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하겠지만 가장 첫번째로는 그래픽카드라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생각할것입니다. 그래픽카드 외의 다른 장비들이 아무리 좋다한들 그래픽카드가 별로 좋지 않으면 원활한 게이밍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요즘 PC게임들은 요구사항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지포스 GTX1080과 같은 초고성능 그래픽카드로도 풀옵션을 주면 약간 걸리적 거리는 느낌마저 받게 하죠.
그래픽카드 외에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그 중에 하나는 모니터일것입니다. 예전에 비해 모니터 관련 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모니터 하나를 사는데도 여러가지 요소를 따지게 되었는데요. 게이밍 관련이라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아수스(ASUS/에이수스)가 새 게이밍 모니터 3종류를 컴퓨텍스 2017에서 공개했습니다.
첫번째 모니터는 35인치의 사이즈를 자랑하는 PG35VQ 모니터 입니다. 이 모니터는 커브드 디자인의 모니터로써 위의 사진과 같이 3대를 동시에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곡선으로 모양을 갖춰 게임을 할때의 몰입도가 한층 더 올라갑니다.
저런 모니터와 레이싱 게임 장비를 갖춘뒤에 게임을 하면 엄청 재밌을 것 같은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해상도는 3440x1440이라는 다소 특이한 해상도를 지니고 있는데 표준 해상도인 2560x1440보다 가로 해상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이 말인 즉슨 가로 길이가 다른 모니터에 비해 좀 더 길쭉한 형태를 띠고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LG에서 출시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도 21:9라는 비율을 자랑하여 가로 길이가 다소 길쭉하죠.
다시 PG35VQ 모니터로 넘어가서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이 모니터는 200HZ의 화면 주사율을 가지고 있는데, 화면 주사율 수치가 높을수록 게임을 플레이 할때 화면이 좀더 매끄러워 집니다. 사람의 눈은 60HZ 이상을 구분할수 없다고 하여 대부분의 모니터가 60HZ의 주사율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사람마다 편차는 있기 때문에 주사율이 높을수록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또한 엔비디아의 G-SYNC 기술을 지원하며, HDR과 퀀텀닷 기술을 지원하여 색감이 좀 더 풍부해진다고 하네요. 이 모니터는 ASUS가 컴퓨텍스 2017에서 공개한 모니터 중 가장 고급 모델이 될것입니다.
다음 모니터는 27인치의 크기를 갖추고 있는 PG27UQ 입니다. 크기는 비록 상대적으로 작으나 지원 해상도가 굉장히 높은데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해상도 모니터입니다.
3840x2160이라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데요. 요즘 게임들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모니터와 4K 해상도를 받쳐줄수 있는 초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한다면 4K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너무 높으면 아이콘들의 크기가 작아져서 싫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역으로 말하면 화면 안에 정보를 더 많이 보여줄수 있게 되서 가독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문서 작성을 하거나 코딩을 할때 특히 유용할것으로 보여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
이 모니터도 PG35VQ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G-SYNC와 HDR, 퀀텀닷 기술이 내장되어 있어 풍부한 색감을 보여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모니터는 ROG Strix XG258Q 입니다. 아마 공개된 세 모니터 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에 위치해있는 모니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Full-HD 해상도를 지원하며 24.5인치라는 일반적인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ROG 시리즈 자체가 ASUS에서 게이밍 특화 제품에 붙이는 명칭이며 게이밍 특화 제품들은 대개 가격이 일반보다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모니터도 같은 동급 사이즈의 모니터들보다 가격이 조금 비쌀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 모니터 가운데에서 가장 저렴할 것이며 게임을 좋아해 게이밍 장비를 갖추고 싶은데 자금이 다소 부족하다면 XG258Q 모니터가 대안이 될수도 있어 보이네요.
컴퓨텍스 2017은 6월 3일에 행사가 종료되었습니다. 다만 컴퓨텍스 2017도 CES나 MWC 못지 않은 새로운 제품들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줬는데요.
특히 새로운 PC 제품들이 눈길을 많이 끌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늦어도 2017년 8월 안에는 공개되는 만큼 9월 쯤에는 새로운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쏟아진다고 예상이 되기 때문에 그때 쯤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예정인 저로서는 많이 기대가 되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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