선처럼 사용하시면 계속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가장 큰 단점인 배터리 문제를 이런식으로 해결하였습니다.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ling) 이란?


고등학교 물리 시간때 졸지 않고 수업을 충실히 들었다면 소리는 파동의 형태를 띤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파동에는 간섭 현상이 발생하고 때문에 보강 간섭과 상쇄 간섭이 있다고들 하죠.


보강 간섭은 동일한 파동의 소리를 내보내면 그 소리가 증폭이 된다는 것이고


상쇄 간섭은 어떠한 파동의 소리에 완전히 반대되는 파동의 소리를 보내면 상쇄가 되서 소리가 안들린다는 것입니다.




이 중 노이즈 캔슬링은 상쇄 간섭 현상을 이용해 만든 기술입니다.


주변의 소음이 감지되면 헤드폰은 그와 파동이 반대되는 소리를 사용자 모르게 보내서 상쇄시켜 소리를 안들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미 미성년자 때 배우는 이 기술을 제대로 활용 한것이 노이즈 캔슬링이며, 이론상으로는 100% 완벽 차단을 시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소음에 일일이 완전히 반대되는 파동을 쏘는 것은 불가능하며, 무엇보다 매우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니 MDR-1000X도 완벽히 소리를 차단시켜주지는 못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체험기


하지만 그럼에도 MDR-1000X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신문물을 겪은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저에게는 획기적이었습니다.


당장 체험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헤드폰을 쓰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켰습니다.


신기하게도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나서 얼마 뒤에 주변의 소음이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뚝 떨어졌습니다.



소니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강력하게 밀고 있으므로 이런 체험관 같은 것도 마련해놨는데요.


저 재생 버튼을 누르면 굉장한 소음이 들려 옵니다. 그런데 노이즈 캔슬링을 켜니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 마냥 상당히 작게 들려 왔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들려오는 음악 소리는 헤드폰의 명가 소니 답게 음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비행기 소음 시뮬레이션 체험도 있어서 바로 경험을 해봤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껐을때는 그 비행기 소음이 그대로 들립니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니 그 소음이 상당히 줄어 브라운관 TV의 지지직 거리는 소리로 변환이 되는것 같은데 그것도 아주 작게 들립니다.


한때 1호선으로 출근을 자주하던 저에게는 매우 필요한 기능이었기에 감탄을 거듭했지만 결국 4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과 짧은 헤어밴드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갈수 밖에 없었네요.





  총평


이 제품은 출시된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고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후속작으로 WH-1000XM3 모델이 출시되었는데도 중고가 방어도 잘되고 있는지 10만원대 후반으로도 팔리고 있습니다.


꼭 갖고 싶은 제품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머리가 큰 이유 때문에... 구매를 해도 과연 내가 잘 쓸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헤어밴드의 단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제품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흥미로운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쓸 수가 없는 제품일것 같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