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이목이 2월 20일에 출시할 갤럭시 S10에 집중되고 있는 와중에 정말 뜬금없이 새로운 태블릿 PC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름은 갤럭시 탭S5e 입니다. 끝에 e가 붙었는데 갤럭시 S10e를 생각해보면 유추가 가능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 태블릿은 앞으로 출시할 갤럭시 탭S5e의 보급형 모델이 아닐까요
그것을 반증하듯 스펙은 플래그쉽과는 다소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670 프로세서, 10.5인치 WQXGA(2560x1600)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램은 4/6GB 이며 저장공간은 64GB/128GB 입니다.
Micro-SD 카드를 통해 51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후면 1300만화소, 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문인식센서는 측면에 탑재되어 있으며 홍채인식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티어 구분 일명 팀킬 방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뺀듯 보입니다.
퀵차지 2.0 지원, 평균 14시간 사용이 가능한 7040mAh 배터리 탑재 안드로이드 9 파이 기반의 One UI, AKG 튜닝 쿼드 스피커 장착...
이렇게 보니까 AP만 제외하면 성능이 거의 준 플래그쉽에 가깝네요. 거의 갤럭시 탭S4와 맞먹는 성능입니다.
거기에 별도의 전용 키보드까지 있어 갤럭시 탭S4와 유사한 기능을 거의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갤럭시 탭S5e의 보급형이 아니라 갤럭시 탭S4의 보급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탭S4와 유사한 점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갤럭시 탭S4보다 250달러 가량 저렴한 399달러 부터 시작합니다.
한화로 대충 어림잡아 43만원 정도 하니 정식으로 팔리면 45~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40만원대라는 가격이 마냥 덮어놓고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갤럭시 탭S4의 88만원이라는 가격보다는 훨씬 현실적입니다.
현재 공개된 스펙에서 딱 한가지 모자란것이 스냅드래곤 670이라는 AP인데 이게 예전의 스냅드래곤 820과 비슷한 성능을 내서 성능상에서 크게 문제 될 소지도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 제품은 보급형이기 때문에 S펜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누가 농담식으로 갤럭시 탭S의 S는 S펜이다 라고 했는데 이제 그 공식은 깨졌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용했을때 펜이 사용된 적이 잘 없었던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이거 빼고 가격 줄이는 현재 방안이 상대적으로 소비자에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갤럭시 탭S5e에는 3.5mm 이어폰 단자가 제거 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즘 추세가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있는데 삼성도 이런 행보에 같이 동행하는 제스처라고 보입니다.
일단 갤럭시 S10에서는 이어폰 단자를 없애지는 않는다고는 하나 갤럭시 노트10부터는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것이라는 루머가 많이 나돌고 있는데요.
이제 삼성도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방향으로 나가려고 하나 봅니다. 이렇게 되면 3.5mm 이어폰 단자를 꾸준하게 넣는 제조사는 거의 LG만 남게 되겠네요.
갤럭시 탭S5e가 2월 15일부로 뜬금없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가 되었는데 출시는 올해 2/4분기라는 설이 강하게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삼성에서는 출시일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습니다만 해외 매체에서는 2/4분기에 출시될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뭔가 좋은 갤럭시 탭S5e... 하지만 선뜻 구매하기에는 가격대가 조금 나가기도 하는데요. 현재 삼성에서 출시하는 보급형 태블릿보다는 성능이 월등히 좋으니 가격을 잘 책정한다면 나름대로 인기를 얻지 않을까요?
유튜브 영상을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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