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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갤럭시 폴드를 공개함으로써 최초의 상용화된 폴더플 스마트폰을 공개했으며, 모토로라는 레이저4를 공개함으로써 최초로 가로로 접히는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랜 시간이 지나다 보니 한 업체를 조금 잊고 산듯 합니다. 바로 화웨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화웨이도 올해 2월에 열렸던 MWC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포부를 밝혔습니다.

 

갤럭시 폴드와는 다른 아웃폴딩 방식의 스마트폰이지만 갤럭시 폴드와 다르게 접어도 스마트폰 화면이 크고, 펼치면 더 커지는 그런 폴더블 스마트폰이었으며 디자인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저 또한 메이트 X의 디자인을 보고 "오?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생각을 가졌으니까요.

 

 

하지만 그 뒤, 놀라울 정도로 아무 소식이 없다가 화웨이가 드디어 11월 15일에 중국에 우선 출시를 결정함으로써 메이트X가 세상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만.......................

 

또다른 루머가 나왔는데 메이트X의 공개를 또 미룬다는 루머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이미 몇차례나 미룬뒤에 정식출시를 발표한 것이었는데 이번에 또 미루게 된다면 사실상 2019년에는 발매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루머의 근거로는 화웨이의 메이트X가 아직 출시할 만큼 기술력이 성장하지 못한것이 아니냐 라는 것이 있는데요.

 

모토로라가 레이저4를 출시하며 외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축배를 들고 있을때 화웨이는 또다른 악재가 터졌었습니다.

 

메이트X를 영하 5도 이하의 온도에서 만지지 말라는 화웨이의 경고문이 올라오면서 부터인데요.

 

 

사실 이러한 경고문이 굉장히 웃긴것이 영하 5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열대기후의 국가가 아닌이상에야 굉장히 흔하게 나타나는 온도입니다.

 

당장 수능 당일만해도 영하 9도 까지 떨어졌는데 만약 저 경고문대로라면 화웨이의 메이트X는 사용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추워서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그것도 생각보다 한파가 너무 심각하게 몰아칠 경우에 간혹 꺼졌지 영하 5도라는 별 문제도 안되는 온도에서 꺼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는 배경에는 화웨이 메이트X가 아웃폴딩 방식의 스마트폰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합니다.

 

 

메이트X는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은 모두 아시다시피 액정이 외부에 노출이 되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때문에 액정이 상대적으로 온도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하 5도 이하에서 사용을 하지 말라 할정도면 얼마나 내구성이 튼튼하지 못하길래 이러한 경고문을 내보냈어야 했나 하는 의구심 마저 듭니다.

 

이 때문에 화웨이 메이트X로 부터 발생하는 루머 중에 화웨이가 또 발매를 미룬다라는 내용이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사실 영하 5도에서 못사용할 정도면 발매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닙니다. 화웨이의 메이트X는 약 2400달러로 갤럭시 폴드가 1980달러 부터 시작하며, 모토로라의 레이저4가 1500달러로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비싼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저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출시를 미루는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화웨이의 중국 내 영향력과 중국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그냥 강행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겠으나 과연 중국인들의 뒤이어져 오는 컴플레인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MWC에서 화웨이가 메이트X를 발표했을때 향간에 삼성의 갤럭시 폴드 때문에 급하게 급조하여 내놓은 것이 아닌가? 라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것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루머였습니다.

 

11월 15일이 되봐야 알겠지만 이러한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출시를 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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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도 폴더블폰을 공개 했습니다. 스페인 현지시각 기준 24일 MWC에서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 X가 공개되었습니다.




최초의 폴더블폰 타이틀은 로욜의 플렉스파이가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화웨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폴더블 5G 스마트폰'이라는 다소 거창한 타이틀을 전면으로 내세웠는데요.


우리가 흔히 예상했던대로 화웨이의 메이트X는 아웃폴딩 방식에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이었습니다.


<출처 : The Verge>


화웨이 메이트 X는 접었을때 전면이 6.6인치 디스플레이고 후면은 6.3인치입니다.


