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또 발표되었습니다.
2018년 2월에 엑스페리아 XZ2가 공개된지 불과 6개월 정도 뒤인 8월 30일 IFA 2018에서 공개를 하였습니다.
이번 엑스페리아 XZ3는 엑스페리아 XZ2와 차이점이 뭔가 싶을정도로 큰 차이점을 보이지 않는데요.
특히나 엑스페리아 XZ2 때 처음 적용된 Ambient Flow 디자인이 똑같이 적용되다 보니 더욱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엑스페리아 XZ3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AP : 스냅드래곤 845
램 : 4GB
디스플레이 : 6인치 QHD+ OLED 디스플레이
카메라 : 1920만 화소 후면 / 1320만 화소 전면
OS : 안드로이드 파이(9)
여전히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하고 있고 램은 4GB로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 치고는 상당히 적은 용량을 탑재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OLED 디스플레이를 쓴다는 점이며 최초로 안드로이드 파이가 탑재됐다는 정도이죠.
소니와 구글의 협력 관계가 있다보니 최신 안드로이드를 꽤나 빨리 받는 편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XZ2와 똑같이 싱글렌즈 카메라를 쓰는데다 두께는 1cm로 상당히 두꺼운 점을 생각하면 이게 발전을 하는 건지 퇴보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무게는 또 193g이나 되던데 갤럭시 노트8이 6.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함에도 무게는 195g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꽤 무겁기도 하네요.
요즘 소니 모바일부서가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얼핏 전해 듣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이렇게 반년이라는 짧은 텀에 지속적으로 내놓는다면 과연 신뢰성을 확보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실제로도 소니 스마트폰은 대체로 QC가 좋지 않아서 터치가 제대로 안먹는다거나 어디 크랙이 나 있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를 내놓더라도 제대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을 출시해줬으면 합니다.
이렇게 차이점이 XZ2와 없으면 대체 XZ3가 내세울수 있는 킬링 포인트가 무엇일까요...
상세 스펙을 보고 관련 글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엑스페리아 XZ2 Plus' 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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