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IT 매니아들의 대축제라고 한다면 크게 2개가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입니다.
특히나 MWC의 경우 바르셀로나를 먹여살린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경기부양 효과가 어마어마한 세계적 이벤트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도 공을 상당히 많이 들이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의 여파로 MWC가 결국에는 취소됐습니다.
특히나 올해 대량의 폴더블 폰을 필두로한 색다른 기기들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더 큰 흥행을 누릴수도 있었으나 취소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그에 대한 공포 또한 확산되는 가운데 참여 업체들이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MWC에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MWC 2020에는 200여개 이상의 업체와 10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몰려있을 경우 전염병의 특성상 피해가 클 여지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염병 확산을 고려해 LG전자를 시작으로 하여 인텔, 엔비디아, 노키아, 에릭슨, 소니, 아마존 등 전세계의 유수한 IT 기업들이 모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MWC도 결국에는 이런 협력사들이 참가를 해줘야 흥행하는 것인데 중요한 업체들이 전부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니 도무지 개최를 유지할 상황이 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후베이성에서 오는 사람들 한정으로 출입을 금한다고 소극적 대응을 했던 MWC 주최측도 결국에는 버틸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미국에서 개최하는 행사인 CES에는 잘 참여않던 중국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 홍보와 기술력 과시를 위해 대거 MWC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우한 폐렴에 관한 공포는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MWC 개최 취소로 인해 바르셀로나도 경제 부양의 기회를 놓쳤고 상인들도 큰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MWC를 기회로 자사의 제품을 대대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홍보 하려 했던 참여 업체들도 기회를 놓쳤으며 크게 피해를 보았습니다.
특히나 중국 업체의 경우 CES도 참가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MWC 마저 취소되면서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마 각자 개별 언팩 행사를 통해 개최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전세계 IT 매니아들의 축제 MWC가 취소되면서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허탈한데요.
그렇다고 만들어진 신제품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니 각각 정보를 따로 수집하는 것도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얼른 우한 폐렴이 가라앉기를 희망하며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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