후면의 0.3인치는 카메라와 센서등을 배치해놨습니다. 저렇게 보니 디자인 자체는 썩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존재하지 않는데 이유는 어차피 접었을때 양면이 디스플레이니 카메라가 있는 쪽으로 사진 찍으면 된다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셀카를 찍던 그냥 사진을 찍던 카메라는 동일한 렌즈를 사용합니다.


보기에는 또 두꺼워 보이긴 하지만 접었을 때 두께가 11mm로 생각보다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엑스페리아 XZ2는 11.1mm라는 것을 생각해볼때 좀 두꺼운 일반 스마트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화웨이는 삼성의 갤럭시 폴드를 상당히 의식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이어나갔습니다.


메이트 X의 접은 형태를 아이폰 XS Max와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며 자사의 메이트 X가 더 낫다는 프레젠테이션을 이어나갔는데요. 


이를 통해 화웨이가 생각하는 경쟁 제품은 아이폰 XS Max와 갤럭시 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웨이가 주로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은 화면 크기와 두께였습니다.


'우리는 경쟁사의 기종인 4.6인치 보다 더 큰 6.6인치를 기본으로 하며 펼쳤을때 8인치의 태블릿이 등장한다'


'스마트폰 유저들은 대체로 큰 화면을 좋아한다. 때문에 경쟁사보다 더 메리트가 있다' 라면서 경쟁사의 단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상대적으로 자사의 메이트 X를 띄우기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사실 그 말이 틀리지는 않습니다. 일부 작은 크기의 폰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폰이 크면 잡기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화면이 크면서도 전체적인 크기가 작다면? 싫어할 유저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갤럭시 폴드의 좀 아쉬운 점이라면 접었을때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불과 4.6인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이 부분은 전체적인 니즈로 봤을때 화웨이 메이트 X보다 밀릴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화웨이 메이트 X의 문제는 생각보다 빨리 금방 나타났습니다.




첫번째로 시연할때 뭔가 제대로 펼쳐지지 않는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시연자는 화면을 펼칠때 뭔가 굉장히 힘을 주거나 하여 힘들어 보였으며 그 펼치는 동작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됐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가 한방에 펼쳐서 바로 태블릿 화면으로 진입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뭐... 그래도 이건 테스트용 기기일수도 있고 어디까지나 베타 모델일 가능성도 있구요. 시연자가 긴장해서 좀 미스가 났을 거라고 좋게 봐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또 있었습니다.




접히는 부분에서 들뜨거나 우글거리는 모습이 생각보다 쉽게 포착이 됐다는 것입니다.


아웃폴딩의 가장 큰 문제점이 이것인데요. 접었을때 곡률이 인폴딩보다 더 크기 때문에 접을때 당겨지는 힘을 훨씬 더 많이 받습니다.


그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늘어나서 결국에는 중간이 우는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이것은 로욜의 플렉스파이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화웨이 메이트 X도 똑같은 문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연 제품부터 이러면 내구성 보증에서 문제가 있을수 있고 신뢰성이 없습니다.





액정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은 구현이 상대적으로 인폴딩 방식보다 쉽습니다.


하나의 큰 액정만 필요하고 이를 접었을때 UI를 어떻게 배치하냐를 구현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에 비해 갤럭시 폴드와 같은 인폴딩 방식은 접었을때의 디스플레이와 펼쳤을때의 디스플레이가 다릅니다.




때문에 디스플레이 두개를 동기화시킨다는 점에서 구현방식도 좀 더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아웃폴딩은 말씀드린바와 같이 접었을때 곡률이 더 크기 때문에 장력을 더 많이 받고 그 때문에 우글거림 현상이 더 심합니다.


그래도 화웨이는 대기업이라서 이걸 해결했나 했는데 전혀 해결하지 못한 현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격일텐데요. 가격은 무려 2299유로로 한화로 293만원에 달합니다.


갤럭시 폴드가 1980달러이고 한화로 223만원인데 너무 비싸다고 외신들에게 상당히 많은 까임을 당했는데요.


