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은 5.8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지님에도 그렇게 크지 않고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에 가까운 스마트폰입니다. 자사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극 활용한 엣지 디스플레이는 정면으로 봤을때 좌우의 베젤이 없는것 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죠.
그런데 그 AMOLED 디스플레이가 문제를 일으켜서 갤럭시 S8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붉은 끼가 돌면서 액정의 품질에 의심이 가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어떤건 하얀색으로 잘 나오는데 어떤건 붉은색 어떤건 누런끼가 돌고... 여튼 액정 검수상태가 아주 개판이었던 것이죠.
이런 사례가 다수 발견이 되자 처음에는 "갤럭시S8의 하드웨어 문제는 전혀 아니며 소프트웨어로 무조건 고칠수 있으니 교환 및 수리는 불가능하다 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고자세로 나오던 삼성도 내부적으로는 매우 초조했는지 업데이트를 할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게 됐는데요.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KT 5Ghz 영역대의 와이파이 접속시 충돌 문제 해결과 색상 조절을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파일은 이미 OTA(On To Air)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이 되었고 많은 소비자들이 설치를 했는데요. 해결 됐다는 유저들도 있고 역으로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새롭게 추가된 메뉴를 통해서 색상을 조절하자 붉은 끼가 사라졌다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붉은 색이 아니라 테두리만 붉은색을 띠는 문제도 발생하다보니 이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따로 메뉴를 만들어 놓아 테두리의 색상을 별도로 조절할수 있는 기능도 추가함으로써 삼성이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것을 확인할수가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업데이트를 했음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붉은색은 사라지고 푸르딩딩하게 화면이 바뀌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는 실패한 업데이트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업데이트임에도 문제점이 완벽하게 개선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이번 문제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할수 있는 문제라고 밝혀왔지만 사실일까요? 이 쯤되면 하드웨어 문제도 의심해볼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돈 주고 정당하게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피해를 봐야 할까요? 요즘 삼성의 갤럭시 S8 QC가 엉망이라는 글까지 나오면서 기본적인 검수과정도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해결될때까지 책임지는것이 유저를 위한 제조사의 도리가 아닐까요? 그럴려고 A/S(애프터 서비스)라는것이 존재하는 것이 잖아요? 그런데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실시후 땡처리 치려는 것이 과연 제조사가 정당하게 하는 행동일까요?
이번 문제는 삼성이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로 문제가 해결안되면 무조건 교환 및 수리를 통해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7을 출시했지만 폭발사고로 인해 이미지가 상당히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유저들은 삼성을 한번 더 믿고 갤럭시 S8을 구매했지만 그런 유저들에게 뒷통수를 후려쳐서는 안될것입니다.
앞으로 삼성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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