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뉴발란스 신발 착용 후기입니다.
요즘들어 저렴하게 나온 뉴발란스 신발이 잘 없어서 결국에는 해외직구까지 손을 뻗어 구입을 했네요...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뉴발란스 311 ML311OEC 이고 뉴발란스 해외직구 사이트로 유명한 Joe's NewBalance(조씨네 뉴발란스)에서 해외직구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7달러... 배대지 비용 8달러 까지 해서 총 35달러 정도 들었네요.
저렴하게 구매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뭔가 가장 무난하고 마음에 들어서 구매해봤습니다.
이거 착용한 후기에 대해 가감없이 작성해 보겠습니다.
강렬한 빨간색(레드)입니다. 사실 이런 밝은 색깔이 좀 부담스러워서 보통은 검은색이나 회색을 많이 구매하는 편인데요.
이런 신발 단 한번도 구매한적이 없다보니 이런 신발도 구매하면 어떨까 싶어서 구매해봤습니다.
앞코 쪽이 메쉬 소재인 전형적인 디자인의 뉴발란스 신발입니다.
겨울에는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겨울용으로는 부적합할 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저는 발이 더우면 겨울에도 땀이 잘 나는 체질이다 보니 오히려 겨울에 이런 바람이 좀 들어오는 소재인 신발을 더 좋아합니다.
얼핏보면 뉴발란스 574와 디자인이 비슷한데 이 제품은 574가 아니라 311이라는 다소 마이너한 넘버링의 신발입니다.
뉴발란스 574의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는 ENCAP 아웃솔을 사용해서 착용할 때 좀 더 푹신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ENCAP을 채택해서 더 폭신한지 발은 편한지는 사실 신어보면 그렇게 크게 와닿는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311이다 보니 ENCAP 아웃솔 그런것도 없습니다. 애초에 조씨네 뉴발란스에서도 원래 39달러 정도에 팔던 보급형 신발이긴 합니다.
바닥이나 뒷면이나 큰 차이점 없는 흔한 뉴발란스 신발입니다. 보다보면 311에서 숫자 574로 바꿔도 잘 모르겠구나 싶을 정도로 574랑 디자인이 너무 비슷합니다.
가장 무난한 스타일이 574라 생각하는데 311도 한 무난합니다. 때문인지 신고 다녔을때 딱히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이 신발의 특징이자 해외직구의 가장 큰 장점인 발볼 넓이 입니다.
이 신발은 발볼이 무려 2E 입니다. 평균 발볼이 D이고 한 치수 발볼이 넓은게 E이니 이건 발볼이 D인 신발보다 두 치수나 더 발볼이 넓게 설계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발볼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때문에 가끔 평균 발볼 신발을 신으면 조금 불편한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발볼이 좁은 신발들이 처음 볼땐 예뻐서 신곤 하는데 발볼 넓은 사람이 발볼 좁은 신발을 신으면 나중에 신발 발볼 쪽이 늘어나서 굉장히 신발이 뚱뚱해 보이고 못생겨 보입니다.
보통은 발볼이 D인 신발을 많이 구매하다보니 신다가 다니다보면 나중에 발볼 쪽만 늘어나서 굉장히 볼품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나에게 맞는 발볼의 신발을 신으니 신발이 늘어나지도 않고 신발도 편하고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 신발을 신고 난 덕분에 발볼 맞는 신발을 사야하는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제가 뉴발란스 신발만 고집하는 이유 바로 인솔입니다.
뉴발란스 인솔이 다른 신발에 비해 저에게 뭔가 특별하게 와닿습니다. 뉴발란스가 처음에는 장애인 교정용 신발로 나왔다느니 뭐니 하지만 그런 역사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인솔 만큼은 굉장히 편합니다. 오쏘라이트 소재의 인솔을 많이 채용한다고 하는데 분명 나이키도 아디다스도... 인솔에 굉장히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고 발이 편한 인솔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저에게는 뉴발란스 인솔이 굉장히 잘 맞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딱딱하지만 신다보면 발이 굉장히 편안하고 푹신한 느낌에 뉴발란스만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인솔에 대한 평가는 바로 아래의 착용후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뉴발란스 311 ML311OEC 착용 후기
이 신발을 신게 된지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한달 동안 착용한 소감은 편한걸로 따지면 여태 신었던 뉴발란스 중에서 세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편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꼭 인솔 때문이라기 보다는 발볼 부분에서 굉장히 편안합니다.
제 발볼이 2E 정도라는 것을 이 신발을 신게 되면서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인솔이 덜 부드러워져 딱딱한 느낌이 있었으나 하루 정도 신고난뒤에 인솔은 부드러워졌고 제 체중을 잘 받쳐주는 느낌이 납니다.
게다가 고질적으로 발볼쪽에 있었던 미묘한 통증도 이 신발을 신었을때는 아예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동양인들은 대체로 발볼이 넓은 편이라고 하는데 발볼이 맞는 신발을 신으니 상당히 편했습니다.
인솔은 574나 999와 비교해서 딱히 낫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빨갛게 염색한 물이 굉장히 쉽게 번집니다.
아웃솔 쪽의 하얀부분과 회색부분에 벌써 벌겋게 물이 좀 들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점입니다.
이것으로 뉴발란스 311 ML311OEC 후기를 모두 작성해봤습니다.
지금도 주력으로 신고 있는 신발인데 앞으로는 발볼도 잘 고려해서 신발을 구매해야 겠습니다.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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