갤럭시 폴드의 경우 12기가 램과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는데 가격이 223만원이었습니다만 화웨이의 경우 기린 980과 8기가 램을 탑재해놓고 293만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린 칩셋이 스냅드래곤 칩셋보다 전체적인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봤을때 가성비로도 한참 밀리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나은점이 있다면 화면 크기인데 이거 하나 놓고 화웨이의 제품을 70만원이나 더 비싸게 주고 살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화웨이가 이렇게 무지막지한 가격을 책정한 것은 어차피 전세계 20만대 한정판매에다가 이것을 제대로 팔려는 생각보다는 자사의 기술 과시용으로 내놓는 성격이 더 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차피 마음 제대로 먹고 팔 생각은 없지만 일단 팔기는 팔건데 우리가 이만큼 컸으니까 가격도 그정도 받을게' 하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반 유저들에게 어필할 제품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갤럭시 폴드도 전세계 100만대 한정 판매인 것을 생각해보면 아직 폴더블폰은 공개만 되었을뿐 일반 유저들에게 정착되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이것으로 메이트 X에 대한 포스팅을 모두 작성해보았구요.


메이트 X의 상세스펙을 끝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화웨이 메이트 X 스펙


AP : 하이실리콘 기린 980


램 : 8GB


디스플레이 : 전면 6.6인치, 후면 6.3인치 / 전체 8인치 디스플레이


저장공간 : 512GB


배터리 : 4500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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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화웨이의 폴더블폰에 관한 소식입니다.


이름은 아직까지 공개 혹은 유출이 되지는 않아서 현재까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화웨이가 각 언론사 및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발송 했는데요.




초대장에 보면 CONNECTING THE FUTURE(미래와의 연결)이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는데요.


현지시간 기준 24일 14:00에 MWC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한 초대장을 보면 V자로 접힌 것을 확인 할수 있는데 이것은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 할 수가 있겠죠.




하지만 여기서 또 한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폰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의 바깥부분에서 빛이 나는 것을 확인 하실수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화웨이의 폴더블 폰은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한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



아웃 폴드란 위의 사진 처럼 접었을때 폰의 바깥부분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접었을때 주 디스플레이가 안에 들어 있는 것을 인폴딩 방식이라고 부르는데요.


인폴딩과 아웃폴딩... 접는다는 것은 똑같지만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현재 인폴딩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표하는데요.


아웃폴딩 방식이 제작하기가 간단하고 단가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아웃폴딩 방식은 바깥에 디스플레이 큰거 하나만 붙이면 됩니다. 반으로 접으면 바로 스마트폰 UI를 띄우면 되고 펼치면 태블릿 UI로 바꾸고... 덕분에 구현도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하지만 아웃폴딩 방식은 디스플레이가 바깥에 나와 있기 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기스 같은 것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그에 비해 인폴딩 방식은 스마트폰으로 쓸 디스플레이 하나를 바깥에 붙여줘야 하고 안에 태블릿 용으로 쓸 디스플레이 하나 더 붙여줘야 합니다.


단가도 비싸고 구현하기도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폰 내부로 숨어있다는 점에서 기스 같은 것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쨌든 두 방식이 장단점이 있는 만큼 어느것이 낫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화웨이의 경우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로욜 플렉스파이와 같이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한것 같습니다.




로욜 플렉스파이의 경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품질이 조악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위의 사진만 보더라도 접었다가 펼치기를 반복하니 그 접히는 부분이 들뜨거나 구겨지거나 하는 문제점이 나오고 있는데요.


화웨이의 제품은 어떤 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지가 궁금합니다.



24일에는 MWC에서 정말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텐데요. 올해는 대세가 무조건 폴더블일듯 합니다.


이제 더이상 혁신이라는게 나올 것이 힘들 정도로 나올만한 것은 모두 나온 상황에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여전히 혁신이라는 과제를 안고 고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그러지 못했고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에 스마트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습니다.


폴더블이 과연 스마트폰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다시 한번 혁신으로 인정받을수 있을까요?


귀추가 주목